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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목소리 기부 활동 진행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임직원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제작해 기부하는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행사 ‘KE-OZ STUDIO’를 열었다. KE-OZ STUDIO는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독서 소외계층에게 동화책 낭독 목소리 녹음본을 담은 오디오북과 동화책을 기부함으로써 문화 실조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아나운서·리포터 경력 등을 보유하거나 기내방송 경험이 풍부한 양사 임직원 20명을 선발했다. 지정도서는 여행동화와 일반동화로 나눠 총 8권으로 구성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사전에 전문 성우의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각자 역할을 맡아 연기하듯 동화를 읽는 방식으로 녹음했다. 녹음된 음성은 책 8권과 함께 독서보조기기에 담겨 책장을 넘기며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으로 총 50세트 제작해 이달 말 지역 시각장애인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목소리를 매개로 양사 임직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독서 접근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0:26
산업

CU, 성남 코이카에 장애인 편의점 4호점 개소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기 위해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관에 장애인 편의점 4호점(CU한국국제협력단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점포 출입구와 내부에 도움벨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구 문턱을 없애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 카운터와 시식대도 휠체어 높이에 맞춰 낮게 조정했다.해당 점포에는 중증장애인 직원 5명이 순환 근무하며 입고된 상품의 운반과 진열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BGF리테일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편의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맹비 면제, 인테리어 지원, 장애인 직무 제공, 수익배분 우대 등을 지원한다.BGF리테일은 지난해 8월 장애인 편의점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와 같은 해 10월 2호점 CU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11월 3호점 CU부산글로벌테크점까지 잇따라 개소했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장애인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희망적인 일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배리어 프리'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7 13:46
생활문화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독립형 AI 음성인식 전등 스위치’ 화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보조 기구와 장치가 속속 출현하는 가운데 (주)잔메디텍(대표 설종안)이 개발한 음성 전등제어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AI 음성인식 기술 기반 전등제어 스위치 개발 전문 기술기업이다. 2선식 전원 공급 시스템, 음성/동작 인식 기반 조명제어 및 응급 알림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노인, 장애인, 골절 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장치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별다른 조작 없이 설치 즉시 사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형 전등 자동 제어장치를 탄생시켰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스마트폰/인터넷 연결, AI 스피커, 변압기가 필요치 않으며, 기기에 탑재된 음성 인식 모듈로 독립적으로 전등을 제어하도록 설계돼 별도 월 통신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생활 소음 속에서도 음성 오인식 장애가 생기지 않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소음 환경에서도 불편 없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잔메디텍은 의료복지기관, 지자체, 복지센터 등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을 완료했고 2024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개 구청을 통해 서울 2개 구청 700가구에 이 장치를 설치했다. 그리고 2025년엔 서울 3개 구청의 장애인·노인 돌봄사업으로 제품을 설치했으며 지방 2개 지자체에 납품하게 된다. 앞으로 일반 소비자용 모델부터 해외 보급형 모델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스마트홈 분야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조명제어 시장에서 경쟁하고자 영어/일본어/베트남어 버전을 완성했고 올해 스페인어/아랍어 버전이 완성되면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설종안 대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잔메디텍의 음성 전등스위치를 사용 하면 전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어둠 속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예방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올 연말부터 차기 모델인 ‘스마트 음성인식 LED 전등’(SOS 기능 포함)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7.26 11:25
산업

무신사, ‘2025 임팩트 리포트’ 발간

무신사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2025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참조했고, 무신사의 ESG 경영 성과와 파트너 브랜드·고객·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 내용이 폭넓게 수록됐다.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와 동반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지원을 실천해 왔다. 리포트에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파트너 펀드 등 브랜드 성장 지원 활동을 비롯해 △해외 판로 확대 △마케팅 기획 △쇼핑 콘텐츠 협력 등 사례가 중점적으로 담겼다.환경(Environment) 관련 활동으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결과와 집약도를 공개하고 기후 대응을 위한 책임 있는 노력을 담았다. 특히 최근 3개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배출량(Scope 2)은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신뢰성을 높였다.사회(Social) 부문에서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거점으로 진행한 지역 기반의 상생 활동을 포함했다. 무신사는 패션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성수동에서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중소 브랜드 발굴과 판로 지원에 활용했다.또한, 성동구 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위한 정형 신발을 제작하고, 영케어러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사업을 실천해 왔다.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는 지난해 윤리·준법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한 리스크 대응 체계 정비, 정보 보안 관리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이러한 활동은 올해 1월 패션 플랫폼 최초 윤리·준법경영 국제 표준 통합 인증인 ISO 37001, ISO 37301 획득으로 이어졌다.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는 "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와의 상생과 더불어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패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ESG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5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는 무신사 뉴스룸에서 전문 확인이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38
스타

‘동상이몽2’ 400회 특집…’한지민 언니’ 정은혜 부부 출격 [공식]

‘동상이몽2’는 400회를 기념해 6주간 특집 방송으로 꾸며져 역대급 운명부부들이 연이어 출연한다.24일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8월 4일 400회를 맞이한다. 400회 특집에는 정은혜-조영남, 인교진-소이현 부부 외에도 다시 보고 싶은 운명부부는 물론 역대급 새 운명부부까지 합류할 예정이라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첫 주자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캐리커쳐 작가 정은혜가 나선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정은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 현장에서 만난 조영남 씨와 1년여간의 교제 끝에 지난 5월 결혼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부부의 이야기를 방송 최초로 공개할 뿐만 아니라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전망이다.다음으로는 ‘인소부부’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동상이몽2’의 최장수 커플 인교진, 소이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동상이몽’과 친구 같은 유쾌한 부부 일상을 보여주다가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내며 명실상부 ‘워너비 부부’로 각광받았다. 스페셜 MC가 아닌 운명부부로 함께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20년 3주년 특집 이후 약 5년 만으로 반가움을 안긴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두 사람은 어떤 일상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동상이몽2’ 400회 특집은 8월 4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4 16:43
영화

연상호X박정민 ‘얼굴’, 토론토영화제 찍고 9월 韓 관객 만난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영화 ‘얼굴’의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초청 소식을 알리며 9월 극장 개봉을 공식화했다.‘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을 시작으로 영화 ‘부산행’, ‘반도’까지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연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동명 만화 실사판이다. 연 감독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사이비’, ‘지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얼굴’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하는 섹션으로, 그간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밀정’, ‘밀수’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화들을 소개해 왔다.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한국의 가장 선구적이고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연상호 감독을 모시고 그의 신작 ‘얼굴’을 토론토에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이어 “연 감독의 첫 그래픽노블 ‘얼굴’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연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과감한 전환점을 보여주면서도 그의 작품들을 관통해 온 강렬한 에너지와 도덕적 복잡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진 영화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얼굴’은 이날 1차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시각장애가 있지만 도장을 파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젊은 임영규 역의 박정민과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의류 공장의 여공 정영희의 실루엣을 중심으로, 1970년대 청계천 의류 공장 일대의 풍경과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1차 예고편은 1인 2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정민과 배우 인생 최초로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권해효의 강렬한 연기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태어나서 한 번도 세상을 볼 수 없었던 시각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 임영규(권해효)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에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의 백골 사체와 마주하는 모습은 앞으로 ‘얼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남편도 아들도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정영희란 여인의 얼굴을 둘러싼 가려진 진실과 함께, 어머니가 일했던 청계천 의류 공장의 사장 백주상으로 분한 임성재와 정영희의 죽음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PD 김수진으로 분한 한지현의 등장은 과거, 현재에서 각각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얼굴’의 제공과 제작을 맡은 와우포인트(WOWPOINT)는 이번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얼굴’ 외 한소희, 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까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와우포인트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시즌2, ‘계시록’ 등을 제작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07:57
IT

제1회 코웨이 컵 학교스포츠클럽 휠체어농구대회 성료

코웨이는 지난 19일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코웨이 컵 학교스포츠클럽 휠체어농구대회'가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코웨이가 주최하고 서울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했다. 수도권 6개 고등학교의 장애인·비장애인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각 학교를 대표해 휠체어농구 리그전을 펼쳤다.코웨이는 자사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 창단에 이어 종목 활성화와 청소년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대회에는 서울사대부고, 영락고, 우신고, 이포고, 장곡고, 한빛누리고 6개 고등학교가 참가했다. 결승전에서 한빛누리고가 장곡고를 18대 1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코웨이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교에 각 팀의 개성을 담은 유니폼과 코웨이 블루휠스 스포츠타월을 제공했다. 우수 팀에는 순위에 따라 얼음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자사 제품을 부상으로 전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5:45
산업

아워홈, 초복맞아 전국 복지관서 보양식 나눔

아워홈은 초복을 맞아 전국 주요 복지관 등 기관을 방문해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과 장애인, 산모 등 사회적 배려계층의 기력을 북돋기 위한 것으로, 아워홈 소속 셰프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고품질의 보양식을 준비했다.이번 활동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만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노인복지관, 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 아름채노인복지관, 올리비움산후조리원 등에서 진행됐다. 총 식수 인원은 약 2500명에 달한다.메뉴는 기관의 특성과 대상자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장어덮밥, 찹쌀삼계탕, 전복반계탕 등 고단백 보양식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오랜 경력의 아워홈 셰프들이 직접 조리와 배식에 참여하여 식사의 품질과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전달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맛있는 장어덮밥을 먹으니 입맛도 돌고 힘이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워홈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1 14:10
e스포츠(게임)

넷마블조정선수단, 2025 서울특별시장배 메달 9개 싹쓸이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미사경정공원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9개(금 3개, 은 5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조정연맹과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 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1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넷마블조정선수단은 한은지(금 1개, 은 1개), 배지인(금 1개, 은 1개), 전숭보(금 1개), 이승주(은 1개, 동 1개), 임효신(은 1개), 이봉희(은 1개) 등이 참가해 성과를 거뒀다.넷마블조정선수단 배지인은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대회를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3:35
산업

롯데재단, 전국 뇌병변·지체장애인에 3억 상당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롯데재단이 지난 17일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전국 34세 이하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 아주르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황정희 사무국장, 수혜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재단은 올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 기립, 착석, 보행 등 일상생활 속 신체적 제약을 겪는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신체적, 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총 56종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이 과정에서 경제 상황, 장애정도, 보호자 노동강도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를 진행,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42명을 최종 수혜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등 전국 보건복지부 산하 보조기기센터 17곳 및 장애인복지관 5개소와 협력해 진행됐다.지역별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8명 ▲경기 35명 ▲인천 9명 ▲강원 4명 ▲경북 4명 ▲경남 6명 ▲대구 4명 ▲부산 5명 ▲울산 6명 ▲충남 7명 ▲충북 4명 ▲대전 5명 ▲전북 4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달식까지 오는 데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 걱정도 컸지만 이렇게 직접 뵐 수 있어 정말 반갑고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전했다.이어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준비할 때면, 개인적으로 도와드리면서도 항상 마음이 무겁고 갑갑함을 느낀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가족들 중 한 분이 아픈 것도 이미 충분히 힘든 일인데, 그 힘듦을 남은 가족들이 함께 감당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장 이사장은 “저 역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기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힘듦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도 “저희는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기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지만,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무겁고 어두웠을 마음은 감히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언제나 수혜자 분들께 희망을 전하고 힘을 북돋는 것이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 무엇으로도, 그 어떤 말로도 진정한 위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참석한 보호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끝으로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도움을 드리고자, 보조기기 전달과 함께 보호자분들을 위한 ‘내 아이 이해하기’ 강연, ‘부모님을 위한 뮤직테라피’ 강연도 함께 준비했다”며 “오늘 이 하루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전달식 이후에는 참석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정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의족 비보잉 크루 ‘곰프레젠트’ 김완혁 씨의 퍼포먼스, 예술가 자립지원 김준서 장학생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로 구성된 ‘희망을 노래하는 작은 콘서트’는 장애를 넘어선 희망과 가능성을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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