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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1살 연하 아내, 동방신기 축가에 손 놓더라” (‘신랑수업’)

‘신랑수업’ 김종민이 결혼식 비하인드를 대방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62회에서는 김종민이 결혼식 4일 후의 ‘유부남 근황’을 공개하는가 하면, 코요태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는 훈훈한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장우혁은 앞서 소개팅을 한 배우 손성윤과 첫 번째 데이트를 즐기며 자연스런 스킨십까지 이어가 앞으로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지난 4월 20일 결혼식을 치른 김종민은 이날 신지와 만나 행사장으로 향했다. ‘유부남 4일 차’에 처음으로 코요태 행사 스케줄에 나선 그는 차 안에서 신지에게 ‘결혼식 하객 리스트’를 보여주며 “틈틈이 답례 인사를 돌리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그래서 축의금 개표 결과가 나왔냐? 흑자인지, 적자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는데 김종민은 “여러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적자가 났다”고 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오락부장’ 문세윤은 “적자여서 결혼식 다음 날부터 행사를 다닌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빵 터뜨렸다. 김종민의 결혼식 이야기가 나오자 신지는 “이적 오빠가 부른 축가를 듣던 이효리 언니가 울었다”고 떠올렸다. 김종민은 “축가 1등은 단연 동방신기였지”라고 운을 떼더니, “유노윤호의 찐팬인 아내 히융이가 (축가 중) 나와 손을 잡고 있다가 동방신기가 나오니까 손을 놓더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가 행복해하니까 어찌됐든 동방신기 축가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고 유노윤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유쾌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행사장에 도착해 빽가와 ‘완전체’로 뭉쳤다. 이후 세 사람은 신명나게 행사를 진행한 뒤,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식당에 도착한 김종민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가와 축사를 해준 두 사람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집에서 미리 챙겨온 ‘코요태 우정샷’ 액자부터, “장가가도 출산해도 코요태 포에버!”라고 적힌 가랜드를 세팅해 신지와 빽가를 감동케 한 것. 신지는 “결혼하더니 이벤트 왕이 됐는데?”라며 ‘엄지 척’을 했고, 김종민은 “아내가 코요태에게 고마운 마음에 이벤트를 권해서 다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내조의 힘임을 알렸다. 이어 김종민은 “나중에 너희들이 결혼하면 부부 동반으로 여행가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 코요태는 하늘이 맺어준 가족!”이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낭송해 감동을 더했다.신지는 “우리가 결혼해서도 코요태 활동을 계속하면 기네스북에 올라갈 일 아닌가?”라며 “오빠가 결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결혼하니까 아내와 둘이서 밥 먹으러 가도 눈치가 안 보인다.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한다”며 행복해했다. 또한 그는 “아직 싸운 적은 없다. 설거지와 음식 쓰레기 담당도 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부토니에 던지기’ 이벤트도 했는데, 빽가가 신지를 제치고 슬라이딩까지 하면서 ‘부토니에’를 받아 결혼에 대한 의지를 내뿜었다. ‘신랑즈’ 김일우 역시 ‘새신랑’ 김종민이 스튜디오에서 던진 부토니에를 받은 뒤, 박선영에게 “날 책임져~”라고 영상 편지를 띄워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김종민의 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장우혁과 손성윤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장우혁은 손성윤과 테니스 데이트를 즐겼다. 장우혁은 테니스복을 입은 손성윤의 모습에 “마치 잔디밭에 핀 한 떨기 튤립 같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성윤 씨에 대해 ‘괜찮으신 분 같다’고 많이 얘기해주셨다. 성윤 씨는 저에 대해 어떤 말을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손성윤은 “황보 언니가 ‘우혁 오빠 엄청 건실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 또 주위서 오빠 되게 귀엽다고 했다”며 웃었다. 장우혁은 “사실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테니스를 하며 ‘하이파이브 스킨십’까지 자연스레 나눈 두 사람은 이후 손성윤의 지인이 하는 맛집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손성윤은 식당 사장에게 “오빠~”라고 불러 장우혁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으나, 이내 식당 사장이 신혼부부임을 알게 되자 ‘급’ 방긋했다. 손성윤은 “갑자기 제 지인들 만나서 놀라거나 부담스럽지 않으시냐?”고 물었는데, 장우혁은 “저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답한 뒤, 속마음 인터뷰에서 “오랜 지인에게 날 보여주는 거 보니 날 좋아하나?”라고 ‘자뻑 모드’를 켜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폭소케 했다. 식사를 하던 중, 장우혁은 “연애하다가 싸우면 어떻게 푸는 편인지?”라고 슬쩍 떠봤다. 손성윤은 “상대에게 ‘나 지금 좀 예민해’라는 식으로 마음 상태를 얘기해준다”고 답했다. 장우혁은 같은 질문에 대해 “저는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 테니스도 처음, 함께 길을 걷는 것도 처음, 다 처음!”이라고 답해 손성윤을 배꼽잡게 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손성윤은 “친구 같은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인성도 중요하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이면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우혁은 고개를 끄덕인 뒤, “소개팅하면 원래 여자 분이 ‘애프터 신청’ 하기는 어렵지 않나?”라며 손성윤의 마음을 궁금해 했다. 손성윤은 “자연스럽게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전 적극적인 편은 아니다. 사람을 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우혁은 “그래서 오늘 ‘애프터 신청’ 하실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과연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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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전동석, 7월 비연예인과 결혼 “인생의 또 다른 문 열어” [전문]

뮤지컬배우 전동석이 오는 7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전동석은 27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교제를 이어온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은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며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또 다른 문을 열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지금, 한결같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무대 위에서 뮤지컬 배우 전동석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전동석이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전동석은 지난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으며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팬텀’, ‘오페라의 유령’ 등 걸출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하 전동석 손편지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에게,안녕하세요 뮤지컬 배우 전동석입니다.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디서 노래하든 찾아와 주시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자리를 지켜주셨던 고마운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긴 세월 배우 전동석 그리고 인간 전동석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해 주신 소중한 여러분이기에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습니다.얼마 전 기사로 접하셨듯 교제를 이어온 연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여러분,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은 헤아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진심을 다해 감사합니다.인생의 또 다른 문을 열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지금, 한결같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무대 위에서 뮤지컬 배우 전동석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감사합니다.전동석 올림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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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학주, 예비신부는 영화감독… 독립영화서 감독과 배우로 첫만남

배우 이학주가 영화감독과 결혼한다. 이학주의 피앙세는 연상의 영화감독으로, 과거 예비신부가 연출한 독립영화에 주인공으로 이학주가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오랫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매진하는 모습을 봐오면서 조용히 교제 끝에 마침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것이다. 이학주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는 11월 결혼다고 발표했다. 이학주는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 될 것을 약속했다면서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학주는 또 팬카페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한글자 한글자 적어 내려간 편지에서 “다름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저의 곁을 지켜준 연인과 서로의 남은 여생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항상 저의 부족한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싸주셨던 선도부 분들께서 축하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사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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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임사랑, 필라테스도 척척...미코 출신 발레리나의 위엄!

'모태범 여자친구' 임사랑이 발레리나다운 놀라운 유연성을 과시했다. 임사랑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라테스 동작을 하는 사진을 올려 군살제로 몸매를 제대로 인증했다. 이와 함께 그는 "늘 몸 잡아줘서 고마워용. 아직도 현역처럼 시키는 게 단점"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사랑의 슬림한 몸매와 역대급 유연성에 네티즌들은 "너무 예뻐요", "같이 운동하는 커플, 멋져요", "갈수록 귀티가 나네요", "어제 결혼 프러포즈급 손편지까지 보낸 거 방송 탔어요", "앞으로도 모찌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랑찌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사랑은 채널A 예능 '신랑수업'을 통해 모태범과 공식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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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함께 하고파”…유키스 훈,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과 결혼

그룹 유키스 훈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훈은 6일 자신의 SNS에 직접 쓴 손편지와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오는 29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훈은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한 자 한 자 써 내려 가 본다. 이 소식을 전함으로써 무엇보다 나를 아껴준 팬들이 혹여나 서운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나라는 사람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가장 큰 이유였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이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 이름은 황지선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미 여러분들이 아는 사람일 수도 있다”며 연인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어 “무엇보다 나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주고, 나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겨 오는 29일 식을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훈은 지난 2009년 발라드 가수 여훈민으로 데뷔 후 2011년 유키스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만만하니’, ‘빙글빙글’, ‘시끄러’ 등으로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훈은 지난 1월 유키스 수현, 기섭과 함께 신생 기획사인 탱고뮤직과의 새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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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과 열애 황재균, 과거 '나혼산'+'살림남'서 대놓고 티냈다?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황재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두 사람은 지난 10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와 커플 사진을 올리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올겨울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한 것이지만 그동한 황재균은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음을 당당히 알려왔다.실제로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여자친구 지연이 속한 그룹 티아라의 노래를 부르며 차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그가 노래와 안무를 열심히 따라 하자 무지개 회원들은 "K-pop의 황금기를 좋아하신다", "노래 참 좋아한다"며 웃어넘겼지만, 이는 여자친구 지연을 향한 '하트 시그널'이었다.또한 황재균은 지난달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도 양의지와 함께 홍성흔의 집들이를 가서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이 있냐"는 질문에 황재균은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고 답해 홍성흔을 놀라게 했다.홍성흔은 "언제부터? 너 원래 없었잖아?"라고 되물었고, 황재균은 "4개월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진짜 힘들지 않았냐. 여자친구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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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라스' 찾은 조나단, 예능 블루칩 만렙 입담

콩코 왕자 조나단이 3년 만에 금의환향, 예능 블루칩의 입담을 뽐냈다. 배우 이정현은 첫 출연에 존재감을 뽐내며 '개인기 끝판왕'에 등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와 함께하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1%(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영주는 '뮤지컬계 카리스마 대모'다운 화끈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정영주는 한글도 떼기 전에 소몰이 창법으로 동요를 불러 합창단에서 쫓겨났던 유년시절을 소환했다. 즉석에서 소울 충만 버전 동요 '산토끼'를 부르는가 하면, '정영주 닮은꼴' 계보를 잇는 댄서 가비와 함께 즉석에서 마성의 댄스 무대를 소화했다. 남다른 소울 보이스로 사랑받아온 정영주는 공연 중에 성대파열을 겪고 힘들었던 시절도 고백했다. "수술 후 목소리가 안나와 우울증도 오고 폐인처럼 지냈다"라며 4개월 만에 소리가 나오자 처음 한 행동이 어린 아들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서툴지만 엄마의 마음이 깃든 그 자장가를 "아들이 다 큰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정현은 '일본인 전문 배우'의 고충이 담긴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군인으로 분해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보여줬던 이정현은 "애국자 집안이다. 국가유공자의 후손"이라고 소개했다. 광복절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자 "왜 일본인이 거기서 애국가를 부르냐"라는 오해도 받았다며 연기가 낳은 뜻밖의 논란을 소환했다. 이와 함께 이정현은 미래를 대비해 유통관리사, 한자, 워드프로세서 등 무려 20개의 자격증을 딴 '넘사벽 자격증 콜렉터' 면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웃음기 쏙 뺀 달콤살벌 사투리 연기를 펼치며 MC들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특히 유도 선수 출신의 이정현은 낙법과 '헤이 마마' 댄스를 절묘하게 접목한 '낙법 마마'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콩고 왕자 조나단은 웃음사냥꾼 활약을 펼쳤다. 대학생이 된 조나단은 잔디에 누워 다같이 '하하하' 웃거나 책을 주워 주며 애정이 싹트는 80년대 청춘드라마 같은 대학생활 로망을 고백했다. "그런데 정작 MT조차 못 갔다. 아직 여자친구도 없다"라고 푸념, 로망 파괴 현실 대학 라이프를 고백했다. 조나단은 한국인보다 더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지만 콩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만큼은 '심쿵'한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콩고 관련한 질문을 받으면 당황스럽다. 어렸을 때 한국에 와 기억이 별로 없다. 저도 포털에서 검색해서 알아본다. 콩고에 대한 질문을 제발 안 해 주셨음 좋겠다"라며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거절해온 이유를 솔직 고백했다. 한국 생활 15년 차 조나단은 드라마로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주옥 같은 명대사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로 K-회화에 입문했다며 "당시엔 한국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대세 댄서 가비는 등장하자마자 "헤이"를 외치며 끼를 폭발 시키는가 하면, 제스처를 뽐내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튜디오를 누비며 웃음을 안겼다. "헤이"로 모든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는 가비는 "미국 드라마를 보며 제스처를 공부했다. 댓글에서 '요즘 L.A. 사람들 저렇게 안 함'이라고 하더라. 과거의 미국 미디어 속에 너무 빠져 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가비는 'MAMA'에서 보여준 이효리와 합동 무대 비화를 소환했다. "너무 영광이었다. 손편지도 선물 받았다. '너를 보면 팀도 생각하고 예능도 살리려고 하는 게 나를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해줬다"라며 '슈스' 이효리의 인정을 받은 사연을 언급, 팬심을 드러냈다. 조나단과 함께 합동 무대를 꾸미며 한국의 비욘세-제이지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 말미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역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이민지가 총출동한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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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키 든든한 추억여행→전현무 허벅지 되살리기 프로젝트

샤이니 키가 고향 대구에서 10여 년 만에 재회한 반가운 얼굴들과 유년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나며 웃음과 감동이 뒤섞인 겨울 방학을 보냈다. '걸그룹 허벅지' 보유자 전현무와 일일 트레이너로 나선 성훈은 눈물과 땀, 우정이 한데 모인 허벅지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샤이니 키의 '31살 겨울방학'과 전현무와 성훈의 '오늘부터 1일' 편이 펼쳐졌다. 키는 3년 만에 고향 대구를 찾았다. 먹음직스러운 반찬과 손편지를 놓아둔 엄마의 정성에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보기만해도 든든한 엄마표 밥상 앞에 앉아 홀린 듯 전복 미역국 먹방에 빠져들려던 순간, 벌떡 일어나 밍밍한 국에 심폐소생술을 하며 "제 요리 DNA가 어디서 온지 모르겠다"라고 엄마표 없는 솜씨(?)를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스스로 간을 맞춘 뒤 "엄마의 맛"이라고 포장하자 회원들은 "네 손맛이야!"라고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본가 책장 속 어머니가 31년간 써 오신 육아일기를 공개했다. 키는 "어머니께서 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육아일기를 계속 쓰고 계신다. 마지막에 '기범이가 시상식을 했다'는 내용도 있다"며 감동을 자아냈다. 키는 육아일기 속 꼬맹이 기범 시절을 소환했고 기억 속에도 없던 유치원 여자친구들의 이름을 줄줄이 소환, 배꼽을 잡으며 추억여행에 빠졌다. 외출에 나선 키는 절친과 함께 학창시절 단골이던 떡볶이집을 찾았다. 떡볶이집 사장님은 10여 년 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난 듯 여전한 모습으로 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식의 맛에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추억에 젖은 먹방을 이어갔다. 키의 깜짝 동창회도 펼쳐졌다. 절친 경덕의 서프라이즈로 연락이 끊겼던 학창 시절 친구들과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자 키는 반가운 마음에 눈물까지 보였다. 친구들은 키의 '누난 너무 예뻐' 데뷔 무대를 생생하게 떠올리는가 하면, 지묘동의 F4였던 J4를 추억하며 키의 데뷔 전 예명 '섹시 마스터 범키 기범'을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키는 "너무 상스럽지 않아요? SM에 합격해서 섹시 마스터라 했다는 게?"라며 웃음을 더했다. 고향 친구들과 추억에 젖어 행복한 시간을 가진 키는 "이렇게 할 말이 많은데 왜 이 친구들을 그동안 안 봤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대구에 올 이유가 생겼다. 훨씬 마음이 든든해 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네 친구 전현무와 성훈의 첫 데이트도 펼쳐졌다. 전현무는 동네친구 성훈에게 "최근 허벅지가 얇아져 고민이다. 걸그룹 다리가 됐다"라고 푸념했다. 이에 성훈은 '트레이너 방'으로 변신, 허벅지 강화를 위해 한강 자전거 트레이닝에 나섰다. 성훈이 커플들이 타는 2인용 자전거를 선택하자 전현무는 "오늘부터 1일"이라며 설렘 모드를 가동했다. 전현무는 여유도 잠시, 뒷자리에서 요지부동 중인 성훈의 무게까지 얹어진 자전거를 홀로 굴리며 곡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처절한 스쾃 지옥을 경험해야 했다. 전현무는 자전거로 10km를 왕복하고서 복수를 다짐하며 성훈과 오락실을 찾았다. 소싯적 쌓은 오락 내공으로 자신을 힘들게 한 성훈을 이기겠다는 계산. 스쾃 10개와 딱밤 벌칙을 걸고 야심차게 오락 대결을 펼쳤지만, 전현무는 하는 게임 족족 처참하게 지기만 했고 결국 오락실에서 60개의 스쾃 벌칙을 해내야 했다. 펌프 게임 도중 힘들어 오열 직전 표정을 짓자 기안84는 "이렇게 짠한 펌프는 처음"이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곡소리 절로 나오는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만취 승객 같은 전현무의 상태를 보고 "왜 울어?"라고 당황하며 묻는 성훈에게 전현무는 "몰라. 그냥 눈물이 나와. 몸에서 자꾸 물이 나와"라고 영혼이 탈탈 털린 심경을 토로했다. 전현무는 운동을 마친 후 허벅지 사이즈가 53cm에서 54cm 로 늘어났지만 얼굴은 10년은 늙은 듯한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중국요리 먹방으로 힐링에 나섰다. 전현무는 범접불가 '먹신' 성훈의 짜장면 면치기 스킬을 직관하며 놀라워했다. 전현무 역시 성훈에 대적할 종목이 있었으니 바로 매운 음식이었다. 겨자를 듬뿍 친 양장피를 먹었다가 힘들어하던 성훈은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을 했으면 형 스쾃 안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언젠가 성훈에게 매운 떡볶이를 먹여서 복수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야구선수 황재균의 '우승 뒤풀이'와 개그우먼 이은지의 '은지와 함께 춤을'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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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SNS 채널 유지…팬 멤버십·팬사인회 환불 [전문]

그룹 여자친구는 해체하지만 SNS 채널은 유지한다. 팬 대상 멤버십이나 팬사인회 목적으로 구입한 음반 등은 환불조치한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쓰뮤직은 21일 위버스 공식 채널을 통해 "갑작스러운 전속 계약 종료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소식을 전하고자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하였으나 원하시는 결과를 드리지 못한 점 송구하다. 그동안 여자친구를 아낌 없이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환불 정책을 안내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식 SNS 및 팬카페, 위버스 등은 기존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도록 공개 상태로 유지된다. 팬 멤버십은 구매 후 이용기간이 남았을 경우 환불 규정에 따라 환불이 가능하다. '回:LABYRINTH' 팬사인회 당첨자 역시 별도의 기준으로 환불할 수 있다. 그밖에 'HYBE INSIGHT', 'SuperStar GFRIEND' 등 여자친구 IP와 관련한 서비스도 즉각적인 중단은 없으며, 일정 시점을 두고 순차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 여자친구와 쏘스뮤직의 전속계약은 5월 22일부로 종료된다. 멤버들은 손편지로 팬들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쏘스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쏘스뮤직입니다. 먼저 갑작스러운 전속 계약 종료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여자친구를 아낌 없이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여자친구의 전속 계약 종료와 관련한 각종 운영 사항에 대해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여러 가지 우려와 요구사항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팬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바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속 계약 종료 결정 후 여러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아직 세부 방침을 마련 중인 사안들도 있으나, 지금까지 정리된 사항들을 우선 안내드리니 향후 여자친구와 관련한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여자친구의 기존 SNS 채널은 모두 유지됩니다. 여자친구 공식 SNS 및 팬카페, GFRIEND 위버스 등은 기존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도록 공개 상태로 유지됩니다. 단, 글쓰기 등 일부 기능은 일정 시점이 경과하면 제한될 예정입니다. 채널이나 커뮤니티별로 제공되는 기능과 서비스가 모두 다르므로 상세한 내용은 금일 이후 안내되는 별도 공지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언제든 여자친구와 함께 했던 추억이 그리울 때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2. BUDDY Membership의 잔여기간에 대해 환불해드립니다. 여자친구 GFRIEND BUDDY Membership 구매 후 이용기간이 남은 경우, 위버스의 멤버십 환불 규정 및 절차에 따라 환불이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세부적인 방안을 준비 중이므로 환불을 받으시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인 방법이 정리되는 대로 빠르게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回:LABYRINTH' 발매기념 팬사인회 당첨자 대상으로 환불해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되었던 回:LABYRINTH 발매기념 팬사인회는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습니다. 기존 당첨자께는 별도의 기준으로 환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주최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당첨된 분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드릴 예정이며, 당사도 모든 분들에게 연락이 갈 수 있도록 협업하겠습니다. 그밖에 궁금하신 사항은 주최사 측에 문의(음반 담당: 02-2280-7890) 부탁드립니다. 오랫동안 팬사인회를 기다려오신 당첨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밖에 HYBE INSIGHT, 《SuperStar GFRIEND》 등 여자친구 IP와 관련한 서비스도 즉각적인 중단은 없으며, 일정 시점을 두고 순차적으로 종료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각 서비스 제공처에서 별도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관련 사이트 및 채널의 공지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과 혼란을 느끼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소식을 전하고자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하였으나 원하시는 결과를 드리지 못한 점 송구합니다. 여자친구는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 받아 왔습니다. 특히 '여자친구'로서 함께일 때 그 누구보다 빛나고 멋진 아티스트이자 팀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발걸음을 뗄 여자친구의 각 멤버들을 위해 변함 없는 사랑과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당사 역시 각 멤버들의 첫 걸음이 희망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그들의 앞날을 오래도록 지지할 것입니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여자친구를 보다 오래 기억하고 함께하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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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손편지로 마지막 인사…"공식적으로 마무리" [종합]

그룹 여자친구가 해체를 인정했다. 신비는 '각자의 활동'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은 지난 19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자필편지로 팬(버디)에 감사를 남겼다. 여자친구로 함께한 지난 추억을 회상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앞서 쏘스뮤직과 여자친구는 22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손편지에서 리더 소원은 "앞으로 끝이 아닌 시작이라 생각한다. 더 많은 것을 채워 나가보도록 하겠다.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달라"면서 "가보지 못한 길이 조금은 걱정 되지만 늘 응원해주는 버디를 생각하며 열심히 나아가보겠다"고 약속했다. 신비는 "과분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 팬들의 사랑 모두 영원히 잊지 않겠다. 앞으로 각자의 활동으로 조금씩 보답하겠다. 다시 만나게 될 그날까지 꼭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6년간의 추억 모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정도로 행복했다. 부족한 나를 여자친구로 만들어준 쏘스뮤직에도 감사하고 멤버들과 버디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간의 활동을 돌아본 엄지는 "많은 게 낯설어질 시간들에 앞으로 차차 적응해가야 한다는 게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지만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씩씩하고 멋지게 나아가보겠다"고 했다. 예린은 "앞으로 이 시간을 잊지 않고 노력하면서 살겠다. 20대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추억했다. 유주는 "6년이라는 값진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어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 이 마무리가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금까지 여자친구였습니다"라고 끝맺었다. 은하 또한 "지금까지 여자친구였습니다"란 말로 마무리를 알렸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었을 팬분들에게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어떤 말이 버디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마음이 무겁다.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던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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