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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동료 아들, 맨유서 데뷔…팀은 AV에 1-2 패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잭 플레처(18)가 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는 과거 박지성(은퇴)의 동료인 대런 플레처의 아들이다.플레처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서 팀이 1-2로 밀린 후반 28분 베냐민 셰슈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7년생 미드필더인 플레처는 이날 EPL 데뷔전에 나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유는 리그 7위(승점 26)가 됐다.잭 플레처는 과거 EPL에서만 우승 5회를 기록한 대런 플레처의 아들이다. 아버지인 대런 플레처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EPL 341경기 23골 27도움을 올렸다. 그의 아들인 잭 플레처도 이날 맨유 소속 경기에 나서며 의미 있는 데뷔전을 소화했다.같은 날 EPL 사무국도 잭 플레처의 데뷔전을 조명했다. EPL에 따르면 리그 내에서 아버지를 따라 데뷔한 아들 선수들의 명단은 30명으로 늘었다.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골키퍼 페테르 슈마이켈과 카스페르 슈마이켈(셀틱), 이안 라이트-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션 라이트 필립스, 폴 인스와 톰 인스, 거스 포옛과 디에고 포옛 등이다.또 현역 선수 중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역시 과거 EPL 181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앙프 잉게 홀란의 아들이다.한편 플레처는 데뷔전에서 기분 좋게 웃지 못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45분 모건 로저스에게 감아차기 슈팅을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다. 추가시간에는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마테우스 쿠냐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며 응수했다.하지만 결국 후반에 무너졌다. 주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에 빠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12분 올리 왓킨스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의 또 다른 감아차기 슈팅을 얻어맞고 추가 실점했다. 플레처,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으나 끝내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12.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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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 비르츠 또 침묵…맨유, 리버풀에 2-1 승리→아모림 체제 첫 2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리버풀을 꺾고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서 첫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EPL 역대 최다 이적료 2위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는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0개 수모를 이어갔다.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EPL 8라운드서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리그 4승(1무3패)째를 신고한 맨유는 9위(승점 13)로 올라섰다. 리그 5연승으로 출발한 리버풀은 이후 3경기를 내리 지며 4위(5승3패·승점 15)가 됐다. 맨유가 안필드 원정 경기서 승리한 건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리버풀 입장에선 불운의 연속이었다. 홈팀은 이날 19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맨유(12개)에 앞섰는데, 3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악재를 겪었다. 비르츠는 후반 교체 투입돼 공격 포인트를 노렸으나, 이번에도 소득은 없었다.이날 리버풀과 맨유는 주축 선수를 대거 선발로 내세워 혈투를 벌였다. 리버풀의 아픈 손가락 비르츠는 벤치에서 출발을 기다렸다.경기 초반 일격을 날린 건 맨유였다. 킥오프 2분 만에 브라이언 음부모가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속공 상황에서 코디 각포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응수했는데, 공은 골대 오른쪽을 강타했다.11분 뒤에도 각포의 크로스가 페르난데스를 맞고 굴절돼 다시 한번 골대를 맞았다. 이에 질세라 맨유도 연속 슈팅으로 리버풀을 위협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결국 전반은 맨유의 1-0 리드로 끝났다.리버풀의 골대 불운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5분 간접 프리킥 후속 상황에서 공을 잡은 학포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5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왼발 슈팅은 허무하게 빗나갔다.끊임없이 몰아친 리버풀은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박스 안 혼전 뒤 페데리코 키에사의 땅볼 크로스를, 학포가 침투해 마무리했다.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맨유였다. 후반 39분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공을, 해리 매과이어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추가 골에 성공했다.리버풀은 다시 한번 학포의 헤더로 동점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추가시간은 8분이었으나, 반전 없이 마무리됐다.김우중 기자 2025.10.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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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천에 0-3 완패…10년 만에 파이널 B 추락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천 상무에 무릎을 꿇으며 2015시즌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 B로 향하게 됐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김천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승점 55)를 지켰다. 울산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부진을 이어가며 강등권인 10위(승점 37)에 머물렀다.울산은 이날 전반 28분 김천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크로스가 조현우의 손끝을 맞았고, 이를 이동준이 마무리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전 동안 슈팅 2개에 그치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울산이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보야니치, 라카바, 박민서 등의 연속 슈팅이 터졌으나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오히려 공세를 이어간 김천이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3분 김천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 쐐기를 박은 건 이동경이었다. 후반 36분 울산 수비진이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박스 앞에서 공을 건네받은 이동경은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리그 12호 골을 신고했다. 앞선 도움으로는 10호 도움을 기록, 대구FC 세징야(10골 10도움)에 이어 리그 두 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복무 중인 이동경은 전역을 앞두고 친정 울산에 아픔을 남긴 셈이 됐다. 한편 울산은 이날 패배로 3로빈 잔여 1경기를 앞두고 파이널 A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이 스플릿 라운드 체제서 파이널 B로 향하게 된 건 지난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이다. 애초 리그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이었지만, 이제는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10위의 울산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혈투를 벌여야 한다.울산은 지난 시즌 중 급하게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새 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리그, 코리아컵까지 병행하는 일정을 대비해 젊은 피를 다수 영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대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판곤 감독은 팀을 떠나고, ‘여우’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리그에선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 감독은 울산 부임 후 리그 1승 3무 4패에 그쳤다.위기에 빠진 울산은 10월 A매치 휴식기를 소화한 뒤 17일 안방에서 광주FC와 리그 33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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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를 수 없다’ 손흥민 MLS 7·8호 득점 폭발…LAFC 4연승 질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LAFC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025 MLS 원정경기서 3-0으로 이겼다. LAFC는 리그 15승(8무7패)째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4위(승점 53)를 지켰다.LAFC ‘흥부 듀오’ 손흥민-드니 부앙가가 나란히 골 맛을 봤다. 3연승 기간 12골을 합작한 이들은 이날도 전반에만 1골씩 넣으며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갔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어느덧 8호 골 고지를 밟았다. 그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뽐내며 득점을 자축했다. MLS 사무국은 그의 득점 장면을 두고 “거스를 수 없다”며 박수를 보냈다.이날 왼쪽 공격수로 나선 세인트루이스 정상빈은 팀의 역습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는데,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먼저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 건 정상빈이었다.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그가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충돌했다. 주심은 정상빈의 도전이 늦었다는 판단을 내려 옐로카드를 꺼냈다.이후 두 팀은 높은 강도의 압박을 주고받았다.팽팽한 흐름 속 일격을 날린 건 LAFC였다. 전반 16분 상대 수비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부앙가가 단독 돌파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 정확한 타이밍의 압박, 이어 빠른 템포의 슈팅이 돋보였다. 부앙가의 리그 23호 골.2분 뒤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델가도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이에 맞선 건 정상빈이었다. 그는 전반 25분 팀의 간접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오른발로 찍어 슈팅했다.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 골키퍼 품에 안긴 게 아쉬움이었다.다시 주도권을 잡은 LAFC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서로 공을 미루다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반 막바지 점유율을 높였으나, 공격 정확도가 떨어져 소득이 없었다. 찬스 생성에 집중한 손흥민은 전반 45분 단독 돌파를 시도하다 크게 충돌하는 등 상대 집중 견제에 흔들리기도 했다.하지만 손흥민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 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자, MLS 4경기 연속 득점포였다. 국가대표 기록까지 더한다면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었다. LAFC는 또 터진 ‘흥부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8분과 9분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세인트루이스를 흔들었다. 특히 손흥민의 슈팅은 간발의 차로 골대 옆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2분에도 손흥민이 주도한 역습에 이은 부앙가의 득점이 나왔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답답함을 풀어낸 건 결국 손흥민이었다. 후반 15분 역습을 전개한 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그는 스스로 각을 만들고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8호 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가 앞에서 진을 치고 기다렸지만, 손흥민이 가볍게 뚫어냈다. 그는 득점 후 농구하는 듯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3골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교체카드를 꺼내며 변화를 줬다. 정상빈도 후반 20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LAFC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22분 세인트루이스 수비수 데빈 페델포드가 크로스를 막으려다 박스 안 핸드볼을 범했다. 최초 페널티킥(PK)이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고의가 아니었다는 판단으로 뒤집혔다. 부앙가가 조기에 임무를 마쳤고, 손흥민이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11분에 달하는 추가시간 동안 해트트릭에 도전했으나 상대 견제에 막혔다.김우중 기자 2025.09.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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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황희찬, 45분 1슈팅 뒤 교체…울버햄프턴은 무승부로 5연패 탈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서 선발 출전했으나 45분만 활약하고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끝에 5연패에서 탈출했다.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6 EPL 6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이날 전까지 리그 5전 전패를 달린 울버햄프턴은 후반 45분까지 한 골 앞서며 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으나,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승점 1점에 그쳤다. 울버햄프턴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승점 1)를 지켰다.반면 토트넘은 리그 2무(3승1패)째를 기록하며 3위(승점 11)에 올랐다. 팽팽한 경기에서 석패를 당할 위기였으나, 미드필더 팔리냐의 극적인 동점 골로 기사회생했다.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왼쪽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45분을 뛰는 데 그쳤다. 전반 한 차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면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이날 전반전 동안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서로 진영에서 10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차이는 결정적이었다. 울버햄프턴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6분 예르겐 스타란드 라르센의 헤더, 25분 황희찬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반면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를 앞세워 2차례 유효타를 날렸는데, 울버햄프턴 골키퍼 샘 존스톤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울버햄프턴의 코너킥 공격 중 맷 도허티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오른 골대 구석을 강타했다.후반 초반 분위기를 장악한 건 울버햄프턴이었다. 후반 9분 코너킥 공격 중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헤더가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지만, 그가 펀칭한 공이 산티아고 부에노 앞에 떨어졌다. 부에노가 이를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기세를 잡은 울버햄프턴은 후반 19분 우고 부에노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리는 등 토트넘을 압박했다. 정작 홈팀은 교체카드를 쓰고도 유효타를 만들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주어진 정규시간이 모두 지났을 무렵, 마지막 반전이 홈팀 진영에서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마티스 텔이 박스 안으로 올려준 공을 파페 사르가 뒤로 건넸다. 이를 팔리냐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깔아 차 울버햄프턴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팔리냐의 극적인 동점 골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김우중 기자 2025.09.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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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솔트레이크’ 손흥민, 동점 AS 이어 역전 득점까지 (전반 종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이번에도 레알 솔트레이크를 만나 전반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몰아쳤다.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서 솔트레이크시티와 격돌 중이다. LAFC는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격해 솔트레이크의 골문을 노렸다. 그는 직전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먼저 일격을 날린 건 솔트레이크였다. 전반 14분 수비수 브라이언 베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LAFC의 골대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힘껏 점프했으나,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LAFC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4분에는 부앙가가 힐패스로 건넨 공을, 손흥민이 힘껏 왼발로 찼으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타파리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앞선 아쉬움을 털어낸 건 단연 손흥민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부앙가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2대1 패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가볍게 재차 공을 건넸고, 이를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배턴을 넘겨 받은 건 손흥민이었다. 2분 뒤 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넘어진 손흥민은 후속 상황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뒤 기습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니어포스트 구석을 뚫었다. 손흥민의 MLS 6호 골.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 입은 홈팀이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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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위 김천 '고춧가루 포'에 1-2 패배...올시즌 홈에서 두 번째 패배 기록

무섭게 무패 행진을 거듭하던 전북 현대를 김천 상무가 저지하면서 우승을 빨리 확정하려는 전북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김천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박상혁의 활약을 앞세워 전북에 2-1로 승리했다.최근 2연패를 당했던 김천은 최강 전북을 누르고 승점을 49로 늘려 이번 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3연승을 노렸던 전북은 승점 66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전북이 홈에서 패한 것은 3월 9일 강원FC전 0-1 패배에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전북은 이날 패하긴 했지만, 2위 김천과 승점 17점 차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전북은 남은 8경기에서 3승을 더하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다.전북은 공격에서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 삼각편대가 선발로 나섰다. 김천은 박상혁과 이동경이 최전방에 서고 다음 달 전역하면 전북으로 복귀하는 이동준과 맹성웅 등이 2선에 배치됐다.전반 38분 김천의 박상혁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내준 공을 김승섭이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전북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김승섭은 K리그 통산 200번째 출전 경기(K리그2 116경기 포함)에서 자축포를 쐈다.김천은 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슛을 송범근이 쳐내 얻은 코너킥에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전반 47분 이동경이 상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정면에 있던 박상혁이 오른발을 갖다 대 추가 골을 뽑았다.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는 중인 박상혁의 시즌 10호 골(종전 기록은 4골)이었다.전반을 0-2로 끌려간 채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하며 콤파뇨, 최우진, 송민규를 티아고, 권창훈, 츄마시로 교체해 반격을 준비했다.김천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17분 한 골을 만회했다.티아고가 공중볼을 가슴으로 떨어뜨려 주자 김진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뚝 떨어졌다. 전북은 후반 27분 중앙수비수 홍정호를 빼고 미드필더 감보아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김천이 후반 41분 쐐기를 박을 기회를 잡았다.츄마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이동경이 직접 키커로 나서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이 송범근 손을 스쳐 골대를 맞고 나왔다.이은경 기자 2025.09.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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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기계 손흥민, '해트트릭 그 팀' 또 만난다...22일 레알 솔트레이크시티와 홈경기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손흥민(33·LAFC)이 그 상대를 이번에는 홈에서 만난다. 이번엔 첫 홈 경기 득점과 3경기 연속골 사냥을 노린다.로스앤젤레스(LA)FC는 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 미국 LA BMO 스타디움으로 레알 솔트레이크를 불러들여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앞서 LAFC는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데니스 부앙가의 쐐기골을 합쳐 4-1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따내며 이번 시즌 13승 8무 7패(승점 47)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랭크됐다.직전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던 만큼 이번 '리턴 매치'에서도 LAFC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뜨거워진 발끝에 쏠린다.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첫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16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37분 데니스 부앙가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4-1 대승을 지휘했다.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전반전 킥오프 52초 만에 '벼락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도 전반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는 등 뜨거워진 발끝 감각을 앞세워 MLS 데뷔 이후 첫 2경기 연속골을 맛봤다. 이제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더불어 MLS 데뷔 이후 홈 팬들에게 '홈 경기 마수걸이 득점'의 기쁨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손흥민은 지난 1일 홈 데뷔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후반 33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맛보며 '홈 경기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팀도 1-2로 역전패하며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MLS 데뷔 이후 6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원정 5경기에서만 5골 1도움을 기록한 터라 자신의 두 번째 홈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와 득점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때도 몰아치기 득점에 능했다.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던 지난해 12월에도 공식전 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쏟아냈고, 2023년 4월에는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작성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위엄을 과시했다.MLS 데뷔 6경기 만에 2경기 연속골과 첫 해트트릭을 맛보며 '몰아치기 본능'이 되살아난 만큼 이번 레알 솔트레이크와 리턴 매치에서도 뜨거워진 발끝 감각을 뽐낼 전망이다.이은경 기자 2025.09.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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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환상 중거리→마이콘·박주호 연속 득점…실드UTD, 이번에도 스피어 제압 [IS 상암]

최강의 방패가 이번에도 창을 막아냈다.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이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 꾸려진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전날(13일) 열린 이벤트 매치에선 FC 스피어가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열린 본경기에선 실드가 선제골을 내주고도 마이콘과 박주호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1로 이겼다.아이콘매치가 열린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같은 콘셉트로 이뤄진 경기에선 실드가 4-1로 크게 이겼다. 1년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이번 아이콘매치에선 전설적인 사령탑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각각 스피어와 실드를 지휘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 전설적인 심판인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감독이 휘슬을 잡아 경기를 맡기도 했다.한국 선수 중엔 박지성·구자철·설기현·이범영(이상 스피어), 이영표·박주호·김영광(이상 실드)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스피어 박지성과 실드 이영표가 측면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외계인' 호나우지뉴는 짧은 시간 동안 화려한 드리블과 기술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파울을 당한 뒤엔 특유의 미소를 보이며 여유를 뽐냈다. 첫 45분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킥오프 3분 만에 스피어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박스 안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실드에선 욘 아르네 리세의 발리슈팅으로 응수했다. 이에 질세라 스피어 티에리 앙리의 크로스를, 카카가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세월의 흐름이 느껴진 순간도 있었다. 전반 20분 수비하던 네스타가 오른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보다 앞서 붕대를 감고 뛰던 슈바인슈타이거는 전반 29분 로베르 피레스와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이후 스피어는 호나우지뉴를 앞세운 측면 공격을 시도했는데, 유효타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실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다시 투입된 마이콘이 측면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는데, 스피어 스티븐 제라드가 절묘한 슬라이딩 태클로 저지했다. 제라드는 직후 코너킥 수비에서도 정확한 태클로 실점을 막아 박수를 받았다.스피어는 결정적인 찬스를 연이어 놓쳤다. 크로스 상황에서 피레스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아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0분 카카의 감아차기는 카시야스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세이도르프의 슈팅도 마찬가지였다.스피어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도 빛났다. 후반 15분 실드의 코너킥 공격에서 지우베르투 실바가 노마크 상태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부폰이 정확하게 막아냈다.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27분에야 깨졌다. 스피어 루니가 박스 밖에서 절묘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카시야스가 버티는 실드의 골문을 열었다.다소 공격이 답답했던 실드는 한 번의 크로스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7분 이영표의 크로스를, 마이콘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스피어 골키퍼 이범영이 몸을 던졌지만, 역부족이었다.기세를 탄 실드는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박주호가 기습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스피어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그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이범영을 속이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9.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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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불운’ LAFC, 샌디에이고에 1-2 ‘역전패’…美 첫 패배 맛본 SON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홈 데뷔전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LAFC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이 경기는 지난달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전까지 LAFC에서 4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입단 후 처음으로 쓴잔을 들었다.경기 전부터 BMO 스타디움은 ‘손흥민’으로 물들었다. LAFC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방문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도 많았다. 현지 중계 카메라도 킥오프 전 손흥민 티셔츠를 입은 관중들과 곳곳에 있는 태극기를 비췄다.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선 손흥민은 여느 때처럼 의욕적으로 뛰었다. 하지만 전반에는 대체로 고립됐고, 후반에는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전방에서 빠르게 내달리며 압박을 이끌었다.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LAFC 최전방에 있던 손흥민에게는 볼이 자주 향하지 않았다. 전반에는 다소 고립되는 형세였다. 전반 막판에야 슈팅 기회가 왔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15분 LAFC가 드니 부앙가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각적으로 띄운 패스를 쇄도하던 부앙가가 잡지 않고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부앙가에게 또 한 번 절호의 찬스가 왔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절묘하게 부앙가에게 떨어졌다. 하지만 부앙가가 허벅지로 잡아두고 오른발 앞부분으로 찌른 볼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반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르빙 로사노가 공중으로 떠서 온 패스를 받아 타이밍을 재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허를 찌른 골이었다. 요리스는 그대로 멈춰서 로사노의 슈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손흥민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첫 슈팅이었는데,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LAFC는 후반 14분 오른쪽 공격수 마르티네스 대신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앞서 마르티네스가 상대의 강한 태클에 걸려 오랫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전반엔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손흥민에게도 조금씩 찬스가 왔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아르템 스몰랴코우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스몰랴코우가 곧장 반대편으로 밀어준 볼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LAFC의 득점이 무산됐다.샌디에이고는 후반 22분 역전골을 기록했다.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고 전방으로 내달려 LAFC 수비수 두 명을 완벽히 따돌리고 왼발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후 LAFC가 샌디에이고를 몰아붙였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킥이 뒤로 흘렀고,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전방 압박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LAFC는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9분 후방에서 골키퍼 요리스가 길게 찬 킥이 중앙선 위쪽으로 떨어졌는데, 샌디에이고 수비들이 머뭇거렸다. 이때 손흥민이 볼을 가로채고 페널티 박스까지 내달렸으나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3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후반 37분에는 부앙가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를 제치려다가 허무하게 슈팅도 때리지 못하고 볼을 뺏겼다.LAFC는 끝까지 공격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슈팅을 때렸으나 끝내 샌디에이고 골문을 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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