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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반도체 부산물 포집·분해 장치 개발 스타트업 비씨디텍, 중기부 팁스 선정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는 반도체 전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장비 교체 없이 포집하고 분해하는 By-pass 시스템을 개발중인 스타트업 비씨디텍(대표 류영훈)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팁스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정부-민간 협력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비씨디텍은 2023년 SK하이닉스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해 5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어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특화 분야)에 선정되어 멘토링, 사업화 지원,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등의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왔다.지난해 10월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팁스 선정은 와이앤아처의 추천과 함께 이루어진 결과다.와이앤아처 이선미 상무는 “비씨디텍은 단순히 반도체 기술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 응용 가능성을 지닌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비씨디텍이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서 “우리의 역할은 단지 투자자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비씨디텍이 글로벌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비씨디텍 류영훈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 단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와이앤아처와 함께 반도체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9 10:01
IT

삼성전자, CES 2025 'C랩 전시관' 마련…스타트업 15곳 해외 진출 지원

삼성전자는 회사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곳이 'CES 2025'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15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서비스를 소개한다.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구축된다.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곳,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곳,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곳 등 총 15곳이 전시한다.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10:41
IT

LGU+ 새 수장 홍범식, AX 컴퍼니 도약 첫 과제 '익시오' 연착륙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새 수장에 오른 홍범식 사장이 전임 대표의 'AX(AI 전환) 리딩 컴퍼니' 도약 특명을 이어받았다. 취임 시기와 맞물려 시장에 나온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의 시장 안착이 첫 미션인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저변을 확대하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홍범식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AI 혁신'과 '고객 감동'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첫 공식 행보로 참석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쉬프트' 데모데이에서는 AI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자리에서 홍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후 처음 내놓은 임직원 메시지에도 '고객'이라는 단어가 수차례 등장한다.홍 사장은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을 할 수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객 가치 창출과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기를 갖출 것을 당부했는데, 이동통신 업계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마침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대표를 맞은 시점에 회사의 전략 서비스인 익시오도 시장에 나와 홍 사장의 초기 성과를 판가름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제공한다.특히 익시오의 통화 녹음의 경우 애플이 제공하는 동일 기능의 '사전 고지'가 부담스럽다는 불만이 쏟아지면서 LG유플러스 아이폰 이용자들의 니즈를 저격했다.주요 고객인 20~30대를 중심으로 익시오가 입소문을 타는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익시오는 출시 한 달만인 지난 7일 기준 다운로드 약 20만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기존 '아이폰14' 시리즈였던 대상 단말기가 '아이폰12' 시리즈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에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들도 사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특히 익시오는 전체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로 조사됐다. 40대가 19.4%, 10대가 8.5%, 50대 이상이 8.1%로 뒤를 이었다.당분간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보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달 익시오 출시 간담회에서 일단 서비스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공유한 바 있다.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익시오는 수익화보다는 리텐션(잔존율) 강화에 초점을 뒀다"며 "소비자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0 07:00
IT

LGU+ 홍범식 첫 행보는 스타트업 AI 파트너십

이달 초 LG유플러스 새 수장에 오른 홍범식 사장이 첫 공식 행보로 스타트업과의 AI(인공지능) 파트너십 강화를 택했다.LG유플러스는 홍범식 사장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 여정의 시발점이 쉬프트"라고 말했다.홍 사장은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기술 혁신을 이뤄 고객 감동 사례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쉬프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LG유플러스는 이들 기업에 익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등 기술 지원, 사업 협력, 전용 펀드 기반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를 제공한다.쉬프트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X(AI 전환) 모델' 부문 트릴리온랩스, 'AX 기반 기술 부문' 에임 인텔리전스 등 8개 기업이다.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5 09:00
산업

45개국 참가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컴업 2024'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4'가 ‘경계를 초월한 혁신’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11, 12일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는 45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스타트업들은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더 나아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창업가들을 격려했다.오 장관은 한국을 '글로벌 4대 벤처투자 강국'으로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한 외국인 창업가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퍼스트 무버'(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윤찬 에버엑스 대표와 시나 알바네즈 코랄로 대표는 오프닝 스피치로 관계자들을 맞았다. 윤찬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의 디지털 재활운동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여 ‘컴업스타즈 2022’에 선정된 이후 올 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독일 국적의 시나 알바네즈 대표는 비건용 생선 대체육을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 코랄로를 창업했고,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바 있다. 컴업은 행사 기간 '딥테크'와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세부 주제로 스타트업 전시, 콘퍼런스, 기조연설, 기업설명회(IR) 피칭,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약 260개사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중 절반 이상이 해외 스타트업들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 일본, 스웨덴 등 국가는 국가관을 개설해 자국 스타트업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기술별 전시존도 운영해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스타트업 코리아 기업관'도 마련됐다. 해외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한국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에게 사업 아이템을 설명한다. 지난 11월 도입된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1호로 발급받은 스페인 스타트업 에이마의 카를로스 엘킥 요렛 대표도 참여한다.컴업은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1 11:00
생활문화

핏투게더, 2024년 FIFA EPTS 품질 프로그램 최우수 성적 받아

FIFA의 공식 우선 공급자(Preferred Provider)인 스포츠테크 기업 핏투게더(Fitogether)가 2024년 FIFA 전자 퍼포먼스 및 추적 시스템(EPTS) 품질 프로그램 내 웨어러블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러한 성과는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체육 스포츠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려는 정부 부처의 각종 지원을 통해 이룩한 성과라고 평가된다.FIFA EPTS Quality 프로그램(품질 프로그램)은 축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웨어러블 및 광학 추적 장치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하기 위해 설계된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기 분석과 운영을 돕는 장비의 신뢰성을 검증한다. FIFA는 이를 통해 축구 기술 산업의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FIFA Basic과 FIFA Quality로 나뉜다.FIFA Basic 마크는 웨어러블 장치가 선수들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단계다.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장비에만 FIFA Basic 마크가 부여된다. FIFA Quality 마크는 위치와 속도 데이터의 정확성, 장치의 신뢰성 등을 평가해 성능 기준을 충족한 장치에 부여된다. 평가 기준은 속도(Velocity)와 위치(Position)을 각각 6개의 구간으로 구분하고 개별 구간에서의 정확성을 Well-above부터 Well-below 5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핏투게더는 이번 평가에서 FIFA Quality 마크를 획득한 웨어러블 EPTS 6개 기업 중 한 곳이었으며, 특히 범위별 각각 평가에서 속도와 위치 모두 Well-above가 나오면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RTK GPS모델인 Y 뿐만 아니라 일반모델인 x-live도 전 영역에서 Well-above가 나왔다는 점에서 경쟁업체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FIFA로부터 인증 받았다. 2024년 FIFA 품질 프로그램에는 핏투게더를 포함해 호주의 상장사인 캐터펄트(Catapult), 영국의 스탯스포츠(STATSports) 등 글로벌 스포츠테크 기업들이 참여했다.Quality 리포트는 FIFA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해당 리포트를 참고해보면 핏투게더 다음으로 독일의 키넥슨사와 영국의 스탯스포츠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이었다. 키넥슨의 경우 속도부분에서 5~10km/h, 10~15km/h, 15~20km/h, 20~25km/h에서만 Above 등급을 받고 나머지에서는 Well-Above를 받았다. 영국의 스텟스포츠의 경우 LPS를 활용한 제품의 속도에서는 10~15, 15~20, 20~25km/h 영역에서 Above를 위치에서는 5~10km/h, 10~15km/h, 25+km/h에서 above를 받고 나머지 영역에서는 전부 Well-above를 받았다.핏투게더 윤진성 대표는 “올해 갱신 평가에 우리보다 훨씬 크고 저명한 기업들이 많아 결과를 낙관만 할 순 없었다”면서, “그래도 오랫동안 기술력에 집중한 결과 그 성과를 전부 well-above가 나왔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정밀 측위에 사용되는 RTK GPS 적용하지 않은 Cell X의 평가 결과에 대해서 “Cell X에 사용되는 일반 GPS의 하드웨어적인 한계에도 이렇게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끝낸 97억 시리즈C 자금과 이 결과로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핏투게더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지원하는 각종 스포츠영역의 혁신 R&D과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EPTS를 개발하고 사업화해왔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팁스에 선정돼 초정밀 측위가 가능한 Cell Y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핏투게더 CTO인 박철우 이사는 “2년마다 진행한 FIFA EPTS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원동력은 이러한 각종 정부부처의 지원”이라면서, “초기 기술개발에만 집중했던 당사에게 기술개발자금, 특허 & 수출전략, 법무와 관련된 지원을 준 각 정부부처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6 14:33
생활문화

㈜더필드플레이어, 창업교육 및 멘토링 특화하며 LLM 기반의 AI 솔루션 개발해

(주)더필드플레이어(대표 김태은)는 창업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태은 대표는 창업에 실패했던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얻은 깨달음을 학문으로 승화시켜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열망으로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태은랩앤코(Taeeun Lab&Co)를 설립해 사회과학 분야 연구 용역 및 정책 평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영상 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축제, 행사 기획과 관련된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받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그 결과 2020년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SSK 차세대 사회과학자 경진대회’에서 정치외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서울 성동구가 소셜벤처 육성 거점으로 마련한 소셜벤처허브센터 창업발전소장직을 맡게 됐고, 지금까지 초기·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강의 100여 차례, 멘토링을 700여 차례 실시했다. 2021년엔 지방시대위원회 제4기 지역혁신가로 선정됐고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겸임교수가 되어 2023년부터 창업 관련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태은랩앤코의 창업 교육과 멘토링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더필드플레이어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보다 체계화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데이터로 정량화하고 이를 AI에게 학습시켜서 창업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한 것이다.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을 이용하면서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성공 창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역량과 문제해결력 등을 키우게 된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더필드플레이어 김태은 대표는 혁신적인 창업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모바일 어플로 개발하는 중이며 ‘파란나비’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창업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10월 개최된 제8회 ‘2024 4IR Awards’에서 창업 교육 및 멘토링으로 스타트업 부문 대상을 받은 김태은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창업 솔루션에 필요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을 자체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2:30
IT

LG전자, 스타트업 지원 '비즈노베이터' 성과 발표회 개최…B2B 사업에 접목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비즈노베이터'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비즈노베이터는 B2B(기업 간 거래) 특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LG전자는 3차례 심사를 거쳐 옥토브, 커넥트브릭, 빔웍스, 소서릭스, 모니트, 위클러버, 스칼라데이터, 티제이랩스 등 8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사업화 검증을 뒷받침했다.옥토브는 레일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매달린 충전기가 이동해 1대의 충전기로 다수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옥토브와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커넥트브릭은 AI(인공지능)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 LG전자는 차세대 빔프로젝터 제품에 해당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빔웍스는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한다. LG전자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녹이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LG전자는 지난 2년간 진행한 비즈노베이터의 참가 스타트업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자체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LG전자 사이니지에 적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사업화 성과도 창출했다.재작년 참가 업체인 아이시냅스의 '사운드 캐스트' 기술을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해 내년 출시한다. 사운드 캐스트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주파수의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설치 공간 안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10:19
산업

LX 후계자 구형모, 사장 승진 경영 보폭 넓힌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LX MDI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보폭을 넓혀나갈 전망이다. LX홀딩스는 13일 구형모 대표의 사장 승진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LX MDI는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개발원 역할을 맡아 경영 컨설팅, IT·업무 인프라 혁신,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구 사장은 LX MDI의 조기 전력화를 통해 계열사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거시적 트렌드와 최신 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고도화해 계열사의 시장 대응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LX홀딩스는 “그룹의 IT 역량 강화 로드맵 구축과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단계적 실행을 추진하는 등 혁신 활동을 주도하는 한편 미래 사업가·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교육 플랫폼을 개발·운영해 우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이번 사장 승진으로 LX그룹의 승계 작업도 순탄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87년생인 구 사장은 2014년 LG전자에 입사했으며, 2019년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담당을 거쳐 2021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된 후 이듬해 경영기획부문 전무로 승진했다. 2021년에는 1대 주주인 구 회장으로부터 LX홀딩스 지분 11.15%를 증여받아 LX홀딩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이번 인사에서 서동현 LX MDI 대표이사(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서 전무는 ㈜LG 정도경영TFT의 진단2담당(부장)과 윤리사무국(책임)을 거쳐 LX판토스 경영진단·개선담당(상무)을 지냈다. LX MDI의 조직 운영 및 관리를 최적화하고, 신규 과제를 적극 발굴해 회사 성장을 도모했다.이번 인사로 LX MDI의 그룹 내 위상 제고와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계열사들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를 이뤄낸 데다 그룹 전반에서 리스크 해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X벤처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된 그룹의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로 미래 유망 산업군에 있는 우수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경영 환경임을 감안해 그룹의 미래 성장과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3 16:51
IT

LG전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 공유…'K-BIC 벤처카페' 참여

LG전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K-BIC 벤처카페는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의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로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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