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6건
영화

오웬 윌슨 주연 ‘두 번째 스윙’, 6월 4일 애플 TV+서 공개

애플 TV+가 골프 소재의 새 코미디 시리즈를 선보인다.애플TV+는 새 시리즈 ‘두 번째 스윙’을 오는 6월 4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주 세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7월 23일까지 매주 한 편씩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두 번째 스윙’은 한때 잘 나가던 전직 프로 골퍼 프라이스가 커리어 중단과 결혼 실패로 어려움을 겪던 중, 17세 골프 천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시리즈는 프로 골퍼의 세계를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으로 섬세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골프를 매개로 서로의 결함을 채워주는 프라이스와 산티의 관계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키’, ‘미드나잇 인 파리’, ‘원더’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오웬 윌슨이 프라이스 캐힐 역을 맡았다. 오웬 윌슨은 작품의 총괄 제작에도 힘을 보탰다.17세 골프 천재 산티 역은 피터 다저가 맡았으며, 마크 마론, 마리아나 트레비노, 릴리 케이, 주디 그리어, 티모시 올리펀트 등이 가세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골프 선수인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 맥스 호마, 윈덤 클라크가 특별 출연하며, 방송인 짐 낸츠, 트레버 이멜만, 골프 유튜버인 굿굿(Good Good)의 맷 샤프, 브래드 달케, 개럿 클라크, 골프 팬으로 유명한 댄 라파포트가 깜짝 등장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연출은 발레리 페리스와 조나단 데이턴을 필두로 데이빗 돕킨, 자파 마무드, 엠제이 델라니, 존 햄버그가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4 14:43
e스포츠(게임)

엔씨, 오늘 저녁 8시 '저니 오브 모나크' 생방송 진행

엔씨소프트는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가 18일 생방송 '채널 저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채널 저니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실시간 이용자 소통 콘텐츠다.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첫 방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저녁 8시에 시청할 수 있다. 디스코드 채널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동시 통역을 지원한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생방송에서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의 상세 정보를 소개한다. 신규 영지 '아덴', 신규 영웅 '오웬', 신규 군주 코스튬 '천상의 기사' 등 미공개 콘텐츠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와 인게임 이벤트도 공유한다.엔씨는 이용자 소통 콘텐츠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미니게임을 비롯해 신규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송 중 푸시로 시청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17:02
영화

롯데시네마 ‘픽’, 2월 단독 개봉작 풍성하네…‘클로저’→‘켄터빌의 유령’

롯데시네마가 2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롯시픽’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갖춘 풍성한 라인업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시 보고픈 로맨스 명작부터 어드벤처,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국내 극장 최초 개봉을 앞둔 신작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극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애니버서리 페스타 20th, 각자 다른 사랑의 형태와 지독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솔직하고 대담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선정작으로 오는 5일 재개봉한다.패트릭 마버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영화 ‘졸업’의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 영화 계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더불어 제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2관왕, 제6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으로 극장 재개봉을 통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살아남는 자가 진실이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도박 묵시록 카이지’로 잘 알려진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한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이 국내 최초로 19일 개봉한다.작품은 죽음을 각오한 절친의 마지막 고백을 들은 남자와 자신의 살인 사실을 털어놓은 남자가 산장에서 보내는 어색한 하룻밤을 그린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고스트 캣 앙주’, ‘린다 린다 린다’를 연출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죽음을 앞둔 친구의 살인 고백을 듣게된 아사이 역에는 넷플릭스 ‘이별, 그 뒤에도’, 영화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명품 주조연으로 연기 변신을 이어온 이쿠타 토마가, 실수로 자신의 죄를 고백한 한국인 유학생 지용 역에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와 영화 ‘똥파리’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양익준이 캐스팅되어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웡카’ 제작진이 선사하는 패딩턴의 가장 거대한 모험 ‘패딩턴: 페루에 가다!’올 겨울방학 가슴을 가장 따뜻하게 해줄 스펙터클 패밀리 어드벤처 ‘패딩턴: 페루에 가다!’가 19일 찾아온다.패딩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3천 5백만 부 이상 판매된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의 베스트셀러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고향에서 온 의문의 편지 한 통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둘러싼 비밀을 찾아 페루의 정글로 떠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좌충우돌 모험을 다룬다.로튼토마토 93%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패딩턴 시리즈 전작들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어린이와 어른이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켄터빌의 유령’유령 할아버지와 용감한 MZ 소녀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이 오는 26일 개봉한다.월드와이드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캔터빌의 유령’은 유령 사이먼이 살고 있는 캔터빌 저택에 용감한 소녀 버지니아와 그녀의 강심장 가족들이 이사를 오며 시작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킴 버든’, ‘로버트 챈들러’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FOX의 의학 드라마 ‘하우스’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휴 로리가 사이먼 역의 목소리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을 메인 테마로 이야기를 확장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모리스’, ‘노아의 방주’ 시리즈 제작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위쳐’ 제작진 등 할리우드 초대형 제작군단이 총출동해 높은 작품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09:57
영화

[오!뜨뜨] 유태오 미드 ‘더 리크루트2’→‘스파이더맨’ 신작, 연휴와 완벽한 작별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리크루트 시즌 2인기 미국 시리즈 ‘더 리크루트’가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앞선 시즌에 이어 CIA 법무실에 입사한 신입 변호사 오웬(노아 센티네오)이 첩보 세계에 본격 입문하면서 위험한 비밀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시즌의 특이점은 배경이 한국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새 임무를 받고 서울에 파견된 오웬은 48시간 이내에 북한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한국 국정원과 협력해야 한다. 오웬과 부딪힐 국정원 요원 장균 역으로 발탁된 배우는 유태오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마친 그가 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국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디즈니플러스: 파라다이스셀러브리티가 거주하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미국 대통령이 암살됐다. ‘파라다이스’는 대통령 VIP 경호원 자비에 콜린스가 이를 상관에게 알리는 대신 관저를 봉쇄하고 직접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NBC 인기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를 만든 프로듀서 댄 포글먼과 주연 배우 스털링 K.브라운이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단순한 범인 찾기 이상으로 관저 아래 지하에 건설된 충격적인 공동체의 비밀을 다루면서 뻔하지 않은 전개로 흐른다. #디즈니플러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스파이더맨이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왔다.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속하면서도 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다른 관점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일상을 조명한다.디즈니플러스의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정착한 ‘왓 이프...?’를 만든 브래드 원더바움이 제작했으며 해당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허드슨 데임스가 다시 한 번 피터 파커 역을 맡았다. ‘워킹 데드’ 시리즈의 콜맨 도밍고가 연기하는 모든 히어로의 공공의 적, 노먼 오스본 역도 기대 요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1 05:38
연예일반

역시 천의 얼굴…임주환, 연극 ‘킬롤로지’로 거둔 성과

배우 임주환이 연극 ‘킬롤로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천의 얼굴’을 재입증했다.임주환은 지난 9월 27일부터 지난 1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2관에서 상연한 연극 ‘킬롤로지’에서 마지막 무대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두 달 넘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연극 ‘킬롤로지’는 거대한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를 조명한 영국 작가 게리 오웬의 작품을 바탕으로 부모와 사회로부터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한 아이들이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성장하는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낸 이야기로, 임주환은 극중에서 살인을 위한 게임 ‘킬롤로지’를 개발해 거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 폴 역을 맡아 열연했다.지난 2021년 공연된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이후 3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선 임주환은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버지로부터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해 내면이 온통 상처로 가득 찬 인물의 캐릭터를 섬세한 목소리와 디테일한 표현력에 담아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첫 무대부터 캐릭터에 완벽 이입된 모습으로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은 임주환은 지난 1일 마지막 무대까지 흔들림 없는 열연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특히 폴은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유약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자 동시에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가진 양면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임주환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폴의 다채로운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적 긴장감을 전면에서 이끌었다.또한 복잡 미묘한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스토리들을 방대한 대사에 거침없이 쏟아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슬픔부터 절규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들을 울림 가득한 목소리와 몸짓에 담아내 ‘폴 그 자체’라는 반응을 얻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16:31
해외축구

‘벨링엄·사카 제쳤다’ 첼시 2002년생 파머, 2023~24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 영예 [공식발표]

2002년생 신성 콜 파머(22·첼시)가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23·아스널)를 제치고 지난 2023~24시즌을 빛낸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선수로 파머가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잉글랜드 성인 경기 중 50% 이상 출전한 잉글랜드 국적 선수들에 대한 투표로 결정됐다. 파머가 이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FA는 “파머는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웸블리에서 열린 몰타와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5경기를 포함해 A매치 9경기에 출전했다. 7월 베를린에서 열린 결승전에선 스페인을 상대로 멋진 골도 터뜨렸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놀라운 시즌은 첼시에서의 인상적인 데뷔 시즌과 함께 시작됐다”고 조명했다.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한 파머는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무려 22골·1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같은 활약에 파머는 벨링엄, 사카 등을 제치고 잉글랜드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첼시 소속 선수가 이상을 받은 건 지난 2010년 애슐리 콜 이후 14년 만이다.2003년부터 도입된 이 상의 초대 수상자는 지난 2003년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었다. 이후 프랭크 램퍼드(첼시·2004~2005년)가 2년 연속 수상한 뒤, 오웬 하그리브스(바이에른 뮌헨·2006년), 스티븐 제라드(리버풀·2007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8~2009년, 2014~2015년) 등이 이 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콧 파커(토트넘·2011년), 아담 랄라나(리버풀·2016년), 해리 케인(토트넘·2017~2018년), 조던 헨더슨(리버풀·2019년),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2020~21시즌)도 영예를 안았다. 최근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인 사카가 두 시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파머가 그 흐름을 깨트렸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2008년과 2009년, 2014년과 2015년 등 4회 수상한 루니다.김명석 기자 2024.10.09 07:55
문화

‘킬롤로지’ 임주환, 객석 휘어잡는 카리스마 열연

배우 임주환이 연극 ‘킬롤로지’에서 객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열연을 이어가고 있다.임주환은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대학로 티오엠2관에서 인기리에 상연 중인 연극 ‘킬롤로지’에서 살인을 위한 게임 킬롤로지를 개발해 거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 폴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지난 2018년 국내에서 초연한 연극 ‘킬롤로지’는 거대한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를 조명한 영국 작가 게리 오웬의 작품을 바탕으로 부모와 사회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이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성장하는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낸 이야기다.작품에서 임주환은 이상주의자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지만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해 내면은 온통 상처로 가득한 인물 폴 역으로 등장한다. 아버지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유약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이나 자신만의 신념과 세계관은 확고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극적 긴장감과 무게감을 동시에 조율한다.임주환은 첫 공연부터 캐릭터에 완벽 이입된 모습으로 등장해 뜨거운 열연을 쏟아내며 객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아버지와의 어긋난 관계성으로 인해 불안함과 냉철함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야 하는 캐릭터의 특성상 다양한 면모들을 묵직한 대사와 안정된 목소리 톤으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폴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무엇보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교차돼 흐르는 작품인 만큼 쉴 새 없이 터지는 방대한 대사들을 거침없이 쏟아낼 뿐만 아니라 격렬한 장면들에서는 큰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에너지로 무대를 폭넓게 사용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하는 인물인 만큼 임주환의 댄디한 비주얼이 작품의 매력과 인기를 견인해준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앞서 임주환은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장르를 불문한 열연으로 작품마다 자신만의 연기 컬러를 입혀온 만큼 연극 ‘킬롤로지’에서도 갈수록 진하게 터트릴 연기력과 매력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임주환의 깊어진 연기 서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연극 ‘킬롤로지’는 오는 1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2관에서 상연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8 14:16
메이저리그

고우석 1⅔이닝 무실점...팀은 연장 끝에 패배

고우석(26)이 3경기 만에야 무실점을 기록했다.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와 홈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야 무실점을 기록한 고우석의 트리플 평균자책점은 3.18로 내려갔다.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고우석은 팀이 9-10으로 뒤진 7회 초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멀티 이닝을 책임졌다. 주자 있는 상태에서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웨스 클라크에게 2볼 노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2루 주자가 태그업하면서 1사 1·3루 상황. 이어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내준 고우석은 후속 타자 브루어 히클렌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내야 뜬공을 유도,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잭슨빌이 7회 말 동점을 낸 가운데 고우석은 8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엔 깔끔했다. 고우석은 프란시스코 메히아, 오웬 밀러, 패트릭 도리안을 상대한 그는 각각 1루 땅볼, 유격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 범퇴로 8회를 마무리했다. 타격전이 이뤄졌던 이날 경기에서 그가 유일한 무실점 투수였다.3경기 만에야 나온 무실점 경기다. 고우석은 앞서 19일과 23일 등판했으나 각각 1이닝 1실점,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달 나선 6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이 있었다.고우석의 호투에도 팀은 패했다. 고우석이 동점을 지켰지만, 잭슨빌은 연장 승부 끝에 11-12로 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7 09:04
영화

‘혹성탈출4’ 웨스 볼 감독 “‘시저’役 앤디 서키스, 신작에 ‘엄지 척’”

웨스 볼 감독이 ‘혹성탈출’ 3부작의 주인공인 배우 앤디 서키스와의 일화를 밝혔다. 웨스 볼 감독은 7일 오후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4’)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웨스 볼 감독은 앤디 서키스(시저 역)가 신작 프리 프로덕션에 참여한 것에 대해 “시저가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그의 유산과 영혼이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 시저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역할인지 가장 잘 이해하는 앤디의 관점이 중요했다”며 “앤디에게 신작 설명과 콘셉트를 알려줬을 때 엄지를 올려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앤디 서키스가 이번 출연진에게 도움을 줬다고 밝히며 “노아 역의 오웬 티그의 경우 퍼포먼스 캡처 기술이 처음이라 궁금한 것이 많았다. 앤디가 경험자로서 좋은 가이드가 돼줬다. 특히 오웬은 앤디의 ‘킹콩’을 보고 연기자의 꿈을 키운 만큼 영웅 같은 존재라 특별한 의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웨스 볼 감독은 또 “앤디가 배우들에게 ‘믿어라, 다른 작업과 다르지 않기에 진심을 다하면 스튜디오 웨타의 마법사들이 멋진 비주얼 이펙트로 스크린으로 옮겨줄 것’이라고 말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혹성탈출4’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7 16:58
해외축구

'로버트슨·치미카스 연쇄 부상' 리버풀, 풀럼 레프트백 노린다

리버풀이 수비 보강을 노린다.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리버풀이 1월 이적 시장에서 레프트백 안토니 로빈손(26)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풀럼과 접촉했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수비 비상이 걸렸다. 주전 레프트백 앤디 로버트슨이 어깨 탈골 부상을 당했고 대체 선수 코스타스 치미카스마저 쇄고 골절 부상으로 쓰러졌다. 최근 2경기에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조 고메스가 공백을 채웠지만 외부 수혈이 시급하다.90min은 '소식통에 따르면 로빈슨은 안필드로 이적할 의사가 있으며 리버풀이 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 미국 대표를 지낸 로빈손은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5년 재계약을 마쳐 2028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연장됐다. 풀럼으로선 낮은 이적료로 로빈손을 보낼 이유가 없는 셈이다. 90min에 따르면 리버풀은 또 다른 수비 해결책으로 던디FC에 임대 중인 웨일스 출신 오웬 벡(21)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도 고려 중이다. 벡은 올해 스코틀랜드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 2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08: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