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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여배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한 작품, 만족” 종영소감

오늘(12일) 종영하는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컨피던스맨 KR’은 회원수 2억명을 돌파한 아마존 프라임에서 1, 2회 공개 후 월드와이드 톱10(플릭스 패트롤 기준)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지난 11일 기준 월드와이드 톱8,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에서 톱1을 휩쓸었다. 국내 OTT 중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위인 쿠팡플레이에서는 이번주 인기작 톱10 중 드라마로는 1위인 톱3에 올라 국내외 OTT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종영을 앞두고 박민영은 “9개월가량 오랜 시간 공들여서 촬영한 만큼 작품에 정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항상 그렇듯이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과의 헤어짐이 아쉽고, 더 잘할 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후회 없이 옷도 많이 입고 변신도 많이 하고 충분히 여배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라는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또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윤이랑에게 “이랑이 너무 고생 많았고 구호(주종혁)나 제임스(박희순)도 마찬가지겠지만 매번 다른 캐릭터에 몰입하느라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했지만 성실하게 잘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트라우마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어”라고 애정 어린 진심을 남겼다. 그는 이어 “후회 없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금까지 ‘컨피던스맨 KR’의 윤이랑이었습니다. 그럼 안녕~!”이라는 밝은 인사를 전했다.제임스 역 박희순은 “9개월의 대장정을 끝마치게 되었는데 너무나 재밌었고,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있었다. 여러 가지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까 굉장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9개월이 후딱 지나간 거 같다. 삼총사가 뭉쳐서 악을 응징하는 매 장면들이 아주 통쾌했고 재밌었고 즐거웠다”라며 ‘컨피던스맨 KR’의 촬영이 행복한 기억이었음을 알렸다. 더불어 “임스형 수고했어~! 멋졌어~!”라며 자신의 캐릭터인 제임스의 애칭을 부르며 엄지척을 날린 박희순은 “‘컨피던스맨 KR’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막내 명구호 역을 맡은 주종혁은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사실 실감이 안 난다. 지금까지 재밌었던 순간들 고생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굉장히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명구호를 향해 “그동안 다양한 역할들 준비하느라 애썼고, 이랑과 제임스 사이에서 항상 당하는 역할이었는데 그 순수함 잃지 않고 끝까지 그들을 사랑해줘서 너무 고생했다”라는 응원을 건넨 주종혁은 “최선을 다해서 다른 인물들,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 모습들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컨피던스맨 KR’ 최종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2 16:43
뮤직

‘컴백 D-1’ 엔믹스 “첫 정규 컴백, 자신감 있게 준비…성장 느껴 기뻐” [일문일답]

그룹 엔믹스가 13일 첫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한다.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갖추고 ‘육각형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엔믹스가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실은 정규 1집으로 존재감을 확장한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블루 밸런타인’으로 멜랑콜리한 신스 사운드, 기타 리프와 속도감이 다른 붐뱁 리듬이 어우러졌다. 두 가지 이상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독창적 장르 믹스팝을 구축한 팀의 특장점을 트렌디하게 녹여냈다. 이외에 해원, 릴리가 작사 참여한 ‘포디움’, ‘크러시 온 유’, ‘리얼리티 허츠’와 데뷔곡 ‘오오’(O.O)의 장르별 파트를 두 곡으로 각각 풀어낸 ‘오오 파트 1 (바일라)’, ‘오오 파트 2 (슈퍼히어로)’는 국내외 엔써(팬덤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을 맞이하는 엔믹스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11월 29, 30일 양일간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다음은 엔믹스 컴백 일문일답>Q. 첫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데뷔 후 약 3년 8개월 만에 정규 음반을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오래 기다린 팬들만큼이나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컴백 소감 들려주세요.설윤: 우리 멤버들도 기다렸고 팬분들도 오래 기대해 주신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앨범 활동이 더욱더 떨리고 기대되는 이유도 엔믹스의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정규 음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요.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지우: 드디어 엔믹스 첫 정규 앨범을 엔써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설레고 기뻐요. 다 함께 열심히 준비한 멤버들과 이번 앨범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엔믹스가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컴백할 수 있게 큰 힘이 되어준 엔써에게도 꼭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고마워요, 엔써!규진: 엔믹스가 마침내!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스스로도 성장했다고 체감한 것 같아요. 정규 음반이라 수록곡 수도 많고 음악 장르도 다양해서 엔써분들께서 가장 좋아해 주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얼른 앨범이 공개되길 기다리고 있고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을 대중께서는 어떻게 들어주실지 반응이 궁금하기도 합니다.Q.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을 향한 기대도 높습니다. 특히 ‘사랑의 양가감정’을 표현한 콘셉트 포토와 믹스토피아(MIXXTOPIA)로의 항해 과정을 다룬 세계관 웹툰도 이목을 모았는데 곡 소개 부탁드려요.해원: 세계관 웹툰에서 공개된 것과 같이, 엔믹스의 믹스토피아를 향한 여정 속 매번 특정 단계에서 실패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험을 계속할지 말지 의견이 나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 간에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마주하게 되고 ‘사랑의 양가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블루 밸런타인’ 뮤직비디오가 이런 감정들과 ‘과거와 현재, 우주와 현실이 뒤섞인 공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곡 안무에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안무가 많은데, 하트 동작이 몇 번 등장하는지 세어 보는 것도 작은 재미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Q. 앨범 크레디트 내 릴리와 해원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과정이나 팬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비하인드가 있나요?릴리: 좋은 기회로 정규 1집 수록곡 ‘리얼리 허츠’ 작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엔믹스 첫 영어 가사 곡이어서 제가 쓴 노랫말이 들어가면 더 뜻깊을 거라고 생각했고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되게 떨리고 새로웠어요. 그리고 엔믹스가 전하고자 하는 전체적 메시지를 가사에 녹이는 부분을 많이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고요. 엔써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해원: ‘포디움’ 브리지 파트는 해외 팬 콘서트 공연이 있었던 당일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작업한 부분이에요. 하루 종일 그것만 붙잡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흔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 흐름대로 쓰고 싶어서 고민을 오래 했거든요. 또 처음으로 엔믹스 곡에 참여한 것이다 보니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해주는 게 참 감동이었어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더 많은 곡에 참여하고 싶습니다.Q. 엔믹스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인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이번에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섯 멤버 보컬로만 이뤄진 영상을 통해 새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가늠케 했는데요.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멤버들의 ‘최애’ 수록곡과 이유를 말해주세요. 릴리: 최애 수록곡은 너무 고르기 힘들지만… 딱 한 곡만 꼽아보자면 ‘스피닌 온 잇’이요. 인스트루멘털 버전으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취향 저격이었고 멜로디도 정말 맘에 들어서 골랐습니다.해원: ‘셰이프 오브 러브’요! 저는 평소 녹음할 때 가장 감정 이입됐던 곡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 곡이 그런 곡입니다. ‘너이기에 어떤 모양이든 어떤 색깔이든 문제없이 상관없이 사랑하겠다’라는 의미와 닿아 있어서 엔믹스가 데뷔 때부터 말하고자 하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노래 같아요.설윤: 애정이 가득 담긴 가사가 있는 노래들을 좋아해서 ‘크러시 온 유’요. 가사가 정말 귀엽고 듣기만 해도 설레는 기분입니다. 또 많은 분들께서 ‘크러시 온 유’를 듣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기에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많이 연습했던 기억도 납니다.배이: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12곡을 준비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색다르고 좋은 곡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 만큼 이번 앨범에 추천드리고 싶은 곡들이 많은데요, 제 최애 수록곡으로는 ‘피닉스’ 선택하겠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미니 4집 ‘파피용’과 같은 웅장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거든요. 가슴을 울리는 사운드가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멤버들이 이런 느낌의 곡을 정말 잘 살린다는 점도 ‘피닉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지우: ‘O.O Part 1 (Baila)’, ‘O.O Part 2 (Superhero)’를 팬콘에서 들려드린 이후에 많은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셨는데요. 저도 파트 2 ‘O.O Part 2 (Superhero)’가 점점 더 좋아져서 음원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정식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뻐요!규진: 최애 수록곡을 선택하기 앞서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메들리 콘텐츠는 촬영할 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매번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엔믹스 여섯 멤버의 목소리로만 만들어서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아카펠라는 하모니가 주를 이루는 만큼 모든 부분에서 조화롭게 들릴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이번에도 팬분들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또 지금 제 마음속에 있는 최애 수록곡은 ‘스피닌 온 잇’인 것 같아요. 고르기 너무 어려웠지만 ‘스피닌 온 잇’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밴드 기반 장르고 멜로디나 곡 전개가 너무 제 취향이에요. 꼭 들어봐 주세요!Q. 엔믹스를 대표하는 수식어 ‘육각형 걸그룹’ 이외에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반응 있을까요?릴리: 이번에는 또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요. 멜랑콜리한 감정을 노래하는 ‘블루 밸런타인’에 맞춰 “엔믹스는 가사 전달력이 대박이다” 아니면 “엔믹스 노래 들으면 눈물 난다” 같은 벅찬 반응을 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해원: 딱 한 문장으로 답해보겠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배이: 첫 정규라 모든 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한 앨범이에요. 팬분들께서도 정규 앨범을 기다려 주시는 걸 알고 있었고 멤버들도 기다려온 만큼 다양한 모습을 다 담아서 보여드리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앨범을 들으셨을 때 “1번 트랙부터 12번 마지막 트랙까지 전곡 다 들어야 하는 앨범!”, “한층 더 성장한 엔믹스~”, “앞으로가 기대되는 엔믹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Q.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엔믹스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어떤 각오로 준비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설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더 크고 멋있는 무대들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시는 것처럼 엔믹스의 진가를 펼치는 자리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첫 정규 앨범 발매 이후에 열리는 콘서트이기 때문에 더 새롭고 신선한 무대를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지우: 엔믹스 첫 단독 콘서트라서 공연을 보러 와주신 엔써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엔믹스만의 색깔을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규진: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라 너무 떨리고 기대됩니다. 연습하면서 욕심이 계속 더 생기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공연, 만족할 만한 콘서트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2 16:02
뮤직

KCM, 현진영 곡 ‘오래된 교복’ 오늘(12일) 공개 “영광스러운 경험”

가수 KCM이 현진영이 작곡한 노래 ‘오래된 교복’을 발표한다. 12일 오후 6시 공개되는 KCM의 곡 ‘오래된 교복’은 현진영, 홍보라가 작곡하고 KCM이 작사한 노래다. 조성모가 2014년 3월 발표한 노래 ‘첫사랑’을 리메이크 했다. 현진영은 11년 전 발표한 이 노래를 절친인 KCM이 리메이크 해주길 권했고, KCM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 곡을 재해석해 불렸다. KCM은 원곡에 본인의 정서를 담아 가사를 다시 써 이번 곡을 완성했다. ‘오래된 교복’은 현진영이 뉴잭스윙, 재즈힙합 등 고유의 스타일을 내려놓고 정통 K 발라드 고유의 색깔로 작업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KCM의 시그니처인 하모니카와 화려한 밴드 사운드, 풍성한 스트링 편곡을 정교하게 쌓아올렸다. 이 곡의 가사를 쓴 KCM은 모두의 기억 속에 있는 옛 사랑의 기억을 마치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특히 KCM은 평소보다 자신이 작곡한 곡보다 훨씬 더 절제된 감정과 드라마틱한 표현력으로 공을 들였다. KCM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진영 선배님이 만든 곡을 노래할 수 있다는 건 특별한 경험이다”며 “특히 현진영 선배님이 노래를 녹음하는 모든 과정들에서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으로 작업을 진행해 주셨단 점에서 더 영광스러운 일”고 밝혔다. 현진영은 K팝 1세대 아티스트로 음악적으로 이후 등장한 모든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레전드 아티스트다. 현진영과 KCM은 가요계의 오랜 절친 선후배다. KCM은 데뷔 초부터 현진영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으며, 현진영도 KCM을 가장 가까운 후배 중 한 사람으로 꼽아왔다. 현진영은 자신의 35주년 재즈콘서트 ‘'HJY 35th JAZZ UNIVERSE’에 KCM을 초대가수로 초청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본어 음원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버스킹과 공연을 통해 일본 활동을 시작한 KCM을 위해 현진영은 일본을 직접 방문해 KCM 공연에 게스트로 무대에 서기도 하며 함께 일본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2 14:20
예능

‘살림남’ 이민우, 결혼 앞두고 충격 고백… “친양자 입양할 것”

‘살림남’이 첫 가족 해외여행의 소소한 감동과 재혼 가족의 현실적 고민까지 아우르며 추석 연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본격 홍콩 여행기와 이민우 가족의 따뜻한 합가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2%를 기록했다.이날 박서진은 신곡 ‘당신이야기’ 무대를 지상파 방송 최초로 선보이며 오프닝부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올리비아 핫세 닮은꼴’로 불리는 걸그룹 모모랜드의 낸시가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배우 고소영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는 낸시는 “고소영 선배님을 뵐 때마다 미모에 반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로 선정된 낸시의 출연 소식을 듣고 “숍에서 커트하고 염색도 하고, 메이크업도 두껍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특유의 ‘미모 견제 모드’를 발동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태풍으로 위기를 겪었던 박서진 가족의 첫 가족 해외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날씨가 회복되자 이들은 ‘동양의 유럽’ 마카오로 향했고, ‘가이드’로 변신한 박서진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동생 효정을 위해 맞춤형 코스를 준비했다. 이때 현지 팬들이 박서진을 알아보는 모습이 포착되자 부모님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백지영과 은지원 또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이후 가족들은 박서진의 진두지휘 아래 마카오의 랜드마크인 성 바울 성당에 도착했다. 이색적인 풍경에 감탄한 가족들은 곳곳에서 인증숏을 남기며 여행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특히 늘 아버지의 스킨십을 받기만 하던 어머니가 이날 먼저 ‘선뽀뽀’를 하며 애정을 표현했고, 아버지 역시 불편한 무릎도 잊은 채 점프까지 하며 사진을 찍는 등 들뜬 모습으로 여행을 즐겼다. 바쁜 생업에 쫓기느라 신혼여행조차 가지 못했던 어머니는 “(신혼여행 온 것처럼) 남편 손을 잡고 점프도 하고, 모든 것이 즐겁고 행복했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고, 기분 좋은 아내를 바라보던 아버지 역시 애틋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나 즐겁던 여행에도 예상치 못한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이동 중이던 박서진의 아버지가 다리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길 한복판에 주저앉은 것. 평소에도 좋지 않았던 다리가 이번 여행에서도 결국 말썽을 부린 것이다. 하지만 첫 가족 해외여행에 들뜬 가족들의 얼굴을 보며, 아버지는 끝까지 아픔을 참고 내색조차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아무것도 못 해주고, 몸이 이래서 짐만 되는 것 같아 미안했다”고 털어놓아 뭉클함을 자아냈다.다음 날, 아버지는 호텔에서 쉬고 있겠다며 본인은 신경 쓰지 말고 관광을 다녀오라 권했고, 가족들은 미안한 마음을 안고서 홍콩 시내 투어에 나섰다. 먼저 시장에 들른 효정은 눈에 띄는 몸짱 티셔츠와 앞치마를 들고 박서진에게 대보며 “새색시랑 ‘여보 오늘 밤 홍콩 가요~’ 해라”며 장난을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흥겨운 시장 분위기에 흠뻑 빠진 효정은 시장의 또 다른 묘미인 흥정에도 도전했고, 박서진에게 즉석 라이브를 요청하는 것은 물론, 급기야 오빠의 성형 사실까지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뜻밖의 흥정이 통하자 박서진은 “얼굴 팔았으면 더 (흥정) 해라”라고 외쳤다.이후 박서진 가족의 폭풍 먹방 여행과 함께 아버지와 어머니의 애틋한 사연이 이어졌다. 특히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전하는 순간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어 이민우는 부모님, 예비 신부, 6세 딸과 함께, 총 일곱 식구가 한집살이를 시작하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6세 딸의 물건으로 가득 찬 집은 전보다 활력이 넘쳐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했고, 특히 한국살이에 완벽 적응한 귀여운 딸의 모습에 10월 재혼을 앞둔 은지원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모았다. 또한 평소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던 이민우의 어머니는 생애 처음으로 남편을 향해 “자기야”라고 부르는 등 한층 다정하고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였다. 예비 며느리와의 합가 효과를 톡톡히 본 셈. 이를 본 MC 은지원은 예비 신부와의 애칭 이야기가 나오자 “기분 좋을 땐 자기, 기분 안 좋을 땐 저기라고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예비 신부와 딸과 함께 본격적인 한국살이 준비에 나섰다. 그는 12월 출산 예정인 예비 신부를 위한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6세 딸을 위한 어린이집 등을 직접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세 출산 이후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세 사람은 먼저 한국 국적이지만 주민등록증이 없는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하던 중, 향후 필요한 행정 절차를 문의하던 이민우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바로 예비 신부의 6세 딸과 법적으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입양’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 이민우는 “’입양’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생소하고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그 단어가 더 낯설 예비 신부가 혹시 불안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며칠 후, 이민우와 예비 신부는 가사법 전문 변호사 이인철을 찾아 상담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재혼 가정이 혼인신고를 하면 배우자의 자녀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법적으로는 가족이 아니다. 단순한 동거인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이 되기 위해선 특별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게 바로 ‘입양’이다”라고 덧붙였다. 뜻밖의 현실을 마주한 이민우와 예비 신부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고, 두 사람의 표정에는 한층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두 사람은 법적으로도 인정받는 온전한 가족이 되고자 신중히 6세 딸의 입양 상담을 이어갔다. 상담을 통해 ‘일반 입양’은 양부모(이민우)와 가족 관계를 새로 맺으면서도 친부모와의 관계가 유지되지만, ‘친양자 입양’은 친부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새 아빠(이민우)가 친부의 지위를 갖게 되는 제도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를 들은 이민우는 망설임 없이 딸을 자신의 친양자로 입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가족으로서의 책임과 사랑을 모두 감당하겠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MC 은지원 역시 “나 같아도 친양자 입양을 선택할 것 같다. 내 딸이고 싶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그러나 또 다른 현실의 벽이 있었다. 친양자 입양을 위해서는 친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 예비 신부는 이혼 후 양육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고, 아이의 친부와도 오랜 시간 왕래가 없었던 터라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입양 절차와 친부의 동의 등 생각보다 복잡한 법적 문제들이 드러나자, 예비 신부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오랜 시간 홀로 아이를 키워온 엄마로서의 미안함과 차가운 법적 현실이 교차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예비 신부는 “지금까지 혼자 딸을 키워오며 호적 정리, 친권, 양육권 등을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친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그랬다. 재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모든 걸 감싸주는 오빠(민우)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진심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상담을 마친 후, 세 가족은 처음으로 정식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비로소 한 가족으로 서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이민우 가족의 진심 어린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이번 방송에서 박서진 가족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고 걱정하는 첫 해외여행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또한 합가 이후 한층 화기애애해진 이민우 가족의 일상과 정식 가족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성장해 가는 이민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2 11:33
스타

수지, 끝없는 송혜교·안은진 사랑…“언냐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송혜교, 안은진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11일 수지는 자신의 SNS에 “언냐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수지는 비 오는 주말 밤, 송혜교와 안은진과 함께 골목길에서 나란히 걷는 모습이다. 다정하게 붙어 우산을 사이좋게 나눠 쓴 세 사람은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한껏 신난 발걸음이 엿보인다.수지와 송혜교, 안은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함께 출연했다. 극중 수지는 감정이 결여된 주인공 가영 역을, 안은진은 묘령의 여인 미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 가운데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의 전작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인연으로 램프의 정령 지니의 전 여자친구 지니야 역으로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8:57
예능

전현무, 국제결혼 제안받았다…“이라크서 먹히는 얼굴” (사당귀)

방송인 전현무가 이라크인에게 파격 결혼을 제안받는다.12일 방송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27회는 전현무, 엄지인, 정호영, 허유원이 한국어 교육을 펼치는 이스탄불 ‘세종학당’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세종학당’은 전세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으로 87개 나라 252개소가 존재. 이에 튀르키예의 가정을 방문해 8살 손자에서 할머니까지 영향을 미친 K문화의 파급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이 가운데 전현무가 ‘세종학당’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인기남으로 꼽혀 탄성을 내지른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세종학당’ 학생들이 남긴 편지에서 압도적인 양을 과시한 것. 실제로 전현무를 처음 만난 ‘세종학당’ 학생들은 “전현무 아나운서 보고 싶었다”, “나혼산을 좋아한다” 등 적극적으로 전현무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던 바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통하는 전현무의 매력에 모두 혀를 내두른다는 후문.특히 전현무를 향해 튀르키예 뿐만 아니라 이라크인까지 애정을 드러내는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전현무, 엄지인, 허유원이 배를 타고 튀르키예의 전경을 바라보던 찰나에 한 이라크인이 전현무와 엄지인을 향해 부부냐고 물어본 것. 이에 전현무는 빛의 속도로 손을 엑스자로 만들며 “네버 네버”를 외치고 절대 아니라고 부정한다.결국 엄지인은 결혼을 했고, 전현무는 솔로라는 사실을 공개하자 이라크인이 전현무를 향해 “이라크로 와라”라고 파격 제안을 하며 “결혼을 시켜주겠다”라고 밝혀 전현무를 박장대소하게 한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내가 이라크에서 먹히는 얼굴이라고 하더라”라며 못말리는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다.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8:46
해외연예

톰 크루즈, ♥26살 연하와 ‘미임파’ 급 웨딩…“우주에서 결혼식 추진”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26살 연하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와 초특급 스케일의 결혼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극적인 결혼식을 구상하고 있다.두 사람과 가까운 측근은 외신을 통해 “둘 다 모험심이 강하고 스릴을 즐긴다”며 “톰이 이미 ‘인생급’보다 더 큰 규모(의 결혼식)를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특히 톰 크루즈가 우주여행에 큰 관심이 있다며 “우주에서 결혼하는 첫 부부가 되는 것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심지어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며 결혼 서약을 하는 것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아직 미국 법에서도 명확히 다뤄지지 않은 우주 결혼에 대해서는 톰 크루즈 측 변호사들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데이트가 포착되면서 지난 7월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올초부터 두 사람은 런던, 스페인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으며, 다수의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한 차례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편 톰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 생활을 했으나 이혼했다. 이후 톰 크루즈는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감춰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8:16
해외축구

EPL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축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손흥민(LAFC)의 한국 축구대표팀 최다 출전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SNS에 "137번째 A매치에 나서며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한 토트넘 홋스퍼와 EPL의 레전드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게시물을 올렸다.손흥민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37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새 이정표를 세웠다.손흥민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EPL을 떠나 미국 무대에 안착한 뒤에도 EPL은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 8월 손흥민이 이적할 때 "손흥민은 EPL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던 EPL은 "지난 8일 EPL 역대 최고 골잡이 후보 15명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로빈 판페르시, 디디에 드로그바 등 전설적인 공격들은 물론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현역 특급 골잡이들과 함께 손흥민의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한다. 차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한다.안희수 기자 2025.10.11 12:32
스타

지코, ’더 시즌즈’ MC 다시 노렸다…”스케줄도 취소하고 나와” (‘쓰담쓰담’)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명절 후유증을 날리는 특별한 무대로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지코, 어반자카파 조현아, 에이티즈(ATEEZ) 종호, 딘딘, 주우재, 국카스텐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풍성한 음악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이날 방송은 긴 황금 연휴가 쓸쓸한 이들을 위해 ‘오늘 밤은 혼자 있기 무서워요’ 특집으로 준비된 가운데 MC 십센치(10CM)는 특별히 마련된 세트장에서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더 시즌즈’ 최초로 객석에 ‘눕존’을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히트곡 제조기’ 지코는 방송 최초로 ‘Roommate(룸메이트)’ 무대를 선보였고 객석의 ‘눕존’에 뛰어들어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진행을 맡았던 전임 MC 지코는 “마음은 계속 이 자리에 있었다”며 “‘더 시즌즈’와 저는 헤어진 적이 없다”고 MC 자리를 노려 십센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코는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나왔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코는 관객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한 뒤 노래 선물을 이어갔다. 지코는 십센치와 함께 ‘Artist(아티스트)’와 ‘ANTI(안티)’ 듀엣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십센치는 “무브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지다”며 지코만의 무대 퍼포먼스에 극찬을 보냈다. 이어 지코는 “9년 만에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다. 배우겠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나가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고 끝으로 ‘사람’ 무대로 깊은 감성을 선사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부르며 내공 깊은 가창력을 선보였고 에이티즈 종호는 아이유의 ‘좋은 날’을 재해석하며 3단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조현아는 딸 부잣집의 늦둥이로 자라 ‘네모의 꿈’을 들으며 누나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받았다는 사연을 소개했고, 실제 사연의 주인공으로 딘딘이 깜짝 등장해 ‘네모의 꿈’을 열창했다. 녹화 당일 어머니 생신임에도 ‘10CM의 쓰담쓰담’을 방문한 딘딘은 축하 메시지와 함께 “아들 ‘네모의 꿈’ 극복했다”며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조현아, 종호, 딘딘은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공감과 유쾌함을 아우르는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종호는 사연자를 위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고, 조현아는 슬픈 버전의 ‘줄게’를 가창해 짙은 소울을 전했다. 특히 네 사람은 ‘줄게’에 맞춰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입증했다. 끝으로 딘딘은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가창하며 감미로운 발라드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음악에 진심인 남자’ 주우재는 십센치를 향해 “이렇게 염세적인 진행자는 없다”, “긴장도가 많이 떨어지셨다”며 저격 멘트로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십센치는 역주행을 일으킨 주우재의 ‘너에게 닿기를’ 커버에 감사함을 표했고 주우재는 “770만 조회수를 챙겼다. 저도 수혜를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너에게 닿기를’ 듀엣 무대를 꾸몄고 187cm의 장신 주우재는 십센치를 위해 ‘매너 다리’를 장착해 특별히 보는 재미를 더했다. 주우재는 명절 잔소리가 두렵다는 관객 사연을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잔소리를 피할 수 있는 태도와 자세를 직접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연에 걸맞은 선곡으로 십센치와 함께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가창했다. 이어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무대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카스텐은 ‘ANTMIL(앤트밀)’ 무대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보컬 하현우는 십센치를 향해 “과거엔 이렇게까지 잘생기지 않았다”며 “시간이 갈수록 너무 잘생겨지더라. 한편으로는 나도 희망을 가졌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십센치의 혼을 쏙 뺐다. 11년 만에 정규 3집 ‘AURUM(아우름)’으로 돌아온 국카스텐은 “정규앨범까지 3년이 걸렸다. 트랙수가 늘어나고 테마들이 만들어지다 보니 결국 21개 트랙이 완성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우여곡절도 많았고 큰 도전이었다. 긴 시간 동안 많이 방황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이 앨범을 완성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보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던 국카스텐과 십센치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렀다. 십센치는 어쿠스틱 농밀 버전으로 국카스텐의 ‘거울’을, 국카스텐은 청양고추 마라맛 십센치의 ‘봄이 좋냐??’를 부르며 원곡과는 180도 다른 매력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국카스텐은 신곡 ‘KICK OUT(킥 아웃)’을 열창했고 십센치가 코러스로 참여해 곡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에 객석에서는 앙코르 연호가 이어졌고 국카스텐은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밴드 사운드의 정수를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1:02
스타

이민우, 예비신부 6세 딸 “가족 인정 안돼” 충격...합가 후 첫 위기 (‘살림남”)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이민우, 눈앞에 펼쳐진 현실의 벽에 직면한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가 부모님, 그리고 예비 신부와 여섯 살 딸이 함께하는 '3대 합가 라이프'를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예비 신부와 딸의 합가로, 총 일곱 식구가 한집에서 함께 살게 된 이민우 가족의 대가족 일상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이민우는 딸의 양치를 챙기고 머리를 묶어주는 등 다정한 아빠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집안 곳곳에는 6세 딸의 귀여운 식기 세트와 발 받침대까지 새로 마련돼 180도 달라진 가족의 분위기를 보여준다.이민우의 어머니 역시 남편을 향해 "자기야"라고 부르는 등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애정 표현으로 달라진 가족의 온도를 실감케 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예비 신부와의 애칭 이야기가 나오자 "기분 좋을 땐 자기, 기분 안 좋을 땐 저기라고 부른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러나 행복도 잠시, 이민우는 예비 신부의 한국 정착을 위해 방문한 주민센터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그대로 굳어버린다. 바로 예비 신부의 6세 딸과 법적으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양'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 갑작스러운 현실 앞에 이민우는 말을 잇지 못하고, 결국 두 사람은 가사법 전문 변호사 이인철을 찾아 상담을 받기로 한다. 상담 도중 이인철 변호사는 "입양 없이는 법적으로는 가족이 아니에요"라고 설명했고, 두 사람의 표정은 굳어버리고 만다. 상담 과정에서 상상보다 복잡한 절차와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은 '입양'이라는 현실의 벽 앞에 부딪히는데. 특히 상담 도중 딸의 친부이자 전 남편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예비 신부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묻어둔 이야기를 고백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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