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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제주·서울E, 스포츠산업대상서 수상…단일 종목 최초 3개 구단 수상

프로축구 K리그 울산 HD, 제주SK, 서울이랜드가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3개 구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알렸다.‘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스포츠 산업 분야 시상식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1점), 국무총리 표창(1점), 장관 표창(6점) 등 총 8점이 수여됐다. 울산은 대통령상을, 제주와 서울E가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 프로스포츠 단일 종목에서 3개 구단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울산은 ‘My team ULSAN’ 슬로건을 바탕으로 울산광역시를 넘어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지역 사회 및 기업과 폭넓은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또 GS25와 협업한 구단 특화 매장 개설, 더현대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스포츠와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여기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국제 전략 제휴를 통해 리그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팬을 향한 꾸준한 노력도 빛났다.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2021년, 2022년, 2024년 연간 1~3차 및 종합 부문에서 모두 받았다. 올해 1차까지 수상해 팬 중심 운영에서도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이를 바탕으로 울산은 2017년 장관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K리그 마케팅을 선도하는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제주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콘텐츠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배경을 활용한 선수 영입 오피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고, 이는 K리그 전반으로 확산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또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과 제주 4·3 추모 동백 패치 유니폼 등 지역 사회의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유니폼 시리즈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제주의 독자적인 색깔을 공고히 했다.아울러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관람석 ‘펫존(PET ZONE)’과 홈·원정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올팬존(ALL-FAN ZONE)’ 신설 등 상생과 공존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고, ‘행사대행업’을 통해 지역 축제를 홈경기와 연계해 팬 경험 확장에 기여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는 2014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마케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서울E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 구축과 경기장 서비스 혁신을 통해 팬 중심 경영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품질을 분석해 개선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개발해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경기장에서는 프리미엄 좌석 ‘컴포테이블석’ 도입, 사이니지 전면 개편, 오프라인 스토어 개설 등 팬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팬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였다.또한, 지역 사회에서는 청소년 대상 축구대회, 일일 축구교실 운영 등 스포츠 문화 확산 활동을 펼쳤으며,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한 ‘디스커버 서울패스’ 참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홈경기 초청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외 팬 경험 확장에에도 적극 나섰다.그 결과 최근 3년간 광고, 티켓, 상품 수익이 각각 652%, 270%, 173%가 증가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연중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올해만 세 차례 석권하고 종합상까지 수상하는 등 성과를 입증했다.끝으로 연맹은 "이번 수상이 K리그가 꾸준히 추진해온 ‘팬 퍼스트(Fan First)’ 가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팬 친화적 리그 문화 확산과 스포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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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 환상 크로스→후이즈 결승 헤더…성남, 서울E 꺾고 PO행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짜릿한 ‘업셋’에 성공했다.성남은 27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서 서울E를 1-0로 꺾었다. 성남 입장에선 벼랑 끝 무대였다. 정규리그 4위의 서울E는 무승부만 거둬도 다음 단계 진출을 이룰 수 있던 반면, 5위 성남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서울E는 정규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만 6승(4무)을 쓸어 담는 등 상승세였다.성남은 전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후반 초반에는 신재원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악재도 겹쳤다. 에이스 후이즈도 상대 수비에 막히며 다소 잠잠했다.하지만 결국 해결사는 신재원과 후이즈였다. 0-0으로 팽팽했던 후반 38분, 신재원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후이즈가 헤더로 연결해 서울E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E는 후반 추가시간 박창환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고개를 떨궜다. 승자인 성남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의 K리그2 PO를 벌인다. 이 경기 역시 90분 단판으로 펼쳐지고, 무승부 시 리그 성적 상위 팀인 부천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이 경기 승리 팀은 K리그1 10위(미정) 팀과의 승강 PO를 통해 승격 도전을 이어간다. 무승부만 거둬도 서울E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성남은 다음 단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고, 적절한 압박을 섞어 홈팀을 공략하고자 했다.먼저 아쉬움을 삼킨 건 성남이었다. 전반 36분 후이즈의 패스에 이은 레안드로의 슈팅 찬스가 나왔으나, 서울E 구성윤의 선방에 막혔다.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인 두 팀은 득점 없이 첫 45분을 마쳤다.후반 초반 성남이 먼저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수비를 위해 복귀하던 신재원이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짧은 치료 뒤 잔디를 다시 밟은 그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마무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서울E 역시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진 않았다. 후반 25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후반 32분에는 서울E 오인표가 기습적인 침투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김도균 서울E 감독은 이후 에이스 에울레르를 조기에 빼며 굳히기에 나섰다. 성남은 이후 세트피스와 크로스 공격으로 반전을 꿈꿨다. 균형은 후반 38분에 무너졌다. 신재원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후이즈가 정확한 타이밍의 헤더로 연결해 구성윤을 뚫었다. 주축 선수를 미리 뺀 서울E가 뒤늦게 공격 숫자를 늘려 반격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변경준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창환의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하는 불운까지 겹쳤다.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 굴욕을 쓴 성남이 적지에서 서울E를 제압하며 부천행을 예약했다.김우중 기자 2025.11.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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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바라보는 서재민 “승강 PO 가면 즐길 수 있다…최대한 높은 위치서 나서고 싶어” [IS 목동]

“지난해보다 팀이 훨씬 좋아졌어요.”서울 이랜드 핵심 미드필더 서재민(22)이 자신 있게 말했다. K리그1 승격을 꿈꾸는 그는 “다시 승강 PO에 간다면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서재민은 19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 경기 후반 30분에 정재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0의 균형을 깼다. 그의 득점 후 이랜드는 2골을 더 쏟아부으며 3-0으로 완승했다.경기 후 서재민은 “3로빈 들어서 팀이 많이 올라오고 선수들의 시너지가 좋아지는 걸 경기장에서 느꼈는데, 그게 나타나고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며 웃었다.이날 서재민은 전반 32분 백지웅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가 때린 슈팅이 왼쪽 골대에 맞았다.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표했던 서재민은 “경기장 안에서 아쉬웠지만, 뛰면서 생각나지 않았다. (그런데) 후반 들어가기 전에 (허)용준이 형이 뭐라고 하더라”라며 “넣었으면 더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후반에 하나를 넣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했다. 부산전 승리로 이랜드는 5위권까지 주어지는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규리그가 4경기 남은 현재, 이랜드는 3위권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다.서재민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팀이 훨씬 많이 좋아졌다. 분위기가 (상대에) 넘어가도 쉽게 골을 먹힐 것 같지 않다고 느껴지고, 무조건 넣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시즌 승강 PO를 경험한 이랜드는 올 시즌에도 승격을 꿈꾸고 있다. 서재민은 “작년에 데뷔한 신인이 많아서 PO를 못 즐긴 것 같다고 형들과 이야기했다. 다시 간다면 훨씬 재밌게 그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승강 PO는) 한 번 더 경험해 보고 싶은 무대”라고 힘줘 말했다.승강 PO에 진출하고 ‘염원’인 승격을 일구려면 중원의 핵심인 서재민의 꾸준한 플레이가 이랜드에 필요하다. 그는 “PO를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지난번 경기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팀이 추구하는 축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4 K리그2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한 서재민은 만족이 없다. 늘 ‘발전’을 외친다.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기를 준비하는 태도와 자세가 달라졌다. (김)오규형 오스(마르)형이 일주일간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 지 배우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훈련 방식을 바꾸고 축구를 대하는 생각도 많이 업데이트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상태가 올라오는 것 같다.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10.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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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전술 변화로 천적 꺾은 수원, 1위 추격은 이어진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과감한 전술 변화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자동 승격을 위한 추격은 마지막까지 이어진다.수원은 지난 1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전반전 터진 일류첸코(러시아)의 선제골이 결승 득점이 됐다. 수원은 리그 2위(승점 55)를 지켰다.수원 입장에서 서울E전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수원은 이날 전까지 서울E와의 리그 5경기서 모두 졌다. ‘천적’과 경기를 앞둔 4경기선 2무 2패로 하락세였다. 퇴장, 경고 누적, 부상 등 각종 악재에 수비가 무너진 것이 문제였다. 사실상 기용 가능한 주전 수비수가 단 2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불안감은 더욱 컸다.하지만 변성환 감독은 과감한 백3 카드를 꺼냈다. 변 감독이 선호하는 ‘주도하는 축구’가 아닌, 먼저 내려앉은 뒤 공격으로 이어가는 전술을 택했다.효과를 봤다. 수비 시 미드필더 홍원진을 후방까지 내려 수적 우위를 점했다. ‘공격의 팀’ 서울E는 수원의 벽에 막혀 전반 45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반면 수원은 첫 슈팅 6개를 모두 유효타로 연결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30분에는 일류첸코가 상대 골키퍼 구상민의 캐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까지 뽐냈다. 서울E는 후반 내내 내려앉은 수원을 두들겼지만, 끝내 양형모가 버티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스마르가 시도한 회심의 왼발 슈팅도 양형모의 손끝에 걸렸다. 수원이 리그 기준으로 6경기 만에 서울E전 승리를 신고했다.변성환 감독도 이날 승리를 두고 “가장 값진 승리”라고 기뻐했다. 변 감독은 서울E전 뒤 중계사 인터뷰서 “너무 이기고 싶었다. 1달 동안 승리가 없었다. 팬, 선수단, 코치진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전술 변화도 많이 줬는데, 선수들이 멋지게 수행해 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전술 변화로 가져온 승리가 맞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 변성환 감독은 “1-0 승리가 가장 값지지 않나. 새 전술이 상대에 어려움을 준 것 같다. 이 승리는 나한테나, 선수들,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거”라고 기뻐했다. 이어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의 몫이다. 하지만 수원 팬들이 현장에서 따뜻한 말을 자주 해준다. 팬들을 위해 꼭 상황을 반전하고 싶었다. 많은 승리 중 가장 값진 승리”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10경기를 남겨두고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5)와의 격차는 승점 10점. 오는 10월엔 인천과의 맞대결도 포함돼 있다. 각종 악재에도 천적을 꺾은 수원이 자동 승격을 향해 마지막 추격 의지를 불태운다.김우중 기자 2025.09.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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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결승 골…전남, ‘15G 무패’ 인천 제압 (K리그2 종합)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1강’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같은 날 2위 수원 삼성이 승전고를 울리면서, 인천과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전남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서 인천을 2-1로 제압했다.전남은 이날 승리로 9승(7무3패)째를 기록, 3위(승점 34)로 올랐다. 전남은 인천전 4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홈 3연속 무승(2무 1패) 기록도 끊어냈다.반면 이날 전까지 15경기 무패 행진(12승 3무)을 달린 인천의 상승세는 마침내 막을 내렸다. 인천은 4달 만에 리그 2패(14승3무)째를 올렸다. 순위는 여전히 1위(승점 45)다. 먼저 균형을 무너뜨린 건 전남이었다. 전반 18분 미드필더 알베르띠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발디비아의 크로스가 하남에게 연결됐다. 하남은 머리로 공을 연결했고, 임찬울은 재차 공을 뒤로 빼줬다. 이 슈팅 기회를 알베르띠가 놓치지 않았다.일격을 허용한 인천은 곧장 전남을 두들겼고, 전반 40분 균형을 맞췄다. 김건희의 장거리 패스가 전방으로 향했고, 이 공을 건네받은 박승호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승호의 시즌 5호 골.기세를 탄 인천은 44분 무고사의 다이빙 헤더로 역전 골을 노렸으나, 전남 골키퍼 최봉진의 손끝에 걸렸다. 인천 입장에선 전반 동안 코너킥만 8차례 시도하는 등 경기를 주도하고도 달아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1-1로 맞선 후반전, 인천은 여전히 무고사와 박승호를 앞세워 전남을 압박했다. 하지만 좀처럼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위기를 넘긴 전남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발디비아가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정확하게 중앙으로 배달했다. 이를 정지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전남 정지용은 후반 45분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단독 돌파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인천은 직후 미드필더 김건웅의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이 공도 골대를 맞혔다. 결국 전남이 천신만고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수원이 충남아산을 3-2로 제압했다. 원정 4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리그 2위(11승5무3패·승점 38)를 지켰다. 같은 날 인천이 패하면서, 두 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좁혀졌다. 충남아산은 7위(승점 25)를 지켰다.원정팀 수원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33분 세라핌, 43분 이민혁이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민혁은 박스 정면에서 놀라운 드리블을 선보인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수원 리그 경기 데뷔 골을 터뜨렸다.충남아산의 반격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으나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김종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1골 만회했다.후반 22분에는 김종민이 다시 한번 수원에 일격을 날렸다. 손준호의 로빙 패스를 받은 그는 절묘한 시저스킥을 시도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수원이었다. 후반 35분 코너킥 공격 중 일류첸코를 맞고 흐른 공이 브루노 실바 앞에 떨어졌다. 브루노 실바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결승 골을 터뜨렸다. 같은 날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충북청주가 서울이랜드에 2-1 역전승했다. 충북청주는 리그 3경기 무패(1승2무)를 질주하며 12위(승점 17)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무려 6경기 무승(2무4패) 늪에 빠지게 됐다. 서울이랜드는 리그 6위(승점 29)를 지켰다.서울이랜드는 이날 전반 8분 만에 터진 정재민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10분 페드로, 32분 김영환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끝으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선 경남FC와 안산 그리너스가 1-1로 비겼다. 경남은 리그 10위, 안산은 11위(승점 18)를 지켰다. 전반 13분 안산 김우빈이 선제골을 넣었는데, 추가시간 중 경남 브루노 코스타가 페널티킥(PK)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후반전에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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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리’ 수원FC, 베스트팀·매치 싹쓸이…MVP는 이현용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리그 첫 승리를 이끈 이현용이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15일 오전 "수원FC 이현용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이현용은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8라운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현용은 자신의 프로 첫 골로 수원FC의 시즌 첫 승을 만들어냈다.K리그1 8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수원FC와 김천의 경기다. 수원FC가 전반 37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4분 김천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2분에는 이동준이 골을 터뜨리며 김천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 31분 수원FC 윤빛가람이 동점 헤더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종료 직전, 수원FC 이현용이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문 구석을 뚫으며 경기를 매조졌다.수원FC는 베스트팀으로도 꼽혔다. 수원FC는 김천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개막 8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7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가 차지했다.후이즈는 지난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결승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이즈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3개)과 유효슈팅(2개)을 기록하며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분 상대 수비의 혼란을 틈타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이랜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는 전반 5분 변경준의 선제골, 전반 40분 박창환의 추가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부산이 후반 42분 부산 장호익, 후반 45분 전성진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경기에서 전반 6분 가브리엘에게 이른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이동률의 그림 같은 중거리 골과 후반 38분 무고사의 페널티킥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이현용(수원FC)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수원FC(3) vs (2)김천베스트11FW: 구텍(대전), 싸박(수원FC), 문선민(서울)MF: 안데르손(수원FC), 윤빛가람(수원FC), 김현욱(대전), 강상우(울산)DF: 전민광(포항), 이현용(수원FC), 이유현(강원)GK: 조현우(울산)MVP: 후이즈(성남)베스트 팀: 인천베스트 매치: 부산(2) vs (2)서울E베스트11FW: 후이즈(성남), 무고사(인천), 에울레르(서울E)MF: 전성진(부산), 알베르띠(전남), 박창환(서울E), 김명순(인천)DF: 박시화(안산), 김건희(인천), 베니시오(성남)GK: 조성훈(안산)김우중 기자 2025.04.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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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아카데미’ 제2차 회계, HR 과정 개최…구단 실무자 50명 참석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회계 과정과 HR 과정을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K리그 회계, 인사 담당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열린 이번 과정에는 K리그 전 구단 실무자 약 50명이 참석했다.첫날 열린 회계 과정 첫 번째 시간은 연맹 클럽라이선스팀이 진행을 맡아 구단 내부 회계 관리 규정과 재정건전화 개정 규정 설명,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 소개 등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두 번째 강의는 양유석 삼일회계법인 회계사가 진행을 맡아 ‘J리그 구단 운영’을 주제로 일본 프로축구 운영 전반에 대해 소개한 뒤, J리그 구단과 K리그 구단의 재정 상황을 비교 분석했다.마지막 강의는 한성욱 텍스넷 위원이 강사로 나서 ‘사례별로 알아보는 핵심증빙처리’를 주제로 실제 구단에서 자주 발생하는 회계처리 사례와 세무상 유의점에 대해 문답식으로 설명했다. 이튿날 열린 HR 과정은 노무법인 예담 정호영 노무사, HR플랫폼 기업 플렉스(flex) 한그림 파트너, J&컴퍼니 김재순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먼저 첫 번째 강의에서 정호영 노무사는 최신 근로기준법 개정을 현행 법률 규정과 비교하여 설명했고, 주요 노무 이슈를 사례별로 전달했다.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한그림 플렉스(flex) 파트너가 ‘K리그 표준 성과관리체계’의 결과를 발표했다. ‘K리그 표준 성과관리체계’는 구단과 개인의 목표를 연결함으로써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K리그 구단 실무자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약 6개월간 작업했다. 특히 작년과 올해 HR 표준 모델에 참여한 서울이랜드는 내부 HR 이슈에 대한 공유회 세션을 가지고, 타 구단 실무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에는 전문 인사 컨설팅 기업 J&컴퍼니의 김재순 대표가 ‘인사평가 트렌드와 성공 포인트’를 주제로 국내 주요 기업의 평가제도 및 다양한 역량 진단 방식 등을 설명하며 HR 과정을 마무리했다.연맹은 "이번 회계, HR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구단 행정 실무 관련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14 09:07
프로축구

수원의 수문장과 골잡이가 돌아왔다…절실한 클린시트 승리

프로축구 K리그2에서 6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삼성(승점 48)이 A매치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반전에 도전한다. 일단 목표는 남은 4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는 것이다. 수원은 지난 5월 변성환 감독이 새로 부임한 후 11경기 무패(5승 6무)를 달렸지만, 서울이랜드에 일격을 당한 후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한때 리그 8위까지 추락했다. 수원은 하락 곡선을 그리던 기간 동안 6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골키퍼 양형모가 팔꿈치 시술로 빠져나갔고, 공격진은 기복이 심했다. 선제 실점은 미리 구상했던 전술에 불가피한 변화를 주게 했고, 이러다 보니 경기를 풀어가기가 늘 어려웠다. 특히 상대가 한 번에 전방으로 연결하는 다이렉트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은 골키퍼 양형모가 돌아오고 공격수 김현이 제 컨디션을 찾으면서 희망을 찾았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6일엔 선두 안양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둬 75일 만의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 수원은 안양전 상대 전적 3전 전승이다. 무엇보다 부상에서 돌아온 골키퍼 양형모와 공격수 김현의 복귀가 반갑다. 김현은 지난달 25일, 양형모는 28일 복귀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은 2번째 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 주장 양형모의 복귀로 팀 분위기가 살아났고, 김현은 장기간 이탈했음에도 팀 내 득점 2위(5골)일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부주장 미드필더 이종성이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재차 이탈했지만,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은 4경기를 남겨뒀다. 공교롭게도 바로 밑에서 추격 중인 7위 부천FC, 8위 김포FC(이상 승점 46)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후엔 2위 충남 아산(승점 51), 11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31)를 안방에서 만난다. 마지막 고비를 넘겨야 승격 문턱에 다가갈 수 있다. 수원은 오는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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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피터 결승 골로 6위↑…75일 만의 클린시트 승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약 2달 만의 무실점 경기(클린시트) 승리에 성공하며 웃었다. 특히 리그 1위 FC안양을 다시 한번 제압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6일 오후 5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전에 다소 소득 없이 마친 수원이었지만, 후반에 결실을 봤다. 교체 투입된 박승수의 패스를, 피터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단단한 안양의 골문을 뚫었다. 피터의 수원 합류 뒤 첫 골이기도 했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리그 6위(승점 48)까지 올랐다. 4위 서울이랜드, 5위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49)와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반면 안양은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이 기간 모두 1실점 하며 졌다. 수원전에서는 연이은 부상자 발생이라는 불운이 닥쳤다. 안양은 1위(승점 54)를 지켰지만, 올 시즌 수원전 3전 전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경기를 앞둔 두 팀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안양은 이날 전까지 2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수원 역시 11경기 무패 이후 6경기서 1승에 그치는 등 아쉬움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에는 안양의 거센 압박이 수원을 흔들었다. 중반 이후 수원이 다시 점유율을 잡았지만, 위협적인 장면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안양 진영에선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스가 분투했으나, 유효 슈팅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다소 답답한 흐름을 깨려는 수원의 첫 슈팅은 뮬리치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가슴 트래핑 뒤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후 마일랏의 슈팅 역시 안양의 수비진에 막혔다.안양은 전반 38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니콜라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첫 45분은 신중한 탐색전 끝에 마무리됐다.악재는 안양 진영에서 나왔다. 후반 8분 수비수 김영찬이 스스로 통증을 느끼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안양은 마테우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마테우스의 발끝은 위협적이었다. 후반 17분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양형모가 두 손으로 쳐냈다.다소 잠잠한 수원의 공격은 뮬리치가 이어갔다. 후반 29분 박승수의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고, 흘러나온 공을 뮬리치가 컨트롤한 뒤 어려운 자세에서 터닝 슈팅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다.이후 수원은 뮬리치와 김상준을 빼고 김현과 피터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안양은 앞서 니콜라스에 이어, 한가람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사인을 보내는 등 불운이 겹쳤다. 흐름을 깬 건 수원이었다. 후반 37분 박승수의 패스를 받은 피터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직후엔 강현묵의 슈팅이 안양의 왼쪽 골대를 강타하는 등 흐름을 탔다.안양은 후반 45분 마테우스의 아크 정면 중거리 슈팅이 이기제의 발에 맞고 벗어나며 땅을 쳤다.추가시간은 8분이었지만, 수원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두 팀은 10월 A매치 기간(7~15일) 이후 이어지는 35라운드를 통해 승격 경쟁을 이어간다.김우중 기자 2024.10.06 19:25
국가대표

U-19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쿠웨이트 3-0 격파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이 대회는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 무대다. 45개 팀이 총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중 성적 좋은 5개 팀, 그리고 개최국인 중국을 합쳐 16개 팀이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는 구조다. 그리고 16개 팀이 참가하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1∼4위에 오른 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간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쳤다.전반 추가시간 1분 김결(서울이랜드)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공을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김호진(용인대)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모두 지나치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후반 26분에는 이창우(서울보인고)의 프리킥을 진준서(강원)가 헤더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한국은 25일 북마리아나 제도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 북마리아나 제도,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과 경쟁한다.김우중 기자 2024.09.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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