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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나훈아, 은퇴 막콘서 양비론 비판에 작심 반박 [왓IS]

‘가황’ 나훈아가 은퇴 투어까지 마무리하며 59년 가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탄핵 정국 관련 거친 발언으로 거센 후폭풍을 남겼다. 나훈아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3일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며 은퇴 투어를 마무리했다. 나훈아는 지난해 2월 전격 은퇴를 발표했다. 두 달 뒤인 4월부터 은퇴 투어에 나선 그는 인천,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14개 도시를 거쳐 이날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나훈아는 칠순을 훌쩍 넘은 나이지만 마지막 공연에서 어느 현역 가수들 못지않은 에너지와 열정으로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을 뜨겁게 달궜다. “절대 울지 않고 씩씩하게 더 신명나게 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전히 펄펄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나훈아에게 관객들은 “은퇴하지 말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나훈아는 “한 번 말했으니 할 수 없다”며 “사나이가 한 번 얘기했으니 끝이다”라며 은퇴 번복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공연 말미 6년 전부터 은퇴를 생각했다고 밝히며 “그동안 스타라 구름 위를 걸어다니고 별 밖 하늘에서만 살았는데 이제는 땅에 걸어다니겠다”고 스타의 삶 아닌 평범한 일상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훈아의 이번 공연은 은퇴 콘서트라는 자체로도 화제가 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진행된 만큼 공연 중 나온 정치적 발언으로도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에선 정치권에 대한 일갈을 했는데 10일 무대에서 자신의 왼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말한 뒤 두 팔을 들며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 야당을 지적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또 “우리 어머니는 형제가 어떤 이유가 있어도 싸우면 안 된다고 했다.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를 위해서 하는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며 정쟁 및 대결 구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현 사태에 대한 쓴소리를 거듭 이어갔다. 하지만 이같은 발언에 대해 온라인 상엔 ‘양비론’이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김영록 전남지사는 자신의 SNS에 ‘양비론이 아닌 시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내가 좋아하는 나훈아의 탄핵 시국 관련 발언은 아무리 팬이어도 동의하기 어렵다. 아니 심히 우려스럽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문제는 좌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가 아닌 시대적 과업”이라고 반박했다.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SNS를 통해 나훈아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이지 무슨 오지랖인지 참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비상계엄과 내란이 무슨 일이고 왜 벌어졌는지, 누구 때문이고 대한민국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서 그런 말을 하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하며 “나훈아씨 그냥 살던 대로 살아라. 당신 좋아했던 팬들 마음 무너뜨리지 말고”라고 덧붙였다.이들 외에도 진보 성향 지식인들을 비롯한 누리꾼들이 다양한 비유를 통해 나훈아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이에 나훈아는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공연에서 “왼쪽만 못 했고 오른쪽은 잘 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조하는가 하면 저녁 공연에선 “여러분(관객)이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그렇습니다’ 인정 하겠다. 그런데 저것들(정치권)이 뭐라고 하는 건 내가 절대 용서 못 하겠다”는 거친 발언으로 자신을 향한 야권의 비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막 그런다. 그래서 제가 ‘니는 잘했나!’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이게 무슨 말이냐, ‘그래 (오른쪽도) 별로 잘한 게 없어’ 이런 이야기다. 그렇지만 ‘니는 잘했나’ 이 얘기거든요. 그런데 이걸로 또 딴지를 걸고 앉아있다. 오늘 마지막 공연이니까 속 이야기를 해야겠다”면서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하라.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고 있느냐”고 맹비난했다. 나훈아의 작심 발언에 온라인은 다시 달아 올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찬성과 반대 분분한 의견이 공존하고 있지만 동서화합에 대한 일반론 아닌, 계엄 사태에 대한 나훈아의 인식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댓글이 다수를 이뤘다. “갑자기 나이 타령” “계엄이었으면 콘서트나 가능했을까” “어른이면 어른다워야지. 진짜 어른이 할 말은 아닌 듯” “비판과 비난을 구분 못 하시네” 등이다. 한편 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뒤 ‘명자’, ‘홍시’, ‘사랑’, ‘무시로’, ‘울긴 왜 울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사모’, ‘정이 웬수야’, ‘18살 순이’, ‘갈무리’, ‘비나리’, ‘잡초’, ‘공’, ‘청춘을 돌려다오’, ‘남자의 인생’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3 08:57
드라마

임지연, ‘멍석말이’ 하율리 마주했다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결국 옛 주인아씨 하율리와 마주했다.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2회에서는 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 속 청천벽력의 위기를 맞게 된 옥태영(임지연)과 천승휘(추영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9.2%를 기록했다.집을 떠난 줄 알았던 천승휘에게 버선발로 달려갔던 옥태영은 다시 한번 천승휘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오해를 풀고 다시 알콩달콩해진 두 사람과는 달리 집안 곳곳에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동생 부부인 성도겸(김재원)과 차미령(연우), 그리고 식솔 막심(김재화)과 도끼(오대환)가 서로 다투고 있었던 것.서로의 마음을 오해하고 있었던 성도겸과 차미령은 다툼 끝에 결국 서로의 진심을 알아차렸다. 이후 발령을 기다리던 성도겸이 홍문관으로 가게 되자 두 사람은 함께 한양으로 떠났다. 뿐만 아니라 막심에게 서툴기 그지없는 마음 표현으로 오히려 반감을 샀던 도끼는 천승휘의 특훈(?)으로 새롭게 거듭나 웃음을 자아냈다.여기에 천승휘는 별시에서 장원급제를 하며 성씨 집안의 명예를 드높였다. 미처 예기치 못했던 출제 방향에도 아내 옥태영이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답을 써 내려갔고 이것이 그를 장원으로 이끌면서 값진 결과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천승휘의 과거 급제 소원으로 인해 막심과 도끼는 혼례를 치르게 됐다. 온 식구들의 따뜻한 미소 속에서 옥태영과 천승휘의 사랑도 점점 깊어져만 갔다.행복하기만 해도 여력이 없는 나날을 보내던 이들에게는 다시 검은 그림자가 닥쳐오고 있었다. 청수현에 만수삼으로 인해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점점 생겨나면서 옥태영의 외지부 집무실에도 해당 사건에 대한 의뢰가 계속해서 들어오기 시작했다.이는 새롭게 부임한 현감이 청수현의 위기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었다. 왠지 촉이 좋지 않았던 유향소 차좌수(윤희석)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그의 부인인 홍씨부인(정수영)이 현감의 꾐에 넘어가면서 일이 커졌다. 온 동네가 사기로 떠들썩해진 가운데 옥태영 역시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관아를 찾아갔다.그러나 옥태영은 새로운 현감으로 부임한 옛 주인 김낙수(이서환)를 발견한 것은 물론 충격에 다급히 빠져 나오다 소혜 아씨(하율리)까지 마주하게 됐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한눈에 자신의 몸종이었던 구덕이를 알아본 김소혜는 “정말 반갑다, 구덕아”라며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과연 옥태영은 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송두리째 흔들리는 임지연과 추영우의 운명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3회에서 계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3 08:40
드라마

“곁에 있어주세요, 서방님”… 임지연, ♥추영우 향한 진심 고백

임지연이 눈물로 추영우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11회에서는 꿈에 그리던 부부가 된 옥태영(임지연)과 천승휘(추영우)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이날 청수현을 떠나지 않겠다 결정한 옥태영과 천승휘는 가족들과 식솔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했다. 시동생 성도겸(김재원)은 옥태영의 이런 결정에 “처음으로 형수님 스스로를 위한 결정인 거 아십니까?”라며 응원했다.한편, 드디어 옥태영에게 서방님이라는 말을 들은 천승휘는 거름 냄새도 꽃 내음으로 느낄 만큼 행복에 겨워했다. 특히 외지부로 일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옥태영에게 응원을 전하는 것은 물론 집안의 일도 살뜰히 돌보며 옥태영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식솔들이 보는 앞에서도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하며 옥태영의 수줍은 미소를 불러일으켜 흐뭇함을 더했다.여기에 두 사람이 합방을 했으면 좋겠다는 식솔들의 행각으로 인해 천승휘와 옥태영은 얼떨결에 한방에서 잠을 청하기에 이르렀다. 어색한 기류가 맴돌던 것도 잠시 노비로 살던 때가 꿈에 나와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던 옥태영의 지난 밤들을 알게 된 천승휘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나 과거를 잊지 못한 것은 옥태영 뿐이 아니었다. 과거 옥태영의 주인아씨였던 김소혜(하율리)는 여전히 옥태영에 대한 분노를 품고 있었다. 관직을 얻으려는 아버지 김낙수(이서환 분)에 의해 호판대감 박준기(최정우)의 첩이 된 날 밤, 박준기에게 혼인 선물로 사람을 하나 찾아달라며 노비 구덕이(임지연)의 용모파기를 건넨 것.이후 청수현 저잣거리에는 험상궂은 추노꾼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과거 시험 위해 공부를 하던 천승휘가 집에서 사라져있어 초조함은 더욱 배가됐다. 집으로 돌아온 천승휘는 영문도 모른 채 표정이 굳은 옥태영에게 미안하다며 빌었지만 옥태영은 결국 천승휘에게 모진 말을 하고야 말았다.이내 정신이 든 옥태영은 자신의 말을 듣고 사라진 천승휘를 쫓아 버선발로 달리다 저잣거리에서 봤던 추노꾼들에게 둘러싸인 천승휘를 목격했다. 하지만 그들은 천승휘가 옥태영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부른 이들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천승휘의 깊은 마음을 알게 된 옥태영은 처음 받아본 사랑과 행복이 깨질까 봐 겁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천승휘 역시 “가지 마세요. 제 곁에 있어 주세요, 서방님”이라며 애틋한 진심을 전한 옥태영을 따스하게 안으며 항상 함께할 것을 약조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었다.먼 길 돌아 드디어 함께하게 된 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임지연과 추영우의 앞날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2 09:18
드라마

‘옥씨부인전’ 완성도 높인 디테일…“아름다운 사계절 담으려 노력” 작업기 공개

‘옥씨부인전’의 디테일을 완성한 작업기가 공개됐다.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속 세련된 연출,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악 등 여러 요소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각 분야 감독들에게 직접 작업 과정을 들어봤다.김정원 촬영 감독은 ‘옥씨부인전’을 작업하면서 “구덕이라는 인물이 가진 서사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과거 계급사회에서 가장 천대받던 노비가 양반가의 아씨로 신분이 바뀌면서 약한 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여성이라는 점에 포인트를 줬다. 단단하고 강직한 가운데 여리기도 한 모습을 담아보려 했다”고 설명했다.매회 아름답게 담기는 조선 팔도의 아름다운 경관들에 대해서는 “진혁 감독님은 사계절을 담고 싶어 했다. 노비 시절에는 처절하게 살아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 눈보라가 치는 날을 골라 설산을 헤매기도 했고 겨울 강물을 건너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신분이 바뀐 뒤에는 아름다운 산과 호숫가의 꽃 피는 계절과 시기에 맞춰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옥씨부인전’의 비주얼을 탄생시킨 김소연 미술 감독은 “전체적인 콘셉트는 ‘현대물로의 치환이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단순히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나, 혹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작품의 공간들을 현대에 있을 법한 장소로 디자인했다.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면서도 전통적인 미학을 잃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큰 호응을 받았던 전기수 천승휘의 공연 장면은 캐릭터의 ‘꿈’을 녹여냈다고. “‘옥씨부인전’은 꿈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가장 돋보이게 하고 싶었던 공간은 바로 ‘꿈을 상징하는 공간이었다”며 “천승휘가 자신의 꿈을 보여주는 무대에서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열정과 성취를 뽐내는 느낌이 들도록 화려하고 다이내믹하게 꾸미려 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정예경 음악 감독은 OST ‘헌정연서’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보여주는 사랑의 질감은 나보다 상대를 더 생각하는, 예의를 곱게 갖춘 아름다운 연정이고 그런 애틋함을 담고자 했다. 윈터에게 노래할 때 ‘이 곡은 오케스트라 자체가 윈터 목소리의 일부분이 될 거니까 그렇게 상상하면서 목소리를 살포시 깃털처럼 오케스트라 위에 얹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여기에 공연 씬의 음악 역시 직접 작업하며 영상 음악과 무대 음악에서의 경험을 모두 활용했다는 정예경 감독은 “진혁 감독님께서 이 작품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연 장면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믿고 맡겨달라 했고 제 대답에 책임을 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이처럼 많은 이들의 고민과 노력으로 완성된 ‘옥씨부인전’만의 디테일은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전개를 한층 더 빛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옥씨부인전’은 11일 오후 10시 30분 11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09:52
드라마

[단독] 강훈, ‘런닝맨’ 인기 견인→’아수라 발발타’ 주연…대세 행보 잇는다 [종합]

배우 강훈이 청춘 드라마 ‘아수라 발발타’의 주연으로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끌 예정이다. 지난해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로 여심을 흔든 강훈이 해당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정지현 감독과 재회해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굳힐지 기대를 모은다. 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강훈은 최근 ‘아수라 발발타’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아수라 발발타’는 꿈을 향해 질주하는 무명 개그맨 3인방과 삶이 무너진 한 여자가 만나, 다시 일어나 꿈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휴먼 코미디가 짙은 청춘 성장 드라마다. 연출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리에게’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맡았으며, 극본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안아름 작가가 집필한다.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플랫폼은 아직 미정이다. 극중 강훈은 개그밖에 모르는 강태구 역을 맡았다. 강태구는 한때 개그계의 슈퍼 루키로, 개그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팀, 아수라를 만든 리더다. 강훈은 꿈을 향한 열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녹록지 않은 현실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에 이어 정지현 감독과 ‘아수라 발발타’로 재회한다.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에서 아픔을 지닌 캐릭터 주연 역을 맡아 극중 혜리(신혜선)을 만나 점차 변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렸는데 특히 눈빛, 떨리는 목소리 등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서브 남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수라 발발타’에서는 주연으로 정지현 감독과 또 한번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강훈은 지난 2014년 영화 ‘피크닉’으로 데뷔해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어서와’, ‘너는 나의 봄’,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했다. 전작들에서 주로 ‘청춘의 얼굴’을 그렸는데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조선 최고의 미남자이자 부드럽고 따뜻한 외모 속에 서늘한 내면을 감추고 사는 겸사서, ‘꽃선비 열애사’에서 조선판 F3 중 가장 친근한 선비인 김시열, 대만 인기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너의 시간속으로’에서는 우정과 사랑을 오가는 정인규를 연기해 사랑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훈이 ‘아수라 발발타’에서 그려낼 또 다른 청춘의 얼굴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강훈은 최근 유쾌한 입담과 밝은 분위기로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해 SBS ‘런닝맨’에서 첫 임대 멤버로 나서며 배우 지예은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렸는데, 최근 약 5개월 만에 다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15:40
드라마

[단독] 강훈, ‘아수라 발발타’ 주연 낙점…’나의 해리에게’ 감독과 재회

배우 강훈이 새 청춘 드라마 ‘아수라 발발타’(가제) 주연으로 낙점됐다. 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강훈은 최근 ‘아수라 발발타’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아수라 발발타’는 꿈을 향해 질주하는 무명 개그맨 3인방과 삶이 무너진 한 여자가 만나, 다시 일어나 꿈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휴먼 코미디가 짙은 청춘 성장 드라마다. 연출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리에게’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맡았으며, 극본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안아름 작가가 집필한다.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플랫폼은 아직 미정이다. 강훈은 극증 개그밖에 모르는 강태구 역을 맡는다. 강태구는 한때 개그계의 슈퍼 루키로, 개그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팀 아수라를 만든 리더다. 강훈은 꿈을 향한 열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녹록지 않은 현실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에 이어 정지현 감독과 ‘아수라 발발타’로 재회한다. 지난해 강훈은 ‘나의 해리에게’에서 강주연 역을 맡아 순애보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강훈은 지난 2014년 영화 ‘피크닉’으로 데뷔해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어서와’, ‘너는 나의 봄’,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14:53
드라마

“드디어” 전지현-강동원 ‘북극성’ 투샷…디즈니+ 2025 라인업 공개 [공식]

전지현, 강동원부터 김혜수, 김수현 등 톱스타 군단을 꾸린 디즈니+ 2025년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7일 디즈니+ 신규 라인업에 따르면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극중 전지현은 외교관으로서 국내외 신망이 두터운 문주 역을, 강동원은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산호 역을 연기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강동원이 “내가 그녀를 맡겠다”라고 말하기도, 전지현을 엄호하기도 하며 케미스트리를 빛내 기대감을 예열했다. 김희원 감독은 ‘작은 아씨들’, ‘빈센조’를 연출했으며, 정서경 작가는 ‘아가씨’, ‘박쥐’, ‘헤어질 결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북극성’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디즈니+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북극성’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정서경 작가님의 아름다운 글과 모든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최고의 스탭들이 만들어낸 깊은 영상이 어우러져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상반기 포문을 여는 첫 작품은 오는 15일 공개되는 김혜수 주연 ‘트리거’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꽃대가리 팀장 김혜수, 낙하산 중고신입 정성일, 긍정잡초 조연출 주종혁까지 뜨거운 열정이 담긴 작품이다.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는 숨 가쁘게 사건과 감정 사이를 질주하는 작품”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감동,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며 더 나은 2025년을 꿈꾸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3월 19일 박은빈과 설경구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나이프’가 공개된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디즈니+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세옥과 덕희 두 스승과 제자의 피튀기는 대결을 기대해달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김수현, 조보아의 ‘넉오프’와 손석구, 김다미의 ‘나인 퍼즐’ 역시 올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은 “디즈니+에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 김수현 배우가 분한 성준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씨줄, 날줄로 엮여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나인 퍼즐’은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시작된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구독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윤종빈 감독은 “많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완성한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공개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매회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한시도 놓을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기존 범죄수사, 스릴러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이어지는 하반기엔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주연 ‘범죄도시’,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한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된다. 윤태호 작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 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 최초 사극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탁류’도 공개된다.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이 호흡을 맞췄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과 ‘추노’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지창욱, 도경수에 이광수, 조윤수가 함께하는 ‘조각도시’도 하반기 공개작이다. ‘모범택시’ 시리즈와 ‘범죄도시4’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의 신작으로, 평범한 남자가 흉악 범죄에 억울하게 휘말려 감옥에 다녀온 뒤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7 14:03
드라마

임지연, 운명 개척한다… ‘옥씨부인전’ 후반부 관전 포인트

신분을 초월한 임지연의 운명 개척기가 반환점을 돌았다.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는 보란 듯이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고 있는 마님 옥태영(임지연)과 그의 앞을 가로막는 이들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에 후반부로 돌입한 옥태영의 생존 사기극을 더욱 깊이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양반 옥태영의 험난한 삶, 끝없는 고난 속 새로운 운명을 지켜낼 수 있을까?옥태영은 노비에서 양반이 된 후 끝없이 고난에 부딪혀 왔다. 소중한 식솔을 잃을 뻔했고, 가문의 명예를 잃을 뻔했던 옥태영은 이번엔 남편 그리고 자신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역당으로 몰릴 처지에 다급히 집을 떠난 뒤 일곱 해가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은 남편 성윤겸(추영우)으로 인해서 과부로 내몰리게 됐다.이는 오랜 시간 옥태영에게 복수의 칼을 갈아왔던 백 별감 댁 송씨 부인(전익령)과 각자의 이익 때문에 열녀문, 혹은 옥태영의 몰락을 바라는 이들이 벌인 짓으로 정의로운 옥태영을 못마땅해하는 자들의 움직임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또한 과거 저잣거리에서 여전히 그를 찾아다니는 전 주인아씨 김소혜(하율리)를 마주친 적도 있기에 양반이 된 옥태영은 어떻게 이 수많은 고난을 헤치고 자신의 새로운 삶을 지켜낼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첫사랑 천승휘와의 닿을 수 없는 인연… 서로를 품은 두 사람의 앞날은?옥태영이 양반으로서 한 발짝씩 나아갈수록 첫사랑 천승휘(추영우)와의 인연도 조금씩 더 얽혀들었다. 애틋하게 이별을 나눴던 것도 잠시 서로의 어려운 상황을 돕고자 재회를 반복했던 두 사람은 그러는 사이 서로에 대한 마음 역시 점차 커져만 갔다. 특히 옥태영도 천승휘를 향한 연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면서 절절함은 더욱 극에 달했다.하지만 옥태영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다는 천승휘와 달리 옥태영은 현재 자신이 일궈둔 것들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앞섰던 상황. 자신의 마음만을 따를 수는 없는 현실에 매번 안타까운 이별을 맞았지만 서로를 마음 깊게 품은 두 사람의 앞날에는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 또다시 닿게 될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옥태영 향한 복수 멈춘 차미령, 남편 성도겸과의 관계는?차미령(연우)은 옥태영에게 복수를 계획했던 송씨 부인의 여식으로 의도적으로 성씨 집안에 접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여전히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옥태영 탓만 하던 어머니의 거짓말로 자신마저 복수에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후 그의 복수심은 갈 곳을 잃었다.옥태영은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자랐던 동서 차미령을 딱히 여겨 그를 품어내기로 결심했지만 남편 성도겸(김재원)은 아직 이를 모르고 있다. 진심으로 아꼈던 차미령이 복수를 위해 자신과 혼례를 치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적잖은 배신감을 느끼게 될 터. 어머니보다 더 자신을 가족처럼 대해준 성씨 집안사람들에게 마음을 다하게 될 차미령과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될 성도겸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이렇듯 매회 거듭될수록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전개가 휘몰아치고 있는 ‘옥씨부인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기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진짜보다 더 가치 있는 가짜의 삶을 완성해 낼 마님 임지연의 고군분투가 펼쳐지고 있는 ‘옥씨부인전’ 9회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4:05
드라마

“그 여인 첫사랑 맞아”…임지연♥추영우, 마음 확인 후 이별, 애틋 로맨스(옥씨부인전)

임지연과 추영우의 멜로 서사가 모두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또 한 번의 애틋한 작별을 맞이한 옥태영(임지연)과 천승휘(추영우)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반응을 폭발시키고 있다. 오는 28일 7회 방송에서 펼쳐질 7년 만의 재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로맨스 타임라인을 짚어왔다.◇ 노비에게 첫눈에 반한 양반댁 서자, 양반댁 아씨와 천상계 전기수로 재회옥태영과 천승휘는 노비 구덕이와 양반댁 도련님 송서인으로 처음 만났다. 신분을 뛰어넘고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으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오해와 잔인한 진실뿐이었다. 구덕이는 주인아씨의 혼례 상대와 내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집에서 도망쳤고 송서인은 자신이 서자라는 사실을 알고 가문을 떠났다.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헤어진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른 뒤 양반댁 아씨인 옥태영과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가 되어 마주했다. 생사도 알 수 없었던 서로를 반가움과 그리움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애달픈 눈빛과 신분이 뒤바뀐 기구한 처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아씨의 삶 택한 옥태영, 그럼에도 끊임없이 엮이는 천승휘와의 인연오랫동안 찾아 헤맸던 구덕이를 만난 천승휘는 지난날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고자 애썼다. 그러나 옥태영이 된 그는 더 이상 구덕이가 아닌 아씨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선언했고 천승휘는 씁쓸함을 뒤로한 채 이를 받아들이고 물러섰다.이렇게 다시 한번 이별하게 됐지만 인연의 고리는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옥태영은 천승휘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내 성윤겸(추영우)과 혼례를 치뤘고 천승휘의 안타까움은 한층 짙어졌다. 그럼에도 성윤겸이 역당으로 몰리려던 순간 우연히 마주친 천승휘는 똑같은 얼굴을 이용해 주저 없이 그를 도우면서 또 한 번 자신보다는 옥태영의 행복을 빌었다.◇ 마음 확인 후 이별, 이대로 진짜 하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옥태영은 집을 떠난 남편과 세상을 떠난 시부, 불명예스럽게 몰락한 집안까지 계속되는 고난에 시달렸다. 실의에 빠져있던 옥태영 앞에 나타난 천승휘는 그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수색에도 동행하며 힘을 싣었다.천승휘와 함께 다니며 자신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진심을 꾹꾹 누르는 옥태영의 모습은 절절함을 더했다. 결국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다시는 자신을 찾지 않겠노라 작별 인사를 하는 천승휘에게 옥태영은 “그 여인의 첫사랑이 맞습니다”라며 오랫동안 감춰왔던 마음을 전했다. 옥태영의 고백에 천승휘 역시 애써 눈물을 삼키며 “완벽한, 결말입니다”라고 맞받아쳤고 드디어 닿은 연심을 뒤로한 채 안녕을 고했다.이처럼 옥태영과 천승휘의 애절한 멜로 서사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한편, 오는 7회 방송에서는 옥사에 갇힌 천승휘를 구해달라는 만석(이재원)의 청에 청수현을 떠난 옥태영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게 될 두 사람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해진다.한편, ‘옥씨부인전’은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에 오르면서 대세 드라마임을 입증했다.‘옥씨부인전’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7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6 09:29
드라마

임지연-추영우, 목숨 잃을 절체절명 위기…‘옥씨부인전’ 5회 7.9%

임지연이 추영우의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일어섰다.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5회에서는 가문의 명예부터 사라진 아이들까지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절망 속에서 박차고 일어난 불굴의 마님,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움직임이 다시 시작됐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은 7.9%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역당을 처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삭탈관직을 당하고 세상을 떠난 시부 성규진(성동일)으로 인해 집도, 식솔들도 모두 빼앗긴 채 망연자실한 가짜 옥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천승휘(추영우)는 한달음에 그를 찾아가 왜 아직도 태영 아씨를 흉내만 내고 있냐며 옥태영이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의욕을 북돋웠다.곧이어 옥태영은 성규진에게 교지를 내렸던 관찰사(김종태)를 찾아가 좌수 이충일(김동균)이 아닌 채방사 박준기(최정우)에게 역당 제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에 현감 나리의 눈을 가리려고 애심각에 누명을 씌웠다는 이야기까지 시동생 성도겸(이경훈)에게 전해 들었다.역당 소동이 명주 상단 아이들을 찾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눈속임이었다는 것을 눈치챈 옥태영은 사라진 아이들이 있는 것으로 유력한 운봉산을 수색하기 위해 채비를 했다. 식솔들과 노비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것은 물론 자신을 돕겠다는 천승휘와 결국 동행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길을 나섰다.먼저 현감이 죽기 전 증좌를 남겨두었다는 운봉산 초입의 암자에서 이좌수의 칼에 찔려 죽은 줄 알았던 윤해강(서수희)이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채 옮겨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천에 널린 쇠뜨기를 보고 운봉산에서 아이들을 이용해 노두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눈치채게 됐다.이에 빠르게 길을 나서려는 순간 가짜 옥태영과 천승휘는 명주 상단의 사병들에게 포위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궁지에 몰리자 천승휘는 옥태영을 끌어안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고 물에 빠진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목숨을 건졌다.그러나 날이 저물고 밤이 깊어지면서 옥태영의 상태는 점점 위독해졌다. 결국 옥태영은 혼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천승휘에게 진심을 고백한 뒤 정신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사방에서 횃불을 든 이들이 다가오면서 사면초가에 처한 천승휘는 절망도 잠시 비장하게 칼을 꺼내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과연 절체절명의 상황 속 가짜 옥태영과 천승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진실의 문턱 앞에서 예상치 못한 강력한 난관에 봉착한 임지연과 추영우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6회에서 계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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