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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초미의 관심사' 치타 "남연우와 열애, 조민수에게 가장 먼저 알려"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배우로 변신한 래퍼 치타가 남연우와 열애를 시작한 후 배우 조민수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전했다. 치타는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민수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정말 많이 축하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치타는 "가장 먼저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치타는 "(조민수는) 저와는 다른 느낌의 센 이미지다. 강렬함이 있다. 저도 그런 조각이 있다면, 또 다른 강렬함이 있는 사람이 맞지 않으면 스파크가 튈 수도 있다. 정말 다행히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났다. 어려울 줄 알았다. 경력도 오래 되셨고, 인정받은 배우니까 다가가기 힘들까봐 걱정했다. 그런데 먼저 다가와주시고, '그냥 언니라고 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엄마의 가겟세와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사라진 막내 유리를 찾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그 어떤 곳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 이태원을 배경으로 차별과 편견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분장'으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한 남연우 감독의 신작이다. 치타, 조민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트리플픽쳐스 2020.05.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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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치타♥남연우 합작품 '초미의 관심사', 뜨거운 애정만큼 흥행할까(종합)

래퍼 치타와 배우 겸 감독 남연우가 손 잡고 만든 영화 '초미의 관심사'가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도전장을 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초미의 관심사'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초미의 관심사'는 엄마의 가겟세와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사라진 막내 유리를 찾기 위해 단 하루 손 잡은 극과 극 모녀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그 어떤 곳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 이태원을 배경으로 차별과 편견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영화는 왜 이태원을 배경으로 했을까. 결과적으로 꼭 이태원이어야만 했다. 이태원이 아니고서는 성립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잔뜩 담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인물을 만나는데,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이태원을 선택했다. 이태원에서는 어떤 인물이 지나가도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영화는 남연우 감독이 치타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제작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의외로 프로젝트에 먼저 캐스팅된 이는 치타였고, 남 감독은 뒤늦게 합류했다고. 남 감독은 "조민수와 김은영(치타)이 영화에 먼저 합류했다. 내가 뒤늦게 감독으로 합류했다. 딸 같은 엄마, 엄마 같은 딸 설정 이야기를 듣고 흥미로워서, 그 설정을 가지고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연인의 작품에 담긴 래퍼가 아닌 배우 치타의 모습은 어떨까. 주파수가 높은 조민수와 달리 치타는 담담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대사를 읊는다. 남 감독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 먹은 지 20년인데, 그런 저보다 많은 순간 잘해서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라는 디렉팅보다 그 인물의 감정을 느꼈으면 줗겠다고 했다. 잘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치타는 연기 도전의 첫 상대역으로 쉽지 않은 배우를 만났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보이지 않는 기가 뿜어져 나오는 조민수다. 치타는 "래퍼 치타로서 가진 이미지처럼, 조민수도 센 이미지가 있다. 어렵지 않을지, 무섭지 않을지 걱정했는데, 첫 만남에서부터 편하게 이끌어줬다. 디렉팅보다는 있는 그대로 하면 된다고 응원을 받았다. 영광스럽다"며 웃었다.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극장가는 다시 움츠러들었다. '초미의 관심사'를 제외한 경쟁작은 개봉 일정을 연기한 상황. 이런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가 개봉을 강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연우 감독은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제작진과 극장 측에서도 고민을 했다. 방역도 많이 하고 극장 거리두기도 하면서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안전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는다"며 "안전한 가운데서 '초미의 관심사'가 영화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05.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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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부산영화제, "지진보다 무서운 배우 가뭄?" 이유있는 불참의 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과거 만큼 화려한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행렬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영화제 관련 보이콧, 행사 예산 축소, 배우들의 개인 사정,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부산행을 결정지은 배우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눈치보기'식으로 부산영화제 참석을 망설이고 있는 배우들의 속사정을 살펴봤다. ▶ 감독들 보이콧 움직임에 배우들도 술렁10월 6일 개막하는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중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는 '밀정' '아가씨' '덕혜옹주' '고산자' '그물' '검은사제들' '비밀은 없다' 등 17편이 올라와 있다. 그러나 '밀정' '곡성' '로봇소리' '지나가는 마음들-더테이블' '덕혜옹주' '그놈이다' '내부자들' '검은 사제들' 팀은 영화제에 불참할 전망이다. 자연히 출품작 주연 배우인 이병헌 차승원 하정우 강동원 임수정 정유미 김윤석 주원 유해진 등도 부산행을 하지 않는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감독들이나 제작사에서 보이지 않게 영화제 관련 보이콧 움직임이 있다. 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적도 없고, 감독이나 제작사에서 따로 연락온 것도 없어서 부산영화제를 안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가뜩이나 지진 우려 때문에 부산행이 꺼려졌는데 차라리 잘됐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설경구와 한효주는 개막식 사회, 김민종과 김규리는 폐막식 사회, 조민수와 김의성은 부일영화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부산을 찾아 영화제 쪽의 체면을 살려줄 전망이다. 이외에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의 주인공이자,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서 부산행을 할지 고민 중에 있고, '아가씨'의 김태리도 부일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올라 있어, 레드카펫이나 개막식은 참여하지 않고 부일영화상과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만 참여할 계획이다. ▶ 연매협 '스타로드', 무산 위기?개막식 레드카펫과 별도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스타로드' 행사 역시 올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동안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손성민 회장)는 많은 스타들을 부산으로 초대해 영화팬들과 호흡하는 '스타로드' 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의 예산 축소에 반발해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한 영화 관계자는 "과거엔 영화제 출품작으로 초청받지 않은 다른 배우들도 '스타로드'에 참여해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부산영화제 사무국이 지원하는 예산이 축소되어 연매협이 행사 자체를 안할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 김영란법+개인사정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으로 인해 영화제 관련 협찬 지원 행사나 축제의 자리도 대폭 축소됐다. 영화 관계자, 배우, 취재진을 위해 마련됐던 배급사 주최의 '영화인의 밤', '프로듀서의 밤' 등 부대 행사가 올해는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쇼박스의 이름을 건 행사는 단 한 건도 진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역시 특별한 계획은 없으며, CJ엔터테인먼트는 미니 행사를 조심스레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는 "배급사가 주최하는 영화인 교류의 장인 '영화인의 밤'에 참석하려고 부산을 가는 영화 관계자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김영란 법 때문에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마켓 행사 외에 공식 행사가 대폭 축소되어서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여기에 '아가씨'의 여주인공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열애설로 인해, 부산영화제에 불참한다. 또 일반인 여성과의 성 스캔들로 무죄 혐의를 받은 이진욱도 '유타가는 길'로 초청 리스트에 올랐지만 여주인공 류혜영과 나란히 불참한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그나마 부일영화상과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아시아 스타상이 있어서, 몇몇 스타급 배우가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래저래 문제점과 쓴소리가 제기되고 있어서 그간 쌓아온 '영화인의 축제'라는 명성이 퇴색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09.21 10:00
연예

[온탕&냉탕] 싸이, 유튜브 8억뷰 돌파 VS 배슬기, ‘종북’ 발언 구설수

싸이가 유튜브 역대 최다 클릭 1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4일 1위로 올라선 후에도 무서운 속도로 세계 최고의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슈퍼스타K4'에서 딕펑스를 누르고 우승자가 된 로이킴은 5억 상금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외모 만큼이나 훈훈한 선언을 했다. 지난 한주 연예가 소식을 온탕·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싸이누가 이 남자의 질주를 막을까.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선정된다면 히틀러·케네디와 동급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미 '강남스타일'로 8억2000만 건의 유튜브 클릭수를 기록, 팝스타 저스틴 비버까지 제쳤다. 송중기상반기 김수현의 대세를 이어받았다. TV와 영화를 모두 손아귀에 쥐었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유윳빛 피부에 애절한 눈망울로 여성팬들의 휘어잡았다. 영화 '늑대소년'은 그를 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다. 600만 관객이 순수한 그의 눈빛에 무장해제 됐다.로이킴잘생긴 외모에 개념까지 얹었다. '슈스케4' 우승 후 인터뷰에서 상금 5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엄친아'이미지로 여성팬들을 사로 잡더니 기부 발언으로 안티팬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결승 무대에서 부른 자작곡 '스쳐간다'덕분에 음악성까지 한껏 높아보인다. 도대체 모자란 게 뭘까. 조민수한우물을 파며 열심히 연기한 배우에게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피에타'에서 보여준 명연기로 제 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PSA)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앞서 대종상·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베니스에서 상을 놓친 아쉬움을 풀었다. 장범준(버스커버스커)달달한 사랑 노래를 왜 이렇게 잘 쓰나 했다. 신인배우 송지수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데이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쿨~하게 인정했다. 노래는 복고풍이지만, 연애하는 방식은 딱 요즘 신세대다. 팬들 눈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풋풋하다. ▶냉탕배슬기소신 or 경솔? 종북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24일 배우 임호가 안철수 후보 사퇴 선언에 대해 '안철수님 후보 사퇴하셨네요'라고 SNS에 글을 올리자 '제대로 투표할 힘 빠지네요. 난 이래서 종북자 무리들이 싫어요'라는 멘션을 했다. '누가 종북이냐'를 두고 논란이 뜨겁자 해당글을 지우고 사과했다. 임현진 방송용 스튜디오가 아니라 클럽에서 입을법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기상예보를 했다. 짧은 치마 길이도 문제지만, 너무 몸에 딱 붙어 보는내내 민망했다. 뉴스 내용보다 기상캐스터 옷을 보는 게 더 재밌다는 남성시청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박주미 교통사고로 KBS 사극 '대왕의 꿈'에서 중도하차했다. 간·식도 등을 다쳤고, 성대도 상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 제작진은 그의 상태 호전을 기다리며 2주나 방송을 미루다가 결국 홍은희를 새로운 선덕여왕으로 결정했다. 탕웨이 영화 '만추'의 감독 김태용과 열애설이 났다. 한나절이 지나서야 '사실이 아니다'며 공식부인했지만, 영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네티즌들은 1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김 감독이 무대에 오르는 탕웨이의 손을 잡아 끌어준 사진까지 찾아내 '연인'이라는 자백을 받고 싶어하는 눈치다. 남녀관계의 진실은 당사자만 알 듯. 유노윤호같은 소속사 고아라와 열애설이 났다. 당황스런 열애 보도에 팬클럽 카시오페아가 난리났다. 서둘러 '사실무근'이라며 팬들을 잠재웠지만, 오랜만에 불거진 '동방신기'의 열애설에 팬들의 흥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리=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11.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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