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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송하윤 학폭 폭로자, 재반박 “강제 전학 맞아… 여론몰이 중단하길”

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1년 만에 부인한 가운데, 최초 폭로자 A씨가 재반박에 나섰다. A씨는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송하윤 측이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 반박했다. A씨는 “저는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내 합법적으로 거주 중인 재외국민”이라며 “한국 국적을 공식적으로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단순한 행정적 편의에 불과할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피해자임에도 출석을 권고받았으나, 출석을 위해선 항공료, 숙박비, 체류비 등 상당 비용을 모두 제 부담으로 감당해야 한다”며 “이미 서면 진술과 증빙 자료를 충분히 제출했고 한국 경찰과도 연락이 가능하며 필요한 협조를 성실히 이행했다. 따라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출석을 강제할 이유가 없고 법적으로도 해외 체류자의 출석을 강제할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송하윤 측이 ‘경찰이 지난 5월경 A씨에 대한 지명 통보 처분을 내렸고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A씨는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잠정적으로 조사 보류 상태로 뒀을 뿐, 강제 수배나 출입국 차단 같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송하윤 측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폭으로 인한 강제 전학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A씨는 “(송하윤이 다닌) 반포고와 구정고는 동일 학군에 속해 단순한 학군 변경에 따른 전학이 불가능하다. 학폭 조치가 아니었다면 해당 학교 간 전학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며 “자의적 전학이 아니라 학폭 문제로 인한 강제 전학이라는 정황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A씨는 “저는 결코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날조·왜곡한 적 없다. 헌법상 보장되는 표현의 자유와 방어권 행사 범위 내에서 이뤄진 정당한 발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송하윤 측이 본인의 과거 문제를 은폐하고 도리어 저를 상대로 역공을 시도하는 것은 무고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 부분은 추후 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송하윤 측의 무리한 고소와 왜곡된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송하윤의 학폭 논란은 지난해 4월 JTBC ‘사건 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고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폭행당했으며, 송하윤이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송하윤 측은 “사실무근이며 일면식도 없다”고 부인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3 11:01
연예일반

김남길·김영광, 출처 미상 총기 받았다…‘트리거’ 7월 25일 공개

김남길, 김영광 주연 새 시리즈 ‘트리거’​가 오는 7월 25일 공개된다고 넷플릭스는 25일 밝혔다.‘​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액션 재난 스릴러다. 안전장치가 제거된 혼란스러운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 트리거를 자극하는 사건과 다이내믹한 총기 액션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액션 스릴러 장인으로 통하는 김남길과 김영광이 만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김남길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경찰 이도를, 김영광은 총기 사건 현장에서 이도를 돕는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을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박훈, 길해연, 김원해 등 극의 리얼리티를 높일 믿고 보는 라인업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무엇보다 영화 ‘미드나이트’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권오승 감독이 연출과 집필을 맡아 색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강렬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출처 미상의 총이 담긴 상자를 마주한 이도와 문백, 그 위로 쓰인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총기가 배달됐다’라는 문구는 이들에게 불어닥칠 대혼란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두 남자의 사뭇 다른 표정은 각기 다른 이유로 ‘총’을 쥐게 될 이들의 선택을 더욱더 궁금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람은 모두 마음속에 트리거가 하나씩 다 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 뒤로 요란한 총성이 울린다. 이 신호탄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수십 개의 총알과 총이 발견된다. 흥미로운 사실은 출처 불명의 총기가 택배를 통해 각지로 배송되고 있다는 것. 갈등도 돈이 되는 세상에 불을 지피듯 불법 총기가 퍼지고, 총을 손에 넣은 사람들의 면면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총기 청정국인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예기치 못한 혼란 속, 이도는 사건의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여기에 “모든 사람이 총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지 않아?”라는 문백의 질문은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당긴다. 권오승 감독은 ‘트리거’를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일들이 현실이 되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기존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총을 다루는 방식과 다른 시선으로 총을 등장시키며, 총이 이야기 중심에서 작용하는 작품”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5 09:33
스타

최호종, 제29회 BIFAN 개막식 무대 나선다

무용수 겸 안무가 최호종이 특별한 퍼포먼스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서막을 연다.최호종은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제 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의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최호종은 이번 개막 무대에서 독보적 움직임과 예술적 상상력, 신선한 무대 언어를 통해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표현할 예정이다. 최호종의 퍼포먼스로 포문을 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르 영화 축제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도입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는 더욱 본격적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며 예술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보일 최호종의 퍼포먼스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창적인 움직임과 압도적인 표현력으로 무용수로서의 진면목을 가감없이 보여줄 이번 개막식 공연에 관심이 뜨겁다.최호종은 지난 5월 무용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개최해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티켓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차트 톱10에 진입, 그의 이름이 인지도는 물론 영향력까지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무용이라는 장르가 가진 진입장벽을 허물고,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접점을 넓히는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아주 특별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최호종은 오는 8월 1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케이콘 엘에이’(KCON LA)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술성과 혁신, 대중성과 실험정신을 모두 겸비한 아티스트로서 무용계를 넘어 영화, 테크놀로지, 글로벌 무대의 교차점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8 14:39
영화

세븐틴 준, 中 상하이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밟았다

그룹 세븐틴 준이 중국 상하이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상하이 대극장에서 개최된 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준이 출연한 ‘포풍추영’을 연출한 래리 양 감독을 비롯해 량자후이, 장쯔펑 등이 함께했다.준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포풍추영’ 촬영은 멋진 작업이었을 뿐 아니라 제게는 꿈을 이루는 여정이자 두 거장 성룡(청룽)과 량자후이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며 “두 선배님은 물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신 래리 양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다”고 말했다.지난 1993년 시작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중국 영화제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FP)의 인증을 받은 권위 있는 행사다. 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이곳에 초대받아 배우로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오는 8월 15일 중국에서 개봉하는 ‘포풍추영’은 악명 높은 범죄자 집단과 이들을 추적하는 경찰의 치열한 대결을 다룬 범죄 수사물이다. 준은 극중 빌런 집단 양자단의 핵심 멤버 후펑(胡枫) 역을 맡아 청룽, 량자후이 등 전설적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이 작품은 지난달 개최된 제78회 칸영화제 필름 마켓에 출품,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지난 10일 첫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준의 본명 문준휘를 포함해 ‘포풍추영’ 연관 키워드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준은 영상에서 정장 차림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청룽과 1대 1로 맞붙는 고난도 격투 연기까지 소화했다.준은 지난 2006년 영화 ‘들개’에 출연, 이듬해 홍콩영화감독회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제27회 홍콩영화 금상장 최고 신인배우 부문에 중국 아역 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됐다. 2023년에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독가동화’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인기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판타지 코미디 시대극 ‘운귀희사’에서 주인공 문량진 역을 맡는 등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5 13:50
영화

‘노이즈’→‘28년 후’, 6월 더위 날릴 공포·스릴러 온다

더워진 날씨 속 공포·스릴러 장르물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스펜스 넘치는 작품들이 6월 릴레이 출격을 예고했다. 아파트 층간소음을 공포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노이즈’와 좀비 영화 레전드 시리즈 속편 ‘28년 후’가 그 주인공이다.오는 25일 개봉하는 K공포 스릴러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아파트 층간소음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서스펜스 가득한 공포 스릴러 작품을 완성한 ‘노이즈’는 이선빈부터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까지 대세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며 6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개봉 전부터 ‘파묘’, ‘탈주’ 등 한국 영화들과 함께 시체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노이즈’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 판타지필름페스트나이츠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17개국에서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이에 앞서 19일 개봉하는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는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레전드 좀비 영화 ‘28일 후’의 속편으로, 좀비 영화계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던 전작의 세계관을 더욱 탄탄히 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특히 ‘28년 후’는 예고편 공개부터 기대를 모으며 영화 예고편을 대상으로 하는 골든 트레일러 어워즈에서도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만큼 국내 극장가 흥행 추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09:04
영화

“AI 영화창작자 5년간 1만 명 육성할 것” 제29회 BIFAN, 전통에 혁신 더한다 [종합]

29돌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미래의 AI영화 육성 지원에 주력했다는 기조를 밝혔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김관희, 남종석, 박진형, 이정엽 프로그래머, 박보람 XR 큐레이터가 참석했다.이번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배우 장미희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저희의 준비, 창의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아주 독창적인 영화제를 기대하고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재능있는, 창의적인 인력과 감각, 열정을 더해 우리가 구현할 수 있는 BIFAN의 모든 노력의 결실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영화제의 목표를 밝혔다.올해 BIFAN은 장편 103편, 단편 77편을 포함해 41개국 217편이 상영된다.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를 비롯해 ‘코리안 판타스틱’ ‘AI국제경쟁영화’ 섹션 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시가 문화에 투자하기 시작한 지 30년 가까이 됐고 영화제는 올해 29주년이 됐다”며 “요즘 극장 플랫폼이 어려워지니 영화 전체가 안 좋은 상황에 놓이게 된 거 같다. 저는 기술 발전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해 BIFAN은 AI(인공지능)를 영화의 교육·제작·상영 등을 담은 ‘BIFAN+’ 사업의 성공적 첫발을 뗐다. 올해는 ‘스텝2’로 한 단계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신 집행위원장은 “BIFAN이 현재의 영화계를 발굴, 지원하는 게 임무라면 BIFAN+는 미래를 지원하는 임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주부터 멘토와 학생들이 모여서 AI 영상 교육을 진행 중인데 긍정적으로 보인다. 멘토 중 한 명이 지난해 열린 AI 영상 워크샵을 졸업했듯 향후 5년간 AI필름메이커 1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BIFAN의 목표다”라고 밝혔다.이번 개막작도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그를 찾아서’(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를 선정해 AI기술에 화두를 던지는가 하면 폐막작은 ‘단골식당’(마동석 제작, 한제이 감독)이다. 5년 만의 한국 작품이 폐막작이 선정돼 한국 영화를 향한 지지와 응원을 견지한다.관객들이 친근감을 가질 특별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올해의 ‘배우특별전’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 이병헌의 초기작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그의 연기 인생 30년을 아우르는 1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B마이 게스트’에서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김태용 감독과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각각 진행된다. AI 영화의 출품 수가 전년대비 3배가량 늘어난 건 눈에 띄는 변화다. ‘AI국제경쟁영화’ 섹션을 담당한 김관희 프로그래머는 “350편 출품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1년 차이지만 유의미하게 기술력이 향상됐으며 예술력도 높아지고, 섬세한 내러티브를 갖춘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BIFAN+에서는 AI국제 콘퍼런스와 AI필름 메이킹 워크숍에 더해 XR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신 집행위원장은 “‘재능의 경쟁’이라고들 말하지만, (한국 창작자들은)늘 할리우드 앞 자본의 벽에 부딪혀 왔다. 재능과 열정이 부족해서 ‘아바타’를 못 만드는게 아니었다”며 “SF, AI 영화학교 친구들의 첫 번째 강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이제 여러분도 제임스 카메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상상력과 자본이 아닌 ‘열정’의 경쟁이 되기 위해 젊은이의 미래를 키우며 BIFAN도 미래로 가려한다”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상영작 편수가 과거 대비 줄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BIFAN도 굉장히 줄었으나 다시 복구됐다”면서도 “(과거)영화 편수 상영을 많이 하면 좋은 영화제처럼 ‘규모의 경쟁’이 되었으나 창작자와 영화에 대한 케어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딜지 생각하며 약간 줄이기로 했다. 적정량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숫자”라고 설명했다.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18:17
스타

더보이즈 주연·신시아, 열애설 초고속 부인…양측 모두 “사실 아냐” [종합]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과 배우 신시아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 모두 의혹을 부인했다.10일 주연의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신시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 역시 “열애설과 관련해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주연과 신시아의 사진이 확산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 의상 등을 착용한 사진 등을 열애 증거로 지목했다.주연과 신시아는 최근 단편 영화 ‘영영’을 함께 촬영한 바 있어 열애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영영’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돼 지난 5월 5일 상영됐다.주연은 2017년 더보이즈 멤버로 데뷔했다. 더보이즈는 지난 3월 정규 3집 앨범 ‘언익스펙티드’를 발매, 한국과 일본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주연은 그룹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기에도 도전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신시아는 2022년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로 데뷔했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표남경 역을 맡아 활약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0 16:12
연예일반

6.3 대선 본투표 D-4…후보별 문화예술 정책 공약 차별점은 [IS포커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29,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6월 3일 본투표까지 국민들이 선택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내놓으며 대한민국 새 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각 당 후보들이 내놓은 문화예술 분야 정책 공약을 비교했다. <편집자 주> 주요 4당 후보들의 문화예술 분야 공약은 대체로 K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세계 진출 지원 확대, 지역문화 발전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각각 타 후보와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소프트파워 BIG 5 문화강국 비전 제시‘K이니셔티브’를 국가 비전으로 내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출마 선언에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 원, 문화수출 50조 원 시대를 열겠다”며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 전폭 지원을 약속, 소프트파워 강국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K콘텐츠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은 ▲문화재정 대폭 확대 및 K컬처 플랫폼 육성 ▲창작 인프라 확충 및 인센티브 확대 ▲웹툰 산업 적극 육성 ▲문화 예술인 지원 강화 등이다. 현재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한 문화재정을 문화 강국에 걸맞은 수준으로 대폭 늘려 창작 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유통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토종 OTT 콘텐츠 및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을 위해 ▲OTT 콘텐츠 제작 정책자금 지원 확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운용 계획을 알렸고, ▲중소제작사 제작비 지원 확대 ▲제작투자에 대한 투자자 리스크 경감 ▲지방 외주·독립제작사 지원도 강화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공 제작 인프라 적극 확충 ▲문화 예술 R&D, 정책 금융,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인 인센티브 확대 ▲웹툰 분야까지 세제 혜택 확대 등을 통해 K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문화 예술 인재 양성 및 지원 제도 확대 전문 조직 설립 추진 ▲콘텐츠 불법 유통 차단 및 해외 불법 사이트는 국제 공조 대응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공약했다. 문화강국 토대 마련을 위해 인문학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또 한류문화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5만석 규모의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 조성 및 중소형 공연장 조성 ▲자선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 K팝 콘서트’(가칭) 론칭 ▲각종 공연 콘텐츠 세액공제 신설 ▲음악공연 제작 인프라 구축 지원 및 규제 개선 등으로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제작자,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K콘텐츠 위해 인재 키우고 지원 늘린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문화·예술 공약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K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가장 비중 있게 다뤘다. 크게 나누면 인력 양성과 재정적 지원이다. 먼저 김 후보는 콘텐츠 기획·창작 및 제작 부문의 인력이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예술대학·대학원생들이 실제 제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강점을 가진 콘텐츠 분야별 특화 성장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현업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공약으로는 콘텐츠 투자·제작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 강화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그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 제작을 위한 콘텐츠 정책 펀드, 보증·융자 확대 ▲제작비 환급 등 콘텐츠 제작 세제 지원 강화 ▲문화산업전문회사의 콘텐츠 제작 출자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 확대 ▲음악·콘서트·뮤지컬 등 K공연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등을 제안했다.AI 시대에 대응하는 공약도 내세웠다. 핵심 R&D(기술개발) 등 문화예술·콘텐츠산업 혁신, 관련 저작권 체계 전면 개편, AI 서비스 관련 우리 문화 왜곡 방지 등이다.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저작권 체계 개편이다. 저작권 이슈는 AI의 등장과 함께 끊임없이 거론되어 온 문제다. 김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산출물 저작권 등록 기준 개편 및 저작자 인정 기준 마련 ▲AI 학습 특성을 고려한 저작물 이용 규범과 저작 거래모델 구축 ▲보호기간·요율 설정 등 AI 활용 저작물 보호기준 정비 ▲퍼블리시티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김 후보는 이 외에도 ▲티켓 실명제 확대, 매크로 사용 차단 등을 통한 불법 암표 근절 ▲뮤지컬 콘텐츠 산업 명시와 이를 위한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시 지원금·인센티브 제공 등 만화·웹툰과 캐릭터·애니메이션 산업과의 융합 지원 ▲등급제 완전 민간 자율화를 비롯한 게임 산업 규제 완화 ▲게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및 정부주도 모태펀드 내 게임 계정 도입을 또 다른 공약으로 발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문화예술 예산 늘리고 노동자 보호 강화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문화예술 정책에서도 노동, 인권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세웠다. 권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며 “문화예술은 경제발전의 수단이나 소비의 대상, 경쟁의 장이 아니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존엄과 공존, 자율성과 상상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예술노동을 하는 다양한 예술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권 후보의 공약은 크게 문화예술 정책 예산 증액, 고용불안정성 개선, 표현의 자유 보장 등이다. 문화예산 관련해 전체 예산의 5% 수준으로 늘리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 체육, 관광, 산업을 분리해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화예술 공공성 강화를 통해 창작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서울예술단·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 등 국립 기관의 지방 이전 졸속 추진을 막고, 대신 지역창작센터를 설치할 것이며,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을 윤석열 정권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및 영화제 등 공적 지원을 위한 예산 복원 및 확대, 영화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 마련, 스크린 독과점을 강력 규제 등을 내세웠다.문화예술업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표준계약서 의무화 및 불안정 노동자(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보호 강화와 4대 보험 혜택 보장 ▲근로감독을 통한 법정 최저임금 준수 및 노동시간 제한 준수 여부 점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정은 민주노동당 부대표는 지난 19일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에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을 규탄하는 고인의 유족 측 기자회견에 참여해 “노동법을 전면 개정해서 모든 불안정 노동자들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표현의 자유’를 위해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로 예술인 검열과 차별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 및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피해자 회복 조치 ▲문화예술 지원 정책 내 정치적 검열이나 배제 관행 철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율규제 지원기구로 전환 등을 통해 정치적 목적이나 자의적 해석에 의한 콘텐츠 검열 방지 등을 위한 기준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문화예술과 관련해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행정 분야 공약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부로 개편하겠다는 내용이 있기는 하나, 취지나 계획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개혁신당 측은 이준석 후보의 문화예술 공약에 대한 일간스포츠의 취재에도 답하지 않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0 06:05
연예일반

황정민 소속사, 사칭 ‘노쇼’ 사기 피해 막았다…모범적 대응 ‘눈길’

연예인 사칭 예약 후 ‘노쇼’로 소상공인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우 황정민 측의 모범적 대응이 눈길을 끈다. 18일 샘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한 식당의 점주가 예약자 이름과 예약 여부를 묻는 연락이 왔다”며 “확인 결과 해당 이름은 직원이 아닌 데다가 예약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 배우들의 사칭 피해가 우려돼 공식 SNS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연예인 또는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노쇼’를 하는 사칭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수 임영웅, 송가인, 방송인 이수근, 배우 하정우, 남궁민, 변우석, 강동원 등 연예인뿐 아니라 SBS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들도 사칭 피해를 입었으며 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황정민 측은 소속사에 문의를 한 소상공인에게 충실히 대응하며 피해를 막은 것. 이 같은 대응은 향후 ‘노쇼’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22:32
스타

김고은, 칸 홀린 ‘반전 매력’…‘노출 無’ 우아함 물씬

배우 김고은이 칸 영화제 현장에서 매력을 발산했다.김고은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영화제 행사장에서 열린 네스프레소 파티에 참석했다. 김고은은 해당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이날 김고은은 단정히 매만진 숏컷과 어울리는 블랙 트위드 점프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시스루 소재 케이프가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해 현지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이번 영화제가 레드카펫을 비롯한 축제 장내 모든 곳에서 노출이 심한 복장을 금지한다는 드레스 코드 개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레드카펫에서 퇴장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김고은의 레드카펫룩은 T.P.O를 지키면서도 세련됨을 챙겼다. 김고은은 자신의 SNS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현장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레드카펫 모습과 달리 편안하고 귀여운 캐주얼 차림으로 현지의 음식을 즐겼으며, 숙소 발코니 너머 보이는 아침바다를 배경으로 부은 눈을 그대로 담은 셀카를 게시하기도 했다.한편 제78회 칸영화제는 오는 24일 막을 내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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