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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공명, ‘보천 서느님’ 등극

배우 공명이 ‘보천 서느님’에 등극했다.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 연출 장유정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공명은 보천 마을의 유일한 의사 보천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지난 1회에서는 술 때문에 파혼하고 고향 보천으로 돌아온 금주(최수영)가 의준(공명)과 재회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첫 회부터 의준은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주민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환자의 집으로 왕진에 나선 의준은 무릎 관절염 때문에 밭일을 하면 안 되는 어르신에게 의사 말을 안 들으면 진료를 볼 수 없다는 강력한 잔소리로 걱정을 표하는 것도 잠시, 대신해 직접 농사일 품앗이에 나서며 미워할 수 없는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노래 요청에 즉석에서 노동요를 뽑아내는 능청스러운 매력도 발산, 시청자들까지 의준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마을 모두에게 친절한 의준은 유독 금주에게만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우연히 만난 금주에게 “오랜만이다, 한금주”라며 굳은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왜 둘이 손절했냐는 친구들의 물음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답을 피한 것. 이는 티격태격하면서 설렘 가득한 고등학생 시절과 대비되며, 대체 의준과 금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훈훈한 외모, 다정한 성격 그리고 수준급 실력까지 모두 갖춘 ‘서느님’ 서의준으로 완벽 변신한 공명. 그는 마을 어르신들을 쥐락펴락하는 ‘스윗한 츤데레’ 매력을 특유의 다정한 분위기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십분 살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금주를 부탁해’ 2회는 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6:38
드라마

‘천국보다’ 김혜자X손석구 깊어진 부부 싸움…‘분노+증오’ 이성 잃은 한지민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의 잃어버린 기억 속 분노와 증오가 깨어났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7회에서는 고낙준(손석구)의 어머니, 즉 이해숙(김혜자)의 시어머니 박종귀(주민경)의 등장으로 이들 부부의 갈등이 깊어졌다. 천국에서 재회한 80세의 며느리와 젊어진 시어머니의 고부 관계는 겉모습 빼고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두 여인 사이에서 남편이자 아들로서 남모를 고충을 겪는 고낙준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이해숙은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초조함에 휩싸였다.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 손님의 방문을 본능적으로 직감했던 것인지, 그날 저녁 천국 하우스에는 시어머니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사실 이해숙은 시어머니가 같은 천국에 와있다는 걸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겨우 피해 왔다. 이에 못마땅한 얼굴로 집안 곳곳 불시 검문을 마친 시어머니는 그동안 일부러 소식을 전하지 않았던 것이냐며 서운함 가득한 잔소리를 하고 돌아갔다.며칠 뒤 시어머니는 또다시 무작정 들이닥쳤다. 그는 직접 침구와 식기를 새것으로 갈아 엎고, 손수 해온 음식으로 냉장고도 채워 넣었다. 고낙준이 아내의 눈치를 보며 한마디씩 거들수록 이해숙은 오히려 좌불안석이었다. 시어머니는 이해숙에게 내일의 만남을 약속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다음 날 이해숙이 교회에서 일부러 시간을 지체하며, 시어머니는 늦은 밤까지 며느리를 기다리다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의 진심은 이해숙이 아닌 이영애(이정은)에게 대신 전해졌다. 5년 남짓의 세월이었지만 이해숙의 시집살이는 녹록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미안한 기억과 궁금한 마음에 찾아왔던 것이었고, 그저 늙은 몸으로 온 천국에 온 이해숙이 걱정되어 집안 살림까지 살폈던 것. 이영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은 데 이어, 고낙준에게는 앞으로 서로 보지 말고 살자는 말만 남긴 채 집을 떠났다. 언제나 아내의 편이었던 고낙준은 이해숙에게 속상함을 내비쳤다.두 사람이 냉전 모드에 돌입한 사이, 솜이는 매일같이 이승에서 기억을 찾아 헤맸다. 꿈속에서 본 해변가와 여인의 이미지, 그리고 같은 그림이 새겨진 하와이안 셔츠 차림의 노인을 떠올리며 골목길을 향해 걷던 솜이. 그는 흐릿한 기억 속에서 같은 차림의 젊은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다. “아무래도 제가 큰 잘못을 했나 봐요”라는 솜이의 불안한 혼잣말이 궁금증을 더했다.한편,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이 찾던 노인이 다시 나타났다. 솜이는 그를 처음 발견했을 때처럼 분노에 찬 얼굴로 다가갔다. 과거의 솜이가 젊은 남자의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회상 장면, 그리고 현재의 솜이가 이성을 잃고 노인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교차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솜이와 남자는 어떤 ‘악연’으로 얽힌 것인지 그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더욱 짙어졌다.‘천국보다 아름다운’ 8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08:45
드라마

[RE스타] 이름 잃은 김민호, ‘신병’ 인기 이끄는 ‘박민석’ 존재감 또

지니TV ‘신병’ 시리즈의 얼굴인 배우 김민호가 시즌3의 인기 또한 견인하고 있다.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다. 지난 2022년 시즌1, 2023년 시즌2를 선보였던 ‘신병’은 대한민국 군대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한 리얼함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모은 동시에 전 세대가 웃을 수 있는 코믹함을 버무려 시청자층을 넓히며 ‘K군대물’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년여 만에 돌아온 ‘신병3’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신병’은 월, 화요일 ENA에서 방영 중으로, 지난 7일 1.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에서 2.5%를 기록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 가운데, ‘신병3’는 공개 직후 ‘오늘의 티빙 톱20’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김민호는 ‘신병3’ 인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김민호가 연기하는 극중 박민석은 ‘폐급’으로 취급 받는 신병이다. 아버지가 사단장인 이른바 ‘군수저’로 능숙하게 군 생활을 할 것 같은 예상을 깨고 어리바리하고 눈치 없는 성격으로 출신을 의심케 한다. 김민호는 두꺼운 뿔테 안경, 둔할 것 같은 체형은 물론 떨리는 듯한 눈빛, 어눌한 말투 등으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신병3’는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데, 원작 팬들 또한 시즌1 당시 김민호의 높은 싱크로율에 놀라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민호는 이른바 ‘캐붕’(‘캐릭터 붕괴’) 없는 연기로 시즌제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조금씩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도 능숙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박민석은 시즌3에서 상병 진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신병 때와 달리 선임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애교를 부리고 후임들에게는 군 생활을 알려주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어리바리한 면모는 잃지 않는다. 나름 ‘일 잘한다’며 분위기를 잡아보지만 여전히 허당이고, 후임에게 잔소리를 쏟아내지만 결국 더듬거리거나 말실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시즌3에서는 글로벌 스타 출신 전세계(김동준), 폐급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중대장 조백호(오대환)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난이도가 높아진 박민석이 어떻게 군 생활을 헤쳐나갈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김민호가 어떤 연기를 새롭게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김민호는 사실 시청자들에게 실제 이름보다 박민석으로 더 알려졌다.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후 영화 ‘스윙키즈’, ‘육사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오케이 광자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처음 주연으로 나선 ‘신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각인시켰다. 그는 시즌마다 몰입감을 불러모으는 ‘착붙’ 연기로 ‘실제 이름을 잃었다’는 호평까지 받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병’은 군대 내의 서열 관계에서 발생하는 해프닝이 중심인데, 여기에는 반인권적인 상황들도 무겁게 담아낸다. 그런데도 시청자들이 마냥 무겁지 않게 받아들이며 몰입할 수 있는 건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박민석의 캐릭터의 활약 덕분”이라며 “박민석은 단순히 계급 진급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에피소드,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리얼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신병’의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05:50
예능

추성훈, 50억 도쿄집 공개… “♥야노시호, 100만 유튜브 없애라고”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추성훈이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받은 ‘골드버튼’ 수령 비하인드를 전한다. 딸 추사랑의 반응을 소개하며 여전한 부녀 케미를 뽐낸 그는, 50억 원 상당의 도쿄 한복판의 집을 유튜브에 공개한 뒤 벌어진 후폭풍도 고백한다. 이를 본 아내 야노시호가 ‘유튜브 없애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추성훈,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하는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추성훈은 국내외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딸 추사랑과 함께한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탄탄한 피지컬과 특유의 매력으로 국내외 팬을 확보한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추성훈은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 과정에서 있었던 비하인드를 전하며, 골드버튼 수령 당시 추사랑의 반응을 전한다. 예상치 못한 추사랑의 반응에 자신이 놀랐는데, 그 이유를 들은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는 유튜브에 도쿄 한복판 노른자 땅에 위치한 집을 공개한 뒤 벌어진 후폭풍을 털어놓는다. 해당 영상에서는 ‘50억 도쿄집’을 꾸밈없이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그는 “리얼하게 찍고 싶었다”며 해당 콘텐츠의 콘셉트를 털어놨고, 이를 본 아내 야노시호가 ‘유튜브를 없애라’고 했다고. 이를 들은 출연자들 모두 야노시호에게 빙의해 추성훈에게 추가로 잔소리를 해 웃음이 만발했다는 후문이다.추성훈은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탄산음료를 먹고 휘파람 불기에 도전했다가 생긴 ‘전설의 용트림’ 영상을 뛰어넘을 레전드 짤을 생성한다. 그는 이번엔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탄산음료를 시원하게 원샷했는데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로 모두를 만족시켰다고. 이어 한 손으로 하는 ‘푸시업 챌린지’까지 시도하며 넘사벽 피지컬을 자랑해 결과를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피지컬 금수저’다운 남다른 운동 DNA를 자랑한다. 아버지가 유도를 했고, 할아버지는 복싱을 했었다고. 또한 어머니가 수영 선수 출신인데, 현재 70대임에도 선수도 못 따라갈 ‘수영 루틴’을 반복하고 있다고 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몰라보게 성장한 추사랑이 수영, 복싱까지 수준급 실력을 뽐내는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덧붙여 감동을 자아낼 사진도 공개된다. 추성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을 찾게 됐다면서 ‘구식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보인다. 아직 작동이 가능한 카메라 안에는 아들 추성훈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사진들로 채워져 있어 뭉클함을 안긴다.추성훈의 진솔한 가족 이야기와 유쾌한 유튜브 도전 스토리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5 09:47
예능

‘BH 저격수’ 등판...이민정, 스타 유튜버 되나 [줌인]

배우 이민정이 데뷔 33년 만에 유튜브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평소 털털한 매력과 유머 감각으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한 그가 유튜버로서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구독자는 개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3일 기준 약 17만 명이다. 3월 24일 개설된 해당 채널의 영상은 3개(쇼츠 제외)뿐이지만 최고 조회수 약 200만 뷰, 평균 약 160만 뷰를 기록했다.이민정은 유튜브를 통해 남편이자 배우인 이병헌 저격수로 등판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민정은 채널 첫 회부터 이병헌의 별칭인 ‘BH’를 언급하며 “남편이 핑계고랑 짠한형 나오길래 채널 오픈한 이민정 *BH님 시청자제 요망”이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영상에서 이병헌과 자녀들에 대해 통화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거나 쇼츠를 통해선 이병헌의 얼굴을 모자이크까지 해 유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결혼 후에도 예능프로그램 출연보다 배우 활동에 전념한 터라 대중에게 친근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점차 이민정이 SNS 등을 통해 ‘현실 부부’로서 코믹 케미를 발산하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안겼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SNS에 올린 셀카에 “연습이 필요할 듯”이라거나 화보 게시물엔 “누... 누구세요”라며 놀리는 듯한 댓글들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이민정은 ‘이병헌의 유일한 저격수’라는 반응을 얻으면서 이병헌의 코믹한 매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민정의 매력은 단연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털털함이 꼽힌다. 이민정은 그간 SNS에서나 가끔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병헌 외에도 친한 연예인들을 향해 거침없으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발언들로 유쾌함을 불러모았다. 그는 유튜브에서도 10살 아들을 최초 공개하며 육아 현장을 전했는데, 아들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에너지 넘치고 의견을 굽히지 않는 아들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잔소리를 하는 모습으로 ‘아들맘’으로서 면모를 드러내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두고 “왜 이제서야 유튜브를 했느냐”, “이병헌 아저씨 세금 더 내세요”, “BH 저격수”, “호쾌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민정이 유튜버로서 성공하기 위해선 그동안 비춰진 매력 외에도 색다른 면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민정은 첫 영상을 제외하고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자녀의 육아 현장을 전했는데, 이는 이민정 외에도 한가인 등 여러 연예인들의 유튜브 주요 콘텐츠이기도 하다. 톱스타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공개하며 초반에는 궁금증을 불러모으며 인기를 모을 수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유튜브에서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반응을 자아낼 수 있는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민정은 타고난 센스가 있는 터라 유튜브에서 여러 콘텐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뛰어들면서 이들 사이에서 경쟁도 늘어나고 있다. 이민정이 유튜브로 성공하기 위해선 이병헌과 자녀들 외에도 또 다른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제작진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06:05
예능

아내에게 질려버린 남편…“자기야” 애칭이 공포의 소리로 변한 이유는 (결혼지혹)

첫눈에 반한 아내에게 질려버린 남편의 사연이 공개된다.2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아내의 말이면 모든 게 귀찮은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내, ‘체인지 부부’가 등장한다.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눈에 반한 아내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던 남편. 하지만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던 사랑꾼 남편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아내가 질린다고 말한다. 심지어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있다는 남편. MC들이 그 말이 진심이었냐고 묻자, 남편은 “어느 정도 마음은 있었다.”라며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는데! 반면, 연애 시절처럼 다시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 사연을 신청했다는 아내. 처음과는 완전히 달라진 두 사람의 애정전선. 이 부부는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을 통해 20년 전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내의 “자기야~” 외침에 바로 인상을 찌푸리는 남편. 달콤한 애칭이 아닌 공포의 소리가 되어버린 이유는?밤새 내린 눈으로 세상이 하얗게 변한 아침. 하지만 남편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간다. 현재 건설업 현장일을 하고 있어서 날씨의 영향을 받아 강제로 휴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 연이은 폭설로 이번 달에는 4일밖에 근무하지 못했다며 초조해하는 남편. 하지만 그런 남편의 속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아내는 연신 “자기야~”를 외친다. 19년 넘게 네 남매를 키우며 독박 육아와 가사를 도맡아온 아내.저녁을 준비하는 동안에 설거지라도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남편은 이를 무시한 채 ‘노룩 패스(?)’를 시전한다. 아내의 간절한 요청에도 남편이 외면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컴퓨터 게임 때문? 평일에는 기본 3~4시간, 주말에 많게는 8~9시간까지 한다는 남편의 충격적인 고백! 계속되는 아내의 부름에 결국 설거지를 하지만, 이내 남편은 아내에게 짜증을 낸다.아내는 남편과 함께 육아와 가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남편은 항상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해 서운하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남편은 가족보다 자신이 우선이라며,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버겁다고 말하는데. 남편은 자신의 입장에서 아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줬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해줘도 욕먹는 기분이라며 불만을 내비친다.특히, 시종일관 짜증 섞인 어투로 아이들을 대하는 부분이 못마땅하다고 아내에게 자주 잔소리 듣는 남편. 관찰 영상에서도 힘을 주어 거칠게 아들의 몸을 씻기는가 하면. 빨리 먹으라는 강압적인 지시에 눈치를 보며 허겁지겁 밥을 먹는 막내아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실제로 아이는 “아빠는 나 괴롭히듯이 말하네”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아내는 남편의 짜증 섞인 말투 때문에 아이들이 아빠의 눈치를 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집에서 제일 친한 사람이 누구냐는 상담사의 질문에 바로 아빠라고 대답하는 첫째 딸. 하루 종일 엄마의 심기를 건드릴까 눈치를 보던 모습과 달리 아빠에게는 거리낌 없이 장난치는 첫째. 아이들은 아빠보다 엄마를 더 불편해하는 반전의 상황.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부탁을 들어줘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남편이 억울할 것 같다며 의외의 분석을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게 했는데.‘체인지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1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4 09:50
예능

‘2억 손해’ 김병헌, 버거집 폐업에 100원 아쉬웠나…“이런 가격 처음” (사당귀)

전 메이저리거 출신 김병현이 오픈한 ‘양재점 햄버거’의 ‘하와이안 세트 가격’으로 인해 갑론을박을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98회에는 프로 폐업러 김병현이 최근 오픈한 양재점 햄버거 가게에 박명수가 출동해 긴급 점검에 나선다. 김병현은 지난해 “3년간 손해액 2억”이라고 밝히며 햄버거 가게를 페업한 후 마지막 도전이라며 다시 양재동 지하 푸드코트에 양재점을 오픈해 모두의 우려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박명수가 특급 구원투수로 출격, 김병현 구하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 박명수가 직접 등장하자 감격한 김병현은 햄버거를 직접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패티 굽는 것조차 우왕좌왕하자 시작부터 박명수의 근심이 높아진다. 박명수가 “후다닥 나와야 하는데 세월아 네월아다”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자, 전현무는 “손님이 많이 와도 문제”라고 하고 박명수는 “손님이 많이 온 적이 없어서 그런 거다”라며 예리한 분석을 내놓는다.눈치를 보던 김병현은 박명수에게 “감자튀김을 드릴까요?”라고 제안하고, 박명수는 “주면 안 먹겠냐?”라고 쓸데없는 걸 묻는다고 타박하자 김병현은 “주면 안 드신다고요?”라고 이번에는 사오정이 되어 버린다고. 참다못한 박명수는 “나 세트 시켰거든?”이라며 자신의 주문 메뉴를 다시 환기시킨다. 이에 비로소 박명수의 메뉴가 세트였다는 것을 깨달은 김병현은 “아차차 세트였다”라며 뒤늦게 감자튀김에 돌입해 허술한 햄버거집 오너의 면모로 안타까움을 폭발시킨다. 박명수는 “맛있어. 고가 햄버거보다도 맛있어”라고 흡족해하더니 “세트 가격은 얼마야?”라며 가격을 궁금해한다. 이에 김병현은 말을 더듬거리더니 “11,500원이다”라고 밝힌다. 이때 스튜디오에 있던 김숙은 “내가 저번에 물어봤을 때 가격이 다 틀렸었다”라며 가격 검증에 나선다. 김병현의 말과는 달리 확인된 ‘하와이안 세트’ 가격은 12,100원으로, 햄버거 가게 주인도 몰랐던 가격인 것.이에 전현무, 김숙, 박명수, 이순실 등 스튜디오에 모인 모든 이들은 금세 장작이 불타오르듯 뜨거운 설전에 휩싸인다. 박명수는 “홈쇼핑에서 900원대는 봤어도 100원은 처음”이라고 흥분하고, 전현무는 “12,100원은 휠씬 비싸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김숙은 “100원은 뭐냐? 어딜가나 100원을 더 받는 곳은 없다”라고 하니 급기야 전현무는 “세상에 없는 가격대다”라고 혀를 차고, 박명수는 “저런 가격은 처음이야”라며 “어떻게 나온 가격이냐”라고 김병현을 추궁한다고. 이에 김병현은 “나도 몰랐다. 내가 잘못 생각한 거 같다”라고 재빠르게 고개를 숙여 앞으로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 폐업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영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내게 한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0:05
예능

추성훈, 집 청소 안 했다가... ♥야노 시호가 잔소리 폭격 (세차JANG)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솔직한 토크로 재미를 선사한다.10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서 추성훈은 MC 장민호와 장성규 그리고 알바생 백호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이날 추성훈은 쌓여있던 울분을 터트린다. 최근 유튜브에서 자신의 일본 집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추성훈. 하지만 청소가 되지 않은 집을 공개해 아내 야노 시호가 크게 화냈었다고. 이후 야노 시호의 ‘잔소리 폭격’을 맞았다는 추성훈은 ‘세차JANG’에서 자신의 상황을 하소연한다.추성훈은 유튜브 채널과 관련한 이야기도 꺼내놓는다.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단기간에 구독자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세차JANG’ MC들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추성훈은 “(유튜브) 그만 봐도 된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는 후문이다. 추성훈이 이와 같이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이밖에 ‘세차JANG’은 딸 추사랑과 얽힌 추성훈의 에피소드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추성훈 이외에 또 다른 화제의 게스트들도 ‘세차JANG’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일 전망이다.한편,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08:29
예능

‘연매출 300억’ 강남구, “유재석‧박인비 때문에 강남 고급 아파트 매수”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연매출 300억 ‘고졸 신화’ CEO 강남구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10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는 국내 1위 오프라인 무인 공간 브랜드를 운영 중인 ‘고졸 출신’ 강남구 대표가 등장한다. 포브스 선정 ‘2020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도 선정된 강남구 대표는 “부자 되라고 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이라며 등본을 셀프 인증했다. 또 유재석, 박인비가 거주하는 초호화 자가를 공개한 것은 물론 유재석, 박인비 때문에 강남 고급 아파트를 매수하기로 결심한 사연을 밝히며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1조 오빠’ 서장훈도 집중하게 만든 오픈 매장 1000개 이상, 연매출 300억을 달성하게 된 강남구 대표의 자수성가 비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어 강남구 대표는 강남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회사에 1등으로 출근, 연매출 300억 CEO 다운 부지런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출근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직원들에 전화하는 것은 물론, “커피 값 아껴라”, “예산 절약해라”며 잔소리를 해 모두가 “벌써 꼰대 기질이 보인다” 며 경악했다.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명언을 남발하며 90년생 답지 않은 강남구 대표에 스튜디오에서는 “우리 아버지도 저런 말씀은 안 하신다”, “나르시시즘이 있네”라며 모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뒤이어 강남구 대표는 ‘스티브잡스 병’까지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강남구 대표는 미모의 동갑내기 아내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강남구 대표의 아내는 배우 박지현과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 동기로 절친한 사이이며, 배우 이윤지와의 만남까지 공개하며 ‘황금 인맥’을 자랑했다. 과거 ‘동상이몽2’에 출연해 치과 의사 남편과 두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 이윤지는 어느덧 개원 5년 차가 된 의사 남편의 근황을 알리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뒤이어 강남구 대표의 아내는 ‘5개 국어’에 능통한 언어 능력자로서 반전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육아 비법까지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엄마즈’ 이지혜X이현이도 초집중하게 만든 육아 비법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또한 강남구 대표는 집안일을 얘기하던 중, “설거지는 식기세척기, 빨래는 세탁기가 다 하는데 뭐가 힘들어?”라며 과거 했던 망언이 아내를 통해 밝혀져 스튜디오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앞 다투어 잔소리하는 스튜디오 MC들에 당황한 강남구 대표는 발언을 급 철회하며 “최근 아내에게 억소리 나는 선물 했다”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는데 강남구 대표의 플렉스를 들은 스튜디오 MC들은 논란을 종결시키며 태세 전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연매출 300억’ 강남구 대표의 ‘억’ 소리 나는 일상은 10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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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해미 “X놈의…” 子황성재에 육두문자 잔소리 (다컸는데)

황성재가 어머니 박해미와 티격태격 일상 풍경을 공개했다.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2회에서는 황성재가 박해미의 잔소리에 힘겨워하면서도 집밥을 함께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박해미는 황성재가 키우는 반려동물 털에 괴로워하며 육두문자 잔소리를 날렸다. 박해미는 “X놈의 새X, 욕먹을 짓만 해. 말도 더럽게 안 듣네 정말. 개 닦아주고 관리하는데 가서 해라. 그런 시설 가서 하자고”라고 언성을 높였다. 반려견 중 한 마리가 똥을 먹는데 황성재는 아무렇지 않게 입을 맞춘다는 고충을 밝혀 스튜디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박해미는 황성재에게 나름 복수한다. 자신의 허락 없이 캣타워를 설치했던 황성재에게 “발코니를 화단으로 꾸미자”고 제안한 것. 이후 집으로 각종 화분과 레몬트리, 흙포대, 돌포대가 줄줄이 배달됐고, 이 모든 것은 황성재의 몫이었다. 황성재는 투덜거리면서도 박해미가 시키는 것을 해냈다. 그럼에도 박해미는 고생한 아들에게 집밥을 해주기로 결심했다. 된장찌개와 매운 갈비찜에 도전했지만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황성재가 함께 요리를 도와줬다. 박해미는 “신경 쓰이니까 잔소리 하지마라”면서도 즐거워했다.완성된 집밥에 황성재는 “너무 맛있다. 집밥이라서 그런가?”라고 말하며 행복해했고, 박해미 역시 “우리 아들이 맛있게 잘 먹으니까 좋네”라면서 미소지었다. 황성재는 “(엄마와) 같이 요리를 해서 밥을 먹는 것이 처음이었다. 마음이 몽글몽글했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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