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390건
스타

‘46억 건물주’ 황정음, 반전매력 파리지앵 일상…“신이 난다”

배우 황정음이 프랑스 파리에서 휴일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2일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신이 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아이보리 색 니트 후드를 입고 굴과 새우, 레몬이 올라간 해산물 요리 앞에서 잔뜩 신이 난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전날 공개한 파리 길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에선 퍼 코트와 스카프, 안경을 매치해 우아한 매력을 뽐낸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누리꾼들은 “‘지붕 뚫고 하이킥’ 생각난다” “귀여워요” “오늘도 예뻐요”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고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2월부터 또다시 이혼 소송 중이다.또 황정음은 2020년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약 46억 원에 매입, 4년 만에 가격이 상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23:08
예능

이동건, 세상 떠난 동생 추억…父 “날 싫어해” 눈물 바다 사연 (미우새)

배우 이동건이 세상을 떠난 동생을 추억한다.2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출연해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동생을 추억하는 가족 여행을 떠난다.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은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녀왔던 홍천으로 향했다. “명절만 되면 유독 둘째 생각이 난다”라는 부모님을 위해 이동건이 직접 추억 여행을 계획한 것. 17년 전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평소 대화가 거의 없다는 이동건 가족의 여행은 시작부터 숨 막히는 적막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母벤져스’를 답답하게 했다. 이동건이 준비한 보양식과 액티비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대화가 뚝뚝 끊기는 가족들의 모습에 관해 이동건 어머니는 “남편과 2달 동안 말을 안 한 적도 있다”라며 대화가 없는 모습 자체가 일상이라 밝히기도 했다.여행 중 예전 기억에 잠긴 이동건 아버지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라며 “둘째가 나를 정말 싫어했다”라고 교육을 위해 아들을 엄하게 대했던 과거 본인의 모습을 후회했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이동건 아버지의 가슴 아픈 속 사정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또한 이동건은 부모님에게 미리 준비해 둔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아들이 준비한 선물을 확인한 이동건의 부모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는데, 과연 이동건이 준비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13:41
예능

[왓IS] 장신영, ♥강경준 불륜 논란 후 심경 “내가 힘들 때 아이도 느껴..가족이 전부”

배우 장신영이 남편이자 배우 강경준의 불륜 논란 후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편스토랑’에 장신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어린 자녀와 친밀한 스킨십으로 하루를 시작한 장신영은 스킨케어, 장보기, 요리 등 일상 루틴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장신영은 강경준의 불륜 논란에 대해 에둘러 언급했다. 그는 “제가 좀 힘들고 지쳐 있을 때는 아이도 아는 것 같다. 느끼는 것”이라며 “‘내가 빨리 정신을 차려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들과 밖에 더 나가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고, 집안에서 좀 더 즐겁게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까 다들 조금씩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장신영은 “제 인생에 있어서 아이와 가족이 전부였다. 그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큰 아들과 데이트를 많이 했다. 큰 아들이 18살이다 보니까 대화를 많이 한다. ‘아이들이 내게 힘을 주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상생활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소소한 행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장신영은 “이사온 지 2년 됐는데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너무 성격도 좋고 착하다”며 이웃 친구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프고 힘들 때 아무도 없었다. (제가) 어떻게 될까 봐 (음식을 바리바리) 싸와서 먹으라고 한다. 저를 배려해서 전화도 안 한다. 너무 감사한 존재들”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 소송은 B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 당시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겠다”며 자녀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장신영은 강경준과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장신영이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첫째 아들과 두 사람이 결혼 후 2019년 출산한 둘째 아들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09:59
예능

[TVis] 장신영, ♥강경준 불륜 언급? “아프고 힘들 때 아무도 없어” (‘편스토랑’)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후 일상에 대해 언급했다.장신영은 31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첫 출연했다. 이날 장신영은 반찬을 만드는 등 살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장신영은 “이사온 지 2년 됐는데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너무 성격도 좋고 착하다”며 이웃 친구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장신영은 “저 아프고 힘들 때 아무도 없었다. (제가) 어떻게 될까 봐 (음식을 바리바리) 싸와서 먹으라고 한다. 저를 배려해서 전화도 안 한다. 너무 감사한 존재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 소송은 B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 당시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겠다”며 자녀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21:49
예능

[TVis] 장신영, ♥강경준 불륜 논란 후… “조금씩 제자리 찾아” (‘편스토랑’)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장신영은 31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첫 출연했다. 이날 장신영은 반찬을 만드는 등 살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장신영은 “제가 좀 힘들고 지쳐 있을 때는 아이도 아나 보다. 느끼는 것”이라며 “‘내가 빨리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들과 밖에 더 나가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고 집안에서 더 즐겁게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조금씩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장신영은 “제 인생에 있어서 아이와 가족이 전부였다. 그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큰 아들과 데이트를 많이 했다. 빈말을 안한다. ‘아이들이 나한테 힘을 주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상생활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소소한 행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 소송은 B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 당시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겠다”며 자녀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21:44
일본야구

"9개 포지션 모두 백지" 불륜설 겪고 '초심' 외친 겐다, 주전 보장 스스로 '거부'

불륜설 때문일까.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내야수 겐다 소스케(32·세이부 라이온스)가 '초심'으로 돌아간다.31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입성한 니시구치 후미야 세이부 감독은 "9개 포지션 모두 백지상태로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는 모든 포지션에 주전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 캠프에서 경쟁 구도를 이어갈 계획인데 겐다만큼은 '주전'이라고 못 박은 기존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겐다가 포지션 경쟁에 뛰어드는 건 본인의 의지다. 스포니치아넥스는 '겐다가 불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감독에게 전달했다'며 '가장 유력한 (유격수) 후보지만 본인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싶다'며 니시구치 감독도 동의했다고 조명했다. 겐타는 NPB 정상급 내야수다. 2017년 신인왕 출신으로 베스트 나인 4회(2018~2021)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7회(2017~2024) 등 화려한 개인 경력을 자랑한다. NPB 통산 타격 성적은 1011경기 타율 0.269(1067안타) 17홈런 265타점. 지난 시즌에는 143경기 타율 0.264(138안타) 3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니시구치 감독은 "현재로선 겐다가 유일한 레귤러(주전)이다.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신뢰가 대단했는데 겨우내 터진 불륜설에 홍역을 앓았다.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지난달 말 '겐다가 긴자의 고급클럽에서 일하는 A 씨와 불륜관계'라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그의 아내는 걸그룹 노기자카46 멤버 출신 에토 미사로 2019년 10월 결혼,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겐다는 지난 12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또한 아내에게 힘들고 슬픈 마음을 안겨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고개 숙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20:37
예능

장신영, 불륜 논란 ‘강경준♥’ 용서 후… 3만원으로 일주일 치 요리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신영이 살림의 여왕에 등극한다.31일 방송되는 KBS2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 장신영이 첫 등장한다. 장신영이 알뜰살뜰 살림 내공, 다양한 반찬 꿀팁이 엿보이는 요리 내공을 모두 공개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장신영이 ‘편스토랑’을 통해 새로운 별명까지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신영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때 카메라에 잡힌 것은 남다른 깔끔함이 눈에 띄는 거실과 주방이었다. 모든 것들이 수납장 안에 오와 열을 맞춰 정리돼 있었고, 보통은 다양한 식재료가 정신없이 들어차 있는 팬트리도 깔끔했으며, 배수구마저 물 때 하나 없이 반짝반짝 광이 났다.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모델하우스 아닌가? 사람이 사는 집 맞나?”라며 혀를 내둘렀다.모두를 더 놀라게 한 것은 냉장고였다. 생각보다 많이 비어 있는 냉장고 속 식재료들은 종류 별로 분류되어 깔끔하게 보관되어 있었다. 장신영은 “적당한 양의 식재료를 구매하고, 남김없이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식재료 관리 노하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냉장고에서부터 장신영의 알뜰살뜰함이 느껴진 가운데, 장신영은 일주일 반찬 8개를 만들기 위한 장보기 리스트를 한참 작성하더니 “3만원이면 되겠다”고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쉽지 않은 금액인 것. 이어 장신영의 장보기를 관찰한 ‘편스토랑’ 식구들은 장신영의 현명한 장보기 노하우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장신영의 알뜰살뜰 면모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장 비싼 식재료들은 동네 친한 주부들과 함께 공동구매를 한 것. ‘편스토랑’ 식구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절약한 금액을 보자 모두 혀를 내두르며 “공동구매 하는 이유가 있구나”라고 감탄했다. MC붐은 “좋은 의미에서 ‘짠신영’이라고 불러드리고 싶다”고 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알뜰하게 일주일 반찬 8가지 용 식재료를 구입해온 장신영은 두가지, 세가지 반찬을 동시에 요리하며 2시간 만에 8종의 밥도둑 반찬을 뚝딱 만들었다. 알뜰살뜰 살림의 여왕의 면모를 보여준 장신영. 새로운 별명 ‘짠신영’을 획득하며 본격 편셰프 도전을 알린 장신영의 첫 등장은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한편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 소송은 B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 당시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겠다”며 자녀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8:22
스타

타히티 출신 지수, 둘째 유산 “너무 미안해…엄마가 기다릴게” [전문]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둘째를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지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유산 소식을 직접 알리며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 선생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너무 놓은 거 같다”고 말했다.지수는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달려가는 길에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찼다. 혹시 잘못된 거라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고 혼자서 다독였다.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니까 아기는 괜찮을 거’라고 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병원 진료를 보니까 하혈은 문제가 아니었다. 난생처음 고사난자란 단어를 들었다. 주수가 확정 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다”며 “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때론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지수는 “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 보고 수술했다”고 상황을 전하며 “나중에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 줄 거다. 그전까지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미래의 아이를 향해 “그땐 집도 튼튼하게 짓겠다.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 들고 집에 꼭 빨리 입주해 달라. 엄마가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한편 2012년 타히티 멤버로 데뷔한 지수는 2017년 팀 탈퇴 후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2021년 10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그는 2023년 임신 사실을 공개, 이듬해 1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다음은 지수 글 전문긴 명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저에게는 1월 중순이 참 길었어요외동의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김에 같이 키우고싶었고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예뻤기에그래서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어요너무 기쁜 마음에 조금은 이른 시점에 인스타라는 공간에 임밍아웃을 하게 되었고 기사들도 많이 나왔어요이미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확인서도 받았고 의사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마음을 너무 놓았나봐요첫째때는 한번도 겪지 않았던 임신 중 이벤트들이 마구마구 터졌어요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달려가는 길에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차더라고요혹시 정말 혹시나 잘못된거라해도 너무 실망하지말자 라고 혼자서 다독이면서아니다 이정도는 별거아니니까 애기는 괜찮을거야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몰라요그런데 막상 병원 진료를 보니까 하혈은 문제가 아니더라고요난생 처음 들어보는 고사난자.. 라는 단어.. 주수가 아직 확정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어요그 얘기를 듣고오니 다음 진료까지 하루하루가 시간이 너무 안가더라고요내가 이 아이를 못 지킨걸까?이렇게 늦게 자라면 혹시 나중에 태어나도 문제가 있을까?엄마인 내가 지켜줘야하는데 너무 안좋은쪽으로 단정지었나?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하고 때론 너무 미안하더라고요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보고 수술을 했지만나중에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주겠죠..?저는 그 전까지 운동도 열심히하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드려해요그땐 아가야집도 튼튼하게 짓고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들고 집에 꼭 빨리 입주해줘!!!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게아그리고축하해주셨던분들 너무 감사해요그 축하 잠시 넣어뒀다 다시 받을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1 15:37
스포츠일반

"놀라운 정도로 뛰어난 재능"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아" 美추락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계' 피겨 유망주들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벌어진 여객기와 군 헬리콥터(블랙호크)의 충돌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여객기에 몸을 실었던 한국계 피겨 선수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이번 사고로 여객기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군 헬리콥터 탑승객 3명 등 총 67명 중 생존이 확인된 이는 아무도 없다. 비행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의 수온이 영하에 가깝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전원 사망에 무게가 실린 상황. 여객기 탑승자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여러 추정이 꼬리를 물고 있다. 다만 불과 며칠 전 인근 지역(위치토)에서 열린 피겨 대회(21~27일)에 참가한 선수와 부모, 코치들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계 선수도 최소 2명 포함됐다. 미국 야후 뉴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과 관련한 최소 6명의 관계자가 사고 비행기를 이용했다. 이중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과 한국계 입양아이자 10대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스펜서 레인(Spencer Lane)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어머니와 탑승했으나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더그 제그히베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최고경영자(CEO)는 "6명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끔찍하다. 하지만 6명보다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며 "이번 사건은 우리 스케이팅 커뮤니티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제그히베는 "스펜서 레인은 가장 좋은 의미에서 미친 아이였다"며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다. 스케이트를 탄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상급 선수로 급부상했다. 매우 재밌었고 두뇌가 좋았다. 좋은 생각을 하는 아이였다"라고 회상했다. 제그히베는 지나 한에 대해선 "정말 멋진 아이였다"며 "훌륭한 운동선수이자 경쟁자였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였다"라고 전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은 이번 사고로 199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우승자 출신 예브게니아 쉬스코바·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잃었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해당 클럽에서 스케이팅 코치로 몸담고 있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부부의 외동아들이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막심 나우모프가 이들과 별도의 항공권을 이용, 화를 면했다는 점이다.한편 최소 10명의 전도유망한 스케이트 선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고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쉬스코바·나우모프 부부가 지도한 루드밀라 벨리코바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4명의 스케이터와 트레이너가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ISU는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라는 설명을 발표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5:35
스타

[단독] 최강희 “데뷔 30년만에 신인상, 리셋된 기분…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것” [IS인터뷰]

“신인상 후보에 오를 수도 있다는 소식을 (지난해에) 들었을 때 ‘데뷔한 지 얼마 후면 30년인데 말이 되냐’라고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막상 신인상을 수상하니 놀라고 당황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솔직히 기쁘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데뷔 30년 만에 예능 샛별로 재탄생한 배우 최강희가 감격의 눈물을 거둬들이고 비로소 환한 미소를 전했다. 최강희는 지난 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맹활약한 덕분이었다. 연말에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여파로 시상식은 해를 넘겨 진행됐고, 최강희는 실제 데뷔 30주년인 2025년 시작을 신인상과 함께 기분 좋게 열게 됐다. 최강희는 눈물과 감동이 어우러진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상을 받자 “사실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알지만 지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며 울먹이면서 제작진에게 감사를 돌렸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도 잊지 않았다. 최강희는 시상식 이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소회를 다시 한 번 떠올렸다. 그는 “제가 재밌는 사람인지도,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도 몰랐는데 다른 사람을 웃길 수 있는 분들이 서포터가 되어주셔서 저의 허물마저도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으로 다가간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제 역할을 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고, 옆에서 도와주신 예능인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참시’를 통해 발굴된 이 예능 원석은 2024년 내내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일상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을 빛냈다. 재미있는 점은, 시상식 당시 카메라에 잡힌 <1996년 아역상, 2024년 신인상>이라는 플래카드 문구처럼 그가 MBC 청소년드라마 ‘나’(1996)를 시작으로 ‘단팥빵’(2005) 등의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MBC와 ‘전참시’로 결국 다시 한 번 일을 냈다는 것이다. MBC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자 최강희는 “생각해보면 MBC 프로그램으로 유독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드라마뿐만 아니라 출연했던 프로그램 이름만 봐도 제 인생이 스쳐 지나가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최강희가 신인상 트로피를 받고 오열하던 순간, 카메라에 잡힌 송은이의 눈시울 역시 붉어져 있었다. 최강희가 어둡고 긴 ‘마음’의 터널을 지나던 모든 시간을 묵묵히 곁에서 그를 지키며 응원해왔던 만큼, 이 환희의 순간은 송은이에게도 각별했을 터다. 소속사 ‘사장님’이자 ‘동료’이면서도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인 송은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최강희는 “시상식 당일 정말 긴장된 하루였는데 (송은이)언니는 내가 많이 편해보여 더 행복했다고 했다”며 마음이 오간 담담한 대화를 귀띔했다. 그러면서 “옆에 같이 있는데 그동안 함께 보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가기도 했고, 함께한 시간이 참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이었기에 ‘우리가 또 앞으로 어떤 모습일까’ 하는 기대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1995년 KBS2 ‘신세대보고서-어른들은 몰라요’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뗐으니 어느덧 데뷔 30주년이다. 최강희는 “데뷔할 때를 생각해보면 3년 전 같이 생생한데 벌써 30주년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내가 연예계 일을 그만 하기로 생각했을 때가 데뷔 25주년이 되었을 때였다. 당시 무슨 일이든 25년 이상 했다면 ‘성실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랬던 만큼, 30주년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모든 것이 리셋된 것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공교롭게도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로, 1977년생인 최강희에겐 데뷔 30주년에 더해 그 자신(뱀띠)의 해라는 의미도 있다. 이에 새해 소망을 묻자 최강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답게 성경의 구절을 인용하며 진솔하게 답했다. “성경에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라는 말이 있어요. 그 말씀처럼 뱀의 지혜를 닮고 싶습니다. 그저 순하고 보호해줘야 살 것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분별력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또 비둘기 같은 순결함도 함께 간직하기를 소망합니다.” ‘전참시’뿐 아니라 유튜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을 넘어 ‘자연인’으로서의 모습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는 최강희. 연예계뿐 아니라 사회의 통념이나 편견까지 초월한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인 그는 현재 자신의 삶과 생활, 커리어에 대해 한치의 망설임 없이 “만족한다”고 했다. 꾸준한 마음 공부를 통해 기쁜 순간은 온전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갉아먹지 않을 정도의 고민을 하며 보내는 그야말로 ‘순수’한 나날이 건네주는 힘 덕분일 것이다. “연예인으로서 지금의 관심 또한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어느 정도에 위치인지 쉬는 기간 동안 체감해서 잘 알고 있어요. 제 스스로를 너무 오픈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지만, 저는 지금 제 삶에 너무 만족하며,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해요.” 마흔 아홉. 어느덧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최강동안’이란 표현이 썩 어울리는 최강희. 여전히 소녀처럼 맑은 빛을 띤 그의 얼굴에선 앞서 ‘전참시’에서도 소개된, 지문검사에서도 착하다고 나왔을 정도인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듯 하다. 시상식 당시 유난히 보석같이 빛나던 최강희의 눈동자가 떠올라 ‘스스로 얼굴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 다소 짓궂은 마지막 질문을 던졌는데, 역시나 그에게선 1년 전 인터뷰에서의 마지막 답변처럼 ‘현답’이 돌아왔다. “요즘 얼굴을 보면요. 아! 나이 들면 살아온 인생이 보인다더니... 제가 어떤 표정들을 짓고 살았는지 알겠더라고요. 엄마는 자는 모습이 천사 같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요새는 가끔씩 인상을 쓰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하시더라고요. 생각만큼은 지키고 잘 가꾸고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그게 유일하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닐까요?”현재 최강희는 KBS2 ‘영화가 좋다’ MC,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 등으로 활약 중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및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31 07: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