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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서 열리는 '구석기 파티'

수도권 전철 1호선 상행선을 타고 하염없이 올라가면 노선의 끝에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이 나온다. 1호선 종착역인 연천은 태고의 아름다운 흔적을 간직한 자연과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구석기’를 테마로 한 역사문화 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시티투어 버스 타고 연천 한바퀴 차 없이도 연천군을 골고루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군이 직접 운영하는 편리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연천군 시티투어 버스는 연천역에서 출발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테마형 코스로 같은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해당 요일 경유 관광지를 함께 관광하며, 동행하는 해설사를 통해 다양한 연천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금·토·일요일은 순환형 코스로 경유 관광지에 하차해 관광한 뒤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다른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역시 해설사가 함께 연천군 관광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지장봉에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주상절리 절벽을 만나며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약 30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돼 매년 구석기 축제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 임진강 장단석벽의 아름다운 절경을 눈에 담고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고구려 3대성 중 하나인 호로고루,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날씨가 좋으면 망원경 없이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까지 방문 가능하다.연천군 시티투어 버스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매표도 가능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에 가입한다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 3월 기준 가입자 14만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을 이용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연천군의 다양한 참여업체의 체험과 숙박, 식음료를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다. 5월 ‘구석기 축제’로 초대올해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는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연천 구석기 축제는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사 체험 축제다. 이벤트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중심지로, 축제와 더불어 연천의 대표 관광지 임진강 주상절리, 재인폭포, 태풍전망대 등까지 한 눈에 즐길 수 있다.올해는 구석기 바비큐부터 독일,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 전 세계의 구석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이른 더위를 날릴 구석기 스플래쉬 어드벤처(워터슬라이드 및 패들보트 풀장)와 구석기 의상을 대여해주는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올림픽 ‘아슐림픽’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5월 5일에는 야간공연으로 군민화합 특별공연과 함께 드론쇼 및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곡리안 컬러풀 나이트 DJ 공연, 전곡 나이트 시네마, 야간 바비큐비어 페스타, 구석기 밥상대전 등 저녁까지 스케줄이 알차다. 또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축제 기념 특별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도 열린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구석기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인류문화사의 한 획을 그은 연천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로, 2029년에는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석기 세계관 속에 힐링하고, 연천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천군은 올해 하나투어와 연천 관광기획전을 기획해, 축제기간 당일버스투어와 관광열차로 서울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9 07:30
생활문화

'무더위 한 방에 날린다' 에버랜드, 여름 축제 '워터 스텔라' 21일 개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여름 축제 '워터 스텔라'를 6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 2번씩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시즌2'다. 마치 워터파크에 와있는 듯 사방에서 물이 시원하게 쏟아진다.물의 행성을 지키는 워터 레인저스와 더위를 몰고 온 밤밤 군단이 댄스 배틀을 펼친다는 콘셉트로 스토리가 리뉴얼된 시즌2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광장 무대와 플로트에 워터건 설치가 확대되고 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스플래쉬존이 객석에 신설되는 등 워터 체험 연출을 더욱 강화했다. 관객들이 함께 물총 싸움을 펼치고 게임에 참여하는 등 인터랙션형 워터쇼로 기획했다.또 워터 레인저스의 비밀기지라는 콘셉트로 하루 종일 물을 맞고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워터 플레이그라운드'가 장미원 일대에 확대 조성된다.장미원 중앙에는 워터 스프레이, 워터 포토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워터쇼가 펼쳐지는 뮤직 워터밤 공연도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매시 정각에 장미성에서 진행한다.장미성에는 약 10m 높이의 '자이언트 밤밤맨' 시그니처 조형물이 자리 잡아 공연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재미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글로벌 완구 브랜드 해즈브로와 협업한 트레이닝존도 장미원에 마련해 수퍼소커와 너프를 활용한 카니발 게임, 슈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7 10:36
생활문화

휘닉스 평창, 여름휴가 겨냥 '썸머 텐데이즈' 출시

휘닉스 평창은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인 '썸머 텐데이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썸머 텐데이즈는 리모델링된 스카이콘도 객실을 기본으로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와 단지 내 F&B 식음장을 이용할 수 있는 액티브 패키지, 무제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마리아주 및 온도 레스토랑 조식뷔페, 올해 리뉴얼한 사우나 이용이 포함된 스테이 패키지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강원도 태기산 자락 숲과 계곡을 품은 휘닉스 평창은 숲캉스를 누리면서 워터파크·루지·곤돌라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 리조트다.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스키슬로프 정상 해발 1050m 몽블랑은 평창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뷰와 고지대의 서늘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휘닉스 평창은 여름을 맞아 야간에도 단지 내 레저시설 및 식음장을 운영하고 있다.몽블랑 정상에서는 휘닉스 평창 대표 캐릭터인 블랑이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는 '2023 썸머 스플래쉬'에서 버블 마술쇼·매직저글링·타악 퍼포먼스·시나미 계곡 클래식 연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휘닉스 평창 썸머 텐데이즈 상품은 8월 7일부터 11일, 8월 16일부터 20일 기간 중 이용할 수 있으며 금액은 29만90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7 16:54
생활문화

휘닉스 평창, 마술쇼·클래식 공연 '2023 썸머 스플래쉬' 진행

휘닉스 평창은 마술쇼부터 클래식 연주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꾸린 '2023 썸머 스플래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펼쳐지는 공연은 버블 마술쇼 등을 즐길 수 있는 매직 저글링을 비롯해 타악 퍼포먼스 그룹 청명, 클래식 연주 트리오인 청춘유수가 시나미 계곡 쉼터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7월 24일부터는 단지 내 포레스트파크에서 스플래쉬 가든 파티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단지 내 스키 슬로프 정상 해발 1050m 몽블랑에서는 휘닉스 평창 대표 캐릭터인 블랑이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녹지 않는 눈사람을 캐릭터화한 블랑이를 찾는 이벤트로, 몽블랑 정상 곳곳에 숨겨진 블랑이 인형을 찾으면 루지 이용권 등 선물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11:33
연예

롯데월드 부산, 31일 문 연다

국내 두 번째 롯데월드가 오는 31일 부산에 문을 연다. 17일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월드 부산은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 내에 총 15만 8000㎡ (4만 8000여 평) 규모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최홍훈 롯데월드 부산 대표는 “1998년 첫 개장한 롯데월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두 번째 테마파크를 부산에 오픈하게 됐다”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연간 2000만명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부산은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시리아역에서 연결되는 보행 육교가 오는 6월 완공 예정이다.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개 어트랙션을 선보인다. 6개 존은 팅커폴스 존, 언더랜드 존, 조이플메도우 존, 로얄가든 존, 원더우드 존, 레인보우스프링스 등이다. 이 곳의 랜드마크는 팅커폴스 존에 위치한 '토킹트리'다. 토킹트리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대형 나무로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안내 설치물이다. 또 로얄가든 존에는 ‘로리캐슬’을 설치해 테마파크 전경과 부산 기장 앞바다를 볼 수 있는 뷰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서 물에 떠 있는 듯 한 플로팅 캐슬로 연출됐다. 어트랙션 가운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3종이 이미 스릴을 즐기는 강심장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자이언트 디거’는 출발부터 급발진하는 론치형 롤러코스터로 최고속도 105km/h로 약 1km의 트랙을 고속 주행한다. 특히 3번의 360도 회전 구간에서는 짜릿한 속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자이언트 스플래쉬’ 또한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워터코스터로 높이 44.6m에서 2000톤의 물이 담긴 수로를 향해 100km/h로 급하강하며 엄청난 물보라를 선사한다. 탑승한 손님뿐만 아니라 이를 외부에서 지켜보는 손님들까지 시원한 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롯데월드 부산의 자이언트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는 롯데월드 서울의 ‘자이로스윙’의 형제격인 ‘자이언트 스윙’이다. ‘자이로스윙’ 보다 중심축이 약 20% 더 길어 120m의 큰 회전 반경을 그린다. 최고 속도 110km/h의 진자운동으로 높이 44.8m에서 선사하는 무중력감이 스릴의 절정을 선사한다.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주·야간 1회씩 30분간 매일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춤을 추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는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진행한다. 퍼레이드 테마곡은 영화 겨울왕국 ‘엘사’ 역할 가창을 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불렀다.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면 롤러코스터의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푸드드롭’ 레스토랑도 꼭 가봐야할 곳이다. 음식과 재미가 결합된 이색 레스토랑으로 롯데월드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227평 규모(3개층)에 14개의 레일과 테이블이 비치되어 최대 170석의 규모를 자랑한다. 롯데월드 부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픈 일부터 4월 10일까지 일 6000명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최홍훈 대표는 "부산의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서 부산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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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김수현 PD-'기적의 오디션' 이준규 PD, 채널S로 이적

'문제적 남자' 김수현 PD와 '기적의 오디션' 이준규 PD가 채널S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콘텐츠를 탄생시킬 제작팀으로 합류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미디어S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신과 함께' '위대한 집쿡 연구소' '연애도사' 등 오리지널 제작 콘텐츠 및 '개미는 오늘도 뚠뚠' '체인지 데이즈' '이 구역의 미친X'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한 방송 독점 프로그램으로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예능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채널S는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대화가 필요한 개냥' 등을 연출한 김수현 PD를 영입했다. 김수현 PD는 2010년 tvN에 입사해 론칭 초창기 시청률 견인과 브랜드 화제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앞서 '더 지니어스 시즌1', '수요미식회'를 연출한 문희현 PD를 영입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채널S에서 보여줄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배우 허성태를 발굴한 SBS 배우 서바이벌 '기적의 오디션'의 이준규 PD도 함께한다.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쉬', Qtv 셰프 서바이벌 '예스셰프', Story on 부부 토크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을 연출했고, 더 나아가 중국 예능 연출까지 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S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채널S 김현성 운영총괄은 "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고의 제작팀을 구성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직 채널S에서 만들 수 있는, 채널S에서만 볼 수 있는 기획과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22년 채널S 신규 예능 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기획과 다양한 경험, 최고의 역량을 갖춘 제작팀의 만남으로 채널S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콘텐츠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B tv를 통해 채널S의 방송 VOD와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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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day' 미래소년, '스플래시' 발매 "글로벌 팬들과 소통"

미래소년이 2021년의 '슈퍼루키'에 도전한다. 25일 미래소년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Splash - MIRAE 2nd Mini Album'(이하 '스플래쉬')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덤 '나우'와 소통을 시작한다. 앞선 데뷔 앨범에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미래소년이 '스플래쉬'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스플래쉬'는 힙합, 트랩 그리고 R&B가 섞인 하이브리드 장르의 넘버다. 처음 만난 바다에 대한 설렘과 파도치는 물결 속에서 겁먹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미래소년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준혁과 카엘 그리고 KARD BM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지고 있다. 앨범과 동시에 공개되는 '스플래쉬' 뮤직비디오에는 화려한 그래피티는 물론, 마치 바다 속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무드가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길 전망이다. 미래소년 멤버들의 빛나는 비주얼을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는 폭발적 퍼포먼스도 뮤직비디오를 즐기는 감상 포인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개성이 돋보이는 여섯 트랙이 알차게 담겼다. 쏟아지는 신스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비트의 퓨처 EDM 'Bang-Up', 그리고 카엘이 랩메이킹에 참여, 미래소년 일곱 소년과 팬들이 그려 나가고 싶은 새로운 내일을 노래한 'New Days'는 미래소년만의 특별한 감성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록 기타 리프에 소년의 열정과 포부를 녹여낸 'Don't Stop', 비밀스런 행성에서의 로맨틱한 이야기를 담은 '비밀 (#Secret)', 펑키한 여름 분위기 속 에너지 넘치는 러브송 'SUGAR' 등이 수록됐다. 미래소년의 컴백과 함께 CGV와의 컬래버레이션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CGV왕십리 로비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스플래쉬'의 다양한 콘텐트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미래소년 이미지로 래핑된 브랜드관도 운영을 개시했다. 음원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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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수영장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

더보이즈(THE BOYZ)가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27일 더보이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스릴링(THRILL-LING)'의 1차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스플래쉬(SPLASH)’ 버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름휴가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과 분위기로 시원함을 선사했다. 수영장, 선글라스 등 여름을 대표하는 주요 배경과 소품들로 어우러진 11인 멤버들의 천진난만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색감과 시원한 분위기로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더보이즈는 8월 9일 앨범 '스릴링'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릴 라이드(THRILL RIDE)'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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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영장 생명줄 '부력 보조복', 가격 차이 3배에도 품질은 고만고만

바다, 워터파크에서는 어린이의 물놀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부력 보조복 상품이 가격 차이가 3배가량 나도 아이의 몸을 물에 띄워주는 안전성 등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17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아동 부력 보조복을 대상으로 기구의 부양특성, 잔존부력 등 13개 항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와 유해물질 함유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나이비, 베이비반즈, 스플래쉬어바웃, 아레나, 위니코니, 콜맨, 피셔프라이스, 헬로키티의 제품이다. 조사대상 8개 제품의 가격은 최저 1만6800원에서 최고 5만4000원으로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있었다. 가장 높은 가격은 스플래쉬어바웃 제품이었고, 가장 낮은 가격은 위니코니의 제품이었다. 어린이 물놀이 안전용품인 부력보조복의 가장 중요한 품질기준의 하나인 기구의 부양특성(부력)을 측정한 결과, 8개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서 정한 최저부력을 충족해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부력은 제품 사용 시 수중에서 요구되는 최소 수치로, 해당 값이 비쌀수록 물에 가라앉을 위험이 적을 수는 있으나 사용자의 신체조건(키, 몸무게 등)·환경조건(바람, 온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부력값이 좋다고 무조건 품질이 더 우수하거나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린이용 물놀이기구'의 요건에 따라 부력 보조복의 완장 한 쌍의 최저부력은 25N, 등판은 20N이 기준치로 설정돼 있으며 전 제품 해당 수치를 넘겨 기준에 적합했다. 이외에도 잔존부력, 장치부착 등 안전성 평가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납·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등 가격 대비 제품 간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네트워크 관계자는 "제품별 가격에 차이가 상당함에도 조사대상 제품 모두 안전성 평가 및 유해물질 함유량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가격 대비 제품의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17 13:50
무비위크

퀴어 명작 '캐롤'·'콜미바이유어네임' 평행이론

모든 걸 내던질 수 있는 사랑 이야기다. 전 세계 영화제 77관왕,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한 '캐롤'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평행이론을 정리했다.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다. 첫 번째 평행 이론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캐롤' 모두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걸작이라는 점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연말 아카데미 시즌 북미 개봉과 함께 역대급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증명해낸 이탈리아 출신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제 97관왕을 기록하며 거장의 반열에 등극했다. '캐롤' 또한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77관왕,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인생 영화로 등극했다. '벨벳 골드마인' '아임 낫 데어' 등으로 특유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토드 헤인즈 감독은 '캐롤'을 통해 최고의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는 극찬을 받으며 퀴어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특히 '캐롤'은 뉴욕타임즈, 인디와이어 등 세계 유수 언론 매체가 꼽은 지난 2010년대 최고의 영화 TOP 10에 당당히 오르며 21세기 최고의 멜로드라마임을 입증했다. 두 번째 평행이론은 두 영화 모두 세기의 배우들이 세기의 사랑을 그려내며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는 각각 첫사랑의 열병을 겪는 엘리오와 그의 전부를 가득 채운 ‘올리버’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신드롬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전 세계적 스타덤에 올라 역대급 팬덤을 형성했다. '캐롤'에서는 할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인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하늘에서 떨어진 운명 같은 사랑을 느끼게 된 캐롤과 테레즈 역으로 분해 고혹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커플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루니 마라는 이 영화를 통해 제68회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본인 필모그래피 역사를 새롭게 썼다. 마지막 평행 이론은 두 작품 모두 개봉 당시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재개봉을 통해서도 신드롬적인 인기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캐롤'은 개봉 당시 압도적인 극찬과 함께 역주행 흥행을 기록, 퀴어 영화 흥행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남겼다. 신드롬적인 인기에 힘입어 작년 재개봉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의 숨통을 트이게 하며 소규모로 시작한 재개봉임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이 계속 확대 되는 등 ‘콜바넴’ 열풍을 이어갔다. 이에, 오는 1월 27일 재개봉을 확정한 '캐롤'이 한파와 코로나19로 가득 움츠린 극장가에 한 줄기 빛을 내리쬐며 개봉 당시의 신드롬적인 인기를 다시금 일으키며 재개봉 흥행 역사를 다시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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