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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포토] 스포츠클라이밍 대축제 ‘제29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개최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29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개최됐다. 노스페이스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동호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발전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9.27/ 2025.09.27 21:49
스포츠일반

국가대표 이도현,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서 리드 금메달…‘한국 남자선수 최초’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포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산악연맹은 26일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도현이 남자 리드 금메달, 서채현 이 여자 리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과 KSPODOME에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2023년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서울 유치가 확정된 이후 2년간의 준비 끝에 열리게 됐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 약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최고 권위의 대회다.남자 리드 결승에서 이도현은 일본의 요시다 사톤과 나란히 43+를 기록했다. 준결승전에서 48+를 기록하며 앞선 이도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도현은 세계선수권 역사상 한국 최초로 리드 종목 메달을 획득했다. 또 볼더와 리드 두 종목에서 모두 세계선수권 메달을 거머쥔 세계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여자 리드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서채현이 44+ 홀드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이번 세계선수권으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2025 월드컵 시즌 랭킹 3위에 오르며 한국 클라이밍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슬로베니아의 '얀야 간브렛'(Janja Garnbret)이 완등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국적의 '로사 레카르'(Rosa Rekar)는 45홀드까지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5일 진행된 여자 스피드 결승에서는 폴란드의 '미로슬라브 알렉산드라'(MIROSLAW Aleksandra)가 16강에서 6.36초, 8강에서 6.31초, 4강에서 6.20초를 기록하며 결승전에서 6.03초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중국의 '덩 리쥔'(DENG Lijuan)가 2위, '저우 야페이'(ZHOU Yafei)가 3위를 차지했다.대한민국의 정지민은 예선 3위로 결승에 진출해 침착한 경기 운영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선전했으나, 메달 결정전인 3·4위전에서 아쉽게 패해 4위에 머물렀다. 어제 진행된 남자 스피드 결승에서는 중국의 '롱 지안구오'(LONG JIANGUO)가 4.80초를 기록하며, 독일의 '카르만스 린더'(CARMANNS Leander)를 0.19초 차이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이에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미국의 '해머 자크'(HAMMER Zach)가 이란의 '알리푸어 셰나잔디파드 레자'(ALIPOUR SHENAZANDIFARD Reza)에 0.01초 앞선 4.93초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7 07:24
산업

‘제2·제3의 서채현도’ 스포츠클라이밍 지원하는 노스페이스

생소했던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 메달을 넘보는 유망 종목이 되는데 일조하고, 새로운 스포츠 스타를 탄생시키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아온 노스페이스가 '제2의 서채현'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야외 암벽등반에서 출발해 인공벽을 세워 비로서 경기화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1989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첫 국제대회 이래,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야 정식 채택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스포츠 종목이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로 그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부문(스피드, 볼더링 및 리드 부문 합산) 결승에서 한국의 10대 여고생이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포츠 스타’로 등장했다. 그가 바로 서채현이다. 서채현 선수(21,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2개씩을 획득하여 리드 여자부 세계랭킹 2위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의 첫 메달 획득 기대감까지 한층 높여가고 있다.노스페이스는 1997년 국내 론칭 후 처음으로 업계 매출 1위에 오른 해인 2003년도에 일찌감치 전국단위의 ‘노스페이스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한 이래, 20년 넘게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그 29번째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수 많은 스포츠클라이밍 스타들을 탄생시키는 등용문이 됐고, 최근 몇년간은 동호인을 위한 스포츠클라이밍 축제의 장이자,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 소속 선수이자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인 정지민 및 천종원 선수 등이 참여해 스포츠클라이밍 기술을 동호인들에게 전수하는 시험 등반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더불어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서채현 선수를 비롯한 많은 소속 스포츠클라이머들이 장기적인 지원아래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며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메달 리스트인 천종원, 사솔, 지난 24일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피드 부문에서 4위에 오른 정지민 선수 등이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가는 중이다.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발전을 위한 노스페이스의 노력 또한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20일 개막하여 오는 28일까지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서채현, 정지민 및 신은철 등을 개인 후원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때 입을 공식 유니폼을 지난 2010년부터 장기 후원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는 '국가 지원'이라는 큰 울타리 속에서 빠르게 성장해온 면도 있지만, 소위 몇몇 메달 인기 종목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개별 종목 단체가 자율성과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노스페이스가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지속해온 투자 및 지원은 기업과 브랜드가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발굴하고 스포츠 스타를 키워내는데 일정한 역할을 담당했던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2:00
스포츠일반

아이돌 운동 유전자 가져간 ‘국대’ 성한아름의 도전 “세계선수권 목표는 8강” [IS 인터뷰]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성한아름(20·중부경남클라이밍)은 '현역 아이돌 오빠'를 둔 이색적인 가족 관계로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아이돌 오빠의 운동 유전자를 가져갔다”는 농담 섞인 칭찬을 듣는다. 주위의 관심에 감사를 전한 그는 국가대표로서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다.성한아름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이 종목 최고 권위의 대회다. 아시아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건 6년 만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그는 스피드 종목에 나선다. 이는 95도 경사면의 15m 높이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성한아름은 세계선수권 개막을 앞두고 본지와 만나 “대회 목표는 8강”이라고 당차게 밝혔다. 그는 2년 전 이 종목에서 58명 중 43위에 그친 아픔이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성한아름은 “스피드 종목 특성상 예선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여기서 32명 안에 들어야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이후엔 상대 선수와 1대1로 경쟁하는 구조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상대보다 실수를 적게 하는 것이 키 포인트”라 소개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그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성한아름은 “사실 이전에는 ‘변화하자’고 하면서도 루틴을 지키는 일이 잦았다. 오히려 그 때문에 몸을 사리는 순간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이달 초 열린 IFSC 구이양 월드컵서 19위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다. 성한아름은 “(세계선수권은) 정말 큰 무대지만,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긴장이 클법한 무대지만, 자신감도 있다. 성한아름은 “크게 떨리지 않다. 오히려 한국에서 하니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성한아름은 자신의 장점으로 ‘꾸준함’을 꼽았다. 그는 “대개 많은 선수가 3~4번 이상 연습해야 제 실력을 발휘한다. 나는 첫 연습에서 최대한 집중하는 편이고, 전반적인 수치가 꾸준하다”라고 말했다. 주요 과제는 그 평균 기록을 더 단축하는 일이다. 한편 성한아름은 앞서 ‘아이돌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친오빠가 아이돌 '제로베이스원'의 리더인 성한빈이기 때문이다. 과거 팬들은 성한아름을 두고 “아이돌 오빠의 운동 유전자를 다 가져갔다”며 남매의 운동 능력을 비교하기도 했다. 성한빈은 지난달 대회 미디어데이 때 자신의 스케줄을 뒤로하고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하며 가족애를 과시했다.성한아름은 “(팬들의 말은) 어머니가 보여준 적이 있다. 나도 재밌었다”라고 웃으며 “확실히 오빠가 운동보다는 예술적인 감이 훨씬 뛰어나다. 많이 바쁘지만, 현실적 피드백을 많이 해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3년 전부터 성인 국제대회에 나서기 시작한 그는 당시 대한산악연맹과의 인터뷰서 “목표는 세계 1등입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면을 회상한 성한아름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도 “목표는 지금도 똑같다”라며 “세계 무대에서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의 활약과 경험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19 08:00
스포츠일반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20일 서울서 개최

서울시체육회가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 및 인근 한얼광장에서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이 대회는 IFSC와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다. 서울특별시체육회, 대한산악연맹,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로 약 60여개국 8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대회는 스피드, 리드, 볼더링, 파라클라이밍 총 4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파라클라이밍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서울시청), 이도현(서울시청) 등 국내 우수선수 및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리드 은메달리스트인 안라쿠 소라토(일본)와 동 대회 여자 볼더&리드 동메달리스트인 예시카 필즈(오스트리아) 등 해외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 회장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서울을 찾는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클라이밍이 가진 도전정신과 역동성, 그리고 서울의 도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권위있는 규모의 국제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5.09.16 14:30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정지민, IFSC 구이양 스피드 월드컵서 은메달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정지민(21·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피드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14일 대한산악연맹은 "정지민이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2025 IFSC 클라이밍 구이양 스피드 월드컵' 여자 스피드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오는 20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세계선수권대회 전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정지민은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 16강부터 결승까지 차례로 승전고를 울렸다. 결승전에선 0.06초 차이로 은메달을 품었다. 정지민은 대회 뒤 "0.06초 차이로 아쉽게 2위를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부 정지민(2위), 성한아름(19위), 피예나(22위), 황지민(23위), 윤다솜(26위), ▶남자부 정용준(25위), 최종빈(27위), 조진용(31위), 이용수(42위)가 암벽을 올랐다.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약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리드, 볼더, 스피드, 파라(장애인)클라이밍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예선이 진행되며, 준결승과 결승은 KSPODOME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14 17:34
산업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창단 20주년 맞아 잇따른 수상 낭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이자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44,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국내 산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대한산악연맹이 11일 오후에 개최한 ‘2025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4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김영미 대장은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로체 등정, 에베레스트 남서벽 개척 참여 및 지난 2023년 남극점 무보급 도달에 이어, 올 초 성공한 남극대륙 단독 도보 횡단(1,786km)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예의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김영미 대장이 소속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올해, 소속 여러 선수들의 의미있는 수상 소식들을 연초부터 잇따라 전하며,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발전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먼저,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이영건 선수(31)가 올 1월 세계 정상권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거둔데 이어, 3월에는 이영건 선수와 신운선 선수(44)가 ‘2025 캐나다 애드먼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 함께 출전해 리드 부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기준 국내 랭킹 1위이자 ‘2024 UTMB(Ultra-Trail du Mont-Blanc) MCC(40km 거리)’ 부문아시아 선수 1위를 기록한 김지섭 선수(37)는 올 1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인 ‘2025 TNF 100 태국’ 50km 부문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월드클래스 기량을 선보였고, 2월에는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19)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선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 선수(21)의 활약이 빛났는데, 올 4월에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우장 월드컵’과 올 7월에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샤모니 월드컵’에서 여자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번째이자 본인의 월드컵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개최될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트라 러닝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심재덕 선수(56)가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51km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국내 최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보급 및 발전을 위해 창단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20주년을 맞은 올해 들어, 소속 탐험가들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연이어 보여주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9.14 10:47
스포츠일반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13차 대회 리드 은메달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3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서채현은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린 2025 IFSC 월드컵 13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38+를 기록, 47+로 우승한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서채현은 예선과 준결승에서 나란히 간브렛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결승에선 서채현이 완등에 이르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금까지 코페르 월드컵에서 만족스러운 등반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그 결과 시상대에 서게 돼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승에서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해서 기대했던만큼 좋은 등반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곧 있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함께 출전한 김채영(신정고)은 8위에 오른 가운데 베테랑 김자인(더쉴)은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또 남자부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은 10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9.07 12:01
산업

노스페이스, ‘제 29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참가자 모집

지난 2003년부터 총 28회에 걸쳐 전국 단위의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오며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기여해 온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제 29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 참가할 동호인 선수 144명(남녀 각각 72명)을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영원아웃도어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제 29회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다음달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얼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4~5m 높이의 인공암벽을 오르며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볼더(Boulder)’ 종목으로 진행되며,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2012년 1월 1일 이전 출생한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노스페이스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클라이밍 최고 권위 대회이자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9/20~9/28)’의 경기장에서 개최해 참가 제무대 수준의 스포츠클라이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는 ‘전문 선수’가 아닌 ‘동호인’들도 고급 스포츠클라이밍 기술을 두루 습득할 수 있도록 8개의 루트로 금번 대회를 준비하는 한편, 정해진 시간 내에 더 높은 곳까지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볼더-스피드 듀얼 형식의 이벤트 경기도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 소속 선수이자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인 정지민 및 천종원 선수 등이 시범 등반도 선보일 예정이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전문 선수가 아닌 동호인분들을 대상으로 한 노스페이스컵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다시 한번 개최하는 한편, 최고 권위의 세계선수권대회도 공식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국제 대회 후원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 장기 후원 및 다수의 신예 선수 발굴 등을 지속하면서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대회이자 올림픽과 더불어 최고 권위 대회 중 하나로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금번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한편,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후원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2025.08.28 08:33
스포츠일반

‘37세 김자인’은 여전히 뛴다 “어떻게 보면 질척거리는 것 같기도 해요” [IS 현장]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전설 김자인(37·더쉴)은 여전히 암벽에 오른다. 선수와 엄마 두 가지 역할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김자인은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세계선수권대회·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올르 밝혔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오는 9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과 한얼 광정에서 열린다. 약 60개국 1000여명 이상의 선수단이 경쟁하는 무대로 이 종목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박희용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만 2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다름 아닌 김자인이다. 30대 중반 베테랑인 그는 여전히 선수와 부모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주종목 리드에 나선다.김자인은 이미 세계선수권에서만 금메달 2개·은메달 3개·동메달 1개를 거머쥔 기억이 있다. 취재진이 이번 대회 참가 의미를 묻자, 그는 메달에 대한 욕심보다는 다른 의미를 짚었다.김자인은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경기 목표일 수 있지만, 이 자리에 선수로서 서 있는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1차적 목표는 대회 결승까지 가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대표팀 연장자이자, 엄마이지 않나. 쉬운 환경은 아니지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어린 선수들도 내 나이까지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여전히 암벽을 오를 수 있는 이 순간이 재일 즐겁고 행복하다”는 김자인은 여전히 높은 위치를 바라본다. 그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 최선을 다해봐야겠다고 한 게 아직 이어지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질척거리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웃으며 “올림픽이라는 꿈을 아직 저버리지 못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엄마가 된 건 은퇴 순간이 될 수도 있었지만, 나에겐 다시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에 대해 말하는 건 시기상조지만, 뛸 수 있는 간 최선을 다하고 싶다.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올림픽회관=김우중 기자 2025.08.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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