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2건
예능

‘한예종 동기’ 이상이, 김고은과 선 그었다…“지금 정도가” 이유는 (보고싶었어)

배우 이상이가 ‘한예종 동기’ 김고은과 거리를 둬 눈길을 끈다.11일 오후 방송될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0회에서는 ‘굿보이’에 출연하는 배우 허성태와 이상이가 게스트로 등장해 아찔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이날 이상이는 김고은, 김성철, 이유영, 박소담 등 ‘한예종 전설의 10학번 라인’과 우정을 자랑한다. 특히 김고은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직접 캐스팅 제안을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낸다.이상이는 “친구와 연인 사이를 연기하면 오글거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흐트러지거나 웃거나 하면 혼났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허당미를 발산, 특히 김고은과 ‘로코’ 장르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정도가 좋은 것 같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허성태는 대기업에서 퇴사한 후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20년 전 여의도를 거쳐 거제도 조선소에서 근무했던 그는 “회식하고 집에서 TV를 보다가 ‘기적의 오디션’을 보고 술김에 신청했다”고 회상한다. 이어 다음 날 바로 연락을 받아 서울로 올라오게 됐고, 이를 계기로 배우 활동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또한 드라마 ‘굿보이’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에게 단골집을 뺏겼다며 하소연도 이어간다. 그는 “(‘굿보이’ 팀) 단체 메시지 방에 좋아하는 부산 돼지국밥집을 공유했다”며 폭로전의 시동을 건다. 늘 얼굴을 가려서 사장님이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반면, 편하게 다녀간 박보검의 사진이 퍼지며 팬들의 성지가 됐다고. “약간 서운한 건 박보검 맛집이라고 뜬다”며 질투심을 드러내 뜻밖의 러블리한 면모로 현장을 미소 짓게 만든다.또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에서 캐릭터를 위해 17kg을 증량했고, 이번 ‘굿보이’에서는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을 연기하기 위해 7kg을 증량했다고 밝힌다. 이처럼 자기 관리에 힘을 쏟는 허성태는 금연과 금주 중이라고 고백하며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30%는 상이 때문”이라고 말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2:06
예능

‘호우형제’ 황민우·황민호 “父생신 100만원 용돈 케이크 플렉스”(슈돌)

‘호우형제’ 황민우-황민호가 아빠의 생신을 맞아 통 큰 효도 플렉스를 한다.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568회는 ‘나에게 넌 기적이야’ 편으로 꾸며져 가수 황민호-황민우 형제가 66번째 생일을 맞은 아빠를 위해 특별한 생일 파티를 준비한다.이날 방송에서 나이 드는 것이 속상하다며 생일 파티를 하지 말라는 황민호 아빠의 말에 늦둥이 부모인 박수홍과 최지우의 격한 공감을 자아낸다. 박수홍이 “재이가 민호만큼 크면 나도 민호 아빠 나이인데”라며 걱정하자 최지우 역시 공감하며 “생일이 어쩜 그리 빨리 돌아와요? 화나죠?”라며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황민호는 “아빠 생신 파티를 제대로 해 드린 적 없다”며 행복한 생신 파티를 열어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황민호, 황민우 형제는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부터 타지에 살고 있는 고모와 삼촌까지 불러 성대한 생일 파티를 연다. 특히 “그냥 케이크가 아니야”라며 선물한 케이크에서 5만 원권이 줄줄이 뽑혀 나와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황민호, 황민호 형제가 아빠의 생신을 축하하며 깜짝이벤트로 100만 원 용돈을 드린 것. 뿐만 아니라 노래를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작업실에 노래방 기계까지 준비해 감탄을 유발한다.황민호 아빠가 “나도 어릴 적에 가수 하려고 했어”라며 황민호, 황민우 형제의 노래실력이 자신에게서 나왔다고 주장하자 황민호 엄마 부티리는 “민호 아빠 자기 노래 실력 자화자찬한다”라며 노 필터링 토크에 시동을 걸어 웃음바다를 만든다. 특히 황민호 엄마의 노필터링 토크에 황민호는 배꼽을 잡고 뒹굴고 박수홍은 “민호 어머니 너무 웃기시다”라며 웃음을 터트린다고.또한 왕년에 가수를 꿈꿨던 황민호 아빠와 가수 아들 황민호, 황민우의 합동 무대는 절로 어깨춤을 추게 만든다. 노래 담당인 황민호 아빠의 구성진 열창에 장구 담당 황민호와 댄스 담당 황민우의 활약까지 더해져 흥 폭발 무대가 탄생, 황부자의 흥부자 DNA를 입증했다는 후문이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14:05
예능

‘전현무 결혼’ 공약 조정식, ‘20살 연하’ 열애설에 태도 급변 (‘티처스2’)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가 유튜브 비하인드 콘텐츠 ‘디져스’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둔 ‘티처스 시즌2’는 6일 오후 7시 채널A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져스’를 공개한다. ‘티처스2’의 촬영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1타 듀오’ 정승제&조정식은 “이것만 하고 집에 가고 싶다”며 유쾌·상쾌·통쾌한 ‘디져스’ 촬영에 기대를 드러냈다. 입담에 시동을 건 조정식은 “전현무 씨, 어그로 끈다고 결혼설 돌았잖아”라며 얼마 전 20살 연하 아나운서 홍주연과 함께 휩싸였던 결혼설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예전 춤추는 영상 나왔을 때 ‘전현무 결혼하면 할게요’라고 했더니 학생들이 내용은 안 보고 ‘선생님 기다릴게요’라고 메시지를 보낸다”며 과거에 언급했던 공약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조정식은 당시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을 공약했던 것이라며, “이미 티라미수를 샀기 때문에 전현무 결혼해도 이제 안 한다. 공약은 사라진 거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조정식은 “전현무 씨가 손자 낳으면 하겠다”며 새로운 공약을 내거는 패기를 보였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그럼 티처스 시즌 12정도 될 것 같은데…”라며 어떻게든 춤 공약을 피해보려는 조정식의 속내에 기막혀했다. 정승제도 “손자까지 나오냐”라며 학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티처스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 ‘디져스2’ 1화는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티처스2’는 3MC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국·영·수 완전체 'T벤져스'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그리고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와 함께 돌아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6 14:28
예능

이정재, ‘언니네 산지직송2’ 게스트 출격… “저는 이 작업을 해봤어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첫 방송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는 4월 13일 첫 방송되는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은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 믿고 보는 염정아, 박준면과 함께 뉴페이스 임지연, 이재욱이 두 번째 시즌 출연을 확정지으며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사남매의 첫 만남 모멘트를 비롯해 4인 4색 캐릭터 소개 등이 담기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청정 예능의 더 강력해진 귀환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산지에서 사랑이 넘치는 멤버들의 찐 남매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언니네 산지직송2’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로 본격 ‘청정 예능’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첫 장면부터 겨울바다 고기잡이 배에 오른 사남매의 모습이 그려지며 예사롭지 않은 여정이 예고된 바. 밥상의 전제 조건은 노동이다. 직접 산지에 가서 노동하고, 노동을 통해 얻은 제철 식재료로 밥상을 차리는 과정은 사남매의 케미와 어우러져 무해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겨울부터 봄 사이 찾아오는 두 번째 시즌은 더욱 혹독해진 겨울 산지에서 극상의 작업 난이도를 예고하고 나섰다. 역대 최대 조업량에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되는 것은 물론, 혀를 내두를 정도의 노동에 염대장 염정아가 최초로 파업을 선언하는 듯한 장면이 예고돼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만만치 않은 제철 식재료를 찾는 여정이 어떨지 시즌2만의 차별화된 재미에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 염 대장 염정아부터 4인 4색 캐릭터, 新사남매의 케미는? 염정아를 중심으로 뭉친 4인 4색 캐릭터도 놓칠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염 대장’ 염정아는 잠시도 앉아있지 못하는 부지런함과 남다른 큰 손 스케일로 언니네 밥상을 책임진다. 놀 땐 확실히 노는 언니로 웃음까지 책임질 염정아의 존재감에 또 한 번 기대가 쏠린다. 박준면은 만물이 돕는 타고난 웃수저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체력이 방전 되어도 끼와 흥을 숨기지 못하는 마성의 둘째이자 양념까지 책임질 ‘양념 박’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씩씩이 셋째 임지연은 세상 해맑은 똥강아지 그 자체의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불피우기 담당은 물론, 양념 박의 1호 수제자로서 무아지경 남다른 먹성 클래스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지연과 이재욱의 막내즈 케미도 기대를 더한다. 특히 이재욱은 편의점부터 세차장, 주방 보조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력으로 다져진 내공과 센스로 누나들을 듬직하게 챙기며 활약할 예정이다. 설거지, 요리 보조, 생선 회 뜨기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막내 이재욱의 활약에 관심이 더해진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사남매의 사전 모임이 담겨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새로운 산지 방문을 앞두고 걱정이 많은 누나들과 달리, 그저 해맑은 막내들은 버킷리스트를 꿈꾸는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멤버들의 4인 4색 개성 가득한 면모를 담아내며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사남매 조합을 한층 더 기대하게 한다. ◇ “저는 이 작업을 해봤어요”… 게스트 이정재 뜬다‘언니네 산지직송2’ 게스트로는 배우 이정재가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황정민, 박해진, 차태현, 박정민, 고민시 등과 함께했던 ‘언니네 산지직송’은 이정재를 시즌2 첫 게스트로 내세우며 화려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세계적인 월드 스타인 이정재가 황태 덕장에서 제대로 진땀을 빼는 모습이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임지연은 이정재를 ‘얼음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염정아 역시 ‘오징어 게임2’ 명대사를 패러디해 “저는 이 작업을 해봤어요”라고 외쳐 웃음을 더하고 있다. 이정재는 엄청난 밥상 스케일에 놀라는가 하면 혹독한 예능 적응기를 예고하는 반전 매력의 향연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등장만으로 염정아를 눈물 짓게 만든 배우 김재화, 염정아의 식혜 수제자 윤경호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더하기도 했다.tvN ‘언니네 산지직송2’는 오는 4월 13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12:48
예능

이봉원, 박미선 없이 팽현숙♥최양락과 자존심 대결 (팽봉팽봉)

팽현숙과 이봉원의 영업 대결 서막이 오른다.오는 4월 19일 첫 방송될 JTBC 새 예능 ‘대결! 팽봉팽봉’에서는 팽현숙과 이봉원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게 된다. 방송에 앞서 22일 공개된 1차 티저 ‘호객전쟁 편’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이 오가는 해변에 문을 연 팽식당 사장 팽현숙과 봉식당 사장 이봉원이 손님들을 모으기 위해 직접 등판, 열정을 불태운다.특히 팽사장과 봉사장의 각기 다른 매력이 드러나 재미를 더한다. 친절한 미소를 장착하고 가게 앞에 선 팽사장은 텐션을 끌어올리는 하이톤 멘트와 가게로 안내하는 손짓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팽사장의 적극적인 모습에 아르바이트생 유승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리스펙트하는 모습을 보인다.설거지하던 직원 최양락이 “점점 목소리가 커지네”라고 할 정도로 홍보하는 팽사장의 목소리가 해변에 울려 퍼진다. “코리안 스타일 푸드”, “베리 베리 딜리셔스” 등을 외치며 노력하고 있어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팽식당을 찾아왔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호객하는 팽사장을 목격한 옆집 봉사장은 마성의 댄스로 대적한다. 봉사장은 직원 이은지와 함께 가볍게 리듬을 타며 손님을 부르는 댄스에 시동을 건다. 그러더니 어느새 점점 격해지는 춤사위로 아르바이트생 곽동연의 시선도 사로잡아 웃음을 안긴다.손님 모으기부터 범상치 않은 팽현숙과 이봉원의 영업 대결은 오는 4월 19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될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7:44
영화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김원석 만나 훨훨 날았다 [RE스타]

배우 아이유가 신작 ‘폭싹 속았수다’로 인생 연기를 펼치며 커리어 경신을 예고했다. 가수 활동 틈틈이 쌓아온 경험치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과의 만남이 또 한 번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7일 첫 공개된 드라마는 단 4회 만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글로벌 6위(10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대한민국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첫사랑 품은 소녀→강인한 엄마아이유는 이번 작품에서 애순으로 분했다. 아이유의 말을 빌리자면 “눈물도 웃음도 많고 반항심도 있는 인물”로 “사실상 가진 건 많이 없지만 마음속 곳간은 꽉 채워진 아이”다. 주인공의 전기를 다룬 극 특성상 애순은 65년에 걸쳐 등장하는데 아이유는 그중 10대부터 청장년 시절까지를 연기했다. 생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이자 인생 전체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달리 말하면 애순이 삶에서 가장 많은 굴곡을 마주하는 시절이기도 하다. 시간 흐름에 따라 롤은 바뀌지만, 대체로 애순은 이 고난을 단단하고 강인하게 버텨낸다. 그간 아이유가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외유내강 혹은 ‘캔디’의 전형으로, 아이유는 이번에도 의심할 여지 없이 말끔하게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낯선 얼굴, 기분 좋은 이질감이 드는 순간은 ‘엄마’ 애순일 때다. 애순은 자기 몸보다 더 큰 짐을 이고 오면서도 딸에게 줄 선물 생각에 환하게 웃고, 시조모가 자신에게 던지는 팥은 군소리 없이 맞지만 딸을 ‘잠녀’로 만들려는 기도 판 앞에서는 악을 지르고 오열한다. 영화 ‘브로커’ 때와는 또 다른 그의 모성애 연기는 때때로 너무 절절해 가슴에 사무친다.팬들이 좋아할 만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도 있다. 주로 관식 역의 박보검과 부딪히는 장면들이다. 아이유는 당돌함 뒤 감춰놓은 소녀의 수줍음부터 관식 앞에서는 기어이 비집고 나오는 애교는 물론, 원치 않은 이별 후 토해내는 슬픔까지 표현하며 로맨스 장르 여주인공으로서도 충실히 기능한다. ◇‘믿보’ 조합 아이유x김원석, ‘나의 아저씨’ 이을 인생작 아이유의 이 같은 열연은 김원석 감독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란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에 발을 들인 아이유는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물론 초창기에는 실력보다는 가수 아이유라는 스타성에 기인해 캐스팅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 탓에 미스 캐스팅, 연기력 논란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아이유는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연기에 공을 들였다.그렇게 쌓아간 내공이 빛을 발한 건 김원석 감독이 연출한 ‘나의 아저씨’(2018)였다. 극중 아이유는 세상의 아웃사이더가 될 수밖에 없었던 지안을 연기, 매 순간 감정의 밑바닥을 토해냈다. 아이유는 무대에서도 타 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얼굴로 지안의 고된 인생을 묵묵히 견뎌냈다.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이 쏟아졌고, 아이유는 이 작품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에 캐스팅되는 등 배우로서 활동 반경을 질적, 양적으로 넓히는 데 성공했다.그리고 7년 후, 김 감독과 재회한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그때의 성장을 다시 한번 일궈냈다. 아이유는 김 감독이 공들여 펴놓은, ‘나의 아저씨’ 때보다 더 크게 깔아준 멍석 위에서 자신이 습득해 온 표현력과 기술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이제 겨우 드라마의 4분의 1지점이 공개됐지만, ‘나의 아저씨’ 못지않은 배우 아이유의 전환점이 될 작품이 될 거란 반응이 지배적이다.아이유 연기를 향한 김 감독의 굳건한 믿음과 자신감은 여기에 힘을 싣는다. 김 감독은 “‘나의 아저씨’를 통해 아이유가 좋은 배우라는 걸 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사실 아이유는 그때도 엄청 뛰어나고 디테일한 배우였다. 그런데 연기적으로 계속 발전했더라. 더 대단한 배우가 됐다”고 치켜세웠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4회차씩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1 06:05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만찢 드라마 등극… ‘선업튀’→‘정년이’ 흥행 잇는다

‘그놈은 흑염룡’이 ‘만찢 드라마’다운 매력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과 국내외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주며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의 인기를 이어간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그놈은 흑염룡’의 6회 시청률은 5%를 돌파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 이목이 집중된다.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특히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등 웹 소설, 웹툰 원작을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시켜 신드롬을 일으킨 tvN 흥행 드라마 계보에 합류했다. 웹툰 원작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해 구축한 독보적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하는 CG 연출, 등장인물 간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흥미롭게 그려낸다.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문가영(백수정 역)과 최현욱(반주연 역)의 비주얼부터 회차를 거듭할수록 설렘을 폭발시키는 ‘딸기염룡’ 커플의 케미스트리는 ‘그놈은 흑염룡’ 가파른 상승세에 불을 붙이는 중이다. 서로가 흑역사 첫사랑인 줄 모르고 오피스 로맨스 썸 시동을 건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주연의 비밀을 알아갈수록 서서히 그에게 스며드는 수정과 수정에게 ‘남자’로 각인되고 싶은 주연의 행동이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특히 5회 주연의 기습 입맞춤에 이어 흑염룡 비밀이 탄로 날 위험도 잊고 수정에게 달려간 주연의 모습이 돌격형 연하 본부장의 탄생을 알리며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더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하고 있다.또한 CG를 활용한 귀엽고 섬세한 연출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한다. 게임을 구현한 CG를 시작으로 아기자기한 CG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연이 자신의 PC 비밀번호를 발설하며 “오레와 아쿠마다(나는 악마다)”라는 대사를 하는 중 주연의 머리와 등에 솟은 악마 날개와 뿔을 표현하는 CG, 주연이 초코우유를 먹으면 좋아지는 기분을 웃음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CG는 연하 본부장 염룡이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주연이 만화책을 읽다가 수정과 신원(곽시양)을 떠올리며 질투를 하는 장면도 만화 속 한 컷처럼 표현해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의 장면으로 떠올랐다.그런가 하면, 수정과 주연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케미스트리 역시 ‘그놈의 흑염룡’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수정이 게임으로 만난 하진(임세미)과의 친자매 같은 케미부터 용성백화점 기획팀 식구 준수(김우겸), 나나(임영주)와 팀장 수정의 현실 직장 동료 케미 역시 친근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주연의 비서 실장 인경(김영아)은 주연과 철저한 상하관계를 유지하다가도 주연의 연애 고민에 조언을 해주며 깨알 재미를 더한다. 이에 더해 스윗남 신원과 자유로운 영혼 하진의 러브라인 또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이처럼 문가영과 최현욱의 무르익어 가는 케미, 극의 몰입을 더하는 귀엽고 섬세한 연출,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관계성을 바탕으로 시청률 수직 상승뿐만 아니라 국내외 화제성도 장악한 ‘그놈은 흑염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한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8:40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선업튀’ 넘었다… 사전 온라인 화제성 1위

‘그놈은 흑염룡’이 '선재 업고 튀어'를 꺾고 tvN 역대 월화드라마 중 사전 온라인 화제성 1위를 수성, 2025년 핫한 드라마로 떠올랐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이다.‘로코 명가’ tvN이 2025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주목받은 ‘그놈은 흑염룡’은 지난 17일 첫 방송을 통해 16년 전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이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대면한 뒤 설레는 첫사랑이 잊고 싶은 흑역사로 돌변하는 서사가 코믹하게 그려진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이 16년 후 오피스에서 재회하는 모습으로 설렘, 웃음, 비주얼 케미까지 만렙을 찍었다.그런가 하면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화제성 또한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드러내고 있다. tvN이 집계한 ‘그놈은 흑염룡’의 유튜브, 틱톡, 네이버TV,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사전 머터리얼 조회수(1월 6일~2월 16일 기준)가 6,260만 뷰를 돌파하며 역대 월화극 1위를 기록한 것. 이는 집계를 시작한 첫 드라마인 ‘경이로운 소문2’ 이래 월화극 최고의 기록이자, 토일드라마까지 포함해도 무려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해 최고 화제작인 '선재 업고 튀어'가 기록한 5,883만 뷰도 월등히 경신한 만큼 ‘그놈은 흑염룡’의 뜨거운 돌풍을 기대하게 한다.한편 첫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로코 별로 안 좋아하는데 흑염룡은 스며듦. 간만에 너무 재밌는 드라마 나왔다”, “킹 받는데 그게 너무 재밌고 자꾸 끌리게 됨”, “나 이제 최현욱이 흑염룡으로 보여”, “내가 원하던 로코가 이거잖아. 딸기 염룡 커플 더 붙어 다니는 거 빨리 보고 싶다. 벌써 과몰입 함”, “문가영 오피스 룩도 넘 찰떡이잖아. 수정 캐릭터도 맞받아치는 센캐에 역클리셰 장면 말아줘서 너무 좋음”, “연출이 대놓고 작정했네. 과하지 않고 센스 있어서 더 텐션 폭발함”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또한 극 중 수정과 주연이 오피스 로맨스에 시동을 예고해 사전 조회수부터 시작된 시청자 반응 역시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화제성 수치로 대세 입증을 하고 있는 ‘그놈은 흑염룡’을 향한 기대가 치솟는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8:21
드라마

이민호♥공효진, 빗속 데이트…본격 핑크빛 기류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공효진의 로맨스가 제대로 불붙는다.9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12회에서는 공룡(이민호)과 이브 킴(공효진) 사이 핑크빛 기류에 물이 오를 예정이다.공룡과 이브 킴은 대기권 너머 우주로 출발하는 순간부터 상대에 대한 마음을 차곡차곡 키워오고 있었다. 우주정거장에 고립된 순간을 기점으로 서로의 감정이 같다는 것을 확인한 공룡과 이브 킴은 함께 체온과 애정을 나누며 힘든 시간을 버티고 마침내 지구로 내려와 뭉클함을 안겼다.비록 현실의 상황으로 인해 잠시 엇갈리긴 했지만 결국 공룡과 이브 킴은 서로를 선택하면서 두 사람 사이 로맨스도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에 먼 길을 돌아 연애 시작 1일차가 된 공룡과 이브 킴의 알콩달콩한 앞날이 기대되는 상황.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산을 나눠 쓴 채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공룡과 이브 킴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한다. 자신을 마중 나온 공룡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커맨더 이브 킴의 눈웃음이 달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우산 아래 한 몸처럼 서로를 꼭 껴안은 두 사람은 꿀 떨어지는 눈빛을 주고받으며 솔직하게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우주에서 이브 킴에게 지구에 내려오면 함께 비를 맞아보자던 공룡의 소원이 드디어 이뤄진 만큼 공룡과 이브 킴의 로맨스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별들에게 물어봐’ 12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9 14:38
예능

김종민, 18년 버틴 ‘1박 2일’ 하차 통보 받아…국민청원까지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코쿤)가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900회 특집의 의미와 재미를 다 살렸다. 최다 출연으로 예능에서 ‘버티기 장인’인 김종민부터 독특한 ‘패완얼’ 개념으로 큰 웃음을 준 코쿤까지, 이들의 활약에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찍었다. 동시간대 시청률과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박 2일’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출연하며 18년간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김종민, 각각 KBS와 MBC에서 대상을 받은 문세윤과 박나래, 3년간 ‘라디오스타’에 4번 출연해 단기간 출연율이 높은 코쿤이 900회 축하 사절단으로 출연했다. 김종민은 ‘라디오스타’에 11번 출연한 최다 출연자이자, ‘라디오스타’와 비슷한 시기 론칭된 ‘1박 2일’의 지박령으로 장수 비결을 전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18년이란 시간 동안 ‘1박 2일’을 지킨 그는 사실 자신이 그동안 하차 통보를 받기도 하고, ‘국민 청원’으로 하차 서명이 이뤄졌던 사실도 언급했다.이 모든 것을 견딘 그의 얘기에 모두 감탄을 마지않았는데, 김종민이 꼽은 ‘장수 비결’은 다름 아닌 ‘제작진과 선을 지킨다’, ‘제작진에게 불만을 크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알고 보니 그는 자신이 느끼는 불편함은 대부분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말하기 전에 문세윤과 딘딘이 먼저 얘기를 해 그 뒤에 숨는(?)다는 것.이 밖에도 김종민은 KBS에서 18년 동안 ‘1박 2일’ 팀으로 두 번의 단체 대상과 단독 대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출연료 상승에 관해 묻자 솔직하게 “2배까지는 아니지만 올랐다. 만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짤’로 최근 MZ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사실도 밝혔다. 그가 ‘1박 2일’ 최초로 음식을 먹다가 기차에 타지 못하는 ‘낙오 짤’을 포함해 큰 웃음이 터졌고 모두가 명장면의 추억을 떠올렸다.‘1박 2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까나리’로도 큰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는 3잔의 까나리가 섞인 음료와 1잔의 아메리카노가 등장했는데, 김종민은 첫 시작에 아메리카노를 MC 김구라에게 안겨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얘기를 제대로 듣지 않고 1잔을 더 골랐다가 자신이 까나리를 맛보고 이를 뿜어 폭소케 했다. 그는 부족한 언변 실력에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방송을 이어가고, 앞선 까나리를 맛본 에피소드처럼 제대로 듣지 않는 귀로 여전한 ‘어벙미’를 뽐내 큰 웃음을 안겼다.문세윤은 ‘1박 2일 - 시즌4’에 합류해 ‘문대상’으로 금의환향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의 MC인 유세윤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는 사연으로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자신이 먼저 데뷔했지만 이름이 같은 유세윤이 ‘네 똥 칼라파워’, ‘개코원숭이 개그’ 등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며 인지도가 올라가는 바람에 자신이 이름이 제대로 불리지 않았다는 것. 그는 “행사를 가도 유세윤! 식당에 가도 유세윤!”이라며 울분을 터트렸는데 “그땐 속이 좁았다”며 심정을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문세윤은 6년 동안 ‘1박 2일’을 함께한 김종민을 곁에서 보면서 대단하면서도 소름 끼쳤던 사연을 꺼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시청률을 매번 체크하는데, 김종민에게 이를 얘기했지만 잘 모르더라며 그의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증언했다.문세윤은 또 까나리를 마시지 않는 김종민의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는 한편, ‘식사’에 대해서만큼은 목소리를 높이더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김영옥이 출연했던 방송에서 공복으로 갔다가 쉬는 시간에 김종민이 수풀 뒤편에서 ‘곡성’ 아저씨처럼 매실나무에서 떨어진 매실을 주워서 먹고 있던 사실을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박나래는 이날 ‘보은의 여신’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10년 무명의 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 당시 자신을 도와 ‘물싸대기’ 연기를 도와준 MC 김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장면이 공개됐는데 물을 한 번 맞게 한 김구라는 박나래의 리얼한 연기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 한번 물을 맞게 해줬고, 그로 인해 박나래가 큰 웃음을 안길 수 있었던 것.이후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고정 멤버가 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박나래는 지난 시간 동안 쌓인 에피소드도 풀었다. 그는 ‘나혼산’의 회장님인 전현무와 데면데면했었던 이유로, 그의 전 여자 친구인 한혜진과 절친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 이를 전현무와도 얘기했다는 박나래는 그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할 때 자신의 손을 잡아주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특히 박나래는 남자와 등목한 것은 자신이 유일할 것이라 해 폭소케 했는데, 전현무와 등목을 했던 영상까지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한 ‘팜유즈’와 함께한 팜유 투어 관련 에피소드를 비롯해 이장우의 상의(?) 없는 공약으로 ‘보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을 했다가 삼각근과 광배근이 발달하게 된 사연은 모두를 웃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이를 보여주는 박나래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음악에 매진하다 ‘예능’에 진출한 코쿤은 ‘나혼산’으로 인해 한층 취미와 활동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혼산’을 하며 14kg을 증량하게 됐다면서 ‘남친 짤’ 제조기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의 특별한 ‘패완얼’ 개념은 폭소를 자아냈다. 코쿤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면서도 본인이 생각하는 ‘패완얼’은 얼굴이 약간은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 그는 그래야 얼굴보다 옷이 보이고, 옷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논리를 펴 큰 웃음을 안겼다.다음 주 '라디오스타' 901회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쿤이 출연하는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이 예고됐다. 이들이 또 어떤 얘기를 꺼내 시청자를 웃길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12: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