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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영, 음식 앞에서 인내심

‘슈퍼맨이 돌아왔다’ 26개월 하영이의 좌충우돌 인내와 양보 배우기가 펼쳐진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67회는 ‘네버엔딩 육아스토리’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도플갱어 가족은 미션과 함께하는 여행을 떠난다. 연우와 하영이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또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는 인내와 양보 배우기에 도전하기로 한 것. 이에 경완 아빠는 여행 곳곳에 다양한 미션을 배치했다고 한다. 이날 투꼼남매 연우와 하영이는 특별한 도전 과제를 받았다. 연우는 어른 젓가락질 사용과 우유갑 뜯기에, 하영이는 인내와 양보 배우기에 도전하기로 한 것. 이에 경완 아빠는 여행 곳곳에 다양한 미션을 배치했다고 한다 먼저 가족용 찜질방에서는 식혜와 달걀로 하영이의 인내심을 키우는 연습을 했다. 모래시계로 시간을 재며 약속된 시간이 흐르기 전까지는 식혜와 달걀을 먹지 못하게 한 것. 이때 못 먹는 달걀을 앞에 둔 하영이의 3단 변화가 귀여워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 이와 함께 하영이가 이 어려운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간식으로 초콜릿을 먹던 투꼼남매 앞에 갑자기 산신령이 등장했다고. 산신령은 마치 동화 ‘금도끼 은도끼’처럼 아이들에게 작은 초콜릿과 큰 초콜릿을 보여주며 어떤 초콜릿이 투꼼남매의 초콜릿인지 물어봤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26개월 하영이는 큰 초콜릿을 받기 위해 놀라운 대답을 내놓았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닭갈비, 막국수와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는 연우의 미션이 펼쳐졌다. 어른 젓가락으로 닭갈비, 막국수 먹기는 물론 매운 음식을 먹은 뒤 혼자 우유갑을 뜯어 마시기에 도전한 것이다. 그러나 이때 하영이가 갑자기 식사 자리를 이탈하며 경완 아빠의 훈육을 받게 됐다는 후문이다. 과연 경완 아빠는 하영이 첫 훈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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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 네버랜드' (여자)아이들, 매력 부자들의 셀프 화보 도전기

그룹 (여자)아이들의 첫 단독 예능 프로그램 '네버엔딩 네버랜드'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네버엔딩 네버랜드' 첫 회에서는 '후크의 저주에 걸린 네버랜드'를 구하기 위해 미션을 해결하는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멤버들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쾌한 예능감을 맘껏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아이들의 네버랜드 모험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어렵게 찾아간 네버랜드의 유일한 입구, '영원의 문'은 굳게 잠겨 있었고 네버랜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섯 개의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령을 받았다. 첫 번째 미션 방에 들어간 (여자)아이들은 '후크를 교란시키라'라는 미션을 받고 난생처음 성대모사에 도전해야 했다. 대세 성우 김보민에게 성대모사 특강을 받고 자신감을 얻은 멤버들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속 한 장면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오늘(28일) 방송되는 '네버엔딩 네버랜드' 2회에서는 (여자)아이들이 패션 소품으로 가득 찬 또 다른 미션 방에서 패션 감각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우기와 함께 화보를 찍고 SNS 업로드 미션을 받게 된 멤버들은 '화보 장인'의 면모를 선보인다. 또 캠핑 장비로 가득한 미션 방에 들어간 (여자)아이들이 엄청난(?) 재료를 활용해 세상에 없던 저녁 식사 메뉴를 만들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네버엔딩 네버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 큐브TV에서 방송되며, 본 방송이 끝난 오후 5시부터 (여자)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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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5주년' 큐브TV, (여자)아이들 '네버엔딩 네버랜드' 론칭

큐브TV가 예능 프로그램 '네버엔딩 네버랜드'를 선보인다. 21일 오후 4시 30분에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네버엔딩 네버랜드'이 첫 방송되는 것. 최근 큐브TV는 개국 5주년을 기념해 (여자)아이들과 함께 위기의 네버랜드를 구하는 '네버엔딩 네버랜드'를 방송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알고 있는 피터팬 동화를 바탕으로 후크의 저주가 걸린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를 구출하기 위해 (여자)아이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그 과정 중 성대모사와 패션 스타일링, 요리 솜씨 등을 선보이며 여자아이들의 다양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네버엔딩 네버랜드'는 큐브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방송이 끝난 오후 5시부터 (여자)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큐브TV 본 방송에는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본 방송 시청 중 오늘의 킬링 포인트 인증샷과 함께 시청소감을 큐브TV SNS에 남기면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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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룰라 김지현 출연.."2세 시험관 시술 도전 중"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김지현의 자식운을 점지한다. 11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4회에서는 초보 엄마가 된 룰라의 김지현이 보살들을 전격 방문, 거침없는 입담으로 보살들과 극강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보살을 찾아온 김지현은 거침없는 고민 상담으로 보살들을 놀라게 한다. 고민이 없을 것만 같던 김지현의 고백에 당황하던 두 보살도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에 빠져든다고. 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사연에 스튜디오가 초토화 됐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버엔딩 스토리에 두 보살이 경악하자 김지현은 “그동안 얘기했던 게 다 편집돼서...”라며 TMI 대잔치를 펼칠 수밖에 없던 웃픈 이유를 공개, 현장에 웃음보를 터뜨렸다고. 그런가 하면 그녀는 두 아이들과의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며 보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아기동자 이수근은 2살 답게(?) 살짝 버거워하는 모습을, 465살의 선녀보살 서장훈은 “엄마 되더니 말이 엄청 많아졌어”라며 아무말 대잔치를 펼쳐 현장을 대폭소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2세를 갖고 싶어 ‘시험관 시술’에 도전 중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 김지현의 모습에 두 보살은 금세 엄근진 모습으로 돌변, 어떻게든 고민을 해결해주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인다고. 그녀를 유심히 살펴보던 이수근은 쌀점(척미점)을 통해 “이게 자식선인데...”라며 엉뚱발랄한 상담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겨낭할 예정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만 최초 공개되는 김지현의 스토리는 무엇일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세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는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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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강성진, 이토록 따뜻한 '부자아빠'를 봤나[종합]

배우 강성진은 세 아이를 둔 다둥이 아빠. 불혹이 넘은 나이에 얻은 막둥이 딸을 비롯해 내성적인 성격의 큰아들, 희귀병을 앓았던 둘째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애틋한 부정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다둥이 아빠 강성진의 '슈퍼대디, 오뚝이 아빠' 편으로 꾸며졌다.강성진은 틈만 나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들이 일어나면 애정 표현을 거침없이 했고 따뜻하게 안아줬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 강성진. 하지만 네버엔딩 딸자랑은 그를 웃게 만들었다.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아도 집에 들어가면 풀린다"는 그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 얻은 딸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딸이 신경이 마비되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2년 동안 투병했고, 아들은 7살 때부터 낯선 환경에 마음의 문을 닫고 입까지 닫았던 상황. 답답하고 느린 행동에 사람들은 지적했지만 강성진은 아들을 조용히 기다려줬다. 내성적이라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했던 아빠와 달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아들이 보다 적극적이길 바랐던 그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학로 데이트를 즐기며 단란한 부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퇴직금도 없는 배우란 직업에 노후대책이 필요했던 강성진은 "노후대책으로 지방극장 매점 사업, 반찬 사업 등을 했었는데 사업을 하는 분들은 따로 있는 것 같다. 내 성격엔 쉽지 않았다"면서 "지금도 그때 빚을 졌던 부분에 대한 이자를 갚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의 무게를 실감하고 있는 그는 힘들지만 아이들이 있어 좋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숨까지도 마시고 싶을 정도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했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에게 불효했던 아들임을 고백하던 그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자신에게 헌신했듯,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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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마법천자문-코믹메이플스토리, 10년 대결 언제 끝나나

'네버엔딩 결투'라고 불러야 할까. 어린이학습만화 베스트셀러 '마법천자문'과 '코믹메이플스토리'의 대결이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마법천자문'이 시리즈 24권을, 9년째를 맞은 '코믹메이플스토리'가 56권을 발행했다. 시리즈 누적 판매권수는 양쪽이 똑같이 1500만부. 많은 학부모는 이 책들이 출간될 때마다 '초긴장' 상태다. 아이들이 권당 1만원에 가까운 이 책들을 기다렸다 사고 있기 때문. 문제는 두 작품의 스토리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터넷에는 '도대체 언제 끝나는가'라며 호주머니를 의식하는 학부모들의 질문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두 작품은 시리즈 100권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울 것인가. '드래곤볼'과 '원피스'의 대결 보는 듯 '마법천자문'은 주인공 손오공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천자문을 익히게 되는 학습 모험물이다. 손오공이 옥황계에서 모험을 시작했다가 지난해 6월 발행된 2부 22권부터 무대를 광명계로 옮겼다. 또렷하고 박력 넘치는 그림이 특징이다. '천추' '용병 마루한'의 김성재 작가가 연출을 담당하고 있다. 한자 학습 효과가 실제로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모험의 무대를 바꾸며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면에서 만화 '드래곤볼'을 연상시킨다. 지난 2011년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10억원이라는 방송수입을 올렸다. '코믹메이플스토리'(글 송도수, 그림 서정은)는 동명의 캐주얼 게임을 원작으로 시작했지만 독자적 스토리를 구축했다. 만화 '원피스'처럼 여러 주인공이 모험을 따로, 또 같이 하면서 새로운 악당들과 만난다. 제목처럼 코믹 코드가 강하다. 선과 악이 혼재된 새 캐릭터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며 장기 연재로 끌고 가는 전략이다. 게임과 만화가 긴밀하게 연계돼 있어 새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한 직후 1~2개월 후 만화에 나오도록 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100권 돌파는 시간 문제 출간 10주년에 접어들고 있는 두 작품은 모험물의 특성상 스토리가 무한정 늘어날 수 있다. 담당 출판 편집자들도 현재 진행 중인 스토리가 초반부인지, 중반부인지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출간이 될 때마다 어린이만화 순위 1·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시리즈 100권 돌파는 '코믹메이플스토리'가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두 달에 한 권씩 출간됐으나 올해부터 매달 독자들을 만난다. 이 때까지 국내에서 100권까지 시리즈가 계속된 작품은 거의 없었다. '코믹메이플스토리'를 제작하는 서울문화사 이희진 편집자는 "최소 100권은 넘는 것이 1차 목표다. 학습 효과는 없지만 어린이들이 순수하게 좋아서 읽는 책이기 때문에 독자의 애정이 식지 않는 한 무한히 나갈 수 있다"면서 "'코믹메이플스토리' 첫 권을 읽던 초등학생이 벌써 대학생이 됐다. 세대를 초월하는 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간 네 권 발간 체제를 유지하는 '마법천자문'도 최소 50권은 넘길 예정이다. 권당 소개되는 새 한자는 20자. '천자문'이라는 성격상 50권이 되어야 1000자를 소개하게 된다. '마법천자문'을 기획한 은지영 북이십일 키즈사업본부장은 "'마법천자문'을 4년에 걸쳐 캐주얼 게임으로 제작하던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메이플스토리'의 제작사인 넥슨으로 인수된 후 갑자기 '마법천자문' 게임을 접었다. 더구나 거의 완성 단계여서 아쉬움이 컸다"면서 "50권 이후에는 한자 사용 제약이 줄어들기 때문에 본격적인 모험 스토리로 발전한다. 손오공이 외계인들과 싸우는 데까지 상상력이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3.01.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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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의 아무거나2] 박수

난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박수를 칠 때는 크고 길게 친다. 같은 반 친구가 발표를 했을 때 일이다. 잘했다며 선생님께서 “박수!” 라고 말씀하시면 일제히 박수를 치는데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쳤다. 남들을 인정해서라기 보다 나 자신을 위한 이기심 때문이었다. 어느 날 박수를 안치는 우리 반 아이들에게 ‘남에게 치는 박수는 나중에 두 배로 돌려받는다’라는 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부터다. 어려서부터 무대에 서는 것을 꿈으로 가진 나는 그 후 박수를 무진장 쳤다. 지금 생각하면 그 선생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박수 받을 일이 많은 연예인은 어쩌면 그 박수 소리에 중독되었는지도 모른다. 박수가 사라지고 난 후의 적막함에 허전해 하고, 박수를 치던 손이 손가락질로 바뀌었을 때 괴로워할 것이다. 그만큼 연예인과 유명인은 박수 중독인지도 모른다.방송국 연예 오락프로그램 녹화 현장에는 많은 방청객이 온다. 그들이 동원이건 일반 방청객이건, 바람 잡는 사람이 나와 맨 먼저 하는 것이 박수 연습이다. 거기에 웃음을 가미해 여러 가지 박수를 미리 녹화해 둔다. 나중에 편집할 때 끼워 넣을 장면이다. 박수는 앞에 나와서 노래나 춤 추기를 싫어하는 사람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만드는 힘도 있다. 그래서 진행자들이 쓰는 무기이기도 하다. 음악 연주가 있는 곳을 보면 지휘자는 곡마다 나가고 들어오며 박수를 받는다. 음악이 있는 공연장에서 "끝 곡입니다" 하고 노래나 연주 후 퇴장. 앵콜은 어차피 할 생각이면서^^(준비도 두 곡 해뒀으면서) 아주 긴~박수가 나와야만 못이기는 척 나와 한곡 더 한다. 해병대 흉내를 낼 때도 박수 치는 모습 하나면 끝난다. 그들만의 박수 치는 모습은 참 씩씩 하고 독창적이다. 박수도 전투적으로 친다. 운동 삼아 따라해 보시라. 두 곡 정도 하고 나면 지친다.결혼식 주례사는 겁나 길고 길수록 하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는다. '이제야 끝났구나' 하는 감사의 박수랄까. 분명 처음에는 몇 가지 당부 말씀이라고 하며 "첫째는" "둘째는" "끝으로…" 하고 나서 덧붙여, "아울러" "아까 당부한 말 가운데" "특히" 등등으로 가지치기를 하다 보니 ‘네버엔딩주례사’의 끝을 본 하객은 '인간극장' 다섯 편 한 번에 본 감동의 박수랄까?북한 뉴스에서 김정일 박수 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의 박수에 그간의 고통이 씻은 듯이 사라지는 인민도 있었겠다.내가 좋아하는 박수는 동물원 물개쇼의 '물개 박수'다. 진짜 넘넘 재밌고 좋다. (이거 시장님 보시면 바다로 돌려 보내실라나 몰라….)박수는 혈액 순환에도 좋다고 한다. 그러니 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것은 내 건강에도 좋을 수 있다. 나처럼 ‘그 박수 은행 적금처럼 두 배로 돌려받으리라~’ 기대도 하고 싶은 분들은 해보시길^^박수에 관련한 수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참 무시무시한 말이 있다. 다들 알고 있지만 잘 못하는 것이다. 이것을 스스로 알지만 미련과 아쉬움이 많기에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박수칠 때 떠나라….’ 2012.06.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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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①] 엄정화 “이제는 정말 결혼하고 싶다”

▶엄태웅 250만 공약?, 난 500만 공약!-영화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대박 예감입니다."감사합니다. 주위에서 영화에 대해 좋게 말씀해주셔서 힘이 나요. 백상예술대상 욕심도 나고요.(웃음) 극중에서 할 거 안 할 거 다 했어요. 노래하고 춤추고 신나고 즐거웠어요."-엄태웅씨처럼 공약했다고요."태웅이가 '네버엔딩 스토리' 흥행 250만명 공약을 했던데 전 500만 할래요. 넘으면 오지로 봉사활동 가겠습니다. 일간스포츠도 함께 가요."(웃음)-이번 영화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게 있다면."지난번 영화 때는 살을 8kg 정도 뺐어요. 이번에도 우선 살부터 뺐죠. 한 5개월 동안 춤 연습 열심히 하니까 절로 살이 빠지더라고요. 오랜만에 춤 연습하면서 내가 원래 가수였지 하는 느낌을 새삼 받았어요. 예전 신인시절도 생각났고요."-황정민씨와는 이번이 세번째 만남이죠."그렇죠. '오감도'(09)랑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05)에서 커플이었죠. 그 모습을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아요. 결국 이렇게 또 하게 됐네요. 정민씨는 저보다 한 살 어리지만 그냥 친구처럼 지내요. 정말 편하고 좋은 사람이에요."-이번 커플 호흡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촬영 전에 만나서 같이 와인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정말 편하게 한 팀이 돼서 찍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데 공감했어요. 서로 애드리브 연기와 대사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은 것 같아요. 진짜 부부같은 마음으로 찍었어요."▶이젠 너무 건강, 결혼 이상형은 "맷 데이먼 같은 남자?"-이제 건강은 걱정 없는 거죠."그럼요. 사실 제 갑상선암은 완전 초기였어요. 그래서 수술 한번으로 치료를 마칠 수 있었어요. 처음에 놀라긴 했지만 아무리 암이라고 해도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대요. 지금은 너무 건강해요. 갑상선암 때문에 저를 걱정해주시는 건 알지만 너무 가엾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돼요.(웃음)"-그럼 해마다 듣는 얘기겠지만 결혼은 언제쯤."그동안엔 솔직히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면만 본 것 같아요. 우리 엄마가 너무 고생했고 저도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게 아니어서 그랬던 거죠. 주변 사람들이 결혼에 실패하는 모습도 많이 봤고요. 그래서 부정적이었어요.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울 자신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몇 년 전 하나님을 만나게 됐고 저도 사랑 받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답을 찾았어요. 이제는 결혼하고 싶어요."-남자친구는."정말 없어요. 남자친구가 있으면 숨길 나이도 아니잖아요. 누군가 만나보고 싶어요."-작곡가 정재형씨 있잖아요."아예 사귀라는 말도 있던데 아니에요. 친한 친구 이상은 아니에요. 재형씨와는 예전에 같이 앨범 작업을 하면서 알고 지내요. 8집 전체를 재형씨가 프로듀싱했죠. 그런데 잘 안됐어요. 처음에 그 음악을 듣고 다들 '아~'하고 탄식했던 기억이 나요.(웃음) 하지만 지금 들으면 너무 좋아요. 나름 시대를 앞서간 앨범이었다고 생각해요."-나이 들면 이상형도 바뀌던가요."아니더라고요. 전 똑같아요. 어려서부터 맷 데이먼을 정말 좋아했어요. 지적이면서도 거친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 뭐든지 다 포용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감수성 많은 사람이 좋아요. 돈이 많고 적고는 문제가 안 돼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좋아요."-동생 엄태웅씨도 짝을 찾던데 먼저 결혼한다면."상관없어요. 축하할 일이죠. 다만 결혼식장에서 사진 찍히고 싶지는 않아요."(웃음)김인구·엄동진 기자 clark@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취중토크 ①] 엄정화 “이제는 정말 결혼하고 싶다”▶[취중토크 ②] 엄정화 “눈에 띄는 남자 아이돌? 2PM!”▶[취중토크 ③] 엄정화 “엄태웅 연락처 물어본 女연예인은..” 2012.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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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공약 선포 “500만 관객들면 오지 봉사활동”

'누나만한 동생 없다?'배우 엄정화가 설 연휴 새 영화로 맞대결을 펼치는 동생 엄태웅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동생의 '정려원 결혼 공약'에 '오지 봉사활동 공약'으로 맞섰다. 설 특수를 노린 누나의 신작 '댄싱퀸'과 동생의 새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18일 나란히 개봉한다.엄정화는 1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250만 관객을 돌파하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는데, 나도 준비했다"며 "난 그 두 배를 걸겠다. 500만 관객이 들면 오지로 날아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시사회 반응이 아주 좋다. 500만 관객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어느 곳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물을 파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그는 동생과의 승부에 대해서는 "물론 자신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동생도 나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후배 한혜진·엄지원·예지원 등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인들의 모임(하미모) 멤버다. 최근 이들과 활동하면서 봉사활동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엄정화는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의미 있게 살아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지금 아프리카 가나에 후원하는 아이가 3명 있다"고 소개했다. 엄정화는 '댄싱퀸'에서 학창시절 댄스본능을 숨기지 못해 주부가 되고 가수 데뷔를 노리는 엄정화 역을 맡았다. 서울시장후보(황정민)의 아내가 왕년의 댄싱퀸이라는 설정이 기발해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영화 '오감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난 황정민과의 찰떡호흡도 볼거리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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