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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나름vs최태웅, 결국 법정 공방… 학폭 의혹 둘러싼 엇갈린 주장 [종합]

그룹 청공소년 멤버 최태웅과 먹방 유튜버 나름TV가 ‘학교폭력 가해 여부’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최태웅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하지 않을 일까지 사실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그로 인해 제 삶과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나름TV는 ‘내 안티 카페까지 만들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게 만든 학폭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한 썰’이라는 영상을 올렸고, 영상 속 가해자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최태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태웅은 “나름TV가 2003년도에 저와 함께 ‘4학년 7반’이었다고 언급했으나,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당시 5반이었다”며 “제가 나름TV와 같은 반이었던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나름TV를 대상으로 안티카페를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러한 카페를 개설하거나 운영한 사실이 없다”며 “당시 일부 여학생들이 주도해 나름TV를 대상으로 한 안티카페를 만들었고, 저를 포함한 남학생들은 가입을 권유받아 카페에 가입은 했으나 글, 댓글 등을 작성하는 등의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태웅은 “이후 담임 선생님께서 해당 카페의 존재를 알게 돼 카페에 가입했던 학생들과 나름TV가 함께 모여 상담을 진행했고, 그 자리에서 서로 사과하고 편지를 주고받았다”며 “당시 나름TV 본인도 선생님께 ‘남자아이들은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초등학교 6학년이던 당시의 저를 돌아보면, 너무나 어리고 미숙했다. 저는 학급 부반장이었고, 여러 명으로부터 카페 가입을 권유받는 상황에서 그 의미를 충분히 고민하지 않은 채 카페에 가입했다”며 “이런 경솔한 행동에 대해서는 부끄럽게 생각하며,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다만, 최태웅은 “더 큰 피해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현재 나름 TV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그는 “저는 나름TV에 대해 학폭을 가한 사실이 없다. 부디 자극적인 표현 너머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차분하게 봐달라”고 호소했다.앞서 최태웅은 자신이 나름TV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기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조성민 변호사는 “최근 유튜버 나름TV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계정을 통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여 탈락한 뒤 데뷔한 아이돌이 초등학교 4학년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했고, 이와 관련해 그 당사자가 최태웅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특히 “최태웅은 학창시절 유튜버 나름TV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가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영상 게시 이후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최태웅의 SNS 계정 등에는 관련 악성 댓글이 다수 게시되는 등 근거 없는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며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항변했다.그러나 나름TV는 “제가 허위사실을 이야기했다며 절 고소하겠고, ‘영상 내리라는 입장문을 썼더라’라며 한 네티즌분으로부터 DM을 받았다. 그러나 저는 허위사실을 말한 적이 없기에 영상은 삭제하지 않는다”라고 최태웅 측의 입장문을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또한 그는 최태웅을 향해 “어떤 근거로 저를 고소하신다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제가 법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고소에 관한 진행 상황 역시 영상으로 계속 공유하겠다”며 “제 입장에 대하여 빠르게 영상으로 제작하고 싶으나 편집자분이 휴무 시기에 복귀하시는 즉시 업로드하겠다"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한편 최태웅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 Bz-Boys(청공소년)으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나름TV는 구독자 263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먹방 콘텐츠로 구독자들과 소통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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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 지목’ 최태웅 “유튜버 나름TV 안티카페 만든 적 없어… 고소 진행”

그룹 청공소년 멤버 최태웅이 자신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236만 유튜버’ 나름TV를 고소했다. 최태웅은 지난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튜버 나름TV가 게시한 영상으로 인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최태웅이다”라고 운을 뗀 뒤 “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제가 하지 않은 일까지 사실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그로 인해 제 삶과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호소한 뒤 억울한 점에 대해 해명했다.최태웅은 “나름TV가 2003년도에 저와 함께 ‘4학년 7반’이었다고 언급했으나,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당시 5반이었다”며 “제가 나름TV와 같은 반이었던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나름TV를 대상으로 안티카페를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러한 카페를 개설하거나 운영한 사실이 없다”며 “당시 일부 여학생들이 주도해 나름TV를 대상으로 한 안티카페를 만들었고, 저를 포함한 남학생들은 가입을 권유받아 카페에 가입은 했으나 글, 댓글 등을 작성하는 등의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제가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지속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은 저에게 너무도 큰 고통”이라며 “더 큰 피해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률 상담을 받았고, 현재 나름TV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구독자 236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나름TV(본명 이음률)은 최근 ‘내 안티 카페까지 만들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게 만든 학폭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한 썰’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나름TV는 가해자 중 한 명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했고, 누리꾼들은 나름TV의 나이와 출신지 등을 바탕으로 최태웅을 지목했다. 이에 최태웅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으나, 나름TV는 “원래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하더라. 허위 사실을 말한 적이 없기에 영상은 삭제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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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주호민 子, 특정 행동 부각한 방송사… 장애인 차별 인정”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를 지닌 자신의 아들을 인용한 방송 보도가 특정 행동만을 부각, 차별을 조장했다며 진정을 제기한 것에 대해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지난 10일 해당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 및 방영한 A 방송사 대표이사에게 “발달장애 아동 관련 내용을 다룰 때 인권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호민은 지난해 2월 한 인터뷰에서 해동 보도를 언급하며 “‘주호민 아들 여학생 앞에서 바지 내려’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옆에선 수화가 나오고 있더라”며 “아홉 살짜리 장애 아동의 행동을 그렇게 보도하면서 옆에서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수화가 나오는, 아이러니한 극치라고 느꼈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이에 대해 A 방송사는 “해당 사안은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인용한 자막을 방송 내용 중 잠깐 노출한 것”이라며 “주 씨 아들의 문제 행동이 이 사건의 시발점이었으므로 시청자에게 사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비록 타 언론 보도를 인용한 경우라하더라도 사회적 파급력이 큰 언론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이 강화될 수 있는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A 방송사에 방송 과정에서 발달장애 아동의 인권이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는 장애인 학대 보도 권고 기준과 준수 협조 요청이 발달장애 아동 관련 언론 보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주호민은 2022년 9월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로 한 특수교사를 고소했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해당 특수교사에게 벌금 200만 원의 선고유예를 내렸다.그러나 지난 5월 13일 열린 항소심에서는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후 수원지검이 같은 달 19일 항소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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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X조권, 2025년에도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신곡 발매

가수 가인과 조권이 16년 만에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다.가인, 조권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컬래버레이션 음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를 발매한다.‘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는 지난 2009년 가상 결혼 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를 통해 가인과 조권이 발표한 곡으로, 두 사람은 완벽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특히 “어떤 맘일까 그대와 나 / 같은 맘일까 그대와 나 / 한 가지 내게 분명한 것은 / 함께 있어야 웃는다는 것” 등 솔직하고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두 사람의 하모니와 어우러져 겨울 추위를 녹이는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또한 한층 더 깊어진 두 사람의 감정선과 매력적인 목소리 합이 2025년 버전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듣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이치조 마사키 작가의 원작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세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아 오는 24일 관객들과 만난다.한편 가인, 조권이 가창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는 1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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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트랙’ 옹성우, 스윗 눈빛 장착…첫사랑 감성 자극

배우 옹성우와 한지현이 풋풋하고 여운 짙은 첫사랑 로맨스를 선보인다.14일 방송되는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트랙-첫사랑은 줄이어폰’(이하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2010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고3 여학생이 자유로운 영혼의 남학생을 만나 꿈과 사랑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극중 옹성우는 작곡가를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현하 역을 맡았다. 꿈을 향해 흔들림 없이 걸어가는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이자, 우연한 계기로 영서의 비밀을 알게 되며 누구보다 먼저 그의 진짜 꿈을 알아봐 주는 인물이다. 전교 1등 모범생 영서는 한지현이 연기, 입시 부담감에 짓눌린 소녀의 복잡한 내면을 그릴 예정이다. 현하는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며 영서와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특별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게 된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따스한 눈빛을 주고받는 옹성우와 한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전교 1등인 영서는 모두가 좋은 대학에 갈 것이라 말하지만 정작 자신은 자유에 대한 갈망과 세상에 대한 답답함으로 혼란을 겪는다.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던 중 현하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꿈을 깨닫는 결정적 계기를 맞는다. 자신을 믿어주는 현하의 존재는 영서에게 낯설지만,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수능을 앞두고 두 사람에게 찾아온 첫사랑은 시청자들에게도 몽글한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14일 오후 10시 50분 ‘퇴근 후 양파수프’에 이어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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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부부’ 가인·조권, 리메이크 음원 발표... 16년만

가수 가인, 조권 ‘아담부부가’ 16년 만에 뭉쳤다. 가인, 조권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컬래버레이션 음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25)’를 발매한다.‘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는 지난 2009년 가상 결혼 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가인과 조권이 듀엣곡으로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두 사람은 16년이 지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다시 부르며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특히 가인과 조권은 2009년의 추억을 그대로 복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흐른 시간만큼 시간의 결을 담아 더 깊어진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했다. 가인의 담백하면서도 농도 짙은 보컬과 조권 특유의 부드럽고 단단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또 다른 성숙함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세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아 오는 24일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가인은 지난 2006년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로 데뷔 후 ‘프레이’, ‘엔드 어게인’ 등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8년 2am 싱글 1집 ‘이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한 조권은 최근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 ‘혹시 니 생각이 바뀌면’, ‘너 말곤 다 싫다’ 등의 곡을 발매,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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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정판 콩국수?” 아일릿, 글로벌·인디 감성 결합… ‘낫 큐트 애니 모어’ [IS포커스]

‘뚬칫냐용’, ‘슈퍼 이끌림’ 등 매번 독특한 신조어로 ‘Z세대’ 감성을 겨냥했던 아일릿이 이번엔 “자신들을 귀엽게만 보지 말아달라”며 묘한 반항아 기질을 보인다. 신곡 ‘낫 큐트 애니모어’는 ‘메가 히트’를 기록한 ‘마그네틱’보단 슴슴하고, 숏폼 챌린지를 제대로 겨냥했던 ‘빌려온 고양이’보단 얌전한 노래지만, 아일릿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기엔 충분하다. 지난 24일 공개된 아일릿의 싱글 1집 타이틀곡 ‘낫 큐트 애니모어’는 레게 리듬 기반의 팝 곡으로,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시크하고 키치한 스타일로 변신한 멤버들의 비주얼이 눈에 띈다. 신곡 발매 전부터 업계에서는 “이번 아일릿 신곡이 다른 의미로 파격적”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 변화는 과장된 표현이 아니었다. 사운드·가사·퍼포먼스 전반에서 ‘귀여움’의 틀을 벗기 위한 의지가 뚜렷했고, 멤버 개개인의 보컬 톤도 이전보다 거칠고 건조하게 배치되면서 무드를 완전히 새로 짰다. 실제로 아일릿은 ‘낫 큐트 애니모어’를 준비할 때 새로운 장르라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쿨한 애티튜드를 유지하는 것과 보컬 표현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최근 일문일답을 통해 “‘낫 큐트 애니모어’는 평양냉면 같은 노래”라며 “무표정으로 춤을 춘다”는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가사가 흥미롭다.“용감한 내 가방 / 노 키링, 노 핸드 미러”라는 구절은 여학생 하면 떠오르는 귀여운 소품 없이도 “난 나야”라는 당찬 자신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록 윌 네버 다이 / 린다 린다 자장가”로 이어지며 일본 펑크 밴드 ‘더 블루 하츠’의 대표곡을 자장가로 듣는다는 예상 밖의 취향을 냅다 공개한다. 이 외에도 “한정판 콩국수 맛챠(말차의 일본식 표현)보다 고소해”, “데이트 내내 젤리슈즈”와 같은 가사들은 사물과 취향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Z세대식 자기 표현으로 읽힌다.이번 ‘낫 큐트 애니모어’의 크레딧을 보면 ‘왜 노래가 기묘하게 중독성 있는지’ 납득간다. 작사·작곡에 재스퍼 해리스, 샤샤 알렉스 슬론, 유라가 이름을 올렸는데 먼저 재스퍼 해리스는 미국 팝 프로듀서 중에서도 트렌디하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켄드릭 라마, 리조, 잭 할로 등과 작업한 글로벌 프로듀서로 미니멀하고 중독적인 후크에서 강점을 보인다. 아일릿 신곡 가사에는 산만하게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한데, 재스퍼 해리스의 ‘쿨한 팝 사운드’ 덕분에 세련되게 느껴진다.샤샤 알렉스 슬론은 미국 팝·포크 기반으로 작업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댄싱 위드 유어 고스트’, ‘올더’ 등에서 드러나듯 1인칭 내면 독백·자조적 유머·자기 아이러니가 시그니처다. 아일릿의 ‘낫 큐트 애니모어’가 보여주는 쿨한 태도와 능청스러운 반항은 바로 이 슬론식 감정 톤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킥’(kick)은 유라다. 유라는 한국 인디팝 신에서 몽환적·감각적 이미지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다. R&B·드림팝·일렉트로닉 요소를 섞은 음악적 색깔이 강하며, 감정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사물·온도·색·음식·상황을 통해 우회적으로 묘사한다. “발끝에 닿는 이불이 내 친구(세탁소)”, “이마에 미끄러진 먼동의 싹(미미)”, “내 코는 높은 회색 빌딩(나이트 러닝)”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낫 큐트 애니모어’의 “한정판 콩국수”, “젤리슈즈”, “느슨한 해파리” 같은 문장도 이런 유라식 이미지 조합이 그대로 드러난 부분이다. ‘낫 큐트 애니모어’는 25일 기준 유튜브 트랜딩 뮤직 6위, 멜론 핫100 38위, 벅스 실시간 차트 15위(오전 10시 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던 ‘마그네틱’과 비교하면 평이한 성적이지만, 이번 싱글은 아일릿이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음악 세계’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 가요 관계자는 “‘낫 큐트 애니모어’는 히트 성적을 노린 곡이라기보다 아일릿이 앞으로 어떤 결의 음악을 펼칠 수 있는지를 먼저 보여준 ‘방향성 제시형 싱글’에 가깝다”며 “귀여움에 머무르지 않고 개성과 취향을 전면으로 드러낸 만큼, 이후 활동에서 더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06:00
프로야구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 유소년 여자 선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이하 ‘협회’)는 11월 26일 오후 1시 NH인재원에서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여자야구연맹, 한국티볼연맹, 한국연식야구연맹(이하 ‘4대 연맹’)과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 유소년 여자 선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각 단체를 대표하는 양해영 회장(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승우 회장(한국리틀야구연맹), 임혜진 회장(한국여자야구연맹), 강준상 회장(한국티볼연맹), 김양경 회장(한국연식야구연맹)이 참석해 협회와 4대 연맹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 국내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 유소년 여자 선수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여 국제 경쟁력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협회가 기존에 운영하던 ‘여학생야구소프트볼교실’ 및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베이스볼5 교실’, ‘i-League 야구 페스티벌’, ‘소프트볼 캠프’ 등의 사업에 4대 연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참가 대상을 4대 연맹 소속 유소년 여자 선수까지 확대하여 선수들이 더 어린 나이부터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유소년 여자 선수들이 야구, 소프트볼, 티볼, 베이스볼5 등 다양한 종목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진로 선택과 선수 활동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연식야구 대회에는 4대 연맹 소속 유소년 여자 선수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베이스볼5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양해영 회장은 “협회 및 4대 연맹 소속 유소년 여자 선수의 종목 간 교차 등록을 허용하고 경계를 허물어 한국 야구·소프트볼·베이스볼5의 올림픽 등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4대 연맹과의 실무 협력을 통해 종목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소년 여자 선수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1.26 16:56
스타

‘이다인♥’ 이승기 “딸 과학고 보내고 싶었다” (‘조평밤’)

배우 이승기가 과학고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올라온 ‘누나들 깨나 홀리던 원조 연하남이 테토남이 된 사연은? l EP.32 l’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딸이 공부를 잘하기 바라지 않는다. 그런데 과학고를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특모고나 외고를 가고 싶었다”며 “전교회장을 했던 것과 특목과랑은 다른 얘기”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남고여서 거의 사실 인기 투표 같은 것이었다”며 “운동을 좋아해서 남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있었는데 여학생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지난 2023년 4월 결혼해 이듬해 2월에 딸을 얻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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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프로파일러 된 이유... “내 친구가 유괴살인범” 충격 (미우새)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짓게 한 비극적인 사건을 털어놨다.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표창원이 배우 임원희, 윤현민, 개그맨 허경환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민은 “예전에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군이 없지 않았나. 어떻게 그 길을 걷게 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표창원은 “사실 개인적으로 아픈 이유가 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그는 “1990년 6월 25일에 발생한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알던 친구였다”며 “홍순영이라는 여학생이었다.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집행됐다”고 말했다.당시 가짜 여대생으로 위장한 홍순영은 6세 여아를 유괴해 살해한 뒤, 피해자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사건으로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1991년 9월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돼 같은 해 12월 형이 집행됐다.표창원은 “분명히 알고 지냈고, 전혀 이상한 점을 못 느꼈던 평범한 사람이 괴물이 된 과정을 밝혀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 이후 영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처음으로 ‘프로파일링’이라는 학문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이야기를 들은 임원희는 “친구가 그렇게 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운명적인 계기 같다”고 놀라워했고, 표창원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담담히 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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