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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너를 닮은 사람’ 최원영, 아내 아끼는 섬세한 다정함 ‘눈길’
배우 최원영이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다정한 남편으로 등장했다. 최원영은 13~14일 방송된 ‘너를 닮은 사람’ 1, 2회에서 최원영은 태림재단 병원의 후계자이자 딸 안리사(김수안 분)가 다니는 중학교 이사장 안현성 역할로 나왔다. 특히 안현성은 극 중 아 아내 정희주(고현정 분)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안식처로 활약했다. 안현성은 해외 출장 도중 딸 안리사가 학교에서 기간제 미술교사인구해원(신현빈 분)에게 맞아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내 정희주는 전화를 걸어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안리사의 행동에 답답함을 토로했고, 안현성은 아내를 달래며 안심시켰다. 한국으로 돌아온 안현성은 정희주가 구해원을 때린 증거가 담긴 CCTV를 삭제하라고 지시하는 어머니 박영선(김보연 분)에게 “안 지워요. 잘못한 게 있어야 지우죠”, “그런 태도면 나라도 그랬어. 당신은 괜찮아. 엄마잖아”라며 든든하게 아내의 편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아일랜드에서 만난 서우재(김재영 분)가 병상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소리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퇴근 후 술 한잔을 기울이자 무슨 일이 있냐는 정희주의 물음에 안현성이 “실수로 뭐를 잃어버렸어. 찾으면 돼. 찾을 거야”라는 의문을 자아내는 미묘한 대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최원영은 아내 편을 든든히 들어주는 다정한 남편으로 첫 방송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며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을 높였다.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15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