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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안재현, 20년 지기 친구들과 연락 끊었다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이 한우 바비큐부터 꽃게찜까지 숨겨둔 먹성을 터트린다. ‘K-아빠’가 된 친구들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쉼 없이 흡입하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오늘(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안재현이 20년 지기 절친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안재현은 20년 지기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한우 풀세트를 오픈한다. 바비큐 그릴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이들은 제비추리, 토시살, 안창살, 새우살 등 끝나지 않는 한우 파티를 펼치며 추억 여행을 즐긴다. 삽질부터 도끼질까지, 노동 후 먹는 꿀 같은 고기맛에 빠진 세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한다.고기를 구운 안재현을 위해 잘 익은 꽃게찜의 살을 발라 먹여주는 친구의 모습과 마치 아들이 된 듯 냉큼 받아먹는 안재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자연스럽게 ‘K-아빠’의 본능이 드러나는 친구의 모습에 안재현은 “역시 아빠는 다르구나”라며 감탄한다.그런가 하면 안재현과 친구들의 진한 우정 토크도 이어진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내고 안재현이 꿈을 찾으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두 지켜봤던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기대가 쏠린다.안재현이 한동안 친구들과 연락을 안 했던 사연부터 무명 모델 시절 힘들었던 때에 친구들에게 감동받았던 사연까지, 안재현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드는 에피소드가 공개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2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하며 먹성을 터트린 안재현의 모습은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4:08
영화

레드카펫→GV까지… 곽민규, 환호 속 전주국제영화제 성황리 마무리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의 쾌거를 거둔 ‘여름의 카메라’ 주연 배우 곽민규가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곽민규가 출연한 ‘여름의 카메라’는 첫눈에 반한 연우를 찍기 위해 아빠 지훈의 유품인 카메라를 다시 들었다가, 그의 고등학교 시절 추억과 맞닥뜨리며 혼란을 겪게 되는 여름(김시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그는 여름의 아빠 지훈의 과거 애인이었던 ‘두마루’ 역으로 분해, 자신의 과거를 아는 낯선 아이를 경계하는 모습으로 ‘두마루’의 까탈스러운 성격을 표현하며 이목을 끌었다. 또한 여름의 고민을 들어주며 겪는 감정 변화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이처럼 ‘여름의 카메라’에서 열연을 펼친 곽민규는 이번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관객과의 대화(GV)까지 참석하며 특별한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지난 4월 30일에 진행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곽민규는 깔끔한 블랙 슈트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일 열린 ‘여름의 카메라’ 관객과의 대화(GV)에서는 관객들과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호응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곽민규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여름의 카메라’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농심신라면상에 선정되며 영화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써 곽민규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파도를 걷는 소년’으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수상에 이어, 이번 ‘여름의 카메라’를 통해 또 한 번 필모그래피를 견고히 다졌다. 이에 앞으로 곽민규가 보여줄 활약에도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2:53
뮤직

싸이커스, 미주 투어 포문…도깨비도 울고 갈 퍼포먼스로 압도

그룹 싸이커스가 미주 공연 포문을 열었다.싸이커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킹스 시어터에서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는 싸이커스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개최한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월드 투어다. 지난 3일 서울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린 싸이커스는 뉴욕에서 미주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첫 월드 투어에 이어 또 한 번 뉴욕을 찾은 싸이커스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 타이틀곡 ‘브리드’, 수록곡 ‘유 하이드 위 시크’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200’에 진입한 앨범들의 수록곡 ‘도깨비집’, ‘위 돈트 스톱’, ‘록스타’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5세대 톱 퍼포머’ 수식어에 걸맞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한층 성장한 라이브로 눈과 귀를 압도, 탄탄하게 다져온 경험치를 제대로 살린 무대를 보여주며 현지 팬심을 저격했다.이번 월드 투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유닛 무대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민재, 수민, 예찬이 KQ 펠라즈 2 시절 자작곡 ‘캔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진식, 현우, 정훈, 세은이 저스틴 비버의 ‘홀리’를 불러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다.또 준민, 유준, 헌터 또한 티케이 마이자의 ‘링 어 링’ 무대를 통해 페도라로 포인트를 준 강렬한 스타일링에 감각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각자의 역량과 매력을 어필했다.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뉴욕 공연을 마무리한 싸이커스는 공연 말미 “미국에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로디(팬덤명)가 공연을 즐겨 주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너무 좋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저희의 여정에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울에 이어 뉴욕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싸이커스는 오는 9일 미국 로즈몬트,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포트워스, 1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투어를 마무리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도쿄에서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 대미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5:24
예능

‘핸썸가이즈’ 이이경 “최다니엘, 나한테 집 줬다”

tvN '핸썸가이즈'에 배우 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이이경이 최다니엘에게 ‘집을 받았다’는 놀라운 사연을 공개한다.오는 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핸썸가이즈' 22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와 함께, 오상욱을 대신해 일일 게스트로 배우 최다니엘이 출연해 서울 잠실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이날 오프닝 촬영 현장에서 신승호와 이이경은 2주 연속 자리를 비운 막내 오상욱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려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오상욱은 펜싱 국제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비행기 연결편 지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된 상황. 하지만 신승호는 “상욱이 하차는 아니죠?”라고 불을 지피고, 이이경은 “전쟁 같은 버라이어티판이다. 두 번 빠지면 위태위태하다”라고 일갈, 막내 놀리기에 진심인 짓궂은 형들 모드로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이이경은 게스트 최다니엘과 뜻밖의 친분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다니엘을 소개하며 “저한테 집을 준 형”이라고 놀라운 사연을 밝히는 것. 이이경은 “최다니엘 형이 준 집에서 돈 벌기 시작했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자신의 귀인이 되어 준 최다니엘의 미담을 공개해 ‘핸썸즈’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이경과 최다니엘은 추억이 깃든 자취방이 있던 지역이 이날의 식메추 원정지임을 전하며, 찐 로컬로서 맛집 인증에 나서기도 한다고. 이에 이이경과 최다니엘이 빚어낼 끈끈한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이이경의 미담 공개로 인해 ‘착한 형’ 이미지를 획득한 최다니엘이 ‘핸썸즈’ 멤버들 특유의 얄밉고 치졸한 협공 앞에서 제대로 흑화한다는 후문이다. 최다니엘은 “재출연권을 드리겠다”는 신승호의 제안에 “재출연권 필요 없어. 주면 찢어버릴거야”라며 울분을 토해냈다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에 군침을 자극하는 잠실 극호맛집의 향연과 함께, 막내 오상욱의 자리를 위협할 ‘흑화한 착한 형’ 최다니엘의 활약이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할 ‘핸썸즈’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핸썸가이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10:02
경제일반

현대차, 잔나비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음원 '아름다운 꿈' 공개

현대차는 밴드 '잔나비'와 다시 한번 손잡고 협업 음원 '아름다운 꿈'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2023년 발매된 '포니(Pony)'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음원으로 현대자동차와 잔나비가 함께 쌓아온 여정의 연장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감성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현대차와 잔나비는 밴드 잔나비 음악의 키워드이기도 한 동심을 주제로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콘셉트로 미래 세대를 어우르는 신곡 '아름다운 꿈'을 선보였다.'아름다운 꿈'은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되었으며,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동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상 곳곳에 현대차의 유스 마케팅과 잔나비의 협업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간접적으로 배치해 보는 이들에게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했다.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SAMG엔터(SAMG Entertainment)와 함께 제작한 '캐치! 티니핑' 스핀 오프 영상의 주제곡으로도 '아름다운 꿈'을 선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영상에서 현대차 소속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힘을 합쳐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꿈'의 긍정적인 멜로디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면으로 연출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잔나비와의 두 번째 협업은 '포니'를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추억을 전했던 첫 번째 협업에 이어, '동심'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가 추구하는 세대 간 연결과 지속 가능한 소통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차만의 유스 마케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잔나비의 최정훈은 "이번에 선보인 '아름다운 꿈'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 어른들도 함께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노래를 듣는 순간 잠시나마 따뜻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06 09:18
예능

‘살림남’ 박서진, 진해성과 각별한 인연…“동거까지 한 사이”

‘살림남’이 박서진과 지상렬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진해성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와 지상렬, 김상혁의 솔직 담백한 결혼관이 공개됐다.이날 박서진은 트로트 가수 진해성을 인천 집으로 초대했고, “해성이 형과는 14년 된 형제 같은 형이다. 먼저 다가와 줘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함께 동거까지 했던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진해성은 “서진이와 친분을 따지자면 압도적으로 제가 1위이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스튜디오에서 박서진은 “저에게 친하다는 판단 기준이 해성이 형보다 친하면 친한 거고 해성이 형보다 덜 친하면 친해져야 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상렬은 “같은 하늘 아래 두 형이 있을 수 있나. 해성이냐 상렬이냐”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박서진은 “하늘 아래 해와 달이 있지 않나. 상렬이 형은 해, 해성이 형은 달”이라며 재치 있게 위기를 넘겼다. 이어 박서진은 진해성과 햇살이 평화롭게 내리쬐는 집 거실에 나란히 누웠다. 박서진은 “옛날에 형이랑 잠깐 살았을 때는 집이 14평 정도 됐었다. 그때 둘이 대자로 뻗을 크기가 아니었다. 지금은 둘이 누워도 남으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고 털어놨다. 진해성 또한 “서진이네 거실에 눈을 감고 누웠는데 좋은 냄새와 햇빛이 들어오면서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래도 서진이와 고생했던 시절이 기억나니까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또 박서진과 진해성은 2011년 박서진이 17살, 진해성이 22살이던 시절 부산의 한 작곡가 사무실에서 만났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두 사람은 선배들로부터 모진 말을 듣고 상처받았다고 전했고, 박서진은 “그래서 더 서로를 의지하게 됐고, 서로 다독여주다 보니까 더 끈끈한 우정이 쌓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한창 추억에 잠겼던 박서진은 진해성에게 본격적으로 집 구경을 시켜줬다. 박서진은 어린아이처럼 신이 나서 집안 곳곳을 자랑했고, “형한테 ‘나 이만큼 잘 컸어요. 이렇게 열심히 했어요’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말하지 않아도 박서진의 마음을 깊이 헤아린 진해성은 그의 모든 자랑을 받아주며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후 박서진은 진해성에게 풀코스를 대접하겠다며 동생 효정까지 데리고 강화도로 향했고, 이곳에서 38년 차 중식의 대모 신계숙 셰프를 만났다. 박서진은 “오늘 요리를 배워서 직접 해 먹을 것”이라며 ‘요알못’ 탈출을 다짐했다.이어 세 사람은 신계숙 셰프에게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웠다. 특히 신계숙 셰프는 박서진에 대한 팬심으로 특허도 내기 전인 신메뉴 ‘짜밥면’과 ‘꽃탕수육’ 레시피를 ‘살림남’에서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2:00
영화

“사랑이 우정의 최고 단계”…‘약한영웅’ 세계관 대통합 ‘홈커밍GV’ 말말말

‘약한영웅 Class 1’ 배우들도 고향에 놀러왔다. ‘약한영웅’ 시리즈가 새 시즌 공개를 맞아 지난 1일 ‘홈커밍GV’를 성황리에 마쳤다.‘약한영웅 홈커밍 GV’는 ‘Class 1’과 ‘Class 2’를 빛낸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려운, 최민영, 이준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등 11명의 배우들을 비롯해 유수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까지 함께해 뜻깊었다. 한준희 기획총괄은 “‘약한영웅’ 시리즈를 시작한지 4년이 됐는데 많은 분들이 애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이 자리를 빌어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배우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유수민 감독은 “오래도록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 함께 열심히 만든 Class 1과 Class 2 스태프와 배우 분들, 마지막까지 노력했던 수많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연시은(박지훈)이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구원’이 돼준 Class 1 배우들이 함께 하며 시리즈의 성공을 축하했다. 박지훈은 “Class 1 친구들은 첫사랑 같다”라면서 “무의식에서도 친구들을 찾는다는 건 그만큼 깊이가 있고 소중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Class 1을 다시 봤는데 또 언제 이런 분들과 호흡을 다시 맞출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여운이 길게 남았던 감사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수호 역의 최현욱은 “학창시절은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직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호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더욱 많은 직진을 했다”라면서 “수호도 그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저 역시 정말 많이 배웠고 성장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오범석 역의 홍경은 “이번에 다시 보면서 박지훈, 최현욱, 신승호, 이연 배우의 연기에 다시 한 번 놀랐다”라면서 “이런 배우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작품이다. 지금까지도 사이 좋게 지내는데 그런 동료를 만날 수 있는 건 귀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작품과 동료 배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전석대 역의 신승호는 “‘약한영웅’은 찬란한 추억이자 동시에 아련한 작품”이라면서 “시은이 눈만 봐도 눈물이 날 정도로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시린 마음”이라고 말해 여운을 더했다. 영이 역의 이연 역시 “사랑이 우정의 최고 단계라고 하더라”면서 “‘약한영웅’은 사랑이었다”라고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25일 첫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새 시즌 ‘약한영웅 Class 2’ 배우들과 함께하는 토크도 이어졌다. 유수민 감독은 “Class 1과 Class 2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고자 했다”라면서 “시은이는 달라졌지만 시은이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는 게 변하지 않는 상수이자 시리즈의 통일성이라고 생각했다. Class 1은 감정 소모가 심한 작품인데 Class 2는 조금 더 라이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적 색채를 강조하고자 했다”라고 Class 1, Class 2가 전 세계에서 통할 수밖에 없었던 각기 다른 매력을 짚었다.박후민 역 려운은 “바쿠는 친구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캐릭터”라면서 “과도기를 거치면서 더욱 성숙해지는데 유수민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캐릭터를 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털어놨다. 서준태 역 최민영은 “모든 인물들이 강하고 싸움을 잘하는데 유일하게 싸움을 못하는 캐릭터”라면서 “싸움은 못할지언정 준태만의 고집스럽고 신조를 지키는 강인하면서도 순수한 면을 담고자 했다”라고 연기에 주안점을 둔 점을 설명했다. 연시은과 금성제의 옥상 결투 장면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박지훈은 “이준영 형을 보는 순간 정말 금성제 같았다”라면서 “어떻게 저런 미소를 지을까,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찾았나 이런 생각을 했다. 금성제가 ‘찾았다! 내 상대’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았고 형만이 낼 수 있는 에너지라고 생각해 많이 배웠다”라고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금성제 역 이준영은 “싸우면서 바쿠팸 친구들이 순서대로 나타나는데 성제가 참 외로웠을거다. 성제에게도 오랜만에 재밌는 날이었고 저 역시 몸은 녹초가 됐지만 뜨겁게 연기할 수 있어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최효만 역 유수빈은 “연합에 들어가지 못한 후 생명력을 모두 잃은 효만에게 바쿠팸을 돕는 건 활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연합에 함께 맞선 것에 대하여 “큰 사건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게 전부인 사람인데 자신이 여기에서 빠지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합류했을 것이다. 시은이가 부탁해서 함께 했지만 만약 부탁하지 않았어도 갔을 것”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연합의 정점인 나백진 역 배나라는 “백진에게 바쿠는 온전히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라면서 “흔들리지 않는 나백진에게 집중하려고 했고 그럴수록 점점 바쿠에게서 멀어지는 나백진의 모습이 크게 닿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캐릭터를 분석했다. 강렬한 발차기 등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고현탁 역 이민재는 “안되는 동작도 액션스쿨 가서 열심히 배워서 최대한 내 동작으로 만들고자 했다”라면서 “훌륭한 배우 분들과 제작진과 함께 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하고 싶었다”라고 장르적 쾌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점을 털어놨다.Class 1부터 Class 2까지 ‘약한영웅’ 연시은 그 자체를 연기한 박지훈은 연시은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전했다. 박지훈은 “시은이가 앞으로는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가지고 싶은 친구들을 다 가졌으니 웃으면서 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7:25
예능

정형돈 “‘무도’ 멤버들과 통화하며 눈물…GD, 카메라 돌 때만 연락” (보고싶었어)

정형돈이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한 방송 인연들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오는 4일 방송되는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9회에서는 신인 그룹으로 활동 중인 XY(정형돈&정승제)가 게스트로 등장해 ‘먹남매’ 최화정, 김호영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이날 정형돈과 정승제는 노량진 수산 시장에 울려 퍼진 신곡 ‘LEFT RIGHT(레프트 라이트)’와 함께 역대급 화려한 등장을 알린다. XY 신곡 홍보를 돕기 위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추는 최화정, 김호영의 열띤 호응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뜨거운 열기 속 정승제는 20년 전 반지하 단칸방에 살며 수학 강사로 일하던 시절부터 자주 방문한 노량진 수산 시장에 얽힌 추억을 전한다.전혀 교집합이 없을 것 같은 정형돈과 정승제는 고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첫 인연을 맺었다고 밝힌다. 특히 정형돈이 방송이 끝난 후 작가를 통해 정승제의 연락처를 알아냈다고 해 놀라움을 더한다. 정형돈은 “연예계 생활 24년 만에 처음”이라고 고백하지만, 정승제는 정형돈과 사석에서 만난 후 그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정형돈은 미녀 방송 작가를 향한 적극적인 구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한 특급 러브스토리도 공개한다. 정형돈은 “아내가 저를 정말 싫어했어요”라며 연애 시절 속사정을 대방출한다. 결혼 발표 당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 태연과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정형돈은 과거를 회상하며 “태연이한테는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사줘야 하나 싶다”고 자아성찰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반면 GD의 남자로도 알려진 정형돈은 ‘무한도전’ 이후 ‘굿데이’를 통해 재회한 지드래곤에 대한 폭로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그는 “걔는 카메라 돌 때만 연락한다”고 귀여운 서운함을 내비친다. 그럼에도 이내 지드래곤을 향한 각별한 애정과 진심을 드러낸다고 해 흥미를 돋운다.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정형돈은 멤버들과 평상시에 자주 연락을 하느냐는 물음에 “지금은 승제 형이랑 제일 연락을 많이 한다”고 솔직한 면모를 뽐낸다. 하지만 정형돈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울면서 전화했던 남모를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16:29
뮤직

사랑에 빠진 ‘랩 할아버지’ 바비킴, 이번에도 ‘애증’의 발라드 [IS인터뷰]

“유부남으로 돌아온 가수 바비킴입니다.”이렇게 잘 웃던 사람이었던가. 무표정이 트레이드 마크이던 바비킴이 변했다. 새 미니앨범 ‘파트 오브 미’를 들고 모처럼 만난 바비킴의 얼굴에선 인터뷰 내내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다. 특히 과거 헤어졌다가 12년 만에 재회해 결혼에 골인한 자신의 러브스토리와, 아내의 이야기를 할 때면 위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좀처럼 숨기지 못했다. ‘파트 오브 미’에는 이같은 바비킴의 솔직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섯 곡에 녹여낸 메인 테마는 사랑이다. 그는 “코로나 당시 활동을 많이 못 하다 보니 마스크 쓰고 산책하고 운동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그걸 작업에 녹여냈다. 사랑, 옛 추억, 그리고 현재 내 와이프와 연애하면서 받은 여러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일상은 핑크빛이지만 타이틀곡 ‘사랑을 흘리다...그리고 3일’은 다분히 전략적이고 프로다운 선택이다. 바비킴 스타일의 감성 발라드면서도 ‘사랑..그 놈’에서 호흡을 맞춘 박선주와의 재회라는 점이 뜻깊다. 박선주와의 작업에 대해 “그 누님은 여전히 무서운 누님인데, 내가 영어로 어느 정도 내용을 써둔 걸 보여드리자 바로 한국말로 멋있게 표현해줬다”고 가사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또 바비킴은 “‘사랑..그 놈’과 진행 상황은 똑같았다. 워낙 고집이 센 분이라 내가 만든 노래인데 자기 작품인 것처럼, 그만큼 고집을 부려줬다. 멜로디 제안도 해주셨고 서로 타협해서 진행했다. 고마운 부분이다. 그만큼 애정을 많이 쏟아주셨고, 발음이 많이 나아졌다고 칭찬도 받았다”고 전했다.바비킴의 발라드는 늘 믿고 듣지만, 그는 인터뷰 도중 발라드에 대한 지난 시간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래의 꿈’ 그리고 ‘사랑..그 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는데, 사실은 그 노래를 부르고 싶진 않았어요. 드라마 ‘하얀거탑’ OST였던 ‘소나무’에 대한 반응이 좋아 그 다음에 ‘사랑..그 놈’을 냈는데, 발라드 가수 이미지로 각인되는 건 싫었죠. 하지만 대중이 그 노래를 좋아해주니 받아들이면서 그 다음으로 발라드 신보를 내게 됐고, 발라드 이미지를 갖기 싫다고 하면서도 제가 발라드를 쓰기도 했죠.” 적극적으로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발라드는 바비킴을 가수로서 30년 동안 건재할 수 있게 지탱해 준 힘이었다. 1994년 닥터레게로 데뷔, 어느덧 30년 넘게 활동 중인 바비킴은 “이번 앨범에 대해 부담도 있었지만,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진 않았다. 또 나이는 있지만, 불(열정)은 아직 안 꺼져 있다는 걸 느꼈다. 아직도 표현하고 싶은 게 많다. 30년 했으니 앞으로 30년 더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눈을 반짝이던, 사랑에 빠진 이 남자의 표정은 신기하게도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똑 닮아 있었다. 30년 넘게 음악에 푹 빠져 있는, 여전히 순수한 마음 덕분인가보다. “‘고래의 꿈’ 나오기 전 10~11년 동안 무명 시절을 겪었는데 이후 10년간 빛나는 음악 생활을 했어요. 이후 10년 사이엔 안 좋은 사건도 있었고 사실 뜸했었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한 적은 없었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어려움도 겪어 봤고, 하고 싶은 것도 아직도 많기 때문에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예전에 개코(다이나믹 듀오)가 ‘랩 할아버지’라는 별명도 붙여주기도 했는데, 지금도 언제 어떻게 나타날 지 모르는, 변화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고 싶어요. 지금은 갈수록 따뜻한 이미지가 있어서 앞으로는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6:05
예능

‘강경준♥’ 장신영, “고3 아들 캐스팅 제안 많이 받아… 연기자 목표” (‘라스’)

배우 장신영이 데뷔 26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다. 최근 ‘만 원으로 장보기 식단’, ‘전통시장 장보기 꿀팁’등을 공개하며 살림꾼 면모로 화제를 모은 비하인드를 공개하고, 스튜디오에서는 직접 회 뜨기에 도전하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낸다. 이어 고3이 된 큰아들의 연기 준비 근황부터 두 아들의 훈훈한 형제애까지 솔직하게 전해 기대를 모은다.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이연복, 장신영, 브라이언, 환희가 출연하는 ‘슬기로운 동료생활’ 특집으로 꾸며진다.장신영은 최근 화제를 모은 ‘만 원 장보기 식단’에 얽힌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그는 “만 원으로 장을 보고 식단을 짜는 노하우가 화제가 됐던 건, 가성비를 중시하는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밝히며 만능 살림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직접 ‘회 뜨기’ 퍼포먼스에 도전해 놀라운 손놀림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이어 이연복 셰프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장신영은 ‘편스토랑’ 출연 당시 이연복의 배려에 감동해 ‘연복 라인’에 합류한 일화를 소개한다. 특히 이연복이 건넨 특별한 선물에 얽힌 따뜻한 비하인드가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또한 장신영은 고3이 된 첫째 아들의 진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장신영은 “아이가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많이 받았다”며 “지금은 연기자를 목표로 입시 준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여기에 두 아들의 다정한 형제애를 공개해 훈훈함을 더한다. 그는 “최근에도 동생이 아픈 형을 걱정해 뽀뽀해 주고 챙기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말한다.이어 장신영은 배우 마동석, 박해일, 이동욱 등과 함께했던 과거 뮤직비디오 촬영 추억을 소환하며 화려했던 데뷔 초반 에피소드도 대방출한다. ‘미스춘향’ 동기인 이다해와 함께한 풋풋했던 시절 이야기도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한편, 그는 MBC 일일드라마로 21년 만에 일일드라마 컴백을 한다며 ‘태양을 삼킨 여자’에 출연하는 근황을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상대역 오창석과의 호흡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홍보 요정’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장신영의 진솔하고 따뜻한 매력이 돋보이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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