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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BIFF, 영화제 예매 일정 공개…알엠 다큐 24일 오전 선오픈

12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영화제의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먼저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이날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입장권 예매 역시 동시 오픈된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우수한 TV, OTT, 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 예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오픈 시네마에 선정돼 10월 7일 상영하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먼저 오픈한다.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매진되지 않은 작품이나 취소 표 발생 시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폐막작 ‘영혼의 여행’을 비롯해 온 스크린 6편, 오픈 시네마 7편,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입장권은 BNK 모바일뱅킹 라이프 내 꿀티켓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며 막을 올린다. 뿐만 아니라,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지는 배우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와 2024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미겔 고메스 감독, 배우 주동우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및 아시아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거장들의 신작부터 아시아영화계를 선도하는 신인 감독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까지 다채로운 선정작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매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추억할 수 있는 각양각색 굿즈들을 선보이며 굿즈 숍 오픈런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관객라운지(p!tt GROUND) 역시 올해도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이렇듯 예매 일정을 공개하며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10:20
무비위크

[무비IS] '반도' 韓넘어 亞영화계 구세주

단순히 '한국영화' 카테고리 안에 묶어둘 작품이 아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가 주목한다.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영화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꼼꼼한 'K-방역'을 통해 조금씩 일상을 되찾고 있는 우리나라는 6월부터 조심스레 극장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를 시작으로 물꼬를 튼 국내 영화계는 여름시장 첫 타자로 등판하는 '반도'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물론 한편의 영화가 산업 전체를 일으킬 수는 없겠지만, 분위기를 바꾸는덴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를 기다리고 지켜보는 시선은 비단 국내에만 국한돼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눈길을 끈다. '부산행'이 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영화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세계관이 이어지는 '연상호 유니버스'에 각국 영화 관계자과 글로벌 팬들의 설레는 반응이 속속 쏟아지고 있다. 해외 185개국 선판매도 완료됐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개봉하면 흥행 프리패스가 예고되는 것처럼, 현재로썬 '반도'를 향한 기대치도 그에 못지 않다. 과장을 조금 보태 아시아 영화산업의 숨통을 트일 작품으로 이미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싱가포르에서는 코오나19 이후 극장 영업재개 첫 상영작으로 '반도'를 택했고, 대만·홍콩은 15일 국내와 동시 개봉, 16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관객을 만난다. '반도'를 향한 기대 포인트는 명확하다. '부산행' '킹덤' 등으로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K-좀비' 소재가 흥미로움을 불러 일으키는데다가,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강동원의 이름값, 그리고 연상호 감독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평이다. 아시아 내에서는 할리우드급으로 성장한 'K-무비' 자체를 향한 호감도도 작용한 결과다. 이는 디즈니 '뮬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 등이 개봉을 계속 연기시키고 있는 탓도 작용한 결과지만, '반도' 역시 개봉 론칭과 동시에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숱한 문의를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화제성은 역대급. 남은 것은 영화의 완성도다. '반도' 해외 배급팀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는 국내외 영화시장에 힘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는 뜻을 전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최종 개봉 확정일이 정해지기까지 국내는 당연하지만 해외 배급팀과 매체의 문의가 쇄도했다. 일부 내용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충무로 영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시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영화계에서는 '이제 1000만 영화 탄생도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흥행이 최우선시 되는 상업영화들이 대거 개봉하지만 올 여름은 수치 자체보다 관객들을 얼만큼 극장으로 불러 들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다만 그 중심에서 '반도'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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