검색결과207건
드라마

김다미‧신예은‧허남준, 청춘 배우들 모였다…’백번의 추억’ 출연 [공식]

JTBC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9일 밝혔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다. 막 영글기 시작한 세 사람의 찬란하고도 시린 청춘 시대를 통해 웃음과 재미,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남루하더라도 잊을 수 없이 반짝였던 저마다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백번의 추억’은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 공감과 유머를 동시에 잡고 시청자들의 감성을 깊이 파고들며 집필하는 작품마다 인생 드라마를 안겨준 양희승 작가, 그리고 행복하다가도 슬퍼지고, 슬프다가도 웃음이 나오는 우리네 인생을 담백하게 그려낸 연출력으로 몰입도를 배가시킨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고히 다지며 흥행력까지 두루 갖춘 대세 청춘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캐스팅되면서 시청자들을 추억 열차에 태워 보낼 완벽한 ‘작감배’ 진용이 완성됐다.먼저, 섬세한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던 ‘그 해 우리는’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다미는 청아운수 100번 버스의 모범 안내양 ‘고영례’ 역을 맡는다. 영례는 멀미를 달고 살면서도 엄마의 생계를 돕기 위해 매일 버스에 오르며, 대학 진학의 꿈을 향해 달리는 K-장녀. 표면적으로는 성실하고 총명하며 감수성까지 풍부하지만, 그런 그녀가 한 번 돌면 아무도 못 말린다. 요금을 안 내고 내빼는 승객이 있으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받아내는 등 진짜 또라이보다 무섭다는 '은또(은근한 또라이)'가 바로 그녀이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김다미가 이번엔 어떤 얼굴로 시리도록 빛나는 청춘 시대를 만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샘솟는다. '정년이',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열정이 넘치는데 잘하기까지 하는 배우로 각인된 신예은. 그녀가 연기할 ‘서종희’는 청아운수에 혜성처럼 나타난 끼와 흥이 많은 매력부자이자 타고난 ‘걸크러시’ 버스 안내양이다.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며 정착한 청아운수에서 인생 ‘베프’(베스트 프렌드) 영례를 만나 빛나는 우정을 쌓는다. 톡톡 튀는 사이다처럼 당당하고 당돌한 ‘끼쟁이’ 매력을 가진 캐릭터와 신예은의 높은 싱크로율에 또 한 번 믿고 보는 그녀만의 인생 캐릭터를 예감케 한다.특유의 분위기와 눈빛으로 여심을 저격하며 단숨에 대세남으로 떠오른 허남준은 영례와 종희의 운명적 첫사랑 ‘한재필’ 역으로 분한다. 백화점 사장 아들로 타고난 금수저에 딱 봐도 부잣집 아들 티 나는 외모로 동급생들 사이에선 '백마 탄 왕자새끼'로 불린다. 부티가 흐르는 외양과는 달리, 그 속은 상처로 곪아 있어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허남준은 ‘제임스 딘’에 버금가는 반항기를 장착, 그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대가 바뀌어도 삶의 무게와 고충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들의 모습은 다르지 않게 반짝반짝 빛이 난다. 그 시대를 거쳐온 장년 세대나 지금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청춘 세대 모두 함께 웃고 울며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가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올해 방영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08:17
뮤직

곽시양·임현주, 공개열애 1년 2개월 만에 결별 [공식]

배우 곽시양과 임현주가 결별했다. 5일 임현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결별, 각자의 자리에서 동료로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 곽시양과 임현주는 지난해 9월 열애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개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사석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를 이어왔으나 결별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곽시양은 2014년 독립영화 ‘야간비행’으로 데뷔.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오 나의 귀신님’, ‘마녀보감’, ‘쌈 마이웨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내년 공개 예정인 ‘그놈은 흑염룡’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선다. 임현주는 2018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 ‘팔로우미 시즌10’을 비롯해 티빙 시리즈 ‘백수세끼’, 카카오TV ‘미스터LEE’ 등에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18:31
스타

서해원♥김효명, 9월 결혼…“평생의 단짝 되기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서해원과 배우 출신 사업가 김효명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서해원은 지난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안 갈 것 같던 제가 오늘 결혼을 한다. 시시콜콜한 걸로 함께 박장대소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평생의 단짝이 되기로 약속을 한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게 도리이나 이렇게 글로 대신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서해원은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인천 선 출신으로, 드라마 ‘동이’, ‘구암 허준’, ‘낮에 뜨는 달’ 등에 출연했다. 김효명은 ‘미생’, ‘별에서 온 그대’, ‘오 나의 귀신님’ 등에 출연했다. 현재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0 14:50
영화

[29th BIFF] 박보영 “밝음만 강점? NO, 다음이 기다려지는 배우 되고파요” (‘액터스 하우스’) [종합]

박보영이 “사람들이 제게서 밝은 에너지를 받는 것이 배우로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배우 박보영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를 가졌다. 이날 그는 배우를 꿈꾸던 시기부터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까지 그의 연기 발자취를 관객과 되짚어봤다.선배 배우 김해숙을 보고 배우를 꿈꿨다고 밝힌 박보영은 “TV로 선배의 연기를 보는데 ‘내가 이 나이에 저 감정을 이해 못 할 것 같은데, 왜 그 마음을 알 것 같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궁금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내 감정을 전해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2006년 EBS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을 세간에 알린 작품은 영화 ‘과속스캔들’(2008)이다. 당시 박보영은 일약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같이 시작한 친구들에 비해 주인공 타이틀도 빨리 달 수 있었고, 너무 좋은 기회도 잘 잡았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운과 때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TV에 무쌍커플인 분들도 별로 없을 때인데 시대의 흐름도 잘 맞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어 ‘늑대소년’(2012),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을 통해 소녀 같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에 대해 박보영은 “제가 어릴 적엔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굉장히 많이 사랑받았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만 사람에겐 다양한 면이 있다. 나는 되게 터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게 이런 모습도 있어요’라고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역할을 했을 때 쾌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가진 공백기에 대해 “내 의지가 아니라, 타인의 의지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구나, 그래서 한 작품을 하더라도 후회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떤 고난을 마주해도 그때만큼은 아닐 것 같다. 단단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덤덤히 고백했다. 그러면서 “빨리 그런 시간을 가진 게 다행 같다. 순탄하게 가다가 인생 챕터의 후반에서 겪었다면, 일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당시 응원도 많이 보내주셨다. 할 수 있다고 하셔서 제가 일어날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또 박보영은 “당시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이 쏟아지니, 그냥 지는 것도 맞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다”면서도 김해숙의 조언으로 털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이 ‘많은 일을 겪어 보는게 이 직업을 할 때 도움이 된다. 사람들이 너를 더 알아보기 전에 많이 돌아다니고 경험해봐라’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이후에 감정이 바닥을 찍는 장면을 할 때 어렵지 않았다. 그런 고난의 시간이 이 직업에는 도움이 되고,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박보영에게 ‘콘크리트 유토피아’ 명화 역은 새로운 얼굴이었다. 극 중 이병헌과 대립하는 장면을 두고 그는 “다시하고 싶다. 눈을 깜빡거리는 작은 디테일조차 작년 작품만 봐도 그런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며 “지금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박보영은 스스로의 강점을 ‘밝은 에너지’라고 꼽으면서도, 서서히 다른 색깔들도 보여주며 롱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같은 색깔의 작품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고민한 시기가 있었다. 빨리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기회도 없었고 대중이 바라지 않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면서 “그때도 해숙 선배가 ‘보영아 왜 벌써 네 패를 빨리 보여주려 하니, 네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다음에 보여주면 되지’라고 하신 말씀이 크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도 오게 됐다”면서 “제가 많은 일을 경험했기에 표현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끝으로 박보영은 “배우로서 목표는 감정을 전달하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면 오래오래 다양한 모습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려서 다음이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부산시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로 올해는 배우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가 관객과 만난다.부산=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4 19:22
영화

박보영·안재홍,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공식]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장르를 불문하고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박보영은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영화 ‘과속스캔들’(2008)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했다. 이후 ‘늑대소년’(2012),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여자 도봉순’(2017), ‘너의 결혼식’(2018)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023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스타상,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 그녀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또한 박보영은 지난 2015 부산국제영화제에 오픈 시네마 초청작 ‘돌연변이’(2015)와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초청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로 참석해 다양한 작품 속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영화 ‘족구왕’(2014)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로 주목받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쌈, 마이웨이’(2017), ‘멜로가 체질’(2019) 등에서 놀라울 정도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스크걸’(2023)을 통해 또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2024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 2024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1999, 면회’(2013)로 일찍이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고 지난해 ‘온 스크린’ 초청작 ‘LTNS’(2024)로도 부산을 찾았던 배우 안재홍은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08:40
드라마

‘1인2역 장인’ 신혜선, ‘나의 해리에게’로 한 번 더 도전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또 다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첫 방영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와 구 남자친구 정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다. 신혜선은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 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극 중 주은호는 까칠한 성격을 지닌 14년 차 아나운서다. 하지만 14년 동안 단독으로 TV에 나온 적이 없을 만큼 존재감이 없다. 그렇기에 단독으로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주말 촬영도 마다 않는 인물이다. 반면 주은호에 이어 신혜선이 연기하는 또 다른 인물 주혜리는 주차장 관리소 직원을 최고의 꿈으로 여기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신혜선이 극과 극의 인격을 갖고 있는 두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신혜선은 여러 작품들 속에서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21년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는 1회 시청률 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종회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세에는 신혜선의 공이 컸다. 신혜선은 현대에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조선시대 중전의 몸에 들어가게 된 허세 가득한 남자를, 성별을 오가며 유쾌하게 그려냈다.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는 지난 2019년 KBS2 ‘단, 하나의 사랑’에서 출발했다. 극 중 신혜선은 국내 최고의 발레리나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꿈을 접게 된 이연서와 지강우(이동건)의 옛 연인 최설희의 모습을 동시에 연기했다. 신혜선은 천재 발레리나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 6개월 이상 발레를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선이 이렇듯 한 작품에서 결이 다른 다채로운 캐릭터를 능숙히 표현할 수 있었던 건,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과 주연을 거치면서 수많은 캐릭터들 속에서 다져온 내공 덕이다.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단역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신혜선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마침내 첫 주연을 맡은 KBS2 ‘황금빛 내 인생’(2017)이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이후 17살에 코마에 빠졌다가 30살에 깨어난 연기를 선보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전생을 기억하고 있는 반지음 역으로 출연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서 자신의 몸에 다른 영혼을 입힌 듯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렇게 쌓아올린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로 이번 ‘나의 해리에게’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혜선은 화려하게 도드라지는 스타 연기자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작품을 계속한 배우”라며 “특히 1인 2역 연기는 어설프게 하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신혜선은 지금까지 이러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좋은 커리어를 쌓아왔다. 다시 1인 2역을 맡은 ‘나의 해리에게’도 신혜선의 연기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6:05
영화

곽시양 “한 번도 연기해보지 않은 캐릭터”…‘필사의 추격’ 분조장 형사 변신

배우 곽시양이 본 적 없는 캐릭터로 돌아온다.7일 배급사 더콘텐츠온은 영화 ‘필사의 추격’ 곽시양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 곽시양은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 역으로 독보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곽시양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썬레스토랑의 꽃미남 요리사 서준 역을 맡아 다정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영화 ‘목격자’,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드라마 ‘재벌X형사’, ‘홍천기’, ‘미남당’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일명 폭력 경찰 타이틀을 얻고 제주도로 발령받게 된 조수광 역을 맡아 사기꾼 김인해와 마피아 보스 주린팡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로 변신할 예정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나이 조수광은 범인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열정 형사로 곽시양이 이제껏 보여준 적 없던 화끈하고 파이팅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곽시양은 “한 번도 연기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분출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분노조절장애 형사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진 ‘조수광’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작품에 대해 “통쾌한 액션도 있고, 재밌는 코믹 요소도 있는 굉장히 시원한 사이다 같은 영화”라고 전해 청량한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보트 액션과 사기꾼 김인해와의 환장의 티카타카 등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필사의 추격’은 오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7 08:37
연예일반

임주환, 에프엘이엔티 전속계약…진기주·김대곤 한솥밥

배우 임주환이 에프엘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18일 에프엘이엔티는 임주환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주환은 부드러운 연기 카리스마와 댄디한 마스크의 소유자로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표현력과 단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물에 살아숨쉬며 대중과 가깝게 호흡해왔다.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온 임주환은 드라마 ‘탐나는도다’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못난이 주의보’,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영화 ’기술자들’, ’브로커’ 등을 통해 인기와 역량을 인정받았다.특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반전 악귀로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는 섬뜩한 살인마로 빈틈없는 연기력을 표출하며 인생 캐릭터를 남기는 등 다채로운 연기 파노라마를 펼쳐낸 바 있다.임주환이 새 둥지를 튼 에프엘이엔티에는 배우 진기주, 김기방, 김대곤, 김정주, 이도진, 신용석, 배유주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8 21:18
연예일반

임주환, 블러썸과 11년 인연 마무리…“더 좋은 배우 될 것”

배우 임주환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임주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 시간 동안 함께해온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어 “벌써 11년이다. 그동안 짧았든 길었든 같이 했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에게 많은 도움이었고 큰 힘이었다. 더 좋은 모습의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임주환은 지난 2013년부터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며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하백의 신부 2017’,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했다.한편 임주환은 올해 하반기 김홍선 감독이 연출한 영국 인기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출연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20:29
연예일반

“모두가 이 악물고 모른 척” 아이유도 응원, 조정석의 이중생활 [줌인]

“청계산댕이레코즈의 댕이 아빠입니다~.”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가입일은 지난 1월인 데다가, 3일 기준 업로드된 영상은 단 5개, 쇼츠는 1개뿐인데 구독자는 벌써 약 25만 명이다.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의 언급으로 채널 운영자 ‘댕이 아빠’가 배우 조정석이란 사실이 이미 알려진 상태지만 조정석과 누리꾼들 모두 서로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유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수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이른바 ‘익명’을 내세운 이례적인 행보가 역설적으로 높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채널의 운영자가 조정석이 맞느냐’는 질문에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언젠가는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며 말을 아꼈다. 사실상 암묵적으로 긍정의 답을 내비친 셈이다. 조정석으로 추측되는 ‘댕이 아빠’ 또한, 이른바 채널 ‘떡상’으로 지난달 22일 구독자 10만 명 돌파 기념 Q&A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브를 너무 좋아해서 시작하게 됐다. 재밌고 봐주고 즐겨주는 것 같아서 더할나위없이 너무 기쁘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AI로 뮤지션 분들의 곡을 선입견 없이 듣고 즐기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이 영상에서도 얼굴을 꽁꽁 감췄다. 조정석은 해당 채널에서 AI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직접 커버해 부르는 곡들을 부르는데 구체적인 AI 기술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기술이라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거나, “MBTI는 ISFP다. 제가 조정석 씨를 좋아하는데 조정석 씨도 ISFP라고 하더라. 굉장히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3500여 개가 넘는 댓글 대부분은 ‘조정석이느냐’라고 묻는 질문 없이, 축하와 함께 구독자 별명을 추천하거나 “실버버튼 언방식해달라”, “브이로그를 해달라” 등 여느 유튜브에게 할 법한 내용들이라는 점이다. 아이유는 댓글로 구독자 애칭에 대해 “목소리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연예기획사 대표님과 비슷하시다. 댕표님 어떠느냐”고 제안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PD는 “외모도 출중하고 말씀도 잘하시네요. 떠오르는 루키 같으신데 저희 디지털 스핀 오프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마이너리그’ 출연 제안 드려 보고 싶다”고 적었다. “다들 이를 악물고 뻔뻔하게 모른 척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처럼, 모두가 ‘댕이 아빠’의 실체를 모른 척하며 유쾌한 놀이를 하고 있다.조정석의 이 같은 행보는 여느 연예인들의 활동 방식과 무척 다르다. 다수의 연예인들이 자신을 홍보하거나 수익성을 고려해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 조정석은 정체를 직접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동시에 비연예인 유튜브 채널과 비슷한 콘텐츠들을 업로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약 2개월간 5개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스스로를 AI(인공지능)인 척 부인이자 가수인 거미의 곡 ‘날 그만 잊어요’와 배우이자 가수 ‘러브 윈즈 올’ 커버 영상들과 ‘ 겨울 노래 모음 이만한 게 없다 (feat. 눈 펑펑 내리는 우리 동네 영상)’ 등을 올렸다. 나이와 맞지 않는 중장년층 특유의 감성을 입힌 자막과 영상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유쾌함을 자아낸다. 해당 채널을 말 그대로 ‘취미’로 여긴 듯하는 유튜브 활동이 오히려 신선함을 불러모은다. 이 같은 유튜브 운영은 그간 조정석의 대중적 이미지와 맞물린다는 평가다. 조정석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는 데다가, 뮤지컬배우 출신으로서 그간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해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출연 작품들의 OST도 부르면서 큰 사랑을 받았고, 공개되는 곡마다 국내 음악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영화 ‘건축학개론’의 캐릭터 납뜩이 이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 코믹이 가미된 장르의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조정석에겐 장난스럽고 유머러스러운 이미지가 가득하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예인들에게 유튜브 활동은 자신들의 얼굴을 내걸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수익 활동이 됐다. 반면 조정석은 오히려 신분을 감추고 취미 활동 위주로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구독자들의 호기심과 거부감을 낮춘다”며 “여기에 조정석의 유쾌한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유튜브에서도 밈이 형성됐다. 조정석이라서 가능한 놀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4 05: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