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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강야구’ 이종범 감독 “제 결정, 실망한 분도 계신 것 같아 죄송스러워”

‘최강야구’에 합류한 이종범 감독이 심경을 밝혔다.지난 22일 방송된 ‘최강야구’ 119회에서는 2025 시즌을 맞아 새롭게 탄생한 ‘브레이커스’의 모습과 대학리그 강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와의 첫 공식 경기가 공개됐다.레전드 은퇴 선수들의 진심 어린 합류 소감이 포문을 열었다. “이제는 뒤가 없어요”라고 말하는 투수 윤석민부터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는 게 야구”라는 이대형까지 야구에 대한 여전한 애정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눈물을 쏟은 김태균은 “팬분들께 우승의 기쁨을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은퇴 후 생업을 위해 야구계에서 떠나 있는 선수들의 모습이 먹먹함을 더했다. 레미콘 기사로 일하는 타자 윤석민은 “야구선수였다는 것을 잊고 있던 시점에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나?’라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라고 ‘최강야구’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고, 고깃집을 운영중인 이현승은 야구 팬들이 이제 자신을 모른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팬들에게 선수로 다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을 전해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또한 이종범 감독은 “제 결정에 실망한 분도 계신 것 같아 죄송스럽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그는 “때론 친근한 형처럼, 때론 강하게 팀을 하나로 이끄는 형님 리더십으로 승리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이종범 감독이 이끄는 브레이커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브레이커스의 첫 공식 경기 날, ‘최강야구’ 2025 시즌 브레이커스가 달성해야 할 목표가 공개돼 흥미진진한 여정을 예고했다. ‘최강야구’ 2025 시즌은 브레이커스, 고교, 대학, 독립 각 리그 최강팀이 맞붙는 ‘최강 컵 대회’가 개최되며, 브레이커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최강’이라는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에 오주원은 “지면 대형사고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첫 공식 경기는 브레이커스의 전력 보강을 좌지우지할 선수 영입전으로, 브레이커스는 최강 컵 대회 전 총 3번의 선수영입전을 치르며 승리할 때마다 해당 팀에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 3연승 달성 시 한 명을 추가 영입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첫 영입전 상대는 창단 5년만에 U-리그 왕중왕전 3회 진출에 빛나는 강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로, 안정적인 제구력의 투수 어윤성, 호타준족 좌익수 조세익, 만능포수 김우성까지 탐나는 인재가 많이 포진돼 있어 이종범 감독을 비롯해 장성호, 심수창 코치와 선수들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브레이커스 선발 라인업은 선발투수 오주원, 1번 우익수 조용호, 2번 중견수 이대형, 3번 좌익수 최진행, 4번 지명타자 나지완, 5번 1루수 윤석민, 6번 3루수 나주환, 7번 유격수 이학주, 8번 포수 허도환, 9번 2루수 강민국으로 확정됐다. 이종범 감독은 타격감 좋은 강민국을 상위타선 득점 연결의 키맨으로 9번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주장 김태균은 연습경기의 부상으로 보호 차원으로 첫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김태균은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100% 몸 상태로 같이 못 하는 게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불편하다”라며 미안함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인원수부터 차이나는 브레이커스 선수단과 동원과기대 선수단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 가운데, 김응용 전 감독의 뜻 깊은 시구로 ‘최강야구’ 2025 시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야구계 대선배인 김응용 전 감독은 후배 이종범에게 “욕 먹어도 괜찮아. 내가 아흔 가까이 인생을 살아보니 네가 좋은 거 즐겁게 하면 되는 거야”라며 진심을 담은 인생 조언을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선발 오주원은 “1점도 안주는 것이 투수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연속 초구 스트라이크로 공격적인 피칭을 뽐냈고, 동원과기대의 4번타자 포수 김우성에게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선발 에이스의 포스를 드러냈다. 이어 1회말 ‘브레이커스’의 공격에서 이대형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 최진행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나지완의 타격이 더블플레이로 연결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선수들은 각자 타석에서 느꼈던 것을 빠르게 팀원들과 공유하며 다음 타석을 준비하는 베테랑의 면모를 뽐냈다.‘브레이커스’는 2회초 선두타자 박민구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강동혁의 플라이 아웃에 이어 김창린의 타구를 중견수 이대형이 빠른 발로 호수비에 성공, 이어 문호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오주원 투구는 명불허전이다. 정말 영리한 피칭”이라며 극찬했다.2회말 ‘브레이커스’가 4점을 선취 득점하며 짜릿한 희열을 선사했다. 윤석민의 볼넷 출루에 이어 나주환이 시원한 2루타를 만들어내며 ‘브레이커스’의 첫 안타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됐다. 이학주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만루 찬스를 잡은 브레이커스는 허도환의 적시타로 역사적인 첫 득점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강민국이 첫 타석에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어내며 이종범 감독의 전략이 통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볼넷 밀어내기 득점까지 더해져 2회에만 4점을 내며 빅이닝으로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했다.3회초 동원과기대가 선두타자 3루타와 적시타로 1점을 따라잡으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3회말 브레이커스 공격에서 이종범의 집중케어를 받은 이학주가 안타를 만들어낸 데 이어 허도환의 장타가 터지며 브레이커스가 또 한점 달아나며 5:1로 앞서 나가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이어갔다.4회초 브레이커스에 위기가 닥쳤다. 동원과기대의 포수 김우성의 안타에 이어 박민구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경기의 흐름이 요동쳤다. 그라운드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48개의 공을 던지며 3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한 선발 오주원의 체력이 떨어져 브레이커스에 위기가 고조됐다. 이에 이종범 감독은 두 번째 투수로 언터처블 윤석민을 선택했고, 모두의 시선이 마운드 위로 쏠렸다.6년만에 선수로 돌아온 윤석민은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와 떨렸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후회 없는 경기하겠다”고 등판 각오를 밝혔다. 윤석민은 삼구 삼진으로 타자를 손쉽게 잡았고, 한명재 캐스터는 “6년만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제구입니다”라며 레전드의 부활을 공표했다. 특히 홈 플레이트에서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언터처블 윤석민의 위엄을 드러내며 전성기 시절을 소환해 짜릿한 희열을 선사했다. 윤석민의 활약으로 브레이커스가 4회초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양팀 모두 선발 투수가 내려가고 불펜 피칭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브레이커스가 남은 이닝에서 점수를 주지 않고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3 08:36
스타

‘최강야구’ 레전드 이종범, ‘브레이커스’ 감독 변신…새 전설 쓴다

JTBC ‘최강야구’가 레전드 오브 레전드 ‘이종범 편’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11일 ‘최강야구’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레이커스’ 감독으로 새로운 신화를 쓸 이종범 감독의 출격을 알리는 티저 예고를 공개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영상 속에는 선수 시절 이종범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종범을 향해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1997년 한국시리즈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한 이종범의 모습이 소환돼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1997년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야구 천재로 인정받은 이종범은 1997년 한국시리즈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며 치고 달리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3홈런 4타점 2도루로 맹활약을 펼치고 MVP를 수상했다. 이종범과 활약과 타이거즈의 우승에 열광적인 호응과 함께 눈물까지 글썽이는 팬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벅차오르게 한다.이어 ‘과거를 깨고 다시 최강이 되다’라는 문구는 감독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이종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종범은 영원한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브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 위에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브레이커스’의 사령탑으로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BREAK IT AGAIN’이라는 ‘브레이커스’의 슬로건처럼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어 ‘최강’ 감독으로 거듭날 그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등장부터 압도적인 활약으로 ‘야구천재’로 인정받은 이종범이 ‘브레이커스’의 감독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상승한다.한편, ‘최강야구’는 선수들을 친근하게 다독이며 형님 리더십을 보여줄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유일무이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KBO 역대 세 번째 통산 500도루의 주인공 이대형, 우승반지 6개의 주인공 권혁, KBO 올타임 레전드 김태균, 언터처블 투수 윤석민, ‘최강야구’ 최초의 선수 심수창 등 레전드 선수들의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강야구’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4:53
예능

새로 꾸려진 ‘최강야구’… 이대형→윤석민 ‘아는 형님’ 출격 [공식]

‘최강야구’ 4인방 정민철, 이대형, 나지완, 윤석민이 형님들과 만난다.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의 정민철 해설위원과, 이대형, 나지완, 윤석민 선수가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 대표 버라이어티 ‘아는 형님’의 특급 만남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레전드 체육인 강호동, 서장훈과 보여줄 끈끈하고도 치열한 케미에도 많은 기대감이 모인다.‘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브레이커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녹화에는 맞춤형 족집게 해설로 호평받는 KBO 레전드 투수 출신 정민철 해설위원과 더불어, KBO 최연소 500도루 주인공 이대형,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언터처블 투수’ 윤석민이 참여해 야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미리 보는 ‘최강야구’ 출연진들의 특급 케미는 13일 오후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3 15:58
예능

‘최강야구’, 9월 22일 첫 방송… 심수창, 방출 3년만 컴백 [공식]

‘최강야구’가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최강야구’의 최초의 선발투수 심수창의 티저 예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1일 ‘최강야구’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섯 번째 선수 티저 예고로, ‘최강야구’의 시작점인 심수창의 모습을 담은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최강야구’ 최초의 선발 투수 심수창의 활약상과 방출, 그리고 귀환이 담겼다. ‘최강야구’ 최초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한 심수창은 은퇴 후 941일만의 투구에도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눈길을 끈다. 또한 최초의 방출자로 ‘최강야구’를 떠나야 했던 심수창의 모습에 이어 3년 만에 컴백한 심수창의 비장함이 묵직한 포스를 선사한다. 특히 새로운 팀인 ‘브레이커스’의 엠블럼이 박힌 모자를 착용하고 결의에 찬 눈빛과 미소를 지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심수창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또 ‘최강야구’ 2025시즌은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심수창이 플레잉 코치로 합류하고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권혁, 이대형 등 KBO 레전드 선수들이 의기투합해 야구를 향한 뜨거운 진심을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레전드 선수들의 그라운드 귀환을 알리는 선수 티저를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유일무이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을 시작으로 KBO 역대 세 번째 통산 500도루의 주인공 이대형, 우승반지 6개의 주인공 권혁, KBO 올타임 레전드 김태균, 언터처블 투수 윤석민, ‘최강야구’ 최초의 선수 심수창까지 레전드 선수들의 컴백을 알려 기대를 모은 가운데, 다음 선수 티저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JTBC ‘최강야구’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1 14:22
예능

‘최강야구’ 윤석민, 향한 애틋한 진심…티저 공개

JTBC ‘최강야구’가 언터처블 투수 ‘윤석민 편’ 티저를 공개해 심박수를 끌어 올린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오늘(25일) ‘최강야구’ 측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섯 번째 선수 티저 예고로, 투수 윤석민의 귀환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21세기 최초의 투수 4관왕, 2011 시즌 MVP, 수 많은 루킹 삼진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언터처블’으로 불렸던 윤석민이 ‘최강야구’를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선다. 공개된 티저 예고 속 윤석민은 "마운드에 오래 서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라는 꿈과 달리 갑자기 찾아온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나야만 했던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마운드가 안 그리웠던 적은 없죠”라며 “꿈을 꾸는 데 내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거야”라며 야구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밝힌다.윤석민은 “던질 수만 있다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투구하겠다”라며 ‘최강야구’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뜨거운 진심을 고백한다. 이와 함께 ‘브레이커스(BREAKERS)’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로 뛰어 올라가는 그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는 가운데, 진심을 담아 던진 그의 투구가 보는 이들의 마음 정중앙에 꽂힌다. 뿐만 아니라 윤석민이 ‘최강야구’ 마운드 위에서 다시 써 내려갈 ‘언터처블’ 신화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최강야구'는 유일무이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KBO 역대 세 번째 통산 500도루의 주인공 이대형, 우승반지 6개의 주인공 권혁, KBO 올타임 레전드 김태균, 그리고 언터처블 투수 윤석민까지 레전드 선수들의 그라운드 귀환을 알리는 선수 티저를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최강야구’는 오는 9월 첫 공개되며, ‘선수 티저 윤석민 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5 17:03
연예

야구전설 윤석민 '뭉쳐야찬다2' 오디션 등판 "선수 끝맺음 아쉬워"

'언터처블’ 야구 전설 윤석민이 축구에 도전한다. 1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전국제패를 목표로 한 최강 축구팀을 위한 축구 오디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前) 야구선수 윤석민이 등판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윤석민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류현진, 김광현과 함께 투수 트로이카 ‘류윤김’으로 불렸으며 사상 첫 금메달이란 쾌거를 얻게 한 일등공신. 선동렬 이후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달성하기도 한 명실상부 우완 에이스다. 하지만 이후 부상 소식에 팬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다. 그 역시 “큰 계약 이후 부득이한 부상을 당해서 한이 있다. 선수로서 마지막이 너무 아쉬웠다”며 "운동선수로서 다시 좋은 끝맺음을 하고 싶어 나왔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윤석민은 자신을 ‘90억의 사나이’라고 소개한 만큼 ‘먹튀’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는가 하면 탈모 고백까지 털어놓는다. 이어진 피지컬 테스트와 축구 실력 테스트에선 차진 입담은 물론 신통방통한 노룩 패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오디션이 진행될수록 짙어지는 엉뚱미에 심사위원들이 시즌1의 ‘유니크 킴’ 김병현을 떠올리자, 윤석민은 “(김병현은)저랑은 반대였다”며 재빠르게 선긋기에 나서 못 말리는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윤석민은 돌연 감정에 복받쳐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0:02
야구

윤석민 "싸가지 없는 선수였다. 그래도 팬들께 고맙다"

윤석민이 KIA 타이거즈를 떠났다. 동료들에게 감사를, 팬들에게는 미안함을 전하는 자리였다. KIA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언터처블 윤석민의 은퇴식'을 열었다.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 KBO리그 통산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등판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원클럽맨 윤석민과 작별하는 자리였다. 2011년 투수 4관왕을 차지한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윤석민은 은퇴사를 통해 "은퇴식을 준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가겠다"며 "입단해서 첫 꿈은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거였다. 이후로 승리, 세이브, 선발 투수, 에이스,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꿈을 타이거즈에서 다 이뤘다. 행복했다. 밑거름이 되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감독, 코치, 동료들과 함께여서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민은 "시간이 지나니 팬들의 환호가 그리웠다. 환호해주신 좋은 추억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말하는 건데 난 팬서비스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 팬들의 사랑을 몰라서가 아니라 야구를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팬서비스가 야구를)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은퇴하고 나니 죄송하다. 팬들은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미 늦었다. 지금 후회해서 뭐하나. 이제 와서 뭐라도 해드리고 싶어서 마스크(5만장)를 기부했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부모님과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은퇴식을 즐겼다. 끝으로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웃으며 떠났다. 광주=김식 기자 2021.05.30 18:00
야구

[포토]윤석민, 마운드에 다시 선 'KIA의 언터처블'

2021프로야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kt위즈의 경기가 30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경기에 앞서 윤석민이 시구자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윤석민의 은퇴식이 진행된다.광주=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05.30/ 2021.05.30 14:12
야구

[스타에게 묻는다 ②] 윤석민 “지금 심정은 ML와 KIA 우승 중간”

삼성 정인욱(21)-공이 정말 빠른데 타고난 거예요? 훈련을 통해서 빨라진 건가요? 또 쉬는 날은 뭐하면서 보내는지 궁금해요. 나도 똑같이 따라하게."공은 많이 던져야 빨라지는 것 같아. 피칭할 때 세게 던지는 버릇을 들여야 팔 스윙도 빨라지고. 연습 피칭할 때도 변화구나 제구력보다는 강한 공을 던지는 데 신경을 쓰지. 그리고 쉬는 날? 아마 인욱이처럼 똑같이 놀 걸?"KIA 이범호(30)-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베네수엘라)을 잊지 못하겠다. 석민이가 그날 선발이었는데 상당한 중압감 속에서도 1회 1번타자 엔디 차베스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다음 타석에서도 차베스를 삼진으로 잡고서 능청맞게 씨익 웃던 석민이 얼굴이 생생하다. 메이저리거를 깔본다, 갖고 논다는 느낌이었다. '윤석민이 이 정도 투수였나', '이 정도 배짱이었나' 싶었다. 그때 상황을 설명해 달라.""기억나요. 선두타자를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체인지업을 던져서 삼진으로 잡았어요. 전혀 타이밍을 못 잡기에 다음 타석에서는 아예 체인지업만 던졌더니 역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하더라고요. 제가 베네수엘라 타자들을 갖고 논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요. 다만 겁내지는 않았습니다. 마운드에 서서 (타자가) 무섭다는 생각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나는 그냥 내 공을 던지는 거고, 안타 맞으면 할 수 없는 거고. 그거죠."LG 박현준(25)-최고의 시즌을 보낸 걸 축하한다. 다승왕 경쟁을 할 때는 나도 컨디션이 좋았는데, 한 발 뒤처지니까 따라잡기 정말 힘들더라. 끝까지 의연하게 시즌을 운영하는 걸 보고 역시 대단한 투수라고 새삼 감탄했다. 하지만 나도 욕심이 있다. 내년에는 내가 다승·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은데 한 번 양보해 줄 생각은 없나."(피식 웃으며) 내년 시즌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타이틀은 시즌 초반에 결정되는 게 아니고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혔을 때 힘을 내야 하는 것 같아. 내가 볼 때는 현준이가 올 시즌 초반 공이 아주 좋았거든. 그런데 투구수가 많아 후반기엔 체력이 떨어진 듯해. 올해 좋은 경험을 했으니 내년에 체력관리를 잘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야. 물론 난 (타이틀을) 양보할 생각은 없어."LG 임찬규(19)-2005년 입단하셨을 때는 지금처럼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언터처블'이 되고, 국내 최고의 오른손 투수가 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깨달음 같은 것이 있으셨나요. 후배들을 위해 노하우를 공개해 주세요."프로에 처음 입문해서는 그냥 1군에서 던지는 게 꿈이었거든. 그런데 신인으로서 첫 해 1군에서 던졌기에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 역시, 자신감이야.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기대감을 갖게 됐고. 그렇게 세게, 세게 던지면 돼. 그러다 보니 몸에 살도 붙고 공에 힘도 붙었지. 찬규는 나 신인 때보다 훨씬 잘했잖아. 그걸로 된 거야. 계속 안 좋은 것만 생각하고, 그 이유를 찾아 변화를 하려다 보면 계속 꼬이는 법이야. 그런 생각은 안하는 게 좋아. 대인배처럼, (류)현진이처럼 해맑게 웃고 다시 공을 던지는 거지." SK 송은범(27)-석민아, 나는 '날씬했을 때' 직구가 날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직도 너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라지만, 살이 찐 다음에는 공에 무게감이 조금이나마 있는 기분이다. 너는 무척 마른 편인데, 살을 찌울 생각은 없는가? 일부러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거야?"4년째 체중 85㎏를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 체중이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음식을 잘 먹기는 하지만 체질상 살이 많이 찌는 편도 아니고요. 입단했을 때 체중이 76㎏였거든요. 점점 살이 쩌서 92㎏까지 나간 적이 있어요. 그때 발목 부상도 입었고 시즌 최다패(2007년 18패)를 당했죠. 안 되겠다 싶어서 맞춘 게 지금이에요."SK 윤희상(26)-예전에는 '프로야구에서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더니, 정말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가. 해외 진출 의지는 어느 정도인가."지금 제 꿈입니다. 최고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이죠. 그러나 현실은 꼭 그렇지는 않잖아요. 구단과 싸우면서 가고 싶지는 않아요. 지금은 미국에 가고 싶은 마음과 KIA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 그 중간이에요." 한화 한상훈(31)-오른손·왼손 타자 구분 없이 잘 던지는 것 같더라. 왼손 타자를 상대할 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중 어떤 구종을 먼저 생각하는가."변화구를 던질 때는 가급적 타자 눈에서 멀어지는 공을 던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왼손 타자들에게는 체인지업, 오른손 타자들에게는 슬라이더가 좋죠. 그런데 던지다 보면 좌·우 타자를 상관하지 않을 때도 많아요."▷ [스타에게 묻는다 ①] 윤석민 “홈런 맞은 공 다 기억해요”▷ [스타에게 묻는다 ②] 윤석민, “지금 심정은 ML와 KIA 우승 중간”▷ [스타에게 묻는다 ③] 윤석민, “글러브는 보물 1호 아무에게도 못줘요”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1.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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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불펜진, 역시 ‘명불허전’

2011년 정규 시즌 50이닝 이상 투구 및 1점대 평균자책점. 8~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SK 불펜 투수로 연속 등판한 박희수·정대현·정우람의 성적 공통분모다. 올 시즌 이 성적 조건을 만족시킨 투수는 이 셋 외에 삼성 오승환, 넥센 손승락 뿐이다. 이들 세 투수가 이어 던진 9일 SK 불펜은 말 그대로 '언터처블'. 이들은 각각 2-1-2이닝씩을 책임지며 약속이나 한 듯 1피안타 무실점으로 5이닝을 틀어막았다. 특히 올 시즌 후반기 혜성처럼 나타난 SK의 '왼손 구세주' 박희수의 활약이 눈부시다. 포스트시즌 첫 출장인데도 자신 있게 공을 던지고 있다. 특유의 탈삼진도 여전하다. 2차전 8회 1사 후 김선빈과 이범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모습은 단연 돋보였다. 박희수의 정규 시즌 이닝 당 탈삼진 비율은 1.13. 39경기에 등판해 67이닝 동안 7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박희수는 1차전에서도 0-1로 뒤진 9회 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상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희수가 '새 얼굴'이라면 정대현은 SK불펜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2007년부터 SK가 한국시리즈 우승 세 차례, 준우승 한 차례를 달성하는 동안 그는 팀의 가장 믿을만한 마무리 투수였다. 2007년부터 한 시즌(2008년·2.67)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1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정대현은 올해도 정규 시즌 53경기에 나서 3승 3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48의 특급투를 선보였다. 1차전에서는 0-1로 뒤진 5회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 등판해 공 8개로 나지완·김상현·안치홍을 삼자 범퇴시켰다. 올 시즌 홀드 부문 타이틀 홀더(25홀드)인 정우람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2-2로 맞선 10회초 정대현이 선두 타자 최희섭에게 안타를 내주자 구원 등판해 차일목의 번트 실패(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를 유도했다. 이어진 1사 1루서 대타 이종범을 공 1개로 병살타 처리했다. 11회초에는 이용규·김선빈을 잡아낸 뒤 이범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부자 3대 못 간다"는 말이 있지만 SK 불펜은 박희수라는 새 얼굴까지 가세해 더욱 강해졌다. 정규 시즌 4관왕 윤석민이 버티는 KIA 선발진이 SK 선발진보다 강하지만 '명불허전' SK 불펜의 위용도 만만치 않다. 유선의 기자 [sunnyyu@joongang.co.kr] 2011.10.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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