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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모가디슈', 2021년 韓 영화 최초 200만 돌파 목전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200만 관객 고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지난 10일 7만 22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85만 9951명이다. 200만 관객 돌파까지는 약 14만 명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수일내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큰 이변 없이 2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초다. 신작 개봉에도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11일 오전 7시 기준 24.8%로 오늘 개봉하는 '싱크홀'(39.9%)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200만 돌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천만 감독' 류승완의 신작이다. 영화의 흥행에 류승완 감독은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영화 봐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한편으로는 '기적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된 것 같다는 마음이 크다. 요즘은 하루하루 모든 것들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1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