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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트레이드’ AD가 먼저 쓰러졌다…데뷔전 후 최대 1달 OUT 전망

미국프로농구(NBA)를 뒤흔든 트레이드의 주인공 앤서니 데이비스(32·댈러스 매버릭스)가 데뷔전 뒤 부상으로 쓰러졌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댈러스의 빅맨 데이비스가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인해 최소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 부상으로 최대 한 달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데이비스는 지난 2일 NBA를 뒤흔든 트레이드의 당사자다. 당시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26)와 데이비스를 맞바꿨다. 데이비스는 지난 2020년 LA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NBA 파이널 우승을 합작한 빅맨. 슬로베니아 출신의 돈치치는 최근 5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특급 볼핸들러다. 다만 댈러스는 돈치치의 몸 관리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비스를 품었다.트레이드 당시 댈러스의 결정을 두고 의문부호를 드러낸 시선이 많았다. 빅맨인 데이비스 역시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전날(9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서 데뷔해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팀도 116-105로 이겼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데뷔전 뒤, 구단은 데이비스가 당분간 결장할 것이라 발표했다.휴스턴전 뒤 데이비스는 “다리가 뻣뻣하고, 경련이 온 느낌이었다. 복근 부상이 아직 남아 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나는 괜찮다”라고 밝힌 바 있다.매체는 이를 두고 “댈러스는 돈치치 이후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 했지만,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당분간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데이비스의 복귀 시점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댈러스는 이미 P.J. 워싱턴(발목) 맥스 크리스티(어깨) 단테 엑섬(아킬레스건)을 부상으로 잃은 상태다.댈러스는 오는 1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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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 버틀러, 데뷔전서 커리와 59점 합작…AD도 댈러스 데뷔전서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지미 버틀러(36)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소화했다. 버틀러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와 함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충격 트레이드’의 주인공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도 데뷔전 승리를 맛봤다.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132-111로 크게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를 끊고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9일 기준 서부콘퍼런스 11위(26승 26패)다.이날 경기는 버틀러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활약해 온 버틀러는 시즌 중 ‘언해피’를 외치며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승인했다. 3차례나 구단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논란을 빚은 터라, ‘문제아’를 품은 골든스테이트를 향해 의구심이 피어오르기도 했다.‘GSW’ 버틀러는 달랐다. 그는 이날 25점을 보태며 커리(34점)와 59점을 합작했다. 특히 커리가 휴식을 취한 4쿼터 초반, 본인이 직접 팀의 공격을 도맡으며 안정성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3쿼터 초반 24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커리가 해당 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 24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퀸턴 포스트(18점) 브랜딘 포지엠스키(16점) 버디 힐드(14점)도 제 몫을 했다. 시카고 코비 화이트는 27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트레 존스는 18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2연패에 빠진 시카고는 동부콘퍼런스 10위(22승 31패)다.같은 날 데이비스도 댈러스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는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로 새 도전에 나섰다. 댈러스는 같은 날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서 116-105로 이겼다. 28승(25패)째를 올린 댈러스는 서부 8위에 자리했다. 6연패를 당한 휴스턴(32승 20패)은 서부 5위로 추락했다.데이비스는 31분 동안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을 올리며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 함께 트레이드된 맥스 크리스티도 23점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카이리 어빙(13점) 클레이 탐슨(13점)이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팀이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휴스턴에선 알페렌 센군(30점) 제일런 그린(24점) 아멘 탐슨(20점)이 분전했는데, 댈러스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02.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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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 생시야' 저녁 먹다가 돈치치 소식 접한 제임스 "처음엔 가짜인 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루카 돈치치(26) 트레이드에 '킹 제임스'도 놀랐다.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 원정 경기를 122-97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 관심이 쏠린 건 지난 2일 단행한 대형 삼각 트레이드 이후 레이커스의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사흘 전 돈치치를 영입,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돈치치는 최근 5년 연속 올 NBA 퍼스트 팀에 뽑힌 슈퍼스타.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클리퍼스를 상대로 승리한 1쿼터 르브론 제임스가 교체돼 벤치 끝 단골 자리로 향할 때, 앤서니 데이비스(AD)가 오랫동안 앉아 있던 자리에는 새로운 슈퍼스타 팀 동료(돈치치)가 그 옆에 앉아 있었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은 올스타 출신 센터지만 '돈치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댈러스 매버릭스 유니폼을 입었다. 제임스는 트레이드 당일 열린 뉴욕 닉스 원정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저녁 식사 중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클리퍼스전을 마친 뒤 제임스는 당시 상황을 복기하며 "당연히 감정이 복잡했다. 가족과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가 뉴스를 들었는데, 처음엔 확실히 가짜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장난을 치거나 그런 거라고 여겼다"며 "데이비스가 영상 통화를 걸어와 한참을 통화했는데 전화를 끊고 나서도 여전히 진짜가 아닌 거 같았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역대급 트레이드의 후폭풍 거세지만 경기는 계속된다. 제임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충격적이었지만 결구 농구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데이비스와 돈치치의 역할(포지션) 중복을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제임스는 "난 누구와도 함께 뛸 수 있고 돈치치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린 함께 잘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돈치치는 오는 9일 홈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를 게 유력하다. 올 시즌 돈치치의 경기당 기록은 평균 28.1득점 8.3리바운드 7.8어시스트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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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로 만족 없다' 펠린카, 헤이즈로는 어렵다…이젠 '빅맨' 노린다

트레이드로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를 영입한 롭 펠린카 LA 레이커스 단장의 전력보강 욕심은 끝이 없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펠린카 단장이 돈치치가 르브론 제임스와 짝을 이루게 된 걸 환영하면서도 진정한 우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일을 해야하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펠린카 단장은 이날 돈치치 입단 기자회견에서 "우리 로스터가 완성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계속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빅맨 영입 가능성을 내비쳤다.레이커스는 지난 2일 대형 삼각 트레이드로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 돈치치를 영입했다. 최근 5년 연속 올 NBA 퍼스트 팀에 뽑힌 슈퍼스타를 데려왔는데 이 과정에서 올스타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가 댈러스로 이적했다. ESPN은 '리그 최고의 양방향(공수 겸장) 빅맨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데이비스와의 결별은 레이커스 라인업의 센터 포지션 공백을 남겼다'며 '잭슨 헤이즈는 운동 능력을 갖춘 7피트(2m13㎝) 장신이지만, 레이커스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 덩치 큰 센터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고 파울 트러블에 시달렸다'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성적만 봐도 데이비스(25.7득점 11.9리바운드)와 헤이즈(5.3득점 4.1리바운드)의 직접 비교는 어렵다. 백업 센터 크리스천 우드는 무릎 부상 문제로 시즌 내내 결장 중이며 복귀 시점도 잡히지 않고 있다. ESPN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가운데 펠린카 단장은 이번 시즌 해당 포지션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펠린카 단장은 "우리는 빅맨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2~3일 앞둔 현재 빅맨 시장은 매우 말랐다. 이용할 수 있는 매물이 많지 않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한편 레이커스는 이날 LA 클리퍼스를 122-97로 대파, 돈치치 영입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임스가 19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29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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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트레이드’ 한 발 더 남았나…“PHX, 듀란트 내보내고 버틀러 영입” 주장도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혼란스러운 트레이드 시장에서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이번에는 피닉스가 ‘듀란툴라’ 케빈 듀란트(37)를 내보내고 지미 버틀러(36·마이애미 히트)를 데려올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5일 “피닉스가 리그의 판도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결국 피닉스가 버틀러를 영입하고, 듀란트를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애리조나 스포츠’의 존 감바보로의 발언을 조명했다. 감바보로는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간다는 소식이 급부상했다. 이 와중 한 팀은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로 가고, 버틀러가 피닉스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듀란트를 트레이드하는 것는 꿈같은 얘기였다. 이는 피닉스가 버틀러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떠올랐다. 피닉스는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나,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빌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함께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가진 선수”라고 짚었다.피닉스는 5일 기준 서부콘퍼런스 9위(25승 24패).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데빈 부커-빌-듀란트로 이어지는 빅3의 위력은 기대 이하라는 평이다. 특히 빌은 올 시즌 36경기서 평균 17.1점 3.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듀란트는 39경기 평균 26.9점으로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한편 듀란트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배경은 결국 지난 2일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의 트레이드 후폭풍이다. ‘트레이드 불가 자원’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만큼, 언제 특급 트레이드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듀란트가 스테픈 커리와 다시 활약한다는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서부콘퍼런스 10위(25승 24패)에 그친 상황이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다만 듀란트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작다. 같은 날 블리처 리포트는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케츠도 듀란트 영입을 고려 중”이라면서도, 성사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또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피닉스의 버틀러 영입은 듀란트가 로스터에 잔류했을 경우에 매력적인 옵션이 된다. 듀란트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당장, 혹은 미래에 더 나은 팀이 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NBA 트레이드 마감일은 한국 시간 오는 7일 5시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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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듀오 해체' 어빙 "이건 무자비한 사업, 돈치치 없다는 걸 인정하고 적응해야"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카이리 어빙(33·댈러스 매버릭스)이 팀 동료였던 루카 돈치치(26·LA 레이커스) 트레이드에 대해 "정말 충격적이었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다가 이런 소식을 듣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댈러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원정 경기를 116-118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2일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뒤 치른 두 경기에 모두 패하며 쓴맛을 맛봤다. 댈러스는 지난 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원정 경기를 101-144로 대패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전에선 경기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끌고 갔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릎 꿇었다. 어빙은 경기를 마친 뒤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어빙과 돈치치는 지난 시즌 댈러스를 NBA 파이널로 이끈 듀오였다. 코트 안팎에서 막역한 관계를 유지했던 터라 그의 반응이 더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트레이드 이후 첫 공개 석상에 나선 어빙은 자신과 팀 동료들이 '아직도 슬픔을 겪는 과정'이라고 말하면서 오랜 친구인 (돈치치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영입된)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뛰게 된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돈치치의 레이커스행은 NBA 역사상 충격적인 이적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5년 연속 올 NBA 퍼스트 팀에 꼽힌 그를 내보내면서 리그를 뒤흔들었다. 어빙은 "지금도 여전히 슬픔에 잠겨 있다. 그립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다만 어빙은 돈치치의 트레이드에 대해 "이건 비즈니스"라며 "NBA 역사상 이상한 사건이지만, 동시에 우리 사업의 본질이며 무자비한(ruthless) 사업이다. 그러니 모든 걸 내려놓고 우승을 향해 달려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것이 궁극적인 목표이자 내가 플레이하는 이유"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슬로베니아의 작은 대통령(돈치치)이 더 이상 여기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적응해야 한다"라고 팀원들을 독려했다.어빙은 올 시즌 39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24.3득점 4.6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댈러스의 핵심 자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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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카' 레이커스, 파워 랭킹 17위→12위 껑충…'댈러스는 형편없다'

트레이드로 루카 돈치치(26)를 영입한 LA 레이커스의 파워 랭킹이 크게 올랐다.미국 야후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미국프로농구(NBA) 30개 팀의 파워 랭킹을 공개했는데 최근 돈치치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레이커스의 순위를 기존 17위에서 12위로 상향했다. 야후스포츠는 '롭 펠린카 레이커스 단장은 성명에서 '돈치치는 앞으로 수년간 프랜차이즈를 이끌어갈 유일무이한 젊은 글로벌 슈퍼스타'라며 '그의 킬러 본능과 우승에 대한 헌신은 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댈러스 매버릭스는 정말 형편없다'라고 촌평했다.레이커스는 지난 2일 유타 재즈가 포함한 삼각 대형 트레이드로 돈치치를 데려왔다. 올스타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32)를 내주는 출혈이 있었지만 '젊고 유능한' 돈치치 영입으로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슬로베니아 출신 돈치치는 2018~19시즌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9~20시즌부터 5년 올 NBA 퍼스트팀에 뽑혔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적지 않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코트를 밟은 22경기에서 평균 28.1득점 8.3리바운드 7.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돈치치를 내보낸 댈러스는 홈구장에서 앞에서 팬들이 시위를 벌이는 증 적지 않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파워 랭킹도 소폭 하락했다. 댈러스의 순위는 12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13위. 야후스포츠는 '돈치치 트레이드를 둘러싼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과 펠린카 단장의 실제 대화'라며 '해리슨 단장이 "이런 걸 할 수 있겠어?"라고 말하니 펠린카 단장은 "아니, 농담하는 거지"라고 반응했다. 이 거래의 모든 세부 사항은 댈러스에 나쁘다'라고 평가했다. 댈러스 팬들은 돈치치의 트레이드 대가 중 하나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단 하나(2029년)만 받아온 걸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한편 이번 파워 랭킹의 1~3위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로 동일했다. 4위와 5위는 뉴욕 닉스(기존 5위)와 휴스턴 로키츠(기존 4위). 28~30위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기존 24위) 유타 재즈(기존 27위) 워싱턴 위저즈(기존 30위) 순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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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 입성’ 돈치치 “충격적인 트레이드, 새 여정 기대돼”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된 루카 돈치치(26)가 마침내 LA에 입성했다. 그는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트레이드에 대해 “충격적이었다”면서도 “새 여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5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은 LA에 입단한 돈치치의 입단 기자회견을 전했다. 돈치치는 이날 “얼마나 놀랐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우절인지 확인해야 했다. 정말 믿기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이유가 있었다. 돈치치는 지난 2일 데이비스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LA, 댈러스, 유타 재즈 사이에서 이뤄진 3각 트레이드였으나, 큰 골자는 돈치치와 데이비스의 맞교환이었다. 20대 중반의 엘리트 볼핸들러와, 검증된 올스타 빅맨이 새 행선지를 찾았다. 직전 시즌 올-NBA 팀에 속한 특급 선수들끼리 트레이드된 건 역사상 처음이었다. 타 종목에서도 비교군을 찾기 힘든 트레이드였던 터라, 국내 팬들 사이에선 “카리나와 장원영을 바꾼 것” “선동열과 최동원을 트레이드했다”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돈치치 역시 마찬가지였다.매체는 “이틀간 LA에서 지낸 후, 돈치치는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하는 새 여정에 설렘을 느끼고 있다. 댈러스가 그를 트레이드하며, 암묵적으로 그의 재능과 의지를 의심한 것에 대해 돈치치는 더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짚었다. 돈치치는 “댈러스는 내 집이었기에 힘든 순간들이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세계 최고 구단에서 뛰게 됐고, 새 여정이 기대된다.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한다. 댈러스에서 동료, 코치진, 팬들과 함께한 시간은 놀라웠다”라고 전했다.함께 자리한 롭 펠린카 LA 단장은 “돈치치가 LA와 힘을 합치는 건 NBA 역사상 중대한 사건이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브랜드에 입성하는 26세의 글로벌 슈퍼스타를 영입했다. 세계에 농구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돈치치는 이어 “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제임스를 항상 존경해 왔다. 그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놀라운 기분”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한편 돈치치는 종아리 부상 여파로 아직 LA 코트를 밟지 못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LA의 원정 연전이 끝난 뒤인 오는 8일 복귀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2.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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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트레이드에 뿔난 돈치치 아버지 “댈러스는 위선적”

미국프로농구(NBA)를 강타한 루카 돈치치(26)-앤서니 데이비스(32) 트레이드 후폭풍이 거세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선택이 다소 의외라는 평을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돈치치의 아버지가 자국 매체를 통해 “댈러스 구단은 위선적이다”라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 오전(한국시간) “돈치치의 아버지인 사샤 돈치치는 아들의 트레이드에 대한 댈러스 구단의 방식을 두고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사샤 돈치치는 슬로베니아 매체 아레나 스포츠1와의 인터뷰서 “철학에 동의하지 않는 순간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서도 “비밀주의, 그리고 어떤 개인의 위선이 상처 입혔다. 아들은 결코 이런 대우를 받아선 안 된다”라며 구단을 비판했다.돈치치는 지난 2일 데이비스와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댈러스를 떠났다. 직전 시즌 올-NBA 팀 소속의 엘리트 선수가 서로 트레이드된 최초의 사례였다. 후폭풍은 거셌다. 특히 20대 중반의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댈러스의 결정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더욱이 이 트레이드가 댈러스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 알려지자 더욱 후폭풍이 일었다. 이에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나는 수비가 우승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올-디펜시브 센터이자, 수비 마인드를 갖춘 올-NBA 선수(데이비스)를 영입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나은 기회를 줄 거라 생각했다. 우리는 지금과 미래 모두를 위해 우승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하지만 일각에선 댈러스가 돈치치의 몸 상태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돈치치가 비시즌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구단이 실망감을 가졌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돈치치는 올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22경기 출전에 그친 상태다. 이에 사샤 돈치치는 “돈치치의 컨디션은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누군가는 그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지만, 아들은 사실상 100경기를 뛰었다. 매 경기 2~3명의 수비수가 붙는 상황에도 40분 이상 소화했다. 그렇게 헌신한 선수에게 이런 말을 한다는 건 매우 불공평하다. 선수를 트레이드했다면, 그 결정을 인정하고 핑계나 변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꼬집었다.한편 댈러스 팬들은 구단에 강한 반발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앞에는 ‘RIP 댈러스’ ‘NBA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이 쏟아졌다. 일부 팬은 아예 구단의 장례식을 치르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떠나는 돈치치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7년 전, 최고 수준의 농구를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댈러스에 왔다. 내 커리어를 이곳에서 보내리라 생각했고,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슬로베니아에서 온 어린 소년이 처음 미국에 와서 북 텍사스를 집처럼 느끼게 해줬다. 팬들의 응원은 변함없었다. 기쁨을 함께 나누고, 힘들었을 때 나를 일으켜 세워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이어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의 여러 단체와 함께 일할 수 있던 것도 감사한 경험이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빛을 전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내 농구 여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면서, 나는 항상 내 집처럼 느껴질 댈러스를 떠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돈치치는 댈러스에서의 정규리그 7시즌 동안 422경기 평균 28.6점 8.7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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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돈치치, 댈러스 향해 감사 인사 “이곳에서 커리어를 보낼 것이라 생각했지만…”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6·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친정팀 댈러스 매버릭스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돈치치는 3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7년 전, 최고 수준의 농구를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댈러스에 왔다. 내 커리어를 이곳에서 보내리라 생각했고,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슬로베니아에서 온 어린 소년이 처음 미국에 와서 북 텍사스를 집처럼 느끼게 해줬다. 팬들의 응원은 변함없었다. 기쁨을 함께 나누고, 힘들었을 때 나를 일으켜 세워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이어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의 여러 단체와 함께 일할 수 있던 것도 감사한 경험이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빛을 전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내 농구 여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면서, 나는 항상 내 집처럼 느껴질 댈러스를 떠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돈치치는 전날(2일) 앤서니 데이비스와 깜짝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데뷔 후 댈러스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돈치치였던 만큼, 이번 트레이드 소식은 후폭풍이 컸다. 팬들은 물론, 현지 매체와 선수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돈치치는 데뷔 후 6시즌 중 5차례나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특급 볼핸들러다. 지난 시즌에는 서부콘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팀은 최종 준우승했다. 올 시즌에는 돈치치-카이리 어빙에 이어 클레이 탐슨까지 품으며 대권에 도전했다. 하지만 돈치치는 부상으로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전한 위력을 자랑했지만, 복귀 전 댈러스가 그를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댈러스는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돈치치에게 실망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끝으로 돈치치는 LA를 향해 “이 놀라운 기회에 감사드린다. 농구는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어디에서 경기를 하든 똑같은 기쁨과 열정, 목표로 임하겠다. 우승을 위해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종아리 부상 중인 그는 오는 8일 복귀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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