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전동석이 오는 7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전동석은 27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교제를 이어온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은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며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또 다른 문을 열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지금, 한결같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무대 위에서 뮤지컬 배우 전동석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전동석이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전동석은 지난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으며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팬텀’, ‘오페라의 유령’ 등 걸출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하 전동석 손편지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안녕하세요 뮤지컬 배우 전동석입니다.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디서 노래하든 찾아와 주시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자리를 지켜주셨던 고마운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긴 세월 배우 전동석 그리고 인간 전동석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해 주신 소중한 여러분이기에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습니다.
얼마 전 기사로 접하셨듯 교제를 이어온 연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은 헤아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진심을 다해 감사합니다.
인생의 또 다른 문을 열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지금, 한결같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무대 위에서 뮤지컬 배우 전동석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감사합니다.
전동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