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발표하는 박진영 공동위원장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회 전략 및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0.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2025-10-01 16:52:4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박진영 위원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K팝 공연장을 건설하고 글로벌 페스티벌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공연장 건설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국제 페스티벌 개최 ▲지식재산권 보호와 현장 지원 체계 확립 등을 기본 운영 방향으로 제시하고 2027년 12월부터 한국에서 ‘패노미논(팬 Fan+현상 Phenomenon)’으로 이름 붙인 글로벌 시상식·페스티벌을 열겠다는 구상을 알렸다.
또 박 위원장은 “2028년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여름 야외 페스티벌로 확장하겠다”면서 “코첼라를 넘어서는 새로운 축제를 기획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 무대에서는 하이브 소속 그룹 르세라핌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트레이 키즈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대중문화 교류 정책의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부 측에서는 10개 부처 차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참여하며, 민간위원으로는 박진영을 비롯해 하이브·SM·YG 등 기획사 대표와 각 분야 전문가 26명이 위촉됐다.
향후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별도로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신설해 9개 분야 약 90명의 전문가와 함께 정책 자문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