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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팬라이트 최경일 회장, 무선 응원봉 기술로 'K팝을 밝히다' [IS인터뷰]

‘발명’은 늘 우연한 계기로 만들어진다. 예컨대 페니실린은 실험 도중 방치된 곰팡이에서 발견됐고, 전자레인지는 초콜릿이 우연히 녹는 장면에서 착안된 것처럼 말이다. K팝을 덕질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 바로 ‘응원봉’. 풍선과 야광봉을 거쳐 진화해온 응원 아이템은 이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콘서트장 전체를 형형색색의 ‘불빛 물결’로 물들이는 데까지 발전했다. 과거엔 단순한 응원의 도구였다면, 이제는 아티스트와 팬이 무대를 함께 만드는 감동의 매개체가 된 셈이다응원봉의 진화를 기술로 실현한 사람, 바로 팬라이트의 최경일 회장이다. 세계 최초로 무선 제어 시스템을 고안하고 특허까지 얻으며, K팝 응원 문화에 새장을 연 주인공이다. 최 회장은 어느 날, 우연히 샤이니 콘서트를 찾았다가 응원봉 아이디어를 떠올렸다.“회사 후배랑 콘서트에 갔는데, 관객들에게 케미나이트 야광봉을 꺾어서 나눠주더라고요. 그때 문득, ‘이걸 무선으로 제어하면 팬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그 순간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오랜 기간 자동차 금형 부품 제조업을 해왔던 그는 2012년 ‘팬라이트’라는 회사를 세우고, 5년 동안 20억 원을 투자하며 기술 개발에 몰두했다. 그렇게 완성된 응원봉은 단순한 ‘불빛 장난감’이 아니었다. 팬과 아티스트를 하나로 잇는 기술의 집약체였다. 최 회장은 그 첫 협업 아티스트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를 만났다. SM 개발부에서는 응원봉을 통해 그룹 제어는 물론, 글자·하트 모양의 패턴 표현, 무대 조명장치와 노래 연동 등 다양한 기술을 요구했다. 그의 대답은 “오케이”였다. 이미 모든 준비는 끝나 있었다.당시 엑소는 연달아 히트곡을 터뜨리며 K팝 신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던 대세 그룹이었다. 그런 엑소와 협업은 팬라이트에 있어 단순한 시작을 넘어, K팝 무대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기회였다. 이후 팬라이트는 BTS, 샤이니, 에스파, 아이브, 플레이브 등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공식 응원봉을 제작하며 업계의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 실제로 회사는 2018년 140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75억 원까지 급등했다.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에 3개의 법인을 운영 중이다응원봉 기술력은 팬라이트가 가장 앞서 있지만 그는 “응원봉은 기술만 좋아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팬들은 기술보다 감성에 먼저 반응해요. 저는 주말마다 꼭 콘서트 현장에 가봅니다. 팬들이 뭘 좋아하고, 어떤 장면에서 행복해하는지 관찰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응원봉도 결국 ‘팬심’을 읽는 장사예요. ‘내가 만약 이 가수의 팬이라면?’이라는 마음을 항상 잊지 않아요.” 물론 사업 초기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최 회장은 “당시에는 직원들과 의견 충돌이 잦아 ‘욕쟁이 사장님’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회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내부 분위기도 달라졌다. 현재 그는 직원들 사이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로 불린다. 한국 본사에는 약 6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그는 “응원봉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핵심이기 때문에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의 다음 목표는 ‘응원봉 끝판왕’ 기업으로 팬라이트를 성장시키는 일이다.“응원봉으로 어디까지 연출할 수 있을지, 저희는 늘 연구하고 있어요. 앞으로 10년, 20년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그래서 E-게임과 연동된 응원봉도 개발 중입니다. 단순히 불빛을 넘어서, 게임 속에서 실질적인 보조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에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5 05:38
연예일반

이프아이, 신곡 ‘알 유 오케이?’ MV 1000만 뷰 돌파

걸그룹 이프아이의 미니 2집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 뮤직비디오가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프아이는 22일 미니 2집 물결 ‘낭’ Pt.2 ‘스윗탱’의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000만 뷰를 넘겼다.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는 32위로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알 유 오케이?’는 이프아이가 가진 시크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 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노래다. 지난 4월 데뷔곡 ‘널디’ 활동 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 이프아이는 이번 앨범에서 그 동안 보여줬던 매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뮤직비디오 역시 감각적인 연출과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 스타일링을 통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는 이들이 팬층을 한층 더 확장했음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표다.현재 이프아이는 컴백 직후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하고 있으며, 23일 MBC M ‘쇼! 챔피언’, 25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6:17
뮤직

에이티즈, 9월 17일 日 정규 2집 컴백 [공식]

그룹 에이티즈가 일본 컴백을 확정했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에이티즈의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9월 17일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이미지는 깨끗한 화이트 배경 속 올블랙 스타일링과 함께 화면을 응시하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담고 있다. 8인 8색의 화려한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어우러져 럭셔리한 무드를 자아내며 팬심을 설레게 했다. 또 다른 컷에는 이와 반대로 블랙 배경 속 올화이트 의상을 입은 에이티즈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서로 상반된 색감의 강렬한 티저 이미지 속 반전 매력과 완벽한 비주얼 시너지가 일본에서 발매될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에이티즈의 일본 정규 앨범은 지난 2021년 3월 선보인 정규 1집 ‘인투 더 에이 투 제트’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의 발매로, 그간 에이티즈의 컴백을 기다려온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새 앨범명 ‘애쉬스 투 라이트’는 ‘어려움으로부터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일본 싱글 3집 타이틀곡 ‘낫 오케이’, 수록곡 ‘데이즈’, 싱글 4집 타이틀곡 ‘버스데이’, 수록곡 ‘포에버모어’에 새롭게 녹음한 5곡이 더해진 총 9곡이 수록된다. 에이티즈는 ‘애쉬스 투 라이트’ 발매 4일 전인 9월 13일부터 3일간 일본 사이타마에서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며, 이후 20일과 21일 양일간 나고야,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고베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애쉬스 투 라이트’ 발매 당일에는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와 이벤트를 통해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3 09:27
뮤직

스테이씨, 실패 없는 서머송…오늘(23일) ‘아이 원 잇’ 발매

스테이씨(STAYC)가 실패 없는 서머송 공식으로 올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23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아이 원 잇(I WANT IT)’을 발표하고 가장 쿨하고 핫한 서머송을 선사한다.‘아이 원 잇’은 ‘태도는 쿨하게, 사운드는 핫하게’를 모토로 내세운 앨범으로 지금 이 계절에 가장 어울리는 청량과 자신감을 모두 담아낸 스테이씨의 서머 시그니처라 할 수 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이 원 잇’은 강렬한 신스 리프와 리드미컬한 전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 팝 장르다. “불완전함도 내 무기”라는 메시지로 정답 없는 일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답게 살아가겠다는 스테이씨 특유의 쿨한 태도를 전면에 드러낸다. 반복되는 ‘굿 띵스 위 오케이(Good thing's we ok)’라는 후렴은 듣자마자 따라 부르게 되는 중독성을 품은 채 리스너들을 단숨에 서머 페스티벌의 정점으로 초대한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각기 다른 여름의 결을 품은 수록곡들이 포진해 스테이씨의 입체적인 음악 세계를 완성한다. ‘보이(BOY)’는 몽환적인 신스와 808 베이스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어반 팝 트랙으로, 감정이 막 피어나는 순간의 설렘을 섬세하고도 투명하게 담아냈다. 멤버 시은이 작사에 참여한 ‘반칙(Honestly)’은 사랑 앞에서 자꾸만 밀려나는 마음을 반칙이라는 위트 있는 표현에 녹여냈다. 그루비한 베이스라인과 레트로한 우드신스가 도회적인 무드 속에 묘한 감성을 채워 넣으며 스테이씨만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펼쳐냈다.특히 하이라이트 메들리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세 곡의 정서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며 감동을 더했다. 라디오를 연상케 하는 김이나의 내레이션이 수록곡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앨범 전반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기제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스테이씨만의 쿨 앤 핫 서머 무드를 압축적으로 담은 뮤직비디오는 컴백 이틀 전인 21일 선공개되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스테이씨의 싱그러운 비주얼은 뜨거운 여름을 정조준했으며, 서머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리스너들의 어깨를 자연스레 들썩이게 만들며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의 감각을 자극했다.‘아이 원 잇’은 데뷔 첫 월드투어 ‘틴프레시’(TEENFRESH)‘ 성료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두 번째 월드투어 ’스테이 튠드(STAY TUNED)‘의 흐름 위에서 발매된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무대를 누비며 축적한 내공과 글로벌 팬덤과의 호흡이 ‘아이 원 잇’ 안에 그대로 녹아 들었고, 이번 컴백은 하반기 북미,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매 앨범마다 성장과 확장을 거듭해 온 스테이씨는 이번 ‘아이 원 잇’을 통해 서머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무대 위 자신감과 음악적 역량의 총합을 강렬히 증명할 예정이다.한편 스테이씨는 23일 오후 6시 올여름 가장 쿨한 서머송이 될 ‘아이 원 잇’을 발매하고, 각종 음악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인 서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07:37
연예일반

스테이씨, 서머퀸의 이유 있는 질주... 신곡 ‘아이 원 잇’ MV 선공개

스테이씨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 발매를 앞둔 스페셜 싱글 ‘아이 원 잇’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스테이씨는 여름의 두 얼굴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특유의 쿨하고 당당한 태도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청량한 햇살이 내리쬐는 해변에서는 자유롭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비비드한 네온사인이 물든 도심의 밤에서는 힙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서로 다른 서머 무드 속에서 각기 다른 결의 여름 에너지를 풀어냈다. 건강한 서머 바이브로 물든 영상 속에서 반복되는 “굳 띵스 위 오케이(Good thing's we ok)”, “아이 원 잇(I WANT IT)”, “에이 모르겠다, 그냥 가는 거야”라는 가사는 중독적인 훅과 만나 리스너의 기억 속을 단숨에 파고들었다. 통통 튀는 사운드에 맞춰 두 팔을 시원시원하게 쭉쭉 뻗는 동작과 리듬감 있는 안무는 한 번 보면 절로 따라 추고 싶은 서머 퍼포먼스로 완성됐다. 여섯 멤버의 춤선이 명확히 보이도록 설계된 동선과 앵글 또한 스테이씨만의 퍼포먼스 강점을 뚜렷하게 부각하며 안무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아이 원 잇’은 강렬한 신스 리프와 리드미컬한 전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정답 없는 일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답게 살아가겠다는 스테이씨의 태도를 담아낸 곡이다. “불완전함도 내 무기”라는 메시지는 여름이 가진 뜨거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는 용기를 전하며 뮤직비디오 역시 이 메시지를 장면 곳곳에서 감각적으로 풀어냈다.이번 뮤직비디오 선공개는 그간 월드투어를 통해 축적해 온 퍼포먼스 내공과 스테이씨 특유의 무대적 자신감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시점이기도 하다. ‘아이 원 잇’은 지난해 초 성료한 데뷔 첫 월드투어 ‘틴프레시’와 현재 진행 중인 ‘스테디 튠드’의 흐름 위에서 발표되는 앨범으로 글로벌 팬덤과 함께 달려온 스테이씨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선공개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서머 바이브를 건네는 스테이씨의 행보는 여름을 누구보다 당당하게 맞이하는 서머퀸으로서의 존재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스테이씨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아이 원 잇’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서머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하반기 글로벌 투어와 함께 전 세계 리스너들과 특별한 여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2 16:39
연예일반

소유, 다이어트 성공 “과거 근육에 집착…엉덩이 40인치까지 키웠다” (짠한형)

가수 소유가 다이어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씨스타 보라, 소유가 출연한 ‘짠한형’ 102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소유는 “내가 헬스장을 다니는데 거기 씨스타 활동할 때 알던 분들이 많다. 근데 요즘 운동하다가 인사하면 나인 줄 모른다. 몸이 너무 작아져서 그렇다”며 “저번에 ‘짠한형’ 나왔을 때는 뚱뚱했다. 내가 오기 전에 봤는데 투턱이더라”고 자폭했다.이어 “내가 유산소를 진짜 완전 싫어한다. 재미도 없다. 차라리 근력 운동은 펌핑되는 느낌이 있어서 좋다”며 “사실 내가 약간 변태 같은 게 있다. 엉덩이 운동하면 아프다고 하면서도 좋다고 하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소유는 “옛날에는 엉덩이 집착이 심했다. 근육이 점점 커지는 게 좋았다. 나중에 사이즈를 재보니까 40인치가 나왔다. 스타일리스트들이 조금만 줄여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했다. ‘내가 어떻게 키운 건데’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소유는 또 “사실 난 골반이 없다. 골반은 다솜이와 보라 언니가 예쁘다. 나는 뒤가 많이 튀어나온 스타일”이라며 “그래도 이번에 살을 빼면서 한번 리즈 찍어보자는 느낌으로 근육을 많이 뺐다”고 밝혔다.소유는 신보와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PDA라는 거 자체가 강렬한 단어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내가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오케이, 너네 쿨하다. 멋있다’ 이런 느낌이다. 그래서 노출도 거의 없다”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12:44
프로야구

"새벽 3시에도 한다" 최고령 100홀드 노경은의 ‘루틴’을 아시나요 [IS 인터뷰]

올 시즌 KBO리그 전반기 눈에 띄는 기록 중 하나는 오른손 투수 노경은(41·SSG 랜더스)의 역대 최고령 100홀드이다. 노경은은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1세 3개월 15일의 나이로 통산 세 자릿수 홀드를 달성, 김진성(LG 트윈스·38세 6개월 28일)이 보유한 부문 최고령 기록을 경신했다.흥미로운 건 통산 홀드의 80% 이상을 최근 3년 이내 채웠다는 점이다. 이 기간은 노경은이 이른바 '루틴(Routine·습관)'을 적립한 기간과 일치한다. 구단 안팎에서 그의 루틴에 관한 관심이 커진 상황.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제 3년 정도 된 거 같다. 일정한 루틴을 만드는 건 (투구) 편차를 줄이기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멘털적으로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걸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경은의 루틴은 크게 등판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등판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불펜에서 의자를 잡고 다리를 일자로 찢어 허벅지 안쪽 근육을 늘려준다. 이어 긴 나무막대기로 등과 어깨를 좌우로 가볍게 스트레칭한다. 핵심은 드라이브라인(웨이티드볼)이다. 무게가 200g~2㎏ 정도인 드라이브라인 공을 차례로 던져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 노경은은 "불펜에선 전력으로 투구를 안 한다. 전력으로 뭄을 풀면 상황에 따라 경기에 나가지 않더라도 (어깨를 풀었으니) 한 경기를 소화한 거랑 피로도가 비슷하다. 그렇게 연투하면 팔이 무거워진다"며 "후배들에게도 '코치님이 투수를 교체하러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충분히 (불펜에서) 몸 풀 시간이 있다. 그때 전력으로 3~5개 투구하는 게 낫다'라는 얘길 한다"라고 말했다.노경은의 한 가지 철칙 중 하나는 '경기 전 웨이트 트레이닝 금지'이다. 고무밴드를 활용한 튜빙도 등판 직전엔 거의 하지 않는다. 그는 "개인적으로 (근육을) 펌핑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대신 팔에 뼈만 붙어 있는 느낌, 낭창낭창한 회초리 같은 느낌을 좋아한다. (경기가 있는 날) 집을 나오면서 컨디션을 보려고 (공을 던지는) 섀도 동작을 한 번 해보는데 그때 가볍다는 느낌이 들면 오케이(OK)"라며 껄껄 웃었다.등판한 날에는 경기 후 유산소 운동이 루틴이다. 러닝이나 사이클로 20~30분 정도 땀을 뺀다. 노경은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집에 가면 다음 날 움직였을 때 몸이 개운하다. 다만 등판을 안 하면 유산소 운동도 안 한다. 매일 하면 144번(144경기)을 해야 하는데 휴식도 필요하다"며 "원정 일정이면 (훈련 환경에 따라) 사우나로 대체한다. 그래서 원정을 가면 편하다"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기도 한다. 근력보다는 개인 운동 코스를 반복한다. 그는 "부산이든 광주든 원정을 다녀온 날 새벽 2~3시 인천에 도착하더라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다음 날 쉬는 날이면 무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식사 루틴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 전에는 되도록 고기를 안 먹는다. 노경은은 "집에서 나오기 전 밥을 먹고 경기 끝나고 먹는다. 하루 두 끼"라며 "원래 점심을 먹었는데 불편함 때문인지 컨디션이 매번 다르더라. 어떤 밥과 반찬을 먹었느냐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아예 안 먹게 됐다"라고 말했다.노경은의 각종 루틴은 현장에서 터득한 생존 방식에 가깝다. 2003년 데뷔한 그는 선발을 거쳐 천신만고 끝에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노경은은 "선발 때는 루틴이 있었는데 불펜은 다르지 않나. 144경기를 어떻게 버티지 계속 생각하고 연구했던 거 같다"며 "지금도 내 몸을 가지고 (롱런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운드에서 항상 100% 다 똑같을 수 없다. 다만 그 편차를 줄이려고 루틴을 소화한다. 각자의 루틴을 일정하게 지키면 컨디션 편차가 크지 않을 거"라면서 "오늘 하루 제끼고 편하게 쉴 때 집에 가서 잠이 오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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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10년뒤 우리”… 이프아이, 신인상 ‘알 유 레디?’ [종합]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송’으로 컴백했다.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에서 이프아이는 “데뷔곡 ‘널디’ 이후 약 3개월만이다. 벌써 2집을 낼 수 있다니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을 발매한다. 라희는 “데뷔 앨범 ‘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는 이프아이의 독보적인 멋스러움을 담아냈다. 파워풀한 댄스곡 같으면서도, 섬세한 안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 덕분에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졌다. 데뷔 때 화제를 모았던 카시아의 ‘머리 묶기 안무’도 빼먹지 않았다.태린은 “‘알 유 오케이?’를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 스페인어 가사로 시작되는 부분이 독특했다”며 “듣다 보니 색이 분명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프아이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프아이는 안무가 류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내놓는 6인조 걸그룹이다. 라희, 태린, 카시아, 미유, 원화연, 사샤 등 모든 멤버들이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류디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기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기도 하다.타이틀곡 안무에도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갔다. 원화연은 “류디 대표님과 핸드사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멤버 라희가 ‘핸드사인’을 만들었다.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프아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해 팬심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컴백 당일이 데뷔 ‘100일’과 겹쳐 특별함을 더했다. 카시아는 “이프아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인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고, 태린은 “무사히 데뷔를 하고 두 번째 앨범까지 준비하게 되어 행복할 나름이다. 다 팬분들 덕분”이라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포부도 당찼다. 이프아이는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10년 뒤 이프아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미유는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서 롤모델을 우리로 꼽았다”고 설명했고, 라희는 “당장 눈앞의 목표는 신인상, 더 나아가 미래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프아이의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프아이는 지난 4월 8일 데뷔 후, ‘청순 시크’ 콘셉트로 K팝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룹명에는 이매진 앤드 파인드 에너제틱 영 아이스(Imagine & Find Energetic Young Eyes)의 약자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각이라는 뜻이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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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아이, 3개월만 초고속 컴백... “‘알 유 오케이?’”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가 3개월만에 컴백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에서 이프아이는 신보에 대해 “스토리적으로 1집과 이어지면서도, ‘달콤함’과 ‘톡 쏘는 매력’이란 단어들의 독특한 조합이 특징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타이틀곡은 ‘알 유 오케이?’다. 파워풀하면서도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가 인상적인 곡이다. 태린은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 스페인어 가사가 인상 깊었고, 특히 색이 분명해서 좋았다. ‘이프아이만이 소화할 수 있는 노래’”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을 발매한다. 데뷔곡 ‘널디’ 이후 약 3개월만의 초고속 컴백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6 16:39
연예일반

[포토]이프아이, 팔색조 퍼포먼스

그룹 이프아이(ifeye)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이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있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3개월만에 컴백한 이프아이는 타이틀곡 'r u ok?'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16/ 2025.07.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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