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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레전드 발라더’ 이정봉, 오늘(11일) 신곡 ‘단 하루도 못해’ 발매

발라드 레전드 가수 이정봉의 신규 앨범 ‘단 하루도 못해’가 11일 정식 발매됐다.이번 앨범은 ‘어떤가요’, ‘그녀를 위해’, ‘너를 정말 사랑해’(드라마 예감 OST), ‘추억’(드라마 추억 OST), ‘인연’, ‘풍경’ 등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남긴 이정봉의 존재감과 음악적 정체성을 이어가며, 더욱 깊어진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장해 한층 성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짧은 전주로 시작하며 “안녕, 나야.”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번 신곡은 이정봉의 원곡 ‘어떤가요’를 떠오르게 만든다.화려한 기교보다는 진심을 택한 이정봉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과 진성을 오가는 창법으로 듣는 이의 가슴에 잔잔하게 스며든다. 때문에 ‘단 하루도 못해’를 듣는 순간, 지금 놓칠 수 없는, 단 한 번도 잊지 못하는 헤어진 연인이 있다면 진솔한 마음을 표현해 전하기에 충분한 곡이다.특히 이번 곡은 작사가이자 실력파 프로듀서 한율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정봉의 ‘어떤가요’, 정재욱의 ‘잘가요’ 등 대한민국 대표 레전드 발라드 가수들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한율은 이번에도 곡의 섬세한 기획으로 정통 발라드의 애절한 감정선을 이끌어냈다. 작사, 작곡에는 허각, 신용재, 임한별의 ‘이게 뭐냔 말이야’, 지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허각의 ‘바보야’, 이예준의 ‘사랑을 하면’, ‘미친 소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박강일 작곡가가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음악적 시너지가 이정봉 특유의 미성과 만나 한층 더 짙은 울림을 더했다.이지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음원 발매에 그치지 않고, 감성파 권형대 감독이 라이브 클립 영상을 제작하며 영상 콘텐츠를 통한 감성 확장을 시도했다. 권형대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감성을 극대화시킨 라이브 클립 영상은 이정봉이 직접 곡을 부르는 모습을 담아내며, 감정이 응축된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해 완성되었다.또한 곡의 감성을 고조화시키기 위해 빅데이터마케팅K에서 영상 제작, 편집을 맡아 감각적이고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음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입추가 지난 이 시점, 가을을 향한 감성 발라드로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자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스레 만든 결과물이라고 밝혔다.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감성 중심의 음악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아티스트와 함께 서사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다. 때문에 이번 앨범은 진심을 담은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려는 메시지도 함께 녹아 있다. 이번 신곡 앨범에 대해 총괄 프로듀서인 한율은 “음악에는 모든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시절의 소중했던 기억들, 또 기억 속 누군가를 그릴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 되길 바라며, 이정봉이라는 이름이 가진 시간의 무게와 감성을 존중하며 정성껏 앨범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14:00
연예일반

‘SM타운 라이브 2025’ 도쿄돔, 전석 매진... 누전 관객 수 110만 명 돌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창립 30주년 기념 ‘SM타운 라이브 2025’ 도쿄돔 콘서트를 전석 매진 속 성황리에 마쳤다.8월 9~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는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LA, 런던까지 이어진 SM 창립 30주년 기념 글로벌 투어이자 ‘SM타운 라이브’의 일본 공연 개최 15년째를 맞아 진행되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이에 이번 공연은 양일 전석 매진으로 총 9만 5000 명의 관객을 동원, ‘SM타운 라이브’의 도쿄돔 콘서트 누적 관객수 110만 명을 돌파해 독보적인 ‘글로벌 공연 브랜드’ 명성을 실감케 했으며, 9일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마지막날 10일은 비욘드 라이브와 일본 KNTV 등 각종 플랫폼으로 동시 생중계되어 전 세계 ‘핑크블러드’들까지 함께 즐겼다.또한 9일에는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이 진행, 닛칸스포츠,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도쿄주니치스포츠, 오리콘 뉴스 등 일본을 대표하는 매체들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 펼쳐 SM의 압도적인 위상을 입증했으며, 강타는 “지금까지 K-팝을 함께 빛내온 SM의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올해 창립 30주년은 SM의 새로운 시작이고 더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조미,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키, 민호), 엑소(수호, 찬열, 카이),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조이), 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하츠투하츠, 승한앤소울, SM티알25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쉼 없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특히 동방신기 ‘라이징 선(순수)’, 슈퍼주니어 ‘익스프레스 모드’, 슈퍼주니어-엠 ‘저사오하이요 니(당신이기에)’, 레드벨벳 ‘빨간 맛’, NCT 127 ‘팩트 체크(불가사의)’, NCT 드림 ‘칠러’, 웨이션브이 ‘빅 밴즈’, 에스파 ‘더티 워크’, 라이즈 ‘플라이 업’, NCT 위시 ‘스테디’, 하츠투하츠 ‘스타일’ 등 각 그룹의 히트곡과 강타 ‘스물 셋’, 효연 ‘레트로 로맨스’, 키 ‘가솔린’, 민호 ‘콜 백’, 수호 ‘점선면’, 카이 ‘웨이트 온 미’, 승한앤소울 ‘웨이스트 노 타임’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솔로 무대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테이지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선공개한 키 ‘헌터’ 무대를 비롯해, 현지 팬들을 위한 동방신기 ‘주문-미로틱’과 NCT 위시 ‘팝팝’ 일본어 버전 무대, 찬열의 일본 미발표곡 ‘캉가에테 미타라’, NCT 드림의 일본 싱글 ‘문라이트’, 최강창민·규현·쇼타로의 유쾌 상큼한 에너지로 떼창을 자아낸 아이스크림의 ‘아이♡스크~림!’ 커버 무대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함성을 이끌어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강타와 샤오쥔·헨드리·원빈·앤톤·시온·유우시의 ‘행복’, 효연과 양양·지젤의 ‘디저트’, 슬기와 성찬의 ‘배드 보이, 새드 걸’, 마크와 해찬의 ‘플러스 에이티투 프레신’ 등 스페셜 무대는 물론, 하츠투하츠 ‘지’, SM티알25의 퍼포먼스 스테이지 등 에스엠 선배 아티스트들의 명곡 커버 무대는 지난 30년을 넘어 계속될 에스엠의 패밀리십을 기대케 만들었다.콘서트 말미에는 출연진 모두가 엔딩 무대에 올라 ‘SM타운 라이브’의 상징곡인 ‘빛’을 다 같이 열창하고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으며, 2026년 ‘SM타운 라이브’ 후쿠오카 콘서트를 예고하는 커밍순 영상이 깜짝 공개되어 마지막까지 공연장을 환호성으로 물들였다.한편, ‘SM타운 라이브’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왔으며,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두바이 최초 대규모 K팝 공연’ 등 화제에 오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09:02
뮤직

‘10년차·스물네 살’ 전소미 “혼돈·혼란·고민 넘어 자유 얻었죠” [IS인터뷰]

“내면의 혼란과 혼돈이 컸어요.” 가수 전소미가 두 번째 EP를 들고 돌아온다. 지난해 여름을 달군 ‘아이스크림’ 이후 1년 만의 컴백으로, 이미 선공개 싱글 ‘엑스트라’로 ‘서머퀸’ 전소미의 귀환을 예고한 바 있다.스타성은 물론, 음악성에 매력과 실력까지 겸비한 전소미지만 유난히 고민이 많았던 컴백이다. 이같은 고민은 ‘카오틱 & 컨퓨즈드’라는 앨범명부터 선명하게 드러나있다. “내면의 혼란과 혼돈이 정말 컸어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전소미는 “아티스트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스물네 살 정도 되니 어른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것도 생겼다. 여러 경험을 통해 느낀 것들이 많았는데 혼란스럽고 카오스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더라”고 운을 뗐다.구체적으로 어떤 혼돈과 갈등을 겪었는지 묻자 전소미는 나이와 활동 연차의 괴리에서 오는 대중의 시선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도약에 대한 스스로의 갈망 등 복합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가 올해 데뷔 10년차인데 스물 네 살이이에요. 아직 너무 어리죠. 거기서 어떤 모습을, 어떤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지금 스물네 살,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어떻게 보면 카메라 앞에서 보여드린 삶이 더 많았는데 그 안에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진정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더 아티스트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 이런 거라는 걸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죠.”앨범에는 지난달 7일 선공개된 ‘엑스트라’와 타이틀곡 ‘클로저’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전소미는 수록곡 ‘에스파케이드’와 ‘델루’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은 물론 한계 없는 음악색을 담아냈다. 특히 전소미는 지난 5일 개최된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발매 전인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파격 행보를 보이기도 했는데 “누가 1등이든 관계 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노력해온 시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무대 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아름다우니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메시지는 스스로에게도 해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했다. 전소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를 증오하고 끝까지 몰아세워야 일이 잘 풀리고 마법 같은 힘이 생기는 편이었다. 그래서 쉽게 가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더 오래,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고 메시지를 전해드리기 위해선 나를 너무 증오하고 몰아 세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나는 그때그때 당시의 나와 맞는 표현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내가 이번에 겪은 혼란은 지난 활동에 대한 혼란은 아니었다”며 “이번에 겪은 혼란을 통해 스스로 더 깊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혼란과 혼돈 속에서 자유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도 혼란에서 벗어났다고 말할 순 없어요. 그에 대한 답을 찾은 게 아니라, 그 상황이 잘 표현됐다고 생각해요. 나만 알고 있던 감정들이 눈으로 보이는 게 처음이라 너무 속이 시원해요. 지금까지는 ‘컴백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면 이젠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만들고 싶은 뮤직비디오가 있다’로 바뀌었죠. 그런 마음은 처음이에요.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생겨 더 오래 하고 싶나보다 싶었어요. 앞으로의 제가, 저도 더 기대돼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1 08:00
뮤직

[인터뷰①] 전소미 “10년차·스물네 살…혼돈과 혼란 속 고민 많았다”

가수 전소미가 혼돈과 혼란을 새 앨범에 담아 냈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11일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나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소미는 “너무 새로운 모습이라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나의 확실한 목표다. 확신하는 감정이 크다. 보여드리고 싶고 하고 싶었던 모습이었는데, 시기적으로 성장한 시기라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러운 앨범이다”고 운을 뗐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달 7일 선공개된 ‘엑스트라’와 ‘클로저’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전소미의 한계 없는 음악색을 담아냈으며, 전소미는 수록곡 ‘에스파케이드’와 ‘델루’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앨범에 대해 전소미는 “앨범 곡명대로 카오스적이고 혼란스럽다는 의미다. 아티스트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스물네 살 정도 되니 어른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것도 생겼고, 자연스럽게 주위 여러 분들께 배운 것도 많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한 것 같다. 거기에서 내가 표현하거나 느낀 것들이 많았는데 혼란스럽고 카오스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고민과 갈등은 어떤 것이었을까. 전소미는 “올해 10년차인데 스물 네 살이다. 아직 너무 어리지 않나. 거기서 어떤 모습을, 어떤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었다. 중학교 때의 모습과 지금 스물네 살.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인간으로서 살아준 시간보다 보여드린 삶이 더 크다. 그 안에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진정한 모습 보여드리는 것도 어려움이 있더라. 어떻게 하면 더 아티스트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이 이런 거라는 걸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솔로로서 차별점에 대한 고민도 컸다고. 전소미는 “이 순간 보여드리고 느끼게 해드려야 앞으로도 열려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예열이 있던 느낌이다. 좀 더 성숙한 느낌으로 여성성을 강조한 댄스곡이 었었고, ‘쇼쇼’와 ‘패스트 포워드’에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 앨범에선 확실하고 확고하게,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거에요 할 수 있어요 라는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작업할 지도 엄청 고민이었다. 그 고민이 정말 많았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전소미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1 08:00
예능

박보검 후임 MC, 십센치…‘더 시즌즈’ 새 시즌 9월 5일 첫 방송 [공식]

가수 십센치(10CM)가 KBS 대표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여덟 번째 MC로 전격 발탁됐다.이 소식은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십센치의 단독 콘서트 ‘5.0’ 앙코르 무대에서 전해졌다. 공연 말미 십센치는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잇는 ‘더 시즌즈’의 다음 MC가 바로 저예요”라고 깜짝 발표했고, 객석은 순간 놀라움과 함께 폭발적인 환호로 들썩였다. 십센치는 “제 이름을 걸고 MC를 맡게 돼서 너무 떨리고 설렌다. 9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더 시즌즈’는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온 KBS의 간판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십센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더 시즌즈’ 시리즈를 통틀어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이번 시즌에서는 진행자로 나서며 프로그램이 이어온 뮤직 토크쇼의 전통과 가치를 잇는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십센치는 인디 밴드 최초로 체조경기장(현 KSPO돔) 단독 공연을 성사시키며 가요계에 새 이정표를 세웠고, ‘스토커’, ‘폰서트’, ‘그라데이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발표한 ‘너에게 닿기를’로 장기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십센치의 ‘더 시즌즈’ 합류로 그의 깊이 있는 음악과 무대에서 빛나는 재치 넘치는 입담, 감성적인 매력을 한층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해온 십센치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진솔한 이야기를 더해, MC로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십센치의 첫 MC 데뷔가 담긴 ‘더 시즌즈’ 새 시즌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07:11
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③ 곡의 주인은 누구인가?

지금 우리는 저작권 보호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 사이 회색지대의 균형점을 찾아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작권은 단지 ‘법’이 아닌 콘텐츠 생태계에서 ‘생존’을 결정짓는 변수가 됐습니다. “법적으로 되냐”보다 “누가, 왜, 어떻게 이 음악을 쓰려는가”를 먼저 묻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그 질문 하나가 저작권과 창작,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음악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가 접하는 실무 사례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묻고 답하고 해석하고 대응하고 있는지를 풀어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우리는 보통 음악을 구분할 때 가수의 이름과 곡명을 짝지어 기억합니다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서태지의 ‘컴 백 홈’, 에스파 ‘슈퍼노바’처럼 말이죠. 그래서 음악을 사용할 때도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이 곡의 주인은 가수니까, 허락받으려면 가수에게 연락하면 되겠지?’그렇게 생각한다면 ‘동백아가씨’에 대해서는 이미자에게, ‘컴 백 홈’에 대해서는 서태지에게, ‘슈퍼노바'에 대해서는 에스파 멤버들에게 허락받으면 되는 걸까요? 정답은 ‘맞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입니다.음악을 이야기할 때는 곡 자체와 음원, 두 가지 포커스로 구분해서 보아야 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둘은 전혀 다릅니다.‘곡 자체’라는 것은 멜로디와 가사입니다. 멜로디와 가사의 주인은 각각 작곡가, 작사가입니다. 이들이 가진 권리가 ‘저작권’입니다.반면 음원은 곡 자체를 반주와 가수의 목소리 등으로 구체화 된 형태로 ‘음원’을 ‘제작’한 주체가 주인입니다. 여기서 ‘제작’은 흔히 말하는 ‘음악프로듀서’ 역할이 아니라, 자본을 투입해서 음원을 ‘기획하고 제작해 완성한’ 주체입니다. ‘옷’을 예로 든다면, ‘디자이너가 만든 옷’이지만 정작 ‘주인’은 ‘구매자’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러한 ‘제작자’는 ‘저작권과 인접한 권리’라는 뜻의 ‘저작인접권’을 갖고 있습니다.음원사이트에서는 보통 ‘기획사’로 표시되지만, 이는 음원의 관리 실무 주체까지 포괄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편의적 표현이며, 법적으로는 저작인접권을 보유한 ‘음반제작자’가 해당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기획사가 음반제작자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권리 확인이 필요합니다.실제 사례로 ‘내 이름 맑음’이라는 노래가 ‘누구의 노래’냐고 물어본다면 곡 자체는 작사가 전소연과 팝 타임을 비롯한 다섯 분 저작자들의 곡입니다. 이 곡의 버전은 두개입니다. 첫번째 버전인 QWER이 부른 버전의 ‘내 이름 맑음’은 ‘타마고 프로덕션’이 권리를 보유한 작품입니다. 두번째 버전은 원작자이기도 한 아이들 전소연이 부른 버전도 발매돼 있습니다. 전소연 버전 ‘내 이름 맑음’은 한국방송공사와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가 권리를 보유한 작품입니다.‘그럼 가수는 아무 권리가 없나요?’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수’는 ‘노래’를 본인의 목소리로 불렀습니다. 본인의 ‘목’을 악기로 보았을 때 ‘부른다’는 것은 ‘연주’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수’는 ‘목소리’의 주인입니다. 그렇게 ‘실연자’의 지위를 가지게 됩니다.정리하자면 ‘이 곡의 주인은 QWER인가, 전소연인가’가 아니라, ‘누가 작사·작곡했고, 누가 음반을 제작했고, 누가 노래를 불렀는가’를 기준으로 권리 주체가 나누어집니다.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수는 곡의 저작자가 아닐 수 있으며, 음반제작자도 따로 존재합니다.이미자는 ‘동백아가씨’의 가수지만 작사, 작곡가는 아닙니다. 반면 서태지는 ‘컴 백 홈’의 가수이자 작사, 작곡가이자 음반제작자(저작인접권자)입니다. 에스파는 ‘슈퍼노바'의 가수지만 작사, 작곡가는 아닙니다. 결국 누구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는 상황마다 다릅니다.음악은 ‘공공재’가 아닙니다. 주인(소유주)이 있습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허락받아야 하는가’를 정확히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곡의 주인을 찾는 것은 귀찮고 번거로운 절차가 아닙니다. 콘텐츠가 안전하게 세상에 나가기 위한 첫 관문이자 창작자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존중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콘텐츠에 음악을 쓰고자 할 때 그 곡의 주인은 누구이며 누구에게 권리를 해결해야 하는지 실마리를 찾으셨나요? 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8.11 05:49
예능

권정열, ‘더 시즌즈’ 새 MC… “박보검 뒤 잇는다”

가수 10CM 권정열이 KBS2 더 시즌즈의 새 MC로 나선다.권정열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25 10CM 단독공연 <5.0>’ 공연 말미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잇는 다음 MC가 저다”라며 “‘더 시즌즈’ 8번째 MC, 10CM다. 꼭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처음으로 말하고 싶었다. 제가 뭐 한 게 있냐. 여러분들이 다 만들어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더 시즌즈’는 지난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박보검의 칸타빌레’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가수들이 MC를 맡아 초대 가수들과 음악을 이야기한 프로그램이다.한편, 10CM는 지난달 30일 약 7년 11개월 만에 정규 5집 ‘5.0’을 발매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20:30
스타

권은비, 워터밤 불참 후 근황…청초한 미모로 전한 인사 [AI 포토컷]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부산 공연 불참 이후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권은비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은비는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원피스에 블랙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연스러운 브레이드 헤어스타일과 수수한 메이크업으로 청초한 분위기를 더했다.특히 이번 게시물은 지난달 27일 예정됐던 ‘워터밤 부산’ 공연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이후 전한 근황이기에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당시 소속사는 권은비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으며, 팬들의 응원과 걱정이 이어진 바 있다.사진과 함께 별다른 코멘트는 없었지만, 권은비의 차분하고 안정된 모습에서 건강 회복의 신호를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보고 싶었어요”, “몸 잘 챙기고 천천히 돌아와요” 등의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그녀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한편 권은비는 최근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워터밤 여신’으로 불릴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2025.08.07 17:09
뮤직

에일리, K팝 솔로가수 최초 남아공 공연… ‘G20 정상회담’ 기념

‘K팝 디바’ 에일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별한 무대에 오른다. 에일리는 오는 9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선벳 아레나에서 열리는 ‘우분투 with K-컬처–한국문화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기념해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KOTRA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정식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이자, 솔로 가수 최초의 무대인만큼 현지 팬들이 열기가 뜨겁다. ‘우분투 with K-컬처–한국문화축제’ 티켓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됐다. 에일리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드라마 OST뿐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보컬을 겸비한 K팝 아티스트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어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팝뮤직)는 “지리적 위치로 교류가 쉽지 않은 곳에서 K팝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가 된다”며 “의미 있는 무대인만큼 관객들이 K팝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올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에일리가 1년간의 준비를 통해 공개한 미니앨범 ‘메모어’는 방탄소년단(BTS)의 작곡가이자 빅히트 뮤직의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이 타이틀곡 ‘엠엠아이’((MMI) 뿐 아니라 수록곡 전체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일리는 9월 남아공 무대에 앞서 오는 16일 미국 로스엔젤리스에 위치한 페창가 리조트 서밋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또 글로벌 보컬 국가대항전 SBS ‘글로벌 베일드 뮤지션’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7 08:46
연예일반

비올라, 스튜디오 마음C와 전속계약... 마주희 대표 “목소리가 매력적”

가수 비올라가 스튜디오 마음C의 1호 아티스트가 됐다.스튜디오 마음C는 “비올라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비올라가 가진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꽃피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1996년생인 비올라는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신스팝, 록, 포크 등 모두 장르를 소화 가능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지난 2020년 6월 디지털 싱글 '이건 사랑이야'로 가요계 데뷔한 뒤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비올라는 지난 2019년 제3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모순'이라는 곡으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포커스 : Folk Us’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비올라는 2022년 11월 '2022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트랙제로 아티스트를 대표해 본식 무대에도 메신저로서 오른 바 있다.스튜디오 마음C 마주희 대표는 “우연히 접하게 된 데모 속 비올라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어서, 좋은 기회로 스튜디오 마음C가 제작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나였으면 해’의 가창자로서 첫 만남을 갖게 됐다. 매순간 열심히 하는 모습에 더욱 끌림을 느꼈고, OST는 물론 아티스트 앨범 제작도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이어 “비올라의 목소리는 신비롭고 유니크한데, 가창력까지 겸비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색깔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비올라가 이어갈 음악적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스튜디오 마음C는 그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2,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방일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다수의 OST를 흥행시키며 ‘OST 명가’ 타이틀을 꿰찼다. 비올라는 스튜디오 마음C가 제작하는 1호 아티스트인 만큼, 마주희 대표를 필두로 스튜디오 마음C의 음악적 역량을 총동원해 비올라만의 매력과 개성을 최대치로 살린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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