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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건강 염려증 고백…”병원 전전, 결국 마음의 병”

방송인 박성광이 건강 염려증을 고백하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6일 박성광은 자신의 SNS에 “한 달 전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았다. 무슨 문제인지 몰라 병원을 전전했고, 결국 수면마취도 여러 번 했다”며 “그러다 친한 의사 형님 덕분에 또다시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건강염려증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친하니까 그렇게 말했겠지. 하지만 나는 정말 아팠고, 매일이 힘들었다”며 “그래, 이건 결국 마음의 병이었다. 나는 요즘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다. 남에게 너무 기대고, 나를 돌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될 일은 안 되고, 될 일은 결국 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할 것이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유 없이 날 싫어할 것이다.그리고 나와 함께할 사람은 어떻게든 내 곁에 남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 말에 내 감정을 희석시키지 말자”라고 다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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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연말엔 ‘도시전설’ 공연장에서 만나요

밴드 쏜애플이 콘서트 ‘도시전설’을 개최한다.쏜애플 콘서트 ‘도시전설’의 티켓은 5일 오후 7시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오픈된다. 쏜애플은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황색으로 물든 빌딩 숲속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형체가 상공에 떠 있는 ‘도시전설’의 포스터는 마치 코즈믹 호러를 연상케 하며 팬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 냈다.쏜애플은 이번 공연의 소개글을 통해 “쏜애플의 세계를 구축한 형태소들을 하나의 서사로 결합, 고요한 심연을 연상케 하는 무대, 정교하게 짜인 연출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예고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쏜애플은 9년째 매진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의 2024년 공연 실황을 담은 ‘쏜애플 불구경 2024 라이브 콘서트 필름’을 지난달 30일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 지난 2일에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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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첫 EP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진행→클럽 투어 개최 예고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가 팝업 버스킹으로 각지의 핫플레이스를 점령했다.드래곤포니는 지난 10일 서울 신촌 명물 쉼터, 11일 강원도 양양 리버티, 12일 서울 신촌 현대 유플렉스에서 ‘드래곤포니 팝업 버스킹’을 진행했다.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3일간 연이어 진행된 ‘팝업 버스킹’에서 드래곤포니는 각각 구성이 다른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명물 쉼터 버스킹에서는 첫 EP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팝업’을 비롯해 ‘꼬리를 먹는 뱀’, ‘모스부호’ 등의 무대에 이어, 유우리의 ‘베텔기우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무대를 선사했다.. 신나는 록 사운드부터 펑크까지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고음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바닷가 근처에서 진행된 양양 리버티에서의 버스킹에서는 첫 EP ‘팝업’에 수록된 5곡 전곡 무대와 함께 ‘웨이스트’, ‘이타심’, ‘지구소년’ 등 미발매 자작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강렬함과 청량함을 오가는 밴드 퍼포먼스로 야외 공연장 특유의 낭만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세 번째 버스킹은 백화점 복합 문화 공간에 마련된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드래곤포니는 데뷔곡 ‘팝업’과 ‘모스부호’, ‘피티 펑크’, ‘트래픽 잼’ 등 첫 EP의 수록곡은 물론, ‘온 에어’, ‘웨이스트’ 등의 자작곡 무대를 선사했다. 드래곤포니는 또한 페퍼톤스 20주년 기념 앨범 참여곡 '데네브'와 오아시스 ‘Don't Look Back In Anger’의 무대를 선보이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이렇듯 드래곤포니는 팝업 버스킹을 통해 서울과 강원도의 핫플레이스를 잇달아 점령,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을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는 물론 능숙하게 떼창과 함성을 이끄는 등 탁월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며 완벽한 버스킹을 완성했다.한편, 드래곤포니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EP ‘팝업’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드래곤포니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어 오는 27일 국내 주요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출격하고, 11월 데뷔 첫 클럽 투어를 개최하는 등 신인 밴드로서는 이례적인 열일 행보를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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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장식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가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잇달아 접수했다.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5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인 삼락 스테이지의 오프닝을 장식했다.이날 드래곤포니는 폭발적인 밴드 퍼포먼스가 압권인 ‘꼬리를 먹는 뱀’으로 공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드래곤포니의 자작곡 퍼레이드도 이어졌다. 이들은 록킹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Waste’를 시작으로 보컬과 악기들의 팽팽한 균형이 인상적인 ‘이타심’, 몰아치는 기타 사운드로 박진감을 선사하는 ‘earthquake’ 무대를 잇달아 꾸미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드래곤포니는 첫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POP UP’ 무대로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경쾌한 멜로디가 야외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페스티벌 무드를 극대화했다. 관객들의 떼창 속에 드래곤포니는 ‘Pity Punk’로는 강렬한 펑크 사운드를, '모스부호'로는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까지 소화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특히, 드래곤포니는 데뷔 10일 만에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오프닝을 장식하며 밴드씬 내 고무적 인기를 보여줬다. 드래곤포니는 신인 밴드임이 믿기지 않는 탁월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현장을 누빈 가운데, 무대가 끝난 뒤에는 드래곤포니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에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한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친 드래곤포니는 오는 27일 가을 대표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출격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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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노이즈, 서울코믹월드 무대 통해 팬들 만난다

2인조 여성 밴드 엔젤노이즈가 서울 코믹월드 무대에 오른다. 5, 6일 수원 메쎄 서코에서 서울 코믹월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엔젤노이즈는 자신들의 독창적인 음악과 에너지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엔젤노이즈는 6일 코믹월드 야외 부스 참가자들을 만난다. 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되는 ‘토이 토이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소통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엔젤노이즈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일본 시부야 스크램블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5:47
경제일반

스타필드 하남, 지역 상생 야외 페스티벌 '스타필드르륵-칵!' 진행

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3∼6일 야외 테이블에 둘러앉아 밤거리 문화를 즐기는 야장 콘셉트의 지역 상생형 야외 페스티벌 '스타필드르륵-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드르륵칵'은 편의점 플라스틱 의자를 끄는 소리에서 유래한 신조어이다.스타필드 하남은 행사 기간 오후 1∼5시 야외 광장 무대에서 코믹 매직쇼와 저글링 서커스, K-힙합 크루 '몬스터 액션', 팝페라 그룹 '파스타', 금관 앙상블 그룹 '라온브라스 앙상블', 모던록 밴드 '이지'(izi)의 보컬 오진성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또 오후 6시 이후에는 야외 광장에서 라라랜드와 씽2, 웡카 등 영화를 상영한다.페스티벌에는 소상공인들이 먹거리 부스에 참여해 떡볶이 등 국민 분식과 츄러스, 회오리감자, 닭강정, 불초밥, 다코야키 등을 선보인다. 하남 '덕풍전통시장'도 참여해 시장의 명물 빈대떡도 맛볼 수 있다.하남시에 기반을 둔 15개 업체가 참여하는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도 열린다.이들 업체는 패션의류와 간편 간식, 디자인 문구, 인테리어 소품 등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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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페스티벌 “곽튜브 불참… 원만하게 합의해” [전문]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피크타임 페스티벌’에 불참한다.피크타임 페스티벌 운영 사무국은 지난 23일 “27일 출연진 곽튜브 님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사후 조치로 곽튜브의 출연 취소 결정에 따라 사전예매 티켓 취소에 대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조치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곽튜브는 그룹 내 괴롭힘 의혹 등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고백하며 응원을 받은 바 있어 비판을 받았다.한편, ‘2024 전국 청년축제 피크타임페스티벌’은 오는 27일 충남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이하 피크타임 페스티벌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2024년 피크타임 페스티벌 운영 사무국입니다.27일 출연진 곽튜브 님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하였습니다.주최측도 고심 끝에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하여 원만하게 합의 하였습니다.사후 조치로 곽튜브의 출연 취소 결정에 따라 사전예매 티켓취소에 대해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조치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입니다.예매취소 환불처리 관련해서는 사무국 또는 예매처 고객센터로 접수 부탁드립니다.취소표 잔여입장권은 현장 입장 선착순으로 당일 배포될 예정입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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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년의 날] 날씨는 선선, 분위기는 후끈… 효린→원위, 가을밤 수놓은 K팝 축제 미유페 [종합]

“청년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느껴져요. 분위기가 너무 뜨겁네요”K팝 아티스트의 화려한 무대들이 ‘2024 청년의 날’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이날 청년의 날 축제에서 오후 4시부터 K팝 콘서트 미유페(Me+Youth Festival)가 진행됐다. 미유페는 (Me) 그리고 모든 청년과 청춘(Youth)을 위한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로 새롭게 브랜딩 된 K팝 콘서트다. 미유페 첫째 날 공연에는 울림 있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김나영을 시작으로 우디, #안녕, 하이키, 휘브, 효린, 원위 등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무더운 열기가 가신 선선한 가을 날씨에 팬들은 야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미유페의 오프닝 무대는 가수 김나영이 열었다. 김나영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다시 너를’로 미유페의 시작을 알렸다. 관객들은 ‘다시 너를’ 후렴구를 함께 떼창으로 호응했다. 김나영은 “오늘 축제에 서 계시는 분도 있고 앉아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봄 내음보다 너를’, ‘너의 번호를 누르고’,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을 선곡해 분위기를 달궜다. 김나영에 이어 가수 우디가 등장해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무대를 선보였다. 우디는 “날씨가 많이 풀렸다. 오늘 비가 안와서 너무 다행이다.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세이 아이 러브 유’,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대충입고 나와’ 등을 선곡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세 번째로 미유페 무대에 오른 #안녕은 ‘해요’, ‘붙잡고 싶어도’ 등의 이별 노래를 선보이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안녕은 “지금까지 선보인 노래는 이별 노래였는데 이제 사랑 노래를 불러보려고 한다”며 “선선한 날씨에 부르면 좋은 노래다. 떼창할 수 있는 곡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따스하게’, ‘오래된 노래’, ‘너의 번호를 누르고’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안녕은 ‘오래된 노래’ 무대에서 “즐거우신가요. 같이 불러요”라고 외치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이어 등장한 하이키는 ‘서울’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이키는 “앞에서 관객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남은 곡들을 즐기다보면 열기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키는 ‘불빛을 건드리지 마’, ‘뜨거워지자’,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흥을 돋았다. 관객들은 하이키를 향해 앵콜을 외쳤고 ‘하트 라이트’로 활기찬 에너지를 자랑하며 무대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 휘브는 ‘디지’와 ‘뱅’으로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휘브는 “분위기가 뜨겁다. 페스티벌이 처음이라서 긴장했는데 호응을 잘해주셔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대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이키즈의 ‘칙칙붐’, 에스파의 ‘슈퍼노바’,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등의 댄스 커버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곡으로 ‘킥 잇’을 선보이며 휘브만의 청량한 에너지를 뽐냈다. ‘블루문’으로 청량한 무대를 선보인 효린은 “잘 즐기고 계신가요? 시원한 날씨 더 시원하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외치며 ‘마 보이’, ‘터치 마이 바디’, ‘쉐이크 잇’ 등 씨스타 명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도 효린의 신나는 무대에 앞으로 나와 뛰어놀며 같이 즐겼다. 이어 ‘안녕’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든 효린은 ‘웨잇’, ‘바다보러 갈래’ 등으로 다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효린은 “하루하루가 전날의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2024년 반년을 열심히 보내시고 이 자리에 오셨을 텐데 올해 마무리 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유페의 마지막 무대는 밴드 원위가 장식했다. 원위는 첫 곡으로 ‘한여름 밤 유성우’를 선곡해 가을 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원위는 “더운 날씨가 많이 풀렸다. 가을 날씨가 됐는데 미유페의 마지막을 제대로 놀아보겠다. 남은 체력 쓰고 갈 준비가 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 로드’, ‘바다에 적신 햇무리반지’, ‘너의 우주는’. ‘유일한 사랑이니까’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후 즉석에서 ‘베로니카의 섬’, ‘기억 세탁소’, ‘야행성’ 등의 무대를 보여주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1 21:20
스포츠일반

[경마] 주말은 글로벌 축제...이색 경주 가득한 렛츠런파크 서울

한국경마가 9월 첫째 주를 '글로벌 축제' 주간으로 삼고 다양한 이벤트로 경마팬의 성원에 보답한다. 한국경마 가장 큰 대회인 코리아컵(경주 거리 1800m·순위상금 16억원)과 코리아스프린트(경주 거리 1200m·순위상금 14억원)가 오는 8일 럿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코리아컵은 7경주, 코리아스프린트는 6경주다. 한국경마 최대 수준의 상금과 미국 브리더스컵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는 대회다. 미국·일본 대표 경주마 7두가 이미 입국해 과천벌에서 적응 중이다. 한국 경마팬은 물론, 전 세계 24개 한국경마 실황 수입국 경마팬 시선이 이번 주말 과천으로 쏠릴 전망이다. 해외 경마 전문 취재진도 다수 입국, 현장 상황을 전달하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개최를 맞이해 국내 경마팬과 나들이객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을 야간 경마에 맞춰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밤마(馬)실 페스티벌'뿐 아니라 함께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대상 경주 붐업을 위한 행사들을 연다. 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초청 대상 경주가 열리는 만큼, 경마팬들에게도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가장 돋보이는 이벤트는 '국제 경주 일등마 맞추기' 행사다. 온라인 마권 발매 어플리케이션(더비온)을 통해 현장에서 코리아컵 또는 코리아스프린트 온라인 마권을 구매한 이들 중 우승마를 맞춘 이들(단승식 한정)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팀(팀당 2명, 총 4명)을 선정, 경마 종주국인 영국행 왕복 항공권을 선사한다. 이들에게는 항공권 이외에도 '월드 클래스' 축구 스타 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관람권도 주어진다.우승마를 맞히지 못한 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 인증샷만 올리면 된다. 소셜미디어(SNS) 해시태그를 통해 방문을 인증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등 경품이 증정된다. 이 밖에도 관람대 시상대에서는 코리아컵 응원전과 함께 박력 넘치는 태권도 퍼포먼스가 선을 보인다. 흥겨운 치어리딩과 함께하는 응원 행사는 스포츠로서의 경마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가위를 앞두고 고객 사은의 의미를 담아 '우승마 맞혀라' 현장 응모권 이벤트, 대상 경주 스탬프 적립 이벤트, 솔밭정원에서 열리는 야외 캘리그래피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리아컵이 경주마들의 글로벌 대결을 넘어 남녀노소 즐겁게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8일 한정으로 전 사업장 무료 입장이 시행되며 고객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코리아컵으로 상징되는 국제 경주 활성화를 통해 경마를 레저 스포츠로 즐기고 응원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9.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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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퀸’ 르세라핌, 논란 딛고 더 강렬하게 ‘크레이지’ [종합]

쉽지 않은 도전도 쉬워 보이게 만드는, 명실상부 ‘퍼포먼스 퀸’ 르세라핌이 또 한 번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다. 이번엔 더욱 강렬한 EDM과 함께다. 2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르세라핌 미니 4집 ‘크레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르세라핌의 컴백은 미니 3집 ‘이지’ 이후 6개월 만이다. 김채원은 “6개월 만의 컴백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쉽지 않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겠단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했고, 카즈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멋있어진 르세라핌을 보여주고 싶다. 음악부터 퍼포먼스까지 해본 적 없는 도전을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앨범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간단 명료하다.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란다. 카즈하는 “이번 앨범을 듣고 나면 가슴뛰는 일에 모든 걸 바치는 열정적인 팀이라는 걸 느낄 것”이라 말했고, 김채원은 “우리는 모두 르세라핌이라는 팀, 그리고 이 일에 미쳐 있다는 게 공통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타이틀곡 ‘크레이지’는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짜릿함을 표현한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뛰는 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았다. EDM 기반의 하우스 장르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비트와 반복되는 가사가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곡에 대해 김채원은 “음악도 트렌디하고 가사도 독특하고 재미있다. 자꾸 귀에 맴도는 곡이라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백만볼트 전기처럼 짜릿한 곡이다. 듣자마자 신박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곡 안무를 통해 보깅 댄스에 도전한다. 카즈하는 “‘이지’ 때 올드스쿨 힙합도 엄청난 도전이었는데 이번에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이번 동작에 코어 힘이 엄청 필요해서 이번 챌린지는 진짜 챌린지가 될 것 같다. 한 번에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 귀띔했다. 실제 이들이 선보인 퍼포먼스는 기존 르세라핌이 선보였던 퍼포먼스에 비해 절제된 듯 난이도 높은 강렬한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사쿠라 또한 “카즈하 말대로 코어 힘이 엄청 필요했다. 우리가 나름 근세라핌으로 근력이 나름 있는 팀인데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처음에는 중심 잡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지난 4월 출연했던 코첼라 무대에서의 라이브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발전적으로 답했다. 김채원은 “코첼라 무대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팀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깨달랐던 시간이었다. 데뷔 후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무대에 섰는데, 그렇게 큰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우리도 모르게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도 못 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고, 앞으로 더 배우고 경험해야 하는 게 많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게 우리의 평생 숙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허윤진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컸다. 그런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이번 ‘크레이지’ 앨범이 그 첫 단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테크노 스타일 음악과 감각적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첫 트랙 ‘체이싱 라이트닝’을 비롯해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곡 ‘피에로’, 강렬한 기타 리프에 힙합 사운드를 더한 ‘1-800-hot-n-fun’, 허윤진이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미치지 못하는 이유’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겼다. 이들은 전작 ‘이지’에 이어 다시 한 번 빌보드 ‘핫 100’을 조준한다. 허윤진은 “우리가 ‘이지’로 영광스럽게도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는데,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노래와 무대 보여드리자는 것이다. 만약 또 진입한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활동 목표도 밝혔다. 홍은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르세라핌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일을 열심히 즐기면서 한다는, 열심히 한다는 반응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카즈하는 “메시지답게 올 여름 다 같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는 30일 오후 1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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