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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에픽게임즈 "애플·구글 명시적 위법 행위…수수료 경쟁 이뤄져야"

한국을 찾은 에픽게임즈가 수수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양대 앱마켓을 향해 일갈했다. 규제 법안에 아랑곳 않고 독과점 지위를 남용해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법은 기본적으로 준수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통과시키는데, 애플과 구글은 명시적으로 위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우리나라 국회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애플과 구글 앱마켓의 결제시스템이 아닌 수수료 부담을 낮춘 제3자 외부 결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그런데 양대 앱마켓은 외부 결제를 허용하면서도 27%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별도 결제시스템 구축 비용을 포함하면 최대 30%의 수수료를 매기는 양대 앱마켓 인앱결제를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스위니 대표는 "자신들의 플랫폼에 들어온 타사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지불 경쟁도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더 큰 공정 경쟁이 일어나려면 안드로이드와 iOS의 경쟁 앱스토어를 적극적으로 열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 신규 게임이 공급되고 개발자들에게도 더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에픽게임즈는 양대 앱마켓 맞서 자체 운영 중인 EGS(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성과를 공유했다.EGS의 결제시스템을 사용하면 수수료가 스팀, 애플, 구글의 30%에서 12%로 낮아진다. 88%의 수익을 보장하는 셈이다. 에픽게임즈 측은 "창작의 결과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개발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타이틀당 연간 첫 100만 달러 수익은 100% 지급한다. 에픽게임즈의 게임 엔진인 언리엘 엔진 개발자들을 위한 로열티율 인하 혜택 등도 뒷받침하고 있다. 외부 결제시스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이런 차별화 노력에 현재까지 4000만건 이상의 EGS 설치가 이뤄졌다. 연말까지 7000만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에픽게임즈는 자사 대표 게임 '포트나이트'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청사진도 소개했다.회사에 따르면 게임 내 콘텐츠 창작 툴인 UEFN 출시 후 유저들은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26만개 이상의 게임에서 112억 시간 이상 플레이했다.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들이 벌어들인 누적 수익은 7억2200만 달러(약 9978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게임 안에 게임을 만드는 창작 생태계가 글로벌 1위 메타버스 서비스 '로블록스'와 유사하다. 에픽게임즈는 앱마켓과 마찬가지로 메타버스에서도 수익 배분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스위니 대표는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기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된장찌개와 누룽지가 있는 식당만 찾았고, 매번 뚝배기 바닥이 보일 정도로 음식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스위니 대표는 "한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게임에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한 시장"이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게임 회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은 게임 산업을 굉장히 진지하게 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5 15:39
연예일반

‘또간집’ 풍자, ‘불친절’ 여수 식당 논란에 직접 나서 “당사자 만났다”

‘또간집’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여수 맛집 관련 영상을 공개한다.유튜브 ‘또간집’을 운영하는 스튜디오 수제 측은 18일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공유. 여수 당사자 만났다. 내일 6시 30분에 공개한다”고 알렸다.제작진은 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또간집’ 진행자 풍자와 최근 ‘또간집’에서 추천한 여수 식당에서 불편을 겪은 유튜버 A씨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최근 A씨는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의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2인분을 주문했지만, 홀로 방문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으며, 계속되는 사장의 재촉에 결국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 이석주 의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지역 음식점의 손님 응대 논란과 관련해 여수시가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서비스 응대 개선을 요청하는 공식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21:49
영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품상 바디호러 ‘어글리 시스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막을 내렸다.11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29회 BIFAN 폐막식이 배우 김주령의 사회로 진행됐다.폐막식에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분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작품상은 에밀리 블리치펠트 감독의 ‘어글리 시스터’가 수상했다.작품은 영화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아름다움이 권력이 되는 잔혹한 경쟁의 왕국에서 예뻐지기 위해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았던 신데렐라 의붓동생 엘비라의 광기어린 변신을 담은 바디호러다.BIFAN 측은 이 작품을 “여성에 대한 강력한 역사적 억압이었던 아름다운 몸의 관념을 기발한 방식을 통해 통렬하게 비판했다”고 소개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 작품상은 버디 웨이팅 홍 감독의 ‘풍류소녀 살인사건’, 심사위원상은 헬렌 히데코 감독의 ‘그리고 영원히’, 관객상은 셀리아 갈란 감독의 ‘가이노이드’가 받았다.폐막작으로는 한재이 감독의 ‘단골식당’이 상영됐다. 5년 만의 한국 작품 폐막작 선정작으로 의미를 더한다.마동석이 기획 총괄 및 제작을 맡았으며 배우 주현영, 김미경이 출연한 영화로, 엄마의 실종을 소재로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조명한 작품이다.한편 ‘이상해도 괜찮아’를 슬로건으로 지난 3일 개막한 이번 BIFAN에서는 41개국에서 초청된 217편의 작품을 상영했다. 또한 올해로 2회를 맞은 ‘BIFAN + AI’를 통해 국제 콘퍼런스와 워크숍 등으로 기술 실험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했다.폐막식 이후에도 BIFAN은 오는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20:30
스타

박서준, 간장게장 식당에 소송…“60억 청구 NO, 소송액 6천만”

배우 박서준이 자신의 초상권을 침해한 식당 주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다만 박서준 측은 “수십억 비용을 청구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소송액은 60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3일 한 매체는 박서준과 식당 주인 A씨의 소송 결과를 보도했다. 지난 2018년 방영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이 간장게장을 먹는 장면의 장소를 제공한 A씨는 이후 해당 장면에 광고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동의 없이 내걸고, 포털 사이트 검색 광고도 집행했다.이를 알게 된 박서준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 매체는 박서준 측이 해당 식당의 초상권 침해로 인한 재산상 손해가 60억원이며, 이는 1년간 통상 집행되는 광고 계약금 10억원에 침해기간 6년을 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손해액이 60억원이라는 것이지 60억원을 청구한 것이 아니다. 소송액은 6000만원이다”라며 “해당 식당에 여러 차례 광고를 내리라고 경고했으나 이를 무시했으며 수년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웬만하면 소송까지 가지 않지만 악의적이라는 판단에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3 10:17
연예일반

“알바로 생계유지” NCT 출신 태일, 성범죄 혐의 인정... 檢 ‘징역 7년’ 구형 [종합]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그룹 NCT 출신 태일이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18일 오전 태일 등 총 3명의 1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태일은 “가수였다가 회사에서 퇴출당했으며 현재 아르바이트를 가볍게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태일을 포함한 3명은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에서 우연히 만난 피해자를 방배동 자택에서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서 3명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특수강간 혐의는 2명 이상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한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재판부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 공개 공지 명령, 취업 제한 명령 등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태일 측 법률대리인은 “경찰조사를 받기 전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은 “사건이 발생한 건 6월이고, 경찰이 두 달 동안 추적해 주거지 CCTV를 확인하고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하자 자수서라는 걸 써서 찾아온 것”이라며 “자수라는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에 태일 측 법률대리인은 “자수성의 경위 등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말하기보다는 법리적인 측면을 서면으로 정리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피고들의 카톡 내용도 공개했다. 태일을 포함한 이들은 “(피해자가) 잠들면 안 되는데”, “나가서 택시 태워라” 등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 측은 우발을 주장하나 단체 대화를 보면 계획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들의 행동을 꼬집었다. 태일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은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고, 과분한 사랑을 베푼 사회에도 사죄하려 한다”며 “그래서 피해자의 변호사를 통해 사죄의 뜻을 전하고, 피해자도 이를 받아들이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면서 선처를 구했다.더불어 태일이 팀 탈퇴 후 지인의 식당에서 일을 도우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일은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드린 것에 후회하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실망감을 느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처해 주신다면 일생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7월 10일 오후 2시로 1심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태일은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CT의 첫 유닛 NCT U로 데뷔했다. 이후 또 다른 유닛 NCT 127멤버로도 활약했으나, 지난해 10월 이 사건의 여파로 팀에서 퇴출당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8 14:47
뮤직

엔하이픈,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으로 막강 영향력 입증

그룹 엔하이픈이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 발매를 맞아 글로벌 오디오·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다채로운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서울과 도쿄, 자카르타에서 열린 팝업 ‘메종 엔하이픈’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과 7일부터 시작된 서울과 도쿄 팝업에는 수많은 국내외 엔진(팬덤명)들이 방문했고,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는 자카르타 팝업에는 사전 등록 단계부터 인원이 몰려 엔하이픈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팬들은 현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신보의 각 수록곡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랙티브 존과 지난 4월 전 세계를 열광케한 ‘코첼라’ 무대에서 엔하이픈이 착용했던 의상 및 소품 등을 경험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그간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 온 스포티파이가 엔하이픈을 주목함에 따라 이들의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과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스포티파이 측은 “엔하이픈은 지난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하며 전 세계 스포티파이 리스너 사이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새로운 미니 앨범 발매를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스포티파이의 K-팝 퍼포먼스 비디오 시리즈의 1호 아티스트로도 낙점됐다. 13일 공개된 ‘Loose (Korean Ver.)’의 퍼포먼스 영상에는 멤버들의 댄디한 매력과 섹시하면서도 여유로운 춤선이 담겨 몰입도를 높였다. 엔하이픈은 스포티파이와의 협업 외에도 엔진이 전 세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 서단 더뉴 B113과 광저우 패션 텐허 플라자, 일본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과 오사카 우메다 NU차야마치점에서 ‘디자이어 : 언리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태국 방콕에서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을 기념해 엔하이픈의 IP가 활용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지상철도(BTS, Bangkok Mass Transit System)와 대형 쇼핑몰, 호텔을 비롯해 카페, 디저트 가게, 식당 등 7개 프랜차이즈 등에서 엔하이픈과 연계된 상품 및 식음료를 만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5:41
산업

구내식당-외식 브랜드 컬래버 성공적… 상반기 위탁급식 식수 25% 증가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메뉴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12일 “올 상반기에 다양한 외식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급식의 외식화를 주도하면서 위탁급식 사업장의 식수 인원과 직장인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고 밝혔다.푸디스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브랜드 협업(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제공한 날 위탁급식 사업장의 식수 인원이 평소보다 25% 증가했다. 고객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회사 측은 자체 분석했다.실제로 푸디스트는 올해 상반기 최대 64개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두끼떡볶이, 명랑핫도그, 23번지 남산돈까스, 에머이 등 10개가 넘는 인기 외식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진행했고, 이를 통한 누적 식수 인원이 9만2000명을 넘어섰다.‘런치플레이션’(점심값+인플레이션)이 확산되며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복지는 맛있는 구내식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기업 복지의 기준도 새롭게 재정의되면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위탁급식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푸디스트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외식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에서 외식 수준의 미식을 경험케 하며 급식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당일 소통보드 등을 통해 감사 메시지와 긍정적인 피드백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며 고객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푸디스트 박성하 FS사업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외식 유명 브랜드를 발굴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맛있는 점심 한 끼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론칭한 ‘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2 16:58
영화

마동석표 ‘단골식당’, 제29회 BIFAN 폐막작 선정

배우 겸 프로듀서 마동석이 기획 총괄 및 제작을 맡은 ‘단골식당’이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1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단골식당’이 오는 7월 3일 개막을 앞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공식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작품은 워커홀릭 영어강사 미원(주현영)이 엄마 예분(김미경)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골든타임인 48시간 안에 엄마를 찾고자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 마동석이 ‘단골식당’의 기획 총괄 및 제작자로서 아이템 선정부터 시나리오 기획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해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또한 다채로운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주현영, 명품 배우 김미경,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배우 정용화 등 베테랑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단골식당’은 오는 7월 3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상영, 국내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무려 5년 만에 선정된 한국 영화여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제 측은 ‘단골식당’을 폐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엄마의 실종’이라는 묵직한 사건이 중심에 있지만 이야기는 ‘코지 미스터리’ 형식을 취하며 가볍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된다. 부모의 한결같은 사랑을 당연하게 여겨온 자식의 시선을 돌아보게 하며 그 고마움을 다시금 일깨운다. 동시에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조명한다. 장르적 완성도에 따뜻한 메시지를 더한 이 작품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주현영, 김미경을 비롯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라고 밝히며 영화의 완성도, 메시지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단골식당’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1 14:09
예능

장도연, 넷플릭스와 새출발…여행 예능 ‘장도바리바리’ 28일 첫 공개

넷플릭스 일일 예능이 인기에 힘입어 2.0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장도연의 여행 예능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2월부터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신선하고 유쾌한 일일 예능을 공개하고 있다. 매주 새로운 게스트와 구성으로 매일 편안하게 만나는 밥친구 예능으로 떠오른 가운데 더 무해하고 더 무모한 웃음을 장착해 ‘일일 예능 2.0’으로 재정비했다.먼저 장도연의 ‘장도바리바리’는 최강록, 문상훈의 ‘주관식당’이 떠난 토요일을 채운다. 오는 28일 첫 공개되는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 보따리 바리바리 싸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변요한, 사카구치 켄타로, 가비, 위하준 등 장도연과 마음이 맞는 여행 친구의 추억이 서린 하얼빈부터 고향인 완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웃음 여정을 펼친다.매주 목요일 미식 토크 여행으로 사랑받은 ‘미친맛집’은 ‘​미친맛집: 불붙은 한일 맛 교환’으로 업그레이드된 맛 교환을 시작했다.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의 한일 미식탐험의 탐색전은 성황리에 끝났다. 두 미식가의 한국과 일본의 맛을 찾아다니는 ‘맛 교환’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마츠시게의 ‘찐팬’ 성시경과 ‘맛찌개 형님’이라는 친근한 별명이 생긴 마츠시게 유타카의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맛 교환이 군침을 자극하고 있다.이어 매주 일요일마다 잃어버린 나사를 찾겠다며 웃음 폭격을 안겼던 오남매가 이번에는 핸들을 잃어버렸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함께하는 ‘도라이버’는 오는 15일 시즌2인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를 시작한다. 핸들 없이 질주하는 구개념 버라이어티로 막강한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제는 근본이 돼버린 무근본 분장, 게임, 벌칙쇼와 함께 웃음 메이커 오남매가 만들어갈 강력한 웃음 케미스트리가 더욱 기대된다. 추성훈의 ‘추라이 추라이’는 오는 25일부터 시즌2 ‘추라이 추라이: 죽어도 좋아’를 시작한다. 시즌1이 추성훈이 이끌어가는 예측불가 흐름의 대화 속 게스트들의 진솔한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면, 시즌2는 하고 싶은 게 많은 ‘못말리는 아조씨’ 추성훈의 버킷리스트를 본격 실현해나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타들도 나서 추성훈의 든든한 동료로 합류할 전망이다. 테이저건 맞아보기부터 바이크 레이싱 대회 출전, 피라미드에서 잠자기, 전투기 탑승 등 기상천외한 도전이 시작된다.한편 매주 월요일을 책임졌던 ‘동미새’는 오는 16일 18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더 유쾌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은 “앞으로도 매일을 유쾌하게 채우는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더 가볍고, 더 무모하고, 더 편안한 웃음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든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1 11:23
예능

‘1박 2일’ 측, 제작진 사칭 ·노쇼 반복에 “강력 법적대응” 재공지 [전문]

‘1박 2일’이 제작진 사칭 및 허위 예약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재공지했다.28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KBS 홈페이지 및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제작진 사칭 및 허위 예약 행위에 대한 긴급 재공지문을 게재했다.‘1박 2일’ 제작진은 “최근 ‘1박 2일’ 제작진을 사칭하여 일부 지역 식당에 단체 예약을 하고, 허위 계약서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제작진은 “이와 같은 사칭 및 허위 예약 행위에 관해 경찰 수사와 더불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1박 2일’ 제작진 사칭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셨을 경우, KBS 시청자 상담실로 연락해 사실 확인을 꼭 하시길 바란다. 시청자분들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앞서 ‘1박 2일’ 측은 제작진 사칭으로 인한 피해에 1차 공지로 법적 대응 계획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로도 같은 사례가 지속되면서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다음은 ‘1박 2일’ 측 공식입장 전문><긴급 재공지합니다>안녕하세요. KBS ‘1박 2일’ 제작진입니다.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제작진을 사칭하여 일부 지역 식당에 단체 예약을 하고, 허위 계약서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KBS ‘1박 2일’ 제작진은 이와 같은 사칭 및 허위 예약 행위에 관해 경찰 수사와 더불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입니다.‘1박 2일’ 제작진 사칭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셨을 경우, KBS 시청자 상담실(02-781-1000)로 연락해 사실 확인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시청자분들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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