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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호텔 델루나' 이지은♥여진구, '호로맨스' 시작에 최고 8.2%
tvN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여진구가 신경 쓰이는 것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호로맨스가 시작되면서 시청자 관심도 높아졌다.28일 tvN에 따르면 전날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5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7.0%, 최고 8.2%로 3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5.7%, 최고 6.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나뭇잎 하나만큼 더 가까워진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이지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입맞춤으로 찬성의 시선을 돌리고, 13호실에서 내보낸 만월. 그런데 귀신 손님이 자신의 목소리로 찬성을 부르기 시작했다. ‘쫄보’ 찬성이 절대 돌아올 리 없다고 장담했는데, 벌컥 열려버린 문. 찬성은 “장만월 씨!”라며 달려와 그녀를 꽉 껴안았고, 만월은 당황했다. 그 사이 귀신은 도망가 버리긴 했지만, 만월은 자길 구하겠다고 돌아온 찬성이 밉지 않았다.이 가운데 델루나를 찾은 사연 있는 귀신은 원치 않는 사혼식(영혼결혼식)을 하게 됐다는 고민을 전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시집가고 싶지도 않고, 산 사람한테 억지 인연을 씌우는 민폐도 싫다는 것. 사자의 염이 깃든 홍낭을 주운 인간 남자가 꼼짝없이 신랑이 된다는 걸 알게 된 찬성은 홍낭을 찾으러 나갔고 이를 알게 된 만월은 “나 네 결혼 반대야”라며 그를 쫓아 나왔다. 우연인지, 만월의 장난인지 홍낭을 주운 사람은 산체스(조현철). 그러나 신부 귀신을 보게 된 산체스는 시름시름 앓았고 찬성은 친구를 위해 대신 사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결국 “이번에도 내가 널 지켜줄게”라며 신부가 죽어서도 놓지 못하는 진짜 신랑의 생령을 데리고 온 만월. 신부 귀신이 결정적인 순간에 신랑의 영혼을 놓으며 사혼식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귀신의 한을 풀어주는 일을 그저 비즈니스로만 여기던 만월에게서 그간 보지 못했던 진심이 드러났고, 이에 앞으로 펼쳐질 만찬 커플의 설레는 호로맨스에 기대를 높였다.그러나 만월의 고목같은 마음에 잎이 돋아날수록 만월과 찬성이 마주해야 할 불안한 운명이 드리워졌다. 월령수에 잎이 나고 꽃이 피고, 그녀의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만월도 떠나야 하기 때문. 마고신(서이숙)에 이어 “너도 저자의 배웅을 받으며 떠날 것이다”라는 사신(강홍석)의 예언까지. 결국 찬성에게 “잘 들여다보고, 돌보다가 잘 보내봐”라는 만월. 자신이 돌보겠다는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모르는 찬성은 후에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 제6회는 28일 오후 9시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28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