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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엘동원→부상→방출, KBO리그서 재취업 성공할까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KBO리그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LG는 지난 3일 "톨허스트와 총액 37만 달러(5억 1500만원·이적료 10만 달러 포함)의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에르난데스의 웨이버를 공시했다. 에르난데스는 3일 오전 구단으로부터 이를 전해듣고 대구 원정 숙소에서 LG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서울로 이동했다. 에르난데스의 출국일은 미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에르난데스가 웨이버 공시 기간에 혹시 다른 팀의 영입 제의가 있는 지 기다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는 9일까지 영입 의사를 전달하는 팀이 나올 경우 에르난데스는 재취업이 가능하다. 그를 영입하는 팀이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면, 에르난데스가 가을 야구에 나서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1년 전 LG의 '우승 청부사'로 관심을 받았던 에르난데스는 KBO리그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LG는 지난해 7월 구단 최장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작별했다. 당시 선두 경쟁을 펼치던 가운데 에르난데스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정규시즌 11경기에서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LG는 단기전에서 시속 150㎞ 강속구를 던지는 에르난데스를 불펜 투수로 전환했다. 불펜진이 약한 팀 사정 탓인데, 에르난데스가 이를 받아들였다. 에르난데스는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2세이브 1홀드를 올렸다. 총 7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외국인 투수 가운데 준PO 5경기에 모두 등판한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에르난데스는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역시 불펜 대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포스트시즌(PS) 기간에 이례적으로 "내년에도 에르난데스와 동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팀을 위해 헌신해 온 외국인 투수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고, 이런 자세라면 마운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서다. 또한 에르난데스는 선수단과 융화력이 뛰어났다. 올해 출발부터 삐걱했다. 시즌 첫 등판이던 3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4월 2일 KT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5피안타 3볼넷 8실점으로 무너졋다. 4월 15일 삼성전에서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뒤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이탈했다. LG는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지 않고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코엔 윈)를 데려왔다. 에르난데스는 부상 복귀 후 기복이 심했다. LG는 올스타 휴식기 때 외국인 선수 교체도 염두에 뒀지만, 외국인 선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잠시 보류했다. 에르난데스가 후반기 첫 두 번의 등판에서 총 9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자 결국 교체 카드를 꺼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이다. 삼성전 4차례(평균자책점 1.13) 등판 성적을 제외하면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치솟는다.현재 가을 야구를 노리는 팀 중에 외국인 투수 교체를 고민할 구단은 한 팀 정도 있어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5.08.04 00:50
해외축구

[포토]히샬리숑-양민혁, 마지막까지 승리를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번째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1대 1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 히샬리숑과 양민혁이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03/ 2025.08.03 22:35
해외축구

뉴캐슬 유니폼 입은 손흥민 팬 “개인적으로 고마운 선수, 토트넘 승리 예상한다” [IS 상암]

‘주장’ 손흥민(33)이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네 시간 전부터 상암은 토트넘 유니폼으로 물들었다.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경기 네 시간 전에도 토트넘 셔츠를 입은 축구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을 가득 메웠다. 곳곳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뉴캐슬 유니폼은 듬성듬성 보였는데, 개중에서도 각각 토트넘과 뉴캐슬 셔츠를 입은 부부 팬이 눈을 사로잡았다.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30대 부부는 모두 ‘손흥민 팬’이라고 자부했다.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남편 최희영(36) 씨는 “내가 레플리카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유니폼을 각자 입었다. 이번 시즌 뉴캐슬 유니폼을 샀는데, 이렇게 두 팀이 붙게 돼서 각자 맞춰 입고 가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원래 함부르크 시절부터 계속 팔로우하던 손흥민 팬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서 예매했다. 마침 어제 기자회견에서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캐슬전이 토트넘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일지는 알 수 없지만, 한국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마지막 경기임은 분명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아내 박지혜(34) 씨는 “뭔가 아쉽기도 하고, 이때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잘해왔기 때문에 자랑스럽기도 하다”며 “오늘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은데, 승리를 거두고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열혈 팬들에게 손흥민은 축구선수 그 이상의 존재다. 최희영 씨는 “10년 동안 축구 팬으로서 즐겁게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끔 골도 넣어주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도 해줘서 고마운 감정이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게 돼서 더 의미가 크다”고 했다.최희영 씨는 뉴캐슬전 결과를 묻자 “어제 (이브) 비수마가 훈련 중에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도 봤다”며 “아무래도 토트넘 다른 선수들도 주장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전투력이 올라와 있으니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며 웃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3 18:30
프로야구

3G 연속 QS→돌아온 안경 에이스...박세웅 "1~3회 더 타이트한 승부" [IS 스타]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30)이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슬럼프를 완전히 떨쳐낸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은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3회까지 9점을 지원하며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지만, 박세웅도 키움 주축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주며 투·타 조화를 실현했다.롯데는 전적 1승 1패에서 맞붙은 이날 키움 3연전 3차전에서 승리했다. 올 시즌 전적 57승 3무 44패를 기록한 롯데는 리그 3위를 굳게 지켰다. 승패 차이 플러스 13승을 올 시즌 최다 기록이다. 박세웅은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11승(6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82에서 4.76로 낮췄다. 경기 뒤 박세웅은 "포수 유강남 선배가 점수 차가 많이 나지만, (실점하면) 흐름을 넘겨줄 수 있으니 1~3회 더 타이트 하게 경을 던지려고 했다. 김태형 감독님이 조언한 것처럼 위기에서 직구-슬라이더만 던지지 않고, 다양한 구종을 섞는 게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부터 8연승을 거뒀지만, 5월 중순부터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키움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반등했고, 이번 주 화요일 등판이었던 7월 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이날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반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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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9득점...'화력 폭발' 롯데, 김태형 감독 "원정팬 응원 덕분에 선수들 힘 내" [IS 승장]

롯데 자이언츠가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전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해냈다. 사령탑 김태형 감독도 만족했다. 롯데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원정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키움 신인 투구 정세영과 임진묵을 상대로 마치 배팅볼을 치듯 타격했다. 3회가 지나기 전에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장단 13안타로 8득점을 했다. 롯데는 시리즈 1차전에서 0-2로 졌지만, 2차전에서 9회 말 2득점하며 3-2 역전승을 거뒀고, 타선이 터진 3차전에서 시리즈 위닝을 확정했다. 시즌 57승(3무 44패)째를 기록하며 이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비로 순연된 리그 1위 한화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1회 초 장두성과 고승민이 각각 범타로 물러나며 신인 투수 정세영의 기를 살려주는 듯 보였지만, 3번 타자 손호영이 좌전 안타, 후속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5번 타자 윤동희가 적시타를 치며 먼저 점수를 냈다. 이어진 기회에서 전준우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고, 유강남과 한태양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3-0으로 앞섰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장두성은 바뀐 투수 임진묵을 상대로 우전 3루타를 쳤다. 후속 고승민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손호영은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4번째 득점을 이끌었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레이예스가 좌전 적시타, 윤동희가 사구로 출루하며 만든 만루에서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다시 이닝 3득점을 해낸 롯데는 3회도 선두 타자 박승욱과 후속 장두성이 임진묵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치며 추가 1득점했고, 고승민도 중전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손호영은 바뀐 투수 김선기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 레이예스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좌전 2루타를 쳤다. 다시 이닝 3득점.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5회 말 2점 7회 1점을 내줬지만 큰 변곡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장두성, 손호영, 레이예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한태양과 전준우도 멀티 출루를 해냈다. 경기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야수들 역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공격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 줬다. 이러한 활약이 오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도 수도권 원정 경기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총평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3 17:27
프로야구

[포토] 김태형 감독, 승리 인사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와 키움 경기. 롯데가 9-3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김태형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3. 2025.08.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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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성빈 격려하는 김태형 감독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와 키움 경기. 롯데가 9-3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김태형 감독이 포수 손성빈을 격려하고 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3. 2025.08.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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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세웅, 11승 축하해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와 키움 경기. 롯데가 9-3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김태형 감독이 11승을 달성한 박세웅을 축하하고 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3. 2025.08.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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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롯데,키움에 위닝시리즈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와 키움 경기. 롯데가 9-3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3. 2025.08.03 17:10
프로야구

[포토] 롯데,키움 대파 위닝시리즈 달성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와 키움 경기. 롯데가 9-3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8.03. 2025.08.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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