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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SF 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 ‘타율 0.258’→2루타성 타구는 실책으로 기록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27)가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팀도 3연승을 달렸다.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0으로 이기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을 지켰다. 6경기 연속 장타 행진은 멈췄다.경기 초반 이정후는 득점권 찬스에서 번번이 범타로 물러났다.먼저 2-0으로 앞선 1회 말 1사 1, 2루에선 워싱턴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커브에 스윙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2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도 어빈의 낮은 커브에 스윙했다가 1루 땅볼로 물러났다.6회말 공격에선 불운도 따랐다. 이정후는 그는 1사에서 어빈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방면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워싱턴 1루수 너새니얼 로는 몸을 굽혀 처리하려 했는데, 공은 글러브 옆을 스쳐 지나가 우익수 방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곧장 2루로 향해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기록원은 2루타가 아닌 1루수 실책으로 판단했다. 대신 이정후는 후속 타자 케이시 슈미트의 2점 홈런으로 득점하며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팀이 4-0으로 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일본 출신 왼손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와의 풀카운트 승부서 직구를 밀어쳤다.베이스에선 번뜩이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슈미트의 3루 땅볼로 2루에 안착한 그는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내야 안타 상황에서 3루를 넘어 홈 플레이트를 파고들어 팀의 5번째 득점을 책임졌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5:00
스포츠일반

UFC ‘더블 챔피언전’ 열린다…라이트헤비·밴텀급 ‘왕’ 가린다, 10월 5일 UFC 320 개최

UFC가 큰 기대를 받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러시아)와 랭킹 1위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의 타이틀전으로 라스베이거스에 돌아온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랭킹 4위 도전자 코리 샌드헤이건(33∙미국)과 격돌한다.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는 오는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 10월 5일 오전 11시에 메인 카드가, 오전 9시에 언더카드가 중계된다. 안칼라예프(20승 1무 1패 1무효)는 압도적인 승리로 페레이라와의 라이벌 대립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안칼라예프는 지난 경기에서 페레이라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그는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알렉산더 라키치, 조니 워커, 앤서니 스미스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며 이름을 떨쳤다. 이제 그는 페레이라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두고, 잊히지 않을 라이트헤비급 집권기의 문을 열고자 한다. 페레이라(12승 3패)는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 2021년 UFC에 데뷔한 페레이라는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두 체급을 정복하며 팬들이 꼭 본방 사수하는 선수가 됐다. 그는 UFC 챔피언을 지낸 이스라엘 아데산야, 유리 프로하스카, 자마할을 KO시키며 전설적인 커리어를 구축했다. 이제 그는 안칼라예프를 쓰러트리고 다시 라이트헤비급 왕좌를 되찾고자 한다. 드발리쉬빌리(20승 4패)는 2025년 세 번째 밴텀급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12연승 행진을 달리며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3위에 올랐다. 그는 션 오말리(2회),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헨리 세후도와 같은 선수들을 물리치며 세계 최고의 파이터가 됐다. 드발리쉬빌리는 이제 샌드헤이건전 승리를 이력서에 추가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 논의에서 본인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샌드헤이건(18승 5패)은 커리어에서 가장 큰 경기에 임한다. 콜로라도 출신의 샌드헤이건은 데이비슨 피게레도, 롭 폰트, 말론 베라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톱랭커가 됐다. 이제 그는 드발리쉬빌리를 꺾고 UFC 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 김희웅 기자 2025.08.07 09:57
프로야구

스타성 발산한 '초대형' 트레이드 메인카드...김민석 "라인업 짤 때 생각나는 선수 될 것" [IS 스타]

'초대형 트레이드' 메인카드 김민석(21)이 LG 트윈스 8연승을 저지했다. 김민석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교체 선수 출전, 7-7 동점이었던 8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그가 두산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잠실구장에서 친 홈런이었다. 두산은 이어진 상황에서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에 성공하고 이유찬이 적시타를 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1점만 내주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LG는 지난달 29일 KT 위즈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춰 섰다. 경기 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김민석이 중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내며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총평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사이 3 대 2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롯데 1라운더 특급 외야 유망주였던 그는 데뷔 시즌(2023)부터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제2의 이정후'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2024시즌 2년 차 징크스를 겪었고,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롯데 팀 상황으로 팀을 옮겼다. 김민석은 이적 뒤 이승엽 전 감독의 총애를 받았고, 시범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정규시즌이 개막한 뒤 극심한 타격 난조에 시달렸다. 이 경기 전까지 출전한 62경기에서 타율 0.224에 그쳤다. 조성환 대행 체제에서도 출전 기회가 보장된 건 아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1루수로 나서며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조성환 감독(대행)님께서 선발 오더(라인업)을 쓰는 게 누구냐고 물으신 적이 있다. 자신(조 대행)이 아닌 네(김민석)가 쓰는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라고 돌아보며 "(선수가) 잘 하면 당연히 라인업을 짤 때 생각이 날 것이다.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에 대해서도 "변화가 필요한 부문을 알고 있고, 시즌이 끝난 뒤 고쳐볼 것"이라고 답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6 22:31
프로야구

9안타 맞아도 폰세는 지지 않는다, 개막 후 14연승 타이기록 [IS 스타]

한화 이글스의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가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폰세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안타(1볼넷)를 맞고도 1실점만 했다. 5-0 리드를 안고 마운드를 내려온 폰세는 한화가 5-4 승리를 거두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폰세는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기록한 정규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14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폰세는 오른쪽 어깨 뭉침 증세를 호소했다. 심각하지 않은 부상이었지만, 한화는 7일 휴식을 줬다. 이날 최고 시속 157㎞, 평균 시속 154㎞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그러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인지 평소 같은 압조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매 이닝 안타를 맞는 등 KBO리그 데뷔 후 최대 안타(9개)를 맞았다.폰세는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4회 허경민과 안현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린 상황에서 강백호, 장성우, 이정훈까지 연속 세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게 백미였다. 아슬아슬한 폰세의 무실점 행진은 5회 황재균과 장준원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깨졌다. 폰세는 그러나 2사 1·2루에서 안현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워 1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날로 폰세의 시즌 삼진은 193개가 됐다. 한화 벤치는 폰세의 투구 수가 95개에 이르자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폰세가 5이닝만 던진 건 3월 22일 개막전 KT전(2실점) 이후 두 번째다. 한화는 초반 리드를 쉽게 지키는 듯 했지만 9회 마무리 김서현이 등판하는 상황에서 5-4까지 쫓겼다. 동점 주자가 3루, 역전주자 3루를 밟았으나 김서현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고 폰세의 승리를 지켜줬다. 대전=김식 기자 2025.08.06 22:15
프로야구

[포토] 두산, LG 연승 행진 저지

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과 LG 경기. 두산이 10-8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조성환 감독대행과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6. 2025.08.06 22:07
프로축구

부상자도 하나 없다…‘20G 무패’ 더 강해진 전북, 안양 상대 대기록 도전한다

전북 현대가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더 강해져서 돌아온다.전북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RUITS FRIDAY’ 테마로 FC 안양과 K리그1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전북은 이번 휴식기에 휴가를 통해 여름내 지친 체력을 회복하고 복귀 후에는 주중 경기가 예정된 하반기를 위해 더욱 강한 훈련으로 체력 증진에 중점을 뒀다.특히 체력훈련을 통해 팀을 더욱 단단히 만든 전북은 팀 내 부상자도 제로(Zero)로 만들어 오는 안양전 승리를 자신한다.전북은 이날 경기의 승리는 승점 3만큼 중요한 의미가 또 있다. 지난 26일 광주FC전 승리로 K리그1 4연승을 포함해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안양을 상대로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전북은 이날 승리 시 21경기 무패로 1991년 부산(05/08 ~ 08/31)이 세운 기록과 함께 공동 역대 4번째이자 단일 시즌으로는 2번째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한다.이는 그동안 K리그 연속 무패 기록 1위~3위(1위:33경기/2위:23경기/3위:22경기)를 차지하고 있던 전북이 4번째 순위에 마저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K리그 최강의 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된다.이날 경기는 앞서 알려진 대로 ‘FRUITS FRIDAY’ 테마 홈경기를 빛내기 위해 아티스트 박재범이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한다.전북은 파트너사인 아디다스는 박재범이 모델로 착용한 의류와 신발을 직관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김희웅 기자 2025.08.06 15:25
스포츠일반

[경륜] 건재한 슈퍼특선 5명과 급부상하는 김옥철

2025년 하반기 특선급 경쟁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그 중심에 슈퍼특선(SS) 5명과 경기력이 크게 향상된 김옥철(27기·S1·수성)이 있다.하반기 슈퍼특선은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을 포함해 정종진(20기·SS·김포) 양승원(22기·SS·김포) 류재열(19기·SS·수성) 황승호(19기·SS·서울 개인) 5명이다.임채빈과 정종진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채빈은 광명 27회차와 29회차에 출전해 6승을 쓸어 담았다. 정종진은 6월 말 출전한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예선·준결승전·결승전에서 내리 3승을 거뒀다. 정종진은 이후 광명 28회차에 출전해 3승을 더했다. 임채빈과 정종진 모두 기량·인지도·체력 모든 면에서 우월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 사이 맞대결이 열리기 전까지 이 기세를 꺾을만한 다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양승원은 지난달 4일 광명 27회차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최종근에게 패했지만, 이튿날(5일) 준결승전에서 하반기 첫 승을 거뒀다. 6일 결승전에서는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가볍게 다른 선수들을 제압하고 2위에 올랐다. 하반기 슈퍼특선에 이름을 올린 류재열과 황승호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류재열은 광명 30회차에 출전해 3연승을 거뒀다. 황승호도 29회차 예선전에서 특급 신인 박건수를 상대로 추입으로 역전하며 1위에 올랐다. 29회차 결승전에서도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준우승을 거뒀다. 상반기까지 슈퍼특선이었던 전원규와 인치환은 주춤했다. 전원규는 광명 29회차에서 김옥철·정재원·김민준에게 밀려 4위에 그쳐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인치환도 광명 30회차 예선전에서 성적 순위 33위 최래선, 49위 홍의철에게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인지도와 기량, 경험 면에서는 슈퍼특선 선수들에게 밀리지만 최근 기량에 물이 오른 김옥철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광명 29회차와 30회차에 연속 출전해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쟁쟁한 강자들을 누르고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복병급 선수에서 강자로 발돋움한 것. 최근 김옥철은 선행뿐 아니라 젖히기(1~3코너 구간에서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들을 넘어서는 경주 전개)도 잘 활용하고 있다. 경주를 보는 시야도 이전보다 상당히 높아졌다는 평가다. 하반기 활약을 이어가면서 남은 대상 경륜에서 두각을 보인다면, 차기 등급 심사에서 슈퍼특선에 오를 수도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임채빈, 정종진 등 슈퍼특선 5인방은 쉽사리 허점을 보이지 않으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특선 재탈환을 노리는 전원규와 인치환 등 기존 강자들과 김옥철, 김우겸, 박건수 등 약간의 빈틈만 보이면 치고 올라올 선수들이 즐비해 특선급 경주는 연말 그랑프리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8.06 11:00
프로축구

‘K리그1 재개’ 이 선수들 주목, ‘뉴캐슬전 깜짝 활약’ 한현서·황도윤부터 적응 마친 이적생들까지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2주간 여름 휴식기를 보낸 뒤 이번 주말 재개된다. 다가오는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상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영플레이어, 이적생, 외국인 선수들을 두루 점검해 본다.뉴캐슬전 깜짝 활약 한현서-황도윤, 대표팀 승선 이승원…젊은 피 전성시대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젊은 유망주들의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먼저 2004년생 센터백 한현서는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현서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패스 능력 등을 갖췄고, 리그 16경기에 나서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현서는 지난 7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전을 앞두고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고, 뉴캐슬을 상대로 침착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서울 유스 출신 미드필더 황도윤은 지난 2023시즌 서울에서 데뷔해 올 시즌 프로 3년 차를 맞이했다. 황도윤은 2023시즌 1경기, 2024시즌 9경기 출전에 이어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최근 황도윤은 K리그1 21~23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했고, 지난주 뉴캐슬과 바르셀로나 친선 경기에 잇달아 나서 적극적인 몸싸움과 개인기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김천 이승원은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올렸고,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승원은 김천 중원에서 후방 빌드업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공격 전개, 수비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어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주민규, 김진수, 윌리안…완벽 적응 마친 이적생들올 시즌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생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먼저 주민규는 지난 시즌 울산의 리그 3연패에 기여한 뒤 올 시즌 대전으로 이적했다. 주민규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 결과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베테랑 수비수 김진수는 해외 리그를 제외한 국내에서는 전북에서만 8시즌 동안 몸담았는데 올 시즌 서울로 깜짝 이적했다. 이적 후 김진수는 현재까지 리그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전하며 서울의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김진수는 야잔, 최준 등 기존 서울 수비진과 빠르게 녹아들며 서울의 0점대 평균 실점에 기여하고 있다.이 밖에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과 해외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먼저 K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1, 2부 MVP와 득점왕을 모두 차지한 말컹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말컹은 K리그에 복귀하자마자 4경기 2골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불변의 크랙’ 윌리안은 이번 여름 서울에서 수원FC로 이적한 뒤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윌리안은 전반기 서울에서 7경기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수원FC에서는 4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렸다. 수원FC는 윌리안이 합류한 뒤 4연승을 이어가며 고공행진 중이다.이 밖에도 이명재는 버밍엄에서 대전, 김건희는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강원, 권경원은 코르파칸에서 안양으로 각각 이적하며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이명재와 김건희는 일찌감치 복귀골을 터뜨리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권경원은 첫 안양 선발 출전 경기부터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연패를 끊는 승리에 기여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모따, 콤파뇨, 싸박, 에릭…외국인 선수 활약도 이어져현재 K리그1 득점 순위 10위권 내에는 모따, 콤파뇨, 에릭, 싸박 등 외국인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각 소속팀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안양 모따는 10골 2도움으로 K리그1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골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모따는 지난 시즌 천안 소속으로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따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제공권을 발휘해 10골 중 4골을 머리로 터뜨리기도 했다. 또한, 모따와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지난 시즌 K리그2 MVP 마테우스(7골 1도움)는 올 시즌에도 안양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나란히 책임지고 있는 모따, 마테우스 듀오의 활약은 후반기에도 계속된다.전북 콤파뇨는 올 시즌 K리그1에 입성하자마자 많은 주목을 받은 타켓형 스트라이커다. 195cm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2선 선수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등 공격 연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 결과 콤파뇨는 9골을 터뜨리며 활약 중이고, 이에 힘입은 전북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수원FC 싸박과 울산 에릭도 콤파뇨와 나란히 9골씩 기록 중이다.싸박은 7라운드 포항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다소 늦게 첫 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펄펄 날고 있다. 싸박이 살아나자 수원FC 역시 최근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에릭은 5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뒤 꾸준히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5골을 몰아넣으며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울산은 에릭, 말컹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을 통해 후반기 반전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06 06:49
프로야구

이런 복덩이들이 어디서 왔나, '투수 4관왕·타자 50홈런' 압도적 페이스에도 "개인 성적보단 가을야구" [IS 피플]

"팀의 가을야구가 우선이다."KBO리그를 지배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있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내야수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다. 폰세는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13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68을 기록 중이다. 133⅔이닝을 던져 18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현재 폰세는 리그 다승 1위, ERA 1위, 승률 1위(1.000),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다. 연말 시상식에서 선발 투수가 받을 수 있는 상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다. 이대로라면 4관왕이 유력하다. 개막 13연승이라는 점이 더 놀랍다. 13승을 달리는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다. 개막 13연승 무패 행진은 KBO리그 역대 4번째. 1승만 더하면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인 정민태(2003년 현대 유니콘스) 헥터 노에시(2017년 KIA 타이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2승만 더 거두면 신기록을 작성한다. 대기록이 눈앞이다. 디아즈의 페이스도 압도적이다. 올 시즌 디아즈는 97경기에 나서 타율 0.310(377타수 117안타) 33홈런 101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0.618.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에 올라 '타격 3관왕'을 노린다. 특히 홈런은 2위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22개)보다 11개나 더 많다. 타점 역시 2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77개)와 무려 24개나 차이가 난다. 이 페이스라면 디아즈는 50홈런도 가능하다. 2015년 박병호(당시 히어로즈)의 53홈런 이후 10년 만의 50홈런 시대를 열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제 7월인데 벌써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도 놀랍다. 타점 페이스는 150개로, 이대로라면 팀 동료 박병호가 2015년 기록했던 단일 시즌 최다 타점인 146점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다. 하지만 두 선수는 개인 성적보다 팀을 더 우선시 했다. 디아즈는 30홈런-100타점에 대해 "커리어에서 처음 써본 기록이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생각될 정도로 기분 좋다"라면서도 "하지만 기록을 신경 쓰기보다는 건강한 몸 상태로 남은 시즌 완주하고 싶다. 가을야구에 진출해 길게 야구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더 바랐다. 폰세도 마찬가지다. 폰세는 "투수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그렇게 신경 쓰진 않는다. 팀원들을 응원하고 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발산하는 게 내 일이다"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그러면서 "팀이 포스트시즌, 더 나아가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해 우승하는 게 내 목표다. KS 우승을 위해 최대한 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대전=윤승재 기자 2025.07.31 12:11
프로야구

'초구·초구·초구·초구 초전박살' 한화, 삼성에 5-0 완승…폰세 13연승 무패 행진 [IS 대전]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장타쇼에 힘입어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전날(29일)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만들었다.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2경기)도 유지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의 호투가 빛났다. 폰세는 최고 158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무실점했다. 폰세는 시즌 13승(무패)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루이스 리베라토와 노시환이 홈런을 때려냈고, 하주석과 최재훈이 적시타로 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명의 타자 모두 초구를 공략해 타점을 생산했다. 8회 김태연이 쐐기포로 팀 승리를 확정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7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김성윤이 3안타를 때려냈지만, 병살타와 무리한 주루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재현과 양도근, 구자욱, 르윈 디아즈가 1안타 씩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이날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초 1사 후 김성윤의 안타와 2사 후 르윈 디아즈의 내야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침묵했다. 3회 초엔 선두타자 양도근과 이재현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성윤의 병살타와 구자욱의 뜬공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그 사이 한화가 달아났다. 2회 말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와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한화는 하주석의 초구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최재훈의 초구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 말 루이스 리베라토의 홈런과 노시환의 홈런을 묶어 4점 차를 만들었다. 두 개의 홈런 모두 초구를 공략해 만들어냈다. 삼성은 6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타자 김성윤의 안타와 구자욱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나왔다. 하지만 한화 우익수 김태연이 3루까지 쇄도하던 김성윤을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흐름을 끊어냈다. 1사 1루에서 타자들이 모두 침묵하면서 삼성은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8회 초 김성윤의 2루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다시 만회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가 마무리 김서현을 조기 투입했고, 디아즈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8회 말 김태연의 홈런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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