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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왜 '어바웃타임'에 매료됐나…"기획안 보자마자 촉 와"

'어바웃타임' 제작진이 강호동의 섭외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첫 시작을 알린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어바웃타임'은 방송 처음으로 시간 경매를 소재로 다룬다. 유노윤호 페이커 이상화 등이 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MC 라인업도 화려하다. 강호동, 이수근, 신동이다. 이들은 2020년 마지막과 2021년 시작을 '어바웃타임'으로 장식하고 있다. 특히 강호동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노승호 PD는 "호흡이 척척 맞고 인간적인 내면을 잘 끌어내는 MC들 덕분에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강호동과 기획 초반 단계부터 함께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씩 꺼냈다. "강호동은 모래판에서도 상대 샅바를 잡을 때 이미 게임 승패를 직감적으로 알아차리는 촉이 발달한 선수였다. MC인 지금도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동물적 감각, 촉으로 결정하는 편이다. 처음 기획안을 보자마자 감을 잡았던 것 같다. 육감적으로 촉이 온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수 작가 역시 "'어바웃타임'은 워렌버핏과 점심 식사 한 번에 50억 원이었던 뉴스가 출발점이었다. 레전드의 시간 경매라는 새로운 토크 포맷, 누군가에겐 팬 미팅이자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만남을 진행하고 싶었다. 이 과정이 방송을 통해 나간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는데 강호도 역시 취지에 공감해 MC 제의를 선뜻 수락했다"고 회상했다. 매력적인 소재였지만 제작진과 강호동이 공통적으로 우려한 점은 '시간의 가치를 돈으로 경매한다'는 부분이었다. 김 작가는 "열띤 토론과 회의 끝에 절실함, 시간의 가치를 진정성있게 보여줄 단위로는 실질적인 돈이 가장 리얼하게 표현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낙찰액은 모두 레전드가 원하는곳에 기부한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 그 결과 손에 땀을 쥐는 반전의 드라마가 현장에서 연출됐다"라고 전했다. 강호동과 기막힌 호흡을 맞추는 이수근, 신동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노 PD는 "강호동과 좌청룡 이수근, 우백호 신동은 이미 검증된 조합이다. 5부작 시즌제로 짧은 호흡의 프로그램이 많아지다보니 처음 호흡 맞추는 조합처럼 모험을 피하고 싶었다. 첫 녹화부터 서로의 기가 막힌 눈치와 순발력으로 마치 여러 회 녹화를 진행한 팀 같았다. 아주 노련하고 깔끔하게 손발이 척척 맞는 현장을 선보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바웃타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14일에는 스타강사 김미경, 21일에는 '레전드 MC' 송해와 경매 참가자들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비타민티브이 2021.01.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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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반의반', 조기 종영을 특급처방으로 둘러대는 조잡한 변명

저조한 시청률로 쫓겨나는 걸 특급처방이라 둘러댄다. tvN 월화극 '반의반'이 결국 1%대 시청률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더니 결국 조기 종영으로 씁쓸히 퇴장한다. '반의반' 제작진은 8일 '드라마가 작품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압축 편성을 결정했다. '반의반'을 사랑해주는 애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특급 처방으로 회차를 12회로 압축해 스토리의 속도감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현재 채수빈(한서우)을 향한 정해인(하원)의 달콤한 변화가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속도감이 붙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정해인과 채수빈이라는 청춘 스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뭘 말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내용과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듯 뚝뚝 끊기는 연출까지 더해 총체적난국으로 전락했다. 첫 회 2.4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해 2.12% 1.54% 1.27% 1.45%까지 떨어졌고 급기야 6회는 1.17%까지 내려와 만회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6회밖에 방송 되지 않아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끔찍한 상황이 지배적이다. 해당 수치는 2018년 6월 18일 '어바웃타임'이 기록한 0.8% 이후 tvN 월화극 자체 최저시청률이다. '반의반' 전작인 '방법'이 최고시청률 6.72%까지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제목대로 '반의반'이 됐다. 남은 6회, 시청률의 상승 하락 여부가 내용보다 더 흥미진진할 정도다. 더욱이 시청률은 곧 광고로 직결, 상황이 좋지 않아 퇴장하는걸 뻔히 아는데 스토리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한 특급처방이라는 제작진의 변명은 그나마 보고있는 시청자들의 화를 돋울 뿐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안녕하세요 tvN ‘반의반’ 제작진입니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연출 이상엽/ 극본 이숙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유니콘, 무비락)이 작품의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압축 편성을 결정했습니다. ‘반의반’을 사랑해주시는 애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특급 처방으로 회차를 12회로 압축해 스토리의 속도감을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채수빈(한서우 역)을 향한 정해인(하원 역)의 달콤한 변화가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속도감이 붙을 전망입니다. ‘반의반’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04.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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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연말결산②]김생민·마이크로닷, 인생 최고점에서 추락하다

2018년 방송계는 여풍(女風)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명과 암을 나눌 수 있다.이영자·박나래·김숙·송은이·장도연 등 여성 방송인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김남주·손예진·염정아 등 여성 서사를 내세운 드라마가 각광받았다. 상반기엔 SNS로 유명인의 성범죄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연예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는 연예인 부모의 사기 행각을 폭로하는 '빚투'(나도 떼였다)로 연일 시끄러웠다.김생민·마이크로닷, 인생 최고점에서 추락너무도 달콤했던 인생의 황금기에서 고꾸라졌다. 김생민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수증'을 팟캐스트에서부터 시작해 지상파 고정 예능까지 견인하며 데뷔 26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10년 전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광고 위약금도 내며 그간 벌어들인 모든 부와 인기를 토해 냈다. 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를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거듭났고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지만 과거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20억원에 달하는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한 사건이 밝혀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문제는 그 뒤의 뻔뻔함.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으나 피해자만 수십 명. 사과 한 줄 이후 지금까지 그 어떤 말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건 해 온 행실이라면 어디선가 당당하게 돈을 갚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조재현·이서원… 성범죄로 얼룩진 연예계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됐다. 잘못을 인정하고 당시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며 하차했다. 잘나가던 드라마는 극의 흐름을 깨는 그의 하차로 멈췄다. 지금까지도 피해자와 설전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연예계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재현 이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폭로가 이어졌다. 배우 이서원은 술에 취해 동료 연예인을 강제 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을 쉬쉬하고 tvN '어바웃타임' KBS 2TV '뮤직뱅크' 촬영에 계속 참여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오달수·최일화 등이 '미투' 논란을 빚어 작품에서 하차했다. 고현정, '리턴' 중도 하차사상 초유의 PD 폭행. SBS '리턴' 촬영 중 고현정이 제작진과 마찰을 빚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고현정이 자주 지각하고 촬영장을 이탈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졌다. 또한 고현정과 감독의 감정 싸움이 최고조에 다다랐을때 폭행까지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오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작품에 큰 흠집을 냈다. 결국 고현정 캐릭터는 박진희가 대신 맡았고 드라마는 무리 없이 잘 끝났다. 고현정은 1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로 재기를 노린다. 모두가 말렸는데… 낸시 랭의 후회팝아티스트 낸시 랭은 지난해 12월 왕진진(전준주)과 결혼했다. 왕진진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데다 횡령 및 사기 혐의가 있는 문제적 인물이라 낸시 랭 지인뿐 아니라 대중 모두가 말렸다. 그럼에도 콩깍지는 강력했고 낸시 랭은 왕진진을 옹호하며 둘만의 세계에 갇혔다. 슬픈 예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10개월 만에 낸시 랭은 감금·폭행과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람들이 결혼을 말릴 땐 "다들 왜 그러나 생각했다"는 낸시 랭은 "결혼부터 이혼까지 피곤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는 심정을 전했다. 비슷한 사례로 카라 구하라도 전 연인인 헤어디자이너 최 씨에게 동영상 협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폭행과 협박을 무기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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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촬영 중간에도 모니터링 또 모니터링

열정적인 이상윤의 모습이 공개됐다.tvN 월화극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훔치며 매회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도하를 연기 중인 이상윤의 모습이 포착됐다.공개된 스틸 속 이상윤은 촬영 중간 중간 틈틈이 그리고 꼼꼼하게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 하는가 하면 김형식 감독과 함께 극 전체의 흐름과 이도하의 감정선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더 좋은 장면과 감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의 연기 열정은 제작진을 감탄하게 할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 파이팅을 전파한다.지난 9회에서 이성경(최미카)의 이별선언으로 혼란에 빠진 이상윤의 모습이 엔딩을 맞은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6.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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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이성경X임세미X김규리, 숨 막히는 3자 대면

tvN 월화극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성경이 임세미-김규리와 3자 대면했다. 이성경은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최미카 역을 맡아, ‘운명구원의 남자’ MK문화컴퍼니 대표 이상윤(이도하)과 달콤하고도 애틋한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다. 임세미는 이도하-최미카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본격적인 방해 작전에 나서는 이도하의 약혼녀 배수봉 역으로, 김규리는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배우이자 이도하의 첫사랑 김준아 역을 맡아,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12일 방송에서 이성경과 김규리는 각각 이상윤이 제작하는 뮤지컬의 언더 여주인공과 진짜 여주인공 역을 맡아, 치열한 공동 연습을 이어가며 서로에게 날을 세운 상황.이와 관련 이성경, 임세미, 김규리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윤의 미래라고 자부하는 약혼녀 임세미가 이상윤의 현재 이성경과 과거 김규리를 불러내 자리를 만든, 보기만 해도 숨 막히는 묘한 장면이 연출된 것.제작진 측은 “서로 절대 밀리지 않으면서 팩트와 논리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세 여자의 팽팽한 대화가 절정의 흥미를 자아낼 것”이라며 “보기만 해도 ‘꿀잼’이 예상되는 3인의 만남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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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측, 김동준 첫 촬영 현장 공개…"싱크로율 완벽"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김동준의 첫 촬영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김동준은 21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젊은 나이에 브로드웨이를 섭렵한 뮤지컬 감독 조재유 역을 맡아 타고난 감각과 업계 최고 능력을 선보인다.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뮤지컬 음악계의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 캐릭터답게, 평생 실패를 겪어본 적 없는 성장 환경에서 비롯된 어른 아이 같은 면모가 평범한 이들의 질투를 유발하며 극에 색다른 매력을 불어넣는다.이와 관련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 전격 합류한 김동준의 ‘매의 눈’ 오디션 심사 현장이 포착됐다. 조재유가 극중 뮤지컬 ‘달빛 로맨스’ 출연 배우들의 오디션을 지켜보는 장면. 비장한 오디션 현장에서 조재유는 홀로 탈색한 헤어스타일에 후드 티셔츠를 뒤집어 쓴 채 참가자들을 예리하게 바라보고 있다.무엇보다 오디션 현장에서 턱을 괸 채 지루함을 감추지 못하던 조재유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최미카의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오디션 직후 조재유가 어떤 심사평을 전했을지 흥미가 모이고 있다.이 장면을 통해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한 김동준은 조재유와 싱크로율 100%의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나 스태프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동준은 오디션 참가자들의 무대마다 다채로운 표정을 연출하며 조재유의 속마음을 표현해내, 그간 쌓아온 연기력을 발산했다. 특히 최미카의 무대가 마무리된 직후 아무도 예상치 못한 ‘돌직구’ 심사평을 날카롭게 던지는 모습으로 ‘조재유 마력’에 시동을 걸었다.제작진 측은 “김동준은 길지 않은 준비 시간에도 예민함이 살아있는 조재유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실력의 뮤지컬 감독과 본인도 납득할 수 없는 첫사랑을 시작한 서툰 남자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낼 김동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 제작 스토리티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이성경(최미카)과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상윤(이도하)이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2018.05.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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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윤태영, 음주 교통사고로 '백일의 낭군님' 하차…tvN 또 악재

윤태영이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자숙하겠다고 밝히며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했다. tvN 드라마의 악재가 줄잇고 있다. 하차 후 대체 배우를 찾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진땀의 연속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윤태영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연락처를 준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윤태영에게 연락해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윤태영은 6시간 뒤인 14일 오전 2시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조사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였지만 경찰은 사고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점을 고려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다.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40%로 면허 취소 수준이 나왔다.윤태영 소속사 갤러리나인 측은 일간스포츠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게 맞다. 음주운전 사고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윤태영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하도록 하겠다. 심려 끼친 점 거듭 사과드린다. 차량 피해자에게 충분히 사과했고 합의를 본 상황이다"고 말했다.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tvN 사전제작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도경수의 아버지이자 왕을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하차 후 대체 배우를 찾게 됐다.사전제작 드라마이기에 제작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지만, tvN 드라마에 이러한 악재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미투 논란에 이어 강제추행 혐의, 음주 교통사고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재현이 지난 2월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다. tvN 월화극 '크로스'가 방영 중이었다. 방영 중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터진 성추문 논란에 대체 배우를 찾을 수도 없었다. 극 중 사망으로 하차하게 했다.또 수목극인 '나의 아저씨' 첫 방송을 앞두고 오달수가 성추문 논란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었는데 논란이 거세지면서 하차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하차한 자리는 배우 박호산이 채웠다. 급작스러운 투입에 부담감이 많을 수밖에 없는 자리였다.그리고 이서원이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 하루를 앞둔 지난 16일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하차했고 그 자리는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대신한다. 출연진의 하차와 대체 투입이 반복되면서 방송 시작도 전에 제작진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5.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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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측 "이서원 하차 결정, 대체배우 재촬영"[공식]

'어바웃 타임'이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를 받고 조사 중인 배우 이서원을 드라마에서 최종 하차시키기로 결정, 재촬영을 진행한다. 16일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 측은 "제작진은 오늘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서원이 맡은 캐릭터는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신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여 드라마를 기다리는 팬들 안도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서원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8일 입건됐으며 조사 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됐다.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배우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어바웃 타임' 측 공식입장 전문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오늘(16일, 수)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씨의 하차를 결정했습니다.이서원은 극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하며,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씬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되고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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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강하늘 "사랑보다 우정…친구는 못 잃겠다"

또 흥행이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까지 성공시켰다.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이 손익분기점 200만 명을 넘어 300만 명 돌파까지 성공했다. 신인감독과 충무로 젊은피가 뭉쳐 여름시장에서 일궈낸 쾌거다. 그 중심에 충무로가 애정해 마다하지 않는 강하늘(28)이 있다. '스물(이병헌 감독)'에 이어 다시 한 번 선택한 청춘물. 이쯤되면 청춘물 전문배우다. 재미와 즐거움이 삶의 모토라는 강하늘은 흥행이라는 결과보다 본인이 서 있는 현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는 배우다. 스태프 이름을 외우는 것은 기본, 연기자의 부상은 숨겨도 스태프의 부상에는 위로와 격려를 빼놓지 않는다. '미담꾼'이라는 이미지도 천성이 그렇기에 피곤함이나 부담스러움은 없다고. "친구들과 만나면 욕도 하고 술도 진탕 마셔요"라고 고백해도 '착한 강하늘'은 변함없다. 모두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강하늘은 보란듯이 군 입대를 택했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합격한 그는 9월 11일 현역 입대한다. 담담함을 넘어 "헌병은 제 로망이었어요. 새로운 환경에서 쌓게 될 추억이 기대돼요"라며 싱글벙글 웃을 정도다. 입대 전에는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바꾼 채 잠적해 훌쩍 여행을 떠날 계획. 끝임없이 쏟아지는 미담만큼 뚝심도 대단하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투톱, 특히 버디무비에서 파트너만큼 중요한 것도 없지 않나."운이 좋았다. 서준이 형과 함께 하게 된 것은 하늘의 뜻인 것 같고 운인 것 같고 막 그렇다.(웃음) 사실 누구를 만나게 되더라도 작품을 위해 서로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서준이 형과는 일단 노력이 필요 없었으니까. 속된 말로 '반 이상 먹고 시작하는 것'과 다름 없었다."- 어떻게 그렇게 잘 맞을 수 있었을까."모르겠다. 몰라서 잘 맞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사람마다 풍기는 분위기가 다르지 않나. 스윽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철벽같은 사람도 있다. 서준이 형은 직접 만나기 전 내 선입견 속에서 잘생기고 키도 크고 왠지 철벽같은 느낌이었다. 도도하고 시크해 보였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근데 첫 만남부터가 반전이었다. 그 바보같이 순수한 웃음을 지으면서 '하늘씨!' 인사해 주는데 거기에 바로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 연기를 대하는 태도도 비슷한 것 같다."맞다. 비슷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더라. 서준이 형과 항상 이야기 했던 것은 리액션이었다. 계산된 내 방식대로의 표현보다는 상대방을 통해 나오는 반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형도 그랬다. 그러니 호흡도 잘맞고 신도 잘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박서준은 자신에게 없는 강하늘의 강점으로 '스태프 이름 외우기'를 꼽았다. 그렇게 이름을 잘 외운다고."아하하하.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촬영 전부터 '나 60명 이름 다 외울거야!' 하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 쓱 지나가면 '저 분 성함이 뭐였지?'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이름을 알면 '다음부터는 꼭 이름으로 불러 드리자'라고 다짐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 같다. 달달 외운다고 다 외울만큼 기억력이 좋지도 못하다.(웃음)"- 이름을 외우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일단 '저기, 저기'라고 부르는 것이 너무 싫었다. 지금도 싫다. 현장에서 즐거운 것이 제일 좋다는 마음도 진짜다. 현장에는 감독과 배우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보다 더 많은 스태프들이 있다. 같이 놀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 친구끼리는 당연히 서로의 이름을 부르지 않나.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데. 나 역시 현장에서는 말이 더 많아진다.(웃음)그리고 처음 드라마를 할 땐 스태프들 버스를 타고 같이 이동했다. 그러다 보니 연기자들보다 제작진 분들과 빨리 가까워졌다. 호기심도 많아서 카메라·조명·미술 팀에 이것저것 막 물어보기도 했다. 어릴적 습관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 가장 호흡이 좋았던 파트너는 누구인가."방어적 답변은 절대 아니다. 다 잘 맞았다.(웃음) 서준이 형이라고 하면 또 너무 뻔한 답이 될 수 있으니까 일단 형은 열외로 두고 남자 중에서는 김우빈·이준호, 그리고 여배우 중에서는 이솜이 좋았다. 솜이는 '좋아해줘'에서 만났는데 취향이 상당히 비슷했다.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가까워졌는데 내가 여배우 분들 중에서는 친한 사람이 별로 없다. 솜이는 어디가서나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고 서로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시사회에 참석해 응원한다."- 영화에서는 장난스레 표현됐지만 한 여자를 친구와 같이 좋아하게 된다면 선택의 우선순위는 무엇이 될까.“친구. '나보다는 친구가 만나는게 낫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친구는 잃고 싶지 않다. 뭘 하든 항상 친구가 우선이다."- 그래서 남자 배우들과 더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걸까."아, 그건 안되는데. 하하. 사실 멜로작품을 아주 안 했던 것은 아니지만 많이 없기는 하다. 여자와 있는 것이 진짜 별로 안 어울리나.(웃음) 내 선택은 아니다. 멜로나 여배우 분들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로맨스 하기 싫어' 이런 마음은 아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대본 중 로맨스가 있는 것들도 많았으니까. 근데 받는 대본이 대부분 남자들이 많이 나오는 대본이기는 하다. 이준익 감독님이셨나? '넌 남자 연기자랑 있을 때 더 괜찮아'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 아쉽긴 하다."- 원하는 멜로나 캐릭터가 있나."내가 뭔가 해보고 싶다는 것은 욕심이고 관객으로서 좋아하는 장르는 '어바웃타임',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같은 분위기를 좋아한다. 정통멜로라고 하긴 그렇지만 휴먼멜로라고 해야 할까? 잔잔하면서 무덤덤하게 풀어낼 수 있는 그런 작품이 좋더라.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된다던데 엄청 기대중이다."- 평소 즐겨보는 장르는 무엇인가."0순위는 다큐멘터리다. 어린시절 다큐멘터리 감독이 꿈이었다. '군인·다큐멘터리 감독·연기자 셋 중 하나는 꼭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연기자가 됐다. 그리고 곧 군인이 될 예정이다. 하하. 연기자니까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봐야 할 것 같지만 솔직히 제일 많이 보는 프로그램은 다큐멘터리다. 집에 TV가 없어 정상적인 경로로 다운받아 계속 돌려본다."-다큐도 다양한 내용이 있지 않나."네셔널지오그래픽을 좋아한다. 휴대폰 어풀이 따로 있다. 구독해놓고 새로 나오는 신간이 있으면 밤새 본다."-TV는 언제 들여놓을 생각인가."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점점 더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처음에는 집이 좁아서 놓을 자리가 없어 구입하지 않았던건데 그렇게 살다 보니까 계속 살아지더라.(웃음)>> 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2017.08.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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