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말 산업과 음악 축제의 실험적 만남, '포니 페스티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런파크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후 8시부터 김범수·윤미래·비와이·버즈·모모랜드 등 스타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을 저녁 경주로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특히 콘서트뿐 아니라 한국마사회만이 보유한 말 자원을 활용한 사전 행사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오후 2시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주로 내에 위치한 포니랜드에서 말 관련 콘텐트 및 부대 행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미리 사로잡을 전망이다. 일명 '포니 페스티벌'로, 마사회를 대표하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트들로 채워진다. 포니랜드는 무료 입장을 시행하기 때문에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다.포니랜드 웨스턴 타운에서 직접 승마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승마 플레이존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가상 기승 체험이 진행된다. 말 먹이 체험존에서 당근·건초·각설탕 등 말이 좋아하는 간식을 관객들이 직접 줌으로써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말 공연장에서는 포니와 말 조련사가 꾸미는 호스쇼가 펼쳐진다. 조련사의 지휘 아래 신기한 묘기를 선보이는 포니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하루 두 번, 유소년 승마단과 고적대의 화려한 퍼레이드도 열린다. 귀여운 말 코스튬과 아이들의 의상이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말 하면 빠질 수 없는 놀이기구인 회전목마가 포니랜드 중앙광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며 페스티벌 심벌, 카우보이 포토존 등 파크 내 여러 곳에 비치된 포토존은 관객들에게 인생 사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타로·캐리커처·경마 플레이존 역시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할 전망이다. 맥주 부스를 비롯한 9종의 푸드트럭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한국마사회는 이 같은 다양한 말 콘텐트를 민간 승마장들과 협업을 통해 준비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 산업 유관 업체들과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한편 렛츠런파크 뮤직 페스티벌의 티켓 구입 및 자세한 안내 사항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위메프(www.wemakeprice.com), 한국마사회 공식 블로그(blog.naver.com/letsrun2014), 페이스북(facebook.com/letsrun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재 기자
2018.10.0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