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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아시아 정상 탈환 위해' 기지개 켜는 휠체어농구, KWBL 리그 28일 개막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24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오는 28일 코웨이 블루휠스와 춘천 타이거즈의 개막전으로 기지개를 켠다. 2015~16시즌 휠체어농구리그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휠체어농구리그는 현재 6개 구단이 참가하고 있다. 초대 우승팀 제주 삼다수와 코웨이 블루휠스(전 서울시청)가 각각 4회 우승으로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자리하고 있고, 지난해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춘천 타이거즈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올해도 이 세 팀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 팀의 전력 보강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주 삼다수와 춘천 타이거즈는 각각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제주 삼다수는 일본 국가대표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코자이 렌시(2.5포인트)를 영입했다. 우승 멤버인 김상열이 코웨이 블루휠스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긴 춘천 타이거즈는 태국 국가대표 애카싯 점자린(4.0포인트)과 고양 홀트의 최요한(2.0포인트)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신인 선수를 영입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 문제를 보완했다. 무궁화 전자와 고양 홀트는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은 없다. 고양 홀트는 최요한을 비롯해 팀을 이탈한 선수들이 다수 있어 힘겨운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휠체어농구는 지난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조별리그 4전 전승 포함 5연승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승리를 거둔 '아시아 최강'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지난 1월엔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오세아니아존(AOZ) 챔피언십'에서 호주와 이란에 이어 3위에 올라 아쉽게 파리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전후로 휠체어 농구 포함 장애인 팀 스포츠의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휠체어농구는 리그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다시 끌어 올리고자 한다. 최욱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총재는 2024 파리 패럴림픽 지역 예선전에서 분패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상기하며, 휠체어농구리그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차기 패럴림픽 본선 진출과 아시아 정상 탈환이라는 목표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최 총재는 대한민국 휠체어농구의 발전을 위해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과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회식 식전공연에는 코웨이블루휠스 물빛소리 합창단과 '미스트롯'의 박성연, 아이돌 그룹 트라이비의 축하공연과 이화선 작가의 갤리그라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WBL의 전경기는 유튜브 '한국휠체어농구연맹 TV'채널에서 생중계 된다.윤승재 기자 2024.06.26 14:17
뮤직

‘한터뮤직어워즈’ 김호중 2관왕, 블랙핑크·세븐틴 등 본상… 대상 주인공은? [종합]

가수 김호중이 ‘한터뮤직어워즈’ 2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한터뮤직어워즈’)가 개최됐다. 김호중을 비롯해 그룹 오메가엑스, 베리베리, 유주, 스테이씨, 빌리, 강다니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현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본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은 8명의 아티스트 및 그룹에게 돌아갔다. 강다니엘, 김호중, 블랙핑크,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NCT 127이 수상했다. 포스트 제너레이션상은 에버글로우와 정동원, 이머징 아티스트상은 빌리와 위아이, 신한류 스타상은 TAN이 받았다. 레드벨벳은 제너레이션 아이콘상, 루시는 블루밍 밴드 퍼포머상, 여자친구 출신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유주가 탑 트렌딩 아티스트상, 베리베리는 포커스 스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 그룹들도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블리처스, 블랭키, 저스트비, 트라이비가 블루밍 스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사건의 지평선’으로 새 전성기를 맞은 윤하와 지난해 예능, 유튜브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던 이석훈은 발라드 부문 특별상을, 김호중은 트로트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본상을 수상에 이어 트로트 부문 특별상까지 2관왕을 차지한 김호중은 이날 팬들에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도 이렇게 멋진 날을 선물해준 아리스(팬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무엇보다 음악을 하면서 고민은 많았지만 김호중의 음악을 하면서 평생 좋은 음악을 들려주도록 하겠다. 하루에 (상을) 두 번 받으니까 날아갈 수 없지만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한터뮤직어워즈’의 열기는 11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베스트 아티스트, 베스트 송, 베스트 앨범, 베스트 퍼포먼스 등 각 4개 부문 대상의 수상자가 이날 발표된다. ■이하 10일 ‘한터뮤직어워즈’ 수상자▲올해의 아티스트 본상=강다니엘, 김호중, 블랙핑크,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NCT 127▲포스트 제너레이션상=에버글로우, 정동원▲이머징 아티스트상=빌리, 위아이▲제너레이션 아이콘상=레드벨벳▲블루밍 밴드 퍼포머상=루시▲탑 트렌딩 아티스트상=유주▲포커스 스타상=베리베리▲신한류 스타상=TAN▲블루밍 스타상=블리처스, 블랭키, 저스트비, 트라이비▲특별상(발라드)=윤하, 이석훈▲특별상(트로트)=김호중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1 10:55
뮤직

‘새해 주목할 만한 신입돌’ 트라이비, 2월 컴백 붐업  

그룹 트라이비가 오는 2월 컴백을 앞두고 다채로운 스포일러 콘텐츠를 공개하며 열기를 달궜다.트라이비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M,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 맹활약했다.이날 ‘2023 주목할 만한 신입돌’ 대표로 ‘주간 아이돌’에 출격한 트라이비는 역대급 예능감과 폭발적인 끼를 과시했다. 무대 위와는 또 다른 팔색조 매력과 신인다운 뜨거운 열정,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보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 ‘위치’(WITCH)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트라이비가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한 ‘위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타이틀곡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트라이비는 오는 2월 컴백을 확정 짓고 다양한 티징 콘텐츠로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신보 콘셉트를 추측게 하는 이미지와 영상을 대방출하며 트루(팬덤)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지난 16일 ‘Back to the 00’ s’ 이미지에 이어 지난 18일 오픈된 이미지에서 트라이비는 ‘Back to the 90’ s’를 주제로 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힙한 데님 스타일링과 강렬한 메이크업, 걸크러시 무드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뭐게영’(뭐게YOUNG)이라는 제목의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각양각색의 화려한 오브제들로 꾸며진 런드리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트라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트라이비는 지난 2021년 2월 첫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로 정식 데뷔했다. 오는 2월 컴백을 앞두고 각종 티징 콘텐츠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9 16:12
연예일반

트라이비, 앞으로가 기대되는 4세대 걸그룹… 2022년 전천후 활약

그룹 트라이비(TRI.BE)가 2022년 눈부신 성장세를 이루며 이름값을 빛냈다. 트라이비는 올해 꾸준한 앨범 활동부터 세계적인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참여, 음원과 음반 커리어 하이 달성까지 찬란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값진 한 해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첫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로 가요계 첫 발걸음을 뗀 트라이비는 이후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외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유니버설뮤직 그룹과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가 함께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의 아시아 대표 모델로 당당히 낙점되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도 띄었다. 트라이비는 지난 5월 음료 브랜드와 함께 한 첫 번째 컬래버 곡 ‘어 카인드 오브 매직 – 코크 스튜디오 세션’에 이어 지난 8월 두 번째 컬래버 곡 ‘우린 멈추지 않아’를 전 세계 동시 발매, 인도 최정상 영화배우 알루아르준과 인도 대표 팝스타 아르만말릭과 신선한 시너지를 이뤘다. 특히 트라이비는 직접 ‘Memu Aagamu’의 안무 창작에 참여해 탁월한 음악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어필하기도 했다. 같은 달 트라이비는 ‘레비오사’를 발표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섰다. 공식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트라이비는 ‘트라이비가 트라이비했다’, ‘트라이비의 음악색이 잘 드러난 웰메이드 앨범’,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팬들의 극찬과 더불어 막강한 음원과 음반 파워, 높은 뮤직비디오 조회 수까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타이틀곡 ‘키스’는 핀란드 1위 및 미국, 과테말라, 멕시코, 이스라엘, 캐나다, 독일 등 전 세계 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톱 송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유튜브 조회 수 주간 차트 최정상에 올랐다. 특히 ‘레비오사’는 트라이비의 음악적 역량과 노력이 빛난 앨범이었다. 데뷔 1주년 기념으로 팬들을 위해 선보인 ‘로보’ 안무에 이어 ‘Memu Aagamu’, 이번 앨범 수록곡인 ‘인 디 에어’의 안무 창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력파 아이돌임을 재차 보여줬다.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트라이비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이퀄 캠페인’ 9월 아티스트와 ‘2022 아시아 모델 어워즈’ 라이징스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022년 찬란한 활약상을 입증했다. 트라이비는 현재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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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플라이하이 K-POP 콘서트' 24일 개최…라인업 공개

2022년을 빛낼 샛별들이 일산 빛마루에 뜬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24일 오후 6시 30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2022 플라이하이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플라이하이 K-POP 콘서트’는 장기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대중음악공연산업이 침체됨에 따라, 데뷔를 하고도 공연의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신인 아이돌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콘서트엔 새롭게 K-POP을 이끌 뉴라이징 스타들인 다크비, 드리핀, 라잇썸, 빌리, 싸이퍼, MCND, woo!ah!(우아!), 위클리, 미래소년, 킹덤, 트라이비, 퍼플키스 총 12팀이 참여한다. 각 신인 아이돌 팬덤 중 일부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해외는 아리랑TV에서 국내 온라인 생중계는 KT seezn(시즌)을 통해 실시간 방영된다. 한매연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 기간 팬들을 만나지 못한 신인 아이돌과 또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무대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환경을 만들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인 아이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중소 기획사 신인 아이돌들은 K-POP의 근간이자 정수이다. 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연합의 가장 큰 목표이자 성과이다”라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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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아인·낸시, 플라이하이 K팝 콘서트 스페셜 MC

모모랜드 아인·낸시가 플라이하이 케이팝 콘서트 스페셜 MC로 낙점됐다. 아인·낸시는 24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플라이하이 케이팝 콘서트(2022 Fly high K-POP Concert)' MC로 출격한다.두 사람은 유창한 영어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의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2022 플라이하이 케이팝 콘서트는 신예 K팝 그룹들과 팬들의 만남을 위한 축제로 다크비·MCND·woo!ah!·위클리·드리핀·트라이비·킹덤·싸이퍼·퍼플키스·미래소년·라잇썸·빌리까지 총 12팀의 신인 그룹들이 출연한다. 아리랑 K팝 유튜브 채널과 시즌(Seezn) 어플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된다. 14일 발매된 모모랜드의 신곡 '야미 야미 럽(Yummy Yummy Love)'을 통해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한 아인·낸시가 어떤 케미스트리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지 관심이 더해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20 10:07
연예

[포토]트라이비, '신인답지 않는 강렬함'

그룹 트라이비가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 :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2021.10.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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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즈팬 "상반기 최고 신인 그룹은 에스파·트레저"

에스파(aespa)와 트레저(TREASURE)가 상반기에 거둔 성과를 인정받았다. 14일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은 "2021년 상반기를 가장 빛낸 최고의 남자, 여자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 트레저(TREASURE)와 에스파(aespa)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후즈팬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해당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2021년 상반기에 활약한 신인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 신인 아이돌로 트레저, 피원하모니, 크래비티, 엔하이픈, 이펙스, 드리핀, 미래소년, 위아이, 싸이퍼, BAE173, 고스트나인이 후보로 올라 경합을 펼쳤다. 여자 신인 아이돌로는 에스파, 위클리, 라잇썸, 스테이씨, 퍼플키스, 트라이비, 우아, 루나솔라가 후보로 올랐다. 약 52만 건의 글로벌 투표수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 신인 아이돌은 트레저, 여자 신인 아이돌은 에스파가 각 35.94%, 30.30%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아이돌 2위는 피원하모니, 3위는 크래비티가 차지했고, 여자 아이돌은 위클리, 라잇썸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즈팬 측은 이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트레저와 에스파를 위해 기획 기사 발행과 일주일간 앱 내 팝업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3일부터 19일까지는 '내 아이돌에게 첫 1위를 안겨준 최고의 효자곡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다.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은 2020년 5월 22일 공식 론칭 이후 글로벌 케이팝 팬덤의 성원 아래에 1년 만에 550만 유저 확보에 성공, 최근에는 590만 유저를 돌파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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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상반기 신인 걸그룹 중간점검

올 상반기 가요계는 신인 걸그룹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 해 11월에 데뷔한 스테이씨(STAYC)를 시작으로 같은 달의 에스파, 올해 2월의 트라이비(TRI.BE), 3월의 퍼플키스(PURPLE KISS),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라잇썸까지 쟁쟁한 걸그룹들이 2021년 상반기 동안 잇따라 출격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인 걸그룹 대전 속 이들을 중간평가했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스테이씨는 트와이스의 '티티(TT)', '라이키(LIKEY)' 등을 만든 히트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한 걸그룹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을 끌었다. 데뷔곡 '쏘 배드(So Bad)'는 조회수 745만뷰(모든 유튜브 조회수는 13일 기준)를 기록했으며, 4월 발표한 두 번째 타이틀곡 '에이셉(ASAP)'은 2872만뷰를 넘어섰다. 1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6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신인으론 유일하게 에스파와 함께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 판매량도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 싱글인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는 초동 판매량 1만장(한터차트 기준)을 넘겼다. 누적 집계는 약 2만 2000장으로 2020년에 데뷔한 걸그룹 중 단일 앨범으로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는 신인 걸그룹 중에서 단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작년 11월에 발표한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억 5000만뷰를 돌파했다. 6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선 두 달 연속 정상에 있던 브레이브걸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7일 발표한 '넥스트 레벨(Next Level)' 역시 한 달도 안 돼서 9500만뷰를 돌파, 1억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음악방송 1위는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두 달 만에 달성했다. 13일 기준 멜론, 벅스, 플로의 음원 일간 차트에선 모두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음원에서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JTBC 예능 '아는 형님'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까지 한껏 높여 나가고 있다. EXID의 '위 아래' 등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한 트라이비는 2월에 데뷔했다. 데뷔곡 '둠둠타(Doom Doom Ta)'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54만뷰, 두번째 타이틀곡 '러버덤(RUB-A-DUM)'은 1109만뷰를 넘기며 조용히 힘을 키우고 있다. 6월의 걸그룹 브래드평판에는 30위로 이름을 올렸으며 두번째 싱글 '꼰미고(CONMIGO)'는 초동 판매량 3000장(한터차트 기준)을 넘기며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마마무를 배출한 RBW엔터테인먼트에서 공들여 내놓은 퍼플키스도 선전 중이다. 두 번의 프리 데뷔곡을 발표한 후, 올 2월 '폰조나(Ponzona)'로 공식 데뷔했다. '폰조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018만뷰를 넘겼고, 곡을 수록한 데뷔 미니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은 초동 판매량 1만 2000장(한터차트 기준)을 넘기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6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선 38위에 랭크됐다. 여기에 라잇썸까지 합류했다. 데뷔 전부터 '프로듀스48' 출신인 초원, 나영, 유정이 포함돼 큰 관심을 받아왔다. 라잇썸은 데뷔 이틀 만에 첫 번째 싱글인 '바닐라'를 1만장(소속사 기준) 팔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5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라잇썸이 "우리의 목표는 2021년 걸그룹 신인상"이라고 밝힌 것처럼 에스파의 독주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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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킹덤' 스페셜 평가단 부르신 분?

전문가 평가단을 비밀에 부쳐온 '킹덤'이 갑자기 스페셜 평가단을 불렀다.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걸, 이들 점수로 승패가 갈리자 또 팬덤 싸움판이 벌어졌다. 13일 방송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는 7회에서는 총 두 번의 라운드로 진행되는 3차 경연 '노 리미티드'의 1라운드가 베일을 벗었다. 비투비,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가 한 팀을 이룬 메이플라이와 아이콘, SF9, 더보이즈가 팀을 이룬 잇츠원이 유닛별 팀전을 시작했다. 이날은 랩과 댄스 유닛 대결만이 공개됐다. 잇츠원에선 랩 유닛 바비(아이콘), 휘영(SF9), 선우(더보이즈)가 나섰고 메이플라이는 이민혁(비투비), 방찬, 창빈, 한(스트레이 키즈), 홍중(에이티즈)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킹덤'을 위한 퍼포먼스를 구성해 개성 강한 컬러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잇츠원은 개인의 능력치를 꺼낸 반면, 메이플라이는 함께 즐기며 중독성 강한 훅을 만들어냈다. 댄스 유닛 대전에선 김동혁(아이콘), 유태양(SF9), 주연(더보이즈)이 한국적인 미를 활용한 무대를 꾸몄다. 기승전결의 스토리를 가지고 춤으로 명확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프니엘(비투비), 리노, 필릭스, 아이엔(스트레이 키즈), 성화, 윤호, 여상, 산, 우영(에이티즈)은 엑소의 '늑대와 미녀'를 택했다. 다인원이란 장점을 이용해 다채로운 구성을 짰고 늑대란 콘셉트에 충실했다. 모두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힘썼지만 '킹덤'엔 승패가 있는 법. 그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33명의 스페셜 평가단이었다. 랩, 댄스, 보컬 별로 유닛을 구성한 대결에 맞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한 것은 아니다. 이들 가운데 1차부터 전문가 평가단으로 심사한 음악 평론가 김영대, 프로듀싱팀 모노트리, 리전드필름 장동주 뮤직비디오 감독, 안무가 리아킴이 포함돼 있었지만 '스페셜 평가단'이란 이름을 달기엔 특별하지 않았다. 라이머는 브랜뉴 뮤직의 신인 BDC와 신사동호랭이는 자신이 제작한 트라이비와 함께 앉았다. 여기에 2020년 데뷔한 위클리와 올해 나온 미래소년이 합류했다. 오히려 평가단을 공개한 후 '킹덤'에서 레전드 무대를 남기는 의미가 있을까란 궁극적 의문을 품게 한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란 말도 쏙 들어갈 정도로 민망한 구색의 평가단에 팬들도 이들 전문성을 따지고 들며 옥신각신하고 있다. 한 팬은 "분야를 나눴으면 하다못해 래퍼 한 명이라도 섭외했어야 했다"고 했고 또 다른 팬은 "아이돌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심사할 거였다면 유닛을 뭐하러 나눴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레전드 무대를 만들고도 뒷말이 나오는 상황에 아티스트들의 열의와 의욕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제작진 또한 신인 아이돌 홍보의 장을 용인하는 분위기로 판을 깔아 평가의 전문성을 떨어뜨렸다. 특히 메이플라이와 잇츠원이 혼신의 무대를 펼치는 중간마다 신인들의 리액션이 나와 무대 몰입도를 방해했다. 코로나 19로 행사도 사라지고 대형 가수들의 줄컴백 속에 음악방송 출연도 쉽지 않은 신인들에겐 홍보가 절로 되는 '킹덤' 출연은 마다할 이유 없는 스케줄이기에, 이들은 열정적으로 화면을 잡아갔다. 이들의 점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Mnet은 "출연한 아이돌 선후배들은 실제로 누구보다 '킹덤'에 관심이 크고, 출연 팀들과 시대를 함께하거나 혹은 그들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는 현역 아이돌이다. '킹덤'을 통해 영감을 주거나 귀감을 받을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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