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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오타니 최고액 깨지나…美 매체 ”NYM, 소토에게 7억 3000만 달러 상향 제시”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후안 소토(26)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7억 달러(약 9970억원) 계약을 넘어설 수 있을까.8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는 ‘뉴욕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 “야구계 전체가 자유계약선수(FA) 소토의 2025년 이후 행보에 주목하는 가운데, 뉴욕 메츠가 소토 영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메츠와 뉴욕 양키스는 소토에게 기록적인 계약을 제안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두 팀은 최근 제안을 7억 1000만~7억 3000만 달러(약 1조 400억원) 범위로 상향했다. 이는 MLB 역대 최고액이며, 하루 이틀 내 결론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MLB 역사상 단일 선수에게 주어진 최고 계약 금액은 지난해 12월 다저스행에 사인한 오타니의 10년 7억 달러다. 매체는 이어 “메츠가 양키스보다 약간 더 높은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같은 팀도 경쟁력 있는 제안을 내놓고 있다. 소토가 꼭 가장 높은 금액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소토는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트레이드돼 양키스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정규리그 157경기 타율 0.288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41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41홈런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그 결과 통산 5번째 실버 슬러거를 품었다. 빅리그 통산 기록은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7도루 592타점 OPS 0.953이다. 올 시즌 뒤 FA 신분을 얻어 대형 계약을 눈앞에 뒀다.한편 소토 영입전에서 지갑을 열 것으로 보이는 메츠는 올 시즌 9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다만 NLCS에선 다저스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김우중 기자 2024.12.08 13:30
스타

존박vs적재vs로이킴vs이무진, 가을 발라드 대전 승자는? [줌인]

쌀쌀한 가을이 다가왔다. 옷장에 묵혀뒀던 겨울옷을 슬슬 꺼내야 할 때, 대중의 마음을 두꺼운 외투처럼 따뜻하게 해줄 발라더들이 대거 출격한다. ◇ 불완전함 속 낭만을 노래해 ‘이무진’ 한번 들으면 귀에 쏙 박히는 독특한 음색, 날카로운 눈매와 달리 웃으면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이무진이 ‘또’ 컴백했다. 올 한 해만 싱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와 ‘애상’, ‘바래’ ‘쉬 이즈’ 등 각종 프로젝트성 노래와 OST를 발표했는데, 지난 7일 발매한 미니 2집 ‘만화 (滿花)’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이무진은 꽃이 만발한다는 의미에서 ‘만화’를 앨범명으로 채택했다. 청춘의 시기에 겪는 고민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마주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면서 ‘꽃이 된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미니 1집에서 전곡 작사 작곡을 단독을 했던 것과 달리 ‘만화’에서 YEGNY, 정석훈, 주린, 팝기우 등 여러 뮤지션과 협업해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각 트랙에 녹여냈다. 타이틀 곡 ‘청춘만화’는 청춘의 불완전함을 노래하지만 이무진이 뻗는 음률은 가슴 벅찰 만큼 설레고, 뮤직비디오 속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내달리는 이무진은 청춘의 불완전함 속 생동하는 낭만을 부여한다. 10일 기준 ‘청춘만화’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00만을 앞두고 있으며,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에 차트인했다. ◇ ‘슈스케’ 출신들 반갑네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존박과 우승을 한 로이킴이 나란히 10월에 컴백한다. 존박은 오는 30일 11년 만의 정규앨범 ‘PSST!’를 발매한다. 지난 8월부터 정규앨범에 수록된 ‘비스타’, ‘나이트크롤러’, ‘블러프’를 선공개하면서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다. “내 이름이 박존?”, “니냐니뇨”, “쳐밀도”, “평양냉면” 등의 유행어를 낳을 만큼 존박은 발라더 가수이지만 잦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코믹한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존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여태껏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려주겠다는 포부다. 봄만 되면 ‘봄봄봄’으로 소환되는 남자 로이킴은 이번에 가을 감성 발라드를 들고 온다. 오는 16일 발매되는 로이킴의 새 싱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편안함과 익숙함이 찾아올 때의 사랑을 녹여낸 노래다. 가슴 뛰고 미친 듯이 스파크가 튀는 사랑은 아니지만 편안함 속에서 피어난 감정 역시 ‘사랑’이라는 걸 말해준다. 로이킴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 적재, 소속사 이적 후 첫 신보 “나랑 별 보러 가자”며 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한 적재가 돌아온다.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정규 3집 앨범 ‘클리셰’를 발매한다. 지난해 어비스 컴퍼니로 이적한 후 처음 발매하는 신보다. 적재는 ‘나랑 같이 걸을래’, ‘별 보러 가자’, ‘넌 내게 특별하고’ 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기타 연주로 다양한 히트곡들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공개된 ‘클리셰’ 포스터 속 적재는 블랙 컬러의 니트를 착용하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단조로운 색감과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차분한 가을 감성이 돋보는 가운데, 소속사는 “‘클리셰’는 적재만의 음악적 감성을 가득 담아 가을 계절에 어울리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적재는 앨범 발매 이후 오는 11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대구, 천안, 부산, 광주에서 공연하며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여름에는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키스오브라이프 ‘스티키’ 처럼 강렬한 사운드에 축제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 유행했다면, 가을은 다소 차분하고 감성 짙은 노래가 주목받는 계절이다. 발라드 가수들에게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노릴 적기”라고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6:05
산업

LG의 모든 계열사 R&D 직원, 사이언스파크 총집합 이유는

LG가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직원을 한 자리에 불러모았다. LG는 26일 3주간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구성원과 외부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 'LG 스파크(SPARK) 2024'를 연다고 밝혔다.먼저 이날부터 이틀간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난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인 'LG 테크페어'를 연다. 그간 계열사 혹은 분야별 기술 교류 행사는 수시로 진행해왔지만, 8개 계열사 R&D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 테크페어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를 포함해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 등 6개 분야 60여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이 자리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로 집안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의 연결성을 강화한 'AI 허브', 이산화탄소를 전환공정 없이 원재료로 직접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등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또 물 없는 친환경 세탁기, 채혈 없는 혈당 측정 기술 등 여러 R&D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게임 체인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계열사 간 경계를 넘는 융복합 R&D 워크숍을 연다.김상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 강기석 서울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 기술 세미나도 연다.LG 테크페어에 이어 각 계열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지역주민과 소상공인까지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컬처위크'가 잇따라 열린다. DX페어에서는 32개의 DX 과제 성과를 전시하고 DX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최근 '엑사원 3.0'을 공개한 LG AI연구원의 배경훈 원장은 임직원 대상으로 공개한 생성형 AI '챗엑사원'에 대해 소개한다.슈퍼스타트 데이는 그룹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의 '락희'(樂喜)를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재해석, '플레이 퍼스트(PLAY FIRST)-즐거운 혁신이 세상을 만든다'를 주제로 연다.AI 기반으로 한국어 수어를 자동 번역하는 케이엘큐브, 음성으로 치매를 예측하는 보이노시스 등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LG가 지난 1년간 육성한 그린컨티뉴 등 12곳의 성과 발표회도 예정됐다.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처 등 8개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들도 참여한다.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이 경계를 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LG SPARK'를 지속 확대해 계열사 간 융복합 R&D 시너지를 일으키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사이언스파크만의 차원이 다른 혁신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6 17:58
메이저리그

'19홈런' 에르난데스, 오타니 대신 참가...MLB 홈런 더비, 참가자 8명 모집 완료

홈런 타자의 빈자리는 홈런 타자들이 채운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빠진 홈런 더비에 대신 나설 타자 8명의 대진표가 확정됐다.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올스타전 홈런더비 참가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전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9홈런을 때려내는 중이다. 무키 베츠가 이탈한 다저스에서 오타니의 뒤를 단단히 받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외야수 실버슬러거를 탔던 장타력이 올 시즌 되살아나면서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페이스로 활약 중이다.에르난데스가 참가하면서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8명의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다. 에르난데스에 앞서 아메리칸리그의 양대 유격수로 군림하는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과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내셔널리그 타점왕 경쟁 중인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과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파워 히터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MLB 최고 3루수로 꼽히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가 에르난데스와 함께 자웅을 겨룬다.8명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다. 당초 사무국은 리그의 양대 스타인 저지와 오타니의 불참 선언으로 홈런 더비 흥행 실패를 우려했다. 올 시즌 양대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3년 동안 아메리칸리그 MVP를 양분할 정도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했다. 하지만 저지는 뉴욕에서 할 때 참가를 고려하겠다며 발을 뺐고, 오타니도 올 시즌은 재활 중이라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의 대결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지만, 여러 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덕분에 사무국도 고민을 덜게 됐다.올해 홈런더비는 8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와 준결승, 결승으로 나눠 대결한다.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상위 4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이때 1위는 4위와, 2위는 3위와 붙는다. 승자들끼리 결승전에서 만나 최고의 홈런 타자를 가를 예정이다.출전 선수 중 올 시즌 최고의 파워 히터는 단연 헨더슨이다. 유격수로 뛰면서도 27홈런을 때려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 중이다. 이어 내셔널리그 타점왕 유력 후보인 오즈나도 24개, 라미레스는 23개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더비 최강자로 꼽히는 '2회 우승자' 피트 알론소의 우승 도전도 관전 포인트다.한편 이번 MLB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인 텍사스주 댈러스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2020년 개장한 글로브라이프필드는 코로나19 및 타 구장 개최를 이유로 개장 5년 차인 올해에야 첫 올스타전을 열게 됐다.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 본행사 하루 전인 17일 열린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11 15:41
메이저리그

'김하성 NL 유격수, 오타니 NL 지명타자 후보'...2024 MLB 올스타 팬 투표 개시

2024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가 문을 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 올해 한국인 선수들 중 후보에 오른 이는 김하성이 유일했다. 샌디에이고 소속인 그는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도 김하성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면서 후보 명단에 김하성 이름을 한글로 새겼고, 영상도 제작했다. 해당 일러스트에는 김하성 외에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각 선수들의 별명이 적혔다. 중남미 선수들의 경우 해당 국가 언어로 쓰여진 별명이 많다.투표에 선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MLB 4년 차인 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0.260 19홈런 38도루를 기록,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도 이뤘다. 올해는 타율 0.224 7홈런 27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0을 기록 중이다.공수 성장하긴 했으나 상대가 너무 강력하다.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을 두고 겨뤘던 무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다저스 이적 후에도 매해 MVP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슈퍼스타다. 5일 기준 시즌 성적도 타율 0.314 9홈런 32타점 9도루 OPS 0.9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역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함께 MVP 1, 2순위로 꼽힌다. 팬덤의 크기마저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압도해 투표로 그를 이기긴 쉽지 않다.다만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투표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를 대상으로는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으로 추가 선수 발탁이 이뤄진다. 샌디에이고의 라이벌 다저스는 베츠 외에도 오타니의 최다 득표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뛴 오타니는 최근 3년 연속 정규시즌 MVP와 함께 올스타에도 모두 선정돼 출전했다. 팔꿈치 재활로 투수 휴업 중인 올 시즌에는 처음으로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MLB 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 28일까지 열린다. AL과 NL 전체 투표 1위, 총 2명은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에 직행한다. AL과 NL 전체 1위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포지션에서는 1차 투표 1, 2위가 2차 투표에 나선다.지난해 이미 최다득표를 이뤘던 오타니다. 당시 그는 1차 투표에서 264만 6307표를 얻어 AL 최다득표로 올스타전에 직행했다. 올해 득표가 늘어날지도 관심사다. 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10년 7억 달러 역대 최대규모 계약 역사를 새로 쓰고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적으로 화제를 모은 데다 에인절스에 비해 역사가 깊고 팬덤도 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상황이다. 일본 내에서 인기 역시 더 폭발하면서 온라인 투표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을 거로 보인다.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7일 열린다. 개최지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다. 2020년 개장한 글로브라이프필드는 MLB 통틀어 가장 최신 구장으로 꼽히는 곳이다.올스타전 최종 명단은 8일에 공개된다.한편 역대 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2001년 박찬호를 시작으로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이 올스타전에 나섰다.1억 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올해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외야 수비 중 어깨를 다친 그는 지난 5일, 해당 부위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6 09:23
연예일반

‘개콘’ 미녀 특집…김희원·안소미 복귀→키스오브라이프 방문

‘개그콘서트’에 반가운 미녀들이 등장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는 ‘미녀 개그맨’으로 알려진 김희원, 안소미가 복귀한다. 그룹 키스오프라이프는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희원은 지난 2008년 데뷔해 코너 ‘슈퍼스타 KBS’에서 판소리 개그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도 전공인 판소리를 살려 ‘파묘’ 속 김고은을 연상시키는 무당 캐릭터로 ‘봉숭아학당’을 휘저을 예정이다. 김희원이 어떤 ‘오컬트 개그’를 선보일지 기대가 커진다.지난 2009년 데뷔한 안소미는 ‘그땐 그랬지’, ‘놈놈놈’, ‘잠깐만 홈쇼핑’ 등 다양한 코너에서 자연스러운 끼를 펼친 바 있다. 현재 트롯 가수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소미는 코너 ‘심곡파출소’에서 개그맨 송필근과 호흡을 맞춘다.지난 3일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소통왕 말자 할매’에 깜짝 방문해 신곡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를 홍보한다. 신인다운 밝은 에너지가 안방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릴 전망이다.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미운 우리 아빠’, ‘최악의 악’, ‘호위무사’, ‘니퉁의 인간극장’, ‘챗플릭스’, ‘데프콘 어때요’가 시청자의 웃음 사냥에 나선다.‘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5:35
메이저리그

[김종문 진심합심] 서울시리즈 감상문 : 주인공의 자격, 야구경기 이상의 장르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 (I’m the happiest person)'이란 박찬호의 코멘트를 보는 순간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어진 그의 시구에 가슴 뭉클해졌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 루 게릭의 그 유명한 은퇴식 연설의 한 대목이 겹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 (the luckiest man)'.그렇습니다. 그는 행복했고, 운도 좋았습니다. 1994년, 그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지 올해로 30주년입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그 시간이 흘러 박찬호의 바통을 이어받은 다음 세대는 빅리그 중심선수 대접을 받고 있음을 우리는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찬호가 심은 나무가 튼튼하게 자랐구나"라는 그의 말처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를 지켜보는 박찬호에겐 뿌듯함과 자부심이 느껴집니다.30년 전 박찬호 선수는 아시아 선수 한 명도 없는 현실에서 온갖 차별과 싸우며 버텼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박 선수 어머니가 선물한, 그래서 그가 가장 아끼던 양복이 라커룸에 걸려 있었는데 누군가 가위로 잘라버린 사건입니다. 신인 선수에 대한 클럽 하우스 선배들의 짓궂은 신고식이었습니다. 당시 원정 경기였는데 박 선수는 구단 버스 탑승을 거부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였습니다. 미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은 최근 서울시리즈에 맞춰 박 선수의 도전을 조명한'‘서울의 대부(godfather)'란 기사에서 그때 해프닝을 전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잘한 게 아니었다. 이제는 그런 일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란 당시 동료, 에릭 캐로스의 코멘트도 실렸습니다.박찬호의 빅리그 초기엔 야구에만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선입견과 무시, 시샘 속에서 꺾이지 않은 결과는 한-미 야구 역사에 선명히 새겨집니다. 그 결과가 이번 서울시리즈라고 할까요. 사실 이번 시리즈는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까지 등장하는 세계적인 빅 이벤트여서 시구자에 대한 다양한 주문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쏟아졌다 합니다. 그러나 박찬호의 시구는 일찌감치 결정됐고 흔들림 없이 준비됐습니다. 데뷔 30주년이란 시점에 빅리그 공식 개막전 문을 여는 시구의 영예까지. 기막힌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박찬호는 행운아가 맞습니다.김하성 선수도 '아시아 선수는 내야수로는 성공 못한다'는 그들의 의심을 깨며 한국 야구의 도전기를 성공적으로 이어 받습니다. 이번 시리즈 기간 팀 동료들을 서울의 식당으로 초대하고, 한복 도포 스타일의 노란색 변형 운동 자켓을 선물하는 등 그의 존재감은 손님의 그것이 아니라 주인공 그 자체였습니다. 그걸 지켜보는 우리도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서울시리즈가 미국 야구의 세계화 일환이자 미국 문화의 확장판이 될 것이라는 걱정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우였습니다. 한국을 찾은 빅리거들은 초대받은 손님의 예를 갖춰 우리가 즐기는 방식과 문화를 따라 호흡하며 느끼고 갔습니다. 우리 역시 배우고 자극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리딩하는 부분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시스템 등)을 전파하는 자신감도 발휘합니다. 어떻습니까, 우리의 주인공 자격 충분하지 않습니까.이 과정에서 야구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야구가 서울시리즈를 통해 단순히 경기의 차원을 넘어 스포츠 스타의 사회적 책임과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문화적 장르로서 가치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태일 스포티즌 부사장은 "레전드와 레거시를 어떻게 대접하는지 실감나게 보여준 사례"라고 말합니다. 시즌 앞두고 한창 예민할 수 있는 시점, 장거리 여행과 시차에 따른 피로 등 불편할 수 있는 여러 이슈와 우려를 뒤로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이를 뒷받침 하는 구단과 리그의 모습에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멋있었습니다. 미국 야구가 그렇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우리의 야구 현장이 승부와 경기력 관리에 매몰돼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소홀한 불균형을 자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저 역시 반성합니다. 프로 레벨에 걸맞게 세상에 이기고 지는 것 이상의 매력을 내놓아야 할 때라는 걸 느낍니다. 서울시리즈는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자석처럼 각계 유명인을 고척돔으로 끌어 모았습니다. 한국 야구가 더 멋지게 바뀌어야 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3.25 07:30
생활문화

3월 K-POP 어워즈..KM차트 USA어워즈 예선투표 시작

글로벌 스탠다드 K-POP 차트, 'KM차트'가 3월 27일 개최 예정인 2024 USA(Universal Superstar Awards)의 예선 투표 시작을 발표하면서 K-POP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투표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로 USA어워즈 본선행 티켓을 잡기 위한 중요한 대목이다.2024 USA 투표는 'Universal Super Icon', ' Universal Golden Best', ' Universal Best Popularity(남/녀)', ' Universal Next Generation(남/녀)', ' Universal Super Rookie' 총 7개 부문에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될 예정으로 국내외 종횡무진 활약하며 사랑받아온 K-POP 스타들이 후보로 대거 선정되어 열띤 경쟁을 선보일 것이다.'Universal Super Icon' 부문에서는 △NCT 127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BTS) 정국 △블랙핑크 지수 △세븐틴 △임영웅 포함 21명(팀) 아티스트가 예선 후보로 올랐으며, 'Universal Golden Best' 부문에는 △뉴진스 △스테이씨 △아이브 △에이티즈 △강다니엘 △김호중 포함 22명(팀) 아티스트가 예선 후보 명단에 올랐다.'Universal Best Popularity(남)' 부문에서는 △NCT DREAM △방탄소년단 지민 △비투비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포함 55명(팀)이, 'Universal Best Popularity(여)'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블랙핑크 제니 △시크릿넘버 △엔믹스 △오마이걸 △케플러 포함 52명(팀) 아티스트가 예선 후보 명단에 올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Universal Next Generation(남)' 부문에서는 △엔싸인 △호라이즌 △플레이브 △소디엑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포함 20명(팀)이 명단에 올랐고, ' Universal Next Generation(여)' 부문에서는 △니쥬 △라잇썸 △라필루스 △퀸즈아이 △키스 오브 라이프 △비비지 포함 22명(팀)이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Universal Super Rookie' 부문에서는 △원팩트 △판타지보이즈 △이븐 △루셈블 △엘즈업 포함 차세대 스타로서의 잠재력을 선보이는 23명(팀)의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M차트 2024 유니버셜 슈퍼스타 어워즈 예선 투표는 ‘마이원픽’, ‘아이돌챔프’ 2개 앱에서 참여 가능하며 각 부문별 후보 아티스트 목록은 KM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2024 USA 예선 투표 종료 후 2월 23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3주간 2024 USA 본선 투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 어워즈 결과는 3월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24 USA’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차트 2024 USA에서는 K-POP, 트로트,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활약한 아티스트들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4 USA어워즈는 23년도 K-POP을 빛낸 아티스트들을 독려하며 다양한 계층 및 K-POP을 사랑하는 국내외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1.31 09:00
연예일반

리아킴→한세민, K팝 선구자들 뭉쳤다…‘타이탄 콘텐츠’ 출범

K팝 선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29일 K팝과 K컬처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해 온 대표 경영인이자 전 SM 엔터테인먼트 CEO인 한세민 의장이 ‘타이탄콘텐츠’(TITAN CONTENT, 이하 타이탄)의 출범을 발표했다. 타이탄은 세계 최초의 프리미어 다국적 K팝 파워하우스 뮤직 컴퍼니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타이탄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더보이즈, 트와이스, 있지, 세븐틴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과 폭넓은 협업으로 K팝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성장시킨 네 명의 창업멤버들에 의해 지난 4월 말 미국 현지에 설립되었다. 세계 최초로 미국에 설립된 K팝 회사인 타이탄은 미국을 기반으로 동서양을 연결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탄생시킬 전망으로 로스앤젤레스에 헤드쿼터와 스튜디오를, 서울에도 오피스와 스튜디오를 갖추며 K팝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태세를 마쳤다.한세민 이사회 의장은 TITAN의 창업자들을 “글로벌 K팝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합친 K팝의 어벤져스”라고 비유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배출해 온 타이탄의 창립자들과 임원들은 K팝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로 만들어내고, 열정적인 글로벌 팬덤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회사와 함께 아티스트가 성장하고, 글로벌 팬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음악이 중심에 있는, K탑 산업을 혁신하는 최고의 글로벌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9 11:0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김병현 클로저 시절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2년 차 캐롤 맹활약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라섰다. 애리조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최종전을 치렀고, 4승째를 따내며 올 시즌 최강팀을 겨루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오는 28일부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 대결한다.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에 나간 건 '한국인 빅리거' 선구자 중 한 명인 김병현이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애리조나는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애리조나는 정규시즌 84승 78패로 NL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최하위(6번 시드)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패전 없이 2승을 거뒀고, 디비전시리즈에선 같은 지구 1위였던 LA 다저스를 시리즈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CS에서도 4번 시드였던 필라델피아를 잡았다. '필리건'으로 풀리는 극성 필라델피아팬이 가득 찬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3연속 '업셋 시리즈'를 완성했다. CS 7차전 승리 주역은 올 시즌 애리조나의 PS 진출 공신이기도 한 코빈 캐롤이었다. 그는 4타수 3안타·2타점·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초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레인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내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가브리엘 모레노의 안타와 트리스티안 워커의 땅볼로 홈까지 밟았다. 애리조나가 1-2로 지고 있던 5회 초 2사 2루에서도 수아레즈의 싱커를 공략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뚫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코빈은 이어진 상황에서 2루를 훔치며 역전 주자가 됐고, 후속 모레노가 친 우전 안타가 나왔을 때 홈까지 밟았다. 애리조나는 3-2로 앞선 7회 초, 제랄도 퍼도모와 케텔 마르테가 연속 안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다. 코빈은 이 상황에서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애리조나 유망주 1위였던 코빈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풀타임으로 치른 올 시즌 그는 타율 0.285·25홈런·54도루를 기록, '5툴 플레이어'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팀 주축 선수로 올라섰다. 이번 PS에서도 이날(25일) 경기 포함 타율 0.295·2홈런·4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애리조나는 불펜 투수들이 7~9회 모두 실점을 막았고, 스코어 4-2 리드를 지켜냈다. 필라델피아는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던 카일 슈와버와 브라이스 하퍼, 두 슈퍼스타가 각각 1안타와 무안타에 그치며 2득점에 그쳤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6번 시드' 애리조나를 넘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28일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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