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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TVis] 박정민 “같은 소속사 황정민, 쉬지 말라고…이번엔 거역” (‘유퀴즈’)

배우 박정민이 잠시 안식년을 가지는 것에 배우 황정민 반응을 전했다. 박정민은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이 “황정민과 같은 소속사이지 않느냐. 쉰다고 했을 때 별다른 말이 없었느냐”라고 묻자 “’쉬지마’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왜냐면 ‘나도 쉬어야 하는데 너도 쉬면 회사에서 돈은 누가 버느냐’는 (의미(”라며 “순간 그래야 하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거역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또 “사실 더 바쁘다”라며 “악신년이라는 말을 철회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23:02
예능

[TVis] 박정민 “돌연 활동 중단? NO…주위서 자꾸 걱정” (‘유퀴즈’)

배우 박정민이 ‘돌연 활동 중단’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박정민은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게스트로 출연해 “본업은 배우인데 오늘은 출판사 대표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연기 활동 중단, 안식년을 선언했다”는 질문에 박정민은 “제 입에서 그렇게 나온 게 없다. 약간 오보다. 약 1년만 쉰다고 말했는데 ‘돌연 중단’, ‘은퇴’라는 단어가 붙더라. 그래서 주위에서 자꾸 걱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배우들 1년 정도 쉬는 건 늘상 있는 일이다”며 “그날 연예기사 1위했다”고 했다. 이어 “아무 일 없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기시감이 들더라”며 “더 나올 게 없는 건가라는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고 1년을 쉬게 된 배경을 밝혔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22:54
예능

“시각장애인 父...스스로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었다” 박정민, 진솔한 고백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출연진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1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97회에는 배구 코트 위에 한 편의 드라마를 쓴 오가초 배구부 김민겸, 최용락 선수와 예순여섯 나이에 인턴이 된 오창규 그리고 출판사 대표가 된 배우 박정민이 출연한다. 배구 코트 위 한 편의 드라마를 썼던 오가초 배구부의 리베로 김민겸, 레프트 공격수 최용락 선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가초 배구부는 선수 부족이라는 현실 앞에 지난해 해체가 결정된 바. 금오초로 전학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민겸, 최용락 선수는 단 7명의 선수뿐이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로 기적을 썼던 오가초 배구부의 여정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폐렴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경기를 비롯해 후보 선수 없이 결실을 본 스토리가 감동을 전한다. 유재석도 빵 터지게 만든 초등학생 소년들의 풋풋한 연애담(?)과 배구를 향한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 그리고 "파이팅만큼은 지지 말자"라고 선수들을 다독이며 수많은 추억을 함께한 장효실 감독의 이야기까지 이날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인턴'의 실사판이라 할 수 있는 66세 인턴 오창규 자기님의 에피소드도 관심을 모은다. 반도체 회사 부사장에서 마케팅 회사의 인턴 '올리버'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 "내가 아직 살아있다고 느꼈다"라는 오창규 자기님은 퇴직 8년 만에 새롭게 출근한 소회와 함께 만만치 않았던 구직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 오창규 자기님이 밝히는 시대별 달라진 회사 근태 문화와 함께 직접 탕비실 간식을 채워 넣는 일상도 만나볼 수 있다. MZ 상사와의 찰떡 케미를 비롯해 상사에게 삶의 지혜를 나눴던 특별한 일화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경험 많은 인턴과 MZ 상사와의 슬기로운 회사생활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본다. 말맛 아는 배우에서 글맛 아는 출판사 대표가 된 박정민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독립 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며 배우로서 1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박정민은 '안식년' 소문에 대한 해명과 함께 같은 소속사인 배우 황정민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 조세호를 만나 직접 명함까지 건넨 박정민의 '대표님 모멘트'를 비롯해 오히려 쉬는 동안 더 바빠진 일상도 흥미를 더할 예정. 1인 출판사로 시작해 현재 2인 체제가 된 근황과 함께 출판사에서 벌어진 직원과의 퇴근 해프닝도 웃음을 자아낸다. 시각 장애인 아버지를 위해 오디오북을 출간하게 된 사연 또한 깊은 감명을 남긴다. 박정민은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를 오디오북으로 먼저 낸 배경에 대해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버지의 사연을 풀어낼 예정. "아버지가 눈이 안 보이는 것에 제가 자신을 동정하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스스로가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었다"라는 박정민의 진솔한 고백이 여운을 더할 전망. 이 외에도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다운 글솜씨로 고등학교 시절 처벌을 면제받은 사연과 함께 박정민의 반성문 잘 쓰는 팁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출판사 대표로서 만난 박정민의 모든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2:42
예능

[TVis] “최선 다하지 않은 순간 없어”…최은경, 뒤늦게 전한 ‘동치미’ 하차 심경 (4인용식탁)

방송인 최은경이 13년 동안 진행해 온 ‘동치미’ 하차 후 심경을 고백했다.9일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방송인 최은경이 절친인 한의사 이경제, 김영희, 김새롬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경제는 “요즘은 좀 쉬어”라고 근황을 물었고, 최은경은 “대단하게 쉬는, 다 그만두는 일은 못하지만 조금 쉬면서 안식년을 줘야겠다(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최은경은 “(방송하면서) 정말 1분 1초도 쉬거나 딴짓하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정말 최대로 집중했다”라며 “왜냐하면 (MC로서)게스트가 나중에 이불킥 하지 않게 준비해 온 걸 모두 얘기하고 가게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녹화장에서 말 못 하고 가면 기죽어서 다른 데서도 또 못하지 않나. 그 속상함을 내가 잘 알아서 (사전)인터뷰한 내용은 다 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하고 나면 진이 빠져서 초콜릿을 입술 양쪽으로 먹었다”고 떠올렸다.최은경은 “10년 넘게 나의 삶이 숨 가쁘게 돌아갔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 뭐 해, 이러다 큰 병을 얻게 되면 서러운 건 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2:02
스타

최은경, ‘동치미’ 하차 심경... “최선 다했더니 후회 없어” (‘4인용 식탁’)

방송인 최은경이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최은경은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 예고편에서 “정말 ‘동치미’ 하는 동안 1분 1초도 쉬거나 딴짓하거나 쉰 적이 없다”며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나니까 하나도 후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없이 했다”며 “조금 정리하면서 스스로 안식년을 주긴 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최은경은 최근 13년간 진행한 ‘동치미’에서 방송인 박수홍과 함께 하차했다. 당시 최은경은 “사실 워낙 소감 등 뭔가 저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건 부끄러워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라 마지막 인사는 방송에서 따로 안 하고 그냥 녹화를 평상시처럼 재밌게 하는 게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인사라 생각해서 신나게 녹화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선 부끄러워 못했지만 이리 연락을 해주시고 아쉬워해주시는 걸 보니 오랜 동치미 사랑해주신 분들께 글로라도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라 짧게나마 여기 남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12:13
드라마

김정현, 금새록 ‘가족’ 되기로 약속…‘다리미 패밀리’ 19.7%로 종영

청렴동 모든 가족이 행복을 되찾으며 ‘다리미 패밀리’가 막을 내렸다.26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최종회는 청렴 세탁소 가족뿐만 아니라 지승 그룹 가족 또한 자신만의 행복을 되찾으며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7%를 기록했다.먼저, 러브 캐피탈 무리들은 금방 체포됐지만 크게 다친 서강주(김정현)는 오래도록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처음에는 서로를 비난하던 지승돈(신현준)과 백지연(김혜은)도 아들을 잃을 위기에 처하며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지연은 이다림(금새록)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며, 처음으로 다림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무슨 짓을 해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던 강주는 지연이 되찾은 100억을 다림처럼 눈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하자 서서히 깨어났다. 이에 지연은 강주와 다림이 무사히 재회한 기쁨을 담아 키스를 나누도록 자리를 피해주었다.수감 기간 내내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 대신 이무림(김현준), 이차림(양혜지), 이다림 삼 남매와 차태웅(최태준 분)까지 힘을 합쳐 세탁소를 운영했다. 송수지(하서윤)는 계속해서 무림을 찾아왔으나 죄책감과 미안함 때문에 무림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승돈은 안식년을 가지겠다며 봉희가 출소하면 어디 탁 트인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말로 우정을 이어나갔다.그렇게 세월이 흘러, 1년 형을 마치고 고봉희(박지영),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이 출소했다. 그간 모두가 자주 면회를 왔지만, 청렴 세탁소 가족뿐만 아니라 배해자(오영실), 남기둥(조복래)까지 마중을 나왔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태웅과 차림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결혼 승낙을 구했다. 만득과 길례는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허락했다. 무림과 수지는 화해했고 윤미옥(김선경) 서장 또한 이들의 재결합에 찬성했다. 미연과 기둥은 대놓고 사귀기로 결정했다. 지연은 재산을 병원에 기부하겠다고 강주와 했던 약속을 지키며 조금은 성장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식당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해 상견례를 하기로 결정한 봉희는 이미연(왕지혜), 이차림과 함께 음식 준비에 바빴다. 친아들, 양아들 두 아들을 양쪽에 낀 지승돈이 도착하자 청렴 빌라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상견례 준비로 바쁜 가족들을 대신해 청렴 세탁소를 지키던 강주와 다림은 이제 두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될 차례라는 복선을 던지며 36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다리미 패밀리’ 후속으로는 배우 엄지원, 안재욱 주연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월 1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1:53
예능

변정수 “故 김수미와 강원도 여행 가기로… 부고 믿기지 않아” (‘4인용식탁’)

2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90년대 톱 모델이자 배우 ‘변정수’ 편이 방송된다.최근 사업가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변정수는 15년째 살고 있는 전원주택에 배우 윤현숙, 방송인 홍석천, 동생 변정민을 초대한다. 30년 차 모델답게 화려한 변정수의 옷방을 구경한 절친들은 각자 고른 의상으로 즉석에서 런웨이를 펼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변정수의 따뜻한 배려가 빛을 발한다. 당뇨를 앓고 있는 윤현숙을 위해 변정수가 모든 요리를 저혈당 식단으로 준비한 것. 변정수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한 윤현숙은 “2년 전 당뇨병을 진단받아 56kg에서 38kg까지 살이 빠졌다”며 심지어 “심장 근육까지 빠져서 심정지가 올 뻔했다”고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고백한다.이어 변정수와 윤현숙은 올해 배종옥과 함께했던 프랑스 여행을 회상하며 추억을 나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이들은 2018년 터키 여행 이후로 돈독해져 여행 계까지 만들었다는 후문. 윤현숙은 변정수가 여행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TPO에 맞는 착장을 꼼꼼하게 챙겨준 덕분에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전한다. 즉석에서 시도된 영상통화에서 민낯으로 전화를 받은 배종옥은 어학원에 다니며 프랑스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변정수는 최근 작고한 故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도 회상한다. 변정수와 세 작품을 함께했던 김수미는 스태프들 밥을 먹이려 대기실에 밥통과 찬합을 들고 다니고, 작은 소품 선물에도 반찬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변정수는 그런 김수미의 모습을 보고 정(情)을 배웠다며 갑상샘암 투병 중 진행했던 리마인드 웨딩에 주례를 부탁했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한다. 또한, 변정수는 “함께 강원도 여행을 계획했었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며 안타까운 사연도 전한다.윤현숙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싱글 라이프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52세의 싱글이지만 아직 결혼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윤현숙은 변정수가 가르쳐준 메이크업으로 헌팅을 당한 일화를 공개한다. 변정수와 남편의 사이를 부러워하는 윤현숙에게 변정수는 남편과의 30년 전 첫 키스 비화를 최초로 전한다. 학교 선배였던 남편의 작업실에서 과제를 하던 변정수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키스 시도에 남편을 발로 밀어버렸다며 유쾌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이를 듣고 있던 변정수의 남편이 “아내가 다리가 길다. 얼굴을 마주 보고 있었는데, 니킥을 맞아 턱에 멍이 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해 절친들에게 웃음을 안긴다.‘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8:46
해외축구

펩, 맨시티 떠나 성적 못 내는 ‘스타 군단’ 잉글랜드 가나…“논의 배제 NO”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15일(한국시간) 현지 다수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논의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7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결별했다. FA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손사래 쳤다. 8년 동행의 끝이었다.아직 잉글랜드 대표팀은 정식 사령탑을 구하지 못했다. 리 카슬리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FA는 여러 후보를 두고 고심 중이다. 그중 하나가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세계 최고의 사령탑인 만큼, 검증은 필요하지 않다. FA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제안과 비전을 제시하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마침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2024~25시즌이 끝난 뒤에 자유의 몸이 되는 것이다.잉글랜드 대표팀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후보로 올려둘 수 있는 이유다. 다만 그가 FA(자유 계약)로 풀린다 해도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잉글랜드를 포함해 국가대표 3개 팀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많은 선택지가 있으며 2012년 FC바르셀로나를 떠났을 때처럼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뒤) 안식년을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1년 휴식한 뒤 2013년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쥐었다. 하지만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1년 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10년 동안 맨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한다. 맨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홈구장)에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기회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도자 생활 내내 클럽팀만 이끌었다. 다만 몇몇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으면 팀 컬러, 성적은 확 바뀔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선수들의 화려한 이름값에 비해 늘 국제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대부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 파악에 따로 힘을 쓰지 않아도 된다.김희웅 기자 2024.10.15 10:16
연예일반

KBS “광복절 ‘나비부인’ 편성… 일제 찬양‧미화 의도 없어”

KBS가 광복절 ‘나비부인’ 편성으로 일본 기미가요가 흘러나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KBS는 27일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광복절 ‘나비부인’ 편성 논란에 대해 “79주년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일본의 기미가요 선율이 일부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함으로써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함과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방송 후 제작과 방송 경위, 편성 과정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했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BS는 공연예술 중계 프로그램인 ‘KBS중계석’에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인 ‘나비부인’이 편성·방송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KBS는 “일제를 찬양하거나 미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나비부인'의 시대적 배경은 서구 열강이 19세기 후반에 일본을 강제로 개항시키면서 게이샤들을 상대로 한 국제결혼이 사회 문제화되었던 시기다. 이 오페라는 일본에 주둔한 미국인 장교의 현지처가 된 게이샤가 결국 자식까지 빼앗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내용의 오페라를 방영한 것이 일제를 찬양하기 위한 의도를 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이어 기미가요가 반주와 배경음악 등으로 사용된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미가요 선율은 오페라가 시작된 이후 20분 뒤 처음 나온다”며 “푸치니는 당시의 일본 사회상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미가요의 원곡을 변형해 사용했다. 관련 전문가는 푸치니가 기미가요의 원곡을 서양식 화성으로 편곡해 사용했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은 대체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나비부인’이 광복절에 편성된 것에 대해서는 “지난 6월 29일 예술의 전당에서 녹화했고 기존 녹화 순서에 따라 방송일을 7월 31일로 결정했다. 그러나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방송이 2차례 결방되면서 당초 방송일보다 2주일 뒤인 8월 15일 방송하게 됐다. 올림픽 중계는 사전에 방송 일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경기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정규 편성이 결방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KBS는 “‘KBS 중계석’은 수준 높은 문화 공연물을 그대로 녹화 방송하는 교양프로그램으로, KBS심의실의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고 제작진이 제작부터 방송까지 책임지는 ‘제작진 위임심의’로 분류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담당 제작 PD가 이번 작품을 제작해 편성에 넘긴 뒤 8월부터 안식년에 들어가면서 방송을 앞두고 같은 제작 부서 및 편성 부서와 방송 내용에 대해 공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3.1절, 6.25, 광복절, 한글날, 설날 및 추석 등 계기성 있는 시기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전심의를 더욱 강화하고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 시청자께서 불편함과 걱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공영방송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며 그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21:07
연예일반

영화 사업 부진 부담됐나…구창근 CJ ENM 대표 사임 배경은

CJ ENM 엔터 부문을 이끌던 구창근 대표가 사의를 표했다. 공식적으로는 개인 사유에 따른 퇴사인데 연이은 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의견도 적잖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5일 윤상현, 구창근 공동 대표 체제에서 윤상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구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건 수장 자리에 오른 지 약 1년 만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말부터 CJ ENM의 대표로 엔터 부문 대표를 총괄해 왔다. 지난달 그룹의 정기인사가 끝난 후 나온 갑작스러운 인사 변동에 일각에서는 구 대표가 CJ ENM의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실제 구 대표가 CJ ENM 엔터 부문 대표 역임한 후 회사는 줄곧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투자·배급작의 부재로 핵심 사업인 영화·드라마 부문이 크게 부진하며 전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지난해 기준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1조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나 떨어졌다. 미디어 플랫폼, 영화·드라마, 음악, 커머스 등 총 4개 부문에서 감소폭이 가장 크다. 특히 3분기에는 사업 부문 중 유일하게 적자를 내며 연결 실적의 발목을 붙들었다.상황이 악화되자 업계에서는 CJ ENM의 영화 사업 철수설까지 돌기 시작했다. 이에 구 대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CJ의 밤’ 행사에 참석해 “CJ ENM이 영화 투자를 그만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선을 그으며 “양질의 영화가 세상에 나오도록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중요한 사명이란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빈말은 아니었다. 그해 4분기 개봉작 없이 숨 고르기를 한 CJ ENM은 2024년 새해 라인업을 공개하며 연내 6편 이상의 영화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전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편수(OTT 동시 개봉작 제외)였다.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CJ ENM ‘외계+인’ 2부를 비롯해 ‘도그데이즈’ ‘패스트 라이브즈’ 등 3편을 1분기에 연달아 내놨지만, 모두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했다.CJ ENM은 구 대표의 사임과 실적 부진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CJ ENM 관계자는 “(구 대표가)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 이후 회사 차원에서 안식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구 대표가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CJ ENM 엔터 부문 대표는 기존 커머스 부문을 총괄했던 윤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 구 대표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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