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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40대 “알코올 금단 현상…前남편 외도+양성애자” (‘물어보살’)

40대 여성이 전 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40대 여성은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작은 포장마차를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몸을 떨고 있는 모습에 서장훈이 그 이유를 묻자 해당 여성은 “금단 현상 때문이다. 술 마시는 직업을 오랫동안 했다”며 “(알코올) 중독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만나는 남자들마다 빌붙어서 걱정’이라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혼했다. 아들 한 명인데, 전 남편이 키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에 대해 “회사 경리와 바람을 피웠다”며 외도를 용서했으나, 또다시 바람을 피웠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아무 생각 없이 전화를 받았는데, 남자 목소리였다. 남편이 양성애자였다”며 “너무 미웠다. 남편이 경리와 바람을 피운 후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22:39
스타

[왓IS] “용기에 박수” 저스트비 배인, 커밍아웃…아이돌 잇단 성 정체성 고백

K팝 아이돌들이 성 정체성을 밝혀 눈길을 끈다.보이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ODD’ 공연 도중 깜짝 커밍아웃을 했다. 배인이 속한 저스트비는 6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 2021년 데뷔했다. 배인은 “나는 내가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백했다. LGBTQ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바이섹슈얼(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약자로 성소수자를 통칭하는 용어다. 국내 보이그룹 멤버의 커밍아웃은 배인이 최초다. 이를 두고 저스티비의 또 다른 멤버 시우는 이날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오늘 병희 멋지더라, 용기에 박수”라며 “나도 눈물 나오더라, 무대 뒤에서 지켜보는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우는 “많이 어렵고 힘들었던 걸 아니까 더 눈물 났다”며 “병희 이미 안아줬지, 너무 행복한 투어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다만 저스트비 소속사 관계자는 “개인 사생활”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가 커밍아웃을 했다. 라라는 팬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다. 라라는 이성이 아니라 동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8살 전부터 깨달았다고 밝히며 “오디션에 나왔을 때에는 매우 두려웠다. 사람들이 저를 받아줄지 몰랐고 제 기회를 망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여러분들이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서 제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6인조 미국 현지화 걸그룹으로 지난해 6월 데뷔했다. 걸그룹 와썹 출신 가수 지애 또한 성 소수자임을 밝혔다. 지애는 지난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20년 SNS를 통해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이어 지난해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 “25살까지 남자를 여러 명 만났는데 3개월을 못 갔다. 뭔가 채워지지 않고 ‘이게 사랑이 맞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사랑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여자를 만났다”며 “전 만났던 애인이 ‘그냥 레즈비언이라고 하면 안 되냐. 남자한테 여지 주려고 양성애자라고 하냐’고 하더라”며 “저는 남녀 구분하지 않고 마음이 가고 사람이 좋으면 머리가 길든 짧든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12:27
스타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다정 근황…“편견 없이 사랑하길”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동성 연인과의 다정한 근황을 전했다.1일 지애는 자신의 SNS에 “모두 편견 없이 사랑하길 바란다”(I hope you all love without prejudic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지애와 연인이 서로 얼굴을 맞댄 채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지애는 “내 여자친구 사랑해”(I love you my gf♥)라는 글을 덧붙였다. 지애는 지난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20년 SNS를 통해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이어 지난 2023년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지애는 “25살까지 남자를 여러 명 만났는데 3개월을 못 갔다. ‘나는 사랑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여자를 만났다”라며 “저는 남녀 구분하지 않고 마음이 가고 사람이 좋으면 머리가 길든 짧든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07:49
뮤직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발리 화보

걸그룹 와썹 출신 가수 지애가 웨딩 화보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지애는 5일 자신의 SNS에 “마이 스위트 걸프렌드(My sweet girlfriend, 나의 달콤한 여자친구)”라는 글을 올리며 연인과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두 사람은 검은색 계열의 옷을 맞춰 입고 다정하게 입을 맞추고 있다. 지애는 이와 함께 성소수자를 뜻하는 ‘LGBT’와 ‘무지개’를 해시태그로 남겼다.지애는 지난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2020년 SNS를 통해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이어 지난해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 “25살까지 남자를 여러 명 만났는데 3개월을 못 갔다. 뭔가 채워지지 않고 ‘이게 사랑이 맞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사랑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여자를 만났다”고 털어놨다.지애는 또 “전 만났던 애인이 ‘그냥 레즈비언이라고 하면 안 되냐. 남자한테 여지 주려고 양성애자라고 하냐’고 하더라”며 “저는 남녀 구분하지 않고 마음이 가고 사람이 좋으면 머리가 길든 짧든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14:07
연예일반

동성애 금지 국가인데…영국 밴드, ‘男男키스’ 했다가 공연 취소

영국의 유명 밴드 ‘더 1975’가 말레이시아의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동성애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굿 바이브스’ 축제에 오른 더 1975의 리더 매티 힐리가 다른 멤버인 맥도널드와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매티 힐리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동성애 규제를 비난하면서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 올라온 공연 영상에서 힐리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왔지만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서 “우리는 방금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이 금지됐으며 나중에 팬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남은 페스티벌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앞으로 더 1975의 자국 공연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흐미 파드질 말레이시아 공보장관은 “말레이시아 법을 위반하고 폄하하는 사람들에 대해 타협은 없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현지 문화의 가치와 전통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이슬람교도가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 동성애는 범죄로 여겨진다. 인권단체들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협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더 1975의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힐리는 아랍에미리트(UAE) 공연에서도 남성 팬과 입맞춤을 했다. 또 같은 해 9월 한국에서도 테이블 위에 놓인 태극기를 밟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공분을 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3 08:34
연예일반

‘양성애자 고백’ 지애, 동성애 혐오에 “마음 좋지 않아”→게시글 삭제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 발언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지애는 7일 자신의 SNS에 “마음이 좋지 않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 너무 슬프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서울시가 다음 달 30일부터 개최되는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동성연애는 정신병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바른 인식과 건전한 남, 여의 사랑을 심어줘야 할 때 요즘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는 성에 대한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최악의 모습이다”, “더럽고 패륜적이고 해괴망측한 동성애” 등의 다소 과격한 댓글을 남겼다.또한 지애는 관련 내용을 담은 외신 보도도 게재하며 “대단히 속상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게시글을 삭제했다.한편 지애는 지난 2021년 1월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며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7 18:43
연예일반

[왓IS] 블랙핑크 제니 ‘더 아이돌’ 칸영화제 공식 초청..“참석은 미정”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한 HBO ‘더 아이돌’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제니가 배우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 세계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에 따르면 ‘더 아이돌’은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비경쟁 부문에는 ‘더 아이돌’ 외에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제임스 맨골드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 쟁쟁한 작품들이 포진됐다.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여성 팝가수를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를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적인 가수 위켄드가 제작과 배우로 참여하고, HBO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과 공동제작을 맡았다.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딸인 배우 릴리 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으며, 위켄드, 트로이 시반, 댄 레빈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제니가 양성애자 역할로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정확한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제니는 소속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며 “매우 설렌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HBO는 지난해 10월 ‘더 아이돌’ 티저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예고편에서 제니는 짧은 분량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블랙핑크 멤버들과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석 중인 제니가 이번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초청은 받았지만 아직 제니의 칸영화제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미국매체 데드라인은 “제니가 이번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면 Z세대를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제니가 배우로 칸국제영화제를 참석해 레드카펫에 서게 될지,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4 10:28
영화

[후IS ] 미셸 로드리게스, 걸크러시의 화신 ③

미셸 로드리게스가 가장 잘 하는 ‘걸 크러시’를 또 한번 해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에서다. 롤 플레잉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답게 극 중에서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그중에서도 미셸 로드리게스는 강인한 전사 바바리안 ‘홀가’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오래전 사라진 유물을 차지하기 위해 한 팀이 된 도적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모험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셸 로드리게스는 근육질 여전사로 영화 시작부터 통쾌한 액션을 선사한다.영화 속 액션 비중이 미셸 로드리게스에게 대부분 몰려있는 점이 흥미롭다. 주인공 에드긴 역을 맡은 크리스 파인은 허약한 음유시인으로, 사이먼 역인 저스티스 스미스는 마법을 부리는 소서러로 활약해 합을 맞춘 액션 장면이 드물다. 그나마 팔라딘(성기사) 젠크 옌다 역을 맡은 레게 장 페이지가 다수를 상대로 한 멋진 액션을 보여주지만,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몸 쓰는 역’은 모두 미셸 로드리게스가 활약한다.영화의 액션 서사 대부분을 미셸 로드리게스가 차지함에도 지루하거나 어딘가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근육질의 몸과 절도 있고 묵직한 액션, 카메라의 화려한 움직임으로 통쾌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미셸 로드리게스가 연기하는 ‘강한 여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어머니, 푸에르토리코 군인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미셸 로드리게스는 데뷔작 ‘걸파이트’(2000)에서는 권투 선수인 다이애나를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분노의 질주’(2001)에서는 메인 여주인공 ‘레티’로 분해 이름을 알렸고, ‘레지던트 이블’, ‘S.W.A.T. 특수기동대’, ‘아바타’ 등 영화에서 군인, 경찰, 용병 등 터프한 여전사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실제 미셸 로드리게스도 굉장히 터프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2년에는 같이 살고 있던 룸메이트를 폭행해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룸메이트는 고소를 취하했지만, 다음해인 2003년 11월에는 자동차 사고, 뺑소니 등을 포함한 8개 경범죄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고 이 사건으로 미셸 로드리게스는 드라마 ‘로스트’에서도 하차해야 했다. 2005년에는 또다시 하와이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머그샷’도 찍었다.미셸 로드리게스는 양성애자로 지난 2014년 자신보다 14세 어린 여성 모델 카라 델레바인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후 9세 연하 남성 배우 잭 에프론과도 열애에 빠졌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9 06:20
연예일반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 "양성애자인데 레즈비언이라고..박쥐 취급받아" 커밍아웃 고충 토로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김지애)가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후폭풍을 털어놨다.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와썹 해체 후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지애가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이날 지애는 "저는 여자와 남자를 모두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고백했고, '진격의 언니들'인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는 지애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줬다."와썹이라고, 걸그룹. 트월킹. 아시나요?"라며 자신이 속한 걸그룹을 소개한 지애는 같은 그룹 멤버였던 나다가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그 그룹(와썹)에서 활동을 했었다. 그러다 SNS로 커밍아웃을 하게 됐다. 양성애자라고. 그런 것들 때문에 기사가 엄청 많이 났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2021년 양성애자임을 SNS에 고백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당시 '커밍아웃'을 한 이유에 대해 지애는 "(제가) 스물다섯 살 때, 남자를 여러 명을 만났었는데, 3개월을 못갔다. 뭔가 채워지지 않았다. '이게 사랑이 맞나,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급기야 '나는 사랑을 못하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했을 때, '여자를 만나보자. 꼭 남자를 만날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고 해서, 여자를 만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첫 (여자)애인 만난 지 얼마 안되서 퀴어 영화가 보고 싶어서, 퀴어 영화를 검색창에 쳤는데, 댓글이 너무 안 좋은 말들이 많았다. '왜 여자는 남자만 좋아해야 되고, 남자는 여자만 좋아해야 되고, 그런게 있을까 하는 생각에 (SNS에) 홧김에 올린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고백했다.양성애자 고백 후 그는 "(DM을) 너무 많이 받았다. 하루에 3000개도 받았다. '나라가 망해간다', 성적인 드립, 욕도 많았던 것 같다. 또, 전에 만났던 애인이랑 있었던 일인데, '그냥 레즈비언이라고 하면 안 되나. 남자한테 여지 주려고 양성애자라고 하는 거냐'라고 하더라. 저는 사실 남녀 구분하지 않고. 마음이 가면, 그 사람이 좋으면. 머리가 길든 짧든, 남자든 여자든 상관이 없다. (애인이) 그렇게 말을 해버려서, '나는 양성애자인데, 왜 레즈비언이라고 얘기해야 하나'란 생각에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특히 레즈비언 사이에서는 '양성애자=언제든 결혼할 수 있는 애'라는 시선이 있다면서 "저는 사실, 여자랑 같이 동거하면서 살 생각도 있어요. 여자, 여자는 결혼을 못하니까. 우리나라에서는..사실 어딘가에 낀 기분이다. 박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속상해했다.'혹시 (커밍아웃을) 후회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가끔 들긴 한다. 내가 그냥 평범했다면, 일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지애는 "양성애자 커밍아웃 소식이 외국에는 돌았을 때, 회사에서 좋은 제안이 와서, 기획사에 다시 들어가볼까 했다. 솔로 가수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잘 되기 직전에 '우리는 크리스찬 마인드로 하는 곳'이라고 했다. 저를 모르고 한 얘기셨다. '우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저는 '여기 들어가면 속이는 거다'라고 생각했다. 제가 (양성애자라고) 말을 안 했거든요. 계약이 안 될까봐. 그러다 그 얘기 듣고 잠수를 타서, 계약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마지막으로 그는 일과 성적 취향이 연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지애는 "방송사 미팅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거길 나가면, 더 그렇게 비춰질까 봐, 방송을 정말 나가고 싶었는데 계속 피했다"고 밝혔다.'진격의 언니들' 출연 후, 더는 주눅들지 않고 싶다는 그는 "양성애에 관한 노래를 냈다. 저에 대한 노래다. 'Love Is Love', 사랑은 사랑이다"라며 환히 웃었다.지애의 속깊은 이야기에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자신의 성적 취향을 인정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도 인정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쭉쭉 걸어갑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해줬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2 07:31
연예일반

홍석천, 연애 예능 사상 초유의 '女-女' 커플 매칭에 오열..."진짜 멋있다"

홍석천이 연애 예능 사상 초유의 '女-女 커플' 데이트 성사에 '오열'을 쏟았다. 지난 20일 웨이브에서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11회에서는 10인의 출연진들이 '풀코스 데이트' 선택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졌으며, 이를 4MC인 진영-홍석천-이은지-츄가 지켜봤다.이날 데이트 선택에 앞서, 여성 출연자인 자스민(이하 가명)은 두번에 걸쳐 데이트를 즐기고 호감을 키운 남자 출연자 꽃사슴에게 "사실 난 세 명을 좋아하고 있었다. 꽃사슴(남), 팅커벨(남), 그리고 백장미(여)"라고 고백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스민의 고백에 충격을 받은 꽃사슴은 "방바닥이 빨려올라오는 것 같았다. (자)스민이 주변으로 벽이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다. 잠시 후 꽃사슴은 자신에게 쭉 직진했다는 자스민의 이야기가 거짓말임을 깨닫게 됐고, 배신감에 조용히 분노했다. 그러면서 "왜 거짓말했냐. 사실 연애가 설렘만으로 되는 건 아니지 않냐. 믿음이 더 중요한 부분인데 이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사실 지금은 바로 답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싸늘하게 식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꽃사슴은 풀코스 데이트 선택에서 자스민을 선택하지 않았고, 줄리엣과 데이트를 나가기로 했다. 자스민은 팅커벨의 선택을 받았지만 그와의 데이트를 포기했다.백장미는 꽃사슴에게 호감을 키워왔지만 꽃사슴이 자스민에가 빠져, 힘들어 하던 끝에 데이트를 거의 자포자기했다. 그런데 이때 자스민이 "백장미와 데이트를 하겠다"며 나서 모두를 소스라치게 놀라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4MC들도 경악했으며 특히 홍석천은 "너무 멋있다"라며 자스민의 용기를 응원했다. 급기야 홍석천은 오열하며 자스민과 백장미의 서사에 과몰입했다. 데이트 선택 후, 자스민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백장미에 대한 마음도 있었다. 장미를 만나서 진실된 말을 하는 게 장미한테도, 저한테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백장미와 데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이에 대해 백장미는 "왜 자꾸 (자스민은) 본인 먼저 생각 안 하고 나를 챙길까? 미안한 마음도 있고, 고마운 마음도 들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지와 츄는 "장미 씨, 그거 (배려가 아니라) 사랑이다"라며 자스민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데이트 비용을 그동안 출연자들이 모은 '하트'(호감도)로 지불해야 하는데 백장미가 자신이 가진 하트 7개를 모두 소진해 데이트 비용을 대겠다고 한 것. 백장미는 "저는 오늘 제가 (데이트 선택을 못 받게 되어) 혼자일 줄 알았다. 상상도 못 했던 사람이 나왔고, '그런 사람한테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깊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걸 다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백장미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홍석천은 2차 오열했다. 그는 "괜찮아, 하트가 0개면 어때. 장미 진짜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연애 예능 사상 처음으로 '여자'와 '여자'의 커플 매칭이 성사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선하다", "파격적이다", "상상초월 스토리여서 소름끼쳤다", "자스민이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일 줄이야, 왜 예상 못했지?",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한 자스민의 모습,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녀의 평범한 데이트를 뛰어넘어,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좋알람짝'은 후폭풍도 컸다. 웨이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라왔던 기존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의 영상과 비교해 백장미-자스민의 영상 조회수는 4~5배 이상 급등했다. 또한 지난 9,10회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로 전 주 대비 수치가 5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회차 중 해당 회차가 최대 시청량을 기록했다. 13회가 마지막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과연 여-여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자스민-꽃사슴-백장미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은 어떻게 끝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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