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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넥슨, 역대 최대 연간 매출 달성…'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흥행

넥슨이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과 '메이플스토리'의 IP(지식재산권) 확장 효과로 실적 신기록을 썼다. 넥슨은 2025년 연간 매출와 영업이익이 각각 4조5072억원, 1조176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명을 찍었다. 덕분에 지난해 4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늘었다.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국내에서 PC 버전이 작년 4분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겨울 업데이트가 성과를 거두며 전체 매출이 24% 성장했다.'던전앤파이터' PC 버전은 지난해 4분기 한국과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뛰었다.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첫 시즌 업데이트로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했으며, 작년 12월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다.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2 16:16
동계올림픽

美 '빙속 괴물' 스톨츠, 1000m 올림픽 신기록...4관왕 향해 첫 발 [2026 밀라노]

'빙속 괴물' 조던 스톨츠(22·미국)가 올림픽 4관왕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스톨츠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6초2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톨츠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헤라르트 판 펠더(네덜란드)가 기록한 종전 올림픽 최고 기록(1분07초18)을 24년 만에 경신했다. 스톨츠는 이미 이 종목 세계 기록(1분05초37)도 보유하고 있다. 스톨츠는 첫 200m에서 16초18을 기록했다. 구간 기준 3위였다. 하지만 이후 점점 속도를 높였고 600m는 40초62, 1000ms는 1분06초28로 끊었다. 스톨츠와 14조에서 함께 뛴 예닝 더 보(네덜란드)는 스톨츠에게 0.5초 뒤진 1분06초78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중국의 닌중옌(1분07초34)이 동메달을 차지했다.스톨츠는 1000m를 포함해 500, 1500, 매스스타트 4개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4개 종목 메달과 올림픽 신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라고 했다. 역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단일 대회 3관왕 이상 해낸 선수는 6명이다. 단거리·중거리(500·1000·1500m) 기준으로는 1964년 인스브룩 대회 리디야 스코블리코바(소련)과 1980년 레이크 플래시드 대회 에릭 헤이든 2명뿐이다. 역대 3번째 기록을 노리는 스톨츠는 15일 500m, 20일 1500m에 출전한다.안희수 기자 2026.02.12 05:17
스포츠일반

동계올림픽 최고의 '핫걸' 레이르담...관종 아닌 진짜 빙속 여왕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라는 정체성 보다도 '제이크 폴의 여자친구', '인스타 팔로워 550만 명의 인플루언서'라는 화제성으로만 주목받았던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레이르담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네덜란드의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이다. 레이르담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도 처음이다. 그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레이르담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의 약혼녀다. 그는 네덜란드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남자친구의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에 도착했다. 인플루언서가 팀의 조직력을 망친다는 비난이 나왔다. 또 레이르담은 전용기 안에서 호화스러운 디저트를 먹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비난 댓글이 쇄도하기도 했다. 그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개회식에 불참한 뒤 숙소 침대에서 TV로 개막식을 보는 모습까지 SNS에 올려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고, 밀라노 도착 이후엔 네덜란드 취재진과 인터뷰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레이르담은 올림픽 신기록으로 네덜란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하며 자신을 둘러싼 비난 섞인 말들을 실력으로 잠재웠다.이은경 기자 2026.02.11 00:07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세계 벽 실감했지만…빙속 듀오는 ‘그린라이트’ ‘꿈’ 떠올렸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듀오 김민선(27·의정부시청)과 이나현(21·한국체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경기서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기죽지 않고 생애 첫 올림픽 입상을 기대한다.김민선과 이나현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선에 나섰으나 각각 18위(1분16초24)와 9위(1분15초76)에 올라 입상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두 선수의 첫 출전이었는데, 네덜란드 출신 유타 레이르담(1분12초31), 펨케 콕(1분12초59)이 차례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3위는 다카기 미호(일본·1분13초95)의 몫이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듀오 입장에선 세계의 벽을 실감했을 법한 경기였다. 두 선수의 주 종목(500m)은 아니었지만, 첫 실전 무대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레이르담의 최고 기록과는 3~4초 차이가 났다.하지만 두 선수는 레이스 뒤 오히려 밝은 표정을 지었다. 통산 3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선 김민선은 “힘들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 시즌이었다. 사실 500m를 앞두고 1000m에서 너무 아쉬운 결과가 나올까 우려했다. 그래도 오늘 초반 600m까지는 긍정적인 경기를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실제로 그는 200m 구간 5위, 600m 구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는 아쉽지만, 초중반 구간에서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했다는 안도였다. 시즌 내내 스타트에 고전했던 점을 돌아보면 어느 정도 만회에 성공한 모양새다. 그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내 주 종목인 500m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그린라이트’를 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나현은 “조금 떨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완벽한 레이스는 아니었지만, 모든 걸 쏟아부은 경기였다”고 후련해했다. “사실 레이스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웃은 그는 “아주 나쁜 기록은 아니었다. 월드컵을 뛰며 해외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그들의 자리에 서 있고 싶다는 꿈이 있다”라고 말했다.이나현이 기록한 9위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역사상 최고 순위다. 앞서 ‘여제’ 이상화의 최고 기록은 12위였다. 톱10에 가장 근접했던 건 지난 1992 알베르빌 대회(유선희·11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이나현은 “그 기록을 처음 알았다. 항상 톱10이 목표이긴 했다. 처음이라고 하니 의미있는 것 같다”며 “500m 메달을 100% 보장할 실력은 아니지만, 열심히 잘 준비한다면 입상을 목표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시작이 나쁘지 않다. 기분 좋게 1000m를 마쳤으니, 다시 500m를 준비하겠다”고 했다.김민선과 이나현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여자 500m에서 생애 첫 올림픽 입상을 노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1 00:01
동계올림픽

'관종 아냐?' 아뇨 저 메달리스트인데요? '억' 소리 나는 논란, '와' 환호로 뒤집었다 [2026 밀라노]

대회 전 각종 기행과 국적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과 구아이링(중국)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레이르담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보유했던 종전 올림픽 기록(1분13초19)을 0.88초나 앞당긴 새로운 올림픽 신기록이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레이르담은 숱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는 대표팀 본진과 동행하지 않고 약혼자 제이크 폴의 전용기로 별도 입국했으며,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개회식에 불참한 채 숙소 침대에서 TV로 지켜보는 모습을 공개해 비판을 받았다. 현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마저 거부해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505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그는 SNS에 훈련 모습보다는 화보 같은 사진을 주로 올려 "레이르담은 선수인가, 디바(diva)인가"라는 현지 언론의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르담은 보란 듯이 실력으로 응답했다. 압도적인 레이스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고국 네덜란드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고, 자신을 향한 비난을 환호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 역시 경기 직전까지 뜨거운 '국적 논란'에 시달렸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19년 중국 귀화를 택했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구아이링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210만 명을 보유한 슈퍼스타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1년간 2300만 달러(약 337억 원)를 벌어들여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년 누적 수입은 약 8740만 달러(약 128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99.6%가 광고와 스폰서십 수익이었다.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베이징 대회 이후 잦은 부상으로 국제 대회에 불참한 데다 미국 체류 기간이 길어지자 중국 내 여론이 악화된 것이다. 과거 "미국에선 미국인, 중국에선 중국인"이라던 그의 발언은 "돈 벌 때만 중국인, 다치면 미국인"이라는 조롱으로 되돌아왔고, 미국 내에서도 국적 변경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했다. 그러나 구아이링도 메달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9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86.58점을 획득, 마틸데 그레몽(스위스·86.96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은메달 수확이다.메달 소식에 싸늘했던 중국 여론도 돌아섰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인민일보를 인용해 "구아이링의 은메달 뒤에는 엄청난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 모든 압박을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냈다"고 보도하며 찬사가 쏟아지는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6.02.11 00:01
프로야구

안타왕 3연패 도전? 다른 목표 밝힌 롯데 레이예스 "식상하게 들리겠지만..." [IS 피플]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빅터 레이예스(32)의 2026년 목표는 오직 한 가지,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이다. 레이예스는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1군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올해도 롯데에서 세 번째 맞이한 2월 전지훈련이다. 그는 이제 '장수 용병' 반열에 들어섰고, 지난해 12월 롯데와 계약한 엘빈 로드리게스·제레미 비슬리의 적응을 돕는 입장에 있다. 지난달 레이예스는 안전 이슈로 야구팬 우려를 받았다. 미국이 그의 모국 베네수엘라를 공습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 시기 레이예스는 미국에 있었다. 가족과 지인들도 안 좋은 일을 겪지 않았다고 한다. 야구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 레이예스에게 2026시즌 개인 목표를 물었다. 그는 2024시즌 202안타를 치며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지난 시즌(2025)도 187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홈런은 각각 15개, 13개를 기록하며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수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는 지난 2시즌 가장 기복 없이 제 몫을 해내는 타자였다. 아직 3년 연속 '안타왕'에 오른 외국인 타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국내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1999~2001년 이병규(은퇴·현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가 유일하다. 레이에스에게 콕 집어 안타 기록 목표를 물었다. 그는 "식상한 말로 들이겠지만, 나는 매년 이 시기 인터뷰를 할 때마다 '개인 기옥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고, 건강하게 매 경기 출전하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올 것'이라고 말한다"며 웃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홈런 생산을 더 늘리려는 목표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는 역시 "솔직히 따로 정한 건 없다. 그저 롯데가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레이예스는 '탑티어' 안타 생산 능력에 '내구성'까지 손에 꼽히는 선수다. 지난 2시즌(2024~2025) 연속 전 경기(144) 출전을 해낸 건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과 레이예스뿐이다. 꾸준히 출전하면 결과가 따라줄 것이라는 그의 자신감이 신뢰를 주는 이유다. 롯데는 지난해 8월까지 리그 3위를 지키다가, 갑자기 12연패를 당하며 흔들린 뒤 결국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레이예스는 "시작이 너무 좋아 마음이 조금 들뜨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지난해다. 이게 또 야구다. 올해는 더 열심히 해 우리(롯데)가 목표한 것들을 이룰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예스는 지난 2시즌 동안 값진 경험을 쌓은 롯데 젊은 선수들이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1 00:0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미국 꽈당 불운’→순위 결정전 향한 한국, 네덜란드에 밀려 최종 6위

불운 속에 혼성 계주 2000m 결승 B조로 향한 한국 쇼트트랙이 최종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최민정(성남시청) 노도희·신동민(이상 화성시청) 황대헌(강원도청)이 합을 맞춘 한국은 10일 오후 9시 3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 2000m 결승 B(순위 결정전) 조에서 2분40초33을 기록,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혼성 계주 2000m는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4명의 주자가 500m씩 책임지는 단거리 성격이 짙다. 남녀 계주(5000m, 3000m)와 비교해 거리가 짧은 만큼, 변수도 많다. 한국은 초대 대회에선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입상에 실패한 바 있다. 올 시즌 월드투어에선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종합 순위에선 네덜란드에 이어 2위였다.준준결승을 여유롭게 통과한 한국은 같은 날 앞선 준결승에선 불운을 겪었다. 미국 주자 코린 스토타드가 홀로 넘어진 상황, 한국 주자 김길리(성남시청)가 스토타드에게 걸려넘어지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민정, 황대헌, 임종언(고양시청)이 침착하게 레이스를 마치고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미국의 반칙을 주장했으나, 항의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대회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선 각 조 1·2위가 메달 결정전인 결승 A조로 진출한다. 나머지 팀은 결승 B조로 향해 잔여 최종 순위를 가리는 구조다.불운의 사고로 결승 B조로 향한 한국은 레이스 초반 네덜란드에 크게 밀리며 3위로 밀렸다. 하지만 미국 주자가 이번에도 홀로 넘어지면서, 한국이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미 네덜란드와의 격차는 이미 벌어진 뒤였다. 네덜란드는 이 종목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손쉽게 결승전을 통과해 결승 B조 1위(최종 5위)에 올랐다. 결승 B조 2위(최종 6위)에 오른 한국은 아쉬움 속에 혼성 계주 일정을 마쳤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21:07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아웃코스→인코스 환상 크로스…황대헌, 1000m 준준결승행

올림피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릭픽 남자 1000m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황대헌은 10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부터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대회 남자 1000m 예선 6조에서 1분24초133을 기록, 4명의 선수 중 2위에 오르며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위는 펠릭스 러셀(캐나다·1분23초828)의 몫이었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황대헌은 올림픽 이 종목 ‘신기록’ 보유자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서 1분23초042를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1분20초875라는 세계 기록(2016년)도 그의 몫이다. 황대헌은 해당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대회에선 500m 은메달이었다.이날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6바퀴를 남겨두고 연속해 추격을 허용했으나, 코너에서 몸싸움을 견뎌내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3위에서 추격을 노린 황대헌은 아웃코스로 빠졌다가 순식간에 인코스로 방향을 틀어 퇸 부르(네덜란드)를 제치고 최종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올림픽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황대헌은 같은 날 열리는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개인전인 남자 1000m 준준결승은 오는 13일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9:39
뮤직

아일릿, 日레코드협회 첫 골드 디스크 인증 획득

그룹 아일릿이 일본에서 음원과 음반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10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아일릿의 일본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원제 時よ止まれ)가 지난 1월 기준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을 기준으로 ‘골드’(10만 장), ‘플래티넘’(25만 장),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아일릿은 일본 정식 데뷔작으로 첫 골드 디스크 인증을 받으며 탄탄한 현지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토키 요 토마레’는 끝나지 않길 바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담은 작품으로, 아일릿만의 트렌디하고 중독성 강한 4곡이 담겼다. 이 싱글은 지난해 9월 발매 직후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과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최상위권에 올랐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토핑’은 각각 예능 프로그램 주제곡, 광고 음악으로 삽입되며 화제를 모았다.아일릿의 강력한 존재감은 음원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이미 드러난 바 있다. 이들의 데뷔곡 ‘마그네틱’은 발매 약 10개월 만에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더블 플래티넘’(누적 재생수 2억 회) 인증을 받으며 역대 여성 그룹 곡 가운데 최단기간 신기록을 세웠다. ‘아몬드 초콜릿’은 지난해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곡 중 가장 빠르게 ‘골드’(누적 재생수 5천만 회) 인증을 획득,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 작품상’을 탔다. ‘럭키 걸 신드롬’ 또한 꾸준히 스트리밍 수를 늘리며 지난해 8월 ‘골드’ 인증을 얻었다.한편 아일릿은 국내외 7개 도시에서 첫 투어 ‘아일릿 아리브 ‘프레스 스타트’’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이 공연은 오는 3월 14~15일 양일간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옛 핸드볼경기장)에서 포문을 열고, 아이치와 오사카, 후쿠오카, 효고, 도쿄를 거쳐 홍콩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0 17:04
IT

KT, 2년 연속 최대 연간 매출 달성

KT가 지난해 해킹 여파에도 실적 신기록을 썼다.KT는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이 28조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간 최대 매출을 2년 연속 갱신했다.연간 영업이익은 2조4691억원으로 205% 뛰었다. 강북본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2273억원이다. 해킹 사태를 수습하면서 3분기 대비 57.8% 감소했다.무선 사업은 중저가 요금제 확대와 가입자 기반 성장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1.8%를 차지했다.유선 사업 매출은 초고속 인터넷 및 미디어 사업 성장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기업 서비스 매출은 CT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AI·IT 수요 확대로 전년과 비교해 1.3% 늘었다.그룹사들도 호실적에 기여했다.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사업 선전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복합 개발 및 임대 사업 확대와 호텔 부문 실적 개선, 대전 연수원 개발 사업 진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콘텐츠 자회사는 KT스튜디오지니·KT나스미디어·KT밀리의서재를 중심으로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케이뱅크는 지난해 신규 고객 279만명을 확보하며 고객 수 1553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8조400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나타냈고, 여신 잔액은 1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KT는 2025년 결산 주주 환원으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장민 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5년 침해 사고로 고객과 주주,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 정책과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 본업과 AX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2026년에도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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