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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식빵언니’→‘신인감독’으로…김연경, 예능으로 배구계에 생기 넣는다 [IS신작]

‘배구 여제’ 김연경이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지도자로 나선다. 이번 예능을 통해 침체한 배구계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내달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V리그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현재 7개 구단 체제로 운영 중인 V리그 여자부에 8번째 신생 구단을 만들겠다는 게 기획의도다.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라는 배구단을 창단, 감독으로 나설 예정이다. 팀명인 ‘필승 원더독스’는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이들이 다시 원더로 나아간다는 의미다. 제작진에 따르면 ‘필승 언더독스’에는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또는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연출을 맡은 권락희 PD는 일간스포츠에 “우리는 모두 낙오의 두려움을 안고 살고 남들이 세운 기준에 자기를 끼워 넣고, 그 기준에 맞지 못한 자신을 끊임없이 깎아내린다. 보이지 않는 틀 안에 갇혀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조차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희 팀의 주축이 될 20대 초반의 선수들도 그렇고, 방출의 경험이 있은 후 그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럴수록 스파이크를 더 강하게 쳐,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눈앞의 일에 과감히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이 정신을 담고 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김연경의 이번 도전은 예능계뿐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관심이 높다. 김연경은 지난 20여 년간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V리그, 특히 여자 배구의 흥행을 이끈 스타플레이어였다. 그런 김연경이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V리그는 전체적으로 침울한 분위기에 빠졌다. 이는 성적으로도 곧장 나타났다.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승 11패, 최하위를 기록해 강등됐다. 아직 김연경을 대체할 스타 플레이어가 부재한 상황이기에 배구계에선 배구 인기가 회복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연경의 이번 구단 창설 프로젝트가 배구계 위기를 타계할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것. 종목은 다르지만 야구, 축구 등은 ‘최강야구’ 시리즈를 비롯해 ‘뭉쳐야 찬다’ 시리즈, ‘슈팅스타’ 등 다양한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들 인기로 실제 해당 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은퇴한 야구선수들이 ‘불꽃 파이터즈’를 결성해 아마추어 팀과 대결하는 스튜디오C1 야구 웹예능 ‘불꽃야구’의 경우 직관 경기가 매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신인감독 김연경’이 스포츠를 다루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이기에 예능적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연경은 스포츠 스타이기도 하지만 이미 ‘나 혼자 산다’에 비정기적으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라디오 스타’, ‘집사부일체’, ‘런닝맨’, ‘유 퀴즈 온 더 블럭’, ‘틈만 나면,’ 등 수많은 예능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본인 이름을 건 ‘식빵언니’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처음 지도자에 도전하는 김연경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간 쌓아온 예능적 감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권 PD는 “공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시청자에게도 큰 울림을 줄 한 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8 05:55
스포츠일반

한국 주니어 사이클, 세계선수권서 역대 최고 성적 거두고 귀국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이룬 한국 주니어 사이클 대표팀이 이날 귀국했다.대한사이클연맹은 26일 오후 "네덜란드에서 열린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출전했던 대표팀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라고 전했다.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신성' 최태호(강원도사이클연맹)의 레이스가 빛났다. 그는 대회 남자 경륜과 스프린트 두 종목 정상에 올랐고, 단체 스프린트에선 정재호(부산체고) 전우주(목천고) 김민서(전북체고)와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다. 여자부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예빈(부산자전거연맹)은 스프린트 예선 11위로 본선에 올라 두 차례 승리를 거두며 준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준결승 문턱에서 스프린트·경륜 2관왕에 오른 이탈리아의 첸치 마틸데와 맞붙었는데, 0.089초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졌다. 또 박혜린(전북체고)은 대회 여자 경륜 결승까지 올랐다. 5위를 기록해 입상은 불발됐지만, 내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자, 연맹 임직원과 선수단이 함께 일궈낸 공동의 성과"라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와 2028 LA 올림픽에서도 이번 황금 세대의 도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대한사이클연맹은 "이번 대회 성과를 계기로 한국 사이클의 사기가 한층 고양되었으며,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제 무대에서 한국 사이클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6 18:22
국가대표

‘MF로 분데스 데뷔’ 카스트로프, 韓 역대 최초 사례 되나…홍명보호 발탁 여부 관심↑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태극마크를 달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카스트로프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25~26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중앙 미드필더 필립 샌더 대신 피치를 밟았다.지난달 묀헨글라트바흐로 적을 옮긴 카스트로프는 12차례 볼 터치와 패스 10회(9회 성공), 한 차례 태클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6을 받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함부르크와 0-0으로 비겼다.2003년생인 카스트로프는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의 혼혈 선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특히 3선 미드필더로 두각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한국 성인 대표팀 발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꾸준히 축구대표팀의 관심을 받은 카스트로프는 여러 이유로 발탁이 미뤄졌다. 최근 카스트로프의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는 행정 절차가 끝나면서 발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만약 카스트로프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 한국 축구 역사상 외국 태생 혼혈 선수가 태극마크를 다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의 출생지는 독일이다.앞서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섰던 장대일, 대표팀에 뽑힌 적 있는 강수일(안산 그리너스) 등은 대표적인 혼혈 선수지만, 둘은 한국 태생이다. 지금껏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가 태극 마크를 단 적은 없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앞서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를 발탁했다. 미국에서 한국인 어머니,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시 유진 페어(유르고르덴)가 태극 마크를 달고 활약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다. 홍명보호는 내달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김희웅 기자 2025.08.25 11:27
스타

‘배구 황제’ 김연경, 이젠 감독으로…창단팀 첫 직관 경기 확정 [공식]

배구계의 ‘레전드 of 레전드’ 김연경이 이끄는 신생팀 ‘필승 원더독스’가 오는 9월 3일 첫 공식 직관 경기를 연다고 23일 제작진이 밝혔다. 9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구 황제’ 김연경이 직접 창단한 팀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과정이 담긴다. 선수 시절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쌓아 올린 김연경의 감독 데뷔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필승 원더독스’가 맞붙게 될 상대는 2024-25시즌 V-리그 통합 우승팀이자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전통의 강호,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다. 이번 경기는 김연경 감독의 선수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친정팀’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선수로 뛰며 우승을 안겼던 친정팀 ‘흥국생명’을, 이제는 감독으로서 꺾기 위해 코트에 선다. 과연 김연경이 어떤 전략과 리더십을 보여줄지, 또한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국 배구 역사상 전례 없는 커리어를 지닌 김연경은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다져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이끌며 월드클래스 지도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연경 감독의 창단 팀 ‘필승 원더독스’의 목표는 프로팀 제8구단 창단이다.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팀에 합류한다. 팀명은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선수들이 다시 원더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김연경의 지도 아래 다시 코트 위의 ‘원더’로 재탄생할 이들의 치열한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3 15:05
스포츠일반

“목표는 종목별 금메달·종합 3위” 서울 세계선수권 앞둔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의 각오 [IS 현장]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가 21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2년 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이 종목 최고 권위 대회로 꼽힌다. 아시아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건 6년 만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희용 스포츠클라이밍 감독을 비롯, 간판 김자인(더쉴),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 정지민(서울시청·노스페이스),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참석했다. 서종국 파라클라이밍 감독, 선수 조해성도 자리를 빛냈다.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은 오는 9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 한얼광장에서 열린다. 약 60개국 1000여명 이상의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대회에는 볼더·리드·스피드·파라클라이밍 종목이 포함됐다.이날 행사에는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해 종목 간판 김자인, 천종원, 서채현, 정지민 등 선수들도 자리를 빛냈다. 김자인과 천종원, 성한아름은 이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동생인 성한아름을 위해 아이돌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도 참석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조좌진 회장은 마이크를 잡고 “지난 202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총회서 만장일치로 서울 대회 개최가 확정된 바 있다. 한국 산악인들의 힘이 빛난 성과”라며 “국내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세계선수권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국가대표 12명을 더해 후보 선수까지 포함한 24명이 3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종합 순위 3위라는 목표를 제시한 박희용 대표팀 감독은 “최종 목표는 3가지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는 거”라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애국가를 틀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 모두 기량이 출중하다. 객관적으로 보면 누가 우승해도 치열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포부도 크다”라고 말했다.이어 “어느 때보다 스포츠클라이밍의 관심도가 커졌다. 훈련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회 결과를 떠나 선수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현재 대표팀 간판은 남자부 이도현과 여자부 서채현이다. 이도현은 현재 리드 종목 IFSC 세계랭킹 4위, 볼더 종목 2위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볼더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서채현도 리드 종목 3위의 실력자. 2021년 금메달, 2023년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두 선수 모두 리드와 볼더 종목에 나서 다관왕을 노린다. 먼저 이도현은 “두 종목 결승가는 것이 목표다. 종목이 나뉜 뒤 볼더에 더 집중했지만, 리드 종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준비한 걸 모두 보여주고 싶다”라고 외쳤다.서채현은 “볼더에 취약했지만, 리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 내후년까지 이어간다면, 2028년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당차게 밝혔다.올림픽회관=김우중 기자 2025.08.21 13:42
배구

KOVO '코치 위협 논란'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징계 결정 보류

한국배구연맹(KOVO)이 폭행 혐의를 받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에 관한 징계 여부를 보류했다.KOVO는 20일 서울 마포구 KOVO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뒤 "양측이 제출한 자료 및 소명을 통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추후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상벌위를 재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연맹은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김종민 감독은 지난 2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같은 팀 코치로부터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해당 코치는 김 감독이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고소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A 코치는 "폭언과 함께 리모컨을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고, 이후 몸싸움으로 번져 목을 조르는 등 폭력 행위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말다툼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목을 조르거나 멱살을 잡은 일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후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과정에서 김 감독은 "순간적으로 화가 나 테이블에 있는 리모컨을 던졌고, A 코치가 턱을 들고 몸을 가까이 들이대 거리를 두기 위해 어깨를 밀친 것"이라고 일부 행위를 인정했다.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는 지난 4일 김종민 감독에 대한 징계를 KOVO 요구했다. 심의위원회는 "고성으로 폭언 또는 욕설하거나, 던진 물건이 피해자 신체에 닿지 않아도 폭력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배구단 감독이라는 지위의 우위를 이용한 폭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기소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KOVO는 양측의 주장이 상반돼 검찰 조사 결과 등을 지켜보고 상벌위를 재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이형석 기자 2025.08.20 14:18
프로농구

수원 KT, 오는 9월 '2025 KT소닉붐배 3x3 농구대회' 개최

프로농구 수원 KT가 '2025 KT 소닉붐배 3xe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KT는 "수원 및 경기도 지역 농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9월 6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2025 KT소닉붐배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면서 "구단은 2023년부터 3년째 3x3대회를 개최를 이어오며 앞으로 수원 지역을 대표하는 3x3 농구 대회로 자리매김 및 수원 지역 농구 팬들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초등, 중등, 고등, 일반, 여성부까지 총 108개 팀을 모집한다. 순수 아마추어만 대회 신청 가능하며, 수원시민 인증 시 우선 참가 권한이 부여된다. 입상하는 팀은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에게는 진미통닭 식사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단은 "이번 대회에는 KT소닉붐 선수단 사인회, 소닉붐 슈팅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매일유업 매일바이오가 제공된다"라고 덧붙였다.대회 당일 경기 외에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슈팅 챌린지, KT소닉붐 선수단 팬사인회, 참가팀 대상 원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참가 방법 및 대회 관련 정보는 KT소닉붐 프로농구단 홈페이지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18 15:13
골프일반

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9일 개막

32회째를 맞는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아마추어 대회가 19일부터 회원 골프장인 대구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대구 컨트리클럽 중·동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남녀 아마추어 88명씩 총 17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36홀 종료 후 남녀 각각 48명이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지난해 우승자는 국가대표 이재원(한체대2)과 성아진(학산여고3)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이 밖에도 국가대표 강승구(남성고2),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2), 안성현(신성고1), 유민혁(서강고2), 홍수민(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3)이 명단에 포함됐다.1위부터 3위까지는 트로피, 장학금, 부상이 수여된다. 4위와 5위는 부상과 장학금을 받는다.또한, 남녀 우승자에게는 KGA 랭킹 포인트 600점이 주어진다. 차순위 선수에게도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2026년 국가대표를 향한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 지역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이 주최하고, KGA가 주관하는 송암배는 대구 컨트리클럽 창립자이자, 한국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고(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 컨트리클럽 명예회장) 선생의 업적을 기억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됐다.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골프 선수는 고진영, 김대현, 김미현, 김비오, 김시우, 김효주, 노승열, 박세리, 박성현, 박인비, 박민지, 박현경, 배상문, 서요섭, 안병훈, 유소연, 이예원, 임성재, 장하나, 장유빈, 최혜진, 허인회 등이다.이은경 기자 2025.08.18 12:15
스포츠일반

“아픔이 있더라도 환부 도려내야” 혁신 외친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IS 현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한국 컬링계가 나아가야 할 장기 로드맵을 공개하며 “100년이 될 때까지 건강하도록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다.연맹은 12일 올림픽회관에서 ‘대한컬링연맹 혁신·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한체육회의 혁신 기조를 반영한 장기 발전 전략과 5대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지난해 12월 연맹의 제11대 회장으로 선임돼 연임한 한상호 연맹 회장은 먼저 “올림픽을 1년 앞두고 발대식이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연맹이 어떻게 혁신을 해 나아갈지 말씀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운을 뗀 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제시한 혁신 기조에 맞춰 컬링이라는 종목의 특성을 살린 혁신 비전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체육회의 혁신 기조에 대해선 “대한체육회 조직원들의 98%가 위기라고 느낄 정도로, 그간 스포츠계에는 악습을 따라 하는, 구태의연하게 머무르는 것이 많았다”며 “내가 스포츠 행정가는 아니지만, 조직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치료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했다. 하지만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다. 이번 혁신안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반대가 있었다. 불편한 부분에 메스를 대서, 그동안 나빴던 부분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연맹이 이번 선포식에서 내세운 건 ▶사무처 혁신 ▶동호인 저변 확대 ▶전문 인력 양성 ▶지역 연맹 연계 강화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다. 한상호 회장은 가장 먼저 전문적인 사무처를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그간 우리 사무처는 안일하고 수동적인 조직으로 기형적 형태를 보였다”라고 반성하며 “인적 조직 혁신이 이뤄진 만큼, 행정 마케팅, 국제 연구,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며 스스로 비전을 제시하는 조직으로 변화할 거”라고 말했다. 최근 태국과 MOU를 맺은 것을 시작으로, 한국 컬링이 국제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실제로 연맹은 한상호 회장 재임 기간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세계여자컬링선수권 등 국제 대회를 유치했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 컬링 총회를 유치한 것도 한 회장 재임 시절의 일이다. 한 회장은 “최근 세계컬링연맹(월드컬링)이 컬링 부흥을 위해 플로우 컬링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우리도 전자 브롬을 별도로 개발해 이것이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준비 중”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특히 당장 가을부터 인천시 노조와 협의해 플로우 컬링을 통한 스포츠 프로그램 확대, 주말리그 운영 등 동호인 대회 확대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다음 세대를 위한 전문 커리큘럼도 제시했다. 한상호 회장은 “그간 연맹은 주니어 선수를 양성하는 데 있어 별다른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지 않아, 학년별 정략적 목표가 없었다”며 “초등학교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10년 육성 로드맵을 통해, 정량적 목표치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선수 육성을 할 거”라고 강조했다.이밖에 지역 연맹과 연계한 사업 구축, 국가대표 기량 향상 등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한편 한상호 회장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대표팀의 전망에 대해 “여자부는 결승 진출, 남자부와 믹스 더블은 본선 진출이 목표”라고 제시했다. 이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마인드·피지컬·아이스·전략 분석 등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마인드 파트에는 앞서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사격, 양궁 등 종목 선수의 멘털 관리에 힘을 쓴 한덕현 중앙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대표팀을 지원할 계획이다.한상호 회장은 이번 혁신안에 대해 “연맹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지만,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 설계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서 말했듯, 새로운 혁신안·제도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나도 그동안 컬링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처럼 내비칠까 봐 몸을 사렸다”라고 돌아보며 “환자의 수술 부위를 도려낼 때 아프긴 하지만, 도려낸 뒤엔 건강한 삶이 찾아올 수 있다. 컬링계의 도려낼 부분은 도려내고, 아픔이 있더라도 옳은 일이라면 밀어붙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연맹은 8월 말 국가대표 발대식을 열고 올림픽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올림픽회관=김우중 기자 2025.08.12 14:01
스포츠일반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 성료 "경기 집중도 크게 향상"

대한체조협회가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가 지난 7일부터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협회와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고, 제천시·제천시의회·제천시체육회가 후원했다. 교보생명컵 체조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대회다. 한국 체조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85년 첫 대회를 시작했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그간 수많은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협회는 "올해 대회는 기존 3일에서 4일 일정으로 확대되면서 선수들의 체력 분산과 경기 집중도가 크게 향상되었고, 총 314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라고 돌아봤다.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 응원단이 제천을 찾았으며, 이로 인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상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제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결과, 개인종합에서는 1학년 남자 정시후(서울대동초), 여자 성윤아(벱스짐네스틱), 2학년 남자 최솔민(원주초), 여자 허가윤(여고초), 3학년 남자 조유찬(인천서림초), 여자 안윤주(양사초)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학년(4~6학년) 남자부 개인종합은 1위 김유(월평초6), 2위 김동회(내수초6), 3위 조예성(여고초5)가, 여자부는 1위 신효은(서울창천초5), 2위 양하늘(용두초5), 3위 조은별(대구한샘초6)가 차지했다.단체종합 경기에서는 남자부 내수초등학교(김동회, 민효진, 이가은, 한원철, 민준기), 여자부 서울전농초(이서현, 최다인, 나민영, 김예은, 이도윤)가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에서는 저학년·고학년 각 1~3위 입상팀에 별도의 장학금(시상금)이 지급됐다. 또한 교보생명은 「교보 체육꿈나무육성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체조 유망주 2명을 선발해, 중·고등학교 6년간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과 ▲스포츠 심리상담 ▲재활운동 지원 ▲교보문고 도서 지원 ▲국가대표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중요한 사회적 책무로 여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체조 꿈나무들이 장차 우리 사회와 체육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끝으로 협회는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5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체조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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