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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구성환 “2024년 전성기? ‘선업튀’ 변우석과 평행 이론”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인생역전’ 특집이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종혁, 작가 이언주)’ 279회에는 세계 최고 발레단 ‘마린스키’가 택한 발레리노 전민철과 ‘나는 반딧불’로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기록한 가수 황가람 그리고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구성환과 그의 반려견 꽃분이가 출연한다. ‘빌리 엘리어트’를 꿈꾸던 소년에서 세계 최정상 ‘마린스키 발레단’의 무용수로 비상한 전민철이 ‘유 퀴즈’를 찾는다. ‘영재발굴단’ 출신으로 잘 알려진 전민철은 아버지의 반대를 딛고 피나는 노력 끝에 발레계 슈퍼스타로 거듭난 성장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 불리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발을 꺾으면서 생활하고 발레슈즈까지 신고 잠들며 노력했던 일화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마린스키 발레단의 발레 마스터인 유리 파테예프는 전민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무용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전하며 기대를 키우기도. ‘발레계 변우석’이라고도 불리는 월드클래스 전민철의 발레 무대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의 깃털 같은 점프에 유재석은 물론, 현장 모두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나는 반딧불’로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한 가수 황가람의 사연도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가람은 태권도 선수를 하다 노래를 시작하게 된 사연과 함께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마산에서 무작정 상경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무명 시절 147일간 이어진 노숙 생활로 체중 40kg대까지 빠졌던 사연과 더불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 와중에도 노래의 꿈을 놓지 않은 채 육교와 열차 주변을 찾아 다니며 고음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도 감동을 전한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마흔 살이 된 지난해 인생곡 ‘나는 반딧불’을 만난 황가람의 인생 역전 스토리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예정. ‘나는 반딧불’을 현장에서 열창하는 황가람의 모습에 유재석과 조세호 모두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이 모인다.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하며 2024 예능 신인상까지 접수한 구성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20년 만에 첫 토크쇼 출연에 나선 구성환은 귀염뽀짝 꽃분이와 함께 ‘유 퀴즈’에 입성해 세상 무해한 구저씨의 입담을 펼쳐낸다. 2024년을 휩쓴 또 다른 주인공인 변우석 자기님과의 평행 이론을 비롯해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반려견 꽃분이와의 첫 만남 비하인드와 함께 사랑스러운 꽃분이 캠이 대방출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그맨을 꿈꿨던 반전 과거에 이어 21년 차 배우가 되기까지의 여정도 들어볼 수 있다. 구성환은 과거 택배 물류 상하차부터 텔레마케터까지 여러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키운 일화를 공개하며 “나는 버틴 적이 없다. 즐겁게 일했을 뿐”이라고 본투비 긍정 마인드를 전해 유재석을 감탄하게 만들기도.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게 된 특별한 사연과 함께 행복의 비결도 대방출할 예정. 고백 노래로 가득한 구저씨의 고백 플레이리스트부터 라이브 무대까지 무공해 구저씨의 다채로운 매력도 만나볼 수 있다. 녹화 내내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결”이라며 ‘구성환 홀릭’이 된 것으로 전해져 본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2:24
뮤직

크라잉넛 한경록 “재미로 시작된 경록절, ‘인디 3대 명절’이라니 책임감도” [IS인터뷰]

“사실 재미로 시작한 행사인데, 왠지 모르게 해야 할 것 같은 책임감 같은 게 생겨요.”크리스마스, 핼러윈과 함께 ‘인디신 3대 명절’ 중 하나로 당당히 꼽히고 있는 ‘경록절’의 주인공, 크라잉넛 멤버 한경록은 올해 ‘경록절 컴 투게더’ 록 페스티벌을 앞두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경록절은 한경록이 밴드신 친구들과 함께 하던 생일파티가 판을 키워 탄생한 날이자, 프로젝트다. 홍대 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파티인 만큼 자연스럽게 ‘생’ 라이브 연주와 떼창이 이어졌는데, 20년 가까이 연례 행사로 진행되면서 이제는 매 년 초 빼놓을 수 없는 홍대 축제로 거듭났다.“로맨틱펀치 배인혁은 ‘이 형 진짜 유난 떤다’며 놀린다”며 개구진 미소를 보인 한경록은 “사실은 재미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무슨 부귀영화를 위하는 것도 아니고, 의무감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해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경록절은 크라잉넛 데뷔 30주년이자 한국 인디 30주년의 해인 만큼 ‘함께’에 가치를 더해 펼쳐진다. “인디 뮤지션도 어떤 소속감을 갖고, 프라이드를 느끼게 하고 싶었어요. 음악 하는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사실 많이 없거든요. 또 요즘은 세대, 남녀, 음악 장르에 따라 편가르기와 갈등도 심한데, 록앤롤 정신이 ‘러브앤피스’잖아요. 이날만큼은 날 선 시선을 내려놓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놀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컴 투게더’라는 부제를 달았습니다. 인디 30주년, 크라잉넛 30주년이니까 우리(크라잉넛)가 한 번 모이자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2025 경록절’은 ‘컴 투게더’라는 부제와 함께 4일부터 7일까지 4일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4, 5일엔 ‘2025 경록절 온라인’으로 구성돼 이틀간 50여 팀 이상의 영상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송출된다. 6일엔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경록절X개러지 2주년 기획공연’이 펼쳐지고 7일엔 한경록을 필두로 4인조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의 ‘2025 경록절 클래식’이 진행된다.이번 경록절을 맞아 처음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는 한경록이 베이스를 맡고 톡식 김슬옹이 드럼을, 카디 황린과 데킬라 올드 패션드의 정지원이 기타를 맡는다. 여기에 멜로망스 정동환이 밴드 마스터 겸 키보드를 맡아 인디 역사 30년을 아우르는 다양한 커버곡 무대를 헌사할 예정이다. 한경록은 “연습 하면서도 그 때 그 시절들이 생각난다. MZ세대부터 제 나이대 친구들까지, 인디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경록절에 오시면 뭔가 뭉클하고 추억에 잠기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매 년 경록절을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은, 너무나 감사하면서도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제 애칭이 캡틴락이기도 하고, 힘든 일이지만 보람도 있고 동료들도 재미있어 하고요. 누구 하나 안 힘든 사람이 없는데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같이 굴러간다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야망이나 돈을 좇는 게 아니라 뭔가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게 즐거운 일이에요.” 크라잉넛으로 쉼표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도 떠올렸다. “30년이라는 시간이 힘들다면 힘든 거고 또 아니라면 아닌 것”이라고 담담하게 입을 뗀 한경록은 “뒤돌아보면 인디신에 정말 보석 같은 팀들이 많았는데, 해체한 팀도 또 많다. 그래서 크라잉넛의 30주년은 좀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이상혁의 딸이 올해 성인이 됐어요. 저희 멤버가 결혼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 한 일가를 만들어낸 건데, 인디 음악을 하면서 밴드만으로 직업이 되고, 가장이 될 수 있다는 게, 우리가 무슨 슈퍼스타라기보다는 소소하게, 열심히 나름 성실하게 살아왔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전히 진짜, 밴드가, 무대가, 음악이 재미있어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고 힘이 된다는 게, 신기하게 거울처럼 우리도 그렇게 받고 있거든요. 그 자체로 의미가 되는 듯 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15:54
예능

김우빈 “나 자신까지 걸어야 하는 거야?”…숨겨둔 예능감 발산 (‘핸썸가이즈’)

tvN 일요 버라이어티 ‘핸썸가이즈’ 차태현이 ‘김우빈 섭외전쟁’에서 이이경을 이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지난 2일 방송된 9회에서는 을사년 뱀띠 해를 맞이해 ‘핸썸즈’ 차태현, 김동혁, 우상혁과 ‘가이즈’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각각 팀을 나눠 다양한 연령대의 을사년 뱀띠 스타들을 직접 찾아가 새해 복을 나누고 빙고를 완성하는 흥미진진한 레이스의 서막을 열었다. 이에 ‘핸썸가이즈’는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방송의 게스트로는 ‘핸썸가이즈’의 막내 오상욱의 10년지기 동네 친구이자 대전 출신의 대한민국 높이뛰기 황제 우상혁이 출연했다. 오상욱과 우상혁은 친구가 되기 전 에피소드를 꺼내놓았는데 두 사람 모두 “옆 학교에 운동 잘하는 키 큰 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며 학창시절부터 이어진 서로의 유명세를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상혁은 김동현, 차태현을 팀원으로 선택해 ‘핸썸즈’를 결성하고,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가이즈’으로 결정되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한편 뱀띠 스타들에게 신년 운세 서비스를 제공할 타로마스터와 역술가가 함께 했다. 이들은 멤버들의 운세를 봐주기도 했는데, 이중 평소 사주 맹신론자임을 고백한 김동현은 “25년에서 27년사이에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돈을 번다”는 풀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스스로를 ‘징크스나 운명을 깨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우상혁은 “2028년에 인생의 화양연화가 온다”는 풀이에 “제 마지막 올림픽이 28년 LA 올림픽”이라며 깜짝 놀라 태세전환을 꾀해 웃음을 더했고, 오상욱은 “도화살이 정말 많은 연예인 사주”라는 말에 “직업을 바꿔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나아가 ‘핸썸가이즈’의 앞날을 타로점으로 알아본 차태현은 “중반기에 천운이 들어와서 포텐이 터진다. tvN의 메인 예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점괘에 기립박수와 함께 “예능 본부장님들께 꼭 전해달라”라고 당부해 폭소를 자아냈다.본격적인 레이스 시작과 함께 각 팀은 포털 검색부터 시작해 휴대폰 연락처를 싹싹 긁어 모아 뱀띠 연예인들을 수소문했다. ‘가이즈’ 팀은 닥치는 대로 전화 걸기 전략을 취했지만, 이른 아침인 탓에 전화를 받는 이가 거의 없어 섭외에 난항을 겪었다. 오상욱이 펜싱 선수 구본길,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등과 접촉하며 운동선수 카테고리를 공략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이이경이 89년생 전효성을 섭외하며 첫 목적지를 결정하는데 성공했다.반면 전화 한 통에도 신중을 기하던 ‘핸썸즈’는 89년생인 소녀시대 유리와 통화에 성공했지만 현재 제주도라는 말에 단념했다. 곧이어 차태현은 89년생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깐 시간이 난다는 김우빈의 말에 ‘핸썸즈’는 쾌재를 불렀고 차태현은 ‘가이즈’의 접촉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김우빈에게 “만약 우리랑 만나기 전에 누가 어떤 일로 전화를 하든 너는 제주도에 있는 거다”라며 지령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 섭외 성공으로 기세가 오른 ‘핸썸즈’는 77년생 진선규를 목표로 삼았고, 번호는 있어도 통화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던 김동현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난생 처음 진선규에게 걸며 웃음을 더했다. 이때 ‘가이즈’가 견제를 하기 위해 한창 섭외 전화를 돌리던 ‘핸썸즈’의 차량을 기습했다. 신승호는 ‘핸썸즈’의 작전 빙고판을 슬쩍 본 뒤 김우빈을 섭외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이이경과 함께 김우빈 낚아채기 작전을 도모했다. 이에 이이경은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김우빈은 차태현의 말을 따라 “지금 제주도에 있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눈치 백단인 이이경은 “너 혹시 저 쪽에서 지령을 받은 거 아니냐. 너 자신을 걸고 지금 제주도 맞냐”라고 추궁했고, 이에 당황한 김우빈은 황급히 통화를 종료해 폭소를 유발했다,이후 ‘가이즈’는 첫 번째 뱀띠 스타인 ‘89년생(여)’ 전효성를 그의 자택에서 만났다. 전효성은 “요즘 업계가 어려워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침 6시에 해 뜨면 일어나고, 저녁 8시에는 자려고 눕는다”고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타로로 신년운세 서비스를 받은 전효성은 “일 쪽으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연애는 아예 없다. 본인도 할 생각이 없이 집에만 누워 있다”라는 점괘에 무릎을 꿇고 맹신도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퀴즈에 돌입하려는 순간, ‘가이즈’는 ‘핸썸즈’가 사용한 ‘30분 낮잠 이용권’으로 인해 차량으로 끌려가 강제 낮잠에 돌입했고, 숙면을 취한 뒤 전효성의 집에 돌아와 재도전권을 사용해 첫 번째 정답을 맞혔다.한편 ‘핸썸즈’는 미리 섭외한 77년생 라이머를 만나기 위해 브랜뉴뮤직에 방문했다. 신년운세 타임을 맞이한 라이머는 본인이 크리스찬이라고 밝히면서도 “고민이 너무 많다”며 봇물 터뜨리듯 질문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핸썸즈’는 브랜뉴뮤직 소속 AB6IX 이대휘가 2001년 생이라는 점을 캐치하고 1타 2피 빙고를 노렸다. 이대휘는 라이머의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사실 제가 빠른 년생이다. 평생 뱀띠로 살긴 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용띠”라며 스스로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과 마주해 폭소를 더했다. 이후 ‘핸썸즈’는 라이머, 이대휘와 함께 퀴즈에 나서 재도전권을 사용한 뒤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고, 브랜뉴뮤직의 또 다른 보이그룹인 YOUNITE 은호가 01년생이라는 고급 정보를 손에 넣으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뒤이어 ‘핸썸즈’는 김우빈과 조우했다. 차태현 탓에 본의 아니게 이이경에게 거짓말을 한 김우빈은 “사실은 아까 이경이한테 전화가 와서 제주도에 있다고 했다”라고 고백해 차태현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더욱이 김우빈은 “이경이가 갑자기 ‘너 자신을 걸 수 있냐’고 묻더라”면서 차태현에게 미주알 고주알 억울함을 호소했고, 차태현은 곧장 이이경에게 전화를 걸어 약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우빈 섭외 전쟁에서 성공하며 ‘뱀띠 스타 탐방 빙고 레이스’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핸썸즈’ 차태현, 김동현, 우상혁이 최후의 승리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3 08:57
PGA

"정말 바보짓이었다" 와인잔으로 반죽 만들다 손바닥 수술, '세계 1위' 셰플러가 고백한 황당 부상 경위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복귀전을 치른다. 셰플러가 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경기를 치른다. 셰플러는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와 지난 20일 종료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른쪽 손바닥 수술 때문이었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이탈리아 파스타) 라비올리를 준비하다가 유리 조각에 오른쪽 손바닥을 다쳤다고 전했다.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셰플러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 베넷의 기저귀를 한 손으로 갈아줘야 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했다. 내가 얼마나 손재주가 없는지 깨달았다"라며 지난 한 달을 돌아보기도 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를 앞두고 셰플러는 "파티하려고 빌린 집에서 라비올리 반죽을 와인잔으로 굴리다 잔이 부서지면서 부러진 와인잔 줄기가 손바닥에 박혔다"고 구체적인 부상 경위를 설명했다. 손바닥 출혈이 멎기까지 15분가량 걸렸다고 말한 그는 집으로 돌아오고 이동한 병원에서 손바닥에 박힌 유리 조각을 빼냈다고 덧붙였다. 셰플러는 "사고를 당한 직후에 정말 바보짓을 했다는 생각에 내게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이후 셰플러는 한 달가량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고, 현재는 스윙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셰플러는 "모든 것이 제대로 치료됐고 기분이 좋다"며 "앞선 2개 대회를 놓쳤다고 원래 세웠던 일정에 변화를 주고 싶지는 않다"며 계획대로 시즌을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셰플러는 지난해에만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19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만 16회 진입하며 맹활약했고,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 등에서 우승하며 남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지난 11일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 2년 연속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30 08:46
예능

‘더 딴따라’ 톱5, 박진영 응원 속 유튜브 채널 오픈 “이제 시작”

‘더 딴따라’ 톱5가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KBS 2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는 지난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경연을 끝으로, 약 두 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박진영(J.Y. Park)이 TOP5를 위해 만든 신곡 ‘매드’(‘Mad’) 무대가 최초 공개된 가운데, 단체 경연 1위는 조혜진이 차지했다. 이어진 개인 경연에서 아이유의 ‘코인’(‘Coin’)을 선곡한 조혜진은 마스터들의 극찬을 자아내며 최종 1위를 거머쥐었다.파이널 무대를 마친 조혜진은 “마지막은 시작의 의미기도 하다. 앞으로 많이 응원해 주시고, 더 발전하는 ‘딴따라’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라며 눈물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뿐만 아니라 생방송 말미 박진영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부터 이들의 여정을 함께해달라”며 “이들을 위한 유튜브 채널 ‘딴따라 25’를 미리 준비했다. 지금 바로 들어오셔도 된다”고 유튜브 채널 오픈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더 딴따라’ 톱5 나영주, 안영빈, 유우, 이송현, 조혜진은 생방송 파이널 무대와 함께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딴따라 25’를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오픈할 예정이다. 19일 공개된 첫 콘텐츠 '더 딴따라' 톱5 비하인드 영상에는 멤버들의 첫 만남, 마스터와의 에피소드 등이 담겼다.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더 딴따라’ 톱5가 펼칠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더 딴따라’는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잡고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올라운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영역을 확장시키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1 16:03
PGA

한 손으로 기저귀 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크리스마스 준비하다 수술한 셰플러 "복귀하고 싶은 마음 간절해"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다 오른손을 수술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복귀전을 준비한다. 셰플러는 21일 미국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른손) 수술은 잘 됐고 컨디션도 좋다. 다음 주 대회에 출전할지는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셰플러가 오는 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거라고 전망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이탈리아 파스타) 라비올리를 준비하다가 유리 조각에 오른쪽 손바닥을 다쳤다고 전했다.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셰플러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 베넷의 기저귀를 한 손으로 갈아줘야 했고, 양치질도 왼손으로 했다. 내가 얼마나 손재주가 없는지 깨달았다"라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봤다. 이 오른손 부상으로 셰플러는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와 지난 20일 종료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수술 후 2주 동안 완전히 쉬었다고 전했다. 셰플러는 비시즌에도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는 등 1년 내내 골프를 쉬지 않지만, 이번에는 불가항력으로 골프채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셰플러는 "체육관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상체 운동은 하지 못하고 몸의 왼쪽만 운동하면서 훈련했다"면서 "수술 후 옛날 샷과 대회를 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거의 집에서 훈련하면서 골프를 하던 느낌을 계속 떠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셰플러는 "내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올바른 회복 과정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기대도 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셰플러는 지난해에만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19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만 16회 진입하며 맹활약했고,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 등에서 우승하며 남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지난 11일엔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 2년 연속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01.21 13:00
LPGA

'1년 만에 환골탈태' 윤이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꿨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꿨다. 윤이나(22·솔레어)가 매니지먼트부터 메인 후원사, 클럽·의류 브랜드까지 모두 교체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2025시즌 LPGA 무대를 누빈다.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8위로 통과한 윤이나는 새 시즌 풀시드 출전권을 확보했다. 큰 도전에 나서는 그는 새로운 후원사들과 함께 새 출발한다.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윤이나는 메인 후원사로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와 손을 잡았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윤이나가 국내에서 활동하면서 받았던 후원 금액의 3배 이상으로 알려졌다. 윤이나가 신인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메인 후원사(하이트진로)와 매니지먼트(크라우닝)와는 지난해 계약이 종료되면서 결별했다.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지난해 돌아올 때까지 지원했던 곳이지만, 윤이나는 해외 진출에 무게를 두고 새로운 곳과 계약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 신지애, 고진영 등 LPGA 투어에 진출한 대형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솔레어 역시 고진영의 메인 스폰서로 한국 LPGA 선수와 인연이 깊다. 서브 스폰서의 면면도 화려하다. 윤이나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프리미엄 스폰서십을 맺었다. 기존 서브 스폰서보다 상위 단계로, 윤이나는 상의 좌측에 BBQ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의류를 입고 필드에 나선다. 2년 후원 계약을 새롭게 맺은 종합자산운용사 칸서스자산운용과 프레스티지 항공권 무상 지원 등의 후원 협약을 한 대한항공의 로고도 함께 박힌다. 총 6개 기업과 계약 혹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윤이나는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 될 예정이다.윤이나는 골프 클럽과 의류 브랜드도 바꿨다. 국내에서는 타이틀리스트 용품을 사용하고 의류는 마스터바니 브랜드의 제품을 착용했지만, 올해 클럽과 의류 모두 테일러메이드로 통일했다. LPGA 무대 적응을 위한 어프로치 코치와 캐디도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논의 중이다. 1년 만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두 바뀌었다. 1년 전만 해도 윤이나는 2022년 받았던 '오구 플레이' 출전 정지 징계로 선수 생활마저 위험했던 선수였다. 지난해 1월 8일에야 극적으로 징계가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되면서 2024시즌 KLPGA에 복귀, 그 해 3관왕(대상·상금·최저타수)에 오르며 해외 진출까지 성공했다. 19일 출국한 윤이나는 다음 달 열리는 파운더스컵을 통해 LPGA 무대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이나는 "내 꿈의 무대이자, 골프 선수에게 가장 큰 무대인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신인왕'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1.20 06:04
예능

‘더 딴따라’, 박진영+토18 ‘드림 하이’ 무대…오늘(19일) 파이널

KBS2 예능 ‘더 딴따라’에서 박진영이 TOP8 참가자들과 ‘드림 하이’로 마지막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19일 방송될 ‘더 딴따라’ 최종회에서는 최종 1인이 결정되는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가 MC 정용화의 진행으로 9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현재 나영주, 안영빈, 조혜진, 이송현, 유우가 TOP5에 진출한 가운데, 과연 영광의 1인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중 박진영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참가자 TOP8과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고 해 눈길을 끈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인 ‘Dream High’를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던 이송현, 안영빈, 최종원, 나영주, 유우, 편해준, 조혜진, 김혜린과 함께 하는 것. 이에 ‘파이널 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더 딴따라’의 여정을 함께 달려온 최종원, 편해준, 김혜린이 함께 해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다. 특히 마스터와 참가자였던 박진영과 TOP8이 자아낼 시너지가 어떨지 궁금증이 치솟는다.또한 TOP5 나영주, 안영빈, 조혜진, 이송현, 유우는 개인 무대뿐만 아니라 단체 무대까지 준비해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파이널 라운드’를 꽉 채운다는 전언. 이에 스타 원석에서 눈부신 성장을 증명하고 있는 TOP5 중 최후의 1인이 누가 될지 ‘더 딴따라’ 최종회에 관심이 집중된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지난해 11월 3일 첫 방송된 ‘더 딴따라’는 노래, 춤뿐만 아니라 끼와 스타성까지 지닌 원석을 발굴해 그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오디션. 매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영역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더 딴따라’의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생방송으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3:18
골프일반

팜스프링스, KLPGA 프로골퍼 이소영 후원

네오피에스(대표 김종원)의 골프웨어 브랜드 ‘팜스프링스’가 통산 6승을 기록한 KLPGA 프로골퍼 이소영(28 ·롯데)을 공식 후원한다.팜스프링스는 13일 서울 성동구 팜스프링스 본사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이소영과 골프웨어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국가대표 출신 이소영은 2016년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까지 총 6승을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2024년에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상금 순위 36위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특히, 2018년 한 해 동안 3승(올포유 챔피언십,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을 달성하며 KLPGA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팜스프링스와 함께하게 된 이소영은 “팜스프링스의 후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 팜스프링스 기능성 의류가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하며, 새 시즌에서는 좋은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김종원 팜스프링스 대표는 “팜스프링스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로 국내 골퍼들에게 품질과 스타일을 제공하는 대표 브랜드다. 통산 6승이라는 성적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춘 이소영 프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KLPGA 투어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1.13 17:07
PGA

'압도적 득표율'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2024 올해의 선수상'

스코티 셰플러(29)와 넬리 코르다(27·이상 미국)가 나란히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2024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11일(한국시간) 셰플러가 올해의 남자 선수, 코르다가 올해의 여자 선수로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1위 표를 받은 득표율은 셰플러가 87.5%, 코르다는 88.6%다.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은 셰플러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승을 거뒀고,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 등 주요 대회에서 9차례 정상에 올랐다.코르다 역시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막 5연승으로 투어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등 시즌 7승을 쓸어 담았다. 코르다 역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셰플러는 수상 이후 “지난해에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아들도 태어났다.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고, 코르다도 “권위 있는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시니어 부문 올해의 선수상은 1위 표 60.2%를 받은 어니 엘스(56·남아프리카공화국)가 영예를 안았다.GWAA는 1946년 창설돼 1975년부터 회원 투표로 매년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개막 전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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