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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타이푼, 신곡 ‘퐁당! 푹’ 이미지 공개…11일 정오 공개

혼성그룹 타이푼(솔비·우재·원섭)이 여름 감성 가득 담긴 신곡 ‘퐁당! 푹’으로 11일 돌아온다.타이푼 소속사 지안캐슬은 10일 새 디지털 싱글 ‘서머 드림’의 메인 자켓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하루 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사진 속 세 멤버는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초원을 배경으로 트럭 위에 올라, ‘퐁당! 푹’이라는 신곡 제목을 바라보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복고 무드를 연출했다. 트럭에 붙은 ‘타이푼 여름 컴백! 25년 가요계를 접수한다’라는 유쾌한 문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팀의 위트와 자신감이 고스란히 전해지는데 이번 자켓은 멤버 우재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타이푼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담아냈다.타이푼 신곡 ‘퐁당! 푹’은 일렉 기타 리프로 시작해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로 절정의 청량감을 끌어올리는 여름 곡으로, 원섭이 작곡하고 솔비·우재·원섭 세 멤버가 함께 작사해 타이푼 특유의 따뜻하고도 유쾌한 감성을 입혔다. 단순한 코드 진행에 기분 좋은 리듬감이 더해져 듣는 이들의 몸을 자연스레 움직이게 한다.이번 곡에서는 각 멤버의 음악적 개성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솔비의 시원하게 뻗는 파워 보컬, 우재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 여기에 원섭의 생생한 트럼본 연주가 더해져 듣는 재미를 풍성하게 만든다. 혼성그룹만이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색채가 한 곡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타이푼은 이번 신곡을 통해 2000년대 중반의 ‘그 시절 감성’을 소환하는 동시에, 지금의 감각으로 재해석된 뉴트로 정서를 음악과 비주얼로 모두 구현해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푼표 청량 에너지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타이푼의 새 디지털 싱글 ‘서머 드림’은 오는 1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0 17:07
스포츠일반

EPL 입장권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윔블던 티켓 사는 방법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지난 6월 8일에 끝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은 많은 테니스 팬들에게 깊은 감명을 남겼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세〮계 2위)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세〮계 1위)에게 1~2세트를 먼저 내주고, 3~5세트를 따내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기 때문이다. 특히 4세트에서 매치 포인트 3번의 위기를 넘기고 5시간 29분의 혈투 끝에 승리한 알카라스의 투지와 열정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던 프랑스오픈 덕분에 올해 열릴 윔블던 테니스 대회(6월 30일~7월 13일)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테니스 팬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팬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윔블던 대회 직관을 꿈꾼다.하지만 윔블던 티켓을 구하기는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가장 주목받고 중요한 경기가 열리는 ‘쇼 코트(Show Court, 센터 코트와 1번과 2번 코트를 말함)’의 티켓을 구하려면 상상 이상의 노력 혹은 막대한 돈이 소요된다. 프리미어리그(EPL) 축구 티켓 구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윔블던 티켓 구입하기’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공개 투표(public ballot, 복권이라 생각하면 된다)’는 일반 대중이 윔블던 티켓을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다. 1924년부터 시행된 윔블던 공개 투표는 대중에게 티켓을 가장 공정하게 배정하기 위해 고안됐다. 영국이 아닌 해외에 거주하는 이들도 신청할 수 있는 이 방식은 2019년까지는 우편으로 진행됐고, 현재는 온라인으로 투표 신청이 이루어진다.아쉽게도 공개 투표는 당첨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다. 윔블던 대회를 주최하는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AELTC)’은 매년 접수되는 신청 건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공개 투표에 당첨될 확률은 10%로 추정된다. 하지만 시도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도전해 볼 가치는 분명 있다.담청자에겐 무작위로 경기와 좌석이 배정된다. 따라서 여러분은 특정 날짜의 게임을 지정하여 신청할 수 없다. 티켓 배정은 당첨자당 두 장으로 제한된다. 이렇게 구한 티켓은 양도, 선물, 혹은 재판매가 불가하다. 이를 위반한 모든 티켓은 무효화된다. 또한 공개 투표를 통해 구한 티켓 가격은 경기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2024년 대회 첫날 코트 3에서 펼쳐진 경기의 가격은 46파운드(8만 5000원)였고, 결승전 티켓 가격은 240파운드(44만 6000원)였다.공개 투표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은 마라톤과 같다. 투표 신청의 마감일은 보통 대회 개막 9개월 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25년 윔블던 대회의 투표 신청은 이미 작년 9월 16일에 마감됐고, 결과는 올해 2월에 나왔다. “빨리빨리”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정서와는 분명 거리가 있다. 영국인은 줄 서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따라서 줄을 보면 일단 서고, 줄의 용도를 물어본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이렇게 ‘더 큐(The Queue, 대기열)’는 영국 문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여름이 시작될 무렵 영국에서 더 큐를 언급한다면, 대다수의 영국인은 윔블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대중이 윔블던 티켓을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줄서기이다.윔블던은 다른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와는 달리 팬들이 줄을 서서 쇼 코트 티켓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 매일 500장의 티켓이 센터 코트와 1번, 2번 코트에 배정된다. 이러한 티켓을 사기 위해 팬들은 짧게는 하룻밤 길게는 며칠을 야영하며 기회를 노린다. 대기열에 합류하면 번호가 새겨진 카드를 받고, 대기열에서 잠시 이탈하고 싶으면 주위 사람이나 대기열을 관리하는 스튜어드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 또한 야영하는 이들을 위해 수도시설과 화장실도 제공된다. 물론 매일 줄을 서는 수천 명이 모두 쇼 코트 티켓을 살 수는 없다. 따라서 쇼 코트 티켓을 얻지 못한 이들은 ‘그라운드 패스 티켓’으로 쇼 코트를 제외한 다른 코트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낭만적으로 들릴지는 몰라도 사실 테니스 경기를 보기 위해 몇 십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은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다. 필자도 한번 시도하려다 같이 밤새워 줄을 설 사람을 구하지 못해 포기했는데, 지금까지도 후회된다.윔블던의 더 큐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사람들은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테니스의 축제인 사교 행사에 참가하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줄을 서는 동안 이들은 종종 친구를 사귀고, 게임을 하고,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사교적인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햇볕이 쨍쨍하거나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이곳의 분위기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테니스 팬들로 인해 거의 항상 열광적이다. 이들은 윔블던에 와서 경기의 일부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한다.2025 윔블던 대회의 티켓을 공개 투표로 구하는 시기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다. 하지만 대회 기간 중 런던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스포츠 팬이라면 더 큐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엄청난 인내심만 있다면 가능하다. 운이 좋으면 센터 코트에서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설사 그런 운이 따르지 않아도 윔블던에서 더 큐를 했다는 평생 남을 값진 추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025.06.28 11:11
연예일반

“고스트 하우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의미심장 ‘신보’ 콘셉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새 앨범 콘셉트 포토가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5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개인 컷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손전등, 청소기, 도자기 등 유니크한 오브제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본인들만의 무드를 표현해 글로벌 팬심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다채로운 포즈와 감각적인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컴백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닛 컷에서는 다각도의 카메라 앵글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7인 7색의 통통 튀는 매력을 아낌없이 뽐내며 올여름 가요계를 접수할 '5세대 대표 신인'의 역대급 귀환을 예고했다.특히 함께 업로드된 ‘고스트 하우스(Ghost house)’라는 문구와 이미지 속 포착된 의문의 핏자국은 의미심장한 느낌을 자아내며 신보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늘한 이미지는 지난 13일에 첫 공개된 자체 콘텐츠 ‘미싱 보이즈’를 연상시키기도 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1일 커밍순 포스터를 시작으로, 프로모션 스케줄러, 트레일러 영상, 로고 모션, 첫 번째 콘셉트 포토까지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돌입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 전까지 풍성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새 앨범에 대한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킬 예정이다.지난 4월 가요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약 3개월 만에 신보 '스노이 서머'를 선보인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장착하고 돌아오는 이들이 어떤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신보는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09:00
경제일반

오비맥주,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7.0’ 출시…20일 성수동서 팝업

오비맥주가 ‘카스 레몬 스퀴즈’의 고도수 버전 ‘카스 레몬 스퀴즈 7.0’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카스 레몬 스퀴즈’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기존 4.5도에서 7도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순 향 첨가가 아닌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해 인위적이지 않은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를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ㅁ이다.제품은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6월 말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카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더맨모터스’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수상한 성수역 7번 출구’를 운영한다. 팝업은 ‘일상 속 숨겨진 반전(스픽이지 바)’ 콘셉트로,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한 테마에 ‘레몬홀’, ‘카툰 타운’ 등 반전 요소를 더한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레몬홀’은 레몬 특유의 상큼함을 시각과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마치 만화(카툰) 속에 들어간 것처럼 구성한 ‘카툰 타운’은 왜곡 거울 등 재미 요소를 더한 포토존으로 마련했다. 그 외에도 ‘블랙 라운지’, ‘키링 만들기’, ‘레몬 스퀴저’ 등 소비자 참여형 테마 공간도 운영되며, 레몬 칵테일부터 AR 필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큼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레몬맨 일러스트 티셔츠, 네트백, 그립톡, 타월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한정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팝업 입장은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출입이 제한된다.카스 관계자는 “‘카스 레몬 스퀴즈 7.0’은 ‘레몬의 청량함’과 ‘강렬한 한 잔’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특히 무더운 여름,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6 14:25
뮤직

“우리의 멋은 용기와 시도”…에이티즈, 섹시 청량 ‘레몬 드롭’으로 여름 접수한다 [종합]

데뷔 7주년을 맞아 색다른 음악적 시도에 나선 그룹 에이티즈가 변함 없는 도전정신과 용기 그리고 무대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에이티즈는 13일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발매한다. 발매에 앞서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들은 새 앨범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컴백 소감으로 산은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 드리게 됐다. 섹시 청량으로 돌아왔다. 밝고 에너지 넘치게 활동해보겠다”고 말했고, 여상은 “이번 앨범은 정말 오랜만의 여름 곡이다. 팬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준 만큼 신경써서 준비했다”고 말했다.‘골든 아워 : 파트 3’는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세 번째 이야기다.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레몬 드롭’을 포함해 다섯 곡이 수록된다. 성화는 “‘골든 아워’ 세 번째 이야기다. 청춘이 감정을 마주하는 가장 솔직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민기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다. 무언가를 갈망하며 생기는 혼란 속에서 마침내 또 다른 길을 찾게 되는 여정”이라고 설명했다.타이틀곡에 대해 홍중은 “오랜만에 들려드리는 여름 느낌 물씬 나는 곡이다. 시원한 느낌의 R&B 힙합 장르의 곡이다. 상큼하고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민기는 “전작이 묵직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우리가 20대 중반인 만큼 이번엔 청량한 섹시를 담았다. 또 아픔을 겪고 있는 청춘을 대변하는 다른 곡도 담겼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기존 에이티즈 음악과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돌아온 데 대해 홍중은 “기존 에이티즈의 강렬한 음악을 사랑해주셨던 분들이나 익숙한 분들은 스타일이 바뀌지 않았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대중성을 염두에 뒀거나 추구하는 멋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보여주고 싶던 메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8년 데뷔 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스타디움 입성, ‘빌보드 200’ 1위 등 다양한 목표를 이뤄온 에이티즈. 홍중은 “다음 목표는 늘 고민하는데 눈에 보이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우리 에이티즈가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기 위해 한 발짝 나아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의 노력을 통해 더 설득력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홍중은 “7년 동안 많은 성과 올려왔는데 모든 건 에이티니 덕분이다. 더 큰 공연장을 가고, 더 많은 대중에게 각인될 만한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도 좋지만, 에이티즈가 하나의 색에 정착하지 않고 용기있게 계속 시도하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다음 스텝에서 보여줄 또 다른 도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산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멋의 기준은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다양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대중성은 무시할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우리는 남은 앨범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남은 앨범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매 무대에 나서는 남다른 마음가짐도 전했다. 윤호는 “전세계에서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에이티니 덕분에 찾아와주시는 분들도 많아지셨다.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 더 책임감 느낀다”며 모든 무대에 나설 때 진심을 다하는 속내를 털어놨다. 또 민기는 “우리는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 그룹이다. 그걸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고, 계속 성장함으로써 이번 앨범이 키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활동이 무궁무진하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톱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선한 영향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윤호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 말 하나하나로 영행력이 있다는 걸 많이 느낀다. 우리가 이런 마음가짐을 갖게 만들어주는 건 에이티니. 선순환이라고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산 역시 “연예인을 떠나 사람으로서 더 친근하고 감정적으로 교류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3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발표하며 7월엔 새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산은 “이번 투어에 또 사활을 걸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2 17:00
뮤직

키스오브라이프 오늘(9일) ‘224’로 컴백…초여름 접수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신보를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4집 앨범 ‘224’(투투포)는 ‘Today, Tomorrow, Forever’라는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가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았다.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뎌지는 현대인의 일상을 조명하는 이번 앨범은 마치 정해진 규칙과 흐름에 순응하는 삶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도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조명한다. 영원하고 진정한 ‘나’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닌,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으며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비롯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는 2000년대 초반을 연상시키는 R&B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서로에게 빠져는 순간의 감정을 노래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관능적인 가사로 페미닌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번 곡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이외에 거짓된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상대에게 끌리는 모순되는 감정을 담아낸 ‘텔 미’ , 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k 바이’, 여름날의 짙은 설렘을 담아낸 ‘페인팅’, 경쾌하고 캐치한 멜로디의 ‘슬라이드’, 2000년대 R&B 감성에 다시 한번 물들게 하는 ‘하트 오브 골드’, 변해버린 관계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풀어낸 ‘씽크 트와이스’ 등이 담겼다. 나띠는 ‘텔 미’와 ‘페인팅’에, 쥴리는 ‘하트 오브 골드’에 참여했다.매 앨범마다 뚜렷한 콘셉트와 다채로운 음악으로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온 키스오브라이프는 ‘224’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데뷔 앨범부터 ‘자유’라는 키워드 아래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이어온 이들은 여정의 연장선이자 어떤 수식어로도 정의할 수 없는 유니크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각오다.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 ‘224’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08:47
산업

홈플러스, 문화센터 여름맞이 ‘가성비’ 강좌 확대

홈플러스가 문화센터의 여름 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오는 24일부터 접수를 받는 이번 여름학기 강좌는 고물가시대 ‘가성비 문화 경험’ 제공을 내세우며 기존 인기 강좌 외에 불황에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색 프로그램들을 반영해 기획했다.‘여름철별자리 천체관측’, ‘점프홀릭 흠뻑 물총쇼’, ‘줄넘기 2단뛰기 마스터하기’, ‘그림기초 사람 그리기 마스터’ 등 여름 시즌에 딱 맞는 이색 강좌와 함께 ‘바른글씨교정’, ‘수학요리 여러가지도형’, ‘움직이는 이모티콘 작가체험’, ‘아이돌 메이크업아티스트’ 등 교육과 재미까지 갖춘 강좌들을 선보인다.강서점, 월드컵점, 영등포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열리는 홈플러스 가성비 브랜드 ‘심플러스 그리들’ 활용한 ‘아빠랑 캠핑요리’, 수도권 지역에서 신청 가능한 홈플러스문화센터 단독 외부체험강좌 ‘미피 70주년 생일기념전 도슨트 클래스’, 전점에서 수강 가능한 ‘빨간펜과 함께하는 해태크라운과자키트로 강아지콜라주 만들기’와 ‘바람개비, 왕관, 부채, 어항, 머리핀 만들기’ 그리고, ‘가성비갑! 재료비무료! 스피드 로비체험’ 등의 강좌는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자녀의 여름 방학 스케줄을 고민하는 발 빠른 학부모를 위한 ‘썸머스쿨 홈플랜드’도 마련하며, 직업체험, 수리과학, 신체운동, 미술&스피치 등 영역별 이색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자녀만 참석하거나, 부모가 함께 하는 영유아 대상 강좌는 물론 고불안, 고물가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회사원, 주부와 뉴노멀 시니어들이 듣고 싶어 하는 가심비 강좌도 적극 마련했다.‘청담캔디언니’ 함서경 강사의 ‘나이들수록 돈이 모이는 사람들의 비밀’, ‘Benz이사’ 윤미애의 ‘흙수저에서 200억 자산가가 된 방법’, ‘대치동 샤론코치’의 비밀특강 ‘대구초등맘 모여라! 공부습관&입시전략’, 이초아의 ‘아이셋 키우며 4배늘린 저축비법 노하우’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토크콘서트형 강좌로 트렌드 이슈에 민감한 성인들의 갈증 해소와 자기 계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월에 시작하는 여름학기 개강 전 5월에 미리 경험하는 ‘최대 72%할인 초특가 수강료 5월 온리 강좌 1만4800원’ 강좌 약 800여 개 수업도 준비했다. 3회 단기로 진행되며, 일부 강좌 수강료는 1만78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홈플러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일정을 만들기 부담스러운 부모들을 위한 ‘5메이징 5월달 1일 특강 페스타’ 프로그램도 특별히 선보인다. ‘5월 어린이날 마술쇼, 인형극 이벤트&온라인 특강’, ‘도파민이 2배로 뛰는 주말체험’, ‘우수 브랜드와 함께하는 콜라보 클래스’ 등 약 2000여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현장 접수 대기, 교통 대란, 조기 마감 등의 불편함은 피하고, 사전 접수만으로 문화센터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 팀장은 “마트 문화센터의 긍정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규 강좌 런칭과 우수 강좌 개편을 통한 질 높은 강좌를 집중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여름학기는 24일 목요일부터 강좌당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홈플러스 전국 82개 문화센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신청 가능하다.홈플문센 카카오플러스 친구에게 1일 특강 1000원 쿠폰 증정 행사를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봄학기 기존 회원에게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강좌별 10% 할인 행사를 제공한다.또한 신규회원에게는 6회 이상 강좌할인 1만원권 2매, 7000원 2매, 특강 3000원 할인 2매 등 6종 쿠폰팩 웰컴 혜택도 마련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2 17:21
IT

삼성 구독 가전, AI가 이상 감지해 방문 수리 예약

삼성전자는 구독 중인 가전의 이상 징후 발견 시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 진단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을 지원한다.제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예를 들어,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할 경우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발견해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 제품은 조기 진단으로 방문 수리 필요 시 여름 성수기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다.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을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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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품평’ 하이브 내부보고서 관련 국회 청문회 열리나…국민청원 5만명 돌파 [왓IS]

아이돌 외모 품평 문건 등으로 물의를 빚은 종합 엔터 기업 하이브에 대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목표 인원인 5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오전 국회전자청원 누리집에 따르면 ‘대형엔터테인먼트사의 사회적 물의로 드러난 각종 법령의 미비점에 대한 청문회 및 입법 보완, 제정에 관한 청원’에 5만 명 넘는 누리꾼이 동의했다. 관련법에 따라 해당 청원은 국회에 정식 접수돼 국회 소관위원회가 본회의 부의 여부를 심사해야 한다. 이에 하이브 단독 국회 청문회가 열릴지 주목된다. 해당 청원인은 청원서를 통해 ‘○○○가 동종업계에 대한 음해성 견해를 담은 보고서를 생산, 배포하고 집행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진 않았으나 업계에선 하이브를 지칭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청원인은 하이브 문건 외에도 위버스 유료화, 계열사간 내부거래 불성실 공시 및 레이블간 부당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음반 밀어내기와 포토카드 관련 공정거래 위반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에 대한 국민청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0월 뉴진스 멤버 하니와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한 뒤 ‘하이브를 고용노동부 선정 일자리 으뜸기업에서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현재 환경노동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3 11:36
해외축구

‘SON 인종차별’ 벤탄쿠르 중징계 후폭풍…징계 시점 두고도 현지 비판 목소리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7경기 출전 정지 등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징계 수위뿐만 아니라 시점을 두고도 현지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에 발생한 사건에 대한 징계가 하필이면 경기 일정이 가장 빠듯한 시점에 내려졌다는 불만이다.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투더레인백에 따르면 토트넘 유명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의 존 웬햄은 “벤탄쿠르의 컨디션이 너무 좋은 시점에 우리 팀을 죽이려는 징계가 나왔다”며 “중요한 경기들을 포함해 7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여름에 일어난 일로 인해 가장 바쁜 시기인 지금 그 결과가 나온 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12월에는 기본적으로 사흘에 한 번씩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정상급 선수들은 꼭 필요하다. 이 기간 벤탄쿠르를 징계로 잃는 건 토트넘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6월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던 벤탄쿠르에 대해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10만 파운드의 벌금(약 1억 8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FA는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FA컵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규정에 따르면 개인에 대한 인종차별성 발언의 경우 6~1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돼 있다.다만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에 대해 거듭 사과한 데다, 손흥민 역시 수차례 벤탄쿠르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상황을 수습했는데도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토트넘엔 비상이 걸리게 됐다. 더구나 11월 A매치 이후 강행군 일정을 앞둔 토트넘 입장에서 미드필더인 벤탄쿠르의 공백은 클 수밖에 없다. 투더레인백은 “FA가 벤탄쿠르에 대한 징계를 내리는 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린 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벤탄쿠르의 징계 시점에 매우 당황스러워할 것이다. 시즌 중요한 시점에 벤탄쿠르 같은 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갖춘 선수를 잃는다는 건 엄청난 타격이자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듭 사과했고, 손흥민 역시도 “벤탄쿠르가 울먹거리며 직접 사과했다”며 상황을 수습하려 애썼다. 그러나 이미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성 발언은 이미 징계 대상으로 접수가 됐고, 5개월이 지난 시점 FA의 중징계가 내려졌다.FA의 이번 7경기 출전 정지로 벤탄쿠르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전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다음 달 27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통해서야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FA 징계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유로파리그에는 적용되지 않아 AS로마(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은 출전이 가능하다.김명석 기자 2024.11.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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