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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모태범x윤성빈, 레전드들 좌우 양날개 크로스

윤성빈이 '그라운드의 전설'로 다시 태어난다.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새로운 용병으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투입돼 '어쩌다FC'와 함께 축구 경기에 나선다. 최연소 스포츠 전설로 아직 현역임에도 역대급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윤성빈의 축구 도전이 펼쳐지는 것. 경기 전부터 역대급 하체와 신이 내린 운동신경으로 '어쩌다FC'의 마음을 사로잡은 윤성빈은 몸풀기 시간에도 속도, 파워를 다 잡은 100점짜리 슛은 물론 엄청난 훈련 적응력으로 스포츠 전설들의 네버엔딩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감독 안정환 역시 매우 만족스러워하며 양쪽 윙 포워드 포지션에 빙상의 신 모태범과 설상의 신 윤성빈을 배치해 강력한 신뢰감을 어필한다. 전설들은 윤성빈을 영입하기 위해 "마음 바뀌기 전에 빨리 계약서를 가져오라"며 그를 '어쩌다FC'로 끌어들이려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된 후 윤성빈은 그라운드를 마치 자신의 주종목인 설상처럼 자유자재로 누비며 경기장을 들었다 놨다해 상대팀마저 당황시킨다. 특히 폭풍 드리블에 완벽한 어시스트 연결까지 이어가는 명품 플레이를 보여줄 뿐 아니라 크로스로 착각할 만큼 강력한 스로인으로 '인간 투석기'라는 별명까지 얻어내며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더불어 공중부양급의 엄청난 체공시간으로 수비까지 가담하는 등 독보적인 실력으로 사기 캐릭터에 등극, 역대급 용병으로 '어쩌다FC'의 에이스 자리까지 넘본다. 경기가 끝난 후 감독 안정환은 시즌이 끝났다는 윤성빈을 향해 "계속 나와"라고 말하며 그를 '어쩌다FC'에 합류시키려는 야욕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6 09:37
축구

[IS분석] '울산호랑이' 이종호, 드디어 친정팀을 물어 뜯었다

울산 현대가 잘 나가던 전북 현대의 덜미를 잡았다.울산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 전북과 경기서 이종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낸 울산은 13승7무5패(승점46)로 2위 수원(승점46)에 다득점에 뒤진 3위를 지켰다. 전북(승점50) 역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안방에서 패한데다 최근 4연승의 좋은 흐름이 깨져 아쉬움을 남겼다. K리그 클래식 최단 기간 100승 달성도 미뤄두게 됐다.◇출사표최강희 전북 감독="아무래도 수보티치는 잘 모르는 선수다보니 경계해야한다. 여러모로 고민했지만 홈에선 이기는 경기를 해야하니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울산은 역습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선제골을 내주면 어려워질 거다. 지난 경기 4-0 승리에 자만하면 안된다."김도훈 울산 감독="전북이 워낙 홈에서 강한 팀인 만큼 우리도 강하게 맞붙으려고 한다. 지난 경기에 대패했다곤 해도 그건 예전 경기다. 전북이 오늘 경기서 승리하면 (클래식)100승이라고 하던데 우린 500승도 한 팀이다. 1위팀 상대로 좋은 경기하면 좋지 않겠나." ◇포메이션홈팀 전북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에두 대신 이동국-김신욱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로페즈와 한교원을 양쪽 날개에 세웠다. 이재성과 신형민이 중원을 지키고 김진수-이재성-김민재-최철순이 포백을, 홍정남이 골문을 지켰다.원정팀 울산은 수보티치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오르샤와 김승준이 양날개로 섰고 미드필더로는 "경험 많고 싸워줄 수 있는 선수들을 세웠다"던 김도훈 감독의 말대로 박용우와 김성환, 정재용이 섰다. 포백에는 이명재-강민수-리차드-최규백이, 골키퍼 장갑은 조수혁이 꼈다.◇전반=더워서 입맛 잃은 공격수들두 팀 모두 전반전 득점 기회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클 법하다. 울산은 오르샤가, 전북은 로페즈-김신욱이 뒤를 받치며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공을 이어받은 수보티치와 이동국의 슈팅이 연달아 골문을 외면하며 차려진 밥상을 걷어찬 셈이 됐다.울산은 새로 영입한 수보티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특히 오르샤와 1+1로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오르샤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장면은 비록 골로 이어지지 않았어도 전북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기 충분했다.울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도 전반 36분 이동국의 문전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동국은 문전 앞에서 공을 넘겨받은 채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침착하게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이 공은 골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갔고 0-0의 균형은 계속 이어졌다.2분 뒤에도 로페즈-김신욱을 거친 패스가 이동국에게 연결돼 슈팅 기회가 찾아왔으나 공은 또 한 번 골대를 빗나갔다. 전북이 전반 43분 김신욱의 헤딩마저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두 팀은 전반 45분을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후반=전주성 울린 호랑이 세리머니골이 들어갈 듯 들어가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양 팀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북이 먼저 후반 5분 한교원 대신 이승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울산도 10분 뒤 김승준을 빼고 김인성을 기용했다.그러나 이후에도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고, 울산은 후반 22분 수보티치를 이종호로 교체하며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결과적으로 이 교체카드가 절묘하게 들어 맞았다. 후반 30분, 이명재가 왼쪽 구석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의 이종호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친정 전북을 상대로 이적 후 처음 터뜨린 골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시즌 전북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던 이종호는 올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뒤 친정 전북전에서 멋지게 골을 넣는 날을 기다려왔다. 그리고 이날 전북의 안방인 전주성에서 승부에 일격을 꽂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보란듯이 호랑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울산은 이종호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전주=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8.06 20:50
축구

‘울산 레전드’ 유상철, “울산 ‘3번째 ★’ 가능성 높아, 대항마는 전북”

"울산 현대의 3번째 우승 가능성 높다. 대항마는 전북 현대다."'울산 현대 레전드' 유상철(42)이 친정팀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강력한 라이벌로는 전북을 꼽았다. 유상철은 27일 K리그 홍보대사 자격으로 울산-수원의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가 열린 울산문수경기장을 찾았다. 유상철은 울산의 전설이다. 1994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해 9시즌간(1994~1998·2002~2003·2005~2006) 142경기에 출전해 37골-9도움을 올렸다. 일본 J리그 요코하마와 가시와에서 뛰었지만, K리그만 따지면 울산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1996년과 2005년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상철은 대전 감독 시절을 제외하면 2006년 3월 울산에서 은퇴한 뒤 7년 만에 빅크라운(문수구장 애칭)을 찾아 친정팀 경기를 지켜봤다. 유상철은 "1996년 고재욱 감독님 시절 울산은 공격 김현석, 수비는 골키퍼 김병지가 주축이었다. 난 멀티 플레이어로 시프트 역할을 했다. 2005년 김정남 감독 시절 울산은 선수비 후역습을 펼치는 철퇴축구의 원조였다. 중원과 후방에서 볼을 뿌려주면 양날개 이천수와 최성국이 치고 달려 크로스를 올렸고, 스트라이커 마차도가 해결해줬다"고 회상했다. 유상철은 2013년 울산축구는 2005년 업그레이드판이라고 분석했다. 유상철은 "2013년 울산은 2005년보다 세련되고 정확도가 높아졌다. 과거 무기가 한 개였고, 한 골 싸움이었다. 올해는 무기가 여러가지고, 좀 더 공격적이다. 팀 득점 1위(56골)가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울산은 이날 수원을 2-1로 꺾고 승점61(18승7무7패)로 2위 포항과 3위 전북(이상 승점56), 4위 서울(승점51)을 따돌리고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해 진군했다. 유상철은 "울산은 남은 6경기에서 반타작(3승)만 해도 우승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마스다가 지난해 에스티벤처럼 살림꾼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신욱은 대전 사령탑 시절 상대했을 때보다 발밑 기술과 활동량이 많아져 더 강해진 느낌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상철은 "포항은 FA컵 우승이 동기부여 측면에서 독이 될 수 있다. 서울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올인 분위기다"며 "2011년 7월10일 이후 울산전 10경기 연속 무패(5승5무)인 천적 전북이 강력한 대항마다. 11월9일 전북과 맞대결이 우승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또 상승세인 울산은 막판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상철은 이날 K리그 홍보대사로 입장권 검표업무를 체험했다. 아울러 울산 시절 배번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사인회를 진행했다. 울산의 한 팬은 "철퇴왕 김호곤 감독님이 언젠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떠나시면, 유비(유상철의 별명)가 수장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울산=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사진=울산 현대 제공 2013.10.28 13:14
축구

‘고군분투’ 이청용, 3부리그 추락 위기 볼턴 구할까

'고군분투' 이청용(25·볼턴)이 3부리그 추락 위기인 소속팀을 구할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은 2013-2014시즌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승점3)에 그치고 있다. 챔피언십 24팀 유일하게 1승도 없이 꼴찌다. 1위 퀸즈파크레인저스(승점20)와 무려 승점 17점차다. 1부리그(프리미어리그) 승격은커녕 3부리그(리그1)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처지다. 이청용은 홀로 분투 중이다. 올 시즌 8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이청용은 지난 18일 더비카운티전에 도움을 올렸지만, 팀은 비겼다. 21일 브라이튼전에는 자책골로 연결된 크로스로 선제골에 기여했지만, 팀은 4분간 내리 3골을 내주고 역전패 당했다. 그래도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은 "양날개가 끝까지 잘했다"고 오른쪽 날개 이청용을 칭찬했다. 영국 더 선데이 피플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의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볼턴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악전고투 속에서 이청용 홀로 빛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청용은 2선 공격수 전포지션은 물론 최전방까지 소화하며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이청용이 시즌 마수걸이 승리 선봉에 선다. 볼턴은 28일 밤 11시 리복스타디움에서 예오빌 타운과 챔피언십 홈 9라운드를 치른다. 예오빌 타운은 볼턴보다 두계단 위인 22위다. 개막전에서 밀월을 꺾었지만 이후 1무6패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볼턴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볼턴은 지난 시즌에도 중반까지 20위에 그쳐 3부리그 강등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청용이 5골-7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살려냈고, 볼턴은 플레이오프행 마지노선 6위에 한계단 모자란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청용이 올 시즌도 3부리그 추락 위기인 볼턴 구하기 선봉에 선다. 새로운 출발점은 이번 예오빌 타운전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9.26 15:47
축구

‘익사이팅’ 김정우, 대표팀 활력 불어넣다

지각생 김정우(29·상주 상무)가 역동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김정우는 온두라스전에 이어 세르비아전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양날개의 이근호·이청용에게 쉴 새 없이 패스를 전달했다. 전반 38분 나온 기지 넘친 플레이도 돋보였다. 김정우는 세르비아 진영에서 파울을 얻어내 재빨리 프리킥을 앞으로 내줬다. 그대로 수비수 세 명 사이를 빠져나간 공은 이근호에게 연결됐다. 이근호의 슈팅이 골키퍼 카리만에게 막혔지만 골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뼈트라이커'라는 별명에 걸맞는 플레이도 훌륭했다. 김정우는 세르비아 장신 수비진의 육탄 공세에 시달리면서도 기회가 날 때마다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크로스 때 날린 헤딩슛도 옆그물을 맞긴 했지만 위협적이었다.조광래 감독은 후반 30분 윤빛가람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오는 김정우의 손을 잡은 뒤 머리를 툭 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지난 1일 대표팀 소집에 뒤늦게 합류하면서 일어난 작은 소동도 잊을 만큼 뛰어난 경기력이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1.06.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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