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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토트넘 전 동료, MLS행 임박…“지정 선수 등록 전망”

손흥민(34·LAFC)이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동료 티모 베르너(30·라이프치히)와 미국 무대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공격수 베르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이적에 근접했다”며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소식통은 베르너가 새너제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새너제이는 지난 2025시즌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0위를 기록한 팀이다. 해당 시즌 18골 14도움을 합작한 크리스티안 에스피노사와 조세프 마르티네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상황, 새판짜기에 나선 새너제이가 베르너를 택한 모양새다.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 유스 팀을 거쳐 라이프치히(이상 독일) 첼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하며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라이프치히 시절엔 독일축구연맹(DFL) 포칼 우승 1회, 첼시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차지하는 등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하지만 하락세도 빨랐다. 첼시 시절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임대돼 1시즌 활약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손흥민과도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는 더 좁아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베르너는 올 시즌 공식전 3경기 14분 출전에 그쳤다. 그와 라이프치히와 계약은 오는 6월까지다. 사실상 결별을 앞둔 상황에서, MLS 새너제이가 손을 내민 거로 풀이된다. ESPN에 따르면 새너제이는 그를 지정 선수로 등록할 전망이다. 지정 선수는 MLS 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다.베르너의 전성기는 라이프치히 시절인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다. 당시 그는 공식전 159경기 95골을 넣었다. 한편 그가 이적을 마무리한다면, MLS 새 시즌서 손흥민과 맞대결할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7:15
프로축구

‘인천 vs 서울’…2026시즌 K리그1 2월 28일 개막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는 2월 28일 공식 개막한다.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26시즌 K리그1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오는 2월 28일이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1은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총 198경기가 치러진다. 이후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 각 팀별로 5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연맹에 따르면 2026시즌 K리그1의 포문을 여는 경기는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대결이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서울은 후이즈와 구성윤 등 이적생을 앞세워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같은 시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 HD와 강원FC가 맞붙는다. 울산은 ‘원클럽맨’ 출신의 김현석 신임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만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주승진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4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이후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 현대와 승격팀 부천FC가 만난다. 전북은 정정용 신임 감독과 함께 2연패에 도전한다. 부천은 구단 최초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K리그1에서 당찬 첫걸음을 내딛는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SK와 광주FC가 격돌한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포르투갈) 신임 감독, 광주는 이정규 신임 감독이 이끈다.3월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선다. K리그1 승격 첫해 저력을 보여준 안양은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2026시즌 K리그1 일정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순연될 수 있다. 파이널라운드 일정은 정규리그를 마친 뒤 공개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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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영입…“결과로 증명하겠다”

울산 HD가 K리그1과 2 무대를 두루 거치며 한국 축구에 완벽히 녹아든 브라질 공격수 페드링요를 영입해 측면 화력을 보강했다.2002년생인 페드링요는 유망주 딱지를 떼고 본격적으로 기량을 꽃피울 시점에 선 ‘실전형 재목’이다. 브라질 명문 폰테 프레타 유스 출신인 그는 보우타 헤돈다, 아바이 등 브라질 리그와 키프로스 무대를 거치며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았다. 탄탄한 기본기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해외 무대에서의 적응력을 키워온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며 한국 축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페드링요는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K리그2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라운드 베스트 11에 두 차례 선정되며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제주 SK로 임대 이적하며 1부 무대에 발을 들인 그는, K리그1 특유의 강한 피지컬과 빠른 공수 전환 템포를 몸소 겪으며 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처럼 K리그 1·2를 모두 경험하며 검증을 마친 만큼, 울산에서는 한층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윙포워드로서 페드링요의 무기는 확실하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1대1 돌파 능력이 우수하며, 정교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 전담 키커와 중거리 슛에서도 강점을 보낸다. 특히 팀 스포츠인 축구에서 중요한 요소인 ‘헌신’을 갖춘 선수로, 폭넓은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여줄 적임자라는 평가다.더불어 페드링요의 합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국내 대회를 병행하며 명가 재건에 도전하는 울산의 공격진에 활력을 더해줄 예정이다.이번 영입은 김현석 감독의 지도력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과거 충남아산의 K리그2 준우승을 이끌고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하며 외국인 선수들의 개별 특성을 파악해 팀 전술에 녹여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김현석 감독은 페드링요가 가진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자신의 프로 무대 지도 경험을 살려 페드링요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그가 울산의 시스템 안에서 비로소 자신의 전성기를 만개할 수 있도록 공들여 지도할 계획이다.페드링요는 “울산은 나의 재능을 결과로 증명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나 개인의 화려함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 감독님의 지도 아래 울산 팬들, 동료들에게 신뢰받는 선수가 되도록 겸손하게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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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대 손상' 강성윤, 결국 이민성호 소집해제…U23 아시안컵→전북에도 악재

23세 이하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강상운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강상윤의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나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강상윤은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이란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무릎을 다쳤다. 전반 중반 오른발을 쭉 뻗어 상대 공을 걷어낸 직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들것에 실려 나간 그는 이후 왼쪽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목발을 사용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민성호의 우승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강성윤은 이민성호에서 가장 빼어난 실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다. 소속팀 전북 현대 역시 주전 강성윤의 부상으로 새 시즌 구상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강성윤은 지난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 더블(2개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불과 21세의 나이에 시즌 베스트11에도 든 선수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강상윤의 몸값을 K리거 최고액인 350만유로(약 60억원)로 책정하기도 했다.축구협회는 "강상윤의 소집 해제 시점과 장소는 소속팀 전북과 상의 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6.01.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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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복귀’ 인천, 스페인 MF 이케르 운다바레나 영입…“韓 축구 경쟁력 높고 열정적”

K리그1 무대에 복귀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말레이시아 명문 구단인 조호르 다룰 탁짐FC 소속의 미드필더 이케르 운다바레나(30)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스페인 출신의 이케르 운다바레나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정확한 패스 전개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다.스페인 무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다양한 팀에서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조호르 다룰 탁짐FC로 이적해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호르 다룰 탁짐FC 소속으로는 리그 우승 경쟁을 비롯해 다수의 공식 경기에서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인천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이케르 운다바레나는 풍부한 실전 경험과 전술 이해도를 갖춘 선수로, 팀이 추구하는 경기 운영 방식에 잘 부합하는 자원”이라며 “공수 밸런스를 안정시키는 역할과 함께 경기 내 리더십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케르 운다바레나는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설렌다”며 “한국 축구는 경쟁력이 높고 열정적인 리그로 알고 있다. 새로운 환경이지만 빠르게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이케르 운다바레나는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으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팀 훈련과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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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주] “성장해야 우승할 수 있다” 우려 속에 전북 지휘봉 잡은 정정용 감독…첫 리그 우승 도전장

“성장해야 우승할 수 있다.”정정용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서 거듭 성장을 강조했다.정 감독은 6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 전북에서의 여정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전북은 지난해 12월 24일 정정용 전 김천상무 감독을 구단의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25시즌 K리그1, 코리아컵 정상을 이끈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의 후임을 찾던 전북은 김천서 2시즌 연속 3위를 기록한 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정정용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거머쥔 이력이 있다. 이후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에서 프로 무대를 경험했고, 2023년부터 2년간 군 팀인 김천을 이끌었다.정정용 감독 부임 후 팬들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위닝 팀’인 전북에 프로팀 우승 경험이 없는 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정정용 감독은 먼저 마이크를 잡고 “전북은 K리그 최고의 구단이다. 나를 선택해 준 이도현 단장, 마이클 킴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감사하다. 구단이 원하는 방향,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정정용 감독이 강조한 키워드는 다름 아닌 ‘성장’이었다. 선수들은 물론, 감독 본인도 성장해 지금의 자리에 와 있다는 진단이었다. 정 감독은 “선수라면 늘 현재보다 성장해야 한다. 그게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며 “감독을 해보니 성장을 해야 결과를 만들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우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포옛 감독의 뒤를 잇는 정정용 감독 입장에선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해야 ‘본전치기’다. 이런 부담에도 전북 감독직을 수락한 배경을 묻자, 정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쌓은 이도현 단장과의 신뢰 덕분”이라며 “전북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도현 단장, 마이클 킴 테크니컬 디렉터와의 분업화를 통해 건강한 구단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프로팀 지도자 커리어 첫 우승 역시 목표 중 하나다.새 시즌 정정용 감독이 그리는 게임 모델도 공개됐다. 정 감독은 먼저 “지난 시즌 전북의 축구는 단순하지만, 역동성이 가미돼 있었다”며 “새 시즌에는 먼저 3선의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지능적 움직임으로 후방 빌드업을 맡는다. 중원 전개 시엔 측면 풀백이 공격에 가담해야 한다. 이때 윙어와의 합이 중요하다. 어디에서든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게 목표다. 공 소유권은 빨리 탈취해야 한다. 점유율을 높이기보다, 빠르고 간결한 공격으로 상대 진영 깊숙이 침투하는 게 골자다. 주입식이 아니라, 선수 성향에 맞게 극대화할 거”라고 공언했다.끝으로 정정용 감독은 팬들을 향해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한다. 바로 솔선수범이다. 리더가 먼저 움직여야, 선수들이 따라온다. 스스로 흐트러지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들의 우려는 당연하다.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 신뢰를 얻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정정용 감독 취임 기자회견 일문일답. Q. 취임 소감"K리그 최고의 구단에서 나를 선택해 줬다. 이도현 단장, 마이클 킴 디렉터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믿어 주셨으니, 구단이 원하는 방향,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 경기장 퍼포먼스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원 팀으로 이끌어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Q. 부담스러운 자리일 거 같다. 디펜딩 챔피언의 새 사령탑을 간다는 건 잘해도 본전인 자리이기 때문이다. 제안을 받고 어떤 고민을 했는지."당연히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 지난해 거스 포옛 감독이 더블을 달성했다. 더 올라갈 성적이 없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었다. 결국은 내가 전북 지휘봉을 잡은 건 지난 시즌부터 쌓은 이도현 단장과의 신뢰 덕분이다. 구단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시스템, 여러 부분을 최대한 완성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시스템을 완성하며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한다."Q. 지난 시즌 상대 팀으로 전북을 마주했을 텐데, 그때의 전북의 장단점은 무엇일까."많이 힘들었던 2024년과, 지난 시즌 전북은 많이 달랐다. 구단에 변화가 왔다는 걸 느꼈다. 그게 바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팀이다. 전 감독이 했던 위닝 멘털리티에 더해, 그 외적인 부분도 있다면 이어가고 싶다. 변화를 주고 싶은 건 전술적 부분이다. 경기장 위에서 나타나는 걸 더 디테일하게, 각 포지션에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 그 부분을 발전해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팬들의 우려를 믿음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Q. 시스템을 강조했다. 완성하고자 하는 시스템이 무엇일까."여러 가지가 있다. 결국은 선수와 만들어가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론 프로팀 감독으로 있는 기간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또 내가 결정하게 된 부분 중 하나가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보다, 주어진 선수단으로 축구를 만드는 게 내가 할 일이다. 구조적 시스템은 구단의 몫이다. 분업화하는 게 맞다고 본다." Q. 연령별 대표팀, K리그1,2 팀을 거쳐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그 여정을 돌아보다면."나는 초중고 지도자를 다했다. 대학교에선 총감독을 지냈고, K리그1,2 프로팀 감독을 했다. 할 수 있는 모든 지휘봉을 잡았다. 마지막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구단에서 지도자로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마지막 바람이 이곳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다."Q. 선수단 이탈이 있는 상황이지만, 지도한 제자가 많아서 도움이 될 거 같다."우리나라에서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은 거의 다 안다. 내가 연령별 대표팀, 군 팀을 다 거쳤기 때문이다. 내 머릿속에 다 가지고 있다. 여러 훌륭한 선수들과도 함께 훈련도 해왔다. 지도자로선 굉장히 큰 도움이긴 하다. 또 구단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도 일조하려고 준비 중이다."Q. 이번 시즌 변화의 폭이 크다. 완전히 새로운 리빌딩이란 느낌도 있다. 어떤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있는지. 변화에 대해 어떤 부분을 원하고 있는지."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담겨 있는 거 같다. 기존에 있는 시스템, 쉽게 말해 포옛 감독의 게임 모델에서 포지션별로 디테일화를 시켜야할 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전술이라는 게 무거울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 특정 틀에서 선수들이 많은 일을 부담하는 건 아닌거 같다. 필요한 역할만 터치를 하는 것이다. 조직적으로 발전하려고 한다. 김천에서 선수들이 계속 바뀜에도 조직화를 갖췄기에, 또 그런 부분을 채워줄 선수가 있었기에 공백을 메웠다."Q.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쌓으며 고충도 많았을 거 같다. 어떻게 버텨서 이 자리까지 왔을까."누가 그러지 않았나. 버티고 버티다 보면 자리에 있는 거라고. 대한축구협회에 있을 때 전임 강사를 했다. 많은 지도자를 만나며 한 얘기가 있다. 엘리트 선수는 100명에 1명 아닌가. 그렇다고 나머지 99명이 지도자로 성공을 못 하는 건 아니라 본다. 감히 말하지만, 나도 유럽에서도 몇 명의 지도자들이 보면 선수로 성공했다고 해서 좋은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니다. 선수로선 평범해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 지도자로 성장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다. 나도 앞으로도 더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거다. 갈 수 있는 만큼, 해보려고 한다. Q. 지난 시즌 전북의 전술을 어떻게 평가하나. 어떤 방향을 채워갈 것인지."포옛 감독의 전북은 심플하지만, 역동적인 부분이 가미됐다.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형태만 말씀드리겠다. 3선 위치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지능적 움직임으로 후방 빌드업을 하려고 한다. 중원 전개 시엔 측면 풀백이 공격에 가담했으면 좋겠다. 윙어와의 유연한 합이 중요하다. 늘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게 목표다. 소유권을 빼앗기면 빨리 탈취해야 한다. 점유율을 높이는 거보다, 빠르게 공격의 간결함으로 깊숙이 침투하는 게 기본적인 게임 모델이다.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다. 선수들은 충분히 그럴 정도 능력이 있다. 주입식이 아니라, 선수 성향에 맞게 잘 소통해서 극대화하는 게 내 일이다."Q. 밖에서만 보면 동기부여가 덜했던 팀에선 성적이 좋았지만, 프로팀에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어떻게 답하고 싶은지."내가 전북을 택한 이유 중 하나가 그거라 본다. 나는 가르치는 건 자신 있다. 내가 직접 원하는 선수를 선발해 팀을 꾸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요리를 만드는 거엔 자신이 있지만, 처음부터 전반적인 선수단 구성을 꾸리는 부분에선 부족했다는 걸 느꼈다. 전북에선 분업화를 통해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 내 할 일, 즉 선수를 가르치고, 결과와 과정을 만드는 일만 하면 된다. 그러면 리스크도 줄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당연히 단장, 디렉터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일이다."Q. 선수 구성 단계인데, 만족도는 어떤가."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외적인 얘기지만, 사실 홍정호 선수가 포옛 감독한테 수비적 부분을 배웠다더라. 나도 만나게 되면 물어보려고 했다. 어쨌든 지금은 우리 팀이 아니다. 계약을 두고는 구단과 선수의 온도 차이가 있을 거로 본다. 팀 구성은 구단, 디렉터, 단장, 내가 상의해 결정한다. 새롭게 들어오는 선수들도 충분히 전북이란 팀에 들어와 성장할 수 있다. 김승섭 선수도. 결국은 상무에서 스스로 꽃을 피운 거다. 그런 선수들이 가능성 있는 선수가 들어왔다.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Q.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육성일까 발전일까. 선수라면 현재보다 성장해야 한다. 그게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올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팀에서 선수도, 감독도 같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도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Q. 성장이랑 우승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해보니까 성장이 돼야 결과를 만들어내고, 우승할 수 있다. 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은 길이다. 전북만 놓고 보면, 결국 우승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같이 성장한다고 본다."Q. 운영 분업화가 이뤄져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했다. 선수단 변화에 있어 의견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지금 이 선수들로 전북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지."분업화의 확신이라기보단, 그렇게 가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 스포츠 디렉터가 의무화되지 않나. 감독이 책임감을 갖는 것도 맞지만, 혼자보다는 둘, 둘보단 셋이 논의하는 게 맞을 거 같다. 선수 구성은 당연히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알고 있다. 각 선수에 대해 말이다. 물론 의논하고 소통할 거다. 내가 특정 선수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이뤄지는 게 아니지 않나. 전북이라면 가능할 것 같지만 말이다. 그래도 건강한 구단이 돼야 한다. 한 사람만 모든 부분을 맡으면 문제가 발생하더라. 전북에선 문제가 발생하면 단장, 디렉터와 같이 나가면 된다(농담)."Q. 전북 부임 후 여러 기억에 남는 조언이나 메시지가 있었나."'꼭 전북에 가야 하니'라는 게 첫 번째 메시지였다. 전임 감독이 너무 잘하지 않았나. 전북에 경기 하러 왔을때 잠깐 이도현 단장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포옛 감독이 너무 잘하면, 그다음에 감독은 누가 오겠나. 한국 감독은 못 온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이 자리에 있다. 내가 결정하게 된 건,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같이 일하다 보면 힘든 일이 올 것이다. 그때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고, 같이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전북에선 가능할 거로 생각했다. 믿음이 언제 깨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낭만으로 끝났으면 좋겠다."Q. 상무와 달리 성적 압박감이 다를 거 같다.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지."이미 몸으로 체감했다. 홀로 전주 식당에 가고, 생필품을 사러 이동하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온도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더 많은 부담을 느낀다. 그렇지만, 이런 부담감은 이전에도 겪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본선 진출권 따는 것이 더 어렵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부담감은 당연히 이 있지만, 즐기면서 할 나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 혼자만의 부담감은 아니다. 혼자가 아닌 거에 감사하다."Q. 전북 감독으로서 남기고 싶은 유산이 있다면."결과가 나는 게 중요하다. 우승컵을 하나만 들었으면 좋겠다. 우승이 참 쉽진 않다. 구단에 트로피를 안기고 멋있게 떠나고 싶다. 과거 전북에는 '닥공'이라는 키워드가 있지 않았나. 전북이라는 팀이 전술적으로 '확고하다'는 걸 만들어 가고 싶다. 쉽진 않겠지만, 유스 팀도 함께 성장하는 구단을 만들고 싶다."Q. 지금 현실적으로 전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수들 가지고 우승할 확률은."당연히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 추춘제로 진행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기대하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 국제 대회를 한동안 나가지 못해 갈증이 있었다. 잘 준비해서 도전해 보고 싶다."Q. 서울이랜드 시절 외국인 선수 관리 및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 시즌에는 외국인 보유 한도도 폐지됐다.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이미 검증된 선수들이라 걱정 안 한다. 같이 식사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 어려움을 들어주는 게 1번이다. 납득할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때 못했던 걸 이제 해내야 한다." Q. 선수단 상견례에서 첫 번째로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면."기자회견 후 한숨을 돌리고 준비해야 한다. 일단은 선수들에게 우승 DNA가 있다고 본다. 지키는 게 힘들지 않겠나.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잘하고 있는 건 이어가고, 전술적인 부분만 몇 가지 따라와 주면 좋을 거 같다. 결국은 전술 안에서 개인의 성장도 이어가야 한다. 지금도 대표팀 선수가 있지만, 이들이 원하는 방향은 따로 있을 것이다. 그런 도전을 같이 의논하고,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서로의 존중도 필요하다.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외적인 것은 본인이 관리를 잘할 거로 본다. 클럽하우스에서의 운동, 전지훈련, 그 부분만 강조할 거다. 그때만 내가 감독일 거다."Q. 시즌 목표를 간단히 설정한다면."짧게 얘기하면 리그 우승이다. ACLE 도전 역시 내 꿈이다."Q. 기존 전북 선수 중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쁜 선수가 있나."상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호흡한 선수가 많다. 나도 기대가 된다. 함께 전북을 만들어갈 것이다. 기대만큼 잘하려고 한다. 지켜봐 달라. 뚜껑을 열어보면 답이 나올 거다. 그때까지 잘 준비하겠다."Q. 리그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데, 전북에선 어디까지 가야 할까."김천상무도 커리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결국은 하나가 남았다. 트로피를 들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 말이다. 누군가 '우승과 준우승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더라. 해보니까 그렇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전 팀에서와 마찬가지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한다. 바로 솔선수범이다. 내가 먼저 움직이겠다. 리더는 모든 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선수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풀어지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우려 당연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과정, 결과를 만들어 신뢰를 얻는 것이다. 경기장에서 지켜봐 달라. 상대 팀으로 만났지만, 열정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90분 내내 그렇게 하도록 만들겠다."전주=김우중 기자 2026.01.06 17:00
국가대표

“韓 4강 진출, 일본 만나면 힘든 경기” U-23 아시안컵 출격하는 이민성호 전망

이민성(53)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격한다.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U-23 아시안컵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이다. C조에 속한 한국은 7일 오후 8시 30분 이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레바논(10일) 우즈베키스탄(13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이 대회는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는데, 이민성 감독은 ‘최소 4강’을 목표로 뒀다.레바논전 중계를 맡은 이황재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본지에 “해당 연령대 주요 해외파가 빠진 선수 구성이지만,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아무래도 최전방에서 한방을 터뜨려줄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스트라이커의 이름을 찾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상대 파이널 서드에서 얼마나 유연하게 전술적으로 파고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이민성호 23명 중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한 해외파다. 다만 국내파들도 각 소속팀에서 자리 잡은 선수가 많다. 이황재 위원은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의 핵심 멤버였던 강상윤이 활동량과 기동력, 패싱력을 살려 경기를 끌고 나가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수원으로 팀을 옮기고 개선된 경기력을 보이는 강성진의 특유의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짚었다.8강에 안착하려면 이란과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황재 위원은 “이란은 언제나 피곤한 상대다. 모든 대회가 그러하듯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기에 이란전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은 2028 LA 올림픽을 겨냥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고, 최근 대표팀이나 연령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풀어낸다면, 우리가 훨씬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동안 U-23 아시안컵은 2년마다 열렸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 열리면, 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다.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지만,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개념의 대회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은 지난 두 번의 U-23 아시안컵에서 연속으로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자존심 회복도 해야 한다.8강부터는 쉽지 않은 일전이 되리라 전망한 이황재 위원은 “우리 대표팀 전력으로 볼 때 8강은 넘고 4강 진출은 이뤄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4강에서 개최국 사우디나 전 대회 우승팀 일본과 만나게 될 텐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5 08:27
프로축구

석현준 “용인 없었으면 유럽 도전 못 했다”…이동국 디렉터는 “마흔까지 뛰게끔 노하우 전수” [IS 용인]

전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이 2026시즌 K리그2에 합류하는 용인FC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그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석현준은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로 무대 공백기가 있는데,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이 무대에 돌아오길 간절히 바랐다. 용인에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2009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석현준은 포르투갈, 튀르키예, 프랑스 등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만 활약했다. 2023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그는 형 확정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다. 이 기간 K4리그 남양주FC에서 뛰었다.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석현준의 용인행을 이끈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석현준 선수가 적은 나이가 아니다. 통화하면서 마흔까지 할 수 있게끔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거에 끌린 것 같다”며 웃었다. 1991년생인 석현준은 만 35세다. 1979년생인 이동국 디렉터는 불혹이 넘은 2020년 현역 생활을 마쳤다. ‘롱런’ 비결을 알려주겠다며 석현준의 마음을 샀다는 뜻이다. 마침 둘 다 포지션이 스트라이커다.이동국 디렉터는 “석현준 선수의 능력은 누구나 잘 알 것으로 본다. 오랫동안 많은 골을 넣는다면 본인도, 용인에도 도움 될 것이란 기대가 있어서 석현준을 1호로 영입했다. 석현준 선수가 앞으로 보여줘야 하는 건 오로지 석현준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용인시 소재 백암중, 신갈고에서 성장한 석현준은 “제가 중·고등학교 때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웠다. 용인이 없었으면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없었다. 프로, 대표팀까지 가게 된 것은 용인의 영향이 컸다”며 “구단이 창단하고 저를 원한다고 하기에 그저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해서 합류했다”고 전했다.이날 창단식을 연 용인은 2000여명의 시민과 첫 출발을 알렸다. 용인은 비전으로 ‘2030년 K리그1 승격,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도전’을 외쳤다. 미션으로는 ‘하나 되어 도전하고, 페어플레이 정신과 멋진 승부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한다’고 내걸었다. 처음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용인은 석현준뿐만 아니라 김민우, 임채민, 신진호, 최영준 등 이름값 높은 선수를 대거 품었다. 과거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등을 이끌었던 경험 많은 최윤겸 감독이 초대 사령탑으로 용인을 지휘한다.용인=김희웅 기자 2026.01.05 00:27
프로축구

“올해 K리그1 승격도 볼 수 있다” 용인FC, 시민 2000명 앞에서 출발 [IS 용인]

2026시즌 K리그2에 합류하는 용인FC가 공식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용인은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단 선언 ▲비전 선포 ▲ 유니폼 공개 ▲선수단 첫 공식 공개를 진행했다. 약 2000여명의 시민이 용인FC의 탄생을 함께했다.올해부터 K리그2에 도전하는 용인은 비전으로 ‘2030년 K리그1 승격,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도전’을 외쳤다. 미션으로는 ‘하나 되어 도전하고, 페어플레이 정신과 멋진 승부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한다’고 내걸었다.구단주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K리그2에서 시작하지만, 올해 4개팀까지 (K리그1에) 올라갈 수 있다. 2030년 승격을 목표로 했는데,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와 열심히 하면 올해 말에 K리그1으로 가는 것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용인FC가 훌륭한 선수를 선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응원하고 바람막이를 하겠다”고 전했다. 신생팀인 용인은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전 국가대표 공격수인 석현준을 비롯해 김민우, 임채민, 신진호, 최영준 등 이름값 높은 선수를 대거 품었다. 과거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등을 이끌었던 경험 많은 최윤겸 감독이 초대 사령탑으로 용인을 지휘한다.이날 용인 구단은 용인시민과 서포터 앞에서 선수단에 이어 첫 유니폼까지 공개하면서 뜨거운 열기 속 창단식을 마쳤다.최윤겸 감독은 “용인특례시가 빛을 발하고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선수들과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첫 경기부터 용감하게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용인의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오늘은 K리그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경사스러운 날”이라며 “용인은 축구센터를 중심으로 한국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한 자랑스러운 도시다. 지난 20년간 200여 명에 가까운 프로 선수를 배출했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구단 창단이란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응원했다. 용인은 오는 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하며 2026시즌 준비에 나선다.용인=김희웅 기자 2026.01.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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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를 열어준 가장 감사한 팀" 베테랑 골키퍼 김경민, 광주와 3년 연장 계약

프로축구 K리그1 광주 FC가 베테랑 골키퍼 김경민(34)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광주 구단은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주는 대체 불가 골키퍼 김경민과 3년 연장 계약했다. 2028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라고 3일 밝혔다. 2014년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 FC)에서 프로 데뷔한 김경민은 부산아이파크(임대), 포천시민축구단(군복무), 서울이랜드 FC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2022년 광주에 입단한 그는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팀의 최후방을 책임졌다.입단 첫 시즌부터 김경민은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광주의 K리그2 최다승 및 최다 승점 신기록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팀의 중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4년에는 생애 첫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현재 K리그 통산 198경기에 출전한 김경민은 내년 시즌 통산 200경기에 도전할 전망이다. 그는 "광주는 전성기를 열어준 가장 감사한 팀"이라며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고, 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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