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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팀과 개인 모두 최고점 찍는 시즌 보냈으면"

KT 위즈가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KT 선수단은 지난 26일 밤 호주 질롱에 도착, 다음날(27일) 자율 훈련을 실시했다. KT는 본격적인 캠프 돌입에 앞서 새롭게 합류한 이종범 주루·외야 코치와 박경수 퀄리티컨트롤 코치, 이적생 오원석과 최동환(이상 투수) 허경민(내야수) 장진혁(외야수)이 기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KT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새 시즌이 시작됐으니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최고점을 찍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임 주장 장성우는 "앞서 코치님들이 주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셔서 부담도 되지만, 우리 팀 선수들 모두 각자 알아서 잘하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하면 좋을 것"이라며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주길 바란다. 부상없이 시즌을 함께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KT는 2월 23일까지 호주 질롱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고 2월 2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실전 위주의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한다.이형석 기자 2025.01.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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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호주 떠날 2025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KT 위즈 선수단이 26일부터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KT는 22일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철 감독을 필두로 한 코치진 12명과, 주장 장성우, 올 시즌 KT에 새롭게 합류한 허경민, 오원석, 헤이수스 등 선수단 60여명이 이번 캠프에 참가한다. 2025 신인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도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호주 질롱에서 치러지는 1차 캠프에서는 공수 기본기를 다지고, 팀워크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26일부터 2월 23일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다.2월 25일 시작되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과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3월 6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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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합류한 '최정바라기' 김민 "KT와 더 높은 곳에서 만나길" [IS 인터뷰]

오른손 투수 김민(26)의 야구 인생에서 최정(38·이상 SSG 랜더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이다.김민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정이 형을 보고 자랐다. 아버지께서 팬이셨는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정이 형의 코스를 밟게 하고 싶으셨던 거 같다"며 웃었다. 대일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공을 잡은 김민은 5학년 때 인천숭의초로 전학간 뒤 평촌중과 유신고를 거쳤다. 애초 야탑고에 진학할 예정이었는데 결정을 바꿔 대일초-평촌중-유신고를 졸업한 최정의 발자취를 따랐다.김민과 최정은 고교 이후 접점이 거의 없었다. 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최정은 이보다 훨씬 앞선 2005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지명됐다. 두 선수는 프로 입단 후 지난 시즌까지 투수와 타자로 맞대결(통산 15타수 8피안타)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31일 단행된 투수 오원석과의 맞트레이드로 김민이 SSG에 합류했다. 김민은 "요즘 운동도 같이 하고 (야구장에서) 자주 만난다. 부모님께서 엄청나게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김민은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섞는 불펜 자원이다. 지난 시즌 71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데뷔 초기에는 선발로 뛴 경험도 있어 여러 보직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 일단 올 시즌에는 필승조로 불펜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민은 "트레이드가 됐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삼성 라이온즈로 가는 줄 알았다. 지난해 삼성에 강했고 땅볼 유도형 투수이기 때문에 (홈런이 많이 나오는) 홈구장에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SSG라는 얘길 듣고 집도 가깝고 여러 면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결과가 비교가 되는 트레이드라) 부담은 되지만, 시즌 들어가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선발 욕심을 숨기지 않은 김민은 "일단 안 아픈 게 먼저다. 승리와 홀드, 세이브를 합쳐 30개 정도를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친정팀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민은 소형준·박영현 등과 함께 KT의 미래로 불린 투수 자원. 이젠 최정을 비롯한 SSG 선수들과 적으로 KT를 상대해야 한다. 그는 "KT는 몇몇 선수가 나갔다고 해서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 그래서 따로 걱정하지 않는다"며 "더 잘하려고 준비했는데 (팀을 옮겨) 죄송한 마음이다. 야구하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나중에 더 높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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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말 잘해보자" 뱀띠 절친 소형준·오원석이 일본으로 떠나는 이유 [IS 피플]

2025년 청사의 해, 뱀띠 듀오가 새해부터 출국길에 오른다. KT 위즈 투수 소형준(24)과 오원석(24)이 새 시즌 반등을 다짐하며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20시즌 1차 지명으로 서로 다른 팀에서 활약했던 두 선수는 2025년 한솥밥을 먹게 됐다.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오원석이 지난해 겨울, 김민과 트레이드되면서 KT 유니폼을 입은 것.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친구였던 소형준은 같은 팀이 된 '절친'의 소식을 듣고 바로 전화를 걸어 그를 반겼다.소형준은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오원석과 알고 지냈다. 같은 팀에서 뛸 거라고 예상 못 했는데 정말 반가웠다"라며 "이적 소식 듣자마자 연락했고, 만나서 밥도 여러 번 먹었다. 어제 얘기하면서 '여기 진짜 좋은 팀이다. 우리 올해 진짜 잘해보자'라고 격려했다"며 웃었다. 두 선수는 지난해 부상에 신음하며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2023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소형준은 지난해 가을에야 합류, KT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오원석은 지난 시즌 SSG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켰으나, 9월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후반기에 7점대 평균자책점(7.20)으로 부진한 것도 아쉬웠다. 2001년생 뱀띠인 두 선수는 2025년을 반등의 한 해로 만들고자 한다. 두 선수는 새 시즌 KT의 새 선발진을 책임진다. 지난해 부상 관리로 불펜 보직을 맡았던 소형준은 새 시즌 다시 선발 임무를 맡는다. 오원석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엄상백(한화 이글스)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2020년대 초반 '선발 왕국'으로 이름을 날렸던 KT의 선발진을 재건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두 선수는 일본으로 건너가 반등을 다짐한다. 일본 돗토리현의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한다. 소형준의 에이전트 소속사에서 추천한 곳으로, 오원석도 같은 회사에 합류하면서 함께 이동하게 됐다. 소형준은 "해당 트레이닝센터가 관절 가동성을 늘려주는 데 좋다는 평가가 있더라. 공 던질 때 느낌이 다르다던데 꼭 경험해 보고 싶었다. (오)원석이랑 몸을 잘 만들어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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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0세이브 투수도 보직 전환, SSG 4~5선발 '무한 경쟁' [IS 포커스]

SSG 랜더스의 2025시즌 선발 키워드는 '무한 경쟁'이다.이숭용 SSG 감독은 선발 투수 3명만 확정한 채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했다.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앞둔 드류 앤더슨(31)과 신규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 토종 에이스 김광현(37)의 자리만 고정. 지난 시즌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25경기에 선발 등판한 왼손 오원석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4~5선발 경쟁이 치열해졌다. 오원석의 대가로 받아온 오른손 투수 김민은 불펜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눈길을 끄는 선발 후보는 문승원(36)이다. 문승원은 2019년 11승을 따낸 선발 투수였으나 2021년 6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불펜 비중이 높았다. 지난 시즌에는 등판한 62경기(20세이브, 평균자책점 4.50)를 모두 불펜으로 소화했다. 그런데 2025시즌에는 다시 보직을 선발로 전환,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경험이 많은) 승원이가 유리한 상황이긴 하겠지만 4~5선발 경쟁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승원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23년 10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반등이 필요한 언더핸드스로 박종훈과 유망주 송영진(21)도 선발 후보다. 박종훈은 통산 72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하지만 들쭉날쭉한 제구 탓에 지난해 성적(1승 4패 평균자책점 6.94)이 급락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된 송영진은 선발로 육성 중인 젊은 피다. 지난해 팀 내 국내 선발 중 세 번째로 많은 20경기를 책임졌다. 여기에 몇몇 선수가 가세하면 경쟁률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이숭용 감독은 "정동윤, 최현석, 박시후 같은 어린 친구들도 경쟁 후보"라고 말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입단, 상무야구단에서 병역을 해결한 정동윤을 비롯한 퓨처스(2군)리그 주요 선수들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선발 경쟁이 마무리되면 불펜 윤곽도 드러날 예정. 이 감독은 "선발이 결정되면 (경쟁에서) 떨어진 선수를 롱 릴리프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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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를 찌른' KT의 선택, 쏠쏠하게 살찌웠다 [IS 포커스]

KT 위즈의 선택은 군 미필 유망주 투수와 주전 중견수였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엄상백(28)과 심우준(29)을 한화 이글스로 떠나 보낸 KT는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주(23)와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하며 '가려운 곳'을 긁었다. 한화의 허를 찌른 선택이었다. 한화는 FA 등급이 B등급인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하면서 KT에 보상선수를 내줘야 했다. 보호선수 25인의 명단을 짜서 KT에 전달했다. 한화는 KT의 내야진을 눈여겨봤다. 심우준이 빠진 내야진의 연령대가 높은 데다 선수층이 얇아 KT가 내야수를 원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가 보상선수 명단을 짤 때 내야수들을 꽁꽁 묶은 이유였다. 하지만 KT의 선택은 의외였다. 먼저 심우준의 보상선수로 투수 한승주를 선택했다. 한승주는 올겨울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가 이미 결정돼 있었다. 한화도 이를 염두에 두고 보호선수 명단을 작성했다. 그러나 KT는 미래를 봤다. 내후년 제대 후 마운드에 도움을 줄 거라고 판단해 한승주를 지명했다. 엄상백의 보상선수로는 외야수 장진혁을 지명했다. 장진혁은 올해 한화에서 가장 많은 중견수 수비 이닝(562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한 주전 중견수였다. 하지만 한화가 보호선수 명단을 내야진에만 집중하면서 장진혁이 풀렸고, KT가 즉시 전력감 외야수인 그를 품었다. KT의 구도를 봤을 때 탁월한 선택이었다. KT는 외야진 선수층이 얇다. 배정대(올해 선발 110경기)와 멜 로하스 주니어(선발 135경기), 김민혁(선발 87경기) 등 주전은 확실한 편이다. 그러나 백업과의 격차가 크다. 백업 선수 중 가장 많이 선발 출전한 외야수 조용호의 선발 출전 경기가 37경기에 불과했다.정준영과 안현민 등 KT의 젊은 외야수들이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여기에 조용호와 홍현빈이 시즌 후 방출되면서 외야진의 선수층은 더 얇아졌다. 나도현 KT 단장은 "선수층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이번 지명에 만족해했다. KT는 이번 FA 시장에서 다소 조용하다. 내부 FA 투수 우규민을 잔류시켰고, 외부 FA는 심우준 이탈로 가동한 '플랜B' 허경민 영입이 전부였다. 하지만 선발 자원 오원석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방출 선수 불펜 최동환을 영입했다. 여기에 허를 찌른 보상선수 지명으로 '가려운 곳'까지 긁으면서 선수층을 쏠쏠하게 살찌웠다. 윤승재 기자 2024.11.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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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SSG 단장 "오원석 보내는 거 쉽지 않았다, 김민은 선발 잠재력 봤다" [IS 인터뷰]

왼손 투수 오원석(23)이 정들었던 인천을 떠난다.SSG 랜더스는 31일 오원석을 KT 위즈에 내주고 오른손 투수 김민(25)을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탑고 졸업 후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오원석은 5년의 인천 생활을 마치고 수원에서 새출발하게 됐다.트레이드 발표 직후 본지와 연락이 닿은 김재현 SSG 단장은 "양 구단이 (이번 트레이드로) 필요한 부분을 얻지 않았나 한다. KT에선 왼손 투수를 원했고 우린 선발과 검증된 불펜이 필요했다. 이해관계자 맞아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김민의 1군 통산 성적은 153경기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이다. 올 시즌에는 주력 불펜으로 71경기에 등판,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최근 보직은 중간 계투지만 '선발'로 통산 46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김재현 단장은 "김민은 선발로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스프링캠프부터 그 부분을 체크하려고 한다"며 "군대를 이미 해결했다.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선발로 테스트를 한 뒤 보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김재현 단장도 오원석이 아쉬운 건 마찬가지다. 김 단장은 "(오원석을 트레이드로 보내는 건) 쉽지 않았다. 1차 지명 선수"라며 "3년 넘게 선발로 활용하면서 기대만큼 올라와 주지 못한 부분이 있다. 다만 원석이가 (KT에 가서) 잘할 거로 생각한다. 원석이를 위해서도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건승을 기원했다. 오원석의 1군 통산 성적은 27승 3홀드 34패 평균자책점 5.13. 올 시즌에는 29경기 등판, 6승 1홀드 9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왼손 투수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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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포기' SSG, 1대1 트레이드로 KT 김민 영입 [공식발표]

SSG 랜더스가 '마운드'를 강화했다.SSG는 'KT 위즈에 왼손 투수 오원석(23)을 내주고 오른손 투수 김민(25)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유신고를 졸업한 김민은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 6시즌 동안 통산 1군에서 153경기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상무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상황. SSG는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 애지중지 키운 선발 오원석이 SSG를 떠나게 됐다. 오원석은 차세대 김광현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3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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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이탈' SSG, 25일 창원 NC전 선발 '공석'…"종훈이·시후·건욱이 다 후보" [IS 수원]

치열하게 5강 경쟁 중인 SSG 랜더스의 고민은 '25일 선발 투수'이다.이숭용 SSG 감독은 22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어제 선발 투수로 나선) 엘리아스가 진짜 큰일 해줬다. 혼신을 다해서 던지더라"며 "사실 6이닝 이후 교체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더 던지겠다고 '7이닝까지 책임지겠다'고 해서 맡겼다. 위기는 있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엘리아스는 전날 열린 KT전에서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쳐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SSG는 5위 KT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혀 자력으로 5강 진출(SSG 잔여 7경기, KT 4경기)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22일 경기에 김광현이 등판하는 SSG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과 24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각각 송영진과 앤더슨을 내보낼 계획이다. 문제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6일 NC전은 엘리아스가 나설 예정인데 오원석이 부상으로 이탈, 로테이션 공백이 생겨 25일 '임시 선발'을 투입해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이 (박)시후, (이)건욱이가 다 (후보에) 포함돼 있다"며 "어찌 됐든 선발로 누가 들어가더라도 '오프너'가 되지 않을까 한다. 잘 던지면 좀 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선택해야 한다. 지금 저희가 물러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끝까지 하는 수밖에 없다. (어느 선수를 투입할지) 고민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 1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5연승을 질주, 5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이 기간 선발 평균자책점이 4.60으로 리그 3위. 팀 타율은 0.356(2위)로 대폭발 조짐이다. 투타 조합이 이상적이다. 이숭용 감독이 주목하는 건 '선발'이다. 이 감독은 "선발들이 견고하게 잘 던져주고 있다. 선발 투수가 좋은 팀들이 성적 난다는 이유가 똑같은 거 같다"며 "선발들이 5이닝 이상 책임져 주니까 불펜을 조금 여유 있게 쓸 수 있다. 타자들이 집중해서 점수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선발이 역할을 잘해주면서 불펜도 나가서 책임을 다해주고, 타자들은 선취점을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흡족해했다.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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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오원석, 5회 구원등판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초 오원석이 구원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11/ 2024.09.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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