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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빅리그 3년 뛰고 '7년 1247억' 연장 계약…25홈런 소더스트롬 돈방석에 앉았다

타일러 소더스트롬(24)이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소더스트롬과 애슬레틱스 구단이 7년, 8600만 달러(1247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8년 차 구단 옵션과 성과에 따른 추가 지급 조항을 포함하면 총계약 금액은 1억3100만 달러(1898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된 소더스트롬은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미완의 대기였으나 올해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561타수 155안타) 25홈런 9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것. 출루율(0.346)과 장타율(0.474)을 합한 OPS는 0.820이었다.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닉 커츠, 타선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브렌트 루커 등과 함께 팀의 미래 자원으로 분류된다. MLB닷컴은 '소더스트롬은 지명타자 루커,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에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애슬레틱스가 연장 계약을 안긴 세 번째 선수'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08:54
메이저리그

‘2년 연속 사이영상’ 스쿠벌, 미국 대표로 WBC 나선다…역대급 전력 구축 예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나선다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스쿠벌,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베드나르(뉴욕 양키스)가 합류하면서 미국 대표팀 투수진에 엄청난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앞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WBC 출전 의사를 밝혔는데, 스쿠벌까지 가세하면서 미국 전력은 더 강해졌다.스쿠벌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으로 호투해 2년 연속 AL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일찍이 WBC 출전을 예고한 스킨스는 지난해 NL 신인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32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가져갔다.2017년 WBC 우승을 차지한 미국은 2023년 결승에서 일본에 졌다. 정상 탈환을 위해 멤버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형세다.김희웅 기자 2025.12.19 11:45
메이저리그

'4명 추가 발탁' 2207억 슈와버에 다저스 스미스까지…WBC 미국은 사실상 슈퍼 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 윌 스미스(LA 다저스)가 이미 메이저리그(MLB) 스타들로 가득한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이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5000만 달러(2207억원)에 장기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슈와버는 MLB 통산 홈런이 340개인 거포. 헨더슨은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랑은 2024년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다. 스미스는 올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에 힘을 보탠 포수로 앞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 홈런왕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미국 대표팀의 안방을 지키게 됐다. 지난 대회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미국은 최상의 전력을 꾸리고 있다.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사이영상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타격왕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상태. 그뿐만 아니라 올 시즌 NL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NL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 등이 미국 대표로 WBC 출전을 준비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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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꺾었다' 고작 10승으로 사이영상 석권, 그것도 만장일치…매덕스, 커쇼, 할러데이, 허샤이저 '전설 소환'

피츠버그 파이리츠 에이스 폴 스킨스(23)가 데뷔 2년 만에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스킨스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투표에서 1위 표 30장을 모두 획득, 만장일치(총점 210점)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2위 표 30장(총점 120점)을 받아 2위,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 주역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위 표 15장, 4위 표 11장, 5위 표 2장(총점 72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는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7점)과 프레디 페랄타(밀워키 브루어스·44점)였다. BBWAA는 1위 표 7점, 2위 표 4점, 3위 표 3점, 4위 표 2점, 5위 표 1점으로 환산해 순위를 집계했다.지난 시즌 NL 신인왕이었던 스킨스는 드와이트 구든에 이어 데뷔 2년 만에 '신인왕→사이영상'을 받은 역대 두 번째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BBWAA 측은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역대 16번째'라며 '샌디 코펙스(1963, 1965~66) 그렉 매덕스(1994~95) 샌디 알칸타라(2022) 클레이턴 커쇼(2014) 로이 할러데이(2010) 제이크 피비(2007) 랜디 존슨(2002) 오렐 허샤이저(1988) 구든(1985) 릭 서트클리프(1984) 스티브 칼튼(1972) 밥 깁슨(1968)이 앞서 만장일치로 이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킨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을 마크했다. 18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216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피츠버그 투수가 사이영상을 수상한 건 1960년 버논 로, 1990년 덕 드라벡에 이어 스킨스가 역대 세 번째. 아울러 그해 10승을 따낸 뒤 사이영상을 받은 건 2018년 제이크 디그롬(당시 뉴욕 메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최소 승리 타이 기록이다. 스킨스는 “수상 자체도 하나의 의미가 있지만, 만장일치로 결정된 건 또 다른 의미”라며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한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의 영광은 2년 연속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돌아갔다. 올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한 스쿠발은 1위 표 26장을 받는 등 총점 198점을 획득, 가렛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132점) 헌터 브라운(휴스턴 애스트로스·80점) 등을 따돌렸다. 2년 연속 AL 사이영상을 받은 건 역대 5번째.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역대 23번째 투수로 등극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3 15:00
메이저리그

5월 경기 중 어깨에서 '퍽' 소리, 충격의 ALDS 15타수 1안타 11삼진 부진…결국 수술 엔딩

뉴욕 양키스 내야수 앤서니 볼피(24)가 수술대에 올랐다.미국 뉴욕포스트는 16일(한국시간) 볼피의 어깨 수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피는 지난 5월 타구를 잡으려고 다이빙한 뒤 어깨에서 '퍽'하는 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넘겼는데 시즌 내내 불편함이 지속됐고, 통증을 조절할 목적으로 코르티손 주사를 두 번(올스타 휴식기, 9월)이나 맞았다.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볼피는 2023시즌 데뷔, 타율 0.209(541타수 113안타) 21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표 8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A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탓인지 부침이 심했다. 타율이 지난해보다 3푼 이상 하락한 0.212에 머물렀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부진이 심각했다. 볼피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한 AL 디비전시리즈(DS)에서 15타석 15타수 1안타에 그쳤다. 11삼진 0볼넷.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고배를 마셨다. 뉴욕포스트는 재활 치료 과정이 순조롭다면 2026시즌 개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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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둘에 153㎞ 강속구로 통산 3500탈삼진을 달성하다니, 역대 10호

이정후의 팀 동로 저스틴 벌랜더(42)가 개인 통산 3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벌랜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통산 3497탈삼진을 기록했던 벌랜더는 1회 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대위업을 이뤘다. 벌랜더는 리드오프 제임스 우드와 후속 CJ 에이브럼스를 각각 포심 패스트블과 슬라이더로 삼진을 빼앗았다. 이후 연속 안타로 2사 1, 2루에 몰린 벌랜더는 5번 타자 네이트 로우를 시속 153.2㎞(95.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파울팁 삼진 처리했다. 벌랜더가 MLB 역대 10번째로 3500탈삼진을 달성한 순간이다. MLB 역대 최다 탈삼진은 놀란 라이언의 5714개. 벌랜더는 두 팔을 벌려 기뻐했고, 더그아웃 앞에선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화답했다. 또 벤치에서 동료들과 포용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벌랜더는 이날 삼진 6개를 추가, 총 탈삼진을 3503개까지 늘렸다.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벌랜더는 22년 차 베테랑 투수다. 통산 546경기에서 263승 156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현역 최다승 1위. 2006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출신으로 올스타에 무려 9번이나 선정됐다. AL 사이영상도 세 차례(2011년, 2019년, 2022년) 수상했다. 지난해 어깨 통증 탓에 17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로 고전한 그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208억원)에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그는 계약 직후 "내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투수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벌랜더는 이날 2회에만 5안타 4실점을 기록하는 등 5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마지막까지 웃진 못했다. 시즌 성적은 9패째. 이적 후 단 1승에 그친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53이다. 샌프란시스코는 0-8로 영봉패했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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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 난다" 랜디 존슨과 크리스 세일 모두 넘었다, 역사적인 1800K 왜 웃지 못했나

사이영상 출신 오른손 투수 제이콥 디그롬(37·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새롭게 썼다.디그롬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3피홈런) 5실점했다. 올해 개인 한 경기 최다 피홈런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으나 탈삼진 5개를 추가해 통산 1800탈삼진을 달성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디그롬이 240경기와 1493과 3분의 1이닝 만에 1800탈삼진을 해냈다. MLB 역사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고 조명했다. 이전 기록은 랜디 존슨(은퇴·243경기)과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98이닝)이 보유하고 있었다.다만 디그롬은 기록 달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디그롬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이겨야 했다"라고 팀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 텍사스(58승 55패, 승률 0.513)는 이날 패배로 지구 2위 시애틀(60승 43패, 승률 0.531)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62승 50패, 승률 0.554)와의 승차는 4.5경기. 가을야구를 향한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지구 라이벌과의 매치업에서, 에이스 디그롬을 내고 패했다는 건 1패 이상의 충격이다. 디그롬도 "정말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2014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출신인 디그롬은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 출신이다. 통산 올스타 5회, 평균자책점 1위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올 시즌 성적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0. 시애틀전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94에 불과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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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새 역사 썼다…22세 커츠, 한 경기 ‘4홈런 폭발’→신인 타자 역대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새 역사가 쓰였다. 그 주인공은 애슬레틱스 신인 타자 닉 커츠(22)다.커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는 등 6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MLB 역사상 한 경기 4홈런은 역대 20번째다. 하지만 신인 타자로서는 커츠가 최초다.커츠는 1948년 팻 시레이가 25세 나이로 수립한 최연소 4홈런 기록을 77년 만에 새로 썼다. 아울러 이 경기에서 19루타를 기록한 커츠는 200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었던 숀 그린이 수립한 한 경기 최다인 19루타와 타이를 이뤘다.이날 커츠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 2회에는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4회에는 중월 2루타를 날렸고, 6회초에는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8회에 우월 솔로홈런을 때린 커츠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월 3점홈런을 기록했다.애슬레틱스는 8타점과 6득점을 올린 커츠의 역사적인 활약 덕에 휴스턴을 15-3으로 완파했다. 지난 4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MLB 데뷔전을 치른 커츠는 5월 14일 다저스에 첫 홈런을 때렸다.그는 지금까지 66경기에 나서 0.305(239타수 45안타), 23홈런, 59타점을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AL)에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6:32
메이저리그

'레전드도, 후배들도 찬사' 커쇼는 전설이다..."쿠퍼스타운에서 봅시다"

선발 투수로 나선 건 아니었다. 홈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클레이턴 커쇼(37·LA 다저스)는 누구 못지 않은 박수와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커쇼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올스타전에서 2회 두 번째 투수로 나와 두 타자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특별히 의미 있는 경기 내용은 아니었고, 올스타 선정도 이번이 11번째였다. 그래도 커쇼를 향한 올스타 선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커쇼는 이번 올스타전 아니었다. 홈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클레이턴 커쇼(37·LA 다저스)는 누구 못지 않은 박수와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커쇼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올스타전에서 2회 두 번째 투수로 나와 두 타자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특별히 의미 있는 경기 내용은 아니었고, 올스타 선정도 이번이 11번째였다. 커쇼는 이번 올스타에서 번외로 진행된 MLB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뽑는 '레전드픽'에 의해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올해 통산 3000탈삼진을 이루는 등 현역 선수 중 으뜸인 그의 커리어를 존중해서다. 성적으로 보면 다른 올스타 후배들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수술 재활 후 뒤늦게 돌아온 커쇼는 전반기 단 10경기에만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그래도 커쇼를 향한 올스타 선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1루수로 참가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는 "커쇼는 아마 다저스 역사의 러시모어산에 새겨질 선수 중 1명일 것"이라고 묘사했다. 아메리칸리그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는 "그는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다. 그와 해온 일들에 대해 정말 존경한다. 그와 마주할 수 있어 멋졌다. 분명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현재 기량은 커쇼와 비교도 안 되게 빼어난 '2025년' 사이영상 1순위 후보들 눈에도 커쇼의 존재감은 빼어났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은 "그는 그저 프로세스, 슬라이더, 빠른공, 경기 준비, 커리어 동안 어떻게 뛰어 왔는지 이야기해줬다. 그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받았다. 평생의 지식을 얻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이자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로 나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커쇼는 정말 수준 높은 사람이었다. 경기에서 해낸 업적도 인상적이짐나, 그라는 사람이 정말 놀랍다. 아빠로서 그의 모습을 본 게 내게 멋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커쇼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삼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닝 중 교체된 덕분에 그는 이날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었다.커쇼는 "처음엔 누군가의 (올스타) 자리를 빼앗기 싫었고, 조연이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그저 이 자리에 참석하고 싶었다.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현역들만 커쇼를 존경한 게 아니다.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이날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커쇼와 만나 "쿠퍼스타운(명예의 전당)에서 보자고, 형제여"라고 기뻐했다. 커쇼의 입성은 이미 확정된 것이라는 찬사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7 18:02
메이저리그

'수상은 글렀네' 김혜성 NL 신인왕 모의투표서 4위...'압도적' 1위는 '160㎞' 미시오로스키

김혜성(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모의투표에서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다만 수상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진다. 강렬한 존재감의 슈퍼 루키가 나타난 탓이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양대 리그의 신인왕 모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MLB닷컴이 모은 전문가 28인이 각각 신인 1~5위를 뽑아 투표하는 형태다. 5점을 주는 1위표부터 1점을 주는 5위표까지 선수에게 던질 수 있다.김혜성은 이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선수들 중 4위에 올랐다. 김혜성에겐 1위표는 1장도 없었다. 한 달 전 진행한 모의투표에서 1위 표 3장을 받아 2위에 올랐던 것과 대조적이다. MLB닷컴은 "김혜성의 순위는 지난 투표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다만 이는 (김혜성의 부진 때문이 아니라)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이 더 치열해진 탓"이라며 "김혜성은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리고, 뛰어난 주루 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칭찬했다.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 첫 해인 올해 5월 콜업돼 MLB 진출을 이뤘다. 전반기 주전이 아닌 벤치 멤버로 뛰었지만,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2홈런 13타점 17득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하며 슈퍼 백업 역할을 수행했다.MLB닷컴은 "김혜성은 장타가 9개에 불과하지만, 도루는 11개나 성공(성공률 100%)했다"며 "2루수로 28경기, 중견수로 16경기, 유격수로 8경기에 출전해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다"고 김혜성의 장점을 소개했다.다저스는 올 여름 김혜성의 힘이 더 필요하다. 매체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김혜성의 출전 기회도 늘고 있다"며 "6월 김혜성이 선발 출전해 끝까지 경기를 소화한 건 단 6경기뿐이지만, 7월엔 12경기 중 7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뛰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혜성이 아무리 활약해도 현재 1순위로 꼽히는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밀워키 브루어스)를 넘긴 어려울 전망이다. 미시오로스키는 19명에게 1위표를 획득, 모의투표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최고 160㎞/h 이상을 던지는 미시오로스키는 정규시즌 등판 수가 5경기에 불과하지만, 4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특히 25와 3분의 2이닝 동안 탈삼진 33개를 솎아냈다.미시오로스키에 이어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공격형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 2위에 올랐고, 마이애미 말린스 포수 아구스틴 라미레스가 뒤를 이었다.한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모의투표에선 애슬레틱스 유격수 제이콥 윌슨이 1위표 23장으로 1위에 올랐다. 윌슨은 타율 0.332로 아메리칸리그 2위를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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