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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보이즈 2 플래닛’ 두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 ‘플래닛 데이’ 성료

‘보이즈 2 플래닛’이 참가자와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하는 ‘플래닛 데이 : 프라이빗 스테이지’(이하 ‘플래닛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K팝 최정상 보이그룹을 향한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 Mnet ‘보이즈 2 플래닛’ 3회 방송에서는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플래닛 K와 C 참가자들이 드디어 하나의 플래닛에 모였다. 1차 미션으로 엠넷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K라 대표 아티스트들의 커버 무대를 선보이게 된 참가자들, ‘1대 1 계급 배틀’ 결과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런 가운데 진행된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프로그램의 흥행가도를 이어가는 의미있는 순간을 선사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열린 이번 ‘플래닛 데이’는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플래닛 고등학교’의 대표 동아리들을 만나보는 ‘플래닛 클럽 페어’를 테마로 진행됐다. 댄서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권또또(권도연)가 교생 선생님으로 변신해 현장을 이끈 가운데, 참가자 80명은 10개의 클럽(학생부, 도서부, 축구부, 사진부, 밴드부, 다도부, 미술부, 댄스부)에 속해 맞춤별 소품과 센스 넘치는 자기소개,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현장을 찾은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플래닛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참석, 참가자들의 역대급 팬서비스에 열띤 호응과 플레시 세례로 화답했다. 피날레로 “오늘 덕분에 완전 행복했어요. 다음 만남이 벌써 기다려 집니다. 앞으로 자주 봐요” 등 감사 인사가 이어지자, 현장의 참가자와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현장을 찾지 못한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유튜브 공식 채널과 글로벌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어 함께 특별한 축제의 장을 즐겼다.한편, 소년들의 운명을 결정할 스타 크리에이터의 2차 글로벌 투표는 오는 8일 오전 10시까지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하루 한 번 참여할 수 있다. 본 투표를 통해 생존하는 참가자 중 최하위 최후의 생존자 1인은 8일(금) 오후 3시 1차 생존자 발표식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진행, 최후의 생존자 라이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보이즈 2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3 15:43
산업

토레타,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서 자원순환 ‘원더플 캠페인’ 개최

코카콜라의 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이하 한강나이트워크42K)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토레타는 양일에 걸쳐 참가자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음료를 지원하고 자원순환 실천을 알리는 ‘원더플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한강나이트워크42K’는 국내 유일의 한강 밤샘 걷기 대회다.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km부터 42km까지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토레타는 이번 행사에서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며 즐겁게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체크포인트에서 제공된 토레타!는 참가자들에게 ‘지금이 수분 보충 타이밍’임을 자연스럽게 상기시키며 여름밤 긴 걷기 속에서도 수분 보충의 리듬을 유지하게 했다.특히 올해 행사는 코카콜라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원더플’(ONETHEPL)을 담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원더플 수거함’과 공병 수거 전용 웨건을 갖춘 수거 전담 요원들이 배치돼 다 마신 음료 페트병을 손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참가자들은 대규모 야외 행사 가운데서도 투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했다. 재활용을 통해 다시 새로운 음료 페트병으로 태어나는 자원순환에 함께했다.토레타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쿨링존으로 구성된 ‘다이나믹 오아시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더위를 식히며 잠시 리프레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현장 참여자들에게는 토레타X윈터 부채, 보스턴백 등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했다.코카콜라 관계자는 “토레타는 ‘한강나이트워크42K’ 공식 스폰서로서 참가자들의 수분 보충을 돕는 동시에 자원순환의 의미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며, 일상 속 수분보충 음료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원더플 캠페인’은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탄생되는 ‘보틀투보틀’ 순환경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한국 코카콜라가 2020년부터 전개해온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시즌 6를 맞은 원더플 캠페인은 지난 7월 1차 참가자 모집을 마쳤으며, 1일부터 2차 모집을 진행 중에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3 15:30
해외축구

토트넘 떠나는 손흥민, "일부 동료들에게만 먼저 말했다...내 선택 존중해줘"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올 여름 팀을 떠난다고 직접 밝혔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진행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뉴캐슬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기자회견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그는 "드릴 말씀이 있다"며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손흥민의 이적설이 영국 런던 현지에서 끈질기게 나돌았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을 비롯해 최근에는 미국 MLS의 LA FC가 손흥민 영입 협상을 위해 직접 런던을 찾았다는 현지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손흥민은 차기 행선지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10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 동기부여를 얻고 싶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영국 기자가 손흥민에게 "팀을 떠나기로 한 결정을 동료들에게도 알렸나"라고 묻자 손흥민은 "팀에서 오랫동안 함께 활동했던 소수의 선수들에게만 말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오랜 동료이자 친구로서 당연히 내가 떠나는 것에 대해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존중해줬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가장 오랜 동료 중 하나인 벤 데이비스가 나에게 이런 감정을 전달했다.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건 늘 어렵다. 내가 떠나는 사실을 전했을 때 실망도 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더라. 물론 나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이라며 웃었다. 아직 공식적으로 모든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지는 못했다고 말한 손흥민은 "아마도 작별 인사를 전했을 때 동료들은 실망감과 동시에 존중감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이은경 기자 2025.08.02 11:04
뮤직

‘성추행 입장 번복’ 나상현 “사실 아냐…두려움에 사과” [전문]

나상현씨밴드의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을 다시 한번 해명했다. 나상현은 나상현씨밴드 전국 투어를 앞둔 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공연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기 하루 전이지만 글로라도 먼저 진심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나상현은 “지난 제보글, 내가 작성한 글, 추후 소속사 공식 입장문과 공연 재개 공지로 혼란스러우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제보글은 내가 아는 사실과 달랐지만, 상황이 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에 사실관계 확인 전 먼저 사과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추후 소속사와 진위를 파악한 결과, 제보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하지만 많은 분이 제보를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 상황에서 내 섣부른 이야기가 또 다른 오해와 비난으로 돌아올까 두러웠다”며 “침묵 속에서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나상현은 또 공연 재개 이유에 대해 “내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날 계속 가둬두는 것이 맞는가 고민했다. (활동 재개는) 내게도 심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오해가 사실이 돼 일이 마무리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전과 완전히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기까지 모두에게 시간이 걸리겠지만, 나아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숙한 대처로 혼란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언젠가 다시 좋은 마음으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상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나상현은 술자리에서 술에 취한 척 옆자리에 있던 여성의 허벅지 등을 만졌다. 논란이 일자 나상현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글 작성자, 내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측에서 “(나상현 사과문은)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나상현씨밴드는 오는 2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3일 전주, 9일 부산, 10일 춘천, 16일 서울, 24일 대전, 31일 대구 등에서 전국 투어 ‘여름빛 2025 공연’을 개최한다.다음은 나상현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나상현입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공연으로 여러분을 만나뵙기 하루 전이지만 글로라도 먼저 진심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남깁니다. 지난 제보글에 이어 제가 작성한 글, 그리고 추후 소속사의 공식 입장문과 공연 재개 공지를 보시며 많이들 혼란스러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제보글을 보았을 때, 이는 분명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었지만 당시 상황이 커져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일이 있던 것은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고, 이러한 종류의 사안에 대해서는 제보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는 평소 생각에 사실관계의 확인 이전 일단 먼저 사과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제가 해야하는 가장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추후 소속사와 함께 이전 시간들을 면밀히 확인하고 해당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파악한 결과, 제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서 제보 내용을 확정된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 상황과 분위기 속에서 저의 섣부른 이야기가 또다른 오해와 비난으로 돌아올까 두려워 쉽게 이를 전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드린 점, 침묵 속에서 상처 받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사람들 앞에 다시 나서지 못할 것 같은 막막한 심정 속에서 제가 하지 않은 일로 인해 제 자신을 계속 가둬두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습니다. 다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저에게도 심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오해가 사실이 되어 모든 일이 마무리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했고, 안겨드린 상처와 지금껏 보내주셨던 응원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한 번 여러분을 마주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전과 완전히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기까지 모두에게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차차 나아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숙한 대처로 혼란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언젠가 다시 좋은 마음으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22:33
스포츠일반

수많은 스포츠가 영국에서 유래한 이유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축구팬이라면 "Football's coming home"이라는 잉글랜드 팬들이 즐겨 부르는 구호이자 노래 가사에 익숙할 것이다. 이 구호는 현대 축구의 기원이 잉글랜드에 있으니까 축구, 즉 우승 트로피는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믿음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Football's coming home"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구호가 2012 런던 하계올림픽 당시 영국에서 나온 적이 있다. 바로 “Sport is coming home”이다. 그렇다면 “스포츠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대영제국은 정치 체계·법 체계·문화·언어 등 많은 유산을 남겼다. 특히 스포츠가 눈길을 끈다.영국은 더 이상 초강대국이 아니다. 하지만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여전히 영국 스포츠 또는 영국 스포츠에서 파생된 스포츠를 하고 있다.올림픽 프로그램을 보면 영국에서 성문화되거나 영국의 영향을 받은 스포츠가 군단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육상·수영·다이빙·복싱·조정·요트·축구·필드하키·배드민턴·테니스·탁구·골프·럭비·스쿼시·크리켓·컬링·다운힐 스키 등이 포함된다. 비 올림픽 종목으로는 다트·경마·스누커·폴로 등이 영국의 스포츠 유산이다. 독자들 중 일부는 필자가 방금 한 말에 반박할 것이다. 인류는 영국이 존재하기 훨씬 전부터 말을 타고 다녔다. 또는 영국이 복싱을 발명한 것이 아니고,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서로 주먹질을 해 왔을 뿐이라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말 타는 법을 영국인이 발명한 것은 아니다. 사람 때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론 영국인이 발로 공을 차고, 스틱으로 공을 치고, 보트를 젓는 것을 발명한 것도 아니다.축구를 예로 들어보자. 사람들은 축구 역사를 이야기할 때 항상 고대 그리스, 중국의 송나라, 중앙아시아,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의 원주민이 즐겼다는 공 차는 운동을 언급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의 공차기는 현대 축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분명 영국이 공을 차는 것을 발명하지는 않았지만, 현대 축구의 규칙은 19세기 중반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졌다.복싱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얼굴과 몸통을 때리는 격투기는 태곳적부터 전 세계에서 행해져 왔다. 그러나 현대 복싱의 기초를 마련한 퀸즈베리 규칙은 영국에서 탄생했다. 따라서 오늘날 전 세계 권투 선수들은 19세기 영국에서 개발된 규칙에 따라 경기를 치른다.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오랫동안 스틱으로 공을 쳤을지 모르지만, 현대의 18홀 골프 규칙은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졌다. 심지어 다운힐 스키라는 스포츠조차도 스위스에 거주하는 영국인들 덕분에 최초의 규칙과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영국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처럼 체계화되고 조직화되며 상업화된 스포츠를 최초로 발전시킨 곳이다.그렇다면 유럽의 한 귀퉁이에 있는 이 작은 섬나라는 어떻게 거의 혼자 힘으로 현대 스포츠 문화의 절반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사람들은 흔히 산업혁명에 이러한 공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여가 활동과 스포츠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쓸 수 있는 중산층이 생겨나 영국 스포츠가 세계를 장악했고, 그 후 식민지 국가에 수출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얘기로 영국 스포츠의 세계화를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중세의 영국 농민들은 여름과 추수기인 가을에만 고된 노동을 했고, 겨울에는 할 일이 적었다고 한다. 남는 시간 중 일부는 추가로 돈을 벌기 위해 공예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지만, 농민들에게는 여가 활동에 참여할 시간도 충분했다. 따라서 중세 후기에 이르러 영국은 축구·크리켓·골프 등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풍부하고 다양한 스포츠 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된다.특히 섬나라였던 관계로 영국은 지난 1000년 동안 단지 두 번의 큰 침략을 경험했을 뿐이다. 1066년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의 침공과 1688년 네덜란드의 통치자 오라녜 공 빌럼의 ‘명예혁명(Glorious Revolution)’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기에 대륙의 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은 상대적으로 안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안전성은 영국이 다양한 여가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데 적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중세를 지나 근대 시대인 18세기 후반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산업 시대가 시작되었을 때는 근로자들의 노동 시간이 길었고 비수기가 없었다. 그로 인해 대부분 근로자들의 소득은 이전보다 높았지만, 자유 시간이 적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힘들었다. 대신 이 시기의 스포츠 발전은 주로 이튼·럭비·해로우 같은 영국의 유명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영국에서 퍼블릭 스쿨은 공립이 아닌 엘리트 사립 기숙학교를 의미)에서 이루어졌다.이렇게 영국의 스포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산업 혁명, 퍼블릭 스쿨과 대영 제국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만들어졌다. 이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 편에서 알아보자. 2025.08.01 11:11
연예일반

개똥, 신곡 ‘항해’ 8월 3일 발표… 감각적인 J팝 스타일

가수 개똥(본명 류진)이 새 싱글 ‘항해’를 발매한다.8월 3일 공개되는 신곡은 음악 전문 기획·제작사 소나무뮤직과 아랑C&C가 공동으로 제작한 프로젝트로 개똥의 음악적 감성과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항해’는 한 장의 낡은 지도, 작은 망원경, 그리고 마음속에 간직해온 ‘처음의 꿈’을 모티프로 삼아 잃어버렸던 꿈의 방향을 다시 찾아 나서는 여정을 노래한다.이번 곡은 싱어송라이터 이풀잎이 작사·작곡, 개똥이 가창뿐만 아니라 편곡과 기타 세션에도 직접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시처럼 섬세한 가사 위에 맑고 경쾌한 보컬, 감각적인 J-팝 스타일의 편곡이 어우러져 바람이 부는 바닷가에 서 있는 듯한 청량한 기분을 선사한다.가사 속 ‘노란 돌고래가 춤추는 곳’이라는 환상적인 이미지는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여정을 상징한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현실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꿈을 향한 나침반’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개똥은 지난 2021년 JTBC ‘싱어게인2’에 27호 가수로 출연해 독특한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업을 통해 꾸준히 음악적 색깔을 넓혀왔으며, 웹드라마, 웹툰 OST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을 펼쳐왔다.최근 발표곡 ‘별사탕 이야기’, ‘친구라 말하기엔’ 등의 곡에서 보여준 감성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가사는 개똥 특유의 따뜻하고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가고 있다.신곡 ‘항해’는 뜨거운 여름,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응원을 건넬 음악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15:08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페인트 캔디’ 티저 공개… 청량+짜릿 에너지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파워풀한 에너지로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30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 더블 타이틀곡 ‘페인트 캔디’ 퍼포먼스 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넓은 정비소를 배경으로 '페인트 캔디'의 안무를 선보이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멤버들이 새파란 페인트로 자동차를 칠하는 모습, 페인트 캔디를 먹는 모습 등 다채로운 장면이 이어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영상 속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호흡이 척척 맞아떨어지는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카리스마를 아낌없이 발산하며 여름 가요계를 청량하고 짜릿하게 물들일 ‘신흥 퍼포먼스 강자’의 에너지를 입증했다.‘페인트 캔디’는 뉴 잭 스윙의 바이브를 차용한 댄서블한 R&B 트랙으로, 어린 시절에 한 번쯤 먹어본 페인트 사탕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파란 새로움'을 선사하는 곡이다.앞서 미니 2집 첫 번째 타이틀곡 ‘스노이 서머’로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까지 음악 방송 3관왕을 달성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기세를 몰아 두 번째 타이틀곡 ‘페인트 캔디’ 활동에 나선다.이들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썸머’를 통해 ‘페인트 캔디’ 무대를 최초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페인트 캔디' 활동에 돌입한 이들이 어떤 무대와 매력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10:19
프로농구

[공식발표] 이현중, 일라와라 떠나 일본 나가사키 벨카와 계약 체결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이현중(25)이 호주 일라와라 호크스를 떠나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 유니폼을 입는다.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 에픽스포츠는 30일 "이현중 선수가 호주 NBL 소속팀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일본 B.리그 팀나가사키 벨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나가사키 벨카는 최근 뉴욕 닉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소화한 유다이 바바가 뛰고 있는 팀이다. 일본 B.리그 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는다. 에픽스포츠는 "이번 이적은 이현중 선수의 기량 발전과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양 구단 및 선수 모두에게 뜻깊은 새 출발이 될 것"이라며 "특히 나가사키 벨카는 이현중 선수를 팀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의 활약이 팀의 성적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이현중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일본 무대에서 첫 풀 시즌을 소화하게 되어 굉장히 설레고 나가사키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올 시즌에는 개인적인 성적 뿐만 아니라 나가사키 벨카가 플레이오프를 넘어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누구보다 코트 위에서 부지런하고, 허슬이 넘치는 선수로 기억되게 노력하겠다. 새로운 도시, 새로운 환경 그리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하는 만큼 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각오를 밝혔다.이현중 선수의 에이전트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이번 여름 이현중 선수에게 관심을 보인 NBA 및 G리그 팀들도 있었지만,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선수 본인이 국가대표 활동에 대한 의지에 강했다. 마침 아시안컵 일정과도 맞물려 대표팀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 일정 종료 후에는 이번 시즌을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보내기로 했으며, 시즌 종료 이후에는 미국 팀들과 다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현재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소집 중인 이현중은 오는 8월에 열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직후 나가사키 벨카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30 15:02
연예일반

스테이씨 아이사, ‘핫걸’ 비주얼에 팬들 심쿵 [AI 포토컷]

그룹 스테이씨 멤버 아이사가 ‘핫 걸’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아이사는 지난 2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배경 음악으로는 스테이씨의 신곡 ‘아이 원 잇(’이 설정되어 있어 신곡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사는 형형색색의 플로럴 크롭탑과 주얼리를 매치해 여름 느낌을 물씬 풍겼고, 카메라를 향해 사랑스러운 미소부터 시크한 눈빛까지 다양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해당 게시물은 5.9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팬들은 “아이사 미모 무슨 일이야?”, “표정 천재 아이사”, “핫 걸 그 자체”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한편 스테이씨는 신곡 ‘아이 원 잇’으로 현재 각종 음악방송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기사는 AI로 작성됐습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0 13:46
뮤직

코요태→쿨…90년대 레트로 댄스곡, 올 여름도 접수 [줌인]

30년이 지나도 클래스는 여전하다. 본격 더위의 시작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90년대 레트로 여름 댄스곡이 리스너들에게 소환되고 있다.서머송도 스테디셀러 시대다. 7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댄스곡 스트리밍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세기말 발표돼 당대 큰 인기를 끌었던 90년대 레트로 여름 댄스곡들의 스트리밍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KT지니뮤직 집계(2025.7.1-7.18)에 따르면 7월 현재 가장 사랑받는 90년대 레트로 여름 음악은 코요태의 ‘순정’(1998년 발매)이다. ‘순정’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앨범 출시 후 27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여름 댄스곡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2위는 여름의 대명사인 혼성그룹 쿨의 히트곡 ‘슬퍼지려 하기 전에’(1995년 발매)가 꼽혔다. 이 노래는 지난해 7월 대비 스트리밍 소비가 210% 증가해 전년 7월 대비 스트리밍 가장 많이 증가한 곡으로 꼽혔다. 3위는 룰라의 ‘3!4!’(1996년 발매)가 차지했다. 이 노래는 지난 6월보다 204% 스트리밍이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4위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1995년 발매)이 랭크됐고 그 뒤를 영턱스클럽 ‘정’(5위), 유피의 ‘바다’(6위), DJ DOC ‘DOC와 춤을’(7위), 코요태 ‘실연’(8위), 쿨 ‘운명’(9위), 엄정화 ‘페스티벌’(10위) 순으로 집계됐다. 더위와 함께 6월보다 스트리밍이 급증한 레트로 댄스곡은 룰라의 ‘3!4!’(204%↑), DJ DOC의 ‘DOC와 춤을’(202%↑), 유피의 ‘바다’(166%) 순이었다. 또 지난해 7월보다도 스트리밍은 증가했는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곡은 쿨의 ‘슬퍼지려하기 전에’(210%↑)로 나타났다. 이어서 유피(UP)의 ‘바다’(82%↑), 엄정화의 ’페스티벌'(82%↑)이 그 뒤를 이었다.KT지니뮤직 관계자는 “90년대 레트로 여름음악은 TOP10 기준으로 지난달 보다 평균 115% 스트리밍이 늘었고, 전년 7월보다도 76% 늘어나며 여전히 리스너들에게 사랑받는 롱런곡으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 7월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여름 레트로 댄스음악 소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발매된 지 25~30년 지난 곡들이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관계자는 “여름에는 계절성 음원 소비가 늘어나는데 최신 댄스곡은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 복잡하고 따라 부르기 어려운 데 반해 90년대 댄스곡은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가사로 이뤄진 곡이 많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 받고 있다. 또 가요계 레트로 열풍 덕분에 젠지 세대에게도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들 중 90년대부터 현재까지 현역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코요태는 올 여름 신곡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과거 히트곡 다수를 작업한 최준영 작곡가와 다시 의기투합한 신곡 ‘콜미’를 8월 6일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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