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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X박한별, 상상 못한 위기 직면(feat.고주원)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와 박한별이 상상 못한 위기에 직면한다.MBC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 측은 최근 예고편을 통해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한 지현우(서정원)와 박한별(윤마리)이 애틋함과 씁쓸함이 담긴 모습을 공개했다. 무릎 꿇고 오열하고 있는 지현우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지현우는 박한별의 얼굴을 보자마자 "왜 그랬어, 하경아"라고 말하고, 이를 바라보는 박한별의 눈에도 눈물이 가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한별은 지현우의 동료인 고주원(하성호)을 만났다. "하지만 전 그분이 아닌데요? 전 선생님 아내 분이 아닌데”"라고 말하며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병원 밖에서 따로 만난 지현우와 고주원의 심상치 않은 모습 또한 이어졌다. 억울한 표정의 고주원과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박한별의 얼굴이 시선을 강탈했다. 둘도 없는 친구이자 함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동료인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예고편 말미에는 "미안해요"라고 말하는 지현우와 비를 잔뜩 맞으며 슬픔에 가득 잠긴 박한별을 감싸 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박한별이 지현우에게 "내 얼굴 다시 바꿔주세요"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류수영(강인욱)의 덫을 피해 새로운 사랑을 꽃피우기 시작한 지현우와 박한별이 예상치도 못한 암초에 부딪히게 된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박한별이 얼굴을 다시 바꿔달라고 말한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내일(30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DK E&M, 헬로콘텐츠
2019.03.29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