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건
프로야구

선발 없는 한화, 결국 '2군 ERA 2.91' 베테랑 장민재에 SOS

'160㎞/h'를 던지는 신인왕 문동주(21) 빈자리를 '135㎞/h' 장민재(34·한화 이글스)가 채우러 올라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1군 엔트리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건 한화다. 오른손 투수 한승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한화는 오른손 투수 장민재를 콜업했다. 장민재는 2009년 입단해 올해로 벌써 16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이다. KBO리그 통산 307경기(773과 3분의 2이닝)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장민재를 올린 이유는 명확해 보인다. 한화는 선발이 부족하고, 장민재는 한화가 보유한 2군 투수 자원 중 가장 선발 경험이 풍부하다. 장민재는 올 시즌 1군에서 20경기 22와 3분의 1이닝을 투구, 1승 1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선발로 통산 113경기에 나선 바 있다. 장민재가 채워야 할 빈자리의 원래 주인은 문동주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문동주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다. 최고 구속이 160㎞/h에 이른다. 지난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로 신인왕을 탔고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주축 선발 투수로도 활약했다. 올 시즌은 전반기 부진했지만, 후반기 구위를 찾으면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팀의 가을야구 도전에 큰 힘을 보태던 중이었다.그랬던 문동주가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예정됐던 등판을 취소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3일 두산 베어스전 투구 이후 회복 과정에서 어깨 불편감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복귀 여부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문동주를 책하지 않지만, 선발 투수가 부족한 팀 사정에 답답함을 느낄 김 감독의 마음이 담긴 한 마디였다. 가장 빠른 투수의 자리를 가장 느린 투수가 채울 수 있을까. 장민재는 평균 135㎞/h 전후의 직구를 던진다. 대신 직구만큼 많은 포크볼을 스트라이크존 안팎에 던지는 완급 조절로 타자들을 잡아왔다.장민재는 이미 지난 2022년에도 선발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느린 구속 탓에 개막전 기준 선발 투수로 중용되지 못했지만, 선발진이 무너진 시즌 중반 선발 자릴 지켜냈다. 32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사실상 커리어하이를 쓴 해였다.하지만 커리어하이 이후 2023년과 올해 전반기, 장민재는 부진 끝에 잠시 1군을 떠났다. 그는 지난 6월 15일 SSG 랜더스전 1이닝 2실점을 마지막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2군에서는 꾸준히 활약하며 안정감을 되찾던 중이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43과 3분의 1이닝 동안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기회를 받을 만한 성적표다. 장민재는 올해 퓨처스리그 14경기 중 10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특히 8월 3경기 연속 구원 등판한 이후 다시 8월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돌아와 14이닝을 소화하며 페이스를 올려왔다. 설령 선발이 아니더라도 롱릴리프로도 충분히 중용될 법 하다.이닝 이터가 부족해 고전했던 한화로서는 장민재의 호투가 간절하다. 한화는 지난 7일과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문동주가 결장하면서 이틀 동안 대체 선발 이상규와 조동욱을 기용한 뒤 불펜 투수를 각각 6명, 4명 올렸다. 하지만 초반부터 실점 억제에 실패, 2경기 합산 23실점을 허용해야 했다.장민재가 선발 혹은 롱 릴리프로 제 역할을 해준다면 주말과 같은 '참사'는 피할 수 있다. 김서현-한승혁박상원-주현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강력한 만큼 선발 빈자리를 메워준다면 한화도 희망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제 한화엔 16경기가 남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09 18:37
프로야구

[IS 인천] 이숭용 감독 "오늘 오원석이 투수 운용의 키"

"오늘 오원석(23·SSG 랜더스)의 투구 내용이 (이번주 투수 운용의) 키(key)가 될 것 같다."이숭용 SSG 감독이 외국인 에이스 로에니스 엘리아스(36) 없이 다소 힘든 주말을 보내게 됐다.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앞서 엘리아스와 내야수 전의산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SSG는 빈자리에 내야수 김찬형과 왼손 투수 이기순을 콜업했다.주목할 건 엘리아스의 빈자리다. 엘리아스는 2일 두산전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하다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는데, 심각하진 않지만 당장 등판을 소화하긴 어렵다. 이에 SSG는 그를 열흘 동안 말소, 오는 금요일 예정됐던 등판을 휴식하고 다음 차례 때 엘리아스를 올리자고 결정했다.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엘리아스는 부상으로 한 턴 정도 쉰다. 금요일 선발과 일요일 선발에 고민이 많아졌다"고 했다. 에이스의 빈자리를 그대로 대체해주는 건 쉽지 않다. 이기순에게 온전히 선발 기회를 줄 상황도 아니고, 남은 자원 중에도 혼자 오롯이 한 경기를 책임질 이는 찾기 어렵다. 이숭용 감독은 일단 3일 두산전 투수 기용 현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오늘 오원석이 기대했던 만큼 던지고, 5이닝 이상 던져주면 된다. 필승조 중에서는 조병현이 오늘 나갈 수 있다. 지난주 70구 이상 던져서 사흘을 쉬게 했다"고 했다.오원석이 길게 던져줘야 불펜을 아낄 수 있고, 역시 불펜 역할이 중요할 금요일 경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숭요 감독은 "원석이가 (투수 운용의) 키가 될 것 같다. 원석이 뒤에 최민준을 대기시킨다. 지금 나오는 투수들이 정말 자기 역할을 잘해준다. 그래서 믿고 쓰게 된다"고 했다.다만 긴 이닝을 소화시켜줄 최민준을 3일 경기에서 아낄 수 있으면 이는 금요일에 든든한 카드가 된다. 금요일 SSG가 만날 NC 다이노스는 좌타자 박민우와 손아섭보다 박건우, 김형준, 맷 데이비슨, 서호철, 권희동 등 우타자 비중이 훨씬 크다. 최민준을 아껴서 선발로 쓰고, 이기순은 필요할 때 맞춰 기용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한편 전날 통산 463호 홈런을 쳐 이승엽 두산 감독의 선수 시절 기록(467개)을 바짝 쫓은 최정은 이날 휴식한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내일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대타로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조금 더 쉬면 될 건데 오버페이스를 하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 정이 성격 상 내일부터는 나오려고 할텐데, 붙잡아서 천천히 하게 하겠다. 그게 맞는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3 16:46
자동차

[카 IS리포트] "기아 셀토스 잡아라"...소형 SUV 경쟁 후끈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사회 초년생은 물론, 여성 운전자들에게 주목받으면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 불황 여파에 효율성이 높은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있는 분위기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승용차 5대 중 1대는 소형 SUV…강자는 셀토스25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고 있는 차종은 단연 SUV다. 최근에는 SUV 중에서도 소형 SUV 인기가 크게 치솟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체 승용차 5대 중 1대 이상(22.6%)이 소형 SUV였다.현재 시장의 강자는 기아 셀토스다. 2019년 첫 출시된 셀토스의 지난해 판매량은 4만3095대에 달했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더 뉴 셀토스' 출시 이후에는 시장 점유율이 37%까지 오르기도 했다. 차체를 키우고 편의 사양을 강화한 프리미엄 소형 SUV 전략이 맞았다는 평가다. 출시 당시 셀토스의 전장은 4375㎜로 1세대 투싼(전장 4325㎜), 2세대 스포티지(4350㎜)보다도 더 길었다.특히 셀토스는 여성과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셀토스의 2030 여성 고객 비율은 지난해 등록 기준으로 21%나 된다. 전체 소형 SUV의 평균 2030 여성 고객 비율 16%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셀토스는 올해 1분기에도 1만3780대가 판매돼 소형 SUV 시장의 왕좌를 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쟁 신차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맹추격 나선 코나…3월 판매 1위 올라당장 현대자동차 코나가 맹추격에 나서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3월 자동차 신차 등록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새롭게 출시된 코나는 지난달 4994대 등록돼 기존 동급 1위 셀토스(4631대)를 누르고 선두로 올라섰다.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한 이래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채택했고, 대폭 개선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여기에 내연기관 모델부터 전기차 모델(EV), 하이브리드 모델(HEV), N라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코나는 휘발유 1.6 터보, 휘발유 2.0,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뉘는데 1.6 터보 모델이 6036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달부터 등록이 시작됐음에도 898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전동화 모델 '코나 일렉트릭'도 출시돼 추후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는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되는 도심형 SUV로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영 패밀리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코나를 선택한 모든 고객들이 일상에서 진일보한 차량 경험을 실제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병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장업계에서는 코나가 현재까지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험난한 여정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소형 SUV 시장이 그야말로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실제 올해 현재 시장에는 8개 차종(셀토스, 니로, 트레일블레이저, XM3, 티볼리, 베뉴, 코나, 니로 플러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한국GM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더하면 9종으로 늘어난다.창사 이래 최악의 내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GM은 최근 소형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내놓고 셀토스의 왕좌 탈취를 노리고 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행성능과 SUV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진입) 모델답지 않은 큰 몸집도 자랑한다. 전장은 4540㎜로 경쟁 차종인 기아 셀토스보다 150㎜, 현대차 코나보다 190㎜ 더 길다. 전폭도 셀토스보다는 더 넓고 코나와는 같다.국내 모델에는 오토홀드, 2열 에어 벤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샤크핀 안테나,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탑재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앞서 출시된 미국 판매가격 2만1495~2만4995달러(약 2810~3270만원)보다도 시작 가격이 700만 원 넘게 싸다. 그만큼 국내 판매 확대에 힘을 주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소비자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2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영업일 기준 7일 만에 1만3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GM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연간 판매량(1만4561대)에 육박하는 물량이다. 이에 최근 한국GM은 내수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공장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한국GM 관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합리적 가격대로 국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기대를 뛰어넘는 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수 생산량 증대 등 보다 빠르게 제품이 인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신차에 맞서 르노코리아는 XM3의 상품성 강화로 맞불을 놓고 있다.XM3는 국내 판매되는 소형 SUV 중에서 휠베이스(2720㎜)가 가장 길다. 더불어 차체 길이도 4570㎜로 XM3가 가장 길어 공간이 중요시되는 소형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XM3는 4기통 1.3L, 1.6L의 엔진을 달고 있다. 이 엔진은 르노 그룹이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해 제작한 것으로 벤츠 A-클래스와 CLA에 쓰이고 있다.여기에 XM3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이 모델은 직렬 4기통 1.6L 자연흡기 엔진에 230V 고전압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모터를 추가해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복합연비가 17.4km/L에 이른다. 주행거리가 많은 소비자가 솔깃할 부분이다.가격 역시 기본 트림이 2008만원부터 시작해 저렴하다.여기에 KG모빌리티의 티볼리도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 티볼리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전체 구매자의 40%에 달하는 여성 고객층을 구축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1651만~2346만원이라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는 대형 모델보다 가격이나 유지비가 저렴하고 공간 활용성도 좋아서 첫차를 사는 2030세대에게 인기 차종"이라며 "여기에 1~2인 가구 증가도 지속적인 인기몰이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전기 소형 SUV 시장도 본격화되는 만큼 각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26 07:00
e스포츠(게임)

이상혁·김혁규…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대 예비엔트리 확정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국가대표 예비엔트리가 확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예비엔트리를 공개했다.협회는 올해 초 국가대표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운영을 재개하며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월에는 종목별 지도자들의 연임 의사를 확인했으며, 3월에는 하스스톤이 공식 종목에서 제외되어 국가대표 파견 종목이 4개가 되었다. 이달에는 예비엔트리 발표 전 종목별 선발기준 및 현황을 공개했다. e스포츠 국가대표 공통자격은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제14조에 명시된 결격사유 및 해외 출국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만 1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종목별 선발 방식 및 기준을 세운 뒤 이에 적합한 예비엔트리를 추천하며, 협회는 예비엔트리를 대한체육회에 사전 제출하게 된다. 최종엔트리 선발 과정은 5~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LoL 이상혁·김혁규 등 20명…최종 6명 가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은 올해 2월 기준 국내외 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를 대상으로 지표를 검토했다. 검토 지표는 최근 2년 국내외 대회 성적 및 개인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포지션별 3~5명을 추려 총 20명 예비엔트리를 선발했으며, 최종엔트리 6명은 포지션별 세부지표를 추가 검토하여 확정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지난 해 예비엔트리를 선발한 바 있었으나, 그간의 종목 전략 변화 및 선수 기량 변동 등을 고려해 올해 선발 기준을 재정립한 뒤 예비엔트리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LoL 종목은 예비엔트리는 ▲’기인’ 김기인(kt 롤스터) ▲’제우스’ 최우제(T1) ▲’도란’ 최현준(젠지 e스포츠) ▲‘킹겐’ 황성훈(한화생명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디플러스 기아) ▲’오너’ 문현준(T1) ▲’카나비’ 서진혁(징동 게이밍) ▲‘피넛’ 한왕호(젠지 e스포츠) ▲‘제카’ 김건우(한화생명e스포츠) ▲’페이커’ 이상혁(T1) ▲’쵸비’ 정지훈(젠지 e스포츠) ▲’쇼메이커’ 허 수(디플러스 기아) ▲’페이즈’ 김수환(젠지 e스포츠) ▲’데프트’ 김혁규(디플러스 기아) ▲’바이퍼’ 박도현(한화생명e스포츠) ▲‘룰러’ 박재혁(징동 게이밍) ▲’구마유시’ 이민형(T1) ▲’케리아’ 류민석(T1) ▲’딜라이트’ 유환중(젠지 e스포츠) ▲’베릴’ 조건희(DRX) 이상(포지션별 이름 가나다순) 총 20명이다.팀별로 보면 T1 5명, 젠지 5명, 한화생명 3명, 디플러스 3명, 징동 2명, KT 1명, DRX 1명이다. 펍지 모바일 16명, 최종 5인 선발 펍지 모바일은 2022년 국내외 프로 대회 및 2023년 시즌 1 대회를 대상으로 아시안게임 버전 시연을 통한 주요 정량지표를 선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16명의 예비엔트리를 구성했다. 이중 최종엔트리에는 5인이 들어간다.PUBG 모바일 예비엔트리는 ▲‘오살’ 고한빈(디플러스 기아) ▲‘비니’ 권순빈(덕산 e스포츠) ▲‘주니’ 김경준(뱅퀴시)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포레스트’ 김량우(디플러스 기아)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혹시’ 김성환(덕산 e스포츠)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민성’ 배민성(마루게이밍) ▲‘제킬’ 송수안(락스) ▲‘주니어’ 양한빛(레드 페퍼) ▲‘단풍’ 전동욱(성남 제노알파) ▲‘세이덴’ 전민재(디플러스 기아) ▲‘치킨’ 정유찬(ZZ) ▲‘씨재’ 최영재(ZZ) ▲’지피얀’ 태현민(덕산 e스포츠) 총 16명이다. 스트리트 파이터5 예비 3명스트리트 파이터5 종목은 지난해 4월 선발전을 진행하여 예비엔트리 3인을 확정했다. 올 1월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예비엔트리 선수들의 기량 등을 평가하여 기존 선수들의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예비엔트리에는 ▲연제길 ▲김관우 ▲서진우(국가대표 선발전 순위순)가 올랐으며, 최종엔트리에는 선발전 순위 상위 2인이 오를 예정이다. 피파온라인4 예비 4명 피파온라인4는 두 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4인의 예비엔트리를 확정했다. 이중 최종엔트리는 2인으로 추려지며, 대회 성적 및 지도자의 훈련 평가 결과를 종합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결정한다.피파온라인4 예비엔트리는 ▲곽준혁(kt 롤스터) ▲김병권(FC서울) ▲박기영(울트라세종) ▲박지민(울트라세종) 이상 4명이다.e스포츠 국가대표 최종엔트리는 5~6월 내 국가대표 경기력향상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최종 추천하며, 공식 이의신청기간 이후 협회장의 최종 승인을 받아 대한체육회에 제출된다. 이후 대한체육회 경기령향상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21 11:36
프로야구

삼성 구자욱 20억원…2023시즌 KBO리그 '연봉킹'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3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2월 27일까지 계약 기준)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선수 506명의 평균 연봉은 1억46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이 기록된 2022시즌 1억5259만원보다 약 4% 감소된 금액이다. ▶ 한화, 소속선수 평균 연봉 최고 인상률인 49.9% 기록한화 이글스의 2023시즌 팀 평균 연봉(신인 및 외국인선수 제외)은 1억3571만원이다. 전 시즌 9052만원 대비 4519만원이 상승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인상률(49.9%)을 보였다. 한화의 평균 연봉 인상은 2023시즌 채은성, 이태양, 오선진 등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한 적극적인 전력 보강의 결과로 풀이된다.롯데 자이언츠는 1억1342만원에서 2796만원이 상승된 1억4138만원으로 24.6%의 인상률을 보이며 한화에 이어 인상률 2위에 올랐다.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외국인선수 제외) 구단별 상위 28명의 평균 연봉 인상률 역시 한화(58.6%)와 롯데(24.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 SSG,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 10개 구단 중 최고액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는 팀 평균 연봉 1억7559만원을 기록, 작년에 이어 팀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2억7044만원 대비 35.1% 감소한 금액이지만, 여전히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평균 연봉 1억6341만원으로 SSG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KBO리그 엔트리 등록 인원 기준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 역시 SSG가 가장 높은 3억957만원을 기록했다. ▲ 한화 채은성, 2023시즌 연봉 최고 인상 금액과 인상률FA로 LG 트윈스에서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은 전년 대비 연봉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전년 2억8000만원에서 15억2000만원 오른 18억원으로 계약을 마쳤다. 인상률 역시 542.9%로 2023시즌 최고치에 달한다. 이번 연봉 계약을 통해 채은성의 연봉은 2022시즌 한유섬(1233.3%)과 구자욱(594.4%)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높은 인상률로 기록됐다.▲ 키움 이정후, 연차별 최고 연봉 신기록 행진입단 7년 차인 이정후는 올 시즌에도 해당 연차 최고 연봉을 받는다. 종전 7년 차 최고 연봉자였던 당시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020년 5억5000만원)보다 2배 많은 11억원이다. 이정후는 3년 차였던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연차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올해까지 5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 달성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투수 부문 최다 연봉자 롯데 박세웅, 타자는 삼성 구자욱투수 부문 최고 연봉자는 롯데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비FA 다년계약으로 연봉 15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올해 투수 부문 및 역대 10년 차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집계됐다. 타자 부문 최고 연봉자는 삼성 구자욱으로 올 시즌 20억원을 받는다. 2023 KBO리그 구단 중 소속선수의 평균 연차가 가장 높은 구단은 LG(9.5년)인 반면, 가장 낮은 구단은 키움(7.7년)으로 집계됐다. 또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구단은 SSG(28.9세), 가장 낮은 구단은 NC 다이노스(27.1세)다. KBO 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신장은 지난해 대비 1m82.9cm에서 1m82.5cm으로 감소했고, 체중은 87.4㎏에서 87.5㎏으로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연령은 27.9세에서 28세로 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07 13:49
야구

[현장 IS]두산 박계범, 내복사근 손상...1군 엔트리 말소

두산 내야수 박계범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을 앞두고 1군 등·말소 현황을 전했다. 내야수 박계범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관계자는 "왼족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치료와 회복에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SSG전에서 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최용제(포수)-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4번 타자 김재환은 벤치 대기다. 김태형 감독은 "골반이 좀 안 좋다. 대타로 대기한다"라고 전했다. 선발 포수로 최용제을 내세운 점에 대해서는 "(다른 포수) 장승현에게 휴식을 준다기 보다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번갈아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5.15 15:55
야구

[IS 브리핑] '내전근 부상' 김민성 포함 10명 1군 엔트리 제외

10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5일 오후 1군 엔트리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왼 내전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고 2~3주 재활이 확정된 김민성(LG)을 비롯한 10명의 선수가 1군에서 빠졌다. 각각 햄스트링과 옆구리 상태가 좋지 않은 오재일(두산)과 안치홍(롯데)도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외 송창현(한화) 전민수·한선태·이상규(이상 LG) 오윤석(롯데) 박종기(두산) 최항(SK)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일단 빈자리를 바로 채운 구단은 롯데다. 2군에 있던 내야수 배성근과 김민수를 콜업했다. 나머지 구단은 16일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6.15 18:41
야구

'연봉 25억원' 롯데 이대호, 4년 연속 연봉킹…억대 연봉 161명

2020시즌 KBO 리그 연봉킹은 이대호(롯데)였다. KBO는 17일 2020시즌 리그 소속선수 등록 및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등록된 선수단은 10개 구단의 감독 10명과 코치 260명, 선수 588명 등 총 858명이다. 지난해(844명) 대비 14명이 늘어난 규모다. 투수가 294명으로 전체 포지션에서 50%를 차지했다. 뒤이어 내야수 139명(23.6%) 외야수 104명(17.7%) 포수 51명(8.7%) 순으로 등록됐다. 신인은 46명이며 외국인선수는 신규계약 15명 재계약 15명 등 총 30명이 등록을 마쳤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전체 선수단 규모가 가장 큰 구단은 한화가 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롯데 92명, LG 90명, SK와 KT 89명, KIA 88명, 삼성 85명, 두산 84명, NC 75명 마지막으로 키움 73명 순이다. 2020년 KBO 리그에 등록된 10개 구단 선수(신인, 외국인선수 제외)들의 전체 연봉 규모는 739억7400만원으로 2019년 754억7800만원에 비해 15억400만원이 감소했다. ◇ 신인, 외국인 제외 선수 평균 연봉 1억4448만원, 전년대비 4.1% 감소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소속선수 512명의 평균 연봉은 1억4448만원으로 2019년 1억5065만원에서 4.1% 감소했다. 2018년 리그 첫 1억5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NC가 1억6581만원으로 가장 높고, LG의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2662만원(19.7%) 증가한 1억6148만원으로 전 구단 중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 구단별 연봉 상위 28명 합산 평균 연봉 2억3729만원, 지난해보다 1413만원 줄어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신인, 외국인선수 제외)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은 2억3729만원으로 지난해 2억5142만원에 비해 1413만원이 줄었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키움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2억2525만원으로 전년대비 3173만원(16.4%) 인상돼 10개 구단 중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 억대 연봉 선수 161명,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12명 중 31.4% 올해 KBO 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지난해 156명에서 5명 증가했다. 억대 연봉 선수는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12명 중 31.4%를 차지한다. 역대로 억대 연봉 선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8년 164명이었으며, 2017년 163명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 이대호, 4년 연속 KBO 리그 최고 연봉 선수 개인 연봉을 살펴보면 롯데 이대호가 연봉 25억원으로 4년 연속 KBO 리그 최고 연봉 선수로 등록됐다. 올해로 20년 차인 이대호는 2014년 삼성 이승엽의 20년 차 최고 연봉(8억원) 기록 또한 큰 차이로 경신했다. 리그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최고 연봉 선수는 KIA 양현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2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양현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투수 부문 1위로 역대 투수 최고 연봉 기록도 유지했다. 더불어 지난해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1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달성했던 NC 양의지의 20억원도 경신했다. 양의지는 한화 김태균, 키움 박병호(15억원)가 가지고 있던 15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깼다. 이대호, 양현종, 양의지 외에 키움 박병호 20억원, SK 이재원 13억원, LG 김현수 13억원, 삼성 강민호 12억5000만원, KT 황재균 12억원, 한화 정우람 8억원, 두산 김재환과 김재호가 각각 6억5000만원으로 각 구단의 최고 연봉 선수로 등록됐다. ◇ 2019년 세이브왕 하재훈 연봉 455.6% 인상, 역대 최고 인상률 신기록 SK 하재훈은 2019년 2700만원에서 455.6%가 뛰어오른 1억5000만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 인상률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고 인상률이었던 2007년 한화 류현진의 400%(2000만원→1억원)의 기록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데뷔 첫해 36세이브로 역대 KBO 리그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한 하재훈은 슈퍼루키 KT 강백호가 지난해 기록한 2년차 최고 연봉 1억2000만원도 넘어섰다. ◇ '영건' 김하성, 이정후 2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 소속팀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KBO 리그의 ‘젊은 피’ 키움 김하성과 이정후가 각각 7년 차와 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올 시즌 5억5000만원(2019년 3억2000만원)에 최종 사인해, 2012년 한화 류현진과 2018년 NC 나성범의 4억3000만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정후 역시 3억9000만원(2019년 2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4년 차 최고 연봉인 2009년 류현진의 2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 최고령 등록 선수 박용택과 최연소 등록 선수 이강준, 22년 차 2020 KBO 리그의 최고령 선수는 LG 박용택이다. 1월 31일 등록 기준 나이가 만 40세 9개월 10일로 집계됐다. 최연소 선수는 KT 신인 투수 이강준으로, 박용택과는 무려 22년 이상 차이 나는 만 18세 1개월 17일의 나이로 등록됐다. 리그 전체 평균 연차는 8.5년에서 8.4년으로 0.1년 줄었으며, 외국인선수의 평균 연령은 30.1세로 지난해 30.6세보다 0.5세 어려졌다. 평균 연령 27.3세, 평균 신장 1m 83cm, 평균 체중 87.5kg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최장신 선수는 NC의 신규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와 한화 신인 투수 신지후가1m 98cm로 등록됐고, 최단신 선수는 삼성 신인 내야수 김지찬이1m 63cm로 2017년 등록했던 삼성 김성윤과 함께 역대 최단신 선수로 기록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2.17 11:28
야구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한파더니...평균 연봉 4.1% 감소

프로야구 평균 연봉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2020년 KBO리그 소속선수 등록과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선수들의 2020년 평균 연봉은 1억4448만원이다. 지난해 평균 연봉 1억5065만원보다 4.1% 줄어든 금액이다. 2018년 평균 연봉 1억5026만원보다도 낮다. KBO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인 구단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외국인 선수 제외)도 2억3729만원으로 지난해 2억5142만원보다 1413만원(-5.6%)이 줄었다. 올해 자유계약(FA) 시장에 한파가 온 것처럼 각 구단은 과한 지출을 줄였다. 올해 평균 연봉 1위는 NC 다이노스다. NC의 평균연봉은 지난해 1억6576만원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1억6581만원이다. 지난해 이 부문 1위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평균연봉을 1억9583만원에서 1억6393만원으로 낮추면서 2위로 밀려났다.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구단은 LG 트윈스였다. LG의 평균 연봉은 1억3486만원에서 19.7%가 뛴 1억6148만원이다. SK 와이번스는 고액 연봉자인 투수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하면서 평균 연봉 삭감 폭이 20.2%나 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2.17 11:22
스포츠일반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194개국 최다 선수 참가···세계적 수영도시로 우뚝 설 것"

"역대 최대 규모 대회, '세계적 수영 도시'로 우뚝 서겠다."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이 밝힌 포부다. 조 사무총장은 8일 "경기장 등 모든 분야의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자신했다. "선수권대회 엔트리 등록한 선수단이 194개국, 7500명이 넘을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밝힌 조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예술의 도시에 '세계적 수영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관심을 모으는 북한의 참가 여부에 대해선 "북한 선수단은 대회 개최 전날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국제수영연맹(FINA)과 협의해 문을 열어 뒀다"며 "북한이 그동안 FINA 대회에 불참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막바지까지 참여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 상황은."실전 체제로 전환해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 등 인력 배치를 마쳤다. 각 부서는 선수촌·경기장 등 현장에 근무하면서 주요 시설과 분야별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경기장 건설도 모두 마무리됐다. 현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시설별로 청소 등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지난 4일부터 날짜를 정해 경기장마다 통제하고 안전 검측을 진행 중이다. 선수촌은 25개 동 1660세대로 6000명이 동시에 입촌할 수 있다. 동마다 서비스센터·피트니스센터·탁구장·당구장·카페·병원 등 15개의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이미 독일·미국·일본·중국 등 26개국의 선수들 300여 명이 입촌했다."- 엔트리 등록이 마감됐는데 참가 규모는."선수권대회에 등록한 나라는 현재 194개국 7507명(선수 2639명)으로 지금까지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2015년 카잔 대회의 184개국보다 10개국이 많으며,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보다 17개국이 많은 숫자로 선수단 규모도 그동안 여느 대회보다 가장 많다. 관람객도 참가국 수에 걸맞게 전 세계에서 찾아올 것으로 보여 이번 대회로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예술의 도시에 '세계적 수영 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 입장권 판매 현황은."현재 목표 판매량 36만9000매(75억원) 중 누적 판매량이 30만1000여 매, 누적 판매 금액이 69억7800만원에 달해 평균 93%를 돌파했다. 명장면을 보여 줄 '하이다이빙'과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 수영'은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됐으며,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회식도 이미 판매를 마쳤다. 또 대회 개막전까지 각 기관의 단체 구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대회 기간에 경기장을 찾는 개인 고객의 현장 판매를 추가하면 100%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 - 북한 선수단이 경기 엔트리 마감일까지 참여하지 않았는데."그동안 조직위·광주시·정부와 국제수영연맹 등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의 참가를 지속해서 요청했다. 선수 등록 마감이 지났지만, 대회 개최 전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FINA와 협의해 문을 열어 놨다. 최근 판문점에서 남·북·미 3국 대표가 직접 만나는 등 화합의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고, 북한 역시 FINA 대회에 한 번도 불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참여하리라 기대한다." - 주목할 우리 선수는."경영에서 주목할 한국 선수는 김서영과 임다솔이다. 김서영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개인 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 오하시 유이(2분08초88)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 선수는 올해 광저우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1·2차 대회 개인 혼영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배영의 신예 임다솔도 5월 18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과 6월 5일 동아수영대회에서 연이어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새롭게 유망주로 떠올랐다. 남자 대표 우하람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10m 플랫폼 동메달을 획득한 기대주다." - 시민에게 당부 말씀은."이번 대회를 계기로 광주의 도시 브랜드와 광주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광주라는 도시가 세계 역사에 기록될 역대 최고의 수영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모두가 대회의 주인이자 자원봉사자라는 생각으로, 광주를 찾는 선수단과 외국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 주는 모습을 기대한다." 김희선 기자 2019.07.09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